나를 절망의 바닥 끝까지 떨어지게 하소서. 잊고 살아온 작은 행복을 비로소 볼 수 있게... 겁에 질린 얼굴과 떨리는 목소리라 해도 아닌건 아니라고 말하는 그런 입술을 주시고... 내 눈물이 마르면 더 큰 고난 닥쳐와 울부짖게 하시고 잠 못이루도록 하시며... 내가 죽는 날까지 내가 노력한것 그 이상은 그저 운으로 얻지 않게 뿌리치게 도와주시기를... 거친 비바람에도 모진 파도 속에도 흔들림없이 나를 커다란 날개를 주시어 멀리 날게 하소서 내가 날 수 있는 그 끝까지. 하지만 내등 뒷편에서 쓰러진 친구 부르면 아무 망설임없이 이제껏 달려온 그 길을 뒤돌아 달려가 안아줄 그런 넓은 가슴을 주소서.
참 해철형님 노래 많이 좋아하고 들었는데
이 곡은 40줄 되어서 들으니 또 다르네.....
눈물이 나버렸다. 어릴땐 귀에 별로 들어오지 않았는데......
신해철...그는 천재적 예술가이자 위대한 철학자!
나를 절망의 바닥 끝까지 떨어지게 하소서.
잊고 살아온 작은 행복을 비로소 볼 수 있게...
겁에 질린 얼굴과 떨리는 목소리라 해도
아닌건 아니라고 말하는 그런 입술을 주시고...
내 눈물이 마르면 더 큰 고난 닥쳐와
울부짖게 하시고 잠 못이루도록 하시며...
내가 죽는 날까지 내가 노력한것 그 이상은
그저 운으로 얻지 않게 뿌리치게 도와주시기를...
거친 비바람에도 모진 파도 속에도 흔들림없이
나를 커다란 날개를 주시어
멀리 날게 하소서 내가 날 수 있는 그 끝까지.
하지만 내등 뒷편에서 쓰러진 친구 부르면
아무 망설임없이 이제껏 달려온 그 길을
뒤돌아 달려가 안아줄 그런 넓은 가슴을 주소서.
가사가 예술입니다
마왕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