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pearlenn 음운이라는 거 자체가 소리와 관련된 거니까... 발음으로 따지는게 맞아요. 그런데 표기 규칙 중에 '소리나는 대로 표기한다'가 있어서... 표기를 안 볼 수는 없죠. 예를 들어 '꽃'이라는 단어가 있으면 이 단어는 원래 종성이 '꽃은][꼬츤]'으로 볼 때 ㅊ이기 때문에 ㅊ으로 써 있는데, '꽃[꼳]' 이렇게 단독으로 쓰일때는 종성이 ㄷ으로 바뀌죠. 이런 것을 교체라고 합니다. 이해가 됐을까요?
선생님 콧날[콘날]의 경우 음운 개수의 변동이 없는데 첨가로 볼 수 있을까요? 사이시옷은 발음 안 하는게 원칙이니 [코날]에서 사잇소리 현상으로서의 'ㄴ'첨가이고 음운 개수 하나 는다로 봐야 하나요? 아니면 ㅅ은 기호라서 음운 개수에 세지 않으므로 음운 개수가 하나로 볼 수 있다 로 보나요? 들어주신 예가 ㄴㄴ첨가라 댓글 답니다! +그럼 사잇소리현상은 교체/탈락/첨가/축약 중에 첨가에 속한다 로 보는 것이 아니라 뒤에 오는 자음이 된소리로 나는 교체와 [ㄴ], [ㄴㄴ]으로 발음한다는 첨가로 나누어 볼 수 있는 것인지요?
콧날[콘날]을 표기된 대로 보고 ‘콧날 > 콛날> 콘날’ 이렇게 보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은 견해입니다. 학교 문법에서는 ‘코+날’에서 ‘ㄴ’이 첨가된 것으로 봐요. 그러니 ‘첨가’인 거구요. ㄴㄴ첨가의 사례로는 ‘나무+잎’[나문닙]이 있습니다. 사잇소리 현상에는 교체로서 사잇소리와 첨가로서 사잇소리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어요. 물론 첨가로서 사잇소리에는 ‘ㄴ’ 하나가 첨가되는 경우와 ‘ㄴㄴ’ 처럼 ‘ㄴ’이 두 개가 첨가되는 경우로 나눌 수 있고요. 답변이 되었나요??
선생님 추가 질문 드려도 될까요? 한글맞춤법 제30항 해설에는 콧날[콘날]의 설명을 사이시옷이 음절 종성에서 [ㄷ]으로 바뀐 후 뒤에 오는 비음에 동화된 결과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학교문법상으로 이걸 어떻게 첨가로 이해해야 할까요..? 사이시옷을 음운이 아니라 기호로 봐야 하는 것일까요?
아 강의 계속 돌려보다보니 순서를 제가 잘못 이해한 건가요..!!! ?콧날로 쓰니까 [콘날]이 아니라 [콘날]로 발음나는 사잇소리 현상이 나타나니까 콧날로 써주는거다..!? 때문에 콧날[콘날]이 아니라 코+날 [콘날]이므로 음운이 더 많아진 게 맞다 이렇게 이해하면 좋을까요?
감사합니다! 진짜 딱 궁금한 것들을 설명해주셨어요
선생님!! 이제 음운론 정주행 다 했어요!! 여름방학동안 선생님 영상 통해서 현대문법 마스터 해보려고 합니닷!!! 완전 깔끔하고 정확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해여!!!❤
응원할게요!!👍👍
감사합니다 명강의입니다
강의 괜찮은데요^^. 구독합니다
질문 하나 드립니다.
나무잎-> [나문닙] ㄴㄴ첨가라 하셨는데요, 표기상으로는 나뭇잎이니까, [나문닙]은 ㅅ이 ㄴ으로 바뀐 교체 아닌가요?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내용은 음운과 표기에 혼동이 있어서 그런거 같아요. 사이시옷은 사잇소리를 표기하기 위한겁니다. ㄴ 이라는 사잇소리가 첨가된 것을 표기로 반영을 한거예요.
예를 들어 나뭇잎[나묻입 -> 나묻닙 -> 나문닙] 학교문법에서는 이렇게 분석하지 않아요.
@@진정한국어 답변 감사합니다. 제 질문 뜻이 다소 잘못 전달된 것 같지만 답변의 내용이 아무튼 도움되었습니다.
교체는 (음운의 변동) 실제소리 즉 발음으로만 따지는거예요
표기랑 음운이랑 다른거예여
@@Strpearlenn 음운이라는 거 자체가 소리와 관련된 거니까... 발음으로 따지는게 맞아요. 그런데 표기 규칙 중에 '소리나는 대로 표기한다'가 있어서... 표기를 안 볼 수는 없죠. 예를 들어 '꽃'이라는 단어가 있으면 이 단어는 원래 종성이 '꽃은][꼬츤]'으로 볼 때 ㅊ이기 때문에 ㅊ으로 써 있는데, '꽃[꼳]' 이렇게 단독으로 쓰일때는 종성이 ㄷ으로 바뀌죠. 이런 것을 교체라고 합니다.
이해가 됐을까요?
선생님 콧날[콘날]의 경우 음운 개수의 변동이 없는데 첨가로 볼 수 있을까요?
사이시옷은 발음 안 하는게 원칙이니 [코날]에서 사잇소리 현상으로서의 'ㄴ'첨가이고 음운 개수 하나 는다로 봐야 하나요?
아니면 ㅅ은 기호라서 음운 개수에 세지 않으므로 음운 개수가 하나로 볼 수 있다 로 보나요?
들어주신 예가 ㄴㄴ첨가라 댓글 답니다!
+그럼 사잇소리현상은 교체/탈락/첨가/축약 중에 첨가에 속한다 로 보는 것이 아니라
뒤에 오는 자음이 된소리로 나는 교체와 [ㄴ], [ㄴㄴ]으로 발음한다는 첨가로 나누어 볼 수 있는 것인지요?
콧날[콘날]을 표기된 대로 보고 ‘콧날 > 콛날> 콘날’ 이렇게 보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은 견해입니다. 학교 문법에서는 ‘코+날’에서 ‘ㄴ’이 첨가된 것으로 봐요. 그러니 ‘첨가’인 거구요. ㄴㄴ첨가의 사례로는 ‘나무+잎’[나문닙]이 있습니다.
사잇소리 현상에는 교체로서 사잇소리와 첨가로서 사잇소리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어요. 물론 첨가로서 사잇소리에는 ‘ㄴ’ 하나가 첨가되는 경우와 ‘ㄴㄴ’ 처럼 ‘ㄴ’이 두 개가 첨가되는 경우로 나눌 수 있고요.
답변이 되었나요??
와 너무 명쾌한 답 감사합니다!
선생님 추가 질문 드려도 될까요?
한글맞춤법 제30항 해설에는 콧날[콘날]의 설명을 사이시옷이 음절 종성에서 [ㄷ]으로 바뀐 후 뒤에 오는 비음에 동화된 결과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학교문법상으로 이걸 어떻게 첨가로 이해해야 할까요..? 사이시옷을 음운이 아니라 기호로 봐야 하는 것일까요?
아 강의 계속 돌려보다보니 순서를 제가 잘못 이해한 건가요..!!! ?콧날로 쓰니까 [콘날]이 아니라 [콘날]로 발음나는 사잇소리 현상이 나타나니까 콧날로 써주는거다..!? 때문에 콧날[콘날]이 아니라 코+날 [콘날]이므로 음운이 더 많아진 게 맞다 이렇게 이해하면 좋을까요?
@@제이정-u7o 답이 조금 늦었죠… 학생이 이해한 게 맞습니다. 스스로 답을 찾으면서 이해하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될 거예요.
합성명사와 합성어의 차이점이 무엇인가요?
합성어 중에 품사가 명사인 것을 합성명사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덮밥, 마소 이런 것들이요.
그리고 합성어 안에는 합성명사, 합성동사 등등이 있습니다.
글씨너므작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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