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닉-정류장 m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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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0 дек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7

  • @blockchain3964
    @blockchain3964 5 лет назад +3

    해질 무렵 바람도 몹시 불던 날
    집에 돌아오는 길 버스 창가에 앉아
    불어오는 바람 어쩌지도 못한 채
    난 그저 멍할 뿐이었지
    난 왜 이리 바본지 어리석은지
    모진 세상이란 걸 아직 모르는지
    터지는 울음 입술 물어 삼키며
    내려야지 일어설 때
    저 멀리 가까워오는 정류장 앞에
    희미하게 일렁이는
    언제부터 기다렸는지 알 수도 없는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그댈 봤을 때
    나는 아무 말도 못하고 그댈 안고서
    그냥 눈물만 흘러 자꾸 눈물이 흘러
    이대로 영원히 있을 수만 있다면
    오 그대여 그대여서 고마워
    결국 난 혼자라고 누구든 그렇다고
    나 혼자 해결할 수 있다고
    손 잡아주던 그댈 잊어버린 채 생각하면
    그댄 나와 함께였는데
    고집을 부리고 다 필요 없다고
    나 혼자 모든 것들을 감당하려 했었지만
    나 그댈 마주쳤을 때 눈물이 흐를 때
    내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알게 되었네
    낙엽이 뒹굴고 있는 정류장 앞에
    희미하게 일렁이는
    까치발 들고 내 얼굴 찾아 헤매는
    내가 사준 옷을 또 입고 온 그댈 봤을 때
    나는 아무 말도 못하고 그댈 안고서
    그냥 눈물만 흘러 자꾸 눈물이 흘러
    이대로 영원히 있을 수만 있다면
    오 그대여 그대여서 고마워요
    나밖에 몰랐었지 어리석게도 주위를 한번만 둘러보기만 했어도
    모두 한 명씩 나를 떠나가고 나는 세상과 계속 멀어지고
    결국 주위에 아무도 없을 때 언젠지 도 모르게 내게 다가온 그대
    세월이 모든 걸 변하게 해도 그대 손을 놓지 않는다고

  • @sooyongyang
    @sooyongyang 23 дня назад

    2024년인데 혹시 피아노 악보 구할 수 있을까요? 너무 좋네요

  • @BreakerBoro
    @BreakerBoro 4 года назад +1

    출저 남기겠습니다 커버 mr로 써도 될까요?

    • @리나팍-c6j
      @리나팍-c6j  4 года назад

      ㄷㄷ.. 저한테 뭐 저작권이 잇는게 아니라 잘 모르겠네요...
      이적씨와 연락을 해보심이

    • @BreakerBoro
      @BreakerBoro 4 года назад

      @@리나팍-c6j 넵 알겠습니다

  • @마까-n3h
    @마까-n3h 4 года назад +1

    능력자시네요ㅎㅎ
    악보 구할 수 있을까요?ㅎㅎ

    • @리나팍-c6j
      @리나팍-c6j  4 года назад

      예전에만든거라 찾아보고있어요. 찾게되면댓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