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 공장 주문 몰려…“벌써 설 명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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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4 сен 2024
  • 앵커 멘트
    설 명절에 빼놓을 수 없는 전통 음식이 바로 떡국인데요.
    농민들이 직접 지은 햅쌀로 떡국 떡을 만드는 충남 아산의 한 농협 공장은 벌써 '설 대목'을 맞았습니다.
    조영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김이 모락모락 나는 가래 떡을 직원들이 능숙하게 채반에 담습니다.
    이틀간의 자연건조를 거친 뒤 가래떡을 잘게 잘라, 진공 포장하면 떡국 떡이 완성됩니다.
    한 달 전부터 주문이 밀려들기 시작해 보름 전부터는 매일 24시간 공장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아산 떡국 떡은 모두 아산에서 생산된 햅쌀로 만들고, 신선하고 맛도 좋아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관모(송악농협 상임이사) : "최신 기계 시설하고 그동안 우리가 20년 동안 해온 기술을 접목해서 맛을 상승시키는 그런 효과가 있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떡 공장 직원들도 모두 지역 농민들로, 직접 농사지은 쌀을 떡으로 가공해 전국에 판매한다는 생각에 자부심도 대단합니다.
    인터뷰 조복희(떡 공장 직원) : "저희 쌀로 떡을 해서 직접 보내니까 좋죠. 청정지역에서 나온 떡이고 쌀이라서 좋아요. 기분도 좋죠. 그러니까."
    이번 설 명절 기간 이곳에서 생산 예정인 떡국 떡은 지난 해 보다 30톤 많은 410톤.
    한 여름 들녘에서 흘렸던 농민들의 구슬 땀이 모락 모락 김으로 피어나는 떡 공장엔 벌써 설 명절이 찾아왔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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