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철 종정 큰스님하고 공양은 앵꼽아서 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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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 окт 2024
  • 성철 종정스님과 미천 목정배박사와 팔만대장경
    "성철큰스님하고 공양은 앵꼽아서 못하겠습니다" 미천당 목정배박사님이 같이 공양하기를 청하는 성철 큰스님께 거절하는 말씀이다 큰스님과 박사님은 서로 깨달음이 통하는 막연한 사이로 알려지고 있다 성철 큰스님은 친견을 할려고 하면 3천배를 올려야 하는 것으로 유명한다 직위고하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3천배를 해야 만나주시는데 유일하게 3천배를 않하고도 만나주시는 분이 미천당 목정배법사님이시다 3천배는 커녕 박사님이 오신다는 연락이 오면 백련암 마당까지 마중을 나오실 정도로 막연지우 이셨다 두 어른이 만나면 법거량을 하시느라 시간가는 몰랐다 그러다가 공양시간이 되면 목정배 박사님은 대중공양실로 가셨야 했는데 공양시간 마져도 떨어지기 아쉬웠든 성철 큰스님이 "철우(목박사님 법명)공양도 같이 가져오느라"고 하명하기 일쑤였는데 그때마다 목사님은 입장이 난쳐했단다 성철 큰스님 시봉상좌들의 눈치가 보였기 때문에 큰스님과의 겸상공양은 가급적이면 피할려고 하였다 그런 박사님의 심정을 알지 못하는 큰스님은 계속 같이 공양하기를 청하시어 박사님을 골란하게 하셨는데 그때 곤경을 피하기 위해서 박사님이 하신 말씀이 "스님하고 공양은 앵꼽아서 못하겠습니다" 이란다 이에 대한 성철 큰스님의 대답은 앵꼽아!하고 화를 내실듯 하건만 이외로 "그래 그러면 공양하고 오너라!" 하시며 박장대소를 하셨단다 왜? 박사님은 큰스님과의 공양은 앵꼽아서 못하겠다고 하셨을까? 왜? 성철 큰스님을 화를 않내시고 박장대소를 하셨을까? 박사님의 영원한 제자인 나에게는 하나의 화두로 등장했다 나는 이 화두 아닌 화두를 풀기위해 박사님 생전에 한번 여쭈어 보았다 박사님의 답은 간단했다 큰스님 시봉상좌들의 눈치도 눈치지만 우선은 큰스님께서 하시는 공양이 소금이 안 들어가는 무염식이라 속에서 안 받아주어 앵꼽아서 못 먹겠다고 하셨다고 설명해주셨다 큰스님과 박사님은 일맥상통의 법담을 즐기신 것이다 한국불교의 중흥의 법담을 나누신 것이다 두 분께서 해인사 팔만대장경을 지켜내신 일화도 유명하다 불교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든 박정희대통령이 팔만대장경이 허술하게 보관되고 있음을 보고 대장경 보관창고(수트라전)을 방습 방충 방염시설을 구비한 새로운 건축물을 지어 이전하라는 지시를 내려단다 이에 해인사 문중에서는 반대의사를 가지고 있으나 서슬퍼런 박정권에 감히 맞서 반대하지 못하고 숨죽이고 있을때 두 어른의 합작품이 빛을 보았단다 성철큰스님이 당시 젊은 불교학자인 박사님을 앞세워 이론적으로 반대의사를 언론에 발표하겠 했단다 해인사는 일주문과 대적광전과 대경경고(수트라전)이 일직선상에 놓여 있는데 이는 대장경(법) 대적광전(불) 일주문(승)뜻하는 미묘한 깊은 의미를 가진 전통사찰인데 대장경 보관창고 이전은 불가하다고 당시 동국대학교 젊은교수 목정배박사님이 주장하고 나서신 것이다 박사님은 이일로 박정희정권에 미운털이 박혀 상당세월 고생하셨단다 박사님과 성철 큰스님의 완고한 반대로 새건축물에 우선 몇장만 이전했단다 그랬더니 이전한 대장경판이 알지못할 이유로 비틀어지는 부패하는 훼손을 가져와 대장경은 기존의 제위치를 지키겠 되었단다 해인사의 팔만대장경은 6.25때 김영환장군의 폭격거부로 지켜지고 성철큰스님과 목정배박사님의 지혜로 다시 한번 지켜지게 된것이다 성철큰스님과 박사님의 아름다운 법거량은 성철큰스님의 열반으로 일단 끝을 맺는다 그러나 박사님은 성철큰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성철선사상 초대이사장을 맡어시고 성철큰스님의 가르침을 굳건한 토대위에 올려놓아 큰스님의 사랑에 보답하셨다 그리고 박사님도 열반하셨다 두 어른이 만나시면 염려하시든 생활불교 세제불교 재가불교의 숙제를 남기시고 열반하셨다 그러나 성철큰스님과 목정배박사님의 법맥은 출가승려 재가법사 재가불자들에 오늘도 유유히 흘른다 낙엽지는 가을! 아마 이때 쯤 성철큰스님의 열반일이 다가올 것이다 그리웁고 보고싶다 한국불교 세제불교의 중창주이신 두분 어른들이 남기신 유지를 받들어 오늘날의 불교 적폐들을 청산 할 길은 없는 것일까? 참! 앵꼽아 못먹겠다는 진실한 의미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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