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9주차 산모입니다. 자연진통 기다리고 있는데 아이가 벌써 너무 크다고 해서 (3.7kg) 유도분만을 40주 0일째에 잡았는데 유도분만은 촉진제를 처음부터 쓰는 거니까 아무래도 고통도 심하고, 진통을 느껴도 자연적으로 몸에서 옥시토신 분비도 안되는 거네요?ㅜㅜ 유도분만 취소하고 자연진통을 기다려 봐도 될까요? 참고로 머리 지름은 9.51cm 입니다.
저라면 항상 이걸 확인합니다. 1. 의사에게 유도분만을 안 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느냐?를 물어봅니다. 사실 의학적으로는 별 문제 없거던요. 유도분만하다가 수술하나, 자연진통을 하다가 수술하나 같은 것 같지만 자연진통이 훨 낫다는 점 2. 초음파에서의 아기체중? 오차율이 20%입니다. 3. 의사가 말하는 것보다 더 핵심은 아기는 자신의 생존이 걸려있는 문제인데, 절대 못 빠져나갈 정도로 체중을 키우지 않습니다. (지난 경력 25년 중 자출자 최대 체중은 5.2키로, 최저 1.8키로 둘 다 만삭 출산이었습니다) 체중이 하나의 요소이긴 해도 그거 하나로 유도분만을 결정한다는 것 자체가 안 좋아요 4. 일단 엄마가 이 문제로 고민한다는 것 자체가 출산과정에 대한 공부는 부족하다는 의미입니다. 하루 이틀 우리 사이트만 잘 봐도 공부실력이 팍팍 올라가죠 5. 머리 지름 9.5면 아직 좋아요! 지금까지 산전진료 13-4번 이상 받으셨을텐데, 여태까지 말 없었고 아기 잘 지냈쟎아요. 그럼 이상 없다는 거죠. 딱 하나, 촘파에서 체중 나간다는 것 말고... 6. 최종적인 저의 추천 - 전 아기를 믿고 일단 자연진통이 걸릴 때까지 병원에 안 갑니다. - 아기에게 태담을 많이 합니다. 난 너 믿어! 엄마도 힘 낼게! - 자연진통이 걸리면 절대 병원에 일찍 안 갑니다. (일찍 가서 촉진제 맞나 유도분만하느라 촉진제 맞나 그게 다 그거입니다) - 한 번 아프면 50초-60초 사이일 때 병원갑니다. - 병원 간 이후에는 상황에 따라 결정합니다. 1) 더 참을 수 있으면 갈 수 있는만큼 갑니다. 2) 못 참겠다 싶으면 무통 신청합니다. 3)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수술이 필요하면 의사와 상의하여 수술합니다. - 진통 초기에는 엄마와 아기의 힘으로, 병원 입원 후에는 주치의와 상의 * 변수 요즘 임부의 1/3이 양수가 먼저 샙니다. (원래 진통 오기 전에 새면 안 돼요) 양수가 새면 비상상황으로 바뀝니다 그런 경우가 생기면 유도분만의 절대적 빌미가 되지만, 양수가 새로 48시간내로 아기가 나오면 됩니다. 또 아기는 자신이 살기 위해 반드시 진통을 겁니다. 신기하죠? 엄마가 해야 할 일? 인터넷에 양수새는 걸 검색해 보면 심슨자세라는 게 있습니다. 양수가 샌다고 병원에는 알리되 심슨 자세를 취하고 지켜보면 안 새고 정상으로 돌어가는 경우가 많거나 별로 안 샙니다. 그러면 다시 정상상황이 되고 자연진통 걸릴 떄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아이고!! 할 말이 너무 많지만 손가락 아파서....요기까지
병원에서는 의사선생님들이나 간호사분들이 바쁘셔서 필요한 정보를 잘 못얻는 것 같아요. 이렇게 인터넷을 통해서나마 귀한 정보를 들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저 독일에서 내년에 출산 예정인데 도움 진짜 많이 됐어요. 독일은 병원 일찍 가 봤자 고생만 한다더라구요. 최대한 집에서 보내다가 병원 가서 출산하는 게 좋다던데 그 최대한이 얼마인지 딱 알려주셨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예 50-60초~~ 진통간격이 5분일 때라는 병원이 많은데, 아닙니다. 그럼 너무 빨라요!
저도 이탈리아에서 출산 예정인데, 도움 많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현재 39주차 산모입니다. 자연진통 기다리고 있는데 아이가 벌써 너무 크다고 해서 (3.7kg) 유도분만을 40주 0일째에 잡았는데 유도분만은 촉진제를 처음부터 쓰는 거니까 아무래도 고통도 심하고, 진통을 느껴도 자연적으로 몸에서 옥시토신 분비도 안되는 거네요?ㅜㅜ 유도분만 취소하고 자연진통을 기다려 봐도 될까요? 참고로 머리 지름은 9.51cm 입니다.
저라면 항상 이걸 확인합니다.
1. 의사에게 유도분만을 안 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느냐?를 물어봅니다. 사실 의학적으로는 별 문제 없거던요. 유도분만하다가 수술하나, 자연진통을 하다가 수술하나 같은 것 같지만 자연진통이 훨 낫다는 점
2. 초음파에서의 아기체중? 오차율이 20%입니다.
3. 의사가 말하는 것보다 더 핵심은 아기는 자신의 생존이 걸려있는 문제인데, 절대 못 빠져나갈 정도로 체중을 키우지 않습니다. (지난 경력 25년 중 자출자 최대 체중은 5.2키로, 최저 1.8키로 둘 다 만삭 출산이었습니다) 체중이 하나의 요소이긴 해도 그거 하나로 유도분만을 결정한다는 것 자체가 안 좋아요
4. 일단 엄마가 이 문제로 고민한다는 것 자체가 출산과정에 대한 공부는 부족하다는 의미입니다. 하루 이틀 우리 사이트만 잘 봐도 공부실력이 팍팍 올라가죠
5. 머리 지름 9.5면 아직 좋아요!
지금까지 산전진료 13-4번 이상 받으셨을텐데, 여태까지 말 없었고 아기 잘 지냈쟎아요. 그럼 이상 없다는 거죠. 딱 하나, 촘파에서 체중 나간다는 것 말고...
6. 최종적인 저의 추천
- 전 아기를 믿고 일단 자연진통이 걸릴 때까지 병원에 안 갑니다.
- 아기에게 태담을 많이 합니다. 난 너 믿어! 엄마도 힘 낼게!
- 자연진통이 걸리면 절대 병원에 일찍 안 갑니다. (일찍 가서 촉진제 맞나 유도분만하느라 촉진제 맞나 그게 다 그거입니다)
- 한 번 아프면 50초-60초 사이일 때 병원갑니다.
- 병원 간 이후에는 상황에 따라 결정합니다.
1) 더 참을 수 있으면 갈 수 있는만큼 갑니다.
2) 못 참겠다 싶으면 무통 신청합니다.
3)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수술이 필요하면 의사와 상의하여 수술합니다.
- 진통 초기에는 엄마와 아기의 힘으로, 병원 입원 후에는 주치의와 상의
* 변수
요즘 임부의 1/3이 양수가 먼저 샙니다. (원래 진통 오기 전에 새면 안 돼요)
양수가 새면 비상상황으로 바뀝니다
그런 경우가 생기면 유도분만의 절대적 빌미가 되지만, 양수가 새로 48시간내로 아기가 나오면 됩니다.
또 아기는 자신이 살기 위해 반드시 진통을 겁니다. 신기하죠?
엄마가 해야 할 일? 인터넷에 양수새는 걸 검색해 보면 심슨자세라는 게 있습니다. 양수가 샌다고 병원에는 알리되 심슨 자세를 취하고 지켜보면 안 새고 정상으로 돌어가는 경우가 많거나 별로 안 샙니다. 그러면 다시 정상상황이 되고 자연진통 걸릴 떄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아이고!! 할 말이 너무 많지만 손가락 아파서....요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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