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ye3wo6dp9k 저도 같은 질환을 갖고 있는데 대인공포증(대인기피증)이 있다고 해서 직장생활이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인정받고 싶고 괴로움을 잊기 위해서 과하다 싶을 정도로 자기 직무에 엄청나게 집중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다가 신체가 완전히 망가져서 직장에서 어쩔 수 없이 일찍 은퇴하게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당연히 직장상사 입장에서는 이유야 어떻든간에 그렇게 성실하게 일하는 부하직원이 어쩔 수 없이 은퇴하게 되는 상황이 좋을리가 없습니다.저도 그렇게 어쩔 수 없이 직장생활을 중단해야 했습니다.
저도요..일자리 구하고싶어도 전화도 못 걸어보고..너무 공포스러워요.. 요즘은 증상이 더 심해져서ㅠ 혼자 나오면 버스 기다리다가도 버스 창가에 사람들이 많이 타고있으면 다 저를 쳐다보는 것 같아서 놀라서 뒤돌아서 도망갔다가 사람 많이 없는 다음 버스 탄적도 있어요ㅠ 정말 미치겠네요..
가슴이 떨리거나 그런 건 없는데 밖에 나가서 사람이 있으면 맨날 고개 숙이고 다녀요. 그리고 사람 만나는 게 너무 싫고 낯가림도 심해서 그냥 밖에 나가기가 싫어요. 저는 혼자 있을 때가 제일 매력적인 것 같고 누구랑 어울리는 것보다 혼자 있는 게 좋은데 집 안에서만 살 수는 없으니까 너무 괴로워요. 그냥 사람이랑 마주치는 게 너무 무서워요. 힘들고 사람이 짓는 표정마다 상처가 되기도 하고 고마움이 되기도 해서 그냥 사람을 아예 안 만나고 싶어요.
누구보다 활발하고 재밌었던 성격이었는데 어느순간 자존감이 가장 낮았을 시기에 가족에게도 친구에게도 상처받고 내스스로도 나를 싫어하고 혐오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가 결국에는 몇년을 방구석에 쳐박혀 사회에 단절된채 살고있는 제모습이 보이더라구요 최근에서야 나이먹고 고쳐보겠다고 노력하고있는데 아직도 사람앞에 서고 말하게되면 상대방도 느껴질만큼 덜덜떨기도하고 경직되고 헛소리도 하고 어쩔땐 눈물이 나올것만같고 도망가고싶고 넘 힘들때가 많아요 그래도 지하철도 못타고 편의점에서 젤리하나 사먹는것도 못했었던 과거에 비하면 많이 발전했지만 저런 모습이 툭툭 나오면 집에 가면서도 너무 창피해서 울고싶더라구요
밤바나 님 안녕하세요 많이 힘든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사회적 분위기도 그렇고... 그리고 이제 현재 상황을 개선하려고 하는 부분에서 느끼는 고통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결국 개선해내야만 하기에 이 고통을 잘 견디어 이겨내셔야 합니다 부디 하루빨리 나아지기를 응원드립니다 해내실 수 있을 겁니다 힘내세요
힘들때마다 신경쓰지말자, 쳐다보지말자, 또는 눈을 마주치자.. 이런노력 하지마시고 그순간에 내 마음을 툭 놓는다고 생각하셔야돼요. "아 나는 이 순간이 뭔지 모르겠는데?.." 이렇게요. 길거리에서부터 타인의 시선이나 존재로 인해 심리가 불안하다 싶을때 머리를 비우고 무념무상해지는 연습을 하세요. 신경 쓰지않으려고 (노력) 하라는 의미 절대 아닙니다. 신경 쓰이면 쓰이는 대로 몸이 굳으면 굳는대로 얼굴이 빨개지면 빨개지는대로. 몸은 무시까시고요. 마음을 비워버리란 의미입니다. 마음이 내 몸의 반응을 부끄러워할 그 시간을 뺏어버리세요. 예나 지금이나 당신을 꼴랑 5초정도 봐온상대가 당신의 얼굴이 빨개진 이유는 절대 몰라 왔고요 (안믿으시겠지만), 이제 당신스스로만 무관심해 지면 됩니다. 나는 못난놈이고 이렇게 되는게 당연해.. 는 물론 나 이제좀 해결되는거 같아.. 나아졌어 라는 생각마저도 스스로 의식하는거고요. 이런건 오래 못가요. 있는그대로 툭툭.. 스스로 '무감각'해 져야 끝납니다. 제발 애쓰지 마세요!!!!ㅜ 아주 허무하게 끝날겁니다. 여러 사회적인 모임 내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상대가 말을 걸면 듣긴 듣되 내 내면의 의식에만 집중한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마음을 재워버리세요. 생각없이요. 아무도 이상하게 안봐요. 상호대화간에 더 의식하는 사람은 항상 듣는이고요, 말하는 놈은 말할생각에 바빠서 머리돌리느라 상대는 잘 안보이게 되있어요. 그리고 이게 되고 나야지 진짜 듣고 반응하는 대화가 가능하게 되는거죠.. 내면이 텅텅 비었는데 상대방 맞춰주려고 이리저리 힘주다가는 다 망가져요. 살짝 추상적이게 글이 써졌습니다만, 저랑 너무나 비슷한 상황에 놓인 여러분이기에 제 경험이 도움이 될것 같아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우리는 다같이 귀한 사람이에요. 힘냅시다
저는 처음만나는사람과 자연스럽게 이야기 잘 할 수있어서 먼저 다가가는데, 그러다 상대방이 저에게 편해져서 저에게 더 관심을 가지고 다가오면 그때부터 얼음이 되버리고 피하게 되버려요. 보통은 처음엔 어색해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편해하는데, 저는 완전반대에요.. 이런 성격탓에 대게는 사람들과 거의 멀어졌어요.
SP 님 안녕하세요 뭔가,, 굉장히 안타깝네요 ㅠ 일반적으로는 그 반대의 경우가 많은데 말이지요 혼자 지내는 것이 꼭 나쁜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과 같이 잘 어울리고 싶은데도 SP님의 특성 때문에 거리가 자꾸 생긴다면 상담을 받아서 이 문제를 해결해보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저랑 같은분이 있을줄 몰랐어요. 저도 본래 성격이 소심과는 아니라 어색함에 맞서는게 어렵진 않은데 그이후로 원체 가까워 질수가 없거든요ㅜ.. 그런데 이런 현상이 가만보면 결국 내가 마음을 열 자신이 없어서 그런게 다인거잖아요? 내가 나 스스로도 너무 맘에 안드는데 상대한테 어떻게 뭘 보여주겠어요. 치장하기 바쁘지요. 그니까 첨 만나는 사람이 차라리 속이기 편한거구요ㅜ 가만보면 이런 생활은 순간순간을 버티는거지 이렇게 평생 살수는 없을거 같아요 진짜로. 저는 차라리 미친척하고 떠나라면 떠나라는 마음가짐으로 완전히 누군가에게 의지 해보려고 노력중입니다. 자신을 놓아주는것도 용기잖아요. 우리 좀만 힘냅시다!
제 생각엔 가면을 두껍게쓰신게 아닌가 싶네요! 혹시 사회적상황에서 내 진짜 모습이 아닌 억지로 밝게 보일려고 하거나 외향적인것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다가가셨나 봅니다 그래서 나중에 친해지고나서 내 본모습이 드러날때의 두려움때문에 그런상황이 만들어진게 아닌가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사회공포증으로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괜히 쳐다보는거같고 그러면 예민해져서 신경이 곤두서고 짜증이 나더라고요. 길을 걷는데 사람들하고 자꾸 눈이 마주치니 제 스스로 매우 불안해하고 눈동자가 어딘가로 고정을 못해서 정신산만해 보이는 내 모습이 창피해지더라고요 그게 내가 외적으로 매력이있어서든 어딘가 이상한부분이 있어서든 말걸면 바로 쌍욕을 박아버릴테다 라는 충동이 욕구쳐요 다른 자리도 많은데 굳이 누군가 내옆에 앉으면 신경쓰이고 짜증나고 불안하고 불편하고 결국 자리를 피해요
원인과 증상등 자세히 설명해주시니 내가 그동안 왜 그랬던 건지, 뭐가 그렇게 두려웠던건지에 대한 고민이 해소됫습니다. 오늘 정신과 병원에 용기내어 다녀왔는데 선생님께서 두렵게 만드는 그 상황이 왜 무서운건지 생각해봐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순간들이 무서웠던 원인이 뭘까 내내 생각해봤는데 영상을 보고 답을 찾았어요. 남들은 내게 관심이 없는데, 나는 날 걱정해주는 주변사람들 챙길시간에 타인이 날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해 두려워하기만 했네요.. 그치만 원인을 알게 됫어도 영상속 안내된 해결책이 아직은 많이 두렵습니다. 하지만 댓글들을 읽어보니 나만 그런게 아니였고, 흔한 병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므로 우리는 이겨낼 수 있을것이고요. 마음으로 얻은 병, 반대로 말하면 마음을 좋게 먹으면 행복해질 수 있는거니까요. 우리 천천히 해봅시다. 남들 눈치보지말고, 그동안 이런 아픈 나를 방치했던 나에게 미안해하면서 나를 더 사랑해주고 돌봐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아봐요! 지금 이런 순간들덕에 앞으로 나는 더 빛날거니까 너무 걱정하지맙시다. 화이팅!
평생 소심하고 제 자신이 찌질하다고 알고 살아왔어요..올해초에 우울증을 진단받고 약을 먹고 있습니다. 원인은 회사에서 업무와 환경에 적응을 못해서요 ㅠㅠ 약을 먹고 우울감은 많이 나아졌는데 요즘 저를 괴롭히는건 대인기피증상입니다.. 누군가 같이 있으 너무 불편하고 할말이 없고 빨리 이 상황에서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만 듭니다. 특히 모임을 갔을때 더 외톨이가 되고 겉도는 느낌을 강하게 들어요. 근데 가장 큰 문제는 제가 겉으로 티가 안난다는 점입니다. 위에서 말하신 증상처럼 누군가에게 인정받아야되고 미움받으면 안될거 같다는 강박에 겉으로는 밝은척 즐거운척 연기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요... 전 하루를 살아가는게 지옥같아요. 전 소위 남들이 보기엔 좋은 직장에 괜찮은 연봉을 받고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다 무슨 소용인가 싶어요. 제 맘은 병들어 있고 그 큰 조직에서 남들은 자연스러운데 저만 지옥속에 살아가니까요. 도망치고 싶습니다. 그래서 사직도 생각해봤는데 결국 여러 여건에 부딪혀 포기한 상태에요.. 주변에선 패배자가 되는거라고 포기하지말라는 말이 대부분이더군요..ㅜㅜ 지금 퇴사를 번복하고 또 멀쩡한척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중요한건 '척'이겠죠.. 하루를 살아가는게 넘 힘들어요 근데 제가 겉으론 티가 안나다보니 약속은 계속 잡히고 거절해도 못내 만나야되는 경우들이 많아지다보니 이것도 진짜 괴롭네요 ㅠㅠ 연극 한편 찍고 와요 항상. 선생님 사무실 의자에 앉아도 수시로 눈치를 보고 누가 말걸까 무섭습니당 지옥같은 하루를 끝내고 싶은데 저 그만둬도 될까요..?
우주님 안녕하세요 문의글 잘 읽었습니다 그 정도로 현재 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라면,,,, 만약 우주님이 일을 그만두실 수 있다면 그만두는 것도 권장드립니다 사실 열심히 현대사회를 사는 분들이 자신의 건강은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리 개인적으로 성공하고 주변에서 인정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건강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우울증, 대인기피증 모두가 마음의 병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결국 뇌 건강이 나빠진 것입니다 뇌 건강을 고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에 현재 우주님 상태를 간과해서는 안되는 것이지요 한번 잘 고민해보시고 원인이 '직장' 뿐이라면 직장을 그만둬서 해결되는 것이라면, 저는 그 길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좋은 치료를 받아 직장도 그만두지 않고 마음건강도 다시 찾을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요
중학생 때 부터 갖고 있던 사회 불안 장애를 결국 20대 초반이 되어 버티다 못해 정신과를 방문하게 되었고 6개월 정도 약물치료 받았었습니다 당시 상담 동안에도 긴장감 때문에 말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스스로 부끄럽다고 느껴 치료는 오래 받지 못했습니다 결국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긴 힘들겠구나 싶어 회피성 성격장애, 사회공포증, 대인기피증, 자존감 관련 책들을 읽어보고 정신과적 질환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면서 스스로 인지오류가 되는 부분을 찾아보기도 하고 마인드 컨트롤을 많이 해보았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이혼과 분노조절장애•편집성 성격장애를 갖고 있던 아빠의 거침없는 말과 행동은 저를 다시 바닥 끝으로 내몰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우울한 생활을 하면서도 부딪히지 않으면 살 수 없다는 생각에 자립심을 갖고 사회에 나가 부딪혔습니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나고 아직까지도 사회 불안 장애를 가지고 있으나 부딪히는데 있어서는 내성이 생긴 거 같습니다 문제는 대학이라는 곳을 다시 가게 되었고 더 큰 사회적인 상황을 마주해야 되는데 많은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지 그리고 그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다가 공황장애가 오지 않을지 또는 혹여나 큰 실수로 충격을 먹어 회피하지 않을지 너무나 고민이 됩니다.. 3월 입학을 앞두고 다시 정신과 진료를 예약하게 되었지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저를 잘 알고 인정받은 사람에겐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모르는 사람 그리고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은 사람에겐 불안 강도가 쎄지면서 해야할 말을 하지 못하고 스트레스만 계속 쌓이는 상황이 너무 괴롭습니다 정말 꿈이 있다면 눈치 안보고 진짜 ‘나’의 모습으로 편안한 마음을 갖고 살아보고 싶습니다 😥 365일 면접보는 거 같은 시선을 느끼고 살아요...
그리고 지금 나이 26으로 10년째 앓고 있습니다 고쳐지지 않는다면 앞으로의 발전은 더욱더 없을 거 같구요... 인간관계 실패=죽음 이라고 생각해요 사람으로 태어나서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면 결국 다른 직업을 찾아야 되는데... 꿈을 이루고 싶은 욕심은 있고.. 너무너무 고치고 싶어요 추가로 어머니는 자기애성 성격장애 입니다 ADHD도 있으신 거 같은데 항상 대화가 엇나가고 불교에 지나치게 몰입하셔서 불교식 해석 그리고 다 제가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거래요.. 얘기를 들어준 적이 없으십니다 언니는 경계성 인격장애이고.. 그나마 외국에서 대학 나오고 인턴 생활 하다가 한국 들어왔는데 우울증, 불안장애, 낮은 자존감으로 취업을 못하고 있어요 부모님 때문에 저희가 고통 받는 거 같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다 저희 잘못이라 그러고 아빠는 비속어 달고 사시고.. 한번도 인정해주신 적이 없으셔.. 언니랑 저 그래도 유대관계가 깊어서 서로 많이 다독여주지만 둘 다 이런 상태인게 가슴이 찢어집니다 자살하고 싶어하는 언니.. 만약에 언니가 하늘나라 간다면 저도 이 세상 사람이 아닐 듯 싶어요 유일하게 서로 감정적인 소통을 할 수 있는 사람인데....
LMNOPEU 님 안녕하세요 긴 글 찬찬히 읽어보았습니다 참 오랜 시간 스스로 증상 호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네요 고생 참 많이 하셨겠습니다.. 그리고 LMNOPEU 님의 가정 환경이 LMNOPEU 님께 따뜻한 지지를 줄 수 없다는 점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영상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사회불안장애 즉, 대인기피증, 사회공포증 은 그 증상 호전과 극복에 있어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사회불안장애 환자분들이 LMNOPEU 님처럼 오랜 기간 고통받아왔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또 적지않은 수에서 우울증, 공황장애 등의 다른 정신과적 질환이 동반되어 있습니다 사회불안장애의 완치는 특히나 상담자와의 관계가 중요합니다 극복에 있어서 어느 정도의 시간을 요하는 질환인만큼 치료에 있어서 100% 약물치료에만 기대하기는 다소 무리인 질환이기 때문이에요 물론 제가 LMNOPEU님을 직접 뵙지 못해 어떻게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에는 한계가 있으나 현재 LMNOPEU님의 증상의 정도, 기간, 외부 환경, 가정 환경 등을 고려하였을 때 정신과적 치료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한 곳에서 치료가 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좌절하지 마시고 다른 정신과 전문의를 만나보는 것도 방법이 됩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문의사항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즉시는 아니더라도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잘 보내세요
정신과 말해주는 남자 ᅵ 정신과의사 김기창 다니던 정신과가 집이랑 멀어 집 근처로 예약하려고 했으나 다녔던 병원에 기록이 있어 진료가 원활할 거 같아 그렇게 했어요 궁금한 점은 병원마다 치료 잘하는 병이 있는 것처럼 사회불안장애도 전문으로 하는 병원으로 가야 되는 건가요??
LMNOPEU 님 안녕하세요 다니던 병원에 기록이 있다는 이유로 한 병원을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모든 정신과 전문의는 요구되는 자격 조건을 충족했기에 진료 수준에 있어서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은 틀림없습니다만 정신과적 질환의 경우 다른 기타 질환과는 다르게 의사-환자 관계가 조금 더 중요합니다 '상담'을 하기 때문이지요 상담이라는 것은 일방적인 의사의 의견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분의 이야기 또한 가급적 충분히 듣고 공감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때문에 어느 정도 충분한 기간 진료를 받아보았지만 유의한 증상의 호전이 없다면 주치의를 바꾸어보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사회불안장애 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은 아마 없을거예요 사회불안장애라는 것은 너무 세분화된 진단이기 때문이에요 사회불안장애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을 찾기보다는 나와 이야기가 잘 통하는 의사를 찾는 것이 더 권장됩니다
어느 날부터인가 모자를 쓰는 게 이상하게 편안하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그게 사람들의 시선을 차단해주기 때문이라는 걸 몰랐다. 아무도 날 안 본다는 것도 알고, 관심없다는 것도 안다. 근데 그냥 누군가와 시선이 마주치는 게 두렵고 힘들다. 나도 내가 왜 이런지 모르겠다..
증상이 오래됐고 집은 천국인데 밖을 나가는 순간 심장이 빨리뛰고 땀나고 두통..눈알이 빠질거같은 느낌..곤두서는 신경 늘 겪고 있어요 심한날은 집에와서 토하고 앓아눕기도 하고 컴플렉스가 대인기피가 되고 대인공포..공황으로 발전한거 같아요 제가 공황장애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놀랍기도 하고 처량하네요.. 하루빨리 치료받아서 예전의 자유와..세상을 다시 찾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무언가 심적으로 많이 지쳐있는 상황같네요 얼른 기운 내시기를 바랍니다 사회가 더 발전할수록 자기가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더 어려워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정신적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우리 주변에 굉장히 많습니다 하지만 의학적 개입없이 나을 수 있다면 그것보다 더 좋은 일은 없겠지요 부디 지금 자신의 상태를 돌아보고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게 있다면 줄여보세요 힘내세요 문의사항 있으면 댓글 달아주시고요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그럼 좋은 저녁 되세요
진짜 제가 그냥 너무 소심한거라 생각했는데 이게 점점 말도 하기 껄끄러워지고 말을 하더라도 너무 작게 말해서 몇번을 더 크게 강조해야 상대가 알아듣는데 이게 솔직히 그냥 저만의 문제인거 같은데 극복하려고 해도 뭔가 무서워서 못하겠어요. 갑자기 말을하고 의사표현을 한번 한걸로 하고난 뒤에는 뭔가 얼굴이 뜨겁고 심장이 두근대는거 같은데 진짜 눈물도 살짝나요 가망도 없는거 같아요.이거 극복을 진짜 못하겠어요.근데 이걸 부모님한테 말하기에도 그래요 제가 대인기피증이라고 오바떠는거같고 이미 다 망친거 같은데 그래도 살긴 살아야하니까 이 영상보고 노력해볼려고요.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저는 사회불안에 예측불안까지 정말 심해서 삶이 참 힘드네요ㅠㅠ 제일 힘든 것들을 나열해볼게요 1. 다른 사람들 앞에서/식당에서 밥 먹기 2. 지하철/ 버스 타기 3. 길거리 걷기 4. 남들 앞에서 청소하기/운동하기(수행불안) 5. 학교 또는 교회에서 사람들과 같이 강의/설교 듣기 너무 힘들어요ㅠㅠ 저도 안그러고 싶은데 이런것들을 정말 편하게 할 수 없네요 저는 초등학교 때 한 사건으로 친한 친구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고 실수를 잘 용납하지 못했던 어머니 밑에서 자랐습니다 물론 이게 원인일진 몰라도 누군가의 탓을 하고 싶진 않네요... 시간이 흐르고 내면의 힘이 더 생기고 힘들어도 계속 부딪히면 언젠가는 정말 좋은 날 편안해지는 날이 오겠죠! 저는 그렇게 믿습니다ㅎㅎ 이 또한 지나가리라 ❤
여러 가지 상황에서 불편감을 느끼고 계시는 군요 대인기피, 사회불안의 경우에 내가 아무리 편하게 마음 먹으려고 해도 생각은 좀처럼 그렇게 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하지만 글에서 느껴지듯이 자신의 증상에 대해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낫고자 하는 마음이 치료에는 분명 더 도움이 될 거예요
아니 공포증말하시는데 진짜 딱 상세하게 대부분 증상 있는거여서 소름끼치면서 현웃터졌어요. 정신과 병원에서 우울증약이랑 자주덤벙대고 까먹는거 때문에 집중할수있는 약 주시는데 잘 처방해주신거겠죠? 그리고 힘들때도 많지만 저는 잘견디고 대처도 어느정도 적절히 된거같아요.한편으론 저한테 대견하고 이런거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저보다 심하신 분들도 많을거같은데 모든 이런증상 있으신분들 응원하고 힘내세요! 상담도 가능하면 받아보고싶네요
※ 발병 원인: 어렸을때부터 지나치게 자기 행동을 억제 + 실수를 용납하지 않은 양육환경 9:00 🌟인지 오류 패턴 8:10 1 *과도하게 높은 사회적 기준* : 모든 사람으로 부터 칭찬과 인정을 받아야한다 2 실수하면 나를 무시할 것이다 3 *자신에대한 부정적 신념* : 다른 사람보다 열등하고 부족하다
실제로 공포 유발인자들이 곳곳에 있는거같아요. 반복된 불편이 결국 스스로를 가두는데 이걸 무조건 이겨내라하기엔 사회자체가 각박합니다. 직업적으로 문제라면 혼자도가능한 일을 하는게 편할수있어요. 굳이 어울려 스트레스 받는일이 더 많습니다. 데면데면 끼리끼리 어차피 사회는 모두가 날 좋아해줄수없으니
전 대부분 댓글은 잘 안다는데,,, 새벽에 심정이 너무 불안해서 불안한 이유를 검색했었어요,, 보면서 사회공포증이란 영상이 뜨길래 궁금해서 들어왔더니 “왜 심정이 끌리는 걸까?”라고 의문이 들었지만 그냥 스스럼 없이 처음 부터 쭉 다 봤습니다 공포의 종류을 들으면서 저의 어릴때 느꼈던 감정이랑 비슷하고 “어린시절 자기행동의 억제”등을 듣고 눈물이 스스럼 없이 나왔습니다,, 아..내가 살면서 항상 불안했구나,, 지금에서야 깨달았네요..어린 시절의 내 시절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뭐때문에 초등학교 때 공포 종류가 다 해당되었나 싶어요…. 중학생 때 병원을 다닌 경험도 있다보니 내가 왜 병원을 다녀야 했나 싶었어요 난 정상인데 왜 가는거지? 난 내 목소리를 들어줬으면 좋겠는데 모르는 사람한데 말하는게 싫었었나봐요,, 그래서 더욱 괜찮은 척을 이때까지 했나싶어요 어른이 되어서도 남의 눈치 엄청 보고 아무리 주변에서 칭찬을 한들 귀에 안들어 왔어요 사람들이 다 절 싫어하는 것 같았거든요..내가 뭐만하면 혼날까봐,, 조바심이 먼저 들었었어요, 저도 노래는 정말 부르고 싶은데 목소리를 내뱉어 남한데 들려주기 극도로 너무 싫었어요 20대 초까지 그랬습니다 지금 조금 나아졌지만 아무래도 대인관계를 해야하니까 노래를 할려고 시도 하면 창피해서 아무도 내 목소리를 안 들었으면 라며 생각하면서 숨러버렸어요 난 내 목소리가 마이크에 소리 내고 싶어도 나오지가 않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어른이 됐는데 익숙한 사람이 아닌 다른사람에게 전화가 오면 불안해요 왜 유년시절은 다들 추억이 있다 하지만 전 없는 시절 같아요 기억을 내라한들 안 좋은 기억만 나니 왜 이러는지 스스로를 지금까지도 잘 모르는 것 같아요 표현이 이게 맞나 싶고,,, 20대 초 까지 이런 감정을 끌고 살았다는게 속상하지만 지금 현재로서는 예전의 나에게 울고 싶으면 울고 화가나면 화를 내라고 투정도 부려도 되니..괜찮다고 너무 눈치 안봐도 된다고 욕심부려도 된다고 전하고 싶네요 ..제가 회피하는 성격이라는걸 다시금 알게되었습니다 다들 힘내세요,, 저도 일상생활을 잘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선생님 영상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초등학교 고학년 때, 즉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대인관계에 불안함을 느끼기 시작했어요. 그 땐 친구가 많아 보여야 되고 영향력있는 친구무리에 들어가야 한다는 강박이 심해서 다른 모든 요인들은 무시하고 오로지 친구관계에만 집착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친구가 나를 조금이라도 피하면 내가 뭘 잘못했지? 내 어느점이 맘에 안든거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내 말 하나하나 친구의 사소한 반응 하나까지 신경을 쓰게 되다보니 어느새 모든 사람을 대할 때 극도의 불안감을 느끼게 되고 머리가 새하얘지는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말수도 적어지고 자존감도 낮아지다보니 사람 사귀는게 너무 힘들어지고, 친구들도 저와 대화하는 것을 피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서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저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과의 대화를 두려워하면서 피하게 되었고, 상황이 닥치면 숨조차 쉬기 힘들었습니다. (가족들과의 대화도 마친가지였습니다.) 워낙 어릴때 부터 이런 상황을 겪다보니 이런 내가 잘못된건지도 몰랐고 평생을 이렇게 살아야하나 라는 생각이들면서 우울증도 오고 감정기복도 매우 심해졌습니다. 위 영상에서 말씀하셨듯이 저는 사람과 잘지내고 싶고 사회생활도 문제없이 하고 싶은데 다른사람들은 다 큰 노력없이 할 수 있는 것을 나는 왜 못하는지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찼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20살이 되었는데 현재 비대면강의를 하면서 집에서 사람과 부딪칠 일 없이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이지며 저의 이런 삶이 비정상적이고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것들이 너무 처음부터 잘못되어서 대체 어디서 부터 생각을 바로잡아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사람과 너무 잘 지내고 싶은데 사람들이 말하는 저를 싫어할 것이라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어요. 나라도 나와 대화하기 싫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워낙예전부터 이런 불안을 느껴도 괜찮다고 스스로 합리화하고 회피만 해왔다보니 지금 제가 괜찮은건지 많이 심각한 수준인 건지도 잘 모르겠네요.(이렇게 유튜브에 댓글을 쓸 수 있게 된지도 얼마되지 않았어요.) 스스로 저의 사고 방식과 불안함이 문제가 있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으나 어디서 부터 정확히 무엇이 잘못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무의식적으로 괜찮은척하는 것이 너무 습관이 되어서 제 진짜 감정도 잘 모르겠습니다. 심리상담을 받아야하는 상황이 맞는 건지, 제가 치료될 수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쓰다보니 정말 길어졌네요. 구구절절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o Ok님 안녕하세요 문의글 잘 읽었습니다 사실 Ho Ok님이 하신 행동은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하는 모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Ho Ok님은 조금 더 힘들었나 봅니다 이미 스스로에 대한 탐색 및 성찰은 어느정도 이루어졌다고 보는데요 이런 경우 정신과 상담을 조금 받으면 드라마틱하게 나아질 수 있습니다 기운 내세요 얼른 낫기를 기원드립니다
@@헤헤-q1k7c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전 지금 휴학중이지만 알바도 하고 놀러도 다니면서 전보다 꽤 잘지내고 있어요. 부정적인 생각을 그만하고 희망적인 생각을 많이 하려고 한게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절대 쉽지는 않지만 조금씩 바뀌면서 저도 힘든게 많이 사라지더라구요. 분명 헤헤님도 좋아지실꺼에요. 정말로요. 응원합니다☺️
@@Fpsin-zz9fz 저 22살인데 대인공포가 심해져서 누가 연락만 와도 못받을 지경이예요 ㅠㅠㅠ 우울증이랑 불안장애가 같이 겹쳐서 더 그런거같네요 사람들이 절 평가하고 있고 언젠간 날 무시하고 싫어할거같다 그리고 잘보여야 될거 같은 그런 생각 때문에 너무 두렵고 불안해지네요ㅜ 이겨내고 싶은데 불안도가 너무 심해서ㅜㅜㅜ 언젠간 좋아지겠죠 ?ㅠ
소속이 되는 것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회사도 사람들과의 관계가 끝이 있는 계약직, 단기알바, 알바형태, 재택근무 등을 알아보네요. 이상하게 오래 머문다고 하면 심장이 떨리고 목도 답답해지고요… 이런 형태가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않기 때문에 걱정이라 저의 심리 상태에 대해 공부중입니다.
저는 대학교때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제대로 못하고 조별활동을 수행하지 못하는 과정이 반복되고 피해를 주면서 자존감과 사람이 조금씩 두려워졌습니다. 또 고등학교 때 저의 행동으로 상처받은 사람들이 떠올라서 제가 행동을 할 때마다 남들에게 해를 끼친다는 생각에 제 자신에게 나대지 말자 주문을 겁니다. 그리고 다른사람은 아무렇지 않을 대화나 행동도 저는 나중에 생각하면 미친듯이 부끄러운 행동으로 느껴집니다. 제 낯가림이 다른사람에게 답답함이 되어 더 피해를 끼친다는 걸 알지만 제 행동이 부끄러움이 되어 더 움츠러듭니다. 친구들과 대화할 때 눈을 맞추지만 바로 딴 곳을 바라보고 웃을 때도 순간 제가 웃는 걸 느끼면서 정색하는 게 이제 습관이 되어버렸습니다. 이건 제자신이 못생겼다 생각해서 그런 것 같아요. 시선 앞에서 제 자신이 초라해지는 것 같고 심할 때는 상대방이 나를 비난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또 친하지도 않고 아예 관계없는 사람도 아닌 어중간한 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때 울음이 터진다던지 긴장을 하고 두리번거리는 행동을 하는데 저는 제가 동정받고 싶다는 생각에 과장되게 행동하는 거야 넌 진짜 심한 사람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야란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알바나 실습 때도 항상 낯가림이 심한데 적응할 수 있게냐는 소리를 듣지만 낯가림이니 누가 고쳐줄 수도 없다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친구의 시선이 비난받는다 느껴지고 위로해주러 간 곳에서 무서워하는 저로 인해 오히려 걱정끼치고 온 일이 있은 뒤로는 병원을 가야하나 상담센터를 가야하나 고민이 됩니다. 그냥 답답해서 어디라도 적고 싶었어요
녹차아아 님 안녕하세요 문의글 잘 읽었습니다 사회불안장애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대개 그 증상 기간이 너무 오래되었습니다 그리고 사태의 심각성을 알게 되었을 때는 이미 그 상황이 혼자 이겨내기에는 너무 어렵게 되버렸지요 녹차아아 님도 이와 같은 상태가 아닌가 합니다 병원을 꼭 가십시오 더는 방치하지 마세요
나도 살짝 사회공포증기질이 있다는걸 최근에 알았음.. 단순히 수줍음 정도일줄 알았는데 커서보니깐 그냥 공.포 그 자체.. 친한 애들이랑만 놀 수 있는데 거기 안친한애가 있다? 그럼 노는 내내 불편..ㅡㅡ 글고 내가 뭘하든 시선이 느껴지는거 같고 길거리도 땅만 보고 가고 갑자기 누가 질문하면 편안하게 답을 못함.. 심지어 상대방 이야기보단 어떻게 리액션을 해줘야할지를 더 생각함ㅋㅋ.. 최근에 선택적 함구증 가진 것도 알았음..ㅋㅋ 난 그냥 평생 혼자인게 좋아 +오늘 봉사 혼자 가는데 살짝 긴장됨,,
전 그냥 성격이 남들보다 많이 소심한줄알았는데 대인기피증 테스트나 관련된 증상을 보니 제가 매번 느꼈던거랑 똑같네요... 가족이나 진짜 친한친구를 제외하고는 다른사람을 만나기가 꺼려져요... 저는 버스탈때나 지하철탈때, 사람들과 식사하는자리, 대화하는 자리에서 긴장하면 이마에 식은땀이 맺혀요. 제가 땀흘리는걸 보고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남들시선을 의식하게돼서 결국 땀이 더욱 더 폭포처럼 흐르게 돼요... (정말 누가봐도 비정상적으로 땀을 흘려요... 그것도 얼굴에서만 흘리게 돼요) 한번 식은땀을 흘린 후로는 주변 의식때문에 숨도 잘안쉬어지고 주변소리도 멍멍하게들리고 시간이 정말 느리게가고 몸에 감각이 없어지는듯 저릿저릿해요. 단순히 다한증인줄 알고 인터넷 카페도 가입하고 다한증에 좋다는 차도 우려 마시고 이것저것 시도해봤는데도 해결이 안돼서 몇년동안 인터넷으로 찾아보다 정신적 요인으로 땀을 흘린다는것을 알게되었어요. 겨울에는 기본적으로 온도가 낮아서 아예 식은땀이 안나오는데 여름이 되면 다시 식은땀이 나기 시작하니 대인기피증이 두세배는 더 심해지는것같아요. 초등학교때는 아예 땀자체가 안나는 체질이었는데 중학생되니 점차 심해지다가 고등학생되니깐 완전히 트라우마로 남아버렸어요... 대인기피증 증상에 식은땀을 흘리는 증상도 있나요..? 아무리 찾아봐도 저같은사람은 없는것같아요 정말... 대학교입학 한달도 안남아서 엄청 불안하고 걱정되는데 정신과를 한번도 가본적이없고 또 제 상황을 말하는것도 부끄럽기도하고 막상 진단을 받고 약물로 치료를 한다고해서 효과가 있을까 의문이에요.. 약물치료를 정말 하고싶은데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몸에 난 상처는 약을 먹고 바르면 치료된다해도 마음의 상처가 어찌 약 몇알로 해결되는지 정말 치료될수있는지 의문이에요 ㅠㅠㅠ
김미자 님 안녕하세요 사회적 상황에 노출될 때마다 얼굴에 다량의 땀이 나는 일이 반복되면 어느 순간부터는 땀이 날 만큼의 감정적 스트레스가 아니더라도 땀이 많이 나게 될 것입니다 지금 김미자 님의 상태가 그런 듯 하고요.. 처음에는 대인관계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땀이 났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땀이 나면 어쩌지? 그런 나를 이상하게 보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게 되고 그런 걱정이 또 땀을 나게끔 하겠지요 저는 정신과 진료를 10년 째 하고 있고 아주 많은 환자 분들을 만나보았습니다 그 중에는 당연히 사회불안장애, 대인기피증, 사회공포증에 해당하는 환자분들도 계셨고요 사회적 상황에 대한 반응으로 '다한'을 호소하는 분도 상당수 있었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는 다른 진료과와 마찬가지로 현대의학입니다 약물치료에 대한 효과는 당연히 있습니다 효과가 없는데 '약'으로 남아있을 수가 없겠지요 물론, 김미자 님의 경우에는 약 몇알로 해결될 수 없을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약물치료와 함께라면 100% 증상 호전은 아니더라도 일상 생활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의 증상 호전까지는 가능하겠으며 그런 일상이 반복되면 '땀이 나면 어쩌지?'하는 불안도 사라지겠지요 그리고 결국에는 사회불안장애 증상에서 해방되는 순간도 오리라고 믿습니다 답변이 되었을지요? 문의사항 있으면 댓글 주세요 즉시는 아니라도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그럼 주말 잘 보내시고요 다음에 뵙겠습니다
전 땀은 안나고 심장이 진짜 터질 정도로 두근거려요. 진짜 거의 온 몸이 두근거려요. 그리고 숨도 의식해서 쉬게 되고ㅜㅠ 그러다가 저 스스로 이상하게 느껴지니까 다른 사람들이 다 나를 보고 있는 것 같고 이상하다고 생각할 것 같고ㅜㅠ 게다가 얼굴 근육까지 떨려서 다른 사람과 얘기할 때 표정이 너무 어색하고 집중이 안돼서 관계를 맺기도 힘들고...그러다보니 자꾸 마음 속에 스스로에 대한 분노, 더 나아가서 외부에 대한 분노가 쌓여가서 그게 요즘은 겉으로도 드러나는 것 같아요..ㅜㅠ 전 정말 진정한 관계를 맺고 다른 사람과 잘 지내고 싶은데...진짜 미치겠고 너무 힘들어요..전 고등학교 2학년인데 공부도 집중 안되고 학교 가기도 싫어요..
폭력적인 아버지 아래 두려움에 떨며 어린시절을 보내면서 항상 불안하고 걱정많고 우울하게 자랐던거 같습니다 아버지가 엄마를 때리고 집안물건을 부수고 늘 무섭고 불안했습니다 초등학교때는 소심한 아이였는데 중학교 고등학교를 지나면서 사춘기에 나 자신을 돌아보게되면서 책읽기나 스피치 발표 등 시키면 손을 떨고 목소리도 떨리고 몸도 떨리고 나자신이 너무 싫고 왜 남들은 잘만하는걸 난 못할까 자존감만 낮아졌습니다 두려움에 좋은회사는 아예 면접도 못보고 작은회사에 조용히 사람들 많이 접하지 않는 일 하면 살다 결혼하고 아이놓고 항상 나의 두려움을 남들이 알지 못하도록 숨기며 지내고 있습니다 결혼후 백화점을 다니면서 동료들과 고객을 접하면서 시선공포와 적면공포와 선생님이 말씀하신 거의 모든대인공포증세를 겪으면서 도저히 일을 할수 없어서 병원을 다니면 약을 처방받아서 힘들때 약을 먹고 견디고 지내고 있습니다 최근 일을 그만두고 집에서 3개월 쉬면서 쉬고 사람들을 접하지 않으면 대인공포가 없을줄 알았는데 쉬는동안 가족들한테는 없었던 대인공포증이 가족한테까지 생겨버렸습니다 같이 식사하는데 숨이 가파지고 얼굴이 붉어진다는걸 느끼고 난후부터 계속 심해지고 있습니다 가족에게는 그런게 없다가 가족에게까지 두려움을 느끼는 나자신이 이해가 안되고 바보같고 미칠것 같습니다 순간 죽고싶다는 생각도 들어요
벌써 2년전 글이네요.. 저랑 정말 똑같으셔서, 그냥 지나칠수가 없네요. 가족환경, 내성적인 성격, 타인에대한 두려움과 불안, 그리고 자존감저하... 사회생활을 하면 할수록, 사희공포증이 심해지고, 저도 결국 친구도 못만날정도로 신체의 변화를 겪었고, 대인기피. 우울증진단을 받았어요. 그리고, 명상이나 호흡이 좋다해도, 아직 내 망가진 신체 리듬은 쉽게 좋아지지않고, 가족들을 대할때도 신체 변화를 느끼고, 어릴쩍 친한 친구들을 만나도, 식은땀에. 경직에. 머리가 하얘지고, 아무말대잔치하다 도망치고 싶은 충동을 느끼고,...지금도 여전히 약먹은지 5년이됐고, 중간에 약을 끊었지만 의지로 안되서 다시 먹고있네요. 학생시절. 20대시절엔 내주변모든사람들이, 저를 잘웃고 밝고, 공감잘해주는 친구많아 부러워할 정도였는데, , 나이가 들수록 삶을 견뎌내기에는, 내안의 상처와 나약함으로 견디지못하고, 무너지는 기분이예오 지금도 남들과 대화할때 시선보기가 힘듦니다. 저의 불안증세가 올라오면, 상대방도 같이 불안을 느끼고 분위기가 이상해집니다. 그느낌은... 정말 . 저스스로를 힘들게하죠. 느껴보지않은 사람은 알수없는, 끝도없는 긴장감. 지금 새벽 4시가 되어가는 시간에도, 제 어깨는 긴장이 되어 있습니다. 잠이 오지 않네요. 이런글이라도 동지애가 느껴져 글을 써봅니다. 그래도 언젠간 좋아지겠지요? ^^
어쩜 저와 같으실까요. 저도 사회생활을 하며 두려움과 맞서 살아가지만 약을먹으며 버티는데요. 직장을 그만두면 저도 더 심해지겠죠.. 외적으로는 모날게 없는데 어렸을적 상처가 왜이리 크게 남은건지.. 어디 돌파구가 없는지 찾고있지만 내 자신에 응어리진 마음으로 웅크리고있어서 날개를 달고 훨훨 날지 못하나봐요 웅크린 마음을 활짝 필 날이 오길 바라며. 같이 힘내봐요!
문제가 있다는걸 인식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도움을 요청하기 힘들고.. 가족과 관계도 깊지않습니다 이미 많은 시간이 지나 주변 지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싶은대 이미 오랜시간이지나서 친구를 사귈수 있는 기회도 없으며 도움을 요청할곳이 없습니다.. 연차월차 없는 직장때문에 병원가는거도 힘들고 우울증도 있는거같다고 생각한지 면년째입니다 사소한오해로 시작된 따돌림이 제 인생을 이렇게 만들꺼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네요 그저 힘든일이 있다면 그냥 들어만 주면 좋겠다 생각해서 정신과 진료를 알아보니 터무니없는 검사와 검사비용 상담비용까지 요구를해서 다시 스스로 고립되게 만들어 버렸네요 영상을보면서 저렇게라도 해야할까 하며 여러가지 보던와중 오늘 선생님 영상을보고 다시한번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네요 당장은 힘들겠지만 언젠가는 꼭 치료받고싶네요..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김정현 님 안녕하세요 제가 우리나라 모든 정신과의원에 대해 알지는 못하기에 어떤 검사가 시행되는지, 검사비용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대답을 드리기는 다소 어렵습니다 대개 모든 정신과 전문의는 그 검사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었을 때 환자분께 설명드리게 되는데요 충분한 설명과 함께라면 대부분의 경우 별다른 충돌없이 검사가 진행되고 그 결과에 대해 듣게 됩니다 하지만 뭔가 김정현 님과는 그 과정에 있어 의견 차이가 발생한 듯 하네요.. 정신과 의원을 직접 방문하기 전에 먼저 전화 등을 통해 진료비용 등에 대해 문의를 해보고 방문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증상은 얼마나 오래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사회불안장애, 대인기피증 등의 대부분의 정신과적 질환은 그 증상의 기간이 오래될 수록 치료에 걸리는 비용, 시간 등이 증가될 가능성이 있어요 때문에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힘내세요 응원드리겠습니다
몰랐는데 저도 대인기피증이 있는 것 같아요 왜 그런가 생각해보니 어렸을때 따돌림 당했던 기억과 트라우마가 너무 강해서 안지워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항상 사람을 대하는게 어려운 것 같아요 항상 심장이 두근거리고 절 지켜보는 모습을 늘 느끼고 의식하면서 살아가요 나쁜사람으로 비춰지기 싫어서 항상 웃고 다니고 생각해보니 별일 아닌일에도 혼자 상처받고 주눅들었던 것 같아요 이영상으로 많은걸 얻어가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조혜지 님 안녕하세요 제 영상이 도움이 되었다니, 저 역시 큰 감사드립니다 병원에 오시는 많은 분들께서, 상당 기간 스트레스를 해결하지 못해 결국 병이 생기시는 듯 합니다 병이 생기지 전에 마음건강 관리가 되었다면 참 좋을텐데.. 문의사항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다연 님 안녕하세요 일상에서 시선공포 때문에 느끼는 고통이 상당하시겠습니다 증상의 기간이 얼마나 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다연 님의 증상 정도라면 자연적으로 치유되기는 사실 꽤 어려울 수 있습니다 부디 주변 정신과를 한번 방문해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사회불안장애 또한 다른 정신과적 질환과 같이 유병기간이 길어질수록 낫는 것이 어렵습니다 용기내어 상담받아보세요 응원드립니다 문의사항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드릴게요
어느 날 애인이 이런 이야기를 꺼냈는데 저는 겪어본 적이 없는 일이라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몰라 막막하더라고요 곁에서 힘들어하는 걸 보면서 괜히 제 가슴까지 답답하고 조마조마하는 일들이 늘어났습니다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무슨 말이라도 해 주고 싶었지만 우울증으로 고생해본 적이 있어 선뜻 어떠한 말을 내뱉기가 무섭더라고요 위로하고 힘을 주고 싶어 전한 말이 괜한 상처가 되어 들리면 어쩌지 싶어 많은 말들을 아니야 하지 말자 하며 넘겼던 것 같아요 그러다 어제 많은 이야기들을 듣게 되면서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저는 좋은 사람 곁에는 끼리끼리라고 좋은 사람만 머물렀으면 하는 바람인데 대체 왜 이렇게 많은 모순들이 있는 건지 제가 봐온 제 애인은 애인이기 전에 저에게 너무나도 좋은 사람인데 너무 많은 구설수를 겪으며 지냈더라고요 이 이야기를 해주는 걸 보니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생길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초반에는 너무 힘들어하니 작은 노력이라도 해줬으면 하는 마음에 화도 났어요 아마 힘들어하는 주체가 제가 아니라 애인이기에 완벽히 알 수도 이해할 수도 없고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생각에 또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 무너지는 과정을 봤기에 화도 났던 것 같네요 물론 표출하지는 않았습니다 구구절절 두서 없이 적어내리는 이유는 애인이 조금이라도 빨리 극복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댓글들을 보니 증상이 같더라고요 좋은 사람이 어서 하루 빨리 빛을 보고 그 빛에 위로 받길 바랄 뿐입니다 이 영상을 찾아오신 분들도 잘 해내실 겁니다 부담이 아닌 믿음이에요 이 영상을 찾아오신 것만 해도 부단히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증거일테니까요 모두 힘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버거워 죽겠는데 무슨 힘을 더 내라는 건지 싶으시겠지만 이겨낼 힘이 그대들에게 생겼으면 이겨낼 수 있게 더욱 단단한 마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나온 말입니다 우리 모두 힘 내요!
과거에 많은 사람들과 이별을 겪고 상처를 많이 받아서 대인기피증, 사회공포증과 함께 우울증도 함께 와서 너무 힘들어하고 있던 찰나에 코로나19가 생겨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진 것 같아요 밖에 나가면 사람이 많은 곳은 못 가겠고 자꾸 날 쳐다보는 것 같아서 자존감도 낮아지고.. 내 옷이 이상한가 신경 쓰이게 되고..
저는 시선공포인데 이성한테 특히 증상이 심해서...어제도 근무하는데 남자직원이 멀리서 걸어오는데 분명 내가 보이겠지? 긴장돼서 굳어있는 모습 분명히 보일텐데 어떡하지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 들고.. 눈치보다가 눈 마주칠까봐 움찔거리거든요. 또 그런 모습 보였다고 생각하면 분명 날 이상하게 생각할거란 생각이 들고 그래요... 몇 년 전에 인지행동치료도 받긴 받았었는데 뭔가 저랑 같은 케이스가 아닌 분들이랑 받아서 공감도 잘 안되고... 암튼 어렵네요...ㅠㅠ 우울증 당연히 오고 안좋은 생각도 많이 했고...그래도 전보다는 조금 긍정적으로 생각하는데 증상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에휴ㅠㅠ 그래도 사회공포증 있으신 분들 우리 다 화이팅 해요ㅠㅠ...
18살때 정신과에 처음 발을 들이고 벌써 39살입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치료한다고 했는데 효과가 1도 없습니다 주위에 사람이 하나도 없고 직장도 못다니고 점점 고립되가고 있습니다 다들 저만보면 불편해하고 피하고 자연스럽게 대화도 못하고 시선처리도 못하고 정말 죽고싶습니다 가족들도 저 때문에 너무 속상하고 힘들게 합니다 제 자신이 너무 혐오스럽고 징그럽습니다 진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볼때기사랑 님 안녕하세요 18살 때 정신과에 내원해서 지금 39살이라면 20년 가까이 정신과 진료를 받으신 건가요 그런데도 효과가 1도 없었다니, 너무 힘드셨겠습니다 사회불안장애라는 질환 자체가 일반적인 다른 질환보다 그 호전에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 긴 과정에서 지쳐버리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볼때기사랑 님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 분들께서도 마음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겠습니다 제가 온라인 상에서 '볼때기사랑 님 이렇게 해보세요' 라고 말씀드려서 나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아마 그렇게 되지는 않을 거예요 일단 이런 경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볼때기사랑 님과 마음이 잘 맞는 상담가를 만나는 것이 좋겠습니다 상담가가 그 누구든 간에 볼때기사랑 님이 편하게 얘기를 할 수 있고 또 편하게 얘기를 들을 수 있는 상대가 필요하겠습니다 그 상담가와 상담을 하며 인간관계, 대인관계에 대한 연습을 다시 해보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얼른 나아야지 하는 마음을 버릴수록 더 나아질 수 있습니다 응원드릴게요 힘내시고요 문의사항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앗 제 병원에 오고 싶으신 마음이 드시나 보군요 말씀만이라도 정말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안타깝지만 제가 소개해드릴 만한 상담가 선생님을 특정할 수는 없겠네요 사실 정신과 주치의는 다른 과랑 달라서 그 사람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내원하신 환자분과 얼마나 잘 맞느냐가 더 중요하거든요 저는 3월에 개인 의원을 오픈합니다 주소는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 365 태문빌딩 2층 이고요 그리고 마음이 잘 맞는 상담가를 만나면 약무. 복용에 대해서도 걱정을 덜을 수 있겠습니다 그럼 문의사항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그럼 오늘 저녁도 잘 보내시고요
사람들과의 대화가 어렵습니다. 늘 머릿속으로 무슨 말을 해야하는지 생각하고 고민하게 돼요. 카페에서 마주 앉아 얼굴 보면서 얘기하는 것도 친한 친구라도 해도 긴장되거나 초조해지기도 합니다. 또 그런 모습을 인지했을 때 제 자신이 더 고장나는 거 같구요. 말도 어버버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대화에 집중도 잘 안될때도 많습니다. 임용 시험 준비기간이 길어 사회성이 떨어진건지.. 사회생활하면서 사람들과 많이 만나게 되는데, 대화가 어려워서 대인관계도 어렵다고 느껴집니다. 이런 제 모습에 자존감이 낮아지기도 하고, 극복은 가능한건지 의문이 듭니다. 이런 것도 사회불안장애인건가요?
은영 님 안녕하세요 문의글 잘 읽었습니다 사회불안장애 증상이 있어보이기는 한데요, 그 정도가 아주 심각하지는 않아보입니다 만약 그 기간이 오래되지 않았다면 앞으로 더 나아질 수 있는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은영님께는 사회불안장애 보다도 우울증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임용 준비기간이 길어지면서 지치고 불안하게 되면 우울증에 걸릴 수도 있는데요 우울증에 걸리면 대인기피 증상은 더욱 더 뚜렷해질 수 있어요 부디 이 부분에 대해 관리를 잘 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영상을 보는데 예시가 제 이야기 같아서 공감하면서 봤어요ㅠㅠ 중고등학교땐 가끔 노래부르거나 나가서 발표하는 수행평가 같은 걸 했을때 저는 전혀 안떨린다고 생각했는데도 막상 말을 하다보면 제 목소리가 떨리고 있더라고요. 그래도 앉아서 책읽기나 간단한 발표는 잘했고 대학면접같은 것도 떨릴때도 있고 안떨릴때도 있었어요. 그래서 그냥 목소리가 떨려도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지나갈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저는 성인이 되고 나서 대인기피와 사회공포증이 심해진거 같아요. 대학교 진학하고서는 완전 새로운 환경이고 내성적인 성격인지라 잘 적응하지 못한상태에서 발표를 하게 됐는데 그때 발표를 하자마자 목소리가 우는거처럼 떨려서 제 발표를 마치고 나서 분위기가 싸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때 이후로 뭐만 하면 내 목소리가 떨리면 어떡하지? 이생각만 하게 된 거 같아요 그뒤로 앉아서 책읽기 간단하게 말하기 같은 학창시절엔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었던거 조차도 못하게 됐어요.. 그래서 동네 정신과에 가서 상담을 하고 떨릴때만 먹는 인데놀과 항불안제 먹으면서 발표하는 상황을 버텼습니다. 하지만 평소에도 매일 약을 먹어야 하는 건가요? 이젠 일상생활 속에서도 신체적인 반응이 나타날까봐 너무 떨리고 회피하게 돼요 회사에서 알바로 근무 했을때도 다 같이 전화상담해주는 알바일때는 안떨리다가도 조용한 사무실에서 저혼자만 통화하는 상황이 오면 숨이 턱턱 막히고 호흡도 가빠지면서 목소리가 너무 떨립니다..지금 취업을 해야하는 상황인데 제가 전화하나 못받는 그런 직원이 될까봐 너무 무서워요.. 또 대인관계에서도 오히려 1회성으로 만나는 사람들에겐 먼저 말도 잘하고 잘지냅니다.그러나 몇번 이상 만나는 사람들은 나중에 제 치부를 들킬까봐 회피하게 되요. 특히 이성,교수님, 선배, 상사 같이 제가 어려워하거나 잘보여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랑 대체 무슨 대화를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친해져야 할지 모르는 느낌? 그사람들이 저를 너무 어색해 할거같아요. 또 제가 뭘 제안을 하면 그사람이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계속 눈치를 보고 싫어하는 거 같으면 저도 싫어하는 거 처럼 먼저 행동을 합니다. 가끔은 긴장으로 입가에 경련이 일어날때도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 연애나 사람만나는 거에 관심없는 사람처럼 꾸미고 만남 자체도 회피해요. 이 나이 되도록이성자체도 안만나고 사회생활도 계속 회피하게 됩니다. 친한친구들을 만나면 들뜨다가도 나와는 다름에 다시 계속 우울감을 느낍니다.. 인지행동치료만 집단으로 하는데가 있어서 알아보고 있는데 병원을 동반하면서 하는게 좋을까요??? 인지행동치료에서 노출치료같은 걸 할때 약을 안먹고 하는게 도움이 되겠죠?? 이게 치료가 되긴할까요ㅠ사회불안증이라는게 제 발목을 잡고 있는거 같아요.. 하소연 같은 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별사탕 님 안녕하세요 댓글 아주 찬찬히 자세히 봤습니다 별사탕 님 상태가 아주 전형적인 사회불안장애, 대인기피증, 사회공포증 환자분들께서 겪는 증상, 경과에요 사회불안장애 증상이 지속되면 자존감, 자신감은 저하되고 부정적 경험(환자분 본인이 주관적으로 부정적이라고 느끼는)이 쌓이는데 이것이 다시 대인기피, 사회공포 증상을 촉진합니다 돌고도는 악순환이 반복되지요 그리고 점점 더 증상이 심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병원 진료를 동반하시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인지행동치료, 노출치료 등의 행동치료는 당연히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그 효과가 더 큽니다 약물치료를 피할 이유는 조금도 없어요 사회불안장애는 어느 정도 치료 기간이 필요한 질환이에요 마음이 잘 통하는 상담가를 만나, 지속적으로 상담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문의사항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즉시는 아니더라도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잘 보내시고요 다음에 다시 뵐게요
중학교때부터인가 어느날 부터 사람들이 극도로 무서워지기 시작했어요 길지나가는것도 항상 사람들 시선의식하고 누가 말을 안걸길 바라고 이어폰이 없이는 밖에 나갈 수가 없어요 자동차소리 말소리 등등 그 소리도 무섭게 느껴졌거든요 그리고 항상 공공장소나 사람들이 많은 곳에가면 화장실부터 찾아요 조금이라도 화장실에서 쉬려고요 ㅠㅠ 그래서 모임이나 이런 걸 하게 되도 항상 하는 도중에 잠깐 화장실 갔다가 마음진정하고 나가면 또 긴장하고 발표같은것도 자신이 없어서 무서워서 완벽하게 외워도 사람들에게 하면 항상 머리가 도화지마냥 다 까먹었어요 그리고 평소에 실수같은걸 많이 하긴 하지만 유독 사람들 많은 곳에 가면 제 몸이 경직되고 어쩔땐 어떡하지 어떡하지 ? 하는 머릿속 생각이 행동으로 나타나더라구요 그래서 사람들 앞에서 더 많이 실수를 했었어요 ㅠ 그리고 같이 밥을 먹거나 얘기할 때나 떨려서 밥을 먹고 있어도 체한것마냥 먹는건지 안먹는건지 모르겠고 혹시 말하다 실수할까봐 항상 감탄사만 내뱉었어요 어떤 특정인물은 앞에만 가면 경직되고 식은땀이 나고 온몸에 소름이 돋고 머리가 어지럽고 항상 말을 떨어요 ㅠ 어딜가나 사람이 많으면 손발에 땀이 난답니다 그래서 최근에 이거때문은 아니였지만 지속적인 우울함으로 정신과를 가서 검사를 했더니 대인관계와 공포두려움이 가장 높게 나왔었어요 ㅠ 저도 예전처럼 잘 지내고 싶은데 어릴때 너무 많은 트라우마와 상처로 인해 이런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
사회불안장애로 매일 약을 먹으며 지낸지도 벌써 3년이 되었습니다.. 중간에 우울증도 와서 견디기 힘들었지만 어쩌다 보니 이렇게 살고있네요... 신체증상으로 목떨림이 심하게 나타나는데 일할때, 갑자기 친한친구, 부모님과 이야기 할 때 등등 예상치도 못한 순간에 증상이 나타나서 정말 힘드네요... 선생님이 알려주신 방법들로 노력해보겠습니다, 저도 남들 처럼 편하게 일상생활 하고 싶네요...
저는 가족이나 친한 친구여도 그냥 나 이외의 다른 사람이 같이 있다는걸로 긴장이 돼요.. 몸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워지고 계속 침을 삼켜요 (요즘에는 혼자일때도 가끔씩 그래요) 그리고 다른사람이랑 있을때는 머리도 잘 안돌아가요. 그냥 생각이 정지되는 느낌? 언제부터 이랬는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증상이 심해지기 시작한건 작년부터입니다. 학생이라 부모님 몰래가고싶은데 그것도 안될거같고.. 정신과로 가보려는데 괜찮겠죠..? 정신과 비용도 만만치 않을텐데, 부모님께서 저를 보는 시선이 변할까봐 너무 두려워요..
뭐래 님 안녕하세요 요즘 너무 바쁜 관계로 답변이 늦었습니다 정신과 전문의로서 대답드리자면 부모님 몰래 진료받는 것을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별다른 이유가 없다면 정신과 의사에게 말하기 앞서 부모님과 상의하시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해요 부모님께 현재 뭐래 님의 상태를 솔직하게 말씀드린 뒤에 조언을 들어보시는 것이 더 우선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정신과 전문의가 정신과적 지식과 치료 경험은 부모님보다 더 많겠지만 아무래도 뭐래 님을 낳으시고 키워주신 부모님보다 뭐래 님에 대해서 더 잘 안다고 볼 수는 없겠습니다 그리고 정신과 진료는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데, 부모님께 이를 비밀로 하고 진료를 받는 것에 대해 뭐래 님의 마음이 편하지는 않을 거예요 대답이 되었을까요? 문의사항 있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잘 보내시고요 다음에 뵐게요
김지애 님 안녕하세요 굳이 하지 않아도 될 걱정이 많이 들고 오래 못 버티고.. 사회불안장애에 해당하는 상태이실 수도 있지만 불안장애 뿐만 아니라 우울증, 조울증 등의 기분장애가 공존하고 있을 가능성 또한 있습니다 사실 진단 자체가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닌데요 진단에 따라 약물이 구분되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한번 고민해보시고, 필요하다면 주변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해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문의사항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 달아주세요 즉시는 아니더라도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그럼 좋은 저녁 되시고요 다음에 뵙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현 고2 한 3년간 대인기피증을 앓고 있는 학생입니다 중 1때까지는 사교성도 좋고 잘 지냈었는데, 중2때 자존감을 깎는 친구들을 만나 사람이 무서워 피하고 자존감까지 내려가기 시작했어요 더군다나 고1때 집안사정으로 전학가게 되어 곁에 아무도 없어 더욱 증상이 악화되어 갔어요 아직 학생이라 병원에 갈 용기는 안나고 성인이 되면 가볼 생각입니다 .. 아직도 중학교때 생각만 하면 긴장이 되고 숨이 거칠어지고 스트레스를 받아요 .. 저는 이게 대인기피증이라고 판단한게 중3에 알아차렸습니다 정말 대인기피증은 삶의 질을 떨어뜨려 자살까지 생각되는 정신병인거 같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꼭 포기 하지 않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선생님 영상 보면서 성인때까지 호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사회적인 자리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자리는 그다지 불편하지 않은데, 다른 사람에게 제 생각을 전하는게 어려워요. 단둘이 있거나 사람이 많거나 상관없이 제 개인적인 감정이나 견해 생각들을 전달할때 사회적불안 증상이 동반되곤 합니다. 얘기를 들을때나 제 자신과 상관없는 이야기를 할때에는 괜찮은데 제 생각을 얘기할때에만 불안증상이 느껴져 남에게 제 생각을 일부러 드러내지 않으려고 하는 성향이 생기는 것 같아요. 억울한 상황이거나 고민을 얘기할때도 온라인 강의를 들을때 질문 할때도 손발 떨림, 숨참, 비현실감, 맥박증가 등의 이상적인 행동들이 제 스스로 제어가 안될정도로 느껴집니다. 설명하신 시선 장애나 다른 사회불안장애의 카테고리에는 포함이 안되는 것 같은데, 제 상황도 사회불안장애의 한종류일까요?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저도 고1 때까지는 대인기피증이 없이 평범한 생활을 해왔는데 고2때 부터 어느순간 서서히 남을 더 의식하게 되고 예민해지기 시작하더니 시선공포증과 같은 병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약물치료도했지만 완전히 나아지지 않았고 사실 어떻게 극복해나가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병이 왜 이 시기에 이렇게 오는 건지도 모르겠고요. 나의 시선이 타인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고 생각되는 자기시선공포증도 요즘 심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이정도까지 남의식을 하지 않았는데 정신과 상담결과 뇌의 한 물질이 부족해서 이런증상이 일어났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원래 이런 증상을 갖기 전까지는 일상생활에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지금은 평범하고 일상적인 모든 순간순간을 너무 힘들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상대의 눈도 5초이상 쳐다보기 힘들고 옆자리나 주위 사람들을 쳐다보지 않으려고 해고 계속 시선이 가게 되고 이것 때문에 상대가 불편해한다고 생각 하게 되고 불편해하는 것 같은 반응이 보이면 저도 모르게 자존감이 더 낮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길을 걸을 때 누군가 제 옆을 지나가도 신경 쓰이고 누군가와 전화를 하거나 손에 폰을 쥐고 있는 등 집중하는 일이 없으면 너무 길을 걷기도 힘듭니다. 약물 치료를 계속 해야 할까요? 평범했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데 당장 제가 어떻게 노력해야 할까요??
ㅠㅠ 좀 심각한 상태이신 것 같네요.. 그럴때는 일단 님이 인생이란 세계관을 너무나도 좁게 보신다는 생각을 하시면 편하실 것 같아요. 솔직히 남은 님한테 신경 1도 안쓸겁니다. 얼굴이 빨개진다해도 별 신경 안씁니다.. 저도 학교에서 얼굴 빨개지는 얘들보면 별 생각도 안납니다.. ㅋㅋ 보고 나서 아무 생각도 안나고 어 빨개졌네 밖에 생각안나고 10초있다가 바로 까먹어요..
예전엔 전혀 안 그랬는데 중3때 왕따를 당하고 난 뒤로 대인기피증이 생겨버렸습니다..ㅠ 그냥 너무 예전의 제 성격으로 돌아가고싶네요 막 새로운 사람들을 보면 필요 이상으로 긴장하고 내가 이상하게 보일까봐 걱정되고 약점이 노출되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미칠 것 같아요 막 친하게 지내고 싶은 사람에게 인사도 못 건내고 먼저 인사 해줘도 못 합니다. 제가 근데 또 사람따라 달라서 편한사람들한테 편하게 잘 웃으면서 명랑하게 대하니깐 사람들이 제가 본인을 싫어하는 줄 아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생긴게 무섭게 생겼는지 모르겠는데 친해진 애들이 제 첫인상이 무서웠다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더더욱 저를 편하게 대하는 애들이 없어요ㅠㅠ 서러어여 ㅠㅠㅠㅠㅠㅠㅠㅠ 짖쨔 ㅠㅠㅠㅠㅠㅠㅠ 예전엔 그냥 다 막 애들 과자 먹고 있으면 처음 보는 애들한테 야 나도 줘라 이러면서 가서 받아먹고 이랬던 때로 돌아가고싶어여ㅠㅠㅠㅠ 흐ㅡ잉 ㅠㅠㅠㅜ 막 언니들한테도 인사도 잘 했었는ㄴ데
데스크 앞에서 일하는데 환자가 말거는거, 옆에 사람이랑 대화하는데 전혀 대화에 참여 안하는 나를 쳐다보는거에 엄청난 공포와 스트레스를 받아요. 처음엔 도끼병인즐 알았는데 첫직장에 혼자서 하루에 200명씩 책상 앞에 서서 말걸고 소리지르고 손가락질 하는 사람들을 겪어보니 쌤들과의 관계는 좋았는데 거기서 일한게 공포인 트라우마가 됐어요. 괜히 쓸데없이 절 쳐다보면 불안하고 책임져야 될거 같고 무서워요. 직장 진짜 그만둬야되나. 이번에 퇴사 안하고 재계약 했는데 괜히 했나 불안해요.
저는 얼굴 예쁘고 얼굴 작고 여성스럽다는 말을 들어요 고등학교 다닐때 1학년 그때는 1일지나고 애들이 몰려와서 친해졌다가 중딩 친구가 쌤나서 저를 왕따 시킨적도 있어요 지금은 위탁 다니지만요...근데 저가 몇년전부터 허리가 굽어서 사람들이 계속 허리땜에 쳐다보는 느낌이 들어요 근데 그거때문이 아니라더라고요.. 엄마도 그냥 사람들이 쳐다보는거 보다 유난히 더 많이 쳐다보는걸 인정했었어요 백화점 남자 안내원이 계속 쳐다보다 들켜서 다른쪽 보고,어느날은 장보고 있는데 무언가에 홀린듯 저를 목 꺾일때까지 쳐다보다 가고 버스에서는 친구와 셀카 찍고 있었는데 저를 보다가 들키고 3000번 버스 타는데 뒤에도 좌석에도 아무도 없고 심지어 버스기사는 통화 안하셨는데 저를 보고 웃고 저가 좌석에 앉았을때도 저를 쳐다봤어요 그리고 몰랐는데 동생이 알려준건데 한 남자분이 엘리베이터에서 저를 계속 쳐다보았다고 말해줬어요 이런 일들이 많이 일어났었어요 위에것이 종류 1번입니다 2번경우에는 저가 고3 처음으로 혼자 버스타고 지하철 타고 다녀야해서 처음에는 친구와 같이 만나서 가고 그랬었는데 어느날로 부터 친구는 점점 늦게 오기 시작해서 저혼자 버스를 탔는데 버스는 방송해주거나tv로 보여주는데 그 2가지가 없어서 멀리에서 내리게 됬어요(빨강색 버스) 인생 살다살다 처음 겪어보더라고요 가족들은 믿지 않았어요 이런일들이 엄청 많았고 빨강색 버스가 잘 안멈춰서 타기도 힘들고 위탁 등교 시간도 많이 늦기도 했어요 버스만 타면 눈을 어디다가 두어야 할지도 모르겠더라고요 초록색,파랑색 버스 타도 되는데 사람이 많아서 두렵고 몸이 굳어버리고 그러드라고요 하교시간에는 가끔씩 친구와 일반 버스를 타고 가는데 버스에 사람이 많아서 내려야할 목적지에서 못내릴때가 많았어요 그리고 일반버스에서 눈이 덜덜 떨리더라고요... 3번 경우에는 저가 지하철 탈때 카드찍은다음 카드를 들때 소리나게 크림 바르듯이 스치고 가는데 그것땜에 오류가 1년 안에 15번 정도 났어요 인식이 갑자기 안되고,다시찍으라해서 찍어도 안되고 이게 반복 .....진짜 쪽팔리더라고요 저는 대인기피증이 있다고 느끼는데 친구는 몰랐다고 그러더라고요 저는 좀 틀린것이 피곤하면 대인기피증이 좀 사라지고 멀쩡한 경우에는 대인기피증이 좀 심해져요 그리고 안경쓰고 렌즈 끼고 싶어도 사람들이 쳐다보는게 눈에 확실히 더 잘보여서 못끼겠더라고요.....저도 이제 대인기피증이 지긋지긋해요... 발표도 해야하는데 자신감 팍 올릴수 있는거,기피증 빨리 없애고 싶어요 그게 없어지는게 저의 소원이예요 (긴장감,대인기피증,두려움 극복해야 하는데 알려주세요...:( 저의 좋은 시간들을 막 쓰기 싫어요... 쇼핑가기 좋아하는데 갈때마다 두렵고 무서워요... 어제는 오뎅집에 폰 두고 와서 서울에 다시 갔는데 폰을 충전도 해주시고 폰 다시 돌려주셔서 아직 사람들이 따뜻하구나라고 생각했어요 그분께 조금이라도 돈이라도 드리고 싶었어요
어렸을때부터 멍청하다 좀 모자라다 이런말을 많이들었어요 실수할때마다 맞았고요 그래도 저는 밝은성격이여서 친구관계는 괜찮았지만 저의 모자란 지능때문에(제가 다른사람보다 열등한건 사실임..) 관계가 깨진사람도 있더라고요 특히 한명이 저랑 싸우고나서 째려보면서 너 존나 멍청해서 못어울리겠어 이 말이 트라우마가 되고 그때부터 지나치게 이 증상이 나타나서 힘들었어요
학창시절 반장도 거의 매번하고 발표와 성적도 우수했으며 대학 초반까진 사회적 관계에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군대 제대이후(군대에서 특정 고참으로부터 정신적으로 많은 고통받음) 이러한 증상들이 생겼습니다. 시선공포, 수행공포, 연단공포, 쓰기공포 - 딱 저에게 모두 해당되는 사항이고 '모든사람들로부터 인정과 칭찬을 받아야한다' 는 생각과 어렸을때부터 완벽주의 성격 (강박장애 증상도 있음) 이 있었습니다. 이러한현상이 지속되며 우울증도 동반되어 결국 몇년 전 모 대학병원에서 상담과 치료를 받고 약도 복용하였습니다. 현재 심한 증상은 좀 누그러졌는데 완전히 없어지진 않은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번화가에서 건널목 건널때 시선공포를 느끼고 직장에서 프리젠테이션 상황을 두려워하고 회피하려는 경향 등이 있어요 저는 평생 이러한 증상과 싸워야 하는걸까요? 완치는 불가능한지 궁금하네요
저는 언제 부턴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몇십년은 된 것 같아요.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이러니까 너무 힘드네요. 이제는 친구도 아예 없는 정도이고 대중교통을 타면 너무 불편하고 힘들고 자리에 앉아도 제가 옆자리에 앉으면 다들 싫어하고 불편해 하는 눈치고 버스에서는 항상 다른 사람도 앉아야 하니까 옆자리를 비워둬도 사람들이 제 옆자리는 잘 않 앉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대중교통 타는 것도 너무 꺼리게 되고 집 밖도 잘 안 나가요… 정말 왜 이러는 걸까요… 저만 이런 건가 싶고 너무 자괴감이 들고 힘드네요 ㅠㅠ
![[정신건강특집] 우리는 왜 불안할까? 불안장애의 실체와 치료법 | 불안장애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 보르빈 반델로 강의 몰아보기 #공황장애 #사회불안장애 #불안장애 #위대한수업](http://i.ytimg.com/vi/HPkfrbst_10/mqdefault.jpg)
![[본방 종합] 통제할 수 없는 생각과 행동, 강박장애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 강박장애,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 KBS 241113](http://i.ytimg.com/vi/45Xi186SBto/mqdefault.jpg)
![I.N "HALLUCINATION" | [Stray Kids : SKZ-PLAYER]](http://i.ytimg.com/vi/n5B5q1Hwt_U/mqdefault.jpg)
![(한 SUB)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712회] 대인 기피증이 있어서 퇴사를 자주 합니다](/img/1.gif)
사회불안장애(사회공포증, 대인기피증) 의 전반에 대해 알기 쉽게 말씀드렸습니다. 스스로가 어떠한 유형에 속해있는지, 어떠한 인지오류, 인지왜곡이 있는지 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되겠습니다
그냥 겄다보면 모두가 날 쳐다보는 것같고 지나가는 차 안에서도 나를 쳐다보는것 같고 조용하게 얘기하며 지나가는 사람들이 내 이야기를 하는 것같어..
공감이여...
공감...그래서 어렸을때부터 밖에 안나가고 조용하고...그래서 얌전하다고 그래서 그땐 좋았는데 학교들어가고 발표할때 나를 보는게 나를 나쁘게볼까봐 발표자리를 막 피하고...힘들어요. 긴장되어서.
그런 시선이 느껴져서 쳐다보면 진짜 쳐다보고 있던데요.. ㅠㅠ 정말 그럴 때마다 압박되는 긴장감 너무 무서워요 ㅠ
@@스누피-p5y 인정합니다.. 그치만 정작 그사람들도 그냥 단순히 쳐다보기만 할뿐 몇분후에는 다 잊어버릴 거에요
당신한테 아무도 관심없어요
어릴때는 되게 밝고 명량하고 활달했던 내가 어느새 나도 모르게 대인기피증이 생겨 버렸습니다 버스나 지하철도 잘못타고요 사람들 많은 곳에 있으면 손이떨리고 식은땀이 막납니다 너무심각해요 세상살이에 데이고 사람들한테 하도 데여서 인지 엄청심합니다 진짜 힘드네요
태희김 님 안녕하세요
많은 분들께서 사회불안장애 증상으로 고생하고 계세요
그리고 그 분들 중 대다수가 유병기간이 꽤 길다는 공통점이 있지요
태희김님처럼 언제부터였는지 모르게 어느 순간부터 대인기피증상이 생기고 이미 깨달은 뒤에는 상당히 많이 진행된 뒤인 경우가 많아요
힘드시겠어요ㅠㅠ
그 정도인데 직장생활은 어떻게 하시나요?
@@user-ye3wo6dp9k 저도 같은 질환을 갖고 있는데 대인공포증(대인기피증)이 있다고 해서 직장생활이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인정받고 싶고 괴로움을 잊기 위해서 과하다 싶을 정도로 자기 직무에 엄청나게 집중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다가 신체가 완전히 망가져서 직장에서 어쩔 수 없이 일찍 은퇴하게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당연히 직장상사 입장에서는 이유야 어떻든간에 그렇게 성실하게 일하는 부하직원이 어쩔 수 없이 은퇴하게 되는 상황이 좋을리가 없습니다.저도 그렇게 어쩔 수 없이 직장생활을 중단해야 했습니다.
저도요..일자리 구하고싶어도 전화도 못 걸어보고..너무 공포스러워요..
요즘은 증상이 더 심해져서ㅠ
혼자 나오면 버스 기다리다가도
버스 창가에 사람들이 많이 타고있으면
다 저를 쳐다보는 것 같아서
놀라서 뒤돌아서 도망갔다가
사람 많이 없는 다음 버스 탄적도 있어요ㅠ
정말 미치겠네요..
저도그래요..
사람들과 같이살아가는세상에서 사람을 무서워하고 사회활동을 무서워한다는건 참 쓸쓸한일인거같아요
가슴이 떨리거나 그런 건 없는데 밖에 나가서 사람이 있으면 맨날 고개 숙이고 다녀요. 그리고 사람 만나는 게 너무 싫고 낯가림도 심해서 그냥 밖에 나가기가 싫어요. 저는 혼자 있을 때가 제일 매력적인 것 같고 누구랑 어울리는 것보다 혼자 있는 게 좋은데 집 안에서만 살 수는 없으니까 너무 괴로워요. 그냥 사람이랑 마주치는 게 너무 무서워요. 힘들고 사람이 짓는 표정마다 상처가 되기도 하고 고마움이 되기도 해서 그냥 사람을 아예 안 만나고 싶어요.
지금 제가 그런데..요즘은 잘 지내고 계신가요.?🥲🥲
@@마라탕-q8z 저랑 같은분이있네요..
나같은 사람이 생각보다 많구나
@@마라탕-q8z 잘 지내긴 해요 인사성도 좋아지고 그러긴 했어요! 근데 고개 숙이고 다니는 건 여준하네요
@@뭬옹19년전 다행이다
누구보다 활발하고 재밌었던 성격이었는데 어느순간 자존감이 가장 낮았을 시기에 가족에게도 친구에게도 상처받고 내스스로도 나를 싫어하고 혐오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가 결국에는 몇년을 방구석에 쳐박혀 사회에 단절된채 살고있는 제모습이 보이더라구요 최근에서야 나이먹고 고쳐보겠다고 노력하고있는데 아직도 사람앞에 서고 말하게되면 상대방도 느껴질만큼 덜덜떨기도하고 경직되고 헛소리도 하고 어쩔땐 눈물이 나올것만같고 도망가고싶고 넘 힘들때가 많아요 그래도 지하철도 못타고 편의점에서 젤리하나 사먹는것도 못했었던 과거에 비하면 많이 발전했지만 저런 모습이 툭툭 나오면 집에 가면서도 너무 창피해서 울고싶더라구요
밤바나 님 안녕하세요
많이 힘든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사회적 분위기도 그렇고...
그리고 이제 현재 상황을 개선하려고 하는 부분에서 느끼는 고통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결국 개선해내야만 하기에 이 고통을 잘 견디어 이겨내셔야 합니다
부디 하루빨리 나아지기를 응원드립니다
해내실 수 있을 겁니다 힘내세요
힘내세요 괜찮아질거예요 조금 힘들어도 부딪혀보세요 분명 점차 성취감도 자존감도 높아져 예전의 밝은 모습으로 돌아갈거예요
저랑 같네요...
편의점에 들어가는 것이 너무 힘들어요
저랑 똑같.저도 중1때 까지만 해도 반에서 개그맨역할 했었는데...이런저런 이유로 27살인 지금은 방에만 있어요..
취업도 해야하는데 사람들과 부딪힐 생각을 하니 지금 걱정이 태산같아요.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이렇지 않았는데 큰일을 몇번겪고 사람에 대한 불신감 가족에 대한 배신감까지 생각나서 자꾸 내 안으로 숨어들어는가는것만같고 그게 제일편하고
부딪혀요 단련돼요
@김민영 무슨 말씀 인지 이해가 안갑니다 설명좀
@김민영 저도 대인기피증도 중증이었어요 스스로 극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부딪쳐서 깨져서 극복했어요
@김민영 뭐하세요 답안주시고 저가 잘못을 했어면 고쳐야죠 어떤 부분에서 사람이 죽는다 말이죠
저도 님과 같은 맘이네요 저도 그러지않앗엇는데 큰일겪고나니 사람에 대한 불신감이 생기면서 맘을못열겟고 너무 뻗뻗해지고 부자연스러워져요
힘들때마다 신경쓰지말자, 쳐다보지말자, 또는 눈을 마주치자..
이런노력 하지마시고 그순간에 내 마음을 툭 놓는다고 생각하셔야돼요.
"아 나는 이 순간이 뭔지 모르겠는데?.." 이렇게요.
길거리에서부터 타인의 시선이나 존재로 인해 심리가 불안하다 싶을때 머리를 비우고 무념무상해지는 연습을 하세요.
신경 쓰지않으려고 (노력) 하라는 의미 절대 아닙니다.
신경 쓰이면 쓰이는 대로
몸이 굳으면 굳는대로
얼굴이 빨개지면 빨개지는대로.
몸은 무시까시고요.
마음을 비워버리란 의미입니다.
마음이 내 몸의 반응을 부끄러워할 그 시간을 뺏어버리세요.
예나 지금이나 당신을 꼴랑 5초정도 봐온상대가 당신의 얼굴이 빨개진 이유는 절대 몰라 왔고요 (안믿으시겠지만), 이제 당신스스로만 무관심해 지면 됩니다.
나는 못난놈이고 이렇게 되는게 당연해..
는 물론 나 이제좀 해결되는거 같아.. 나아졌어
라는 생각마저도 스스로 의식하는거고요.
이런건 오래 못가요.
있는그대로 툭툭..
스스로 '무감각'해 져야 끝납니다.
제발 애쓰지 마세요!!!!ㅜ
아주 허무하게 끝날겁니다.
여러 사회적인 모임 내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상대가 말을 걸면 듣긴 듣되 내 내면의 의식에만 집중한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마음을 재워버리세요. 생각없이요.
아무도 이상하게 안봐요.
상호대화간에 더 의식하는 사람은 항상 듣는이고요, 말하는 놈은 말할생각에 바빠서 머리돌리느라 상대는 잘 안보이게 되있어요.
그리고 이게 되고 나야지 진짜 듣고 반응하는 대화가 가능하게 되는거죠.. 내면이 텅텅 비었는데 상대방 맞춰주려고 이리저리 힘주다가는 다 망가져요.
살짝 추상적이게 글이 써졌습니다만, 저랑 너무나 비슷한 상황에 놓인 여러분이기에 제 경험이 도움이 될것 같아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우리는 다같이 귀한 사람이에요. 힘냅시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하 솔직히 긴장하는거 자체가 습관돼서 힘들지만 님 믿고 해볼게요……..ㅠㅠ 어떻게든 되겠죠…
흙 한번더 보러왔어요… 즉각적으로 반응이 나오니까 의식을 놓아버리기가 힘드네요 ㅜ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좋은 조언인것 같아요 한번 실천해보겠습니다ㅠㅠ
감사합니다😊
긴장되고 불안한거 진짜 너무 힘들어요
낯가림 안 심한 척 하지만 몇마디 나누고 괜히 핸드폰 봄 상대방이 싫어서가 아닌데..무슨 말을 꺼내야될 지 모르겠고 긴장돼서 괜히 딴청피우게 됨
밤에 깨어있고 낮에 자는 불규칙적인 생활이 사회공포증을 악화시킨다고 느꼈어요
규칙적이고 정상적인 생활하니 사회공포증이나 불안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제가 대인기피증이 아니고 그냥 많이 소심한줄 알았는데 대인기피증인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선생님의 영상 덕분에 덕분에 많은 참고가 됐고 저도 노출요법으로 고쳐볼려고요.
저에게 고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김주형 님 안녕하세요
김주형님의 댓글이 오히려 제게 힘을 주네요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동시에 감사합니다
문의사항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드릴게요
오늘 하루도 잘 보내시고요
건강 항상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처음만나는사람과 자연스럽게 이야기 잘 할 수있어서 먼저 다가가는데, 그러다 상대방이 저에게 편해져서 저에게 더 관심을 가지고 다가오면 그때부터 얼음이 되버리고 피하게 되버려요. 보통은 처음엔 어색해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편해하는데, 저는 완전반대에요.. 이런 성격탓에 대게는 사람들과 거의 멀어졌어요.
SP 님 안녕하세요
뭔가,, 굉장히 안타깝네요 ㅠ 일반적으로는 그 반대의 경우가 많은데 말이지요
혼자 지내는 것이 꼭 나쁜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과 같이 잘 어울리고 싶은데도 SP님의 특성 때문에 거리가 자꾸 생긴다면 상담을 받아서 이 문제를 해결해보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아 저도 이래요....ㅠㅠ...
저랑 같은분이 있을줄 몰랐어요.
저도 본래 성격이 소심과는 아니라 어색함에 맞서는게 어렵진 않은데 그이후로 원체 가까워 질수가 없거든요ㅜ..
그런데 이런 현상이 가만보면 결국 내가 마음을 열 자신이 없어서 그런게 다인거잖아요? 내가 나 스스로도 너무 맘에 안드는데 상대한테 어떻게 뭘 보여주겠어요. 치장하기 바쁘지요.
그니까 첨 만나는 사람이 차라리 속이기 편한거구요ㅜ
가만보면 이런 생활은 순간순간을 버티는거지 이렇게 평생 살수는 없을거 같아요 진짜로. 저는 차라리 미친척하고 떠나라면 떠나라는 마음가짐으로 완전히 누군가에게 의지 해보려고 노력중입니다. 자신을 놓아주는것도 용기잖아요. 우리 좀만 힘냅시다!
제 생각엔 가면을 두껍게쓰신게 아닌가 싶네요! 혹시 사회적상황에서 내 진짜 모습이 아닌 억지로 밝게 보일려고 하거나 외향적인것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다가가셨나 봅니다 그래서 나중에 친해지고나서 내 본모습이 드러날때의 두려움때문에 그런상황이 만들어진게 아닌가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저도 그래요 ㅡㅡ
사회공포증으로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괜히 쳐다보는거같고
그러면 예민해져서 신경이 곤두서고
짜증이 나더라고요. 길을 걷는데
사람들하고 자꾸 눈이 마주치니
제 스스로 매우 불안해하고 눈동자가
어딘가로 고정을 못해서 정신산만해
보이는 내 모습이 창피해지더라고요
그게 내가 외적으로
매력이있어서든 어딘가 이상한부분이
있어서든 말걸면 바로 쌍욕을 박아버릴테다 라는 충동이 욕구쳐요
다른 자리도 많은데 굳이 누군가
내옆에 앉으면 신경쓰이고 짜증나고
불안하고 불편하고 결국 자리를 피해요
원인과 증상등 자세히 설명해주시니 내가 그동안 왜 그랬던 건지, 뭐가 그렇게 두려웠던건지에 대한 고민이 해소됫습니다.
오늘 정신과 병원에 용기내어 다녀왔는데 선생님께서 두렵게 만드는 그 상황이 왜 무서운건지 생각해봐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순간들이 무서웠던 원인이 뭘까 내내 생각해봤는데 영상을 보고 답을 찾았어요.
남들은 내게 관심이 없는데, 나는 날 걱정해주는 주변사람들 챙길시간에 타인이 날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해 두려워하기만 했네요..
그치만 원인을 알게 됫어도 영상속 안내된 해결책이 아직은 많이 두렵습니다.
하지만 댓글들을 읽어보니 나만 그런게 아니였고, 흔한 병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므로 우리는 이겨낼 수 있을것이고요.
마음으로 얻은 병, 반대로 말하면 마음을 좋게 먹으면 행복해질 수 있는거니까요.
우리 천천히 해봅시다.
남들 눈치보지말고, 그동안 이런 아픈 나를 방치했던 나에게 미안해하면서 나를 더 사랑해주고 돌봐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아봐요! 지금 이런 순간들덕에 앞으로 나는 더 빛날거니까 너무 걱정하지맙시다. 화이팅!
진서 님 안녕하세요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상당히 많은 분들께서 사회불안장애로 고생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다소의 시간이 걸릴 수는 있으나, 결국 다 나아지실 거예요
진서님도 힘내시고 앞으로 더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이런글 보니까 울고싶ㄷ댜
평생 소심하고 제 자신이 찌질하다고 알고 살아왔어요..올해초에 우울증을 진단받고 약을 먹고 있습니다. 원인은 회사에서 업무와 환경에 적응을 못해서요 ㅠㅠ 약을 먹고 우울감은 많이 나아졌는데 요즘 저를 괴롭히는건 대인기피증상입니다.. 누군가 같이 있으 너무 불편하고 할말이 없고 빨리 이 상황에서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만 듭니다. 특히 모임을 갔을때 더 외톨이가 되고 겉도는 느낌을 강하게 들어요. 근데 가장 큰 문제는 제가 겉으로 티가 안난다는 점입니다. 위에서 말하신 증상처럼 누군가에게 인정받아야되고 미움받으면 안될거 같다는 강박에 겉으로는 밝은척 즐거운척 연기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요... 전 하루를 살아가는게 지옥같아요. 전 소위 남들이 보기엔 좋은 직장에 괜찮은 연봉을 받고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다 무슨 소용인가 싶어요. 제 맘은 병들어 있고 그 큰 조직에서 남들은 자연스러운데 저만 지옥속에 살아가니까요. 도망치고 싶습니다. 그래서 사직도 생각해봤는데 결국 여러 여건에 부딪혀 포기한 상태에요.. 주변에선 패배자가 되는거라고 포기하지말라는 말이 대부분이더군요..ㅜㅜ 지금 퇴사를 번복하고 또 멀쩡한척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중요한건 '척'이겠죠.. 하루를 살아가는게 넘 힘들어요 근데 제가 겉으론 티가 안나다보니 약속은 계속 잡히고 거절해도 못내 만나야되는 경우들이 많아지다보니 이것도 진짜 괴롭네요 ㅠㅠ 연극 한편 찍고 와요 항상. 선생님 사무실 의자에 앉아도 수시로 눈치를 보고 누가 말걸까 무섭습니당 지옥같은 하루를 끝내고 싶은데 저 그만둬도 될까요..?
우주님 안녕하세요
문의글 잘 읽었습니다
그 정도로 현재 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라면,,,, 만약 우주님이 일을 그만두실 수 있다면 그만두는 것도 권장드립니다
사실 열심히 현대사회를 사는 분들이 자신의 건강은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리 개인적으로 성공하고 주변에서 인정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건강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우울증, 대인기피증 모두가 마음의 병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결국 뇌 건강이 나빠진 것입니다
뇌 건강을 고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에 현재 우주님 상태를 간과해서는 안되는 것이지요
한번 잘 고민해보시고 원인이 '직장' 뿐이라면 직장을 그만둬서 해결되는 것이라면,
저는 그 길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좋은 치료를 받아 직장도 그만두지 않고 마음건강도 다시 찾을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요
제 얘기인줄 알았어요..
대인기피증 때문에 친구
를 만나는것 조차 힘들고 심지어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때 사람이 많은 장소를 지나가면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거리고 미칠것 같아요
이원재 님 안녕하세요
대인기피증의 정도가 그렇게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
정신과 의원 방문을 권장드리지만,
병원 방문이 걱정되신다면 가까운 심리상담센터라도 한번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래 방치하면 할수록 낫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거든요
전집에잇는가족도외면하고 잘나가지도안아요. 그리고. 학교걸떼는 신경안정제같고다니면서먹어야돼요
하물며 가족도 친하지 않는 사람은 긴장되고 어색하고 힘들더라고요...
어릴땐 무대공포 발표공포만 있다고 생각 했는데 30대중반인 지금은 사회공포증이 발목을 잡네요 .... 일을 제대로 못하니 수입이적어 사는것도 힘듭니다
다들 힘내세요
중학생 때 부터 갖고 있던 사회 불안 장애를 결국 20대 초반이 되어 버티다 못해 정신과를 방문하게 되었고 6개월 정도 약물치료 받았었습니다 당시 상담 동안에도 긴장감 때문에 말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스스로 부끄럽다고 느껴 치료는 오래 받지 못했습니다 결국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긴 힘들겠구나 싶어 회피성 성격장애, 사회공포증, 대인기피증, 자존감 관련 책들을 읽어보고 정신과적 질환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면서 스스로 인지오류가 되는 부분을 찾아보기도 하고 마인드 컨트롤을 많이 해보았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이혼과 분노조절장애•편집성 성격장애를 갖고 있던 아빠의 거침없는 말과 행동은 저를 다시 바닥 끝으로 내몰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우울한 생활을 하면서도 부딪히지 않으면 살 수 없다는 생각에 자립심을 갖고 사회에 나가 부딪혔습니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나고 아직까지도 사회 불안 장애를 가지고 있으나 부딪히는데 있어서는 내성이 생긴 거 같습니다 문제는 대학이라는 곳을 다시 가게 되었고 더 큰 사회적인 상황을 마주해야 되는데 많은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지 그리고 그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다가 공황장애가 오지 않을지 또는 혹여나 큰 실수로 충격을 먹어 회피하지 않을지 너무나 고민이 됩니다.. 3월 입학을 앞두고 다시 정신과 진료를 예약하게 되었지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저를 잘 알고 인정받은 사람에겐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모르는 사람 그리고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은 사람에겐 불안 강도가 쎄지면서 해야할 말을 하지 못하고 스트레스만 계속 쌓이는 상황이 너무 괴롭습니다 정말 꿈이 있다면 눈치 안보고 진짜 ‘나’의 모습으로 편안한 마음을 갖고 살아보고 싶습니다 😥 365일 면접보는 거 같은 시선을 느끼고 살아요...
그리고 지금 나이 26으로 10년째 앓고 있습니다 고쳐지지 않는다면 앞으로의 발전은 더욱더 없을 거 같구요... 인간관계 실패=죽음 이라고 생각해요 사람으로 태어나서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면 결국 다른 직업을 찾아야 되는데... 꿈을 이루고 싶은 욕심은 있고.. 너무너무 고치고 싶어요 추가로 어머니는 자기애성 성격장애 입니다 ADHD도 있으신 거 같은데 항상 대화가 엇나가고 불교에 지나치게 몰입하셔서 불교식 해석 그리고 다 제가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거래요.. 얘기를 들어준 적이 없으십니다 언니는 경계성 인격장애이고.. 그나마 외국에서 대학 나오고 인턴 생활 하다가 한국 들어왔는데 우울증, 불안장애, 낮은 자존감으로 취업을 못하고 있어요 부모님 때문에 저희가 고통 받는 거 같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다 저희 잘못이라 그러고 아빠는 비속어 달고 사시고.. 한번도 인정해주신 적이 없으셔.. 언니랑 저 그래도 유대관계가 깊어서 서로 많이 다독여주지만 둘 다 이런 상태인게 가슴이 찢어집니다 자살하고 싶어하는 언니.. 만약에 언니가 하늘나라 간다면 저도 이 세상 사람이 아닐 듯 싶어요 유일하게 서로 감정적인 소통을 할 수 있는 사람인데....
LMNOPEU 님 안녕하세요
긴 글 찬찬히 읽어보았습니다
참 오랜 시간 스스로 증상 호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네요
고생 참 많이 하셨겠습니다..
그리고 LMNOPEU 님의 가정 환경이 LMNOPEU 님께 따뜻한 지지를 줄 수 없다는 점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영상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사회불안장애 즉, 대인기피증, 사회공포증 은 그 증상 호전과 극복에 있어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사회불안장애 환자분들이 LMNOPEU 님처럼 오랜 기간 고통받아왔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또 적지않은 수에서 우울증, 공황장애 등의 다른 정신과적 질환이 동반되어 있습니다
사회불안장애의 완치는 특히나 상담자와의 관계가 중요합니다
극복에 있어서 어느 정도의 시간을 요하는 질환인만큼
치료에 있어서 100% 약물치료에만 기대하기는 다소 무리인 질환이기 때문이에요
물론 제가 LMNOPEU님을 직접 뵙지 못해 어떻게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에는 한계가 있으나
현재 LMNOPEU님의 증상의 정도, 기간, 외부 환경, 가정 환경 등을 고려하였을 때
정신과적 치료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한 곳에서 치료가 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좌절하지 마시고 다른 정신과 전문의를 만나보는 것도 방법이 됩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문의사항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즉시는 아니더라도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잘 보내세요
정신과 말해주는 남자 ᅵ 정신과의사 김기창 다니던 정신과가 집이랑 멀어 집 근처로 예약하려고 했으나 다녔던 병원에 기록이 있어 진료가 원활할 거 같아 그렇게 했어요 궁금한 점은 병원마다 치료 잘하는 병이 있는 것처럼 사회불안장애도 전문으로 하는 병원으로 가야 되는 건가요??
LMNOPEU 님 안녕하세요
다니던 병원에 기록이 있다는 이유로 한 병원을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모든 정신과 전문의는 요구되는 자격 조건을 충족했기에
진료 수준에 있어서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은 틀림없습니다만
정신과적 질환의 경우 다른 기타 질환과는 다르게
의사-환자 관계가 조금 더 중요합니다
'상담'을 하기 때문이지요
상담이라는 것은 일방적인 의사의 의견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분의 이야기 또한 가급적 충분히 듣고 공감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때문에 어느 정도 충분한 기간 진료를 받아보았지만
유의한 증상의 호전이 없다면 주치의를 바꾸어보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사회불안장애 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은 아마 없을거예요
사회불안장애라는 것은 너무 세분화된 진단이기 때문이에요
사회불안장애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을 찾기보다는 나와 이야기가 잘 통하는 의사를 찾는 것이 더 권장됩니다
정신과 말해주는 남자 ᅵ 정신과의사 김기창 소중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의견 수용할게요 또 찾아뵙겠습니다 🙂
역시, 저를 그러한 환경에 노출시키는 것이 최선의 치료 방법이었군요. 힘들더라도 한 번 해보겠습니다.
어느 날부터인가 모자를 쓰는 게 이상하게 편안하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그게 사람들의 시선을 차단해주기 때문이라는 걸 몰랐다. 아무도 날 안 본다는 것도 알고, 관심없다는 것도 안다. 근데 그냥 누군가와 시선이 마주치는 게 두렵고 힘들다. 나도 내가 왜 이런지 모르겠다..
증상이 오래됐고
집은 천국인데
밖을 나가는 순간 심장이 빨리뛰고 땀나고 두통..눈알이 빠질거같은 느낌..곤두서는 신경
늘 겪고 있어요
심한날은 집에와서 토하고 앓아눕기도 하고
컴플렉스가 대인기피가 되고 대인공포..공황으로 발전한거 같아요
제가 공황장애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놀랍기도 하고 처량하네요..
하루빨리 치료받아서 예전의 자유와..세상을 다시 찾고 싶어요
증상이 똑같구나
공황장애인가 우울증인가
조금씩 안맞아서 긴가민가 했는데
사회불안장애였구나
다른건 그래도 버틸만 하는데
밥먹을때가 정말 힘들더군요
힘이 빠지면서 손이 떨려서
배고픈데 못먹으니..
둥글이님 안녕하세요
오랜기간 고생 많이 하고 계시는 듯 합니다
부디 얼른 증상 호전되길 바랄게요
식사도 편하게 하실 날이 오실 겁니다
오래 떨어져 사는 가족들이랑 만났을 때도 힘들어요. 만나고 나면 기운이 빠지는 느낌. 되도록이면 만나는 기회를 줄이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안녕하세요
무언가 심적으로 많이 지쳐있는 상황같네요
얼른 기운 내시기를 바랍니다
사회가 더 발전할수록 자기가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더 어려워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정신적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우리 주변에 굉장히 많습니다
하지만 의학적 개입없이 나을 수 있다면 그것보다 더 좋은 일은 없겠지요
부디 지금 자신의 상태를 돌아보고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게 있다면 줄여보세요
힘내세요
문의사항 있으면 댓글 달아주시고요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그럼 좋은 저녁 되세요
진짜 제가 그냥 너무 소심한거라 생각했는데 이게 점점 말도 하기 껄끄러워지고 말을 하더라도 너무 작게 말해서 몇번을 더 크게 강조해야 상대가 알아듣는데 이게 솔직히 그냥 저만의 문제인거 같은데 극복하려고 해도 뭔가 무서워서 못하겠어요. 갑자기 말을하고 의사표현을 한번 한걸로 하고난 뒤에는 뭔가 얼굴이 뜨겁고 심장이 두근대는거 같은데 진짜 눈물도 살짝나요 가망도 없는거 같아요.이거 극복을 진짜 못하겠어요.근데 이걸 부모님한테 말하기에도 그래요 제가 대인기피증이라고 오바떠는거같고 이미 다 망친거 같은데 그래도 살긴 살아야하니까 이 영상보고 노력해볼려고요.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저는 사회불안에 예측불안까지 정말 심해서 삶이 참 힘드네요ㅠㅠ
제일 힘든 것들을 나열해볼게요
1. 다른 사람들 앞에서/식당에서 밥 먹기
2. 지하철/ 버스 타기
3. 길거리 걷기
4. 남들 앞에서 청소하기/운동하기(수행불안)
5. 학교 또는 교회에서 사람들과 같이 강의/설교 듣기
너무 힘들어요ㅠㅠ 저도 안그러고 싶은데 이런것들을 정말 편하게 할 수 없네요
저는 초등학교 때 한 사건으로 친한 친구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고 실수를 잘 용납하지 못했던 어머니 밑에서 자랐습니다 물론 이게 원인일진 몰라도 누군가의 탓을 하고 싶진 않네요... 시간이 흐르고 내면의 힘이 더 생기고 힘들어도 계속 부딪히면 언젠가는 정말 좋은 날 편안해지는 날이 오겠죠! 저는 그렇게 믿습니다ㅎㅎ 이 또한 지나가리라 ❤
여러 가지 상황에서 불편감을 느끼고 계시는 군요
대인기피, 사회불안의 경우에 내가 아무리 편하게 마음 먹으려고 해도 생각은 좀처럼 그렇게 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하지만 글에서 느껴지듯이 자신의 증상에 대해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낫고자 하는 마음이 치료에는 분명 더 도움이 될 거예요
@@정신과말해주는남자정 ㅎㅎ 감사합니다! 다시 약 복용하면서 많이 좋아졌습니다!
아니 공포증말하시는데 진짜 딱 상세하게 대부분 증상 있는거여서 소름끼치면서 현웃터졌어요.
정신과 병원에서 우울증약이랑 자주덤벙대고 까먹는거 때문에 집중할수있는 약 주시는데 잘 처방해주신거겠죠?
그리고 힘들때도 많지만 저는 잘견디고 대처도 어느정도 적절히 된거같아요.한편으론 저한테 대견하고 이런거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저보다 심하신 분들도 많을거같은데 모든 이런증상 있으신분들 응원하고 힘내세요!
상담도 가능하면 받아보고싶네요
잡채 님 안녕하세요
약은 아마 잘 처방해주셨을 겁니다
그리고 문의글만 보아도 잡채 님이 상당히 잘 지내고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상담을 원하시면 언제든지 02-425-1212 로 전화 주세요
감사합니다
9:30 치료 방법
1. 호흡 요법
2. 노출 요법
※ 발병 원인: 어렸을때부터 지나치게 자기 행동을 억제 + 실수를 용납하지 않은 양육환경 9:00
🌟인지 오류 패턴 8:10
1 *과도하게 높은 사회적 기준* : 모든 사람으로 부터 칭찬과 인정을 받아야한다
2 실수하면 나를 무시할 것이다
3 *자신에대한 부정적 신념* : 다른 사람보다 열등하고 부족하다
저는 3번이 큰듯. 자신에 대한 부정적 신념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3번이 제일 해당되는듯
실제로 공포 유발인자들이 곳곳에 있는거같아요. 반복된 불편이 결국 스스로를 가두는데 이걸 무조건 이겨내라하기엔 사회자체가 각박합니다. 직업적으로 문제라면 혼자도가능한 일을 하는게 편할수있어요. 굳이 어울려 스트레스 받는일이 더 많습니다. 데면데면 끼리끼리 어차피 사회는 모두가 날 좋아해줄수없으니
정말 와닿아요.
제자신이 뭐가 문제이길래 이렇게 힘들지 했는데 사회불안장애 더라고요 ㅠ
전 대부분 댓글은 잘 안다는데,,, 새벽에 심정이 너무 불안해서 불안한 이유를 검색했었어요,, 보면서 사회공포증이란 영상이 뜨길래 궁금해서 들어왔더니 “왜 심정이 끌리는 걸까?”라고 의문이 들었지만 그냥 스스럼 없이 처음 부터 쭉 다 봤습니다
공포의 종류을 들으면서 저의 어릴때 느꼈던 감정이랑 비슷하고 “어린시절 자기행동의 억제”등을 듣고 눈물이 스스럼 없이 나왔습니다,, 아..내가 살면서 항상 불안했구나,, 지금에서야 깨달았네요..어린 시절의 내 시절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뭐때문에 초등학교 때 공포 종류가 다 해당되었나 싶어요….
중학생 때 병원을 다닌 경험도 있다보니 내가 왜 병원을 다녀야 했나 싶었어요 난 정상인데 왜 가는거지? 난 내 목소리를 들어줬으면 좋겠는데 모르는 사람한데 말하는게 싫었었나봐요,,
그래서 더욱 괜찮은 척을 이때까지 했나싶어요
어른이 되어서도 남의 눈치 엄청 보고 아무리 주변에서 칭찬을 한들 귀에 안들어 왔어요 사람들이 다 절 싫어하는 것 같았거든요..내가 뭐만하면 혼날까봐,, 조바심이 먼저 들었었어요,
저도 노래는 정말 부르고 싶은데 목소리를 내뱉어 남한데 들려주기 극도로 너무 싫었어요 20대 초까지 그랬습니다 지금 조금 나아졌지만 아무래도 대인관계를 해야하니까 노래를 할려고 시도 하면 창피해서 아무도 내 목소리를 안 들었으면 라며 생각하면서 숨러버렸어요
난 내 목소리가 마이크에 소리 내고 싶어도 나오지가 않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어른이 됐는데 익숙한 사람이 아닌 다른사람에게 전화가 오면 불안해요
왜 유년시절은 다들 추억이 있다 하지만 전 없는 시절 같아요 기억을 내라한들 안 좋은 기억만 나니 왜 이러는지 스스로를 지금까지도 잘 모르는 것 같아요 표현이 이게 맞나 싶고,,,
20대 초 까지 이런 감정을 끌고 살았다는게 속상하지만 지금 현재로서는
예전의 나에게 울고 싶으면 울고 화가나면 화를 내라고 투정도 부려도 되니..괜찮다고 너무 눈치 안봐도 된다고 욕심부려도 된다고
전하고 싶네요 ..제가 회피하는 성격이라는걸 다시금 알게되었습니다
다들 힘내세요,,
저도 일상생활을 잘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선생님 영상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후천적 원인이라면 치료가 어느 정도
되지만 유전적 원인이라면 즉 부모님중
한분이 그렇다면 치료 불가능.
치료 보다는 그런 자신을 인정하고 삶의 형태를 바꿔야함. 희망고문에 에너지 낭비하기 보다 현실을 인정하는 것 부터
불안장애 우울증 자해등 질환이 많고 지금 현재도 정신의학과도 다니고 있는데 이영상이 도움이 되긴 하네요 거기다저는 알콜 문제까지있는데 살기가 힘드네요
관심을 내가아닌 타인으로 돌려보세요 타인에 집중해보시면 마음이 편해질겁니다
낯선사람들이 제 가까이 안왔으면 좋겠어요. 그 사람들은 곧있음 저를 싫어하고 저를 무시할게 분명하거든요.
사람들이 무서워요. 그래서 회사생활도 힘드네요. 혼자가 편해요.
이렇게까지 정확하게 제상태를 진단할수있던 적은 없던것같네요.
어렸을때부터 강압받아온 가정환경부터
현재의 직장생활에서의 어려움까지..
알고나니 더 극복하기쉽지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초등학교 고학년 때, 즉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대인관계에 불안함을 느끼기 시작했어요. 그 땐 친구가 많아 보여야 되고 영향력있는 친구무리에 들어가야 한다는 강박이 심해서 다른 모든 요인들은 무시하고 오로지 친구관계에만 집착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친구가 나를 조금이라도 피하면 내가 뭘 잘못했지? 내 어느점이 맘에 안든거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내 말 하나하나 친구의 사소한 반응 하나까지 신경을 쓰게 되다보니 어느새 모든 사람을 대할 때 극도의 불안감을 느끼게 되고 머리가 새하얘지는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말수도 적어지고 자존감도 낮아지다보니 사람 사귀는게 너무 힘들어지고, 친구들도 저와 대화하는 것을 피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서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저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과의 대화를 두려워하면서 피하게 되었고, 상황이 닥치면 숨조차 쉬기 힘들었습니다. (가족들과의 대화도 마친가지였습니다.) 워낙 어릴때 부터 이런 상황을 겪다보니 이런 내가 잘못된건지도 몰랐고 평생을 이렇게 살아야하나 라는 생각이들면서 우울증도 오고 감정기복도 매우 심해졌습니다. 위 영상에서 말씀하셨듯이 저는 사람과 잘지내고 싶고 사회생활도 문제없이 하고 싶은데 다른사람들은 다 큰 노력없이 할 수 있는 것을 나는 왜 못하는지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찼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20살이 되었는데 현재 비대면강의를 하면서 집에서 사람과 부딪칠 일 없이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이지며 저의 이런 삶이 비정상적이고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것들이 너무 처음부터 잘못되어서 대체 어디서 부터 생각을 바로잡아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사람과 너무 잘 지내고 싶은데 사람들이 말하는 저를 싫어할 것이라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어요. 나라도 나와 대화하기 싫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워낙예전부터 이런 불안을 느껴도 괜찮다고 스스로 합리화하고 회피만 해왔다보니 지금 제가 괜찮은건지 많이 심각한 수준인 건지도 잘 모르겠네요.(이렇게 유튜브에 댓글을 쓸 수 있게 된지도 얼마되지 않았어요.) 스스로 저의 사고 방식과 불안함이 문제가 있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으나 어디서 부터 정확히 무엇이 잘못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무의식적으로 괜찮은척하는 것이 너무 습관이 되어서 제 진짜 감정도 잘 모르겠습니다. 심리상담을 받아야하는 상황이 맞는 건지, 제가 치료될 수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쓰다보니 정말 길어졌네요. 구구절절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o Ok님 안녕하세요
문의글 잘 읽었습니다
사실 Ho Ok님이 하신 행동은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하는 모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Ho Ok님은 조금 더 힘들었나 봅니다
이미 스스로에 대한 탐색 및 성찰은 어느정도 이루어졌다고 보는데요
이런 경우 정신과 상담을 조금 받으면 드라마틱하게 나아질 수 있습니다
기운 내세요 얼른 낫기를 기원드립니다
부정적사고를 찾아 교정하는 심리상담 받으세요
정신과치료랑은 다릅니다. 생각은 약으로 바뀌지는 않아요
치료기법이 다양한 상담센터 가면 나에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어요
ㅠㅠㅠ 저랑 정말 똑같네요 지금은 좀 어떠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 지금도 많이 힘들어서 친구들도 못만나겠네요
@@헤헤-q1k7c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전 지금 휴학중이지만 알바도 하고 놀러도 다니면서 전보다 꽤 잘지내고 있어요. 부정적인 생각을 그만하고 희망적인 생각을 많이 하려고 한게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절대 쉽지는 않지만 조금씩 바뀌면서 저도 힘든게 많이 사라지더라구요. 분명 헤헤님도 좋아지실꺼에요. 정말로요. 응원합니다☺️
@@Fpsin-zz9fz 저 22살인데 대인공포가 심해져서 누가 연락만 와도 못받을 지경이예요 ㅠㅠㅠ 우울증이랑 불안장애가 같이 겹쳐서 더 그런거같네요 사람들이 절 평가하고 있고 언젠간 날 무시하고 싫어할거같다 그리고 잘보여야 될거 같은 그런 생각 때문에 너무 두렵고 불안해지네요ㅜ 이겨내고 싶은데 불안도가 너무 심해서ㅜㅜㅜ 언젠간 좋아지겠죠 ?ㅠ
와.. 정말 공감이 많이되는 영상입니다!! 👍
CRISPER Cas9님 감사합니다!
일부러 노출시키려고 했는데 그게 치료 방법인줄 몰랐네요. 확실히 사회생활 하면서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그 자체를 고치기는 어렵네요
역시 대인기피증이 생긴거였구나...
길을 걸어갈때도 사람만 보이면 괜히 긴장되고 버스나 지하철타면 틱같이 돌발행동이 나와서 창피하고 왜이러나 싶었는데 내가 대인기피증이라니..
소속이 되는 것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회사도 사람들과의 관계가 끝이 있는 계약직, 단기알바, 알바형태, 재택근무 등을 알아보네요. 이상하게 오래 머문다고 하면 심장이 떨리고 목도 답답해지고요…
이런 형태가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않기 때문에 걱정이라 저의 심리 상태에 대해 공부중입니다.
저도 그래요! 단기적 일은 일에만 빡 집중하면 되지만 장기적인 일은 사람들 간에 오고가는 정치질을 감내해야하니까요
저는 대학교때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제대로 못하고 조별활동을 수행하지 못하는 과정이 반복되고 피해를 주면서 자존감과 사람이 조금씩 두려워졌습니다. 또 고등학교 때 저의 행동으로 상처받은 사람들이 떠올라서 제가 행동을 할 때마다 남들에게 해를 끼친다는 생각에 제 자신에게 나대지 말자 주문을 겁니다. 그리고 다른사람은 아무렇지 않을 대화나 행동도 저는 나중에 생각하면 미친듯이 부끄러운 행동으로 느껴집니다. 제 낯가림이 다른사람에게 답답함이 되어 더 피해를 끼친다는 걸 알지만 제 행동이 부끄러움이 되어 더 움츠러듭니다. 친구들과 대화할 때 눈을 맞추지만 바로 딴 곳을 바라보고 웃을 때도 순간 제가 웃는 걸 느끼면서 정색하는 게 이제 습관이 되어버렸습니다. 이건 제자신이 못생겼다 생각해서 그런 것 같아요. 시선 앞에서 제 자신이 초라해지는 것 같고 심할 때는 상대방이 나를 비난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또 친하지도 않고 아예 관계없는 사람도 아닌 어중간한 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때 울음이 터진다던지 긴장을 하고 두리번거리는 행동을 하는데 저는 제가 동정받고 싶다는 생각에 과장되게 행동하는 거야 넌 진짜 심한 사람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야란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알바나 실습 때도 항상 낯가림이 심한데 적응할 수 있게냐는 소리를 듣지만 낯가림이니 누가 고쳐줄 수도 없다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친구의 시선이 비난받는다 느껴지고 위로해주러 간 곳에서 무서워하는 저로 인해 오히려 걱정끼치고 온 일이 있은 뒤로는 병원을 가야하나 상담센터를 가야하나 고민이 됩니다. 그냥 답답해서 어디라도 적고 싶었어요
녹차아아 님 안녕하세요
문의글 잘 읽었습니다
사회불안장애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대개 그 증상 기간이 너무 오래되었습니다
그리고 사태의 심각성을 알게 되었을 때는 이미 그 상황이 혼자 이겨내기에는 너무 어렵게 되버렸지요
녹차아아 님도 이와 같은 상태가 아닌가 합니다
병원을 꼭 가십시오 더는 방치하지 마세요
나도 살짝 사회공포증기질이 있다는걸 최근에 알았음.. 단순히 수줍음 정도일줄 알았는데 커서보니깐 그냥 공.포 그 자체..
친한 애들이랑만 놀 수 있는데 거기 안친한애가 있다? 그럼 노는 내내 불편..ㅡㅡ 글고 내가 뭘하든 시선이 느껴지는거 같고 길거리도 땅만 보고 가고 갑자기 누가 질문하면 편안하게 답을 못함.. 심지어 상대방 이야기보단 어떻게 리액션을 해줘야할지를 더 생각함ㅋㅋ.. 최근에 선택적 함구증 가진 것도 알았음..ㅋㅋ 난 그냥 평생 혼자인게 좋아
+오늘 봉사 혼자 가는데 살짝 긴장됨,,
부딛혀라 용기를 내라 용기만 있다면 너는 바뀔 수 있다 그걸 알아야 한다 쪽팔리고 창피한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것을 그리고 그 순간 뿐이라는 것을 니가 좋아지고 나면 과거가 되고 그 싫은 모습은 그때 뿐이었단 것을
@@201-21김하늘 덜덜 떨려도 부딪혀보세요 자존심 버리세요 해보시면 한 단계 오른 자신의 모습에 놀라고 뿌듯할거예요 주의할 건 절대 자신을 미워하거나 낙담하지말구요
그게 안된다.
전 그냥 성격이 남들보다 많이 소심한줄알았는데
대인기피증 테스트나 관련된 증상을 보니 제가 매번 느꼈던거랑 똑같네요...
가족이나 진짜 친한친구를 제외하고는 다른사람을 만나기가 꺼려져요...
저는 버스탈때나 지하철탈때, 사람들과 식사하는자리, 대화하는 자리에서 긴장하면 이마에 식은땀이 맺혀요.
제가 땀흘리는걸 보고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남들시선을 의식하게돼서 결국 땀이 더욱 더 폭포처럼 흐르게 돼요... (정말 누가봐도 비정상적으로 땀을 흘려요... 그것도 얼굴에서만 흘리게 돼요)
한번 식은땀을 흘린 후로는 주변 의식때문에 숨도 잘안쉬어지고 주변소리도 멍멍하게들리고 시간이 정말 느리게가고 몸에 감각이 없어지는듯 저릿저릿해요.
단순히 다한증인줄 알고 인터넷 카페도 가입하고 다한증에 좋다는 차도 우려 마시고 이것저것 시도해봤는데도 해결이 안돼서 몇년동안 인터넷으로 찾아보다 정신적 요인으로 땀을 흘린다는것을 알게되었어요. 겨울에는 기본적으로 온도가 낮아서 아예 식은땀이 안나오는데 여름이 되면 다시 식은땀이 나기 시작하니 대인기피증이 두세배는 더 심해지는것같아요.
초등학교때는 아예 땀자체가 안나는 체질이었는데
중학생되니 점차 심해지다가 고등학생되니깐 완전히 트라우마로 남아버렸어요...
대인기피증 증상에 식은땀을 흘리는 증상도 있나요..? 아무리 찾아봐도 저같은사람은 없는것같아요 정말...
대학교입학 한달도 안남아서 엄청 불안하고 걱정되는데 정신과를 한번도 가본적이없고 또 제 상황을 말하는것도 부끄럽기도하고 막상 진단을 받고 약물로 치료를 한다고해서 효과가 있을까 의문이에요..
약물치료를 정말 하고싶은데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몸에 난 상처는 약을 먹고 바르면 치료된다해도
마음의 상처가 어찌 약 몇알로 해결되는지 정말 치료될수있는지 의문이에요 ㅠㅠㅠ
김미자 님 안녕하세요
사회적 상황에 노출될 때마다 얼굴에 다량의 땀이 나는 일이 반복되면 어느 순간부터는 땀이 날 만큼의 감정적 스트레스가 아니더라도 땀이 많이 나게 될 것입니다
지금 김미자 님의 상태가 그런 듯 하고요..
처음에는 대인관계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땀이 났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땀이 나면 어쩌지? 그런 나를 이상하게 보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게 되고 그런 걱정이 또 땀을 나게끔 하겠지요
저는 정신과 진료를 10년 째 하고 있고 아주 많은 환자 분들을 만나보았습니다
그 중에는 당연히 사회불안장애, 대인기피증, 사회공포증에 해당하는 환자분들도 계셨고요
사회적 상황에 대한 반응으로 '다한'을 호소하는 분도 상당수 있었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는 다른 진료과와 마찬가지로 현대의학입니다
약물치료에 대한 효과는 당연히 있습니다
효과가 없는데 '약'으로 남아있을 수가 없겠지요
물론, 김미자 님의 경우에는 약 몇알로 해결될 수 없을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약물치료와 함께라면 100% 증상 호전은 아니더라도 일상 생활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의 증상 호전까지는 가능하겠으며
그런 일상이 반복되면 '땀이 나면 어쩌지?'하는 불안도 사라지겠지요
그리고 결국에는 사회불안장애 증상에서 해방되는 순간도 오리라고 믿습니다
답변이 되었을지요?
문의사항 있으면 댓글 주세요
즉시는 아니라도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그럼 주말 잘 보내시고요
다음에 뵙겠습니다
제가 그래요
저랑 매우 같으심
전 땀은 안나고 심장이 진짜 터질 정도로 두근거려요. 진짜 거의 온 몸이 두근거려요. 그리고 숨도 의식해서 쉬게 되고ㅜㅠ 그러다가 저 스스로 이상하게 느껴지니까 다른 사람들이 다 나를 보고 있는 것 같고 이상하다고 생각할 것 같고ㅜㅠ 게다가 얼굴 근육까지 떨려서 다른 사람과 얘기할 때 표정이 너무 어색하고 집중이 안돼서 관계를 맺기도 힘들고...그러다보니 자꾸 마음 속에 스스로에 대한 분노, 더 나아가서 외부에 대한 분노가 쌓여가서 그게 요즘은 겉으로도 드러나는 것 같아요..ㅜㅠ 전 정말 진정한 관계를 맺고 다른 사람과 잘 지내고 싶은데...진짜 미치겠고 너무 힘들어요..전 고등학교 2학년인데 공부도 집중 안되고 학교 가기도 싫어요..
선생님 영상이 큰 위로가 돼요~
너무나 감사할뿐입니다
어디에 마음 편하게 제가 이래서 힘들어요 하고 얘기할수 없었는데...
여기에서 공감되는 댓글도 많고..
선생님의 따뜻한 말로 치유가 되는것
같아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김기창선생님~
K다윤 님 안녕하세요
도움이 된다니 다행입니다
제가 더 감사드려요
요즘 같은 때에 건강도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잘 보내시고요 ^^
카페에서나 가게가서 이야기를 잘 못해서 미치겠어요..ㅠㅠ 머릿속으로 생각하면서 가는데 가면 다 까먹고 떨고 있는..ㅠ
폭력적인 아버지 아래 두려움에 떨며 어린시절을 보내면서 항상 불안하고 걱정많고 우울하게 자랐던거 같습니다 아버지가 엄마를 때리고 집안물건을 부수고 늘 무섭고 불안했습니다
초등학교때는 소심한 아이였는데 중학교 고등학교를 지나면서 사춘기에 나 자신을 돌아보게되면서 책읽기나 스피치 발표 등 시키면 손을 떨고 목소리도 떨리고 몸도 떨리고 나자신이 너무 싫고 왜 남들은 잘만하는걸 난 못할까 자존감만 낮아졌습니다
두려움에 좋은회사는 아예 면접도 못보고 작은회사에 조용히 사람들 많이 접하지 않는 일 하면 살다
결혼하고 아이놓고
항상 나의 두려움을 남들이 알지 못하도록 숨기며 지내고 있습니다
결혼후 백화점을 다니면서 동료들과 고객을 접하면서 시선공포와 적면공포와 선생님이 말씀하신 거의 모든대인공포증세를 겪으면서 도저히 일을 할수 없어서 병원을 다니면 약을 처방받아서 힘들때 약을 먹고 견디고 지내고 있습니다
최근 일을 그만두고 집에서 3개월 쉬면서
쉬고 사람들을 접하지 않으면 대인공포가 없을줄 알았는데 쉬는동안 가족들한테는 없었던 대인공포증이 가족한테까지 생겨버렸습니다
같이 식사하는데 숨이 가파지고 얼굴이 붉어진다는걸 느끼고 난후부터 계속 심해지고 있습니다
가족에게는 그런게 없다가 가족에게까지 두려움을 느끼는 나자신이 이해가 안되고 바보같고 미칠것 같습니다
순간 죽고싶다는 생각도 들어요
'와칭'의 저자이신 김상운 선생님의 '거울명상' 유툽영상 도움되실듯해요
@INFJ를 위한나라는 없다 진짜 같은 경험 비슷한 인생 살아오신 분들이 많네요..
다른 의미로 위로가 됩니다…
우리에게 앞으로 두세배의 꽃길이 열릴 거에요..
힘내세요~ 많이 힘드시겠어요ㅠㅠ God bless you!❤
벌써 2년전 글이네요..
저랑 정말 똑같으셔서, 그냥 지나칠수가 없네요.
가족환경, 내성적인 성격, 타인에대한 두려움과 불안, 그리고 자존감저하...
사회생활을 하면 할수록, 사희공포증이 심해지고, 저도 결국 친구도 못만날정도로 신체의 변화를 겪었고, 대인기피. 우울증진단을 받았어요.
그리고, 명상이나 호흡이 좋다해도, 아직 내 망가진 신체 리듬은 쉽게 좋아지지않고,
가족들을 대할때도 신체 변화를 느끼고, 어릴쩍 친한 친구들을 만나도, 식은땀에. 경직에. 머리가 하얘지고, 아무말대잔치하다 도망치고 싶은 충동을 느끼고,...지금도 여전히 약먹은지 5년이됐고, 중간에 약을 끊었지만 의지로 안되서 다시 먹고있네요. 학생시절. 20대시절엔 내주변모든사람들이, 저를 잘웃고 밝고, 공감잘해주는 친구많아 부러워할 정도였는데, , 나이가 들수록 삶을 견뎌내기에는, 내안의 상처와 나약함으로 견디지못하고, 무너지는 기분이예오
지금도 남들과 대화할때 시선보기가 힘듦니다. 저의 불안증세가 올라오면, 상대방도 같이 불안을 느끼고 분위기가 이상해집니다. 그느낌은... 정말 . 저스스로를 힘들게하죠. 느껴보지않은 사람은 알수없는, 끝도없는 긴장감.
지금 새벽 4시가 되어가는 시간에도, 제 어깨는 긴장이 되어 있습니다. 잠이 오지 않네요.
이런글이라도 동지애가 느껴져 글을 써봅니다.
그래도 언젠간 좋아지겠지요? ^^
어쩜 저와 같으실까요. 저도 사회생활을 하며 두려움과 맞서 살아가지만 약을먹으며 버티는데요. 직장을 그만두면 저도 더 심해지겠죠.. 외적으로는 모날게 없는데 어렸을적 상처가 왜이리 크게 남은건지..
어디 돌파구가 없는지 찾고있지만
내 자신에 응어리진 마음으로 웅크리고있어서 날개를 달고 훨훨 날지 못하나봐요
웅크린 마음을 활짝 필 날이 오길 바라며.
같이 힘내봐요!
저는 사람들이 저를 보고 비웃는것같은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눈을 제대로 쳐다보지를 못합니다
이십때까지는 괜찮았는데 그후로 넘 힘이드네요
넘 고치고싶습니다
문제가 있다는걸 인식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도움을 요청하기 힘들고.. 가족과 관계도 깊지않습니다
이미 많은 시간이 지나 주변 지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싶은대 이미 오랜시간이지나서 친구를 사귈수 있는 기회도 없으며 도움을 요청할곳이 없습니다.. 연차월차 없는 직장때문에 병원가는거도 힘들고 우울증도 있는거같다고 생각한지 면년째입니다 사소한오해로 시작된 따돌림이 제 인생을 이렇게 만들꺼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네요
그저 힘든일이 있다면 그냥 들어만 주면 좋겠다 생각해서 정신과 진료를 알아보니 터무니없는 검사와 검사비용 상담비용까지 요구를해서 다시 스스로 고립되게 만들어 버렸네요 영상을보면서 저렇게라도 해야할까 하며 여러가지 보던와중 오늘 선생님 영상을보고 다시한번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네요 당장은 힘들겠지만 언젠가는 꼭 치료받고싶네요..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김정현 님 안녕하세요
제가 우리나라 모든 정신과의원에 대해 알지는 못하기에 어떤 검사가 시행되는지, 검사비용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대답을 드리기는 다소 어렵습니다
대개 모든 정신과 전문의는 그 검사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었을 때 환자분께 설명드리게 되는데요
충분한 설명과 함께라면 대부분의 경우 별다른 충돌없이 검사가 진행되고 그 결과에 대해 듣게 됩니다
하지만 뭔가 김정현 님과는 그 과정에 있어 의견 차이가 발생한 듯 하네요..
정신과 의원을 직접 방문하기 전에 먼저 전화 등을 통해 진료비용 등에 대해 문의를 해보고 방문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증상은 얼마나 오래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사회불안장애, 대인기피증 등의 대부분의 정신과적 질환은 그 증상의 기간이 오래될 수록 치료에 걸리는 비용, 시간 등이 증가될 가능성이 있어요
때문에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힘내세요
응원드리겠습니다
몰랐는데 저도 대인기피증이 있는 것 같아요 왜 그런가 생각해보니 어렸을때 따돌림 당했던 기억과 트라우마가 너무 강해서 안지워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항상 사람을 대하는게 어려운 것 같아요 항상 심장이 두근거리고 절 지켜보는 모습을 늘 느끼고 의식하면서 살아가요 나쁜사람으로 비춰지기 싫어서 항상 웃고 다니고 생각해보니 별일 아닌일에도 혼자 상처받고 주눅들었던 것 같아요 이영상으로 많은걸 얻어가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조혜지 님 안녕하세요
제 영상이 도움이 되었다니, 저 역시 큰 감사드립니다
병원에 오시는 많은 분들께서, 상당 기간 스트레스를 해결하지 못해 결국 병이 생기시는 듯 합니다
병이 생기지 전에 마음건강 관리가 되었다면 참 좋을텐데..
문의사항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전 사람 많은 곳을 좋아하지 않고, 길을 걷거나 할 때 거의 바닥만 보고 걷게 돼요...사람들을 잘 쳐다보지 괜히 휴대폰 쳐다보거나 땅을 보게 돼요..
길을 걸으면서도 버스에 탄 사람들이 절 보는 느낌이 들고 그래요...
다연 님 안녕하세요
일상에서 시선공포 때문에 느끼는 고통이 상당하시겠습니다
증상의 기간이 얼마나 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다연 님의 증상 정도라면 자연적으로 치유되기는 사실 꽤 어려울 수 있습니다
부디 주변 정신과를 한번 방문해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사회불안장애 또한 다른 정신과적 질환과 같이 유병기간이 길어질수록 낫는 것이 어렵습니다
용기내어 상담받아보세요
응원드립니다
문의사항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드릴게요
아무도 댁한테 관심없어요 그냥 가던길 가시고 그시간 그공간에 찰나에 있었던 아무개씨들은 자기갈길이 바빠 전혀 댁한테 관심없어요
저는 카메라로 셀카 찍는데 뒤에서 저의 또래가 쳐다보다 들키고......버스에서 또래 남자애가 계속 쳐다보고 버스기사는 저가 있을때 웃고...(아무도 없었어요) 쇼핑할때는 목이 꺾일때까지 쳐다보고 백화점 안내원이 계속 저를 쳐다보다가 들켜서 다른곳 보고 ,엘베에서는 남자분이 계속 내릴때까지 쳐다보고.... 근데 뒤통수가 뽈록하고,예쁘고,얼굴작고 이말 자주 듣는데....전 잘 모르겠는데 그렇다고 그러더라고요 .... 이와중에 허리가 굽어서....허리땜에 저를 쳐다보는 그런 느낌.... 부모님도 ㅇㅈ하셨어요...서로서로 쳐다보고 가는거 보다 훨씬더 쳐다보는거를 ... 저도 그래서 폰보고 걸어요...
어느 날 애인이 이런 이야기를 꺼냈는데 저는 겪어본 적이 없는 일이라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몰라 막막하더라고요 곁에서 힘들어하는 걸 보면서 괜히 제 가슴까지 답답하고 조마조마하는 일들이 늘어났습니다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무슨 말이라도 해 주고 싶었지만 우울증으로 고생해본 적이 있어 선뜻 어떠한 말을 내뱉기가 무섭더라고요 위로하고 힘을 주고 싶어 전한 말이 괜한 상처가 되어 들리면 어쩌지 싶어 많은 말들을 아니야 하지 말자 하며 넘겼던 것 같아요 그러다 어제 많은 이야기들을 듣게 되면서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저는 좋은 사람 곁에는 끼리끼리라고 좋은 사람만 머물렀으면 하는 바람인데 대체 왜 이렇게 많은 모순들이 있는 건지 제가 봐온 제 애인은 애인이기 전에 저에게 너무나도 좋은 사람인데 너무 많은 구설수를 겪으며 지냈더라고요 이 이야기를 해주는 걸 보니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생길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초반에는 너무 힘들어하니 작은 노력이라도 해줬으면 하는 마음에 화도 났어요 아마 힘들어하는 주체가 제가 아니라 애인이기에 완벽히 알 수도 이해할 수도 없고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생각에 또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 무너지는 과정을 봤기에 화도 났던 것 같네요 물론 표출하지는 않았습니다 구구절절 두서 없이 적어내리는 이유는 애인이 조금이라도 빨리 극복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댓글들을 보니 증상이 같더라고요 좋은 사람이 어서 하루 빨리 빛을 보고 그 빛에 위로 받길 바랄 뿐입니다 이 영상을 찾아오신 분들도 잘 해내실 겁니다 부담이 아닌 믿음이에요 이 영상을 찾아오신 것만 해도 부단히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증거일테니까요 모두 힘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버거워 죽겠는데 무슨 힘을 더 내라는 건지 싶으시겠지만 이겨낼 힘이 그대들에게 생겼으면 이겨낼 수 있게 더욱 단단한 마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나온 말입니다 우리 모두 힘 내요!
혹시 이걸 보게 되신다면 🥺 옆에서 제가 뭘 해 줄 수 있을까요
과거에 많은 사람들과 이별을 겪고 상처를 많이 받아서 대인기피증, 사회공포증과 함께 우울증도 함께 와서 너무 힘들어하고 있던 찰나에 코로나19가 생겨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진 것 같아요 밖에 나가면 사람이 많은 곳은 못 가겠고 자꾸 날 쳐다보는 것 같아서 자존감도 낮아지고.. 내 옷이 이상한가 신경 쓰이게 되고..
해결하셨나요?
와... 영상 감사합니다.
모든 증상이 저와 같아서 놀랐어요 덕분에 마음이 한결 가벼워 졌어요 감사합니다
저는 시선공포인데 이성한테 특히 증상이 심해서...어제도 근무하는데 남자직원이 멀리서 걸어오는데 분명 내가 보이겠지? 긴장돼서 굳어있는 모습 분명히 보일텐데 어떡하지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 들고.. 눈치보다가 눈 마주칠까봐 움찔거리거든요. 또 그런 모습 보였다고 생각하면 분명 날 이상하게 생각할거란 생각이 들고 그래요... 몇 년 전에 인지행동치료도 받긴 받았었는데 뭔가 저랑 같은 케이스가 아닌 분들이랑 받아서 공감도 잘 안되고... 암튼 어렵네요...ㅠㅠ 우울증 당연히 오고 안좋은 생각도 많이 했고...그래도 전보다는 조금 긍정적으로 생각하는데 증상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에휴ㅠㅠ 그래도 사회공포증 있으신 분들 우리 다 화이팅 해요ㅠㅠ...
아이스녹차라떼 님 안녕하세요
얼른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사회공포증은 그 호전에 있어 약간의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아요
부디 기운잃지 마시길 바랄게요
오늘 하루도 잘 보내세요
저는 어릴때 형편에 맞지않게 늦둥이란 이유로 사립유치원을 다녔는데 그때부터 대인기피증이 생긴거 같아요 선생님 아이들 학부모까지 저를 외계인 보듯하고 제 반찬도 쳐다보길 경멸하듯이 쳐다봤었죠...한번은 친구 생일인데 저를 억지로 초대해준것 같아서 걔물건은 하나도 안만지고 창밖을 바라보고 있는데 뒤에서 학부모들이 저희 부모님욕을 하고 있더라구요 주제도 모르고 이런데 보냈다구요 외향은 너무나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분들이었는데 아이를 앞에두고 그런말을 내뱉을수 있다는게 끔찍했어요 그후론 사람의 밑바닥을 봤기때문데 아무도 안믿고 벽을치고 저혼자만의 세상에서 살았어요 좋은사람들도 많다는걸 알지만....어차피 인생은 결국 혼자 더라구요...
그냥 밖에나가도 어디 일하러가도 누가나한테 말거는거 자체가싫고 귀찮고 피곤하다
누구랑 친해지고싶다. 저사람이랑 대화하고싶다. 이런 생각 자체가없음
18살때 정신과에 처음 발을 들이고 벌써 39살입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치료한다고 했는데 효과가 1도 없습니다 주위에 사람이 하나도 없고 직장도 못다니고 점점 고립되가고 있습니다 다들 저만보면 불편해하고 피하고 자연스럽게 대화도 못하고 시선처리도 못하고 정말 죽고싶습니다 가족들도 저 때문에 너무 속상하고 힘들게 합니다 제 자신이 너무 혐오스럽고 징그럽습니다 진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볼때기사랑 님 안녕하세요
18살 때 정신과에 내원해서 지금 39살이라면 20년 가까이 정신과 진료를 받으신 건가요
그런데도 효과가 1도 없었다니, 너무 힘드셨겠습니다
사회불안장애라는 질환 자체가 일반적인 다른 질환보다 그 호전에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 긴 과정에서 지쳐버리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볼때기사랑 님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 분들께서도 마음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겠습니다
제가 온라인 상에서 '볼때기사랑 님 이렇게 해보세요' 라고 말씀드려서 나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아마 그렇게 되지는 않을 거예요
일단 이런 경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볼때기사랑 님과 마음이 잘 맞는 상담가를 만나는 것이 좋겠습니다
상담가가 그 누구든 간에 볼때기사랑 님이 편하게 얘기를 할 수 있고 또 편하게 얘기를 들을 수 있는 상대가 필요하겠습니다
그 상담가와 상담을 하며 인간관계, 대인관계에 대한 연습을 다시 해보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얼른 나아야지 하는 마음을 버릴수록 더 나아질 수 있습니다
응원드릴게요
힘내시고요
문의사항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혹시 선생님이 근무하시는 병원이나 괜찮은 상담가분 소개시켜 주실수 있을까요? 더 이상 약물복용은 힘들고 전문가에게 마음속 얘기라도 털어놓으면서 상담해보고 싶습니다 정말 힘들어서 누구와 대화라도 나눠보고 싶습니다
앗 제 병원에 오고 싶으신 마음이 드시나 보군요
말씀만이라도 정말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안타깝지만 제가 소개해드릴 만한 상담가 선생님을 특정할 수는 없겠네요
사실 정신과 주치의는 다른 과랑 달라서 그 사람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내원하신 환자분과 얼마나 잘 맞느냐가 더 중요하거든요
저는 3월에 개인 의원을 오픈합니다
주소는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 365 태문빌딩 2층 이고요
그리고 마음이 잘 맞는 상담가를 만나면 약무. 복용에 대해서도 걱정을 덜을 수 있겠습니다
그럼 문의사항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그럼 오늘 저녁도 잘 보내시고요
저 있는곳이랑 송파면 가깝네요 오픈하시면 영상이나 답글 올려주세요 바로 내원하겠습니다 그럼 그때 뵙겠습니다
말씀만이라도 감사합니다
사실 요즘 개원 준비로 너무 바빠서 문의 주신 분들께 빨리 답변을 못 드려서 죄송한 마음이 컸는데요
병원에 오신다고 하시니 더 감사합니다
아무쪼록 볼때기사랑 님 앞길에 편안한 마음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어요
사람에게서 받은 상처는 사람에게서 치유된다는 말을 공감은 하는데
머리로는 알아도 몸은 거부하는거 같아요..ㅎ
영상내용이 공감가네요.. 1~3번 해당하고 인지하고 고치고 싶은데 마음대로 안되겠어서 더 환장하는 것까지 ㅋㅋㅋㅋ 남들 다 잘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는데 난 왜 이런가 싶고 좀 마음을 내려놓고 싶네요..
이가연 님 안녕하세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께서 이 부분으로 힘들어 하세요
이가연 님만의 고통은 아닐 겁니다
혼자 극복할 수 있으면 가장 좋겠으나 어렵다면 주변의 도움을 받는 것도 괜찮을 거예요
사람들과의 대화가 어렵습니다. 늘 머릿속으로 무슨 말을 해야하는지 생각하고 고민하게 돼요. 카페에서 마주 앉아 얼굴 보면서 얘기하는 것도 친한 친구라도 해도 긴장되거나 초조해지기도 합니다. 또 그런 모습을 인지했을 때 제 자신이 더 고장나는 거 같구요. 말도 어버버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대화에 집중도 잘 안될때도 많습니다. 임용 시험 준비기간이 길어 사회성이 떨어진건지.. 사회생활하면서 사람들과 많이 만나게 되는데, 대화가 어려워서 대인관계도 어렵다고 느껴집니다. 이런 제 모습에 자존감이 낮아지기도 하고, 극복은 가능한건지 의문이 듭니다. 이런 것도 사회불안장애인건가요?
은영 님 안녕하세요
문의글 잘 읽었습니다
사회불안장애 증상이 있어보이기는 한데요, 그 정도가 아주 심각하지는 않아보입니다
만약 그 기간이 오래되지 않았다면 앞으로 더 나아질 수 있는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은영님께는 사회불안장애 보다도 우울증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임용 준비기간이 길어지면서 지치고 불안하게 되면 우울증에 걸릴 수도 있는데요
우울증에 걸리면 대인기피 증상은 더욱 더 뚜렷해질 수 있어요
부디 이 부분에 대해 관리를 잘 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저도 사람들과의 대화가 어려워요
이글에저도공감합니다
진짜 너무 짜증나요 오늘 증명사진을 찍는데 찍어주시는분이랑 눈 마주치면 머리도 떨리고 눈도 떨리고 그냥 긴장돼서 증사 망했습니다ㅜ 다 나를 이상하게 보는 것 같아서 너무 살기 싫어요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버겁네요
사회불안장애, 즉 대인공포증이 있는 분들의 경우 오히려 이 분들께서 과도하게 주변 사람들을 관찰? 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도 자신을 관찰하고 있을 거라 생각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사실 주변에서는 나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다는 것을 알아두어야 할 필요가 있어요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시선공포라는것을 오늘 처음알았고
당장 지하철에서 반대편에앉은 사람
눈쳐다보기부터 연습하겠습니다.
영상을 보는데 예시가 제 이야기 같아서 공감하면서 봤어요ㅠㅠ
중고등학교땐 가끔 노래부르거나 나가서 발표하는 수행평가 같은 걸 했을때 저는 전혀 안떨린다고 생각했는데도 막상 말을 하다보면 제 목소리가 떨리고 있더라고요. 그래도 앉아서 책읽기나 간단한 발표는 잘했고 대학면접같은 것도 떨릴때도 있고 안떨릴때도 있었어요. 그래서 그냥 목소리가 떨려도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지나갈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저는 성인이 되고 나서 대인기피와 사회공포증이 심해진거 같아요.
대학교 진학하고서는 완전 새로운 환경이고 내성적인 성격인지라 잘 적응하지 못한상태에서 발표를 하게 됐는데 그때 발표를 하자마자 목소리가 우는거처럼 떨려서 제 발표를 마치고 나서 분위기가 싸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때 이후로 뭐만 하면 내 목소리가 떨리면 어떡하지? 이생각만 하게 된 거 같아요
그뒤로 앉아서 책읽기 간단하게 말하기 같은 학창시절엔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었던거 조차도 못하게 됐어요.. 그래서 동네 정신과에 가서 상담을 하고 떨릴때만 먹는 인데놀과 항불안제 먹으면서 발표하는 상황을 버텼습니다.
하지만 평소에도 매일 약을 먹어야 하는 건가요? 이젠 일상생활 속에서도 신체적인 반응이 나타날까봐 너무 떨리고 회피하게 돼요
회사에서 알바로 근무 했을때도 다 같이 전화상담해주는 알바일때는 안떨리다가도 조용한 사무실에서 저혼자만 통화하는 상황이 오면 숨이 턱턱 막히고 호흡도 가빠지면서 목소리가 너무 떨립니다..지금 취업을 해야하는 상황인데 제가 전화하나 못받는 그런 직원이 될까봐 너무 무서워요..
또 대인관계에서도 오히려 1회성으로 만나는 사람들에겐 먼저 말도 잘하고 잘지냅니다.그러나 몇번 이상 만나는 사람들은 나중에 제 치부를 들킬까봐 회피하게 되요. 특히 이성,교수님, 선배, 상사 같이 제가 어려워하거나 잘보여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랑 대체 무슨 대화를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친해져야 할지 모르는 느낌? 그사람들이 저를 너무 어색해 할거같아요. 또 제가 뭘 제안을 하면 그사람이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계속 눈치를 보고 싫어하는 거 같으면 저도 싫어하는 거 처럼 먼저 행동을 합니다. 가끔은 긴장으로 입가에 경련이 일어날때도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 연애나 사람만나는 거에 관심없는 사람처럼 꾸미고 만남 자체도 회피해요. 이 나이 되도록이성자체도 안만나고 사회생활도 계속 회피하게 됩니다. 친한친구들을 만나면 들뜨다가도 나와는 다름에 다시 계속 우울감을 느낍니다..
인지행동치료만 집단으로 하는데가 있어서 알아보고 있는데 병원을 동반하면서 하는게 좋을까요??? 인지행동치료에서 노출치료같은 걸 할때 약을 안먹고 하는게 도움이 되겠죠?? 이게 치료가 되긴할까요ㅠ사회불안증이라는게 제 발목을 잡고 있는거 같아요..
하소연 같은 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별사탕 님 안녕하세요
댓글 아주 찬찬히 자세히 봤습니다
별사탕 님 상태가 아주 전형적인 사회불안장애, 대인기피증, 사회공포증 환자분들께서 겪는 증상, 경과에요
사회불안장애 증상이 지속되면 자존감, 자신감은 저하되고 부정적 경험(환자분 본인이 주관적으로 부정적이라고 느끼는)이 쌓이는데 이것이 다시 대인기피, 사회공포 증상을 촉진합니다
돌고도는 악순환이 반복되지요
그리고 점점 더 증상이 심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병원 진료를 동반하시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인지행동치료, 노출치료 등의 행동치료는 당연히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그 효과가 더 큽니다
약물치료를 피할 이유는 조금도 없어요
사회불안장애는 어느 정도 치료 기간이 필요한 질환이에요
마음이 잘 통하는 상담가를 만나, 지속적으로 상담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문의사항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즉시는 아니더라도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잘 보내시고요
다음에 다시 뵐게요
아니진짜 위에 다른분도 그렇고 이분도 나랑 어떻게 이렇게 똑같지? 내 삶을 그대로 옮겨놓은듯 ㄷㄷ
저와 비슷하네요 취업준비생인데 사회생활 못할까봐 매일 우울해요ㅠ사실 초등학생때부터 공포증이 시작되서 지금까지 지속되는것 같네요 대학생땐 자유로워서 좀 괜찮았는데 취직하면 너무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들어요
상황이 완전똑같아서 소름끼치네요 저도 그런데ㅠㅡㅜ
저는 손이 떨립니다. 예를 들어 술잔을 받거나 따를때 저에게 눈이 오는걸 인식하는 순간 손에 지진이 나버려요 ㅠㅠ ㅋㅋㅋ 뭔가 저처럼 이렇게 힘든 사람들이 많다는걸 알게되니 오히려 좀 위안도 되네요.. 나만 이상한게 아니구나.. 하게 됩니다..
중학교때부터인가 어느날 부터 사람들이 극도로
무서워지기 시작했어요 길지나가는것도 항상 사람들 시선의식하고 누가 말을 안걸길 바라고 이어폰이 없이는 밖에 나갈 수가 없어요 자동차소리 말소리
등등 그 소리도 무섭게 느껴졌거든요 그리고 항상
공공장소나 사람들이 많은 곳에가면 화장실부터
찾아요 조금이라도 화장실에서 쉬려고요 ㅠㅠ
그래서 모임이나 이런 걸 하게 되도 항상 하는 도중에 잠깐 화장실 갔다가 마음진정하고 나가면
또 긴장하고 발표같은것도 자신이 없어서 무서워서
완벽하게 외워도 사람들에게 하면 항상 머리가 도화지마냥 다 까먹었어요 그리고 평소에 실수같은걸 많이 하긴 하지만 유독 사람들 많은 곳에 가면 제 몸이 경직되고 어쩔땐 어떡하지 어떡하지 ?
하는 머릿속 생각이 행동으로 나타나더라구요 그래서 사람들 앞에서 더 많이 실수를 했었어요 ㅠ
그리고 같이 밥을 먹거나 얘기할 때나 떨려서
밥을 먹고 있어도 체한것마냥 먹는건지 안먹는건지 모르겠고 혹시 말하다 실수할까봐 항상 감탄사만 내뱉었어요 어떤 특정인물은 앞에만 가면 경직되고
식은땀이 나고 온몸에 소름이 돋고 머리가 어지럽고
항상 말을 떨어요 ㅠ 어딜가나 사람이 많으면 손발에 땀이 난답니다 그래서 최근에 이거때문은 아니였지만 지속적인 우울함으로 정신과를 가서
검사를 했더니 대인관계와 공포두려움이 가장 높게 나왔었어요 ㅠ 저도 예전처럼 잘 지내고 싶은데
어릴때 너무 많은 트라우마와 상처로 인해 이런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
저랑 증상이 많이 비슷하시네요 ㅜㅜ 괴롭고 늘 우울하네요..
선생님~
유익한 말씀 잘 들었어요
감사합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다음에 봬요 ^^
여은희 님 오늘도 댓글 감사합니다
격려 또한 감사드리고요
여은희님께서도 주말 잘 보내시고
다음에 뵙겠습니다 ^^
9:30 치료방법
사회불안장애로 매일 약을 먹으며 지낸지도 벌써 3년이 되었습니다.. 중간에 우울증도 와서 견디기 힘들었지만 어쩌다 보니 이렇게 살고있네요... 신체증상으로 목떨림이 심하게 나타나는데 일할때, 갑자기 친한친구, 부모님과 이야기 할 때 등등 예상치도 못한 순간에 증상이 나타나서 정말 힘드네요... 선생님이 알려주신 방법들로 노력해보겠습니다, 저도 남들 처럼 편하게 일상생활 하고 싶네요...
안녕하세요
부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년이란 시간, 꽤나 힘들었을 것 같네요
기간이 오래되다보니 우울증도 당연히 동반되고,,,
얼른 회복되어 예전 건강했던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랄게요
혹시 목떨림 지금은 어떠세요,,?
남들이 나를 평가하는거 꼭 시험이 평가가 아니고 나에 대한 어떤 생각 쟨 왜 저걸할까 같이 남에 주목이 너무 숨막히고 못참겠어요 문제는 남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는걸 알아도 이게 조절이 안됍니다
geeohd kim님 안녕하세요
머리로는 알아도 가슴으로는 모르는,,, 그런 상황이군요
자기 자신의 상태를 온전하게 조절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그래도 그것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시다면 점차점차 호전될 가능성이 있으니까 포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기운 내세요
공포의 종류를 들으면서 공감되서 웃음이 나면서도 이게 사회불안에 포함된 공포였구나 하고 배웠습니다 얼른 치유가 되고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ㅠ
적지 않은 분들께서 본인이 사회불안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살아가십니다 치료에 필요를 느끼신다면 가까운 정신과를 방문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아마 많은 부분에 있어서 변화가 생길 거예요
저는 가족이나 친한 친구여도 그냥 나 이외의 다른 사람이 같이 있다는걸로 긴장이 돼요.. 몸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워지고 계속 침을 삼켜요 (요즘에는 혼자일때도 가끔씩 그래요) 그리고 다른사람이랑 있을때는 머리도 잘 안돌아가요.
그냥 생각이 정지되는 느낌? 언제부터 이랬는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증상이 심해지기 시작한건 작년부터입니다. 학생이라 부모님 몰래가고싶은데 그것도 안될거같고.. 정신과로 가보려는데 괜찮겠죠..? 정신과 비용도 만만치 않을텐데, 부모님께서 저를 보는 시선이 변할까봐 너무 두려워요..
뭐래 님 안녕하세요
요즘 너무 바쁜 관계로 답변이 늦었습니다
정신과 전문의로서 대답드리자면 부모님 몰래 진료받는 것을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별다른 이유가 없다면 정신과 의사에게 말하기 앞서 부모님과 상의하시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해요
부모님께 현재 뭐래 님의 상태를 솔직하게 말씀드린 뒤에 조언을 들어보시는 것이 더 우선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정신과 전문의가 정신과적 지식과 치료 경험은 부모님보다 더 많겠지만
아무래도 뭐래 님을 낳으시고 키워주신 부모님보다 뭐래 님에 대해서 더 잘 안다고 볼 수는 없겠습니다
그리고 정신과 진료는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데,
부모님께 이를 비밀로 하고 진료를 받는 것에 대해 뭐래 님의 마음이 편하지는 않을 거예요
대답이 되었을까요?
문의사항 있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잘 보내시고요
다음에 뵐게요
@@정신과말해주는남자정
답글 감사해요 읽고 또 읽었습니다
그렇지만 솔직하게 말하자면 부모님한테 말하고싶지도 않고 또 말하기도 어렵네요 그래도 이상태로 있는다면 변하는건 없겠죠
언젠간 용기내서 말해볼게요 감사합니다
뭐래 님 잘 되실 겁니다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변화란 것은 빠르게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두시면 마음이 편하실거예요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정말 사회공포증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알바조차 업무를 할 때 굳이 하지 않아도 될 걱정이 많이 들고 오래 못버티고 다시 직장 구하는 것에 대해 회피하게되고 힘드네요ㅠ..
김지애 님 안녕하세요
굳이 하지 않아도 될 걱정이 많이 들고 오래 못 버티고..
사회불안장애에 해당하는 상태이실 수도 있지만 불안장애 뿐만 아니라
우울증, 조울증 등의 기분장애가 공존하고 있을 가능성 또한 있습니다
사실 진단 자체가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닌데요
진단에 따라 약물이 구분되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한번 고민해보시고, 필요하다면 주변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해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문의사항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 달아주세요
즉시는 아니더라도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그럼 좋은 저녁 되시고요
다음에 뵙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현 고2 한 3년간 대인기피증을 앓고 있는 학생입니다
중 1때까지는 사교성도 좋고 잘 지냈었는데, 중2때 자존감을 깎는 친구들을 만나 사람이 무서워 피하고 자존감까지 내려가기 시작했어요
더군다나 고1때 집안사정으로 전학가게 되어 곁에 아무도 없어 더욱 증상이 악화되어 갔어요 아직 학생이라 병원에 갈 용기는 안나고 성인이 되면 가볼 생각입니다 ..
아직도 중학교때 생각만 하면 긴장이 되고 숨이 거칠어지고 스트레스를 받아요 .. 저는 이게 대인기피증이라고 판단한게 중3에 알아차렸습니다
정말 대인기피증은 삶의 질을 떨어뜨려 자살까지 생각되는 정신병인거 같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꼭 포기 하지 않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선생님 영상 보면서 성인때까지 호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칼리 님 안녕하세요
사회불안장애 증상으로 고생을 많이 하고 계시는군요
그래도 빨리 알아차려서 다행입니다
부디 얼른 완쾌되시길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 챙기시고, 오늘 하루도 잘 보내시길 바랄게요
무표정하게 강의하시는게 넘 재미있어요 도움이 되는 내용이라 넘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감사합니다
저는 사회적인 자리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자리는 그다지 불편하지 않은데, 다른 사람에게 제 생각을 전하는게 어려워요. 단둘이 있거나 사람이 많거나 상관없이 제 개인적인 감정이나 견해 생각들을 전달할때 사회적불안 증상이 동반되곤 합니다. 얘기를 들을때나 제 자신과 상관없는 이야기를 할때에는 괜찮은데 제 생각을 얘기할때에만 불안증상이 느껴져 남에게 제 생각을 일부러 드러내지 않으려고 하는 성향이 생기는 것 같아요. 억울한 상황이거나 고민을 얘기할때도 온라인 강의를 들을때 질문 할때도 손발 떨림, 숨참, 비현실감, 맥박증가 등의 이상적인 행동들이 제 스스로 제어가 안될정도로 느껴집니다. 설명하신 시선 장애나 다른 사회불안장애의 카테고리에는 포함이 안되는 것 같은데, 제 상황도 사회불안장애의 한종류일까요?
문의글 잘 읽었습니다
안타깝지만 사회불안장애의 한 종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울증도 그 증상의 정도가 사람마다 다 다르듯이
사회불안장애도 모든 사람의 증상 정도가 똑같지 않아요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저도 고1 때까지는 대인기피증이 없이 평범한 생활을 해왔는데 고2때 부터 어느순간 서서히 남을 더 의식하게 되고 예민해지기 시작하더니 시선공포증과 같은 병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약물치료도했지만 완전히 나아지지 않았고 사실 어떻게 극복해나가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병이 왜 이 시기에 이렇게 오는 건지도 모르겠고요. 나의 시선이 타인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고 생각되는 자기시선공포증도
요즘 심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이정도까지 남의식을 하지 않았는데 정신과 상담결과 뇌의 한 물질이 부족해서 이런증상이 일어났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원래 이런 증상을 갖기 전까지는 일상생활에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지금은 평범하고 일상적인 모든 순간순간을 너무 힘들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상대의 눈도 5초이상 쳐다보기 힘들고 옆자리나 주위 사람들을 쳐다보지 않으려고 해고 계속 시선이 가게 되고 이것 때문에 상대가 불편해한다고 생각 하게 되고 불편해하는 것 같은 반응이 보이면 저도 모르게 자존감이 더 낮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길을 걸을 때 누군가 제 옆을 지나가도 신경 쓰이고 누군가와 전화를 하거나 손에 폰을 쥐고 있는 등 집중하는 일이 없으면 너무 길을 걷기도 힘듭니다. 약물 치료를 계속 해야 할까요? 평범했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데 당장 제가 어떻게 노력해야 할까요??
정신과에서 2년가까이 약물치료 상담치료 등등 다했는데 잠깐 괜찮아졌다가 이것저것 안좋은일들을 겪다보니 다시 예전으로 돌아왔습니다..현재 24살인데 밖에서 걸을때 사람들 시선못보고 땅 핸드폰 보거나 다른곳을보고 주변에서는 눈에 왜 초점이없냐고 할정도로 진짜 사람을 못봅니다 보는순간 심장떨림 식은땀 이걸 겪은지 15년정도 된거같고 옛날에 대학병원에서 심리검사를했는데 자살위험도 최고수위 위험군이라고 입원권유도 받았었고 우울증 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 대인기피 그리고 영상에 나온 불안증전체가 해당되고 .. 나름 극복하고 노력할려고 약물치료 상담치료 자존감높이기 운동 등등 이것저것 다해봤는데 괜찮아지다가 한번에 와르르무너져서 제자리로 돌아왔네요.. 병원치료도 답이없는데 어떻게해야할까요..
B eer 님 안녕하세요
병원치료가 답이 없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본인과 잘 맞는 병원 진료를 받게 되면 나아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포기하지 마세요
정신과의 경우 치료 효과에 있어서 굉장히 다양한 요소가 작용합니다
힘내십시오
이걸 조금만 더 일찍알았더라면 연기하며 살지 않아도 됐을텐데...
어제 너무 심했어서ㅜ영상 찾아보네요ㅜ
눈물 나려고 하면서 공포스럽고 숨 쉬기도 힘들었어요..
ㅠㅠ 좀 심각한 상태이신 것 같네요.. 그럴때는 일단 님이 인생이란 세계관을 너무나도 좁게 보신다는 생각을 하시면 편하실 것 같아요. 솔직히 남은 님한테 신경 1도 안쓸겁니다. 얼굴이 빨개진다해도 별 신경 안씁니다.. 저도 학교에서 얼굴 빨개지는 얘들보면 별 생각도 안납니다.. ㅋㅋ 보고 나서 아무 생각도 안나고 어 빨개졌네 밖에 생각안나고 10초있다가 바로 까먹어요..
그리고 공포로 인해 사람을 회피한다는 생각을 하지말아요.. 그러면 더 심해질 것입니다. 머릿속에서 빨개질것같다라는 생각을 아예 지워버리세요.. 그거 대신 생각할 걸 만드세요.. 꿈을 위한 절실함이라던가?.. 다른 집중할거리를뇨
@@이동현-x3u7h 빨개지진 않지만..댓글처럼 엄청 불안해져요 ㅎ
조언과 응원 감사합니다~~
저는 얼굴이 빨개지는것과 다른사람이랑 밥먹는걸 힘들어하는데 그걸 말씀하셔서 놀랐어요. 저만 겪는 돌연변이같은 증상인줄 알고 죽어야되나 삶에 희망이 없다 생각했는데 아니어서 위안이 됩니다..
절대 아닙니다
현대 사회에 들어서 님과 같은 고통을 받으시는 분들이 더 많아졌습니다
오히려 예전보다 더 개인적인 사회임에도 사회불안장애가 더 늘었다는 것은 참 아이러니하지요
누가 보고 있으면 긴장 하게 되고 어리버리 하게 되어 머리가 멍해지고 실수를 하게되고 간단한 사고 능력이 안됩니다..
대인.사회 공포증 인가요?
네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그럴수밖에 없는 제자신이 넘 싫어요 고등학교시절
부유하게잘산 저희집이 순식간에 아버지의 망하면서 그많던 친구들이 저를 거지취급하고 괴롭히고 모든것이 괴롭고
제곁엔 아무도없지만
그냥 살아가요
이렇게 지속적으로 오래 반복적으로 될지도 상상도 못했어요 회피하다가 특정상황이 되면 다시 나타나고
모든 내용이 다 해당되는데 정말 괴롭습니다
나의 상황과 너무 비슷하네요
호흡법부터 해보려구요
감사합니다
저는 집에서 나가는게너무힘들어요 ㅠㅠ 아파트에 청소하는분들이계신데 전부 저를 눈여겨 보는것같아요 ..그뿐아니고 길에가는 모든사람들이 저를 쳐다보는것같은생각이들고 ..그래서집에만 있어야 맘이편합니다 이거너무힘들어요 집에서나가는게 힘들어질줄은몰랐네요
저두 그래서 코로나가 끝났는데도 마스크를 항상끼고 나갑니다 이젠 벗으면 이상할정도죠
눈 마주치는 게 힘들면 어떡하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발 ㅠㅠ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친구한테 연락 넣어 약속 잡았어요. 성장의 과정이 기대가 되고 가슴이 떨립니다.ㅎㅎ
나만 걸을때 사람 지나쳐 가고 그사람이 내 뒤에서 걷고 있으면 내 걸음하나하나 걷는게 의식되냐...
와 저도ㅋㅋㅋㅋ 그럼 걸음걸이 꼬이고 난리나요
와 ㅋㅋㅋㅋ 나만 그런줄 알았는데 동지가 있다니... ㅠㅠ
그것때문에 평상시 걸음걸이도 이상해지고 재대로 걷지를 못하겠음...
예전엔 전혀 안 그랬는데 중3때 왕따를 당하고 난 뒤로 대인기피증이 생겨버렸습니다..ㅠ 그냥 너무 예전의 제 성격으로 돌아가고싶네요 막 새로운 사람들을 보면 필요 이상으로 긴장하고 내가 이상하게 보일까봐 걱정되고 약점이 노출되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미칠 것 같아요 막 친하게 지내고 싶은 사람에게 인사도 못 건내고 먼저 인사 해줘도 못 합니다. 제가 근데 또 사람따라 달라서 편한사람들한테 편하게 잘 웃으면서 명랑하게 대하니깐 사람들이 제가 본인을 싫어하는 줄 아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생긴게 무섭게 생겼는지 모르겠는데 친해진 애들이 제 첫인상이 무서웠다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더더욱 저를 편하게 대하는 애들이 없어요ㅠㅠ 서러어여 ㅠㅠㅠㅠㅠㅠㅠㅠ 짖쨔 ㅠㅠㅠㅠㅠㅠㅠ 예전엔 그냥 다 막 애들 과자 먹고 있으면 처음 보는 애들한테 야 나도 줘라 이러면서 가서 받아먹고 이랬던 때로 돌아가고싶어여ㅠㅠㅠㅠ 흐ㅡ잉 ㅠㅠㅠㅜ 막 언니들한테도 인사도 잘 했었는ㄴ데
존재자체로 소중해
남시선에 휘둘리지 말고
올바로 나아가면돼요
냉방에 보일러를 켜서 따뜻하게 하듯이 자신을 따뜻하게위로하며 토닥여주고..
데스크 앞에서 일하는데 환자가 말거는거, 옆에 사람이랑 대화하는데 전혀 대화에 참여 안하는 나를 쳐다보는거에 엄청난 공포와 스트레스를 받아요. 처음엔 도끼병인즐 알았는데 첫직장에 혼자서 하루에 200명씩 책상 앞에 서서 말걸고 소리지르고 손가락질 하는 사람들을 겪어보니 쌤들과의 관계는 좋았는데 거기서 일한게 공포인 트라우마가 됐어요. 괜히 쓸데없이 절 쳐다보면 불안하고 책임져야 될거 같고 무서워요. 직장 진짜 그만둬야되나. 이번에 퇴사 안하고 재계약 했는데 괜히 했나 불안해요.
많은도움되네요
저는 얼굴 예쁘고 얼굴 작고 여성스럽다는 말을 들어요 고등학교 다닐때 1학년 그때는 1일지나고 애들이 몰려와서 친해졌다가 중딩 친구가 쌤나서 저를 왕따 시킨적도 있어요 지금은 위탁 다니지만요...근데 저가 몇년전부터 허리가 굽어서 사람들이 계속 허리땜에 쳐다보는 느낌이 들어요
근데 그거때문이 아니라더라고요.. 엄마도 그냥 사람들이 쳐다보는거 보다 유난히 더 많이 쳐다보는걸 인정했었어요 백화점 남자 안내원이 계속 쳐다보다 들켜서 다른쪽 보고,어느날은 장보고 있는데 무언가에 홀린듯 저를 목 꺾일때까지 쳐다보다 가고 버스에서는 친구와 셀카 찍고 있었는데 저를 보다가 들키고 3000번 버스 타는데 뒤에도 좌석에도 아무도 없고 심지어 버스기사는 통화 안하셨는데 저를 보고 웃고 저가 좌석에 앉았을때도 저를 쳐다봤어요 그리고 몰랐는데 동생이 알려준건데 한 남자분이 엘리베이터에서 저를 계속 쳐다보았다고 말해줬어요
이런 일들이 많이 일어났었어요 위에것이 종류 1번입니다
2번경우에는 저가 고3 처음으로 혼자 버스타고 지하철 타고 다녀야해서 처음에는 친구와 같이 만나서 가고 그랬었는데 어느날로 부터 친구는 점점 늦게 오기 시작해서 저혼자 버스를 탔는데 버스는 방송해주거나tv로 보여주는데 그 2가지가 없어서 멀리에서 내리게 됬어요(빨강색 버스) 인생 살다살다 처음 겪어보더라고요 가족들은 믿지 않았어요 이런일들이 엄청 많았고 빨강색 버스가 잘 안멈춰서 타기도 힘들고 위탁 등교 시간도 많이 늦기도 했어요 버스만 타면 눈을 어디다가 두어야 할지도 모르겠더라고요 초록색,파랑색 버스 타도 되는데 사람이 많아서 두렵고 몸이 굳어버리고 그러드라고요 하교시간에는 가끔씩 친구와 일반 버스를 타고 가는데 버스에 사람이 많아서 내려야할 목적지에서 못내릴때가 많았어요 그리고 일반버스에서 눈이 덜덜 떨리더라고요...
3번 경우에는 저가 지하철 탈때 카드찍은다음 카드를 들때 소리나게 크림 바르듯이 스치고 가는데 그것땜에 오류가 1년 안에 15번 정도 났어요
인식이 갑자기 안되고,다시찍으라해서 찍어도 안되고 이게 반복 .....진짜 쪽팔리더라고요
저는 대인기피증이 있다고 느끼는데 친구는 몰랐다고 그러더라고요 저는 좀 틀린것이 피곤하면 대인기피증이 좀 사라지고 멀쩡한 경우에는 대인기피증이 좀 심해져요 그리고 안경쓰고 렌즈 끼고 싶어도 사람들이 쳐다보는게 눈에 확실히 더 잘보여서 못끼겠더라고요.....저도 이제 대인기피증이 지긋지긋해요... 발표도 해야하는데 자신감 팍 올릴수 있는거,기피증 빨리 없애고 싶어요 그게 없어지는게 저의 소원이예요
(긴장감,대인기피증,두려움 극복해야 하는데 알려주세요...:( 저의 좋은 시간들을 막 쓰기 싫어요... 쇼핑가기 좋아하는데 갈때마다 두렵고 무서워요...
어제는 오뎅집에 폰 두고 와서 서울에 다시 갔는데 폰을 충전도 해주시고 폰 다시 돌려주셔서 아직 사람들이 따뜻하구나라고 생각했어요 그분께 조금이라도 돈이라도 드리고 싶었어요
어렸을때부터 멍청하다 좀 모자라다 이런말을 많이들었어요 실수할때마다 맞았고요 그래도 저는 밝은성격이여서 친구관계는 괜찮았지만 저의 모자란 지능때문에(제가 다른사람보다 열등한건 사실임..) 관계가 깨진사람도 있더라고요 특히 한명이 저랑 싸우고나서 째려보면서 너 존나 멍청해서 못어울리겠어 이 말이 트라우마가 되고 그때부터 지나치게 이 증상이 나타나서 힘들었어요
ㅠㅠ
학창시절 반장도 거의 매번하고 발표와 성적도 우수했으며 대학 초반까진 사회적 관계에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군대 제대이후(군대에서 특정 고참으로부터 정신적으로 많은 고통받음) 이러한 증상들이 생겼습니다.
시선공포, 수행공포, 연단공포, 쓰기공포 - 딱 저에게 모두 해당되는 사항이고
'모든사람들로부터 인정과 칭찬을 받아야한다' 는 생각과 어렸을때부터 완벽주의 성격 (강박장애 증상도 있음) 이 있었습니다.
이러한현상이 지속되며 우울증도 동반되어 결국 몇년 전 모 대학병원에서 상담과 치료를 받고 약도 복용하였습니다.
현재 심한 증상은 좀 누그러졌는데 완전히 없어지진 않은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번화가에서 건널목 건널때 시선공포를 느끼고 직장에서 프리젠테이션 상황을 두려워하고 회피하려는 경향 등이 있어요
저는 평생 이러한 증상과 싸워야 하는걸까요? 완치는 불가능한지 궁금하네요
완벽주의 성격이랑 시선공포.. 너무 공감되네요. 특히 완벽주의 성격은 너무 힘든것 같아요. 꼭 누군가에게 인정받아야 내 자존감이 채워지고 누군가가 절 싫어하면 마음에 큰 상처가 되더라거요.
저는 언제 부턴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몇십년은 된 것 같아요.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이러니까 너무 힘드네요. 이제는 친구도 아예 없는 정도이고 대중교통을 타면 너무 불편하고 힘들고 자리에 앉아도 제가 옆자리에 앉으면 다들 싫어하고 불편해 하는 눈치고 버스에서는 항상 다른 사람도 앉아야 하니까 옆자리를 비워둬도 사람들이 제 옆자리는 잘 않 앉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대중교통 타는 것도 너무 꺼리게 되고 집 밖도 잘 안 나가요… 정말 왜 이러는 걸까요… 저만 이런 건가 싶고 너무 자괴감이 들고 힘드네요 ㅠㅠ
공감합니다.. 힘내세요
왜 눈물이 나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