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居昌)의 원지명 이름이 거열(居烈) 혹은 거타(居陁)라고 삼국사기에 나옵니다. 여러 차자표기로 기록된 이 지역명의 소리는 [긋따아]입니다. ’큰땅‘이란 뜻이죠. 烈의 뜻이 ‘타다(burn)’이기 때문에 이러한 재구가 가능합니다. 음이 똑같은 列을 쓰면 그렇게 읽을 수가 없습니다. 이 글자는 ’벌리/버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거열산성의 거열은 居烈로 표기되어야 합니다.
사적돌님 한분의 노고로 만들어지는 오늘의 영상이 유독 경이감와 경외감을 불러 일으킵니다. 그시대에 살았던 최고의 역사학자가 생생하게 증언해주시는 느낌을 받습니다. 지식이 없는 제가 듣기만 해도 과거에 살고 있는 듯 하는 착각을 하게 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
유튜버 중에 남의 컨텐츠 안 훔쳐사용하는 몇 안되는 분! 거의 모든 역사 유튜버들이 어디서 도용한 이미지 몇개 보여주면서 책 읽듯이 대본만 줄줄 읽어주던데, 직접 답사부터 영상까지 찍으시는 모습이 존경스럽습니다. 그리고 산성들 결코 낮은 곳에 있지 않던데, 피지컬도 엄청 좋으실듯요. ㅎㄷㄷ 산불 및 해충, 뱀, 험한 길 살펴 다니시기를!
기본적으로 가야인들이었을테고, 백제인들도 넘어와 있었겠지요, 신라에 합병되기 전에도 백제와 연합해 신라와 싸웠으니 기본적으로 신라에 대한 저항심이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본격적인 대군은 아니었을것 같고 내성의 둘레가 440여 미터에 급경사지라 주둔이 가능한 병력은 대대급 이하에 그쳤을것 같습니다🤔
신라가 백제 고구려에 비해 늦게 출발했으나 통일했던이유가 지리적 한계를 뛰어넘고 특히 외교술에서 백제 고구려를 압도하지 않았나 싶네요 고구려는 광개토태왕 시절에 이미 군사력으로 중원까지 영향을 줬으며 백제는 근초고왕 근구수왕 시절에 해상무역을 통해 나라를 키웠지요 근데 신라는 한참이나 뒤 떨어진 상태에서 시작했지만 결국에는 삼국을 통일했죠 외교술만큼이나 내부에서도 엄청난 발전 속도가 이루어졌지요 법흥왕 진흥왕 선덕여왕 진덕여왕에 이르는 시대에 확연한 결과물을 보여줍니다
오래된 곳이다 보니 곳곳에 고분으로 추측되는 곳이 꽤 있습니다. 어른들 말씀으로는 위천에서 금원산으로 들어가는 길을 내며 여러 유물이 나왔고 길 밑으로 고분으로 불리는 몇 몇 둔덕이 있는데 묻혔다 합니다. 좀 더 정밀한 발굴을 통하여 가야 또는 거열국의 아야기가 나오면 좋겠습니다
좋은 영상과 이야기 감사합니다. 절친 집이 거창이라 많이 가 보았는데 봐도봐도 멋진 곳이 거창인것 같습니다. 예전에(30년 전쯤)는 거열산성 성벽 위에서 캠핑도 했었죠.....^^; (걍 텐트치고 하루 잤습니다. ㅋ) 이제 여름이 오니 거창의 덕유산과 금원산 계곡물 소리가 그립습니다.
백제는 도성이 함락된 후 전 지역에서 매우 강력한 저항이 일어나서, '이런 나라가 왜 망했지?'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왕씨고려가 17만 대군으로 옛 옥저 지역을 밀고 들어갔다 식겁하고 물러나온 일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러나 어쨋든 두 왕조를 무너뜨렸기 때문에 백성들의 뇌와 장이 흘러내리는 일이 사라졌죠. 견훤이 나타나기 전까지...
거창(居昌)의 원지명 이름이 거열(居烈) 혹은 거타(居陁)라고 삼국사기에 나옵니다. 여러 차자표기로 기록된 이 지역명의 소리는 [긋따아]입니다. ’큰땅‘이란 뜻이죠. 烈의 뜻이 ‘타다(burn)’이기 때문에 이러한 재구가 가능합니다. 음이 똑같은 列을 쓰면 그렇게 읽을 수가 없습니다. 이 글자는 ’벌리/버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거열산성의 거열은 居烈로 표기되어야 합니다.
오 댓글 감사드립니다😌
사적돌님 한분의 노고로
만들어지는 오늘의 영상이
유독
경이감와 경외감을 불러 일으킵니다.
그시대에 살았던
최고의 역사학자가 생생하게 증언해주시는 느낌을 받습니다.
지식이 없는 제가 듣기만 해도
과거에 살고 있는 듯 하는
착각을 하게 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거열산성. 처음 듣는 산성 이름이네요 ᆢ 숨어있던 역사적장소를 어떻게 일일이 찾아내서 또 그역사적 이야기까지 아시나요 ᆢ 그저 감탄 일뿐입니다ㅗ😮
거열산성은 위치비정과 고고학적 발굴로 사서와 들어맞는 부분이 있어서 다행인 곳이지요😄 대부분 삼국사기의 내용을 가져왔습니다😌
제 고향이네요~
물 맑고 공기 좋은..ㅎ
언제나 수고가 많으십니다~
거창 풍광이 참아름답지요😄 시청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의 성곽은 모두 다니셨나봐요? 멋지십니다~
열심히 다니고 있는데 아직 멀었네요😄;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요즘 생업이 너무 바빠 조금 늦게 시청했네요. ㅎㅎ
사적돌님 구독자 50만 가는 그날을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오 후원 감사드립니다😄 더욱 노력해서 구독자 달성하겠습니다😌
아직 답사하지 못한 성곽이라 많이 공부하고 갑니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
오 내성이 재미있는데 접근이 어렵습니다. 경사지고 좁고 잡풀 많이 나있고
그래도 원래 성곽 많이 남아 있고요😄
맑은날 전경은 어마어마 할것 같습니다😮
거열산성 바로 밑에 있는 부대에서 군복무 했었는데 오랜만에 보니까 추억이네요
오 군부대가 있었군요😮 군생활 수고많으셨습니다😌
유튜버 중에 남의 컨텐츠 안 훔쳐사용하는 몇 안되는 분! 거의 모든 역사 유튜버들이 어디서 도용한 이미지 몇개 보여주면서 책 읽듯이 대본만 줄줄 읽어주던데, 직접 답사부터 영상까지 찍으시는 모습이 존경스럽습니다.
그리고 산성들 결코 낮은 곳에 있지 않던데, 피지컬도 엄청 좋으실듯요. ㅎㄷㄷ
산불 및 해충, 뱀, 험한 길 살펴 다니시기를!
요즘은 산짐승과 놀다가 옵니다😄 저도 연구원분들의 노고 없이 영상 만들 수 없습니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무주에서 빼재를 넘으면 바로 거창이죠 백제군이 육십령과 팔령치를 주로쓰긴했으나 전 빼재도 썻을거라봅니다
오 그랬을것 같습니다😮
10:50 와 여기는 무슨 산인가요? 정상부 모습과 전망이 압도적입니다.
황석산성입니다 전경이 엄청난산인데 오르기 좀 어려운산입니다, 하루 잡으셔야할듯하네요😮
여름이 오기 전에 어서 더 많은 산성을^^ 여름에는 산성의 윤곽을 보는게 너무 어렵더라구요.
이제 슬슬 폐사지나 평지읍성으로 내려갈때가 되었습니다😄
@@사적돌 요즘 청도읍성 가면 작약꽃이 예쁠 듯합니다 ㅎㅎ
@@AlphaCastor 첫사랑이 생각나는 꽃이네요😄
사적돌님 산성 답사기 보면, 가볍게 간 듯 해서 따라 답사해 보니, 많이 올라 가더라구요. 그래도 거열산성 어디고? 하면서 지도 검색합니다.ㅎ
조상님들께서 입지선정에 탁월하셨던듯합니다😄
내성이 이른시기 외성이 7세기 신라시대 - 화성 당성과 구조 규모 시기가 비슷하군요. 옛 가야지역 이었을테고 대야성이 백제에게 넘어왔을때 거창지역은 백제로 확실하게 붙은 걸까요.
기본적으로 가야인들이었을테고, 백제인들도 넘어와 있었겠지요,
신라에 합병되기 전에도 백제와 연합해 신라와 싸웠으니
기본적으로 신라에 대한 저항심이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본격적인 대군은 아니었을것 같고
내성의 둘레가 440여 미터에 급경사지라
주둔이 가능한 병력은 대대급 이하에 그쳤을것 같습니다🤔
신라가 백제 고구려에 비해 늦게 출발했으나 통일했던이유가 지리적 한계를 뛰어넘고 특히 외교술에서 백제 고구려를 압도하지 않았나 싶네요 고구려는 광개토태왕 시절에 이미 군사력으로 중원까지 영향을 줬으며 백제는 근초고왕 근구수왕 시절에 해상무역을 통해 나라를 키웠지요 근데 신라는 한참이나 뒤 떨어진 상태에서 시작했지만 결국에는 삼국을 통일했죠 외교술만큼이나 내부에서도 엄청난 발전 속도가 이루어졌지요 법흥왕 진흥왕 선덕여왕 진덕여왕에 이르는 시대에 확연한 결과물을 보여줍니다
삼국시대말에는 백제가 분명 군사력으로 신라를 압도하고 있었지요,
그러나 외교술에서 패배한 결과가 우리나라의 역사인듯합니다😌
오래된 곳이다 보니 곳곳에 고분으로 추측되는 곳이 꽤 있습니다. 어른들 말씀으로는 위천에서 금원산으로 들어가는 길을 내며 여러 유물이 나왔고 길 밑으로 고분으로 불리는 몇 몇 둔덕이 있는데 묻혔다 합니다. 좀 더 정밀한 발굴을 통하여 가야 또는 거열국의 아야기가 나오면 좋겠습니다
오 말흘리에 고대 세거지가 있었습니다. 5세기로 보고되어 있으니 가야것일 가능성이 있겠지요😄
좋은일 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청 감사드립니다😄
좋은 영상과 이야기 감사합니다.
절친 집이 거창이라 많이 가 보았는데 봐도봐도 멋진 곳이 거창인것 같습니다.
예전에(30년 전쯤)는 거열산성 성벽 위에서 캠핑도 했었죠.....^^; (걍 텐트치고 하루 잤습니다. ㅋ)
이제 여름이 오니 거창의 덕유산과 금원산 계곡물 소리가 그립습니다.
좋은 추억이네요, 거창에 은근히 갈곳이 많은듯합니다😄
백제는 도성이 함락된 후 전 지역에서 매우 강력한 저항이 일어나서, '이런 나라가 왜 망했지?'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왕씨고려가 17만 대군으로 옛 옥저 지역을 밀고 들어갔다 식겁하고 물러나온 일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러나 어쨋든 두 왕조를 무너뜨렸기 때문에 백성들의 뇌와 장이 흘러내리는 일이 사라졌죠.
견훤이 나타나기 전까지...
중앙집권을 못이룬 반증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돌아다니다 멧돼지만나면?
잘 타이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