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더가든 -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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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6 дек 2024
  • 우울한것 같기도, 아닌것 같기도 하다. 내가 병이 있는지 조차 모르겠다. 병원을 다니면서 그냥 습관처럼 우울해요. 라고 말하는것 같다.
    새로 바뀐 선생님께서는 내가 많이 우울하다고 하셨다. 시험지에서 점수가 높게 나왔다고 우울한걸까. 그게 맞는걸까.
    아무것도 아닌것 같다. 나는 지금 너무 오래 쉬어서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되어버린것 같다.
    뭐든간에 쥐어 짜내는 중이다. 아닌가.
    혼자 있는게 편한건지, 누가 같이 있어주는게 좋은건지 모르겠다.
    아, 나도 내가 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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