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선생님의 영상을 보고 깜짝 놀라서 몸이 갑자기 부르르 떨리네요ㅋㅋㅋ 수능특강을 공부하면서 표면적인 측면에서만 바라보던 춘설이 이렇게나 깊은 뜻이 있는 줄은 몰랐어요.. 역시 정지용 선생님이십니다. 레몬 선생님 덕분에 많이 알고갑니다. 항상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설어라'를 설명하시면서 서럽다와 낯설다로 설명해 주셨는데, '도로 춥고 싶어라'를 설명하실 때 다시 겨울이 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담겨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만약 아쉬움이 있다면 위의 '설어라'와는 상황적인 모순이 들어가 있는 것 같아요. 오히려 첫 번째로 분석하신 것처럼 겨울옷을 벗고 봄을 만끽하고 싶은 심정으로 이해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선생님 의견이 궁금합니다.
아하! 우선 저는 틀린 해석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해석의 일관성이 더 중요하죠! 그렇게 해석의 틀을 잡으셨다면, 봄을 만끽하고 싶은 심정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제가 다른 해석을 소개한 이유는 말씀드린 것처럼 '공허함'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열심히 공부해서 수능을 치고 힘겨운 고3 생활을 견디고, 대학에 입학하면 마냥 좋을까요? 저는 열심히 달렸던 고3 생활이 가끔 그립더라고요. 그게 20대에 약간의 공허함으로 남았고요. 그래서 다시 겨울로 돌아가고 싶은 심정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고 보았답니다:)!
레몬님 ‘핫옷벗고 도로 춥고 싶어라’가 역설적 표현임을 자세히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겨울이 지남이 아쉬움’으로 해석하면 춥고 싶다라는 표현이 역설일리가 없고, ‘봄 기운을 느끼고 싶음’으로 해석해도 현재의 봄은 철 아닌 눈으로 춥기에 말 그대로 찬 봄의 기운을 느끼고 싶다는 것, 즉 이 또한 역설로 보이지 않아서요!
겨울이 지남이 아쉬움의 첫 번째 뜻, 봄 기운을 느끼고 싶음이 두 번째 뜻인데 봄 기운을 얼른 느끼고 싶으면서 겨울이 지나가는 것을 아쉬워하는 것이 역설적인 것이 아닐까요? 따로따로 보면 저도 문제가 되어보이지 않는데, 두 가지 뜻을 같이 생각하면 역설적으로 느껴져서요!
아하!!! 아니에요! 혹시 영상을 보지 않으시고 질문하셨나? 해서 다시 한 번 확인 드렸어요☺️ 저는 위에서 해석할 때, 문장 안에서 역설이 일어나는 것으로 해석하지 않았어요! 저 문장 자체가 시 내용과 견주어 보았을 때 역설이다! 이렇게 봤죠. 왜냐면 겨울동안 옹송그리고 힘들었는데 다시 추워지고 싶다는 건 역설이라구 봤어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봄눈을 맞는 아름다움을 강조한다고 생각했거든요!!!
@@dodo_o_2 또또님~~ 안녕하셨어요? 제가 멤버십 가입한 분들을 쭉 보다가, 또또님 이름을 발견하고 엄청 반가웠답니다:) 레몬에이드로 가입해주셨죠? 제게 메일 주소 하나만 알려주실래요? eeooollmmnnr@gmail.com 으로 보내주세요:) 구글 메일이면 좋습니다!
춘설을 이렇게도 볼수 있구나... 아 너무 재밌다 ㅋㅋㅋ
오히려 선생님의 영상을 보고 깜짝 놀라서 몸이 갑자기 부르르 떨리네요ㅋㅋㅋ 수능특강을 공부하면서 표면적인 측면에서만 바라보던 춘설이 이렇게나 깊은 뜻이 있는 줄은 몰랐어요.. 역시 정지용 선생님이십니다. 레몬 선생님 덕분에 많이 알고갑니다. 항상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작년에 도움 정말 많이 받았는데 올해도 이 영상을 시작으로 신세지겠습니다 ㅠㅠ
한빛님~~! 감사해요!
입시를 떠나서 유익해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좋은 강의네요
이번 작품 첫장면이 너무 예쁘네요 진짜 레몬님은 금손이세요☺️
항상 너무 큰 도움 되고있어요.. 작년에이어 열심히 볼게요! 항상 좋은 목소리랑 알찬 정리 감사해요! 올해도 잘부탁 드려요💕
Hyunsu Chu 추현수님 고맙습니다🥳🙏
정말 최고에요!! 👍👍👍👍👍
레몬님 영상볼때마다 감탄하게 되는것 같아요..👏👏영상 그림체하고 퀄이 진짜 짱..👍오늘도 공부하면서 힐링하고 갑니다ㅎㅎ 항상 감사해요🥰❤
감사해요 윌리엄님😁 열심히 하고 있는데, 알아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시가 너무 아름다워요 ㅎㅎ 읽다보면 봄의 풍경이 그려지네요 ㅎㅎ 빨리 코로나 잠잠해지고 꽃구경가고 싶네요 ㅎㅎ
기딸 딸기님 저도요 ㅠㅠ 매일 집에만 있었더니.. 정말 심심하더라고요
이면적 해석이 신선하네요!
좋은 해설 잘 들었습니다.
글맨님 감사합니다!:) 다만 한 가지만 알려드리자면, 널리 알려지지 않았을 뿐 평범한 해석에 가깝습니다! 🥳 많은 논문 역시 탈속을 추구하는 정지용 시인의 시 안에서 실존이라는 키워드를 찾으니까요! ✨✨
레몬님 2020 수능준비하며 내신기간때도 열심히 들었던 학생입니다 ㅎㅎ 많은 부분에 도움을 받아 이번에 대학에 들어가 교사를 준비중입니다 ㅜㅜ 감사합니다 너무 고생이 많으시네요 ㅜㅜ 몸조심하세요!!
우와 반짝님 소식 전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멋지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너무 잘 보고 이써용 마늬마늬 올려주에숑
정지용 시인의 간단한 설명을 해줘서 시에 조금 더 집중을 할 수 있었어요 =D
삥뺭뭉님.. 작품 감상 한 줄씩 남겨주시는 거 왤케 귀엽죠!! ㅋㅋ 감사합니다🙇♀️✨✨
@@10분의문학-i7n 며칠을 미뤄와서 히히 ,, 오늘 조금 많이 듣네용 😂
레몬님 어떻게 그 영화대사를 잘 알고 계세요?? 문학을 사랑한다는게 많이 느껴져요. 싱기싱기
오렌이시이 하하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아침 먹고 나서 남는 시간에 공부하고 출근해요. 레몬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다미누님 아코.. 오늘도 출근하세요? 주말인데! 너무 고생하십니다!! 댓글 감사해요💕
@@10분의문학-i7n 서비스업이라 금토일 필수 근무라서요ㅜㅜ!! 아침에 진짜 영상보고 공부 하고 문제풀고 딱 맞는 시간이였어요! 감사합니다
'설어라'를 설명하시면서 서럽다와 낯설다로 설명해 주셨는데, '도로 춥고 싶어라'를 설명하실 때 다시 겨울이 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담겨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만약 아쉬움이 있다면 위의 '설어라'와는 상황적인 모순이 들어가 있는 것 같아요.
오히려 첫 번째로 분석하신 것처럼 겨울옷을 벗고 봄을 만끽하고 싶은 심정으로 이해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선생님 의견이 궁금합니다.
성이름님, 상황적 모순이라는 말을 풀어보면, 지나간 겨울에서 공허함을 느끼고 아쉬워하는 것은 '설어라'고 느끼는 화자의 마음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인가요?
@@10분의문학-i7n 네 그렇습니다. 저는 서러운 이유가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겨울이 너무 추웠기 때문에 봄이 왔을 때 그간의 설움이 표현된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아하! 우선 저는 틀린 해석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해석의 일관성이 더 중요하죠! 그렇게 해석의 틀을 잡으셨다면, 봄을 만끽하고 싶은 심정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제가 다른 해석을 소개한 이유는 말씀드린 것처럼 '공허함'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열심히 공부해서 수능을 치고 힘겨운 고3 생활을 견디고, 대학에 입학하면 마냥 좋을까요? 저는 열심히 달렸던 고3 생활이 가끔 그립더라고요. 그게 20대에 약간의 공허함으로 남았고요. 그래서 다시 겨울로 돌아가고 싶은 심정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고 보았답니다:)!
@@10분의문학-i7n 아 갑자기 변해버린 시절로 인해서 공허함을 느꼈을 때 다시 이전의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표현된 것이라고 보시는군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 마지막에 핫옷 벗고 도로 춥고 싶어라가 겨울로 돌아가고싶은 아쉬움이라고 해석한다면 겨울은 정지용시인의 세상이고 봄을 새롭게 문을 열고 나가게된 세상이라고 해석할 수있나요??
잘보았습니다 그림과 함께 설명해주셔서 잘 들어오네요
책수다님 감사합니다🥳🥳💕
오~ 작년에 있던 작품과 연결될 만한 작품이 이번엔 정식으로 실렸네요!
말랑님!! 맞아요🥳🥳 역시 기억력.. 무엇...!
10분의 문학 하하 레몬님 수제자 중 한명인데 당연하죠!
이미말랑 말랑님 늘 잊지 않고 와주셔서 감사해요! 헤헤 아직 현장 개강은 시작 안 했죠?? 늘 건강 조심하시길 바라요 ㅜㅜ
10분의 문학 재수를 했더니.... 이젠 강제로 쉬게 해주네요 ㅠㅠ 저는 괜찮지만 이번년도에 수능을 칠 수험생들이 더 걱정이네요... 레몬님도 항상 코로나 조심하세요!
말랑님 고맙습니다 ㅜㅜ 🕺🏻 말랑님도 조심하세요!!!
영상 잘봤어요ㅎㅎ
너무 좋은 해석 풀이 감사합니다!!
그런데 너무 죄송하지만 시대상황에 따른 해석도 이후 작품에서 추가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정지용 시인께서는 일제강점기에 주로 활동하셨던 분이기도 할 것 같에서요...
지민님! 왜 이 댓글을 이제야 보았죠? 시대 상황에 따른 해석은, 개인적인 생각으로 조금 억지스러운 해석이 될 것 같아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공감각적 심상이 새삼스레~이마받이하다 가 맞나용
찬우님 그 부분이 공감각적 표현이 맞는 것인지 질문하시는 건가요?
영상 감사합니다!!
박박님 고마워요🥳💕
레몬 선생님ㅠ 저 오징어 부계입니당
개학하고 계속 못와버렸네요ㅠ
진짜 보고 싶었어요 오늘 꼭
선생님 목소리 많이 듣고 공부하다가 잘게요
질 높은 영상수업 감사합니다❤️
오징어님!!!!! 꺄아 ㅜㅜ 감사해요오!!! 흐앙 오랜만에 먼저 인사해주셔서 너무 기뻐요😁✨
10분의 문학 ㅠ이제야 보네요 귀한답글인데
레몬님 ‘핫옷벗고 도로 춥고 싶어라’가 역설적 표현임을 자세히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겨울이 지남이 아쉬움’으로 해석하면 춥고 싶다라는 표현이 역설일리가 없고, ‘봄 기운을 느끼고 싶음’으로 해석해도 현재의 봄은 철 아닌 눈으로 춥기에 말 그대로 찬 봄의 기운을 느끼고 싶다는 것, 즉 이 또한 역설로 보이지 않아서요!
겨울이 지남이 아쉬움의 첫 번째 뜻, 봄 기운을 느끼고 싶음이 두 번째 뜻인데 봄 기운을 얼른 느끼고 싶으면서 겨울이 지나가는 것을 아쉬워하는 것이 역설적인 것이 아닐까요? 따로따로 보면 저도 문제가 되어보이지 않는데, 두 가지 뜻을 같이 생각하면 역설적으로 느껴져서요!
수민님, 죄송하지만 혹시 영상을 보셨나요?
3학년 8반 06번 이기열 아 그렇게 하나로 생각하면 맞네요! 감사합니다!
10분의 문학 네네! 다 봤는데 다시 분석하는 과정에서 제가 너무 여러방식으로 해석했나봐요!
아하!!! 아니에요! 혹시 영상을 보지 않으시고 질문하셨나? 해서 다시 한 번 확인 드렸어요☺️ 저는 위에서 해석할 때, 문장 안에서 역설이 일어나는 것으로 해석하지 않았어요! 저 문장 자체가 시 내용과 견주어 보았을 때 역설이다! 이렇게 봤죠. 왜냐면 겨울동안 옹송그리고 힘들었는데 다시 추워지고 싶다는 건 역설이라구 봤어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봄눈을 맞는 아름다움을 강조한다고 생각했거든요!!!
레몬님 '서늘옵고 빛난 이마받이하다'가 왜 공감각적 심상인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ㅠㅠ 제 눈에는 서늘옵다 + 빛나다로 그냥 촉각적 + 시각적 심상이 쓰인 것으로 보여서요 ㅠㅠ
오호!! 저는 이마받이 자체를 촉각으로 봤어요! 이마받이=이마로 부딪침 이라는 의미이니 이마받이 하는 것 자체가 촉각인데, 빛난 이마받이라고 하니 공감각인 거죠!
@@10분의문학-i7n 감사합니당!!
@@dodo_o_2 또또님~~ 안녕하셨어요? 제가 멤버십 가입한 분들을 쭉 보다가, 또또님 이름을 발견하고 엄청 반가웠답니다:) 레몬에이드로 가입해주셨죠? 제게 메일 주소 하나만 알려주실래요? eeooollmmnnr@gmail.com 으로 보내주세요:) 구글 메일이면 좋습니다!
@@10분의문학-i7n 보냈습니다!
유익해요!
감사해요🥳💕
영상 감사합니다!자기 전 듣는데 너무 좋아요! 중간에 광고만 빼면 너무 좋습니다 집중도가 확 떨어지더라구요ㅠㅠ이건 유튜브 측에서 한거죠? 아쉽습니다ㅜㅜ
이렇게 무료로 수특정리해주시는거 자체가 엄청 감사한일인데 광고정도는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당 ㅎㅎ
ㅁㄴㅇㄹ ㅋㅋ누가 뭐라 했나요
핫옷 벗고 도로 춥고 싶어라 -> 이게 왜 역설적인지 모르겠습니다. 모순이 어디서 발생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