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마법사 중에서는 중급 혹은 그 이상의 공격 마법을 쓰지 않는 대신 현명함과 지혜로움으로 도움이 필요한 자를 돕는 현자에 속하는 마법사인 "위저드(wizard)"가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져요. 타고난 마법 재능을 가지지 못 한 탓에 쓸 수 있는 전투 마법이 오랜 훈련과 공부를 통해 익힌 하급 마법과 일부 지원 마법 정도일 뿐이라 직접적인 전투에 거의 임하지 않는 대신에 훌륭한 조언가 및 지략가 역할을 잘 해내죠. 직접 파괴적인 전투 마법을 써서 든든한 소서러(sorceror)도 매력적이지만 자신의 지혜로움을 이로운 데에 쓰는 현명하고 뛰어난 조언가인 위저드(wizard)도 나름 매력적으로 보이네요.
판타지 빼고 현실 오컬트로 넘어오면 언어는 수단일 뿐이라 불러낼수만 있으면 신경 안쓰기도 하고 세레모니얼같은 하이매직은 절차 자체도 중요하게 여겨서(필요없어보여도 허례허식이 아님) 그런건 또 까다롭게 접근하기도 하고... 애초에 판타지랑 진짜 중세 마법사는 많이 다르더라구요. 우리가 판타지에서 사제라 부르는 직업이랑 더 많이 닮음. 오히려 연금술사들이 더 판타지 마법사같음
언젠가는 둔기에 대한 영상도 만들어주셨스면 하네요 인류가 최초로 사용한 무기이자 현대 까지도 사용 되는 무기인 만큼 재미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게임이나 영화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오해하고 있는 워해머나 현대에도 일부 특수부대가 사용 중인 블랙잭 등등 특이한 이야기도 많고요 ㅎㅎ
다 좋은데 D&D 설명이 조금 틀렸네요 위저드는 자기가 알고 있는 주문 중에 그 날 사용할 주문을 각각 몇 번 사용할 것인지까지 미리 준비해두어야 합니다. 소서러는 선천적으로 알게 되는 소수의 주문만을 사용할 수 있지만, 미리 기억하거나 준비하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주문 중에서 그 때 그 때 골라서 쓸 수 있지요. TRPG에서는 다양한 주문을 배우고 사용할 수 있는 위저드가 유리합니다. 하지만 게임 콘텐츠의 대부분이 전투로 이루어진 CRPG에서는 전투에 자주 쓰이는 마법들만 골라 사용할 수 있는 소서러가 유리한 면이 있습니다.
알고보니 영어의 매직 어원이 라틴어 마기쿠스라는데 이 마기쿠스는 고대 그리스어로 마법이란 뜻의 마기코스 라네요. 또 마기코스는 어원이 무려 페르시아에서 주로 조로아스터교 사제를 의미하는 마구쉬의 고대 그리스어 표현인 마고스 라고 합니다. 이 마고스는 라틴어로 마구스인데, 이것의 복수형이 마기로 마기는 신약성서에서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러 온 동방박사들을 의미한다네요. 디아블로 2의 맵인 마기의 협곡에서 언급한 마기도 바로 이쪽입니다. 즉 고대 그리스인들과 훗날 기독교도들이 보기에 조로아스터교 사제들 이미지는 그 신비함 때문에 점차 마법사라는 이미지가 만들어지게 되었던 거 같아요. 디아블로 세계관의 소서리스 고향인 케지스탄이 중동권 이미지에다,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 인간들 국가중 마법사들 국가인 달라란이 잘 보면 이슬람교 시설인 모스크의 첨탑 미나레트 연상케하는 디자인에다, 게임 라이즈 오브 레전드의 종족중 알린이 아라비안 나이트 베이스의 마법문명인 것도 이런 점 때문인 거 같아요. 참고로 흔히 마법사 하면 떠올리는 지팡이를 든 로브 차림은 유럽의 드루이드에서 따온 듯합니다.
저는 예전엔 오랑님이 영상 올려주시길 기대한 적도 있었습니다. 지금은요? 사실 별로 보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제 속마음 다 털어놓고 갈 생각입니다. 원래 피드백 해준다는 것은 나라는 사람의 감추고 싶은 치부를 들어내는 것만큼이나 가슴 두근거리는 일이란걸 먼저 알아주시길 바라며 시작하겠습니다. 오랑님이 영상을 올리실때에 밝히신 포부는 이러하였습니다. 요즘 판타지 소설은 양산형으로 찍어내듯이 나온다. 반지의 제왕처럼 훌륭한 판타지 이야기를 쓸 수 있는 판타지 정보를 제공해주는 채널이 되겠다! 였습니다. 그래서요? 오랑님은 또 이런 말을 하셨죠. 게임 회사에서 자극적인 내용만 담아서 깊이 있는 게임을 만들기보단 돈만 벌기 위해 양산형 게임들을 마구 찍어내고 있다고 말이죠 지금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아시겠나요? 돈 벌면 영상 퀄리티가 올라간다고요? 지금까지 유튜브를 통해 번 돈은 지금까지 영상을 만드느라 들어간 돈보다 적어서 아직까지도 퀄리티있는 영상을 못만드는건가요? 아아 물론, 제가 너.무.나.도 많은걸 바라고 있는거겠죠. 당연하게도 제가 욕심을 부리고 있나 봅니다. 제가 예전에 했던 몇번이고 한 말은 기억나시나요? 마치 학교에서 주입식 교육 받는 것 같다는 말 말이죠. 솔직히 말해서 영상 만드실때 오랑님이 책들을 읽고 찬찬히 내용을 소화시켜서 자신만의 철학을 담아서 이야기는 하고 있으신가요? 제가 위에서 말한것처럼 그냥 찍어내고 계신건 아니신가요? 저는 말이죠. 오랑님이 이야기를 만들어서 영상을 올릴때마다 답답함을 느낍니다. 창의성을 길러주기는 커녕 답정너. 왜 그러는지 묻고 싶을 정도입니다. 활과 석궁 대결 나올때 와.. 정말 대단하더군요. 아주 대놓고 석궁은 쓰레기에 가깝게 초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그 솜씨. 아주 훌륭합니다. 그러고나서 나중엔 이야기가 재미없을거 같으니까 사거리며 위력이며 가격, 훈련 기간 비교를 담고 말이죠? 아아 이렇게 막말하는거 솔직히 저도 하기 싫습니다. 그러면 안하면 되지 않느냐고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게 뭔지 아십니까 오랑님? 그건 바로 무관심입니다. 아무말 없이 떠나면 그러면 욕도 없고 피드백도 없고 그냥 좋은 말만, 재밌다라는 진심이 그리 많이 담기지 않은 말들만 있다가 아무도 찾지 않는 그런 황폐함만 남을때까지 있으면 그게 좋은 채널입니까? 매주 찍어내듯이 주말마다 영상이 올라올땐 그러려니 했습니다. 여성 성우분을 등장시켰다가 댓글보고 짤랐을때에도 생각이 있으시겠지 했습니다. 왜요? 왜 요번엔 주말에 영상이 안올라오셨나요? 자료 수집이 덜 되시거나 건강상의 문제인가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하아.. 내가 이 글을 왜 쓰고 있는지 모르겠다. 별로 즐거운 이야기도 아니고 이런 이야기 쓰면 나만 욕먹는 것을 뭣하러 쓰고 있나.. 그저 여기에 내가 쏟아부은 시간과 정이 아쉬워서 그러나? 솔직히 구독자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계시면서 왜 오랑님은 별로 즐거워하질 못하는지 모르겠군요. 무기 영상 올리면 10만 조회수 거뜬히 나오면서 왜 점점 힘들어하는 듯이 보이는지 모르겠군요. 돈 벌면 영상 잘나온다면서요 저는 솔직히 잘모르겠습니다. 오랑님은 재밌는 영상을 만들고 싶으신거에요 아니면, 판타지에 쓸 자료를 영상으로 만들어서 보게 하고 싶은거에요? 대답은 솔직한 말로 듣고 싶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이렇게 막말한 대가로 저 또한 막말을 들을게 뻔하기 때문이죠. 그저 제가 바랬던 것은 찾아오는 분들을 모험가님이라 부르며 판타지 이야기를 재미나게 그리고 호기심을 채워주는 그런 이야기를 바랬을 뿐인데.. 제가 너무나도 욕심을 부렸나 봅니다.
이게 맞는 말이죠 판타지에서 설정을 하기에 따라 제각각이니 어떤 설정이 맞고 뭐는 틀렸다고 하는 건 어린애들 말싸움에 불과하죠. 체계 내에서 개연성이 있냐, 현실성이 얼마나 있는가, 어디에서 영향을 받았냐, 영향을 받아서 더 발전했냐 등을 따질 수는 있겠지만... 다만 판타지 작품은 양산형으로 나온 게 많다 보니 과거에 오랜 시간을 들여서 만든 작품들과 비교가 되어 원조 논란이 나오곤 하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그 원조라고 예시를 드는 것들도 그닥 원조가 아닌 게 문제지만 ㅋㅋ
Magic이라는 단어의 기원은 중동, 특히 페르시아에서 시작됬습니다. 조로아스터교의 사제들을 magi라고 불렀는데, 여기서 기원한 것이라고 할 수 있지요. 조로아스터교의 magi들은 단순한 성직자가 아니라 현자이고 교사였습니다. 그리고 사제이기도 했고 학자이기도 했지요. 이들의 특기중의 하나가 천문학이었고 또 연금술도 이들의 특기였는데, 연금술이 화학으로 발전한 것이기도 하지요. 그러니 마법사의 최고봉을 위저드(wizard)로 보는 것은 바로 magi의 의미에 가장 근접한 것이라고 봅니다. 참고로 성경에서 예수님이 태어났을때 와서 예물을 바쳤다는 동방박사가 바로 이 magi입니다.
적에게 데미지를 주는 것은 공격 마법이죠. 물론 냉기는 그 특성상 적의 움직임을 둔화시킨다거나 얼려버림으로써 방어에 도움이 되는 부븐이 있지만요. 방어마법은 체력을 강화한다거나, 힐링, 회피력 증가, 데미지 감소 등의 효과를 주는 마법들이 있겠죠. 무조건 불, 전기, 냉기는 공격마법이다라고 말할 수도 없고요. 디아블로2에서 전기마법 주문 중 텔리포트 같은 경우 방어에 가깝죠. 물론 옮겨 다니며 공격에 도움을 주기도 하고.
드디어 제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네크로맨서가 다음 편에 나오는군요~ 파랜드택틱스2 같은 게임들을 통해 익숙한 해골병사나 네크로맨서를, 디아블로2를 통해서 제대로 접하게 되면서 네크로맨서라는 캐릭터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됐죠. 디아블로2의 네크로맨서 설정도 마음에 들더군요~ 마법사 같은 경우는 종류가 유독 다양하고 차이도 꽤 다르더라구요. 저는 그나마 백마법사 흑마법사 엘리멘탈 아크메이지 정도만 알았는데 엄청 갈래가 많더라구요.
제가 소서러나 위자드라면 딱 3가지 마법만 파겠습니다. 1. 3초 내 급설사를 하게 하는 마법 2. 어떤 방법으로든 인터넷을 연결할 수 없는 마법 3. 상대의 배터리를 충전 불가능한 3% 이내로 만드는 마법 만약.. 하나만 더 배울 수 있다면 4. 상대방의 머릿 속에 너의 종교 or 생각이 옳다고 속삭이는 마법 을 파겠습니다.
@@Orang_Fantasy 1997년 영국에서 출판할 때는 "해리 포터와 현자의 돌"이었다가, 1998년 미국에서 출판하면서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로 바뀌었죠. 미국 아이들에게 "철학자"라는 말이 너무 어렵게 느껴질 거라는 출판사의 상업적 판단 때문에. 나중에 조앤 롤링은 제목을 바꾼 것을 후회했다고 합니다. 사실 "현자의 돌"은 엄연히 역사와 전통이 있는 업계 전문 용어인데, 이것을 근본없는 "마법사의 돌"로 바꾼 것은 확실히 격이 떨어지는 행동이었죠.
불, 전기, 얼음/물 3속성은 jrpg에서 시작했다고 들었습니다. 당시의 적은 용량과 저해상도 그래픽에서 강렬한 빨노파 3원색으로 뚜렷하게 구분이 되고 아무거나 막 갖다붙여서 화려한 스킬을 만들 수 있었다는 점에서 확장성을 가졌죠. 제가 해본 가장 오래된 jrpg는 88년에 발매한 파판2인데 거기서도 3속성 공식이 이미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D&D에서 기원함. 지금 모든 RPG는 기원이 D&D임. 물론 판타지 세계관은 오래전부터 있었고, 쳬계화한 건 톨킨이지만, 이 판타지 세계관에 규칙을 도입하여 게임화한 건 D&D임. RPG에 진심이라면 아마존에서 D&D Player’s Handbook 사서 보시길. 초기 일본 RPG의 특성은 정해진 스토리에 따른 진행이라는 점이 스토리 라인에 상관 없이 진행할 수 있는 자유도 높은 서양 RPG 게임과 달랐던 점이었는데. 지금은 그런 경계가 모호해진 상태임.
소설덕후 : "저기, 여기 그 소설있수??"
전 마법사 중에서는 중급 혹은 그 이상의 공격 마법을 쓰지 않는 대신 현명함과 지혜로움으로 도움이 필요한 자를 돕는 현자에 속하는 마법사인 "위저드(wizard)"가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져요. 타고난 마법 재능을 가지지 못 한 탓에 쓸 수 있는 전투 마법이 오랜 훈련과 공부를 통해 익힌 하급 마법과 일부 지원 마법 정도일 뿐이라 직접적인 전투에 거의 임하지 않는 대신에 훌륭한 조언가 및 지략가 역할을 잘 해내죠.
직접 파괴적인 전투 마법을 써서 든든한 소서러(sorceror)도 매력적이지만 자신의 지혜로움을 이로운 데에 쓰는 현명하고 뛰어난 조언가인 위저드(wizard)도 나름 매력적으로 보이네요.
그치 간달프가 최고자
@@user568dtuhveplcs 간달프(물리 법사)
요즘 나오는 수학 기반의 술식보단 소서러처럼 그냥 의식에 흐름대로 마법을 쓰는 마법사가 더 매력적이네요.
수학기반의 마법은 사실 jrpg 에서 시작된 마법이죠. 정통 판타지에서의 마법은 훨씬 까다롭고 조건부였었죠
그래서 지금의 판타지 처럼 마법을 남발?
하지 않았습니다. 초기 판타지 마법은 해리포타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듯 하네요!
@@공문학도
전 마법하면 이과보단 문과 갬성이 더 들어가야한다는 파라서 솔직히 연산 승부로 가는 요즘 마법은 썩 매력이 안 느껴지더라고요
판타지 빼고 현실 오컬트로 넘어오면 언어는 수단일 뿐이라 불러낼수만 있으면 신경 안쓰기도 하고 세레모니얼같은 하이매직은 절차 자체도 중요하게 여겨서(필요없어보여도 허례허식이 아님) 그런건 또 까다롭게 접근하기도 하고...
애초에 판타지랑 진짜 중세 마법사는 많이 다르더라구요. 우리가 판타지에서 사제라 부르는 직업이랑 더 많이 닮음. 오히려 연금술사들이 더 판타지 마법사같음
@@공문학도 jrpg가 아니라 D&D에서 시작한 거임. 마법 뿐만 아니라 모든 물리 공격, 방어 등등. 주사위 던져서 확률로 타격이 성공할 건지, 성공했을 때 얼마나 데미지를 줄 건지. 맞았을 때 얼마나 방어 할 건지...
알라딘 영화에서 자파가 최강의 마법사가 되는 소원을 빌 때 소서러라는 표현을 쓰던데요
네크로맨서 보고 싶어요!!
정령도 궁금해요 ㅎㅎ
하지만 너무 동영상이 안올라오는 ㅜ.ㅜ
다음주나 다다음주에 올릴게요!
소서러 잘봤습니다. 그외에 위저드, 워록, 엘리맨탈리스트, 엘드리치, 카발리스트, 위치 등 비스무레 하면서 다른듯한 마법사 이름들도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책임 전가 , 신의 벌 이런걸로
종교 우두머리들이 자신에게 향할 대중의 분노를 요리저리 간악하게 회피 해 나간거네요
내가 이 체널의 영상들을 보며 가장 후회되는건 이 체널을 너무 일찍 알았다는것이다. 늦게 알았다면 다음 영상을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다음편을 봤을테니.
불쇼를 하는 종교의 원조를 찾자면 이집트보다는 조로아스터교가 더 맞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조로아스터교는 고대 이집트보다 한참 뒤에 생겨 났습니다.
배화교도 오래된건 맞는데 이집트는 넘사입니다.
굳이 따지면 인더스에 힌두교는 또 모르겠네요(거긴 사료가 없어서 모름)
언젠가는 둔기에 대한 영상도 만들어주셨스면 하네요
인류가 최초로 사용한 무기이자 현대 까지도
사용 되는 무기인 만큼 재미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게임이나 영화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오해하고 있는
워해머나 현대에도 일부 특수부대가 사용 중인
블랙잭 등등 특이한 이야기도 많고요 ㅎㅎ
이번 검 시리즈가 끝나면 둔기 시리즈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기대해 주세요!
@@Orang_Fantasy 항상 무슨 영상을 올리시든 기대하고 있습니다 ㅎㅎ
재미있어요!!
제가 아는 친구도 마법사인데 29년 동안 그렇다네요.
다 좋은데 D&D 설명이 조금 틀렸네요
위저드는 자기가 알고 있는 주문 중에 그 날 사용할 주문을 각각 몇 번 사용할 것인지까지 미리 준비해두어야 합니다.
소서러는 선천적으로 알게 되는 소수의 주문만을 사용할 수 있지만, 미리 기억하거나 준비하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주문 중에서 그 때 그 때 골라서 쓸 수 있지요.
TRPG에서는 다양한 주문을 배우고 사용할 수 있는 위저드가 유리합니다.
하지만 게임 콘텐츠의 대부분이 전투로 이루어진 CRPG에서는 전투에 자주 쓰이는 마법들만 골라 사용할 수 있는 소서러가 유리한 면이 있습니다.
어쩐지... 소서러는 재능을 타고났다고 했는데, 왜 아침마다 그날 쓸 주문을 외워야 하는지 의문이였는데, 오류였군요.
마법사는... 존재합니다. 동정 25년, 입문문턱은 생각보다 낮은 편입니다.
낮다뇨 ㅋㅋㅋ
동정 만 37년
40살동안 남자가 동정을 유지하면 마법을 쓸수있게 된다던데 그렇다면 어느 계열의 마법사가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중세에 중동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연금술도 소서러의 탄생에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생각하기도 했어요.
@NAL DAWSON 조선말로 마법사
중세 마녀는 켈트의 드루이드 문화가 크죠.
중동의 영향도 막대하구요.
룬매직은 북유럽쪽이라면 스펠매직은 중동?
그런느낌이던데. 세레모니얼은 중세 고유의 매직 같지만 의외로 전 인류 문화권에서 다루고 있고.
전 디아에서 성기사들과 가톨릭 역할을 하는 자카룸 교단이 열대 출신이라 흑인계열로 나오길레 원소술사도 대충 그런 클리세 비틀기의 일환으로 그런 인종으로 설정되었나 했더니 기원이 따로 있었네요
알고보니 영어의 매직 어원이 라틴어 마기쿠스라는데 이 마기쿠스는 고대 그리스어로 마법이란 뜻의 마기코스 라네요. 또 마기코스는 어원이 무려 페르시아에서 주로 조로아스터교 사제를 의미하는 마구쉬의 고대 그리스어 표현인 마고스 라고 합니다. 이 마고스는 라틴어로 마구스인데, 이것의 복수형이 마기로 마기는 신약성서에서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러 온 동방박사들을 의미한다네요. 디아블로 2의 맵인 마기의 협곡에서 언급한 마기도 바로 이쪽입니다. 즉 고대 그리스인들과 훗날 기독교도들이 보기에 조로아스터교 사제들 이미지는 그 신비함 때문에 점차 마법사라는 이미지가 만들어지게 되었던 거 같아요. 디아블로 세계관의 소서리스 고향인 케지스탄이 중동권 이미지에다,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 인간들 국가중 마법사들 국가인 달라란이 잘 보면 이슬람교 시설인 모스크의 첨탑 미나레트 연상케하는 디자인에다, 게임 라이즈 오브 레전드의 종족중 알린이 아라비안 나이트 베이스의 마법문명인 것도 이런 점 때문인 거 같아요. 참고로 흔히 마법사 하면 떠올리는 지팡이를 든 로브 차림은 유럽의 드루이드에서 따온 듯합니다.
와 대박! 정확하십니다. 메이지나 메지션 같은 마법사는 전부 중동이고 위자드는 드루이드, 특히 아서왕의 전설의 멀린에서 왔다죠 ㅋㅋㅋ
@@Orang_Fantasy 오~
저는 예전엔 오랑님이 영상 올려주시길 기대한 적도 있었습니다.
지금은요?
사실 별로 보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제 속마음 다 털어놓고 갈 생각입니다.
원래 피드백 해준다는 것은 나라는 사람의 감추고 싶은 치부를 들어내는 것만큼이나 가슴 두근거리는 일이란걸 먼저 알아주시길 바라며 시작하겠습니다.
오랑님이 영상을 올리실때에 밝히신 포부는 이러하였습니다.
요즘 판타지 소설은 양산형으로 찍어내듯이 나온다. 반지의 제왕처럼 훌륭한 판타지 이야기를 쓸 수 있는 판타지 정보를 제공해주는 채널이 되겠다! 였습니다.
그래서요?
오랑님은 또 이런 말을 하셨죠.
게임 회사에서 자극적인 내용만 담아서 깊이 있는 게임을 만들기보단 돈만 벌기 위해 양산형 게임들을 마구 찍어내고 있다고 말이죠
지금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아시겠나요?
돈 벌면 영상 퀄리티가 올라간다고요?
지금까지 유튜브를 통해 번 돈은 지금까지 영상을 만드느라 들어간 돈보다 적어서 아직까지도 퀄리티있는 영상을 못만드는건가요?
아아 물론, 제가 너.무.나.도 많은걸 바라고 있는거겠죠. 당연하게도 제가 욕심을 부리고 있나 봅니다.
제가 예전에 했던 몇번이고 한 말은 기억나시나요?
마치 학교에서 주입식 교육 받는 것 같다는 말 말이죠.
솔직히 말해서 영상 만드실때 오랑님이 책들을 읽고 찬찬히 내용을 소화시켜서 자신만의 철학을 담아서 이야기는 하고 있으신가요?
제가 위에서 말한것처럼 그냥 찍어내고 계신건 아니신가요?
저는 말이죠.
오랑님이 이야기를 만들어서 영상을 올릴때마다 답답함을 느낍니다.
창의성을 길러주기는 커녕 답정너.
왜 그러는지 묻고 싶을 정도입니다.
활과 석궁 대결 나올때 와.. 정말 대단하더군요.
아주 대놓고 석궁은 쓰레기에 가깝게 초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그 솜씨. 아주 훌륭합니다. 그러고나서 나중엔 이야기가 재미없을거 같으니까 사거리며 위력이며 가격, 훈련 기간 비교를 담고 말이죠?
아아 이렇게 막말하는거 솔직히 저도 하기 싫습니다. 그러면 안하면 되지 않느냐고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게 뭔지 아십니까 오랑님?
그건 바로
무관심입니다.
아무말 없이 떠나면 그러면 욕도 없고 피드백도 없고 그냥 좋은 말만, 재밌다라는 진심이 그리 많이 담기지 않은 말들만 있다가 아무도 찾지 않는 그런 황폐함만 남을때까지 있으면 그게 좋은 채널입니까?
매주 찍어내듯이 주말마다 영상이 올라올땐 그러려니 했습니다.
여성 성우분을 등장시켰다가 댓글보고 짤랐을때에도 생각이 있으시겠지 했습니다.
왜요? 왜 요번엔 주말에 영상이 안올라오셨나요?
자료 수집이 덜 되시거나 건강상의 문제인가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하아..
내가 이 글을 왜 쓰고 있는지 모르겠다.
별로 즐거운 이야기도 아니고
이런 이야기 쓰면 나만 욕먹는 것을 뭣하러 쓰고 있나..
그저 여기에 내가 쏟아부은 시간과 정이 아쉬워서 그러나?
솔직히 구독자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계시면서 왜 오랑님은 별로 즐거워하질 못하는지 모르겠군요.
무기 영상 올리면 10만 조회수 거뜬히 나오면서 왜 점점 힘들어하는 듯이 보이는지 모르겠군요.
돈 벌면 영상 잘나온다면서요
저는 솔직히 잘모르겠습니다.
오랑님은 재밌는 영상을 만들고 싶으신거에요 아니면,
판타지에 쓸 자료를 영상으로 만들어서 보게 하고 싶은거에요?
대답은 솔직한 말로 듣고 싶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이렇게 막말한 대가로 저 또한 막말을 들을게 뻔하기 때문이죠.
그저 제가 바랬던 것은 찾아오는 분들을 모험가님이라 부르며 판타지 이야기를 재미나게 그리고 호기심을 채워주는 그런 이야기를 바랬을 뿐인데.. 제가 너무나도 욕심을 부렸나 봅니다.
ruclips.net/video/nWWcZgKIbHw/видео.html
영상과 무관한 말씀 죄송합니다만..
위 링크의 오크의 기원에서 쓰인 배경음악을 좀 알고싶습니다 ㅠ
마법사편 기다렸습니다!!!! 정령에 대해서도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역시 소서러는...
물리의 소서러죠.!!
메이스로 디아블로 뚝배기를 깨러가자!
소서 리스 는 전기나 얼음이지 소서러 의 기원 은 다크 엘프 아닌가?
사실 실체가 없다보니..작가나 게임사가 설정하기에 따라 다 달라지죠
이게 맞는 말이죠
판타지에서 설정을 하기에 따라 제각각이니 어떤 설정이 맞고 뭐는 틀렸다고 하는 건 어린애들 말싸움에 불과하죠.
체계 내에서 개연성이 있냐, 현실성이 얼마나 있는가, 어디에서 영향을 받았냐, 영향을 받아서 더 발전했냐 등을 따질 수는 있겠지만...
다만 판타지 작품은 양산형으로 나온 게 많다 보니 과거에 오랜 시간을 들여서 만든 작품들과 비교가 되어 원조 논란이 나오곤 하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그 원조라고 예시를 드는 것들도 그닥 원조가 아닌 게 문제지만 ㅋㅋ
퇴사하는날 최고의 선택 오랑
오 퇴사 축하드려요. 아마 더 좋은 선택이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
고생 많으셨습니다 ㅠㅠㅠ 고뇌 많으셨을듯 ㅠㅠ
그런데 이제와서보니까
오크나 오거같은 것들은 다 했는데
고블린은 아직 안 하셨네요
했는데 잠시 내렸어요. 재업 해볼게요!
위쳐의 소서리스는 원본 소서리스(?)와는
거의 완전히 다른 존재들이네요
갑옷과 투구 종류 특히 병사나 용병들은 어떤 투구 썼는지 궁금해요
아몰랑 난 판타지에 빠진 이유가 소서리스 같은 마법이 너무 멋있어서 ㅋㅋㅋ
우리가 불멍에 빠지는 이유
Magic이라는 단어의 기원은 중동, 특히 페르시아에서 시작됬습니다. 조로아스터교의 사제들을 magi라고 불렀는데, 여기서 기원한 것이라고 할 수 있지요. 조로아스터교의 magi들은 단순한 성직자가 아니라 현자이고 교사였습니다. 그리고 사제이기도 했고 학자이기도 했지요. 이들의 특기중의 하나가 천문학이었고 또 연금술도 이들의 특기였는데, 연금술이 화학으로 발전한 것이기도 하지요. 그러니 마법사의 최고봉을 위저드(wizard)로 보는 것은 바로 magi의 의미에 가장 근접한 것이라고 봅니다.
참고로 성경에서 예수님이 태어났을때 와서 예물을 바쳤다는 동방박사가 바로 이 magi입니다.
국내에선 정통 판타지의 마법사를 잘 표현한게 드래곤라자 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정통이라고는 조금 차이가 있지만 잘 표현했거든요
드래곤라자는 디앤디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메모라이즈라던가 마법의 종류 등이 그렇죠
안녕 마법사 입니다 곧 대마법사네요
섬네일만큼만 실제 모델링 됐다면..
아니면 디아3의 레아정도만이라도..
소환사나 서머너도 소개도 해주세요 ㅠㅠ
비주류라 아무도 관심도 안줌 ㅠㅠ
대부분이 디아블로2 소서리스를 생각하구 영향을 많이 받았을 것 같고 저는 워3에서 소서리스라는 유닛을 알았습니다.
직업이 아닌 유닛 이름으로....그리고, 양으로 변... 음메에~🐑 🐑 🐑 🐑 🐑 🐑
우리나라에도 소서러들이 꽤 있다고 합니다....
그건 도술사라고 부르는대
소서러가 3개의 속성만 구사한다면
도술사는 10개임므로
소서러 상위호ㅎ...
인도쪽도 마법사 같은거 있지 않았나요?
물론 불을 주로 쓸거 같긴 합니다만... ㅋㅋ
냉기마법은 방어마법 아닌가요?
궁금하다!
적에게 데미지를 주는 것은 공격 마법이죠. 물론 냉기는 그 특성상 적의 움직임을 둔화시킨다거나 얼려버림으로써 방어에 도움이 되는 부븐이 있지만요.
방어마법은 체력을 강화한다거나, 힐링, 회피력 증가, 데미지 감소 등의 효과를 주는 마법들이 있겠죠.
무조건 불, 전기, 냉기는 공격마법이다라고 말할 수도 없고요. 디아블로2에서 전기마법 주문 중 텔리포트 같은 경우 방어에 가깝죠. 물론 옮겨 다니며 공격에 도움을 주기도 하고.
오늘 영상 감사합니다 지금 저녁 의로 피자 먹고있습니다
아 맛있겠다…!
역시 빠지지 않는 기독교. 종교는......
원조 디아2 소서리스 컨셉아트에선 이국적인 미녀인데 리마스터 판에선 모델링이 왜 저모양이지?
갑자기 드리즈트가 보여서 놀랐네
보야르들 소개해주세요
소서리스가 언더붑 원조였네
마법사 드디어 나오네 ㅠㅠ
썸네일 보고 들어왔으면 추천ㅋㅋ
모험가는 낭만이다;;;;@@@;;,;;,,,,,!!!!!
드디어 제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네크로맨서가 다음 편에 나오는군요~ 파랜드택틱스2 같은 게임들을 통해 익숙한 해골병사나 네크로맨서를, 디아블로2를 통해서 제대로 접하게 되면서 네크로맨서라는 캐릭터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됐죠. 디아블로2의 네크로맨서 설정도 마음에 들더군요~ 마법사 같은 경우는 종류가 유독 다양하고 차이도 꽤 다르더라구요. 저는 그나마 백마법사 흑마법사 엘리멘탈 아크메이지 정도만 알았는데 엄청 갈래가 많더라구요.
마법 누나
이국적이라 더 이쁜 소서리스 눈나 그 이유가 있어군요
디아1에선 소서러가 남자엿..
제가 소서러나 위자드라면 딱 3가지 마법만 파겠습니다.
1. 3초 내 급설사를 하게 하는 마법
2. 어떤 방법으로든 인터넷을 연결할 수 없는 마법
3. 상대의 배터리를 충전 불가능한 3% 이내로 만드는 마법
만약.. 하나만 더 배울 수 있다면
4. 상대방의 머릿 속에 너의 종교 or 생각이 옳다고 속삭이는 마법
을 파겠습니다.
언제든 도망갈 수 있는 포탈 마법이 필수라고 봄.
좋아요
공격 몰빵 마법사내
소든 언덕 뽕 차오른다
해리포터에서 나오는 마법사의 돌은 악한이들의 마법사의 돌이 아니라 니콜라스플라멜이 만든 마법도구입니다 그래서 미국판에서는 마법사의 돌이고 영국판에서는 현자의돌로 나왔어요
정확하십니다.
@@Orang_Fantasy 1997년 영국에서 출판할 때는 "해리 포터와 현자의 돌"이었다가, 1998년 미국에서 출판하면서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로 바뀌었죠. 미국 아이들에게 "철학자"라는 말이 너무 어렵게 느껴질 거라는 출판사의 상업적 판단 때문에. 나중에 조앤 롤링은 제목을 바꾼 것을 후회했다고 합니다. 사실 "현자의 돌"은 엄연히 역사와 전통이 있는 업계 전문 용어인데, 이것을 근본없는 "마법사의 돌"로 바꾼 것은 확실히 격이 떨어지는 행동이었죠.
소서러 슈크림 ㅋㅋㅋ
장작 아랍에서 소서러는 사형!
일부 작품에선 마법사라는 직업 자체가 매우 고귀한 직업으로 설정을 만들었더라고요.
현실로 치면 경찰 공무원 수준
지금 경찰은 견찰인데 뭔
디아블로 마법 맛없음 ㅋㅋ 파워인플레가 높으면 맛없드라
불, 전기, 얼음/물 3속성은 jrpg에서 시작했다고 들었습니다. 당시의 적은 용량과 저해상도 그래픽에서 강렬한 빨노파 3원색으로 뚜렷하게 구분이 되고 아무거나 막 갖다붙여서 화려한 스킬을 만들 수 있었다는 점에서 확장성을 가졌죠. 제가 해본 가장 오래된 jrpg는 88년에 발매한 파판2인데 거기서도 3속성 공식이 이미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D&D에서 기원함. 지금 모든 RPG는 기원이 D&D임. 물론 판타지 세계관은 오래전부터 있었고, 쳬계화한 건 톨킨이지만, 이 판타지 세계관에 규칙을 도입하여 게임화한 건 D&D임. RPG에 진심이라면 아마존에서 D&D Player’s Handbook 사서 보시길.
초기 일본 RPG의 특성은 정해진 스토리에 따른 진행이라는 점이 스토리 라인에 상관 없이 진행할 수 있는 자유도 높은 서양 RPG 게임과 달랐던 점이었는데. 지금은 그런 경계가 모호해진 상태임.
@@macdori 고마워요 스피드웨건
디아2 소서리스는 그냥 아줌마 ㅠ
사기꾼이네
소서는 리니지지
ㅎ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