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제가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잘 모르긴 하지만, 영상을 보던 중 오류가 있는 것 같아 댓글 남깁니다. 한정적/지배적 접사를 설명하시면서, 한정적=비생산적/지배적=생산적으로 설명하신 것은 맞지 않는 듯합니다. 접사의 생산성은 말 그대로 어떤 접사가 파생어를 얼마나 만들어내느냐를 뜻합니다. 예를 들어 ‘-개’는 ‘덮개, 지우개, 문멈추개’ 등 파생어를 많이 만들어낼 수 있기에 매우 생산적입니다. 반대로 ‘지붕, 기둥’의 ‘-웅’은 현대국어에서는 전혀 새로운 말을 만들어내지 못하므로 비생산적이고, 나아가 접사의 지위를 잃어버렸습니다. 이러한 점을 생각했을 때, 접사의 지배력과 생산력 사이에 경향적으로 양의 상관관계가 있을 수는 있겠으나, 생산성은 본질적으로 어근의 통사적 특성(품사)을 바꾸는 접사의 지배력과 다릅니다. 신어이긴 하지만 ‘개-‘를 예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우’ 정도의 뜻을 가진 ‘개-‘는 ‘개좋다 개나쁘다 개쩔다’처럼, 표준어와 비표준어에 두루 붙어 아주 많은 파생어를 만들 수 있기에 생산적입니다. 그러나 ‘개-‘는 품사를 바꾸지 못하므로 한정적입니다. ‘개-‘와 달리 표준어인 ‘맨-‘도 “맨고기만 먹지 말고 양념도 찍어 먹어라”, “맨이불만 덮지 말고 커버를 씌워라”처럼 사전에 등재되지 않은 새로운 말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개-‘와 ‘맨-‘은 접두사인데, 지배적 접사는 (거의 대부분) 접미사에 있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지배적=생산적이란 설명은 수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 정말 멋있으십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정말 유익한 강의네요ㅎㅎ~^^
목소리가 너무 좋으세요!
용호야ㅋㅋ 자소서는 잘 쓰고 있냐? 힘들지? 곧 봄날이 있을 거다~
우리학교 선생님이였으면 좋겠어요.
세빈아 잘 지내지? 보고싶구나ㅎㅎ
안녕하세요! 문법이 정말 어려웠는데 선생님 덕분에 조금 쉬워졌어요! 저희학교 선생님이셨으면 좋겠어요!!!!
지혜야 잘 지내지? 문법이 쉬워졌다니 정말 반가운 이야기다.ㅎㅎ 늘 청양이 생각난다, 2학기엔 꼭 한번 놀러갈게!
안녕하세요 선생님 정말 유익한 수업이었어요. 저희 학교에 전에 계시던 분과 비슷하신거 같아서 매우 친근하네요ㅎㅎ 앞으로 구독 할게요!! 파이팅😊
수진아 잘 지내지? 고맙다! 고3도 파이팅!ㅎㅎ
안녕하세요 선생님,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제가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잘 모르긴 하지만, 영상을 보던 중 오류가 있는 것 같아 댓글 남깁니다. 한정적/지배적 접사를 설명하시면서, 한정적=비생산적/지배적=생산적으로 설명하신 것은 맞지 않는 듯합니다.
접사의 생산성은 말 그대로 어떤 접사가 파생어를 얼마나 만들어내느냐를 뜻합니다. 예를 들어 ‘-개’는 ‘덮개, 지우개, 문멈추개’ 등 파생어를 많이 만들어낼 수 있기에 매우 생산적입니다. 반대로 ‘지붕, 기둥’의 ‘-웅’은 현대국어에서는 전혀 새로운 말을 만들어내지 못하므로 비생산적이고, 나아가 접사의 지위를 잃어버렸습니다. 이러한 점을 생각했을 때, 접사의 지배력과 생산력 사이에 경향적으로 양의 상관관계가 있을 수는 있겠으나, 생산성은 본질적으로 어근의 통사적 특성(품사)을 바꾸는 접사의 지배력과 다릅니다.
신어이긴 하지만 ‘개-‘를 예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우’ 정도의 뜻을 가진 ‘개-‘는 ‘개좋다 개나쁘다 개쩔다’처럼, 표준어와 비표준어에 두루 붙어 아주 많은 파생어를 만들 수 있기에 생산적입니다. 그러나 ‘개-‘는 품사를 바꾸지 못하므로 한정적입니다. ‘개-‘와 달리 표준어인 ‘맨-‘도 “맨고기만 먹지 말고 양념도 찍어 먹어라”, “맨이불만 덮지 말고 커버를 씌워라”처럼 사전에 등재되지 않은 새로운 말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개-‘와 ‘맨-‘은 접두사인데, 지배적 접사는 (거의 대부분) 접미사에 있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지배적=생산적이란 설명은 수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 정말 멋있으십니다.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