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양파와 마늘 캔 자리에 고구마 심기를 두 해 반복하여 두 해 다 실패했습니다. 이유인즉슨 마늘과 고구마는 서로 다른 영양소를 원하는데 직전 작물이 먹다 남은 영양분을 다음 작물이 먹기때문이더군요 작물이 먹는 모든 영양소를 총칭하여 거름이라고 하는데, 이 거름은 약 20 가지 종류가 있는데다가 성분이 미세하게 다르므로 단순히 크게 구분하여 질소(n), 인(p), 칼리(k) 중에서고구마가 특히 원하는 칼리가 풍부해야하는 반면에 과하면 잎만 무성히 키우고 괴근 형성에 방해가 되는 질소는 최소화해야 하거든요. 마늘 양파 수확 후에도 토양에 질소가 많이 남는 경우가 흔하므로 굳이 양파 수확 후에 고구마를 심으려면 깊이 경운하여 질소질을 연하게 희석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고구마는 부족한 것보다 과한 게 더 나쁜 작물이므로, 이란 단어가 고구마로 인해 생긴 게 아닌가 싶어요 고구마는 열대작물인데가 주변 다른 식물과 경쟁하면서 괴근을 키우는 야생성이므로 질소가 풍부할수록 괴근을 키우지 않는 습성이 강하기 때문에 괴근 형성에 절대 요소인 칼리만 풍부하면 그만이죠. 텃밭지기들이 유기농이라면서 즐겨 사용하는 부숙퇴비에는 온갖 영양소가 들어있지만 그 중에서 독보적으로 많이 들어있는 영양소가 질소임을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고구마는 생땅에 심는 게 가장 이상적이나, 내년에 마늘 수확한 자리에 바로 고구마를 심어야 한다면 깊이 경운한 후 입상칼리 외에는 밑거름을 절대 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ㅠㅠ, 수확해서 다 삶아 먹었습니다. 모래땅인데 너무 더워 물을 뿌려주러 못갔더니 말라죽어버려서 캐다가 먹었는데 농사 폭망이라 부끄러워 영상을 못 올렸습니다. '가뭄에 콩 난다'는 말처럼 심한 가뭄때문에 제대로 자라지 못했습니다. 석회고토 덕분인지 쭉정이는 좀 줄어든 것 같습니다.
고구마심기는것다르더라구요 저도 저렇게심어는데 수학더많이 나와습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아유 그렇군요. 수확도 더많았다니 아주 반갑군요. 감사합니다.
영상정보 잘보고 구독 누르고 갑니다^^ 저도 거름을 않주고 텃밭해서 공감이 가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제가 양파와 마늘 캔 자리에 고구마 심기를 두 해 반복하여 두 해 다 실패했습니다.
이유인즉슨
마늘과 고구마는 서로 다른 영양소를 원하는데 직전 작물이 먹다 남은 영양분을 다음 작물이 먹기때문이더군요
작물이 먹는 모든 영양소를 총칭하여 거름이라고 하는데,
이 거름은 약 20 가지 종류가 있는데다가 성분이 미세하게 다르므로 단순히 크게 구분하여 질소(n), 인(p), 칼리(k) 중에서고구마가 특히 원하는 칼리가 풍부해야하는 반면에 과하면 잎만 무성히 키우고 괴근 형성에 방해가 되는 질소는 최소화해야 하거든요.
마늘 양파 수확 후에도 토양에 질소가 많이 남는 경우가 흔하므로 굳이 양파 수확 후에 고구마를 심으려면 깊이 경운하여 질소질을 연하게 희석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고구마는 부족한 것보다 과한 게 더 나쁜 작물이므로, 이란 단어가 고구마로 인해 생긴 게 아닌가 싶어요
고구마는 열대작물인데가 주변 다른 식물과 경쟁하면서 괴근을 키우는 야생성이므로 질소가 풍부할수록 괴근을 키우지 않는 습성이 강하기 때문에 괴근 형성에 절대 요소인 칼리만 풍부하면 그만이죠.
텃밭지기들이 유기농이라면서 즐겨 사용하는 부숙퇴비에는 온갖 영양소가 들어있지만 그 중에서 독보적으로 많이 들어있는 영양소가 질소임을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고구마는 생땅에 심는 게 가장 이상적이나, 내년에 마늘 수확한 자리에 바로 고구마를 심어야 한다면 깊이 경운한 후 입상칼리 외에는 밑거름을 절대 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우와,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명심했다가 내년에 그렇게 해보겠습니다.
일부러 옆구리에 찔러넣으신 건가요 위에 자리도 있는데..실험 하신건가요 여유기있으신 농사 유친 하고 재미있게 구경하고 갑니다 저도 찔러놓는건 잘해요 ❤😂🎉
몇년 전에 시험삼아 옆구리에 찔러 보았는데 결과가 좋아서,
이젠 아예 옆구리에 찔러심기로 했습니다.
흙을 덮어주지 않아도 되고, 잡초도 덜 생기고 좋더군요.
풀매는게 힘들죠
ㅎㅎㅎ. 네, 그럼요.
힘이 들지만 그냥 두면 보기싫으니까 쪼그려 앉아 뽑는데
뽑는 동안은 잡생각이 나지않고, 억지로 힐링이라고 세뇌합니다.
처음 캐실 때 저도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요, 거름하고는
무관하군요.
일찍 캐셨어도 괜찮은 수확량
인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그래도 수확랼은 조금 아쉽습니다.
선생님~^^
혹 땅콩수확하셨나요?
석회고토 뿌린땅에 심은 땅콩이 얼마나
꽉찼을지 무지 궁긍합니다
ㅠㅠ, 수확해서 다 삶아 먹었습니다.
모래땅인데 너무 더워 물을 뿌려주러 못갔더니
말라죽어버려서 캐다가 먹었는데
농사 폭망이라 부끄러워 영상을 못 올렸습니다.
'가뭄에 콩 난다'는 말처럼 심한 가뭄때문에
제대로 자라지 못했습니다.
석회고토 덕분인지 쭉정이는 좀 줄어든 것 같습니다.
땅콩 영상 올렸습니다. 구경오세요.
퇴비는 넣지마시고,
고구마 전용비료(인터넷 구입가능, 10KG) 적당량 넣고
고구마 심으면 만족할 만큼 수확 하실겁니다.
그리고 너무 일찍 캐신듯 합니다.
우린 5월15일 정식하고 9월말부터 10월 초순까지 쉬엄 쉬엄 캡니다.
400 포기 정식.
풀을 뽑는일은 너무힘들고 무릅건강에도 나쁘지요..
제경험으로는 풀은 싹이 안트는게 1등이고
2등은 어릴때 잡아야 한다 입니다.
비닐 씌우고 풀안나게하는 제초제( 라쏘, 스톰프 등) 입제로 된걸
고랑에 뿌리면 한결 편합니다.
상세히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더.달고맛있을겁니다.작물들도.농붕에.마음을.알거든요
네, 그런 듯 합니다. 의외로 달고 맛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우리꺼보다 예뻐요 우린 왜그리큰지
ㅎㅎ. 저희 것이 더 예쁘다구요? 감사합니다.
촘촘히 심었는데다가 거름을 안 주어 못 자라서 그런 듯 합니다.
거름많이.한다고.좋은것아님.요레심은게.사람몸에는졸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