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 백석 (낭송 김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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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12 ноя 2024
-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백석 시
김윤아 낭송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나타샤를 사랑은 하고
눈은 푹푹 날리고
나는 혼자 쓸쓸히 앉어 소주를 마신다
소주를 마시며 생각한다
나타샤와 나는
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 타고
산골로 가자 출출이 우는 깊은 산골로 가 마가리에 살자
눈은 푹푹 나리고
나는 나타샤을 생각하고
나타샤가 아니 올 리 없다
언제 벌써 내 속에 고조곤히 와 이야기한다
산골로 가는 것은 세상한테 지는 것이 아니다
세상 같은 건 더러워 버리는 것이다
눈은 푹푹 나리고
아름다운 나타샤는 나를 사랑하고
어데서 흰 당나귀도 오늘밤이 좋아서 응앙응앙 울을 것이다
윤동주님의 서시 이후로 가장 맘을 적신 시 입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좋아요. 감정이 시를 잘 표현하네요.😂🎉🎉🎉❤
언어의 마술사.
아니 예술가
가슴을 울리는 낭송~~
감동입니다~~♡
들어본 낭송 중 최고입니다
좋아요
아띠님 영상이 너무 아름답네요 백석 이야기 전설적인 사랑 이야기 잘 알고
있지요 상상만 해도 환상적 이네요
결국 나타샤가 백석 시인의 앞길을 막을까봐 거절하고 결국 전쟁으로 헤어져 따로 살게 되었다는 이야기 잘 들었었지요 그시대의 대표적인 사랑꾼 이야기 네요 좋아요 구독 드립니다 제 채널에도 놀러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시보다 낭송이 더시적으로 와닿는 묘한느깜
대원각에
백석과자야 무소유가 만든
길상사~
백석의 또다른 보석같은 시(흰바람벽이 있어,내가 생각하는것은,고향,석양,정주성,북방에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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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사랑얘기낭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