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는 왜 인기가 없어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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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3 окт 2024
  • 왜 재즈는 인기가 없어졌을까?
    러셸 말론이 이야기하는 연주자들의 문제점

Комментарии • 396

  • @anim4u1
    @anim4u1 3 года назад +12

    그냥 어느 시대건 가장 사랑받는 대중 음악은 감상만을 위해 존재하지 않았음. 스윙? 당대 최고의 댄스곡이면서 나이트클럽 가면 주구장창 나오는 음악이면서 지금까지도 스윙 댄스라는 춤의 장르가 되어버렸음. 락앤롤? 누가 락앤롤 듣기만 하려고 들음? 콘서트장 가서 온몸으로 흔들면서 느끼는게 락앤롤임. 감상자들을 위한 음악으로 들어가는 그순간 음악은 그만큼 대중성을 잃는 대신에 고차원적인 예술적 싸움의 영역으로 들어가는 것임. 재즈는 이미 예전에 감상의 영역으로 들어갔고 더이상 대중음악일수 없을 뿐임. 그냥 이제는 어려운 고차원 예술임을 받아들이면 되지 한때 대중음악이었다고 그걸 그리워할 필요가 굳이 있나 싶음.

  • @youarehandsome
    @youarehandsome 3 года назад +40

    마지막 말이 그의 가치관을 전부 말해주네요
    "I rock Jazz."

  • @asteroid.b3903
    @asteroid.b3903 3 года назад +201

    '스토리'가 없어졌기 때문이겠죠. 현대에서 재즈가 대중에게 들려줄수 있는 '이야기'는 뭔가요? 제아무리 엄청난 솔로와 잼을 한다해도 그건 그 프레이즈를 이해하는 그들만의 리그일뿐...

    • @윗-p1l
      @윗-p1l 3 года назад +6

      팩트때리지말아주세요

    • @꾸으으아앙
      @꾸으으아앙 3 года назад +8

      팩트 멈춰

    • @호로롤-m7r
      @호로롤-m7r 3 года назад +40

      @@김민서-o1b4v 대중이 사람에 집중해서 벌어진다기보다는 재즈가 너무 복잡해져서 싫어지는거죠 락이 메탈까지 가면서 복잡함이 극에 달하니까 얼터너티브로 완전히 간단하게 되돌리는 방법으로 회생한거 처럼요

    • @호로롤-m7r
      @호로롤-m7r 3 года назад +9

      @@김민서-o1b4v 자미로콰이가 성공한거처럼 결국 사람이 아니라 어떻게 대중적으로 다가가느냐를 맞춰야하는거임ㅇㅇ재즈 전성기때는 그 방식이 대중적이었던거고 지금은 대중성의 기준이 바뀐 거니까

    • @이하영-g2i
      @이하영-g2i 3 года назад +14

      @@김민서-o1b4v 모더니즘,포스트 모더니즘 이후, 결국 해체의 시대 접어든 사람들은 개돼지화가 되어가고 생각이란걸 멈추게 되죠. 잘 보여주는 예가 웰빙 이라는 단어를 아무 생각앖이 좋아하고 전세계 유일 aesthetic 미학이라는 단어를 오직 네일아트샵에서만 볼수 있는 대한민국이 단편적인 예입니다. 아직도 재즈는 스타벅스에서 들리는 가벼운 뮤직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죠. 아이돌음악이 성공한것을 비판하진 않지만 반대로 긍정적으로 볼수 없는 측면이 그겁니다.
      또한 반대로 일반 대중들을 비판만 할수 있을까요?
      눈뜨면 내통장에 잔고, 내차는 무슨 차이며, 고급아파트인지 아닌지 따져가는 엘리트들의 나태함이 부른 결과라고 봅니다.
      외국은 또다른 측면에서 문제가 있었지만요.

  • @bkw1392
    @bkw1392 3 года назад +32

    재즈의 랭귀지적 연주를 깊이 들어주고 공감해줄만큼 현대인을이 심심하거나 시간이 많지 않지...

    • @parkthoven
      @parkthoven 2 года назад

      클래식도 그렇고 재즈도 그렇고 위로 올라가려면 올라갈수록 매니아로 가게 되죠. 피라미드처럼~~

  • @efrg5dedrdd
    @efrg5dedrdd 3 года назад +11

    맞아요 좋은 말들이에요
    새겨두고 싶은 내용이 이 채널에 많아요
    단지 이 영상 뿐만이 아니라요

  • @ShinJeeseob
    @ShinJeeseob 5 лет назад +58

    끝내주는 균형을 찾아야 하는 어려운 일이에요. 엄청나게 어려운.

    • @장가람-l2r
      @장가람-l2r 3 года назад +2

      대중성과 순수음악적 특성은 전혀 상반된 속성이에요
      섞이면 대중음악이 우성이죠. 성공하면 명반이되기도하구요

    • @김성진-w6f
      @김성진-w6f 3 года назад +1

      듣기좋은 소리가 뭔지 모르나보네 ㅋㅋ

  • @mediumacoustic8231
    @mediumacoustic8231 3 года назад +222

    클래식도 컨템포러리는 인기 없죠
    재즈도 마찬가지...
    '너희들은 이거 못하지?'를 추구하면 대중하고 결국 멀어지게 되는...
    그나저나 여기 콘텐츠 대박이네요 ㅎㅎ

    • @hijackedlife
      @hijackedlife 3 года назад +3

      동감입니다!

    • @vaoro
      @vaoro 3 года назад +7

      록도 원래는 댄스뮤직으로 출발했지만 같은 길을 걷고 사장되었습니다

    • @안경선배-k7f
      @안경선배-k7f 3 года назад +9

      @@vaoro 메탈 한정 아닐까요... 얼터너티브와 네오펑크의 등장으로 오히려 연주하는데 있어서는 진입 장벽이 낮아졌잖아요

    • @huumana
      @huumana 3 года назад +13

      @@vaoro 락은 밴드사운드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오히려 누구나 쉽게 접하는 편에 속합니다.
      락의 하향기 원인은 파편화 된 장르가 서로 너무나도 달라서 인기를 구가할만큼의 연관성을 지니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 @안경선배-k7f
      @안경선배-k7f 3 года назад +2

      @@huumana 공감합니다. 극단적인 예로 메탈코어와 모던록이 같은 록이란 범주에 들어가고 악기구성도 흡사하지만 완전히 다른 장르로 봐도 무방하죠.

  • @CJ-en8vh
    @CJ-en8vh 3 года назад +49

    재즈는 인기가 없어진게 아니라 현대에 들어서 미디사운드가 발달함에 있어서 시대에 맞춰 변화한거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우리가 듣는 팝,아이돌음악 심지어 발라드에까지 19세기 재즈에서 사용되었던 블루스라인,스윙리듬 등등 여전히 쓰이는 부분들이 꽤 많구요
    물론 점점 퇴색되는 부분도 있겠지만 그런 부분들도 언제 또 누군가가 현대음악에 응용해 새로운 퓨전장르로 나올지 몰라요

    • @sweetwinterpear
      @sweetwinterpear 3 года назад +6

      마치 고대 파충류가 공룡에서 멸종한게 아니라 현대의 도마뱀이나 조류로 진화한것처럼?

  • @mushroom2403
    @mushroom2403 3 года назад +16

    유명한 재즈 곡들중에 현대미술처럼 이해할 수 없는게 너무 많음..

  • @b4d4b00m
    @b4d4b00m 3 года назад +21

    평론가나 애호가들이 좋아하는 쪽: 포스트밥, 아방재즈, 프리재즈
    대중이 좋아하는 쪽: 스무스재즈, 애시드재즈

    • @EchilO
      @EchilO 3 года назад +1

      ㅋㅋㅋㅈ도없는 평론가들....제일문제임 요새 영화유투버들도 전문가인것마냥 비평하던데 그냥 전형적인 대학에서 가릋는 틀안에 마춰보고 다르면 까고 아님 말고형식 거기에 낚여 동조하는 하람들까징

    • @b4d4b00m
      @b4d4b00m 3 года назад

      @@EchilO 문화비평은 일종의 수준을 심사하는 작업이라 생각하는데, 문학이나 영화, 미술 등 다른 건 기준이 그나마 좀 보인다면 저는 음악같은 게 가장 의아하더라고요.
      가장 자기 주관적이기 때문에 그럴 겁니다. 그리고 그 토대가 일종의 스노비즘과 모호한 접근방식같은 것들이죠. 2000년대까지나 먹히던 수사방식이라 생각해요.
      "있어 보인다"="전문가다"... 이제는 워낙 정보가 흘러넘치고 수집하기 좋은 시대라, 평론가들이 더이상 펜으로 권력 잡기도 어려운 시대라 생각합니다.
      저도 학생 시절에 저런 경험이 있어요. 도쿄랑 뉴욕에서 재즈애호가 클럽, 공연회같은 걸 간 적 있는데
      한번씩만 가본 지라 처음 본 저한테 대체로 어떤 음악 좋아하냐? 어떤 음악가 좋아하냐? 라고 물어봅니다. "토누 나이소, 칼라 블레이... 키스 자렛도 좋아하고요."라고 화답하면 "역시 (그런 사람들 좋아한다) 그렇죠?" 같은 반응입니다. (교양 떠는 일본인, 백인들) 저는 그냥 6~70년대 재즈를 좋아하거든요. 꼭 누구를 꼽아서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그때 유행하던 연주나 노래를 좋아하는데, 그냥 한번 떠보고 싶더라고요. 그때의 저도 같이 어울려 교양있는 척 하고 싶었던 것도 있고요.

    • @moonshadow1177
      @moonshadow1177 3 года назад

      쿨 재즈 좋아요~

  • @chobie6881
    @chobie6881 3 года назад +3

    그냥 생각없이 즐길 수 있는 단순한 재즈를 원해요... 그냥 확 꽂혀드는 거.. ㅠㅠ 복잡한 세상에 노래만이라도 생각없이 즐기면 좀 좋나요..

  • @yummy1169
    @yummy1169 4 года назад +224

    일반 대중에게 free jazz란?
    -교회 처음가는 사람이 듣는 방언 기도 소리

    • @heartaim5165
      @heartaim5165 4 года назад +1

      ㅋㅋㅋㅋㅋ

    • @sakel1239
      @sakel1239 3 года назад +42

      와 진짜 그거 첨봤을때
      정신병원인줄 알았어요
      아까까지 멀쩡했던 언니가 갑자기 울면서 혼자 이상한 소리해;;;;;;
      그리고 예배끝나자마자
      너무 말짱하게 "ㅇㅇ야 점심먹으러가자~♡" 래 ㄷㄷㄷㄷ
      사탄이 들렸다고 해도 믿을지경이었죠

    • @jayjoonprod
      @jayjoonprod 3 года назад +4

      정말 이보다 완벽한 비유가 있을 수 없다ㅋㅋ

    • @gnodchichi
      @gnodchichi 3 года назад +4

      아르르르르르오로로로로롤호놀루루루루루룰
      대충 ㄹ소리 쭉 내면 본인은 방언하는줄 앎ㅋㅋㅋㅋㅋ

    • @팍준하
      @팍준하 3 года назад

      @@gnodchichi zzzzzzzzzzzzzzzzzzzzzzzzzzzz

  • @rf42ful
    @rf42ful 3 года назад +7

    나는 주로 하드밥을 듣는데(1950~60년대 재즈) 이걸 좋아하는 이유는 신나서 이걸 들어요. 다른 음악보다 이게 저한테는 가장 신나요. 그런데 보통 사람들은 재즈하면 그냥 조용한 피아노곡 정도를 생각하죠.

    • @sakel1239
      @sakel1239 3 года назад +1

      저는 재즈를 몰랐을때
      재즈=느끼한 음악
      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느끼한 음악 왜듣지?? 했었죠
      19살때요

    • @rf42ful
      @rf42ful 3 года назад +1

      @@sakel1239 ㅋㅋ 영화에서 야릇한 분위기 잡을때 주로 나왔던거 같기도 하네요.

  • @heartaim5165
    @heartaim5165 4 года назад +34

    멜로디와 서정적인게 특기인 에디히긴스 덕분에 입문했습니다. 그가.아니었으면 저에겐 재즈는 그냥 호로로롤ㄹ 이었을겁니다

    • @druminsect4424
      @druminsect4424 3 года назад

      저도 에디히긴즈 autumn leaves로 입문했습니다. 이 대단한 세계를 알게 해준 은인,,

    • @xozhd1010
      @xozhd1010 3 года назад +1

      저는 new york jazz lounge

  • @Lucas-kp8vi
    @Lucas-kp8vi 3 года назад +85

    참 웃기죠 영상에서도 비평가들을 만족시키려 하다가 망한다고 이야기 했는데
    어떤 사람은 우리가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재즈음악을 유사 재즈라고 폄하하고
    어떤 사람은 또 빙산의 일각이라고 깎아내리듯 댓글을 달고있습니다.
    마치 우리가 좋아하는 재즈음악을 이야기했을때
    그게 무슨 재즈야, 그게 재즈야?
    네가 아는 재즈가 그것 뿐이야? 너가 몰라도 한 참 모르네, 난 이만큼 알아 와 같은 이야기를 하는 것과 같죠.
    왜 몇몇 사람들은 남들을 깎아 내리면서
    본인이 더 많이 알고 더 우월하다고 느끼고싶어 하는 걸까요
    제 생각엔 자격지심입니다.
    그냥 누가 좋은 음악이라고 추천하면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내가 더 많이 알아 내가 더 잘알아 그러니 내가 조예가 깊어 라는 식으로 우월감을 느끼려하죠 참 불쌍해요.
    그런 불쌍한 사람들때문에 연주자들은 고생입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악플을 달지 않고 그냥 듣기 좋으면 자주 듣고 취향에 안맞으면 다른 음악을 들으러 지나가기 마련인데
    꼭 자격지심이 강한 사람들이 연주자들에게 넌 이게 부족하고 니가 하는건 재즈가 아니라는듯 악플을 달면
    또 그 연주자는 흔들리기 마련이니까요.
    그렇게 재즈는 매니악한 음악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 @seongmin_choi1123
      @seongmin_choi1123 3 года назад +2

      사실 지금 유행이 되고 있는 몇몇 장르들을 빼고는 거의 모든 예술 분야에 통하는 말인것 같아요... 저는 클래식 작곡 전공자인데, 앞으로 어떤 음악을 만들지 생각했을때 둘중 어느것을 택해야하나 참 고민을 많이 하고있습니다...

    • @Lucas-kp8vi
      @Lucas-kp8vi 3 года назад

      @@seongmin_choi1123 제가 무지해서 그런데 혹시 둘 다 할수는 없는건가요? 흔히 이야기하는 음악성이라고 하는것이 높은 음악도 하시고 대중들이 듣기 편한 음악도 하고...

    • @seongmin_choi1123
      @seongmin_choi1123 3 года назад +1

      @@Lucas-kp8vi 제가 여태까지 고심해본 바로는 두가지가 있어요. 첫번째는 대중의 이해를 위해서 음악 자체로 사용하기보다 영상이나 문학같은 다른 예술과 섞어서 음악에 더 민감하고 직접적이게 반응할 수 있도록 하는방법, 두번째로는 아티스트의 스타성으로 어느정도 흥행이 보장된 경우에 작곡가의 도전 정신을 추가해서 대중들이 새로운 개념에 대해 개방적으로 듣고 익숙해지도록 하는 방법이 있을것 같아요. 사실 어쩌면 우리는 이미 대다수의 인간이 본능적으로 즐길 수 있는 수준의 예술은 모두 탐험했고 완성해 놨는데, 생계를 위해, 혹은 위에서도 설명하셨던 자격지심 때문에 억지로 이 분야를 고이게 만드는 것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 @seongmin_choi1123
      @seongmin_choi1123 3 года назад +3

      @@Lucas-kp8vi 지금 음악계의 흐름을 보면 음악 자체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네임벨류, 혹은 다른 요소들에 이끌려서 음악이 덤으로 소비되는 실정이거든요. 예전처럼 음악성만이 좋다고 급 부상하는 아티스트는 거의 없을거라는 뜻이죠. 슬프지만 그게 현실입니다....

    • @Lucas-kp8vi
      @Lucas-kp8vi 3 года назад

      @@seongmin_choi1123 이름이 알려지지않은 분들은 어느 분야나 대중을 설득시켜야하는군요 화이팅입니다!

  • @flyjusify
    @flyjusify 3 года назад +4

    We are still in show business 라는 말이 너무 와닿아요

  • @김종민-m5g
    @김종민-m5g 2 года назад +6

    먼저 재즈를 찍먹 수준으로만 듣는 사람의 짧은 생각임을 감안해주시길 바랍니다.
    존 콜트레인, 마일즈 데이비스 같은 분들의 음악을 들을 땐 적나라하리만큼 진솔하게 들렸던 반면, 재즈클럽을 다니며 들었던 연주들은 다는 아니지만 프레이즈 자랑만 하다가 끝나는 것처럼 들릴 때가 많아 괴리감이 느껴지더라고요. 전자가 악기라는 수단을 빌어 내면을 이야기하는 느낌이었다면, 후자는 악기를 통해 돈 자랑, 차 자랑, 가방 자랑 등 외면을 겉도는 이야기만 나누다 끝나곤 뿌듯해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메탈쪽 리스너라 그런지 음악가가 자신의 음악을 통해 청자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내려는 시도 자체엔 거부감이 없습니다. 다만 즉흥 위주의 연주라면, 아티스트 개개인의 고유한 내면을 깊게 담아낸 연주를 듣고 싶네요.

  • @MoBeeRang
    @MoBeeRang 3 года назад +6

    재즈 맨처음에 들었을때는 한동안 재즈만 들었는데, 어느순간 어느곡을 들어도 수면음악이 되브러썸.. 대중음악이랑 재즈랑 믹스한거 그런게 좋더라..

  • @gong-_-
    @gong-_- 3 года назад +18

    재즈가 좋은 이유는 간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악기 소리가 좋아서입니다. 같은 맥락으로 클래식도 좋아합니다. 초등학생 때 관악부로 활동한 경험이 음악 애니에서 클래식으로, 클래식에서 음악 영화로, 음악 영화에서 재즈로 연결시켜준 게 아닐까 싶어요. 사실 재즈가 언제부터 좋아졌는지 기억이 안 납니다. 어느 순간부터 좋아하고 있었고, 찾아 듣고 있었습니다. 저는 클래식과 재즈 모두 음악가가 누가 있는지, 그들이 어떤 곡을 작곡했는지 잘 모릅니다. 들었을 때 좋으면 좋아하는 곡이 되는 것이죠. 음악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어요. 깊게 알고 싶으면 그러면 되는 거고, 아니면 말고. 분명 알고 들으면 들리는 게 더 많겠지만, 모르고 들었을 때 느껴지는 감각이 즐겁습니다. 물론, 저도 궁금할 땐 그들이 누군지, 그들의 생애가 어떤지, 작곡 의도 등 찾아보긴 합니다. 아무튼 음악은 그 자체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뽐내기 위한 용도만 아니라면요.

    • @정-e4n4k
      @정-e4n4k Год назад

      깊히 공감합니다.

  • @dduldh
    @dduldh 3 года назад +85

    연주자가 나 예술한다고 혁신적인거 한다고 계속 아웃노트를 몇코러스째 5분넘게 주구장창 해대는데
    그거 들으러 비싼돈주고 재즈바에 앉아있을사람이 얼마나될까
    좋은 멜로디로 사람들의 감성을 건드릴 생각은 아예 없는거같고 그저 자기스킬자랑만 하다가 끝나는게 요즘 재즈
    진짜 재즈는 스윙시대 딕시랜드재즈가 진짜지

    • @CalmDain
      @CalmDain 3 года назад +12

      대중성에서 한참 멀어지고 예술병 걸린 음악이 되버린게 팩트임. 클래식은 다이내믹,아티큘레이션,동기가 존재하기 때문에 느껴지는 감상이라도 명확하지. 재즈는 그런게 없잖음. 그냥 분위기 낼려고 듣는 그 이상 이하도 아니게 됨. 미국 젊은이들 중에서도 재즈를 듣는 사람은 소수임.

    • @nero214
      @nero214 3 года назад

      아 진짜 나랑 비슷하게 생각하는사람들이 많았구나..ㅠㅠ

  • @gomdoryzoa
    @gomdoryzoa 3 года назад +16

    항상 마이너로 전락해서 망하는 문화영역을 보면 일부 방구석 순수주의자들의 아집과 배타성이 더 많은 대중에게 다가가서 저변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날려버리기 때문인 경우가 많음

    • @ChocChocPhoo
      @ChocChocPhoo 3 года назад

      아집과 배타성..? 뭔가 말이 이상한데ㅋㅋㅋ

  • @DrummerShaco
    @DrummerShaco 3 года назад +52

    공부해야 알 수 있고 공부해야 즐길 수 있는 음악은 이미 대중음악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smzkswo8011
      @smzkswo8011 3 года назад +5

      응 그래도 대중음악이지
      재즈를 클래식,현대음악같은 순수예술에 넣을수도 없어

    • @truthsong1859
      @truthsong1859 3 года назад +9

      @@smzkswo8011 롤도 대중게임이지만 아예 모르는 사람은 방송경기 보는게 지루하고 재미없듯이, 대중적인것은 그 안에 속한 요소들이 정말 '대중적'이어야 합니다. 직관적이어야 하고, 감각적으로 받아들여져야 합니다. 많은 이들이 공통적으로 즐기는 대중음악이려면 원댓글처럼 몰라도 들을수 있어야하고 즐기기 위해서 알아야 하는 요소들이 아예 배제될순 없겠지만 최소한의 장치로서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 부분에서 재즈는 많은 부분 실패했죠.

    • @ChocChocPhoo
      @ChocChocPhoo 3 года назад

      @@smzkswo8011 응 무논리 반박충 꺼즈어

    • @oplod24
      @oplod24 3 года назад +3

      음악 배운적도 없지만 그냥 아무때나 재즈 쥬크박스 틀어두는데
      그냥 취향 맞으면 들으면 되는거 아닌가...

    • @truthsong1859
      @truthsong1859 3 года назад +2

      @@oplod24 그 쥬크박스 재즈가 바로 대중적인 재즈입니다. 재즈도 깊게 들어가면 일반인들은 물론 음악 좀 한다는 사람들도 이해하기 힘든 괴랄한 코드진행과 아웃노트를 사용하는 영역에 도달하게 됩니다

  • @S준원-j1n
    @S준원-j1n 3 года назад +61

    지금 재즈는 음학이지... 들려주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너무 어려워...

    • @EchilO
      @EchilO 3 года назад

      지꼴리는대로 하는거 아니었엉? 일단지르고 의미부여 ㅅㅅ

  • @sesanlioc4104
    @sesanlioc4104 3 года назад +33

    쉽고 기분좋고 온음을 쓰는 곡은 수준이 낮아 보이고 난해하고 복잡한 곡은 수준이 높아보이는 줄 아는 허세 때문에 망한거지.
    재즈의 가능성을 무한대로 넓힌 자미로콰이. 죽어가던 탱고를 살린 고탄프로젝트. 결국 듣기 좋은 곡이 좋은 곡임.

    • @021622kw
      @021622kw 3 года назад +1

      자미로콰이가 무슨 재즈의 가능성을 무한대로 넓혀요 ㅋㅋㅋ 퓨전재즈야 그 이전 70년대부터 있었고요. 근래 자미로콰이 들어보면 그냥 디스코, 신스웨이브, 일렉트로닉팝 하는것 같더만.

    • @sesanlioc4104
      @sesanlioc4104 3 года назад

      @@021622kw 퓨전재즈ㅋㅋㅋㅋ 아는척을 할려면 애시드재즈라고 해라 ㅋㅋㅋㅋ 팝씬에 들어오면 좃으로 보는데 그당시 재즈기반으로 일렉트로닉, 소울, 펑크, 디스코, 팝, 락 다해먹던 밴드였단다. 그당시 애시드재즈 최고라는 인코그니토나 브랜드뉴헤비스에 비교해도 차원이 다른 아티스트였단다. 시대를 20년은 앞서간 천재소리도 들었고. 니가 말하는 퓨전재즈는 허비행콕이나 일본 카시오페아 같은 뮤지션은 그냥 세련된 아재재즈정도였고ㅎㅎ 자미로콰이정도의 음악적 스펙트럼 보여준 아티스트 별로 없단다.

    • @021622kw
      @021622kw 3 года назад

      @@sesanlioc4104 애시드재즈는 뭐 뚱딴지 같이 튀어나온건줄아나 고결한 무언가인줄 아나보네 ㅋㅋ 장르의 결합이면 퓨전재즈인거지 ㅋㅋ 락이랑 결합해도 퓨전재즈고 힙합이랑 결합해도 퓨전재즈인거야. 자미로콰이 초기 곡들은 몇 곡 못 들어봤지만 근래 앨범들 들어보면 재즈의 향도 찾아볼수 없더라

    • @sesanlioc4104
      @sesanlioc4104 3 года назад

      @@021622kw 아는게 없으니까 대충 두개만 합치면 퓨전이고 재즈가 어디 섞여있는건지도 못 찾는거지ㅋㅋㅋㅋ 지가 무식한걸 왜 나한테 따지노ㅋㅋㅋㅋㅋ

    • @021622kw
      @021622kw 3 года назад

      ㅋㅋ 어디서 줏어들은걸로 아는척 오지네. 퓨전이 별거냐. 뭔가 섞이고 혼합되면 퓨전인거야ㅋㅋ
      m.blog.naver.com/csydr/222013803298
      단편적인 지식 아는척 그만하고 그렇게 유식해지고 싶으면 이글이나 읽고 공부나해라ㅋㅋ

  • @김성진-w6f
    @김성진-w6f 3 года назад +1

    핵공감 ㅋㅋ진짜 듣기 지루한 되도안한 잼 하고 나서 의례적으로 박수 치는거 웃기지도 않음

  • @엑스펙터
    @엑스펙터 3 года назад +1

    판소리 인기있음?
    그거랑 같음 .. 음악을 듣는 이들은 극소수 빼곤 그 음악을
    이해하는데 많은 시간을 쓰려하지 않고 또 써도 될만큼 한가하지 않지
    나 이런거 하는데 내생각엔 근사한데 니들도 근사하다고 생각해줘,,. 이러잖아
    클래식 국악 재즈 이런것들은 다 비슷한 카테고리속에 있는 음악같음

  • @타워레코드-u2l
    @타워레코드-u2l 3 года назад +2

    초등학교 6학년때 에스콰이어 구두 광고 음악을 듣고 동네 레코드점에 가서 그 광고 음악을 흥얼 거려
    대학생 알바 누나한테 추천 받은 루이암스트롱의 '왓어 원더풀 월드'는 아직도 잊혀 지지가 않네요.
    내일 마흔이지만 아직도 가슴속에 JAZZ가 남아서 직장인 JAZZ피아노 실용음악 학원을 기웃거려 보지만
    현실의 벽에 가려서 가슴에만 묻고 귀로만 즐깁니다.
    JAZZ가 인기가 없어지고 사람들한테 소외 되도 전 그냥 계속 JAZZ 즐길거고 가슴에 담아 두고 살아 갈거 같아요

    • @lyc9722
      @lyc9722 2 года назад

      재즈피아노 학원 다녀보세요, 타워레코드님 본인을 위해서요!

  • @빵빵툰-r9s
    @빵빵툰-r9s 4 года назад +6

    진짜 인기가 없어졌네요. cf음악으로도 안나오고.

  • @최정인-b9r
    @최정인-b9r 3 года назад +1

    지금 유행하는것들도 언젠가부터 사그라들 때가 오겠지만
    그래도 유행보다 자기가 좋아하는걸 계속 듣는 사람은 남아있고 남아있을테니까
    재즈든 뭐든 걱정할 필요없을거같음

  • @김태희-e7w2v
    @김태희-e7w2v 3 года назад +4

    재즈는...연주자는 재미있는데..
    듯는사람은 좀..심심함?
    내가 직접연주한다고 상상하면서 들으면 좋음

  • @trainee4155
    @trainee4155 3 года назад +1

    내가 느낀 그냥 의미없게 기승전결없이 자기 역량을 다 뽐내면 그 자리서 칫둥탁 촤아아아아아 이러면서 끝내길래 잉? 뭐가 어디서 뭐가 어떻게 된건가 싶음. 그리고 저 분이 말했다시피 음악인들만 이해하는 스킬만 쓰고 대중인은 공감이 전혀 안되고 이래서 지루하게 느낄 수 밖에

  • @유동주-y7v
    @유동주-y7v 3 года назад +3

    난 옛날재즈가 좋다 어느정도 옛날인지는 모르지만 트럼펫터를 좋아하고 특히 라모건을 좋아함 재즈메신져나 호레이스실버를 좋아함 이때음악이 사실 더 멜로디가 있고 느낌이 있음 너무 어려운재즈를하다가 사람들이 싫어하게되었다는 얘기를 하는것같네

  • @Hyuchan1002
    @Hyuchan1002 3 года назад +1

    순수 재즈 하는 비율은 줄어들었지만 다양한 음악에 섞이고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음악이라는게 그렇게 흘러가는거고요

  • @chobob1101
    @chobob1101 3 года назад +4

    너어어어어어무 공감하는 내용 .. ㅋㅋㅋㅋㅋ

  • @user-dz2ts6sj5r
    @user-dz2ts6sj5r 3 года назад +184

    스타벅스가면 나오는 음악 = 재즈

    • @NanoMeter-im1gb
      @NanoMeter-im1gb 3 года назад +12

      의 빙산의 일각

    • @gb9115
      @gb9115 3 года назад +10

      유사 ‘재즈’

    • @Kim-ye-chan
      @Kim-ye-chan 3 года назад +49

      @@gb9115 아트페퍼, 소니 롤린스등등 거장들의 명반만 주구장창 틀어주는데 유사재즈는 좀,,

    • @또스띠따따
      @또스띠따따 3 года назад +51

      솔직히 분위기 낼때 트는 카페음악 - 정도의 평가도 과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재즈 좋아한다는 사람들 보면 종종 다른 음악은 음악도 아니라는둥.. elevator music이니 starbucks music이니
      예술이라는 건 필연적으로 대중의 사랑을 먹고 자라는 겁니다.. 자기 귀만 귀인척 잘난척하는거보면 참 꼴보기싫고 어디가서 재즈 좋아한다는말 하기 부끄러울 지경입니다
      마치 나라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해병대에 다녀왔으며 그 자부심도 있지만 몇몇 꼴같잖은 선후임들 때문에 해병대 나왔단 말도 못하는 것처럼요.
      또 재즈를 들으면 들을수록 이것도 재즈고 저것도 재즈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만큼 자유롭고 예쁜 음악인데 이건 진짜 재즈고 저건 가짜 재즈라는 표현도.. 참 안타깝습니다

    • @lumaluna9466
      @lumaluna9466 3 года назад

      @@gb9115 영상을 보고서 댓을 다는거임?ㅋㅋㅋㅋ

  • @bassbeginner82
    @bassbeginner82 3 года назад +2

    재즈가 불협화음과 살짝씩 어긋나는 리듬이 매력인데 마치 실력을 과시하듯 아웃을위한 아웃을하고 선을 너무 넘으니 관객이 즐길 틈이 없다

  • @유유-o1m
    @유유-o1m 4 года назад +11

    실험을 계속하는 예술가 덕분에 Jazz is dead 같은 흉악한 말은 안나오는 듯. 재즈 화이팅!

  • @속초밴드연합
    @속초밴드연합 3 года назад

    자막센스가 최고의 재즈를 보여주네요😁😁😁

  • @검정고무신-t2z
    @검정고무신-t2z 2 года назад

    저같은 경우도 어릴때 좋아하다가 ..어느순간 연주가 아닌 서커스를 하는 느낌이 들만큼 난해한게 , 들썩들썩 리음을 같이 타는게 아주 중요한데 그 리듬마저 따라가기 힘들 정도로 즐기기가 힘드니 점점 멀어지더군요..단순한 트롯트 노래에도 배울게 있습니다.

  • @그로구-g1i
    @그로구-g1i 3 года назад +4

    이야.... 한낱 리스너이지만 참 공감되네. 많이 좋아한 장르인데 어느순간 그들만의 힙대결로 느껴져서 현대재즈는 안들엇슴... 안들은게 아니라 못들은거엿네

    • @그로구-g1i
      @그로구-g1i 3 года назад +2

      @픽시 팬튜브 봉사라기엔 좀ㅎㅎ;; 예전의 재즈는 봉사라기보다는 뮤지션과 리스너가 한바탕 같이 즐기고 노는 그런 느낌이었던것 같아요

    • @headnuclear
      @headnuclear 2 года назад

      @픽시 팬튜브 저도 그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음악가나 예술가가 대중의 눈치를 너무 보면 판에 박힌 작품이 생성되는 것 같고, 또 예술가가 대중 눈치를 너무 안 보고 예술성에만 몰두하거나 서로 누가 더 뛰어난 실력을 지녔는지만 겨루면 그건 더 최악인 것 같아요. 그래서 둘 중 선택하라면 예술가가 대중 눈치 보는게 낫겠어요ㅋ

  • @fl.monkey
    @fl.monkey 3 года назад +7

    나만 불협화음 좋아하냐

  • @slowkim2548
    @slowkim2548 3 года назад +1

    내 개똥철학을 얘기하자면
    음악은 안정과 불안 요소가 있음.
    멜로디적 안정과 불안,
    화성적 안정과 불안
    리듬적 안정과 불안
    그리고 듣는 사람은 불안에서 안정으로 해결되는것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낌. 극에서 갈등이 조성되었다사 해소되는 장면에서 카타르시스가 있듯이.
    불안없이 안정적인 음과 리듬으로만 이루어진 곡은 지루할 수 밖에 없음.
    그런 의미에서 재즈가
    불안을 형성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하는 것은 매우 가치있는 일이지만
    본 목적을 잊은 것 같음.
    그 기상천외하게 형성한 불안을 안정으로 해결해서 해소하는 한 청중들은 불안이 해소되는 과정을 통해 불안을 이해할 수 있게 되고 불안과 불안이 해소되는 안정을 즐기고 좋아할 수 있음.
    그런데 불안을 해소 안한채로 계속 새로운 불안만 만들어내면
    극으로 치자면 갈등만 계속 나오다가 극이 그대로 끝나는 거임. 떡밥을 뿌리고 회수를 안하는 거임.

  • @김아롱-q6e
    @김아롱-q6e 3 года назад

    그냥 들으면 '좋은음악이네'하고 넘어가지만 재즈라는걸 의식해서 들으면 그때부터 어렵게들림.

  • @Duhans700
    @Duhans700 3 года назад +1

    Doomer 재즈 듣는 순간 생각을 완전히 바꿀 수 있음

  • @랜리고
    @랜리고 3 года назад +15

    음악을 듣는데 '배워라' '알아야 들린다' 이러는게 문제 ㅋㅋ
    음악을 듣는데 무슨 공부할려고듣나 그냥 쉴때나 즐길때 듣는거지
    이런 되도않는 고급전략 펼치는 장르는 고립될수밖에

  • @goen1213
    @goen1213 2 года назад

    존나 맞는말임 그리고 뿐만 아닌 모든 엔터테인에 해당하는말 전문이 뭐가중요한지 모르겠음 아무것도 모르는놈이 봐도 이건 개쩌는거다 라고 느끼게 하는게 중요하지

  • @TheBirdisgod
    @TheBirdisgod 3 года назад +7

    맞말이고 일정부분 공감도 하지만, 재즈는 정반합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이행해왔음. 마일스나 찰리 파커의 음악이 당대에 마냥 아름다운 것들은 아니었고 오히려 어색하고 기묘한 투성이라 할 수 있음. 아웃과 온갖 대리코드, 불협음 심지어 노이즈와 아토날까지 창조를 위한 창조로 갈 때 이것이 패턴화되고 심지어 변박을 안쓰고 불협화음 없으면 음악이 아닐거라는 강박증이 더욱 멀어지는 거라 생각함. 내가 청중을 위해 곡제목이나 곡의 의미조차 소개하지 않고 무조건 듣고 음악만 좋음되지라는게 과연 뮤지션으로 올바른 매너인지 생각해봐야 할듯

    • @건아-h4z
      @건아-h4z 3 года назад

      흠.. 내가 의미나 제목을 부여해도 청중이 음악으로 들어주지 않으면 무슨 소용일까요. 제목이 어쩌고 의미가 어쩌고 얘기하지 않아도, 멜라판타지아나 캐논이 명곡으로 감상되듯이 결국엔 마음을 울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TheBirdisgod
      @TheBirdisgod 3 года назад +1

      ​@@건아-h4z 제목을 말하지 않는다가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을 말한건데 의사전달에 문제가 있었나 봅니다. 재즈만큼 연주인이 아니면 이해하기 힘들고 진행과정과 내부감정 등을 알기 힘든 음악도 드물건데, 청중은 실제 생각 이상으로 궁금하고, 상상 이상으로 이해가지 않는데 이를 무조건 직관적으로 받아들이기는 무리가 있다 생각합니다. 직관을 음악 안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연주 뿐 아니라 무대에서 언어로 소통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건데 곡 자체에 감동하는 부분과는 조금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줬음 합니다.

    • @건아-h4z
      @건아-h4z 3 года назад

      @@TheBirdisgod 네 이해했습니다. 어느 작곡가 연주회를 가면 곡의 탄생 배경 의도 등을 설명해주니까요. 설명을 들어서 곡을 더 잘 이해하는 것이 맞기도 하고요. 하지만 전 머리로 이해하기 위해 음악을 듣는 사람은 아니라서요. 감동파입니다. 지난해 폴킴의 음악이 대한민국에서 유행한 건 언어로 잘 소통했다기보다는 그의 음악이 대중의 마음을 울렸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재즈가 유행하려면 그만큼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는데, 작금의 재즈는 난해함만 남아버린 것에 대한 아쉬움을 영상 속 연주가가 말하는게 아닐까라고 전 생각됩니다.

    • @sakel1239
      @sakel1239 3 года назад +1

      난 공연에서 뮤지션이 음악말고 궁시렁궁시렁 말로 자기 음악을 설명하는게 싫던데.
      난 말을 들으러 온게 아니라
      음악을 들으러 왔다고!
      닥치고 음악이나 시작해!
      이런 기분이에요.

  • @generatube
    @generatube 3 года назад

    마무리까지 완벽..☆

  • @wildfree04
    @wildfree04 3 года назад +1

    시대에 따라 사회, 경제, 문화가 바뀜에 따라 대중들이 듣는 음악도 달라진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발맞추지 못하면, 뒤쳐지게 마련. 음악 역시 마찬가지...TV 가 없던 시대엔 소리만이 전부였지만, TV 가 등장하고, 듣던 음악이 보는 음악으로 바뀌었듯이....

  • @toycheap9303
    @toycheap9303 3 года назад

    전 장고를 들으면 너무 기분이 좋은데, 좀 어려운 재즈를 들으면 잠이 오네요 ㅋㅋ

  • @jhc5123
    @jhc5123 3 года назад +8

    쉬우면 질리고, 어려우면 재미없고. 모든 음악이 가진 딜레마인 것 같아요...
    너무 쉬우면 금방 질린다고 듣지 않고, 그러면서 점점 더 새로운 것을 추구하다보니 복잡해지고, 난해해지고.
    지금 대중음악은 너무나도 쉽죠. 길어봤자 2~3달이면 질립니다. 그래서 쉽게 느껴지지 않도록 여러 악기를 섞어넣습니다. 요즘 팝이 인기있는 이유가 이 때문이겠죠.

    • @callimmer
      @callimmer 3 года назад +1

      전 쉬운재즈가 이미 질리는 단계 이전에 재미없어서 듣기 싫더라구요 물론 그 중에서도 잘 만든 것들은 좋지만 대부분은 다시 안 찾아들을 것들

  • @OodSoul
    @OodSoul 2 года назад

    마음으로 부터의 재즈가 아니라 머리로 하는 재즈가 되고부터

  • @jaemanlee6886
    @jaemanlee6886 3 года назад +2

    재즈의 불협화음을 들으면 뭔가 소화가 않되는 음식을 억지로 먹는 기분이 들죠, 뭔가 이물감이 느껴지긴 합니다

  • @HyosangBae
    @HyosangBae 3 года назад +3

    결국에는 돈인듯, 오케스트라에서 재즈로 밴드로 힙합으로... 점점 규모는 작아지고 전문성도 줄어듬 (힙합이 전문성이 없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 뜻은 적은 인풋으로 같은 아웃풋 혹은 그 이상을 만든다면, 엔터시장을 돌리는 사업가들은 무조건 그 방향으로 갈게되어있음
    예시로 오케스트라 한팀 양성하는 시간과 레퍼 한명 양성하는 시간을 따져보고 인건비를 생각해보면 답이 나옴

    • @ppppp9657
      @ppppp9657 2 года назад

      오케스트라 단원들 보면 어릴때 부터 성인될때까지 전문적으로 악기배운사람들이니.. 인풋이 엄청나네요..

  • @jjyyddxx4842
    @jjyyddxx4842 3 года назад +1

    이건 근데 다른장르에도 포함되는 진짜 뼈가있는말인듯,, 노엘갤러거가 말한거처럼 악기를연주하는게 일이되어선안된다 라는 농담식의 얘기가있었는데, 무대하나를위해 악기와 평생을 씨름하는 연주자들을보면서 개인적으로 그리행복해보이진않았음, 그리고 나는 좋은곡을 듣고싶지 쩌는 연주만을 듣고싶지가않음 , 특별하고 좋은 보컬에 그에 걸맞는 적절한 연주, 어느순간부터 재즈뿐만아니라 악기가들어가는 음악들은 창작을 더이상할수없는 시대라서 그런건지 너무지나치게 스킬에만 집중하는거같음 , 마치 현대미술보는 기분임 , 한국힙합씬도 비슷함, 랩이라는건 비트를 부각시키는게 가장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요즘 한국랩퍼들보면 비트는 좆까라하고 자기랩에만 치중하는느낌, 미친듯한 랩스킬보단 비트를 잘타는 두마디 세마디의 랩이 훨씬 더 기술적을 보이고 듣기좋음, 심플한게 가장어렵고 좋은법인데 진짜 한국힙합은 어느순간 너무 어려운척하는거에 강박증이있어보이는 느낌, 정작 이런래퍼들 심플하게 비트살려서 랩해보라고하면 느낌살리는 래퍼 거의없음, 애초에 랩발성이나 엔진자체가 구린랩퍼들이 너무많음

  • @루카-v7q
    @루카-v7q 2 месяца назад

    R.I.P Russell Malone😢

  • @mjj915
    @mjj915 3 года назад

    우린 콘서트 가서
    무대에서 나오는 음악에
    아무신경 안쓰고
    너도 나도 빵댕이 흔들고 싶어서 간거지
    저거 뭐하는거야
    이게 무슨소리야 할라고 가는거 아니자나요 ㅎㅎㅎㅎ
    시대가 흐르고 트랜드는 변해가지만
    나 왕년에 잘나갓어 하고 이거바 내가 좀 쩔어 하고 아집만 부리면
    고객니즈를 맞추지 못하면
    어떤것인들 몰락의 길을 가는거 같습니다 ㅎㅎ
    인터뷰는 뮤지션이지만
    내용은 정말 좋네요
    아이 롹 째에주으

  • @azatos009
    @azatos009 3 года назад +1

    한국은 락음악도 그 평론가들이 맨날 핑크 플로이드만 찾아대 완전 불모지로 만들어놨지 사람이 들었을 때 직관적으로 듣기 좋은 멜로디를 만들어야지 말이야 구매자들한테 콩쿨 대회 시상식같은 평론의 기준을 만들어놓음 내가 음반수집가라 락 팝 재즈 안 가리고 모았던 사람인데 지금은 락만 듣는다 평론가라는 인간들이 절대 국내에 소개하지 않았던 80 90의 잊혀진 음반들 속에서 보석들 발굴하는 게 그렇게 재밌어

    • @SK-sl7ox
      @SK-sl7ox 3 года назад

      락은 핑크플로이드 찾다가 망한게 아니라 얼터너티브 때문에 망했죠. 수준높게 간다며 우울하고 어둡게만 추구하다가 공멸.

    • @kaa9528
      @kaa9528 3 года назад

      @@SK-sl7ox ?? 얼터너티브가 양산형 메탈만 만들다가 끝날 장르 마지막으로 수명 연장한거지 펑크기반으로 그런지록해주는 너바나가 판도를 바꾸고 시애틀 4대장 푸파이터즈 이런애들이 캐리하다 마지막으로 팝펑크로 불태운다음에 역사속으로 사라진거지

  • @bangjangsong6011
    @bangjangsong6011 3 года назад

    여기서 나오는 얘기가 중요한게 비단 재즈에만 국한되는 얘기가 아님.......현재 모든 문화를 망치고 있는 pc(정치적 올바름)과도 연관되는 얘기임....더 길게 적기도 귀찮고 글재주도 없어서 여기서 마치겠음......

  • @익명-l1w8s
    @익명-l1w8s 3 года назад

    대중이 좋아할만한 재즈라면
    뮤자크같은 엘레베리터 음악이 아닐까 한....

  • @SuperElectricsheep
    @SuperElectricsheep 3 года назад +4

    솔직히 일반인들은 마일스 데이비스도 힘들다고 본다. 그러니 닥치고 쳇베이커부터 시작하자.

    • @vaoro
      @vaoro 3 года назад

      흑인감성이면 마일스 버드파웰, 백인감성이면 쳇베이커 빌에반스 인데 한국분들이 대부분 클래식음악에 익숙하여 후자를 좋아하는 분이 많죠. 반면 흑인느낌은 익숙치 않은 분들이 많죠. 그래서 블루스도 불모지인거고.. 그치만 미국에선 대중성은 양쪽 모두 높은편입니다 일반인이냐 음잘알이냐 이런거보다는 감성차이죠

    • @나패드
      @나패드 3 года назад

      @@vaoro 블루스 불모지인거 슬프네 ㅜㅠㅠ 블루스나 로큰롤이 가진 간단한 코드진행과 블루스 스케일에서 주는 특유의 느낌이 너무 좋은디,,,

  • @misomisosiru
    @misomisosiru 3 года назад

    솔직히 음악을 장르로 나누는 순간 한계가 생기는거 같아요 장르는 어디에 더 가깝냐지 선긋는거 처럼 딱 나눠지진 않는다고 생각해요

  • @kimkim-k6r
    @kimkim-k6r 3 года назад

    딴따라 이미지를 벗고 싶었던 연주자들이 점점 대중성과 멀어지는 음악을 하게 되면서 진입장벽이 너무 높아진게 원인중 하나라고 생각이 되네요..

  • @overjeff
    @overjeff 3 года назад

    본질을 꿰뚫는 인터뷰다

  • @jkim3084
    @jkim3084 3 года назад

    장르를 정하지 마세요.
    길을 걷다 멈추게 만드는 음악은 모든 것이 될 수 있죠
    돈을 내고 듣는 다면 그것보다는 더 끄는 매력이 있어야겠죠.
    재즈가 인기가 떨어지는 건 매력이 떨어지는 겁니다

  • @hernandezpark8307
    @hernandezpark8307 3 года назад +2

    장르를 공부해야 들을수 있는 음악은 대중적이기 힘들음 메탈 재즈 좋아했던 입장에선 허들이 너무 높음 입문하기 쉬운 퓨전재즈 이런거면 몰라도

    • @ppppp9657
      @ppppp9657 2 года назад

      공감합니다.. 알고 들으면 더 재밌긴한데..

  • @달의신-k2c
    @달의신-k2c 3 года назад

    난 락음악을 하지만
    정말로 엄청나게 잘하는 외국 젊은 재즈 뮤지션 들 많다 내가 듣기엔 베토벤보다 천재가 많아 문제는 라이브로 들을땐 정말 개쪄는데 음반을 사고 싶지는 않아 그래서 팬층이 안생기는거야 연주 개쩔어도 또 듣고 싶은 악곡이 아니니까 락이나 재즈 공통의 문제지 그리고 나는 인스트루멘틀도 듣고 아마 다른 연주자들도 들을거지만 대중들한테 보컬이 없거나 적은 음악 들으라는건 이미 강요지

    • @vaoro
      @vaoro 3 года назад

      락키즈들도 위선자들이 많죠. 뭐 누가 더 연주를 잘하고 위대하느니 서로 지지고 볶는데 정작 음반사라고 하면 돈아까워합니다ㅎㅎ 입으론 누구 광팬이라고 하면서 음반 1장도 안산 넘들도 널렸습니다. 세상에 자기 지갑을 열고 기꺼이 돈을 지불하게 하는 음악이야말로 진짜 솔직하게 사람의 마음을 연 음악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래서 상업적인 음악이야말로 사실 가장 어렵고 대단한 일을 해내는거죠. 결국 사람들 위선떨어도 돈쓸때 제일 솔직해집니다

  • @googleplayboy6974
    @googleplayboy6974 3 года назад

    장르 선택에 폭이 넓어 졌으니
    인기가 분산되서 그런거 같음

  • @fromtxtopa
    @fromtxtopa 2 года назад

    문외한으로써 문외한이 듣기엔 다 똑같이 들려요

  • @리혁철-c8k
    @리혁철-c8k 2 года назад

    한국 아이돌음악같은 수준 떨어지는 정크뮤직도 칭송받고 인기얻는것보면 모든 유행이나 음악은 시대 흐름이 있는듯한데...이제 잎으로도 수십년간은 아이돌 음악이 대세로 자리잡을듯한 불길한 느낌에 기분이 나쁘네요.

  • @ChocChocPhoo
    @ChocChocPhoo 3 года назад +9

    재알못으로서 한마디 합니다.
    재즈가 인기 없는 이유, 지들끼리만 재밌어서ㅋㅋ

  • @수빈김-m7o
    @수빈김-m7o 3 года назад +4

    재즈가 인기 없다기 보다는 그냥 시대의 변화죠.
    세상에 영원한건 없음
    다만 재즈가 죽은건 아님. 다른 장르 음악의 재즈풍이나 재즈를 기반으로한 음악도 많음.

  • @mqwerty6798
    @mqwerty6798 Год назад

    시리야 나좀 이제 놔줘라…

  • @professorpariah1659
    @professorpariah1659 3 года назад

    다른 업계에도 통하는 말이구만..

  • @이준규-v5l
    @이준규-v5l 3 года назад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관객이 닥치고있어야된다는거. 클래식,재즈 진짜 듣기좋고 듣다보면 힐링되고 너무좋거든?근데 막상 무대를보면 묵언수행하는것마냥 닥치고있어야돼 솔직히 재밌으면 소리도지르고싶고 중간에 박수도치고싶고 리액션도하고싶은데 그걸못한다고 그냥 입이나닫고 듣기나해.이런마인드가ㅈ같은거야 아이돌음악,팝등 그런장르가 인기있는이유는 물론 보편적이기도하지만 반응하는거에있어서 호의적이라는거지 심지어는 발라드부를때도 감동먹으면 박수치고 소리지르고 환호하고 그러는데 클래식이나 재즈는 그냥 정준하마냥 입닫고 빵이나먹어야됨.

  • @혁명전사뚱이
    @혁명전사뚱이 2 года назад

    재즈가 너무 깊어졌고
    대중들은 거기까지 들으려고 하지 않음

  • @h.carobmas2405
    @h.carobmas2405 3 года назад

    2:12 정말 공감가는 이야기, 애드립이나 잼이 길어지면 지루해져요.

  • @박하윤-o1o
    @박하윤-o1o 3 года назад

    무엇보다 재즈는 라이브 공연인데 이제 사람들이 라이브 보러 다닐 시간에 그냥 음원 듣는 것도 한 몫 하지 않을까요. 관객이랑 같이 호흡하면서 공연하는 게 재즈인데, 판소리도 직접 들어야 재밌지 음원으로 들으면 그게 무슨 재미인가요.. 확실히 음원으로 듣는 거랑 현장에서 듣는 게 하늘과 땅 차이던데, 그냥 라이브 공연 할 공간 자체가 사라지고 있는 것도 큰 이유인 듯. 애초에 즉흥 연주를 녹음으로 따서 듣는다는 점에서부터 즉흥이 아니어버리죠

  • @goornot4593
    @goornot4593 3 года назад

    영화는 재밌어야 되고, 음악은 들으면 좋아야져~ 어려운 음악은 자기들끼리 방구석에서 하면 되지.

  • @제이드-b7x
    @제이드-b7x 3 года назад

    음학도 필요하지만 어디까지나 대중들이 좋아하고 돈되는 건 음악이라는 거 그 핵심엔 멜로디가 있다.

    • @vaoro
      @vaoro 3 года назад +1

      더 정확히는 예측가능한 구성같습니다. 익숙한 것 8에 신선한 것 2를 잘 섞는게 중요하죠. 아시아는 멜로디 중심이라 발라드가 항상 스테디셀러지만, 미국 팝은 멜로디를 버렸다고 할정도로 비트중심으로 흘러온 역사가 벌써 20년은 된거 같네요. 멜로디든 리듬이든 아무리 좋아도 10분넘게 연주하면 인기 없는거고.. 요즘 팝은 틱톡시대라 대부분 2분대로 제작됩니다.

    • @vaoro
      @vaoro 3 года назад

      @독도구세군 맞습니다 근데 또 히트곡을 쓰는게 어려운 이유는 익숙한것 10을 써버리면 또 대중들은 뻔하고 지루하다고 외면합니다. 새로움을 아주 적절히 섞어서 대중보다 한발자국만 앞서서 트렌드를 이끈다는게 어쩌면 작곡가에 있어 난해한 곡을 쓰는거보다 훨씬 어려운 최고난도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 @윤동환-c8x
    @윤동환-c8x 3 года назад

    정말 맞는 말.

  • @tv-pf9ce
    @tv-pf9ce 2 года назад

    이 질문의 답을 생각 하기전에 먼저
    재즈란 무엇인가,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재즈인가, 등등에 대해 정리를 해볼필요가 있음.

  • @hoonslee5848
    @hoonslee5848 3 года назад

    art for arts sake 을 아웃으로 번역하시다니 ㅋㅋㅋㅋㅋㅋ

  • @theilain731
    @theilain731 3 года назад +3

    들은 이야긴데, 모든 음악에는 실제로 만든 음악가의 실력인 내공과 수준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들었습니다. 일반인 다수의 대중들은 음악전문가가 아니라서 진짜 실력을 알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 @BlueNovaSonic
    @BlueNovaSonic 3 года назад

    재즈는 뭐랄까? 재즈에 대해서 좀 알지 못하면 그걸 즐기기에는 너무 어렵고 난해한 진입장벽이 높은 음악이라는 것 그나마 대중성이 높다라고 할만한 것은 보사노바를 재즈적으로 해석한 그런 노래들 정도, 예전에 미국 애틀란타 Fox 극장에서 라이브 재즈를 들은적이 있는데 (보컬없이) 재즈 매니아 입장에서는 분명히 수준높은 음악임에 틀림없을것 같긴 한데, 무슨 음악을 들었는지 기억이 하나도 나질 않을 정도로 너무너무 지루 했음, 차라리 블루스가 CD로 듣는것 보다 라이브가 훨씬 더 매력적이고 원초적임

  • @이흰둥-m8d
    @이흰둥-m8d 3 года назад +2

    와이프가 재즈피아노 전공인데 집에서 항상 재즈만 틀어놓습니다. 근데 듣는 음악은 되게 편안하고 아름다운 재즈를 틀어놓는데 연주만 하면 진짜 악기들이 따로노는 듯한 곡을 연주하더군요... 음알못인 저는 아무리 현란한 테크닉이 나오는 음악이라도 잘모르니 귀가 불편하기만 하더군요.

  • @JINSEOKIM0730
    @JINSEOKIM0730 3 года назад

    러셀형 많이 늙었네…..워크샵 갔었을때가 엊그제 같은데….그게 벌써 15년 전이라니…….세월 참 빠르다. 이 형이 부르는 Be careful it’s my heart 함 들어보시길 강추….기타도 좋지만 노래도 끝내줌

  • @이가을-y9f
    @이가을-y9f 2 года назад

    창작과 대중과 평론가의 관계는 어느 분야나 똑같구나 ㅋㅋㅋㅋㅋㅋ

  • @mozm-tv
    @mozm-tv 3 года назад +3

    줄리안 라지가 러셀말론이 말하는 기타리스트인듯

  • @Man-su
    @Man-su 3 года назад +23

    현주엽인 줄

    • @toycheap9303
      @toycheap9303 3 года назад

      전 찰스바클리인줄 ㅋㅋㅋ

  • @tkjj6522
    @tkjj6522 3 года назад

    재즈를 위한 재즈는 쓰레기통 가는거지

  • @주악종
    @주악종 3 года назад

    어릴적 과학은 되게 단순했음 무슨 모래더미에 뭐 부으면 용암되고 물로켓만들기 이런 간단한 원리에서 성인이 되서 보는 과학은 상대성이론이 뭔지 스티븐호킹이 누군지 모를정도로 너무 복잡한데 재즈도 똑같죠 ㅋㅋ 즐거운것이 학문이 되어 재미가 없을뿐입니다

  • @김지수-l2k
    @김지수-l2k 3 года назад +1

    짧게말하면 뇌절

  • @3m54e1
    @3m54e1 Год назад

    원래 재즈는 대중과 함께하는 음악이었는데 랙타임이라든지 스윙이라든지 딕시랜드 굉장히 대중적이죠. 근데 비밥부터 좀 이상해진듯. 그러고 재즈퓨전으로 대중음악에 영향이 남았는데 자칭 매니아들은 퓨전이나 스무스나 이런건또 기겁을 하고 극혐을 하더군요 ㅋㅋ. 대중이 거들떠 보지 않으면 어떤 예술이든 죽은거라고 생각함

  • @nersina2
    @nersina2 3 года назад

    버드파웰 정도면 처음 들어도 괜찮은데

  • @마이클셈벨로
    @마이클셈벨로 Год назад

    인간 집단의 평균적 지성이 높아지면서 무지성도 지성의 영역으로 끌어올려지고 높은 지성은 끌어내려지거나 더 고립되고 뭐 그런 흐름 아님? 스토리? 대중음악이라고 뭐 스토리가 강화됐나? 음악이란 게 사서 듣는 것도 아니고 시간 내서 듣는 것도 아닌 시대에 스토리는 무슨…

  • @필러슨
    @필러슨 3 года назад

    지들끼리 기교 자랑질 하다가 관중 다 떠나보내고 서로 굶어 죽는 시츄레이션이죠.. 너무 난해하고 어려운 음악은 박수는 받을지 몰라도 진입장벽을 높이는 꼴이니,

    • @익명-l1w8s
      @익명-l1w8s 3 года назад

      지금 메탈이 망한 이유랑 비슷하네유
      결국 너바나한테 얼터너티브로 얻어맞고 죽어버린 것마냥

  • @TOYEMPEROR
    @TOYEMPEROR 3 года назад +2

    이유는 간단해.
    재즈는 곰이 부리고
    돈은 사람이 가져가기 때문이지.

  • @노란개나리
    @노란개나리 3 года назад +4

    마치 현대미술이 대중의 관심으로 부터 멀어지는 것과 비슷한 느낌.
    대중은 직관적인 아름다움을 원하지 무엇인가 설명받길 원하는 것이 아님.

  • @TMN-jf3sz
    @TMN-jf3sz 3 года назад

    모든 장사는 일부 매니아에게 맞추려는 순간 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