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드로잉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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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1 сен 2024
  • (글의 제목은 지금 이 순간 흘러나온 가사 제목을 적어 본다)
    제목: 제발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초점없이 멍하다.
    사실 의미없이 멍을 잘 좋아하지 않는데
    그냥 지금은 그렇게 멍한대로 따라간다.
    왜?
    그래야 이제 것 남의 옷을 입고 있었던
    거짓을 놓을 수 있을 것 같아서이다.
    내가 돌봐야 하고
    내가 관섭해야 하고
    내가 피해야 하는 것 사이에서 나를 지켜내고자 한다.
    나다운 것을 내가 좋아하는 것을 떠올린다.
    좋아한다고 말한다.
    모든 것을 닫고, 덥고, 씻고
    뇌 속까지 숨을 들이 마신다.
    벅차게 나를 느낀다.
    순백의 시간이다.
    기계처럼 움직이거나, 이끌러가는 시간이 아닌
    멍하게 나를 위한 시간이 좋다.
    많은 사람들이 외로움을 말한다.
    외로움은 나를 만나는 시간이다.
    내가 두려운 것은 소외이지 외로움이 아니다.
    외로움은 나만을 위한 시간이고, 나를 지키는 시간이다.
    외롭기 위해 소외를 선택하지만
    결코 소외됨을 즐기지는 않는다.
    때론 함께 있을 때 더 외로움을 느낀다.
    나 아닌 타인을 바라봐야 하고, 귀 기울여줘야 하니 말이다.
    외로운 시간은 나와 더 친해지고
    나를 돌보는 시간이다.
    외로운 시간은 스스로를 바라보고 사랑하는 것이다.
    그럴때 그림으로 나를...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결국 대상을 보듯
    마음을 보고
    그 마음을 끌어내고 표현하는 것이다.
    나를 비롯하여 볼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친밀하게 보고, 이야기를 나눠보고, 글로 그림으로
    펼쳐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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