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지역 상권붕괴 가속화 / KBS 2021.08.20.

Поделиться
HTML-код
  • Опубликовано: 5 фев 2025
  • [앵커]
    이처럼 코로나 확산과 거리두기가 1년 반 이상 되풀이되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은 한계 상황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 생존마저 위태로운 가운데 중장기적인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안상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를 대표하는 중심 상권인 동성로, 임대 안내문을 곳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동성로에는 이렇게 건물 전체가 통째로 텅 비어 있는 곳이 많은 상황입니다.
    주변 가게들이 하나 둘 문을 닫고 떠나면서 아직 남아있는 상인들마저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유정록/귀금속가게 사장 : "여기서 영업 한 지가 20여 년 됐는데요. 이렇게 많은 가게들이 문 닫은 건 처음 봤고요. 저렇게 문 닫은 가게들 보면 남의 일 같지가 않아서 마음이 편치가 않습니다."]
    [전유리/카페 사장 : "저도 계약 기간이 남아서 계속 유지를 하고 있지만 추후에 그렇게 될까봐, 똑같이 폐업을 하게 될까봐 많이 불안해요."]
    올해 2분기 기준 동성로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6.9%, 6곳 중 1곳이 비어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지난 1년 사이 공실률이 5%포인트 이상 높아지는 등 상권 붕괴가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고 또 코로나 이후 유통경제가 비대면 체제로 급변하고 있는 만큼,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금융 지원보다 시대 흐름에 맞는 중장기적인 상권 회생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합니다.
    [임규채/대구경북연구원 경제일자리연구실장 : "대구 배달앱인 대구로, 대구에서 발행하고 있는 지역 화폐인 대구행복페이와 연동을 해서 지역 상권들을 활성화시킨다면 장기적인 (상인)교육정책과 하드웨어적이고 소프트웨어적인 부분들이 공동으로 작용하면서…."]
    지역 경제를 뒷받침하고 있는 중소 상공인들의 몰락을 막기 위해선 실효성 있는 대책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안상혁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그래픽:김지현

Комментарии • 1

  • @至尊無上-r8c
    @至尊無上-r8c 3 года назад

    요즘 신도시가 워낙 잘되어있어서 동성로갈일이 있겠나..코로나상관없이 이미 예견된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