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채널장입니다. 해당 영상이 조회수가 늘어남에 따라 더욱 많은 분들께서 영상을 봐주시고 댓글을, 마음을 남겨주시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만큼 비난, 욕설, 자살, 자해 등의 영상 시청에 있어서 보기 불편한 댓글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속 마음을 표현함에 있어서는 잘못된 것이 없지만 그것이 타인이 보기 껄끄러울 정도라면 문제가 된다 판단하여, 비난, 욕설, 자살, 자해 등과 같은 댓글은 확인 즉시 삭제조치되며, 기준을 넘어서는 댓글은 채널밴까지 적용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해당 영상은 '힘든 세상, 주변 어느 누구에게도 위로 받을 수 없다면 이렇게 아무도 모르는 곳에라도 속마음 털어내고, 모르는 이에게 위로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제작하고 그러한 과정을 거치는 중인 영상입니다. 힘들때 편히 들렸다 마음 다독이고선 쉽게 떠나는 그러한 영상, 채널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빠 사채써서 빚 남기고 도망가고 엄마 유방암으로 돌아가시고 오빠랑 동생 교통사고로 크게 다쳐서 오빠 식물인간되고 동생 하반신 마비 됐어요.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밤새도록 미친듯이 알바해도 빚이 줄어들 생각을 안했고 병원비 감당이 안됬어요. 아무한테도 의지할 사람 없어도 남은 동생이랑 오빠 챙겨야 하니까 울고싶어도 가족앞에선 이악물고 피날때까지 짓씹으면서 참았어요. 새벽 3시에 나와서 한강다리 앞에서 뛰어내릴려 했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춥지 않냐고 자기 집에 데려가서 밥 챙겨주고 안아주시더라고요. 다 마른눈물 이젠 안나올줄 알았는데 폭포마냥 나오더라고요. 아주머니 그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 돌아가셨다는 소식 들어서 내일 방문할 예정이에요. 아주머니 덕분에 저 후원금 신청해서 빚도 거의 다 갚았고 병원비만 남았네요. 저 재수해서 정규직 얻어서 일하다가 이번에 좋은곳으로 이직했어요! 동생이랑 오빠랑 다들 잘지내요. 동생 퇴원해서 이제 물리치료 하면서 보조기구로 잘 걸어다니고 오빠는 우리 얼굴도 잘 알아보고 어눌하지만 말도 해요. 아주머니 빨간튤립 좋아한다고 했었는데 근처에 꽃집 생겨서 구경하다가 생각나서 글 적어요. 이젠 혼자 적적해하시지 마시고 하늘에서 딸이랑 같이 행복하게 지내세요. 벌써 7년전 일인데 아직도 어제인듯 생생하네요. 영원히 잊지 못할거에요. 제 인생 한켠에 자리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4.26 황○○아주머니께 이세아 올림.
@@ottohhhh 저는 이제 그만 제 별을 가라앉게 하고 싶어요 제 별의 별빛을 이제 그만 꺼버리고 싶어요 평생을, 영원히 살 것 같은 별들도 저마다 수명이 있기 마련이고 결국 별들도 무한한 존재들이 아니라 유한한 존재들이예요 저는 그 별빛을 꺼버리는 순간을 하루 빨리 앞당기고 싶어요 꺼버려서 이제 그만 편안히 모든 것을 놓고 싶어요 더 이상 붙들기가 싫어요 너무 싫어요 제 별빛을 계속 비추게 하는 것이 이젠 너무너무 지쳐요 멈추고 싶어요
이렇게 집에서 펑펑 울고 다시 학교에 가서 친구들에게 상처를 받으며 착하고 밝게 웃고 있을 내가…. 내가…. 너무나 불쌍하고 안쓰럽다…. 휴지가 다 눈물로 가득 차 있을때, 나는 현타가 온다 내가 왜 혼자 이렇게 슬프게 소리도 없이 울어야 할까.. 왜 나는 이렇게 밤마다 울고 다음날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 가는걸까.. 다른 사람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이유가 이런 생각 때문일까.. 누가 저 좀 위로 해주세요.. 살아가는게 너무 힘들고 제 삶의 가치가 정말 없는 것 같아요.. 위로 해줘요.. 제발…
많이 힘들었죠? 힘듬을 표현하는건 절대 불쌍하고 안쓰러운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어떻게 담아두고 살겠어요. 당신은 이미 존재만으로도 큰 가치가 있어요. 그러니 타인 때문에 자신의 가치를 낮추지 마요. 정말 고생했어요. 결국 행복은 찾아올거니까 우리 힘내봐요:-) 하늘의 구름을 볼때면 항상 응원할게요:-)
자신의 상처를 감추고 남에게 웃어보일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아름답나요. 당신에게 상처되는 말은 잊어버리세요. 쉽지 않다는 거 알아요. 말뿐만으로 쉬이 해결될 일이 아니란 것도 알아요. 그치만 본인의 가치를 무시하지 말아요. 누군가의 내일이 당신일 수 있어요. 누군가의 행복이 당신일 수 있어요. 꼭 힘내요.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스쳐가는 사람이지만, 그럼에도 응원하는 이들이 있으니까요. 이렇게 털어줘서 고마워요. 당신이 흘린 눈물이 종지에 결국 꽃을 피워낼 수 있기를. 더 밝은 앞날이 있기를 바라요.
엄마. 아들입니다. 최근 당신을 보낼준비를 하며 한자한자 적어봅니다. 저는 당신을 통해 세상의 빛을 볼 수 있었고 당신을 통해 가족의 따스한 품을 느꼈으며 당신을 통해 사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런 당신을 위해 이제야 보답할 준비가 됐는데 뭐가그리 급하셔서 하늘은 우리 예쁜 어머니를 데려간걸까요 며칠전에 엄마 제일 친한 환우분이 왔다가셨어요 아들자랑을 그렇게 많이했다고 하시더라 잘자라서 학교서 상도많이 받고 장학금도받고 예쁘고 마음도 고운 여자친구도 있다며 같이 차도 같이마시고 밥도 먹고싶다고 아들 얼마전에 엄마덕에 좋은 차도 샀잖아요 옆에 태워드리고 드라이브도 가기로했잖아요 같이 가족사진도 찍으러 가고 아빠랑 대만여행도 가기로했는데 아들 결혼하는것도 보고 손주도 한번 안아봐야지요 엄마 관절도 안좋고 팔아프니까 손주 생겨도 맡기지말라고 그래도 손주생기면 그렇게나 예뻐할거 아는데 아들 ,우리 아빠, 가족들, 친구분들 두고 멀리 떠나는 엄마 발걸음도 많이 무거울까요 주사바늘도 무서워하시고 제가 어릴적 어머니께서 넘어져 무릎이 까졌을때도 엉엉울던 약하고 순하신 우리 엄마를 아직도 기억합니다. 유방암이라는 지독한 병마를 만나 속으로 얼마나 힘들고 무서웠을까 행여 먼 타지에있는 아들이 걱정할까 아픈내색도 하지않으려 노력하셨지요 하지만 한평생을 당신곁에서 나고 자란 제가 그걸 모를까요 그래서 더 힘들었습니다. 가방속 수많은약봉지와 힘든 몸 이끌고 먼길 오가시며 치료받던 어머니를 볼때마다 가슴이 찢어졌습니다. 그렇게 누구보다 더 우리곁에 있고싶으셔서 악착같이 버티고 버티던 우리엄마 이 글을 쓰는 지금 제눈앞에 어머니의 가방속 수십개의 약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한봉지 한봉지가 어머니의 아픔이며 노력이며 또한 희망이었겠지요 아들은 또한번 가슴이 찢어지고 미어집니다. 의식을 잃으시기 일주일전 일터로 올라가던날 꼭 금방 올테니 건강히 기다려달라고 어머니를 꼭 안아주고 갔던 그날이 제 마지막 어머니와의 기억이 될줄 그 누가 알았을까요 어머니를 보내드릴때가 되니 잘해드린것보단 못해드리고 속상하게 해드린것만 생각나 또한번 가슴이 찢어질듯 아픕니다. 삶에 치여 곁에 있어드리지 못해서 너무 죄송합니다. 비록 몸은 곁에없을테지만 저는 당신이 사라졌다고 생각하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단지 눈에만 보이지 않으며 제 가슴속에 계시다고 생각하고 살겠습니다. 눈을 감으면 함께했던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네요 우린 잠시 오랜 이별을 한다고 생각하겠습니다. 급하게 따라가진 않겠습니다. 남아있는 아버지와 가족분들 제 주변사람들 잘 챙기다가 때가 되면 찾아뵈러 가겠습니다. 언젠가 스쳐지나가듯 본 누군가 말했듯이 머리와 가슴으로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살다가 또 살다가 언젠가 반갑게 인사하며 평소처럼 우리 아들 왔어? 라고 하실 그날을 기다리겠습니다. 어머니를 배웅해 주시러 많은 고마운분들께서 왔다가셨습니다. 한분한분 잊지않고 은혜 갚고나서 뵈러가겠습니다. 그때까지 외할아버지랑 손잡고 멀리서 지켜봐주세요. 우리어머니 우리엄마 사랑합니다. 제발 다시태어나도 엄마아들 시켜주십시오. 어머니의 영이 닿으실 그곳에선 아프지말고 평안하고 걱정없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아들 올림
어릴적 부터 어머니 아버지에게 가정폭력을 당하다가 어머니가 바람난걸 들키고 이혼했습니다. 아빠는 저한테 드는 돈걱정 하느라 화목한 가정따윈 찾아볼수도 없었고, 부모의 사랑이 뭔지, 왜그렇게들 자신들의 가족을 끔찍하게 사랑하는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이글을 보고 어머니 라는 존재가 한인간한테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알게된거 같습니다. 글을 읽으며 공허함과 현실에 괴리감이 느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평생 엄마 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한적도, 들은적도 없는 제가 남의 어머니 이야기를 듣고 우는건또 처음이네요. 진귀한 경험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글쓰신분도 부모를 사랑해본적도 없는제가 말씀드리긴 어렵겠지만, 비록 이제 곁에서 만지고 서로의 눈을 바라볼 순 없어도 어머니 께서 글쓰신분 이 다자라서 직장에 다닐때 까지 주셨던 대가를 바라지 않는사랑. 그 사랑을 토대로 좌절하고 상심하는게 아닌 더 나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생에도 꼭 부모 아들 관계는 아니더라도 사랑하는 사람으로 다시 만나실 수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새벽에 울면 위험하다. 둘러싸고 있는 공기들이 같이 울고 그 울음이 또 자신을 울게 한다. 울음은, 울면서 확산되면서 슬픔을 옅게 해야 하는 것인데 새벽의 울음은 확산이 아니라 응축이다. 울고 있는 그 자신을 다시 울게 한다. 새벽에 울어 본 사람은 안다. 그게 얼마나 깊은 동굴속인지.
3수 실패하고 왔습니다...남들은 다 행복하고 잘풀리는거 같은데 왜 저만 제자리 걸음일까요...이젠 원망할 힘도 없습니다...그냥 모든걸 포기하고 싶습니다...곧 있으면 서른인데 주위 사람들한테서 눈치보이고 가족한테도 눈치보이고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한거 같습니다...겉으론 괜찮은척 아무렇지 않은척 해봐도 혼자있으면 우울증이 너무 심하네요...
어떠한 위로도 현재로서의 슬픔을 보듬어줄 순 없겠지만 너무 스스로를 원망하지 말아요.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말 저는 때론 그 말이 너무 원망스럽더라구요.. 죽을 힘을 다해 노력해봐도, 열심히 무언가를 해봐도 스스로가 싫어질 만큼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은 늘 빈번하게 일어나고, 세상은 그런 저의 노력을 애써 무시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지금은 그런 상황에 지쳤을 저에게 오늘 너무 수고했다는 짧은 다독임으로 저를 조금이라도 아껴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 모든 상황이 최악으로 느껴지고 스스로에게 실망을 느끼시겠지만 당신이 꼭 멋진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목표가 있고 그것을 향해 달려갈 줄 아는 사람이니까. 묵묵히 자신이 설정한 일들은 해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니까. 모든 비바람을견딘 새싹에서 먼훗날 단단한 뿌리를 내린 나무가 되어 찬란한 햇살들이 가득 비추고 있길 바라요.
아빠딸 이제 잠도 잘 자고, 약을 먹지않아도 편안하니? 사람들 많이 없는 곳에서 불안해 하지말고 그렇게 바라던 이쁜 새가 되길바래. 못난 아빠는 용기가없어서 엄마랑 동생을 버리지못해.서운해하지말고 하늘에선 제발 편안해야해. 사랑해영원히.15년동안은 아빠 너무 행복했어.잘가
뭐지... 난 여기있는 사람보다 나은데... 부모님도 계시고 가족도 잘 있고 하는데 왜케 눈물이 날까? 다른 사람에 비하면 나는 아무것도 아닌데 이렇게 슬퍼도 되는걸까? 겨우 부모님 사이 안좋다고, 첫째라서 힘들다고 이딴 이유로 울어버리는 내가 싫다. 눈보라치는 설원에서 땅에 박혀있는 나뭇가지 같아요 제 마음이... 살기는 힘든데 죽기는 싫어요.. 그냥 아무나 죽여줘요 그럼 편할것 같아요😊
가족 문제로 많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군요. 그 주제가 님에게는 아주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인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서 자신의 감정을 평가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요. 힘든 감정을 견디면서 살아가고 있네요. 토닥토닥... 너무 지칠 때는, 힘든 나 자신을 다독여주고 용기 낼 수 있도록 격려해 주세요. 주변 사람들에게 마음을 털어놓고 위로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이 시간이 지나면 조금 더 마음이 나아질 거에요. 응원합니다!
그냥 우연한 세계고 우리모두 그저 우연한 존재고 허무로 시작해서 허무로 끝나는 인생일 뿐이고 그저 한줌의 모래 이상도 이하도 아닌 가치를 가진 존재일뿐 노무현이 대통령 하면 머하노 결국 운지해서 죽었는데 대형교회 목사들 신이 있다는 헛된 믿음갖고 평생 살다 무덤에 묻히는거 보니 진짜 세상 jonna 허무하구나 걍 막 살다가 가는게 잴 편하겟구나 싶다 이기야
어른이 된 저는, 아직도 저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법을 몰라요. 초등학교 저학년 무렵 무슨 이유였는지조차 이젠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엄마가 했던 "너 같은 건 낳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 한마디가 가슴속에 너무 깊이 박혀버려서 벗어나려, 바꿔보려 발버둥쳐봐도 잘 바뀌질 않더라구요. 그때의 엄마는 뭐가 그렇게 억울하고 뭐가 그렇게 힘들었길래 본인의 감정을 그 어린 나에게 풀었을까요. 태어나 그때 처음으로 충격과 속 쓰림을 느꼈었던거 같아요. 아마 그때 처음으로 죽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던 거 같아요. 그 어린 나이에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는게 차마 믿기진 않겠지만 분노를 표출하는 방법을 몰랐던 그때의 전 집에 있는 사진이란 사진 속의 제 얼굴을 모두 난도질 해놨었어요. 그렇게라도 제 존재가 옅어졌으면 싶어서, 가족사진 속에 혼자만 얼굴이 없는 제 자신을 보면서 세상에서 영영 잊히길 바랬어요. 덕분에 저는 어린시절 추억이라 할 사진이 거의 없어요. 자라면서도 제 존재를 부정해오느라 사진 찍는것도 싫어하고 피하고 하다보니 나중에 추억이라며 되돌아볼 사진이 정말 얼마 없네요. 어른이 된 저는 엄마를 딱히 미워하지 않아요. 엄마가 제게 베푸는 사랑의 크기를 자라며 직접 보고 느꼈기 때문에, 엄마가 처음이라 미숙했을 그때의 엄마를 용서하기로 했어요. 단지 그때의 그 어린아이는, 어른이 되어서도 본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없게 된 전, 무슨 죄가 있는걸까요.
작성자분이 안녕하셨음 하여 몇자 적어봅니다. 댓글을 통해 상처의 깊이를 가늠할수 없겠지만, 지금 한숨 이라도 평온하셨음 합니다. 부모자식을 서로 선택할수 없음을 저 또한 청소년기 부터 생긴 상처들에 에 조금씩 지금은 무뎌지긴 했습니다만, 저도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얼마나 하면 방법을 찾을지도. 그래서 저는 가끔 흐려졌다고 생각하는 상처 를 다시 마주하게 될때면 제 자신애게 '잘 커왓다고 그때 너무 잘 버텨줘서, 내가 지금 여기까지 살아있어' 종종 생각하고 맘속으로 말해주려고 합니다.
저는 23년도에 이 영상을 처음 접했습니다. 실제 그때와 저 스스로 와 주변변상황이 크게 달라진것은 없지만, 그래도 조금 변화된게 있다면 그전에는 가깝고 먼 유대관계를 떠나서 아무에게도 말못하고 혼자 매번 맘속에서만 앓고 있엇는데 이렇게 서로 모르는 댓글들 하나 둘 읽어가면서 각자의 고통과 그 깊이 와 무게들을 알수없지만 누군가에게는 마지막을 생각하기전 혼자가 아닌, 연결이 되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거기서 부터 조금 제 스스로를 들여다 봤었습니다. 이후 하나 둘 자신을 돌봐야겟다 느끼고, 또 상쳐들과 마주하게 될때 스스로에게 물어봐주고 오늘은 어땠는지, 그러면서 오늘은 그래도 저번보단 조금 속상했던거같아 하며, 맘속으로 대화를 합니다.
마지막으로 전 23년도 와는 다르게 저 스스로를 챙기는 것과 더불어 마음이 조금은 평안해지고있는게 느껴집니다. 여기서 처음 서로모르는 누군가에게 제가 댓글로 남긴다는것이 맘속 한쪽 여유 공간이 생긴거같네요. 두서없이 작성자님글에 댓글을 남겼지만 고맙습니다 저도 덕분에 좀 더 나아갈수 있을 것 같아요
괜찮아, 지훈아 6살때 어머니 돌아갔을때도 잘이겨냈잖니. 중학교때 놀림 받을때도 잘이겨냈잖니. 고등학교때 아버지 폐암판정났을 때도 잘이겨냈잖니. 아무리 힘든일이 있어도 잘이겨낼수 있을거잖아.. 너한테는 병실에 계시는 아버지와 4살터울 동생있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보자 지훈아
사랑하는 내 아들, 그리고 딸~^^ 이렇게 늦었는데 왜 혼자 울고있어 엄마 맘 아푸다..~ 고된 하루하루 보내느라 고생이 많지? 무엇이 우리 예쁜 아들, 딸을 힘들게 했는지 엄마는 가늠조차 못하겠지만, 엄마는 언제나 네 펀이라는 것만 알아줬으면 좋겠구나.☺️ 힘들면 쉬어가면 되고, 도저히 못하겠으면 안 해볼 용기도 내어보았으면~ㅎㅎ 부디 우리 아들, 딸들이 이 세상 살아가는 동안 우는 날보다 웃는 날이 더 많길.. 언제나 응원하고 사랑한다 예쁜 내 새끼들🍀
오랜만에 다시 플리 들으러 왔는데 저희 엄마가 해주는 말 같아서 잠깐 울컥했어요 혼자 고민하고 혼자 결정하고 혼자 앓는 버릇 때문에 입시할 때에도 가족들이 모두 자는 새벽에야 학원에서 집으로 돌아와서 좌절감에 울었던 날이 있는데 다음 날 아침에 엄마가 매일 챙겨주시던 두유 위에 혼자 울지 말라는 쪽지 붙혀주셨거든요 부모님이 돌아가신 것도, 아프신 것도 아니지만 그때의 기억으로 살아갑니다. 오늘 다시 살아갈 힘을 주셔서 감사해요 누군가의 어머니이기 전에 누군가의 자식이고, 한 사람이실 텐데 안면도 모르는 사람에게 이렇게 조건 없는 사랑을 나누어줄 수 있다는 건 정말 대단한 능력인 것 같아요 힘들면 쉬어가라는 말도, 안 해볼 용기를 내보라는 말도, 항상 내 편이라는 말도 한참을 들여다 봤습니다. 이번 장마는 길고 예측할 수 없을 때가 많다고 해서 도깨비 장마라고 부른대요 가방 속에 작은 우산 항상 챙겨 다니시면서 무탈하시길 바랄게요 잠시 동안이라도 저희 엄마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6살 여학생입니다 건강하셨던 엄마가 갑자기 쓰러지시고 돌아가신지 벌써 한달이 되었어요 평소에도 힘들고 지칠때 이 음악을 듣곤 했었지만 저에게 가장 힘이 되어 주고 세상이 모두 등을 돌리더라도 무조건 제 편이었던 사람이 떠나니 하루하루가 너무 힘듭니다 학교에서 아무렇지 않은척 웃고 떠들고 집에 와서는 매일같이 새벽마다 목놓아 울고만 있네요 평소 삶의 의지가 부족했던 제게 이 세상에 아빠와 저밖에 없다는 사실에 오히려 강한 삶의 원동력이 생겨서 열심히 살아가고 싶다가도 주어진 삶이 너무나도 무겁고 버거워 매일 부서지고 무너지는 제 모습이 너무 불쌍합니다 아직 제게 주어진 날이 많은 걸 알지만 행복하게 잘 살아갈 자신이 없어요 어디 하소연하기 너무 어렵고 무거운 사연이라 오히려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따듯한 위로받고 싶어요
평소 유튜브 댓글을 한번도 달지 않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이 댓글을 보고서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하늘에 계신 어머니도 당신이 힘들어하는 모습보단 이겨내고 강인한 모습을 보이는것이 위에서 보실때 안심하시고 더 편안하게 눈감으실거라 생각합니다.해와 달은 지나가고 어떻게든 내일은 찾아옵니다. 이 댓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기운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라도 이런 답글을 써도 될지모르겠네요.. 저는 당신의 마음을 알수없지만 어린나이에 가장 소중하고 기댈수있던 사람이 갑작스럽게 떠나니 무섭고 두려웠을거 같아요 하지만 앞으로 당신에게 소중한 사람도 늘거잖아요 ? 많이 아프더라도.. 그 마음을 잠시라도 넣어두고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어요 이 글이라도 보고 조금이나마 마음이 편해졌으면 좋겠어요 힘내세요..!!
지금 보면 산을 넘어도 산이 보이는 것과 같이 힘에 부치고 포기하고 싶을 때가 참 많을 거에요. 그렇지만 지칠 때 잠시 쉬어가며 뛰지 않아도 걸어간다면, 언젠간 반드시 힘든 것들이 보상받게 되는 날이 찾아와요. 어느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 있지만, 그 정도는 다 달라서 삶이 불공평할 때도 많은 것 같아요. 그러나 부정적인 감정이 생길 때에도 이 감정들을 결국엔 어떻게 이용하고 삶의 원동력으로 활용하는 지에 따라 3년 뒤, 5년 뒤, 10년 뒤의 모습은 현저하게 차이난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에요. 무조건 좋게 보라는 것이 아니라, 안 좋은 상황도 인지하고 받아들이는 게 긍정의 첫 단계인 것 같아요. 정말, 쉽지 않겠지만 당신의 아들과 딸은 살아가면서 누군가를 의지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금 이 시련을 현명하게 흘려보낼 수 있기를 마음 속으로 기도할게요.
그리고 남들 100갈 때, 본인은 20 갔다고 우울해하지 말아요. 살다 보면 출발선이 다를 때가 많아요. 우리가 집중해야 할 건 90에서 100을 간 것이 아니라, -50에서 20으로 가고 있다는 거에요. 무언가 이루었다는 결과물만 보면서 살아가면 상대적 박탈감에 따라 쉽게 좌절할 수 있으니, 과거의 자신 보다 더 나은 내가 되고 있는 지 체크해가면서 살아가시면 좀 덜 힘드실 거에요. 화이팅!
도망치고 싶지만 도망 칠 곳이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 이대로 사라져버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주 오랜만에 이 영상을 보는데 많은 분들이 공감을 눌러주셔서 많이 놀랐어요. 제가 이 글을 쓸 때 심각한 우울증과 공황장애 불안장애 판정을 받고 세상을 그만 떠날까 생각했습니다. 도망치고 싶다는 뜻이 그랬어요. 그게 벌써 2년전이네요. 저는 아직도 약을 먹어야 잠을 자지만 시간이 약인지 많이 좋아져 취직도 하고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고통스러운 하루를 보내고 끝나지않는 길을 걷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끝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도망치고 싶으면 도망쳐도 됩니다. 다시 돌아오시면 되니까요. 시간이 지나면 평범한 일상이 그리울 만큼 작은 것 하나도 행복하다는 것을 깨닫고 살아서 다행이다 라고 말할 날이 올테니까요. 저 역시 그 작운 것 하나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 모두 행복하세요.
@@세이니-z5z 누구나 마음을 열고 들어줄수있어요 본인이느끼는 감정들 생각들은 자연스러운거기때문에 누구나 본인을 이해할수있을거에요 다만 위로가되고싶지만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모르는사람도있을거고 자신만의 고민들로 주변을 돌아볼 여력이 없는 사람도있을거에요. 어쩌면 나또한 누군가에게 그런사람들중 하나겠죠 쉽지않지만 꼭 아셨으면 좋겠어요 님이 속마음을 용기내 말했을때 말해줘서 고맙다고 어떻게 견뎠느냐고 잘버텨주었다고 말해주고 다독여줄 사람이있다는걸요
@@다른-k5d학생....정말 그 말이 사실이라면 제발 포기하지도 죽지도 말고 끝까지 살아줘요. 아저씨 역시 학생 시절 끔찍한 고통과 수치의 시간을 살아낸 사람이지만 지금은 하루하루 삶 속에서 희망과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으니까 절대로 나쁜 생각하지 말고 살아가주세요. 학생을 한 번도 본 적도, 학생이 누군지도 모르지만 아저씨는 그저 우리 학생이 너무 걱정이 되서 남기고 가요 ㅠㅠ
@@다른-k5d 나를 괴롭히는 그 세상에서 내가 벗어날수 있는 발걸음을 한번 찾아보는게 좋을듯 한데요. 내가 나를 버리는건 나를 괴롭히는 얘들 옆에서 나도, 나를 괴롭히는 거니까요. 그 얘들과 같은 편 하지 마세요. 그 옆에 서 있지 마세요. 내가 나를 살리려고 하는 입장에 서세요.
@@munaneuro 위로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년전에 가장 친한 친구에게 2번 따돌림 당했었고 2년전에 불치병에 걸렸어요 스트레스 받는게 반복되면 병이 재발하는데 그럴 때마다 너무 아파서 너무 힘들어요 요즘 항상 기운도 없고 정신과도 다니고 있어요 학교폭력 피해자로 교육청도 갔다왔고 세상이 너무 싫어요
현주님이 스스로에게 하는 독백처럼 들리네요. 이 말이 그렇게 듣고 싶으셨나봐요. 현주님의 사정은 모르겠지만, 같이 힘들어 하는 입장에서는 조금은 알 거 같습니다. 날이 찹니다. 옷 따뜻하게 입고, 감기 조심하세요. 현주님의 25년도는 24년도보다 조금이라도 좋으니깐, 더 나아지기기를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고생했어요. 울지말고 웃어요 우리. 앞으로를 기대하며.
죽을 용기로 살고 있는데 앞이 보이지도 않고 계속 제자리인 느낌.. 많이 챙겨주고 친하게지내던 지인들도 하나 둘 연락이 끊기고 나를 더이상 찾는 사람들이 줄어 든다는 공포감 이대로 내가 세상을 갑작스럽게 떠나게 된다면 진정으로 안타까움말고 진정으로 슬퍼해줄 사람이 10명도 안 될거같은 이 공허함 어디가서 말할곳도 없고 말하면 약점이 되어버리는 시절이 되어 버렸으니 정말 힘들다. 3년뒤에 이 댓글을 보고 있는 내 자신이 많은 성장을 이루고 성숙해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댓글을 단다.
여러분 3년전에 참 힘들어하면서 이거 듣고 많이 울었었는데 이제 행복 가득하진않아도 편안한 일상을 보내고 있어요 나아지지 않을 것 같던 캄캄한 어둠도 정말 끝은 있더라고요 끝난뒤에야 후회했어요 왜 그렇게까지 나를 미워하고 몰아붙였을까... 여러분 힘들어도 자책보다는 힘든 지금을 잘 견뎌내는 나를 위로하고 다독이면서 각자의 아침을 꼭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힘내요
어떤 맘인지 조금 이해되내요. 쉬고싶어도 계속해서 나아가기를 바라고 어느새 주변 사람들은 저 멀리애 있거 나만 뒤처지는 것 같아 쉬지도 가지도 못하는... 그래도 우리 한번만 더 해봐요..!! 우리는 뭐든지 해낼 수 있어요. 나는 항상 그런 마음을 가지고 살고있도 포기하고 싶을때 늘 말해요 할수있다할수있다할수있다. 마치 주문처럼
중학교 2학년 어느날, 수업 중에 담임선생님이 저를 교무실로 데려갔어요. 아무도 저한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려주지 않아서, 어리둥절해 하다가 차를 얻어타고 병원으로 갔어요. 평소처럼 출근했어야 할 아빠가 제가 등교하고나서 집에서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더라구요. 어린 나이에 충격이 컸는지 병원에 간 이후의 일은 자세하게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입관 전 마지막으로 빗으로 머리를 빗겨드린게 유독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있어요. 저희 아빠는 7살에 엄마와 이혼하고, 주욱 외동딸인 저를 혼자 키우셨어요. 아빠가 돌아가시고 나서 친척들이 어떻게 번호를 찾았는지... 연락이 아예 끊겨있던 엄마한테 소식을 알렸나보더라구요.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구 했대요. 저였으면 애한테 저런 사실까지 다 전해주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이제 서른이 넘었는데 저 한 마디 말이 아직도 충격으로 남아있어요. 그 뒤로 저를 봐주신 할머니 할아버지도 지금은 모두 돌아가시고, 친척들과도 연락은 거의 끊겼습니다. 이런 말 해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오히려 마음이 홀가분해요. 혼자 잘먹고 잘살고 있어요!! 전할수만 있다면, 내 걱정은 말라고 아빠한테 말해주고싶어요..
하루중 정말로 괜찮은 시간을 생각해보면서 살아가 보세요… 그게 아무리 짧더라도 그 시간만 생각하며 오늘을 버티다보면 그게 어제가 되고 그제가 되며 일년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버티는 게 고통스럽겠지만 버티다 보면 현재보단 행복해질 수 있을 거에요. 우리 함께 버텨봅시다!
오늘은 사랑하는 아빠의 49제입니다. 저희 아빠는 53세, 한창 젊은 나이에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으셨었습니다. 7년을 고생하셨는데 기억은 제 바램처럼 서서히 지워지지 않았고 빠른 속도로 진행되어 아빠는 금방 어린아이가 되었지요. 딸 바보였던 아빠는 기억이 거의 지워져갈 때쯤에도 가족 중에서 저를 꽤 오랜 시간 기억해주셨어요. “아빠 내가 누구야? “라고 물어보면 대답은 못하셨지만 항상 환하게 웃어주셨거든요. 늦은 시간 퇴근하여 집으로 돌아오시면 가장 먼저 자고 있는 저에게 “똥강아지~”하면서 볼에 뽀뽀를 해주셨는데 그 당시 사춘기 시절엔 왜 그렇게 간지럽고 싫었는지 모르겠어요. 이걸 알게 된 지금 현재에는 아빠가 이 세상에 안계시네요.. 나에게 너무나도 다정했던 아빠의 얼굴, 목소리, 나란히 걸을때면 꼭 잡아줬던 따뜻한 손길.. 모든게 유난히도 그리워지는 새벽이네요. 아빠, 나는 아빠한테 잘해드린 기억도 없고 항상 철부지에 못난 딸이였는데도 이런 나한테는 좋은 기억만 남겨줘서 너무 고맙고 또 미안해요. 다음 생에는 아빠가 하고 싶은 일들 다 이뤄보고 건강하게, 행복한 삶을 누렸으면 좋겠어요 아빠 너무 너무 사랑해 보고싶다
에고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었군요. 엄마 아빠 보다 먼저 떠나고 싶다는 마음이 어떤 것일지 글로 읽는데 마음이 아프네요. 그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너무 마음이 지치고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걸까요. 지금은 너무 막막하고 답답하더라도, 스스로를 해치는 선택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 사람이 아직 많다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당신에게 행복한 일들만 일어나길 응원할게요.
엄마아빠가 나보다 먼저 늙어가서 결국엔 죽게되는걸 보는게 너무 싫어 진짜 ㅜㅜ 차라리 내가 먼저 죽는게 나을것같아. 사실 친구도 많은편도 아니고 항상 힘들때마다 도와주시던게 엄마아빠고 특히 엄마는 옆에서 위로까지 해줬는데.. 심지어 엄마 생일때도 못챙겨준거 많은데 대가없이 받은 사랑 보답도 못했고 엄마가 나보다 먼저 다신 볼 수 없는 곳으로 가야한다는 게 너무 슬퍼. 차라리 내가 먼저 갔으면 좋겠다. 그럼 덜 슬플텐데. 날이 가면 갈수록 내 몸은 점점 커져가고 몸만 큰 어린이일 뿐인데 엄마가 먼저 가버리면 난 어떻게 살아가고 해야할지 고민이다.. 진심 너무 슬프다 진짜. 날마다 두분 늙어가고 노화되는게 하나하나 보일때마다 슬픈척 내색은 안 하는데 속은 죽음에 가까워진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슬프다. 갑자기하는얘긴데 만약 여기까지 읽어줬다면 고마워.. 하소연일지는 모르겠는데.. 나 진짜 너무 슬퍼서 그래 .. 내가 극 I에다가 N에 F라서 그럴수도 있겠는데 이 자체가 너무 슬퍼 그냥..엄마 아빠가 없는 성인이 된 몸만 큰 나는 고단한 하루하루를 잘 버티며 살아갈까.
작년 봄, 큰누나 꿈에서 아버지가 뒷산을 오르시더랍니다. 어머니가 ‘아빠 소풍간대, 엄마도 같이 간다했어.’ 라고 하셨답니다. 아버지는 작년 6월 떠나시고, 어머니도 올해 2월 먼 길을 떠나셨습니다. 제 나이 28살에 견디기 힘든 나날입니다. 어머니 아버지 많이, 정말 많이 보고싶어요 -막내아들이 +초면인 분들에게 정말 많은 위로 받고갑니다. 다음 달이면 아버지 첫 기일입니다. 잘 지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어요 라면 끓이는 법이 여러가지인 것 처럼요. 믿음이란 것에 대해서 요즘 생각해볼 기회가 있었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가지는 종교부터 눈앞의 사랑까지 결국 믿음이라는 개념의 하의어더라고요. 단 한번, 목소리조차 모르는 신 이라는 존재를 사람들은 몇천년간 믿어왔잖아요. 이렇게 생각하다보니까 어느 믿음이든 하찮아지지 않고 멀리서보면 조그만 막대그래프처럼 약간의 차이만 있을 거라는 생각을했어요. 어쩌면 지금 상황과 맞지 않는 말일 수도 있는데요, 천천히 생각해보면 수십억명의 사람들이 응답 한번 없고 목소리조차 모르는 신 이라는 존재를 믿고 따르잖아요. 떠난 사람들도 이거랑 크게 다르지않아요. 누구에게는 떠난 그 사람이 오히려 신보다 더 소중한 존재이기도 하잖아요. 그냥 이런 일련의 이야기를 말하고싶었어요. 해결책은 못드립니다. 해결할 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건 시간이 해결해줄겁니다. 저는 당신보다 훨씬 어려요. 주제넘은 발언일 수 있지만 주위에 남아있는 사람들이 도움이 될겁니다. 사람은 사람으로 머릿수를 채우고, 사랑은 사랑으로 빈자리를 채워야한다고 생각해요
보통 죽고싶다고 말할 때는 살고싶다는 뜻인데 요즘은 말 그대로 죽고싶더라구요 죽는 건 무섭지만 그냥 이 모든 걸 포기하고 싶었어요 그럼에도 친구의 연락 하나, 만남 하나에 다시 살고싶다는 뜻의 죽고싶다를 입에 다는 나는 참 단순한 사람인가봐요 매일매일이 죽고싶고 또 살고싶어요
저도 그래요. 때로는 그냥 다 놓아버리고 편해지고 싶어요 . 또 때로는 가슴설레고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멋진 삶을 살아가고 싶기도해요.. 그냥 그게 인생이고 우리 삶인가봐요. 그래서 저는 비록 이 연약하고도 질긴 끈이 끊어질 날이 언제일지는 몰라도, 그 위에서 내가 출수있는 춤을 이어가기로 했어요. 비록 비틀거릴지라도, 당장 끊어질것 같더라도.. 그게 나의 춤이니까. 말처럼 쉬운일이 아니기에 조심스러운 다짐이지만, 그럼에도 늘 마음 한켠에나마 품고싶은 생각이네요 .
사랑이란 영영 내 곁에만 있길 바라는 게 아니라 가고 싶은 곳에 가게 도와주는 것이고, 원하는 말을 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듣고 싶은 말을 들려주는 것이고, 부담스럽게 마구 감정을 주는 게 아니라 가장 절제되고 다정한 형태로 전달하는 것이고, 아프고 약한 모습을 궁금해하는 게 아니라 기침소리만 들어도 걱정하는 것이고, 자기가 생각한 모습에 맞춰 보는 게 아니라 어떤 모습이든 전부 아껴주는 것이고, 어떤 이유로 소중히 여기는 게 아니라 그 사람 자체만으로도 소중한 것, 그게 사랑이란 것이다 나, 너를 정말 사랑했어 말로만 너를 아낀다 떠드는 그 사람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아주 많이
2016/11/24 평생을 잊지 못할 날이다 수능이 끝나고 대학합격을 받고 친구들과 신나게 놀 때 선생님이 전화 한 통 받아보라며 건네주셨다 전화기 너머에는 19년을 살며 들어보지못한 아빠의 흐느낌, 엄마의 대성통곡을 들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냐며 버럭 화를 냈다 아빠가 흐느끼며 말했다 " 누나 죽었다 " 난 더 이상 말을 이어가지 않았고, 외삼촌이 데리러 갈 거라며 기다리라했다. 조용히 나는 가방을 챙기고 나와 외삼촌과 집으로 향했다. 장례식장에서 주는 옷을 입고, 양말을 신고, 상주가 되었다. 눈물이 나지 않았다 실감도 되지 않았고. 부모님은 내일 사람들이 많이 올 거라며 쉬어두라고했다. 그렇게 장례식장에 있는 자그마한 방에서 잠을 청했다. 1시간 마다 잠에서 깨던 와중에 새벽 3시쯤 이모가 왔다. 누나의 이름을 부르며 세상이 떠나가라 울던 이모를 보니 그 때서야 느껴졌다. 누나 죽었구나. 그렇게 아침을 맞이했다 아니나 다를까 많은 사람이 왔고 친구들도 와서 위로를 해주었다 쉬지 않고 눈물을 흘리는 부모님을 보며 꾹 참았다 그런데 인생 절반을 함께 한 친구들이 왔다. 나는 상을 내어주고 잠깐 앉았다. 침묵 속에서 친구 한 명이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 괜찮나 니 " 대답을 못했다. 눈물만 흘렀을뿐 10분을 눈물만 흘리던 와중에 아빠가 와서 한마디 했다. " 너가 그렇게 울면 엄마아빠 마음은 찢어진다 " 그 말을 듣고 진정한 뒤 친구들을 다 보냈다. 이제 발인을 한다. 누나의 시신이 내 앞에 있다. 미친듯이 울고싶다, 왜 그랬냐며 원망하고싶다. 그래도 참았다 허벅지를 꼬집고 이를 악물어가며. 그렇게 누나는 화장을 하고 시야가 탁 트인곳에 묻어주었다 허벅지에는 피멍이 가득했고 죽도 못먹을만큼 이빨은 상했었다. 그렇게 5년이 지났다 난 벌써 24살이 되었고 휴학을 하고 일을 시작했다. 인간관계에 치이고 일에 치이고 내 시간은 줄어들고 부모님에겐 내가 희망이자 빛이라서 힘든 티를 내고싶지 않다. 20대 중반, 사회생활을 시작한 요즘 누나가 너무 그립다. 힘들면 항상 옆에 있어주던, 나를 항상 생각해주던 우리 누나. 어깨가 더 무거워진 지금, 누나를 따라가고싶던 나는 부모님의 빛이 되어 남은 길을 밝혀드리고싶다. 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더 잘난 아들이 되어드리겠습니다 근데 누나가 너무 보고싶습니다 죄송합니다.
평소엔 밝게 웃지만 새벽에 살고 있을때가 현타와서 우는 내 모습에 미치겠다 방에 혼자 쭈그려서 울 때 다 들릴까봐 펑펑 못 울어서 너무 힘들다 그냥 부모님께 달려가 안기고 펑펑 울고싶지만 내 울음소리에 가슴이 찢어질 부모님을 생각하니 더 마음이 아파진다.. 우리 모두 힘내봐요
아빠는 말씀하셨다. 너무 작은 것들까지 사랑하진 말라고. 작은 것들은 하도 많아서 네가 사랑한 그 많은 것들이 언젠간 모두 널 울게 할 테니까. 나는 나쁜 아이였나 보다. 난 아빠가 그렇게 말씀하셨음에도 빨간 꼬리가 예쁜 플라밍고 구피를 사랑했고, 비 오는 날 무작정 따라오던 하얀색 강아지를 사랑했고, 분홍색 끈이 예뻤던 내 여름 샌들을 사랑했으며, 내 머리를 쓱쓱 문질러대던 아빠의 커다란 손을 사랑했었다. 그래서 구피가 죽었을 때, 강아지를 잃어버렸을 때, 샌들이 낡아서 버려야 했을 때, 그리고 아빠가 돌아가셨을 때 그때마다 나는 울어야 했다. 아빠 말씀이 옳았다. 내가 사랑한 것들은 언젠간 날 울게 만든다. -베리베리 다이스키
부모님은 당신 자체로 사랑할거예요 당신이 어떤 잘못을 하든, 실망을 시키든 그만큼 당신에 대한 기대가 있고 기대가 있다는건 당신을 사랑하고있기 때문이죠 살면서 실수 안하는 사람은 없기에 당신을 그럼에도 사랑하는거예요 당신 또한 부모님의 실수로 인한 상처를 받았을 것이지만 당신도 여전히 부모님을 사랑하잖아요 그런거예요 우리는 서로에게 상처받았고 앞으로도 받을것이지만 그럼에도 사랑하는겁니다 당신이 이런 생각을 지니고 있는 것만으로도 부모님은 자식복이 있으신거예요 부모님도 분명 당신을 자랑스러워하고 있을거예요 당신 자체를 온전히 사랑해주는것이 부모인걸요 자식이니까 눈에 넣어도 아프지않을 것 같은 마음일거예요 떳떳히 살아가세요 자랑스러운 아들이라는 것을 증명해보이세요 힘내요
트라우마로 인한 우울증이 너무 심했던 20살.. 엄마는 새벽마다 얘가 살아있는지, 제 코에 손을 대고는 숨쉬는걸 확인하고 나갔습니다.. 그때 제 숨을 확인하던 엄마의 안도 섞인 한숨을, 엄마가 미안하다며 울던 그 모습을 잊을수가 없네요. 저는 24살이되었고 적당히 행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좋은 직장은 아니지만 일도 하고 ,사람들도 만나며 지냅니다. 그때는 정말 살기싫다는 생각으로 살던 저였는데 , 지금은 살아있길 잘했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듭니다.. 여러분들 일상에도 작은 행복이 찾아오길 바랍니다. 요즘 제 행복은 돈까스 먹기, 책 배송기다리기 , 배송온 새책냄새 맡기등등 입니다
@@fgh1609 다른건 솔직히 잘모르겠구 닉네임이 너무 귀엽고 이뿌네요 저는 왜 그렇게 느껴질까요 이런 댓글도 도움이될수있을까요 네. 그럴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살다보면 거의 끝이보이는 터널인데 스스로 벗어나지 못하는경우가 있자나요 그럴때 누군가.. 내 가장 작은부분이라도 공감해준다면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한 의지가 생길수도 있지 않겠어요? 사실은.. 삶의의지가 많이 꺽여 아직 갇혀있는 50대후반의 저에게하는 넋두리였어요 힘내봐요
뭐가 그리 급했는지 작별인사 하나 안해주시고 세상을 등진 우리 엄마 나의 아름다운 25살을 가장 잔인한 해로 만들고 엄마 잘못이 아님에도 가끔은 원망스럽습니다. 엄마 없이 살아가는 법 누가 알려준적도 배운적도 없어서 혼자서 터득하며 살아가느라 너무 힘에 부칩니다. 이렇게 힘들어 하는 모습 엄마가 원하는 것이 아닐테니 요새는 당신을 마음속에 가둬놓고 마치 가짜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고되고 고될 때 힐링되는 음악을 들으며 당신을 회상합니다. 다음 생에 서로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마주치는 인연이라도 좋으니 꼭 보고 싶습니다.
그런 일을 겪어보지 않아 님의 마음을 절대 공감할 순 없겠지만 힘내시길 바래요. 어머님도 하늘에서 님이 조금이라도 더 행복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길 바라실 거에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살면서 큰 시련을 겪기 마련이에요. 님은 그런 시련이 남들보다 좀 더 일찍 크게 다가온 것 뿐이고요, 하지만 시련 하나에 마주쳐 포기할 순 없잖아요 님만큼은 아니지만 저도 심리적으로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다같이 잘 버텨봅시다!
힘내라고 안 하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도 올해 25살이 되었는데, 어렸을 땐 그렇게 많아보였던 나이가 막상 한 없이 어리기만한 나이더군요. 당신이 아니기에, 당신의 힘듦을 제가 겪어보지 못 했기에 위로따위도 할 제 위치도 되지 못하고, 공감조차 저에게 부족하기만 한 괜한 동정이 되는 것 같아, 그저 힘들었겠다고 가만히 옆에서 이야기 들어주고 싶습니다. 다시한번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쁜이 얼마나 힘들었어 얼마나 힘들었으면 혼자 아무 소리도 없이 울고 있을까.. 아직 그 힘듦을 감당하기엔 너무 어린데 단지 실수였고 의도한것도 아니었는데 상처는 받을대로 다 받아버렸고 믿을사람은 하나 없고 혹시 세상이 널 등지고 있다 생각해도 나만큼은 다시 뒤돌아서 바라봐줄게 기다려줄게 그러니깐 참지 마 얼른 이불 덮고 자자 사랑하고 수고많았어
가난하면 애 낳지 말아주세요.... 몇일전에 방학 시작해서 학비 벌려고 알바 시작했습니다 반 친구들은 화장품 뭐 살까 서로 얘기하고 어디 놀러갈까 누구네 집 갈까 이러면서 서로 웃으면서 하교하더라고요 심지어 친한 친구들끼리 일본 놀러가고 카톡프사로 해놨는데 공장냄새나는 곳에서 알바하고 쉬는시간에 300원짜리 물 뽑아먹다가 서러워서 펑펑 울었습니다 부모님은 키워줬으니 갚아야 한다고 하고 어린 동생은 계속 놀기만 하고 학원비는 비싸고 학비도 비싸고 어제 죽으려고 마지막으로 친구한테 전화했는데 부모님이랑 20살 된 기념으로 웃으면서 술 마시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거 듣고 너무 착잡하고 또 부러워하는 내가 너무 싫었습니다 가난하면 애 안 낳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한국에 다시 테어나기 싫네요....
진짜 해줄수 있는 말이 없는데 이 댓글은 그냥 지나칠수 없겠네요 이제 막 13살 된 어린애에요 애들한테 은따 당하는게 서러워서 왔는데 최신순 보다가 떴어요 .. 안타깝네요 .. 위로는 해주고싶은데 뭘 해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지금까지 너무너무 수고하셨어요 주변 환경속에 압박 받으며 힘들었을텐데 버텨줘서 너무 고마워요 그래도 아무리 힘들어도 한번 사는 인생 .. 이렇게 보내기엔 너무 아깝지 않아요 ..?ᩚ 물론 너무너무 힘들어서 포기할수 있지만 , 할수 있잖아요 아무도 외면 안해요 그 누구든 얘기 들어줄테니 끝까지 버텨봐요 극단적인 선택만 하지 말아줘요 제발 .. 누구든지 정헌님 아껴줄수 있어요
정현님이 겪으신 삶의 짐이 얼마나 무거우셨을지 짐작도 안갑니다 아무리 힘드시고 모든걸 내려놓고 싶으셔도 절대 죽음이랑은 친하게 지내시면 안됩니다 정현님이 가슴속에 품고있는 작은 꿈이 하나 있으실텐데 그 꿈을 향해 올라가는 작은 밑계단이라고 생각하고 차근차근 올라가봅시다 우리. 정현님만의 청춘을 위해 계속해서 올라가보아요 우리 꼭 정상에서 만납시다
내가 점점 쓸모없는 존재가 되어가는 것 같은 그 기분은 정말… 허탈하죠… 저도 그런 사람이니 우리 서로 힘내요 당신의 존재는 적어도 저에게는, 위로를 줍니다 우리 조금만 더 행복해집시다 최고에서 점점 내려오는 그 기분은 정말로 슬프고, 답답하고, 암담하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게 위로의 존재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엄마 미안해. 지금 이거보면서 울기나 하고 있어. 엄마 딸은 멋진 사람이 되지 못할건가봐. 엄마 미안해. 엄마는 다시태어나면 꼭 나 낳지말고 엄마 인생 행복하게 살아. 아파가면서 낳아줬더니 매일을 죽고싶다는 생각만 하는 못난 딸 낳지말고, 건강하게 엄마가 살아야 했을 인생, 멋진 인생 살아. 미안해 엄마. 내가 다른애들처럼 잘하는게 없는 애라서 미안해. 잘하는거라곤 없는 나를 낳아준 엄마가 원망스럽기도 했는데, 그냥 내가 부족한거야. 미안해 엄마 사랑해. 미안해
어떻게든 살았어야 했다. 엄마는 다리를 겨우 가리는 상에 놓인 라면을 하염없이 처다봤다. 이미 라면은 퉁퉁 불어버린 지 오래였다. 한껏 구불구불하던 면발이 이젠 거의 직선 모양이 다 됐다. 조그만 종지에 담긴 쉬어 빠진 김치에서 특유의 시큼한 산 냄새가 올라왔다. 엄마랑 나랑 맨날 김치에 밥 잘 먹었었는데. 괜히 엄마 눈치가 보여 종지를 저 멀리 밀어버리고 싶었으나 나는 그러질 못해 그냥 가만히 놔두었다. 한참 동안 맹하게 있던 엄마가 초점없는 눈을 끔뻑댔다. 라면을 먹으려는 생각이 없는 건지 아니면 아직까지도 습관을 고치지 못한 건지 라면은 아직 손도 대지 않은채였다. 나는 부디 그 이유가 후자가 아니길 바랐다. 옛날엔 내가 라면을 좋아한단 이유로 코딱지만한 라면 하나도 나부터 먹이고, 남은 퉁퉁 분 라면을 먹어야 했지만 지금은 그게 아니니. 엄마는 어릴적부터 입버릇 처럼 공주가 맛있게 먹으면 엄마는 배부르다고 했으나 그게 아니라는 건 멍청한 바보도 잘 알 거다. 몇 젓가락 딸한테 더 먹이겠다고 제 위를 줄이고 불은 라면 몇 입 먹던 엄마가 생각나서 괜히 눈물이 날 것 같았다. 냄비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면발 사이사이로 언뜻 보이는 주황색 국물엔 기름만 떠다녔다. 라면 안에는 양파 파 그리고 계란까지 전부 들어있었다. 아마 내 말 때문일 거다. 언젠가 엄마가 끓여주는 라면이 제일 맛있다고 한 뒤로 매번 라면 끓일때 넣던 재료들 이었다. 가지런한 쇠젓가락 한 쌍을 만지작대기만 하던 엄마가 별안간 라면을 바닥에 내려놓았다. 걱정하고 자시고 할 것 없이 그냥 라면을 먹고 싶지 않은 모양이었다.-사실 그것도 걱정할 만한 내용이었다만.- 냄비 손잡이를 강하게 붙잡고 있는 손가락 마디마디가 곧 부러질 것처럼 가늘었다. 나는 먹는 게 부실하니 그럴 수밖에 하고 생각하면서도 엄마가 측은해 견딜 수가 없었다. 엄마가 무릎을 세워 앉아 있다가 천천히 자리서 일어났다. 온 몸에 힘이 잔뜩 빠진 듯 발걸음이 땅에 질질 끌렸다. 집이 원체 좁아 엄마는 다리를 얼마 움직이지 않고서 부엌에 도착할 수 있었다. 엄마가 퀭한 눈두덩을 문지르며 구닥다리 밥솥을 내려다봤다. 눈가에 촘촘히 배겨 있는 속눈썹들은 금세 아래를 향했다. 현기증이 이는 것 마냥 엄마는 바들바들 떨리는 손으로 밥솥을 열었다. 실로 힘겨워 보이는 몸짓이었다. 밥솥은 보온도 되고있지 않았는지 속에서 밥알들이 한 덩이로 뭉쳐져 냉기를 풀풀 날리고 있었다. 매번 따뜻하고 갓 지은 밥만 들어있던 밥솥이 갑자기 낯설어 보였다. 그런 건 먹으면 안 되는데. 내 우려가 무색하게 엄마는 어느새 숟가락을 가져와 그 한 덩이를 접시에 퍼내고 있었다. 엄마가 누런 밥을 꾹꾹 눌러보다가 생수를 들이부었다. 자주 먹던 물밥을 해 먹으려는 것 같았다. 저러니까 어지럽지. 나는 속으로 밭은 숨을 내쉬며 엄마가 하는 행태를 쭉 지켜보았다. 조금 있다 엄마가 채 다 풀어지지도 않은 밥알들을 마구잡이로 퍼 입안에 욱여넣었다. 그건 배고픔을 해소하기 위해 하는 식사라기보다는 속이 허해 아무거나 닥치는 대로 먹는 식사에 가까웠다. 정신없이 움직이던 손이 점차 굼떠졌다. 간간이 끅끅대는 소리도 들렸다. 엄마는 입가에 묻은 밥풀을 떼어낼 생각도 못하고 계속 수저질만 했다. 울음을 참으려는 듯 엄마의 입술이 꾹 닫힌채 실룩거렸다. 엄마는 다 불어터진 그 라면을 들고와 한 숟가락을 떠 먹더니 결국 왕 하고 울음을 터뜨렸다. 나는 그제야 비로소 깨달았다. 엄마를 두고 그렇게 죽어서는 안 됐다. 어떻게든 살았어야 했다.
딸. 엄마 딸로 태어나줘서 고마워. 엄마가 먼저 딸 곁을 떠나서 미안해. 좀 더 곁에서 챙겨주고 싶었는데 그게 마음대로 되질 않았네. 엄마 인생은 우리 딸이 있어서 충분히 행복했고 즐거웠어. 딸 너는 충분히 멋진 사람이야. 스스로를 깎아내리지 말자 그리고 딸 너는 잘하는 게 없는 게 아니야. 아직 잘하는 걸 못 찾았을 뿐이야. 지금은 그저 길 위에서 헤매고 있을 뿐인 거야. 지금은 딸이 이리저리 방황하더라도 곧 표지판을 찾아 길을 찾을 수 있을 거야. 남들보다 늦는다고 남들보다 못하다고 스스로를 탓하지 말자. 엄마 딸로 태어나줘서 정말 고맙고 사랑해. 우리 딸은 좀 더 천천히 많은 세상을 경험했으면 좋겠어. 나중에 우리 딸이 경험한 세상이 어떤 곳이었는지 엄마 만나면 꼭 얘기해 주기야 알았지? 딸 너무 조급해 하지 마 엄마 딸은 할 수 있어. 오늘도 힘내고 엄마가 우리 딸 항상 사랑해. 하고 말씀해 주셨을 거예요 사람마다 달리는 방법 달리는 길이 달라서 내겐 늦은 것일지라도 다른 사람에겐 빠르게 보일 수 있고 그 반대가 될 수도 있대요 그러니까 너무 조급해하지 마요 저도 어머니를 일찍 잃어서 그런가 어머니가 계셨다면 제게 이런 말을 해주지 않을까 싶어서 한 번 적어봤는데 불쾌했다면 미안해요 그리고 잘 하고 있으니까 우리 오늘도 같이 힘내요 ☺️
ㅅㅇㅇ님 어머니는 후회하지 않으실 거에요 ㅅㅇㅇ님이 태어났다는 거 자체만으로도 ㅅㅇㅇ님 어머니께서는 행복하실거에요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많이 서툴다는데 딸도 딸이 처음이라 많이 서툴 뿐이에요 너무 자책하지 말고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면 좋겠어요 제가 이렇게 바라요 부디 행복하세요
안녕하세요 채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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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힘든 세상, 주변 어느 누구에게도 위로 받을 수 없다면 이렇게 아무도 모르는 곳에라도 속마음 털어내고, 모르는 이에게 위로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제작하고 그러한 과정을 거치는 중인 영상입니다.
힘들때 편히 들렸다 마음 다독이고선 쉽게 떠나는
그러한 영상, 채널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세상에 수많은 보이지않는천사들중 한분
이런 곳 너무 감사합니다.
어릴적 장농 속 숨숨집같아요.
이젠 숨을 곳도 별로 없지만
이렇게라도 숨쉬는 기분이네요.
흥하세용
당신은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아빠 사채써서 빚 남기고 도망가고 엄마 유방암으로 돌아가시고 오빠랑 동생 교통사고로 크게 다쳐서 오빠 식물인간되고 동생 하반신 마비 됐어요.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밤새도록 미친듯이 알바해도 빚이 줄어들 생각을 안했고 병원비 감당이 안됬어요. 아무한테도 의지할 사람 없어도 남은 동생이랑 오빠 챙겨야 하니까 울고싶어도 가족앞에선 이악물고 피날때까지 짓씹으면서 참았어요. 새벽 3시에 나와서 한강다리 앞에서 뛰어내릴려 했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춥지 않냐고 자기 집에 데려가서 밥 챙겨주고 안아주시더라고요. 다 마른눈물 이젠 안나올줄 알았는데 폭포마냥 나오더라고요. 아주머니 그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 돌아가셨다는 소식 들어서 내일 방문할 예정이에요. 아주머니 덕분에 저 후원금 신청해서 빚도 거의 다 갚았고 병원비만 남았네요. 저 재수해서 정규직 얻어서 일하다가 이번에 좋은곳으로 이직했어요! 동생이랑 오빠랑 다들 잘지내요. 동생 퇴원해서 이제 물리치료 하면서 보조기구로 잘 걸어다니고 오빠는 우리 얼굴도 잘 알아보고 어눌하지만 말도 해요. 아주머니 빨간튤립 좋아한다고 했었는데 근처에 꽃집 생겨서 구경하다가 생각나서 글 적어요. 이젠 혼자 적적해하시지 마시고 하늘에서 딸이랑 같이 행복하게 지내세요. 벌써 7년전 일인데 아직도 어제인듯 생생하네요. 영원히 잊지 못할거에요. 제 인생 한켠에 자리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4.26 황○○아주머니께 이세아 올림.
꼭 행복하세요!
그 어떤 영화나 드라마보다 슬프고 감동적이네요 .. 행복만 하세요
건강하게 잘 자라줘서 정말 고마워요 행복만 하세요 꼭
세상 무슨 일이 닥쳐도 이겨낼 사람이시네요. 멋있어요. 앞으로도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항상 불평만 하던 저였는데 이렇게 힘든 일을 많이 겪으신 분을 보니 창피해지는 것 같아요… 댓글 읽으면서 눈물만 났네요 그동안 수고하셨어요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길 진심으로 바랄께요 :)
댓글이 7만3천 개를 넘었네요.
내일은 또 어떤 별들이 이 바다를 떠다닐까요
부디 가라앉지 말길
@@이름-m6g3k 여기 있는 모두가 별입니다. 당신도요
@@이름-m6g3k너는 너야 그자체로 특별한거야 이런 살기 좋은 지구에 엄청난 확룰을 뚫고 너가 태어난거야. 그걸로도 대단한거야. 부디 오래 살아서 너를 보여줘. 화이팅!
네
@@ottohhhh 저는 이제 그만 제 별을 가라앉게 하고 싶어요 제 별의 별빛을 이제 그만 꺼버리고 싶어요
평생을, 영원히 살 것 같은 별들도 저마다 수명이 있기 마련이고 결국 별들도 무한한 존재들이 아니라 유한한 존재들이예요 저는 그 별빛을 꺼버리는 순간을 하루 빨리 앞당기고 싶어요 꺼버려서 이제 그만 편안히 모든 것을 놓고 싶어요 더 이상 붙들기가 싫어요 너무 싫어요 제 별빛을 계속 비추게 하는 것이 이젠 너무너무 지쳐요 멈추고 싶어요
@@null4634가만히 있어도 이렇게 빛날 수 있구나..ㄷㄷ 님 빛은 진짜 보기도 좋고 예쁜듯?? 그래서 하는 말인데 당신처럼 예쁘게 빛나는 사람이 있어야 우리 나라가 조금이라도 더 잘 굴러가니까 저희 같이 조금만 더 으쌰으쌰 합시다..👍
과거는 그립고
현재는 버겁고
미래는 두렵다.
현재의 무게가 너무 무겁고 버겁네요
내려놓고싶은…
그
삶을 끝내고 싶은데 두렵네요
사실 나는 과거도 버겁고 힘들었어.
어우…
그립다는건 잘 살았다는 것
버겁다는건 아직 쓰러지지 않았다는 것
두렵다는건 예상하고 있다는 것
비행기 사고로 숨진 분들이 사고 당시의 기억은 모두 잊고 행복했던 기억들만 가지고 가게 해주세요
예뻐야 보고싶다 이 모든 상황이 꿈이겠지? 내일 보러갈게 내일 웃으면서 봐주라
@@민지-h2k오늘따라 하늘이 예쁘더군요
어른이 되면 누구보다 멋지게
살 줄 알았던 어린날의 나에게 미안해
나도 그래 그 어린애의 기대를 배신하고만 사는 것 같다 그치?
ㅋㅋㅋㅋ 진짜 그러네...
내가 가진 상황속에서 끝없이 노력하는 모습이 그 누구보다 가장 멋진 모습일거에요
어린날의 나를 위해 힘내요:)
늦지않았어
전에 댓글에서 봤는데 이곳은 정류장이래요 다들 너무 오래머물지않기를 너무 오래 힘들어하지말기를 정류장에 서있다 목적지를 잃지말기를 바래요 다들 사랑합니다 여러분
분명 버스는 왔었는데 그때마다 교통카드를 안갖고 나왔어요 그렇게 보낸 버스가 수십대는 되는것 같아요 목적도 의지도 없는 인생이 솔직히 힘드네요 ㅎ....
@@뜨아아교통카드를 두고 나왔다는것은 교통카드는 있다는거잖아요, 꼭 기회를 놓치지 말고 버스를 타 당신의 인생에 종점에 도착하세오!!
요즘 버스 요금 ㅅㅂ
@@김머현-t4c야이 새끼야 감동챙겨
이제는 갑니다....희망없는 목표일지라도...목표를 향해 갑니다...
왜 너희들 아직도 안 자고 있냐..~
얼렁 자고 힘든 내일은 생각하지마..
알았지????
사랑해~~~
댓글 쓰신 분도 항상 행복만 하세요
나도 사랑해
너무 고마워
어후…뭐야 이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과제하느라 잠못자ㅠ 얼른하고 잠들어야지
이렇게 집에서 펑펑 울고 다시 학교에 가서 친구들에게 상처를 받으며 착하고 밝게 웃고 있을 내가…. 내가…. 너무나 불쌍하고 안쓰럽다…. 휴지가 다 눈물로 가득 차 있을때, 나는 현타가 온다 내가 왜 혼자 이렇게 슬프게 소리도 없이 울어야 할까.. 왜 나는 이렇게 밤마다 울고 다음날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 가는걸까.. 다른 사람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이유가 이런 생각 때문일까.. 누가 저 좀 위로 해주세요.. 살아가는게 너무 힘들고 제 삶의 가치가 정말 없는 것 같아요.. 위로 해줘요.. 제발…
많이 힘들었죠?
힘듬을 표현하는건 절대 불쌍하고 안쓰러운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어떻게 담아두고 살겠어요.
당신은 이미 존재만으로도 큰 가치가 있어요. 그러니 타인 때문에 자신의 가치를 낮추지 마요.
정말 고생했어요. 결국 행복은 찾아올거니까 우리 힘내봐요:-)
하늘의 구름을 볼때면 항상 응원할게요:-)
자신의 상처를 감추고 남에게 웃어보일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아름답나요. 당신에게 상처되는 말은 잊어버리세요. 쉽지 않다는 거 알아요. 말뿐만으로 쉬이 해결될 일이 아니란 것도 알아요. 그치만 본인의 가치를 무시하지 말아요. 누군가의 내일이 당신일 수 있어요. 누군가의 행복이 당신일 수 있어요. 꼭 힘내요.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스쳐가는 사람이지만, 그럼에도 응원하는 이들이 있으니까요. 이렇게 털어줘서 고마워요. 당신이 흘린 눈물이 종지에 결국 꽃을 피워낼 수 있기를. 더 밝은 앞날이 있기를 바라요.
엄마. 아들입니다.
최근
당신을 보낼준비를 하며 한자한자 적어봅니다.
저는
당신을 통해 세상의 빛을 볼 수 있었고
당신을 통해 가족의 따스한 품을 느꼈으며
당신을 통해 사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런 당신을 위해 이제야 보답할 준비가 됐는데
뭐가그리 급하셔서 하늘은 우리 예쁜 어머니를 데려간걸까요
며칠전에 엄마 제일 친한 환우분이 왔다가셨어요
아들자랑을 그렇게 많이했다고 하시더라
잘자라서 학교서 상도많이 받고 장학금도받고 예쁘고 마음도 고운 여자친구도 있다며 같이 차도 같이마시고 밥도 먹고싶다고
아들 얼마전에 엄마덕에 좋은 차도 샀잖아요
옆에 태워드리고 드라이브도 가기로했잖아요
같이 가족사진도 찍으러 가고
아빠랑 대만여행도 가기로했는데
아들 결혼하는것도 보고 손주도 한번 안아봐야지요
엄마 관절도 안좋고 팔아프니까 손주 생겨도 맡기지말라고
그래도 손주생기면 그렇게나 예뻐할거 아는데
아들 ,우리 아빠, 가족들, 친구분들 두고 멀리 떠나는
엄마 발걸음도 많이 무거울까요
주사바늘도 무서워하시고 제가 어릴적 어머니께서 넘어져 무릎이 까졌을때도 엉엉울던 약하고 순하신 우리 엄마를 아직도 기억합니다.
유방암이라는 지독한 병마를 만나 속으로 얼마나 힘들고 무서웠을까
행여 먼 타지에있는 아들이 걱정할까 아픈내색도 하지않으려 노력하셨지요 하지만
한평생을 당신곁에서 나고 자란 제가 그걸 모를까요
그래서 더 힘들었습니다.
가방속 수많은약봉지와 힘든 몸 이끌고
먼길 오가시며 치료받던 어머니를 볼때마다 가슴이 찢어졌습니다.
그렇게 누구보다 더 우리곁에 있고싶으셔서
악착같이 버티고 버티던 우리엄마
이 글을 쓰는 지금 제눈앞에 어머니의 가방속 수십개의 약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한봉지 한봉지가 어머니의 아픔이며 노력이며 또한 희망이었겠지요
아들은 또한번 가슴이 찢어지고 미어집니다.
의식을 잃으시기 일주일전 일터로 올라가던날
꼭 금방 올테니 건강히 기다려달라고 어머니를 꼭 안아주고 갔던 그날이 제 마지막 어머니와의 기억이 될줄 그 누가 알았을까요
어머니를 보내드릴때가 되니 잘해드린것보단
못해드리고 속상하게 해드린것만 생각나 또한번 가슴이 찢어질듯 아픕니다.
삶에 치여 곁에 있어드리지 못해서 너무 죄송합니다.
비록 몸은 곁에없을테지만
저는 당신이 사라졌다고 생각하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단지 눈에만 보이지 않으며 제 가슴속에 계시다고 생각하고 살겠습니다.
눈을 감으면 함께했던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네요
우린 잠시 오랜 이별을 한다고 생각하겠습니다.
급하게 따라가진 않겠습니다.
남아있는 아버지와 가족분들 제 주변사람들 잘 챙기다가
때가 되면 찾아뵈러 가겠습니다.
언젠가 스쳐지나가듯 본 누군가 말했듯이
머리와 가슴으로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살다가 또 살다가 언젠가 반갑게 인사하며
평소처럼 우리 아들 왔어? 라고 하실 그날을 기다리겠습니다.
어머니를 배웅해 주시러 많은 고마운분들께서
왔다가셨습니다.
한분한분 잊지않고 은혜 갚고나서 뵈러가겠습니다.
그때까지 외할아버지랑 손잡고 멀리서 지켜봐주세요.
우리어머니 우리엄마 사랑합니다.
제발 다시태어나도 엄마아들 시켜주십시오.
어머니의 영이 닿으실 그곳에선 아프지말고 평안하고 걱정없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아들 올림
어릴적 부터 어머니 아버지에게 가정폭력을 당하다가 어머니가 바람난걸 들키고 이혼했습니다. 아빠는 저한테 드는 돈걱정 하느라 화목한 가정따윈 찾아볼수도 없었고, 부모의 사랑이 뭔지, 왜그렇게들 자신들의 가족을 끔찍하게 사랑하는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이글을 보고 어머니 라는 존재가 한인간한테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알게된거 같습니다. 글을 읽으며 공허함과 현실에 괴리감이 느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평생 엄마 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한적도, 들은적도 없는 제가 남의 어머니 이야기를 듣고 우는건또 처음이네요. 진귀한 경험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글쓰신분도 부모를 사랑해본적도 없는제가 말씀드리긴 어렵겠지만, 비록 이제 곁에서 만지고 서로의 눈을 바라볼 순 없어도 어머니 께서 글쓰신분 이 다자라서 직장에 다닐때 까지 주셨던 대가를 바라지 않는사랑. 그 사랑을 토대로 좌절하고 상심하는게 아닌 더 나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생에도 꼭 부모 아들 관계는 아니더라도 사랑하는 사람으로 다시 만나실 수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글이었어요
더욱 힘내서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더욱 커집니다.
힘들고 막연한 하루이고 내일이겠지만.
어머니 생각하며 오늘도 내일도 다시한번 열심히 살아가야겠습니다.
기적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日本人です。
あなたがどれほど母を大事にしていたのかが痛いほど感じられました。
これからの人生、もちろん辛いこともあるでしょう。ですが、今のあなたらしく純粋で心から人を想える気持ちを忘れずに、頑張ってくださいね。応援しています。
長々と失礼しました。
곁에 늘 계실거에요 그곳에서는 아프시지 않고 웃으면서 아들 지켜보실거에요 힘내세요
누가 새벽에
“일어나봐. 우리 같이 도망가자”
이렇게 말해줬으면 좋겠어
당장에 눈앞에 닥쳐온 모든 시련들은 내버려두고
그냥 아무말 없이 내 손을 잡고 어디론가 떠나줬으면 좋겠어
저 멀리
아무도 우릴 방해하고 찾을 수 없는 곳으로
새벽에 깨면 피곤해서 다시 잘듯
@@김건우-y1y ㄴㄴ은근 상쾌함ㅋㅋㅋ그상태로 후드 하나에 슬리퍼 걸치고 몰래 편의점 함 갔다와 줘야됨
??: 이지유병장님,,,, 근무나가실 시간입니다,,,
우리 같이 도망가자
그리고 다시 돌아오자
이감동파괴범들아ㅠㅜ
의지할 사람이 없다는 건 참 외로운 일인 것 같다
글만 읽었는데 눈에서 괴상한 소리들리면서 눈물찔끔 나왔다
의지할 사람이 생겼는데 그 관계가 깨질 것 같을 때 아무 말 못하고 모르는 척 하는 게 너무 힘드네요.
2일 전 댓글인데도 78개의 좋아요라니.. 세상에 힘든 사람들은 넘치고 흐르는구나
저는의지할수있는사람인줄알았는데 아닌가봐요
저도 많이 외롭네요ㅜ
죽으면 그냥 편하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죽음이란게 때론 무섭기도하고 때론 힘들어서 편하다고 느껴지네요
사랑해 아가야
많이 힘들지 토닥토닥
우리애기 사랑해❤
음... 2년만 더 살아보는거 어때? 그때 다시 생각해보는거지.
저도 요즘... 요즘 들어서 더더욱 그 생각이 떠나질 않아요..... 심히 공감합니다...
이 모든 게 한여름 피아노학원에서 피아노 두 번 치고 옆방 애랑 수다떨다 집에가서 낮잠을 자는 어린 나의 꿈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아이고오 ㅡㅍ푸퓨ㅠㅠㅜㅜㅜㅠㅜㅜㅠㅜㅜㅜㅠㅜㅠ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ㅜㅠㅜㅜㅜㅠ
이제 그만 깨어나고 싶다
ㅠㅠㅠㄹㅇ
아 어떡해... 너무 슬프다
그럼 일어나서 비트코인 사야지...
잘한게 없어서 울면 안되는거 아는데
눈물이 자꾸만 나오네
우는건 꼭 잘한 사람만 울어야하니.. 맘껏울어 옆에서 다 들어줄게 사랑해 응원할게
열심히 살아 있으시잖아요. 그럼, 그게 잘한 거지….
맞아요 울어도 되요
음악이라는게.. 예술이라는게 참 신기해요 별거 아닌것같은데 마음을 움직이게 하네요. 2070년까지 행복한일만 있기를 바래요 사랑합니다 모두들
오늘도 버텨줘서 고마워.
살아준 것만 해도 대단한 거야
새벽에 울면 위험하다.
둘러싸고 있는 공기들이 같이 울고 그 울음이 또 자신을 울게 한다. 울음은, 울면서 확산되면서 슬픔을 옅게 해야 하는 것인데 새벽의 울음은 확산이 아니라 응축이다. 울고 있는 그 자신을 다시 울게 한다.
새벽에 울어 본 사람은 안다.
그게 얼마나 깊은 동굴속인지.
새벽의 눈물은 그 어느 때보다도 깊고도 진한
진짜 시같다
그만큼 더 많이 내뿜을 수 있고 몇시간 울면 좀 나아지더라고요
@@user-ping.413q 이분꺼 아니고 출처 안남기신겁니다
밤에 울면, 자기 혼자 동굴속에서 도움을 외치며 쭈굴여있는것 같아요..
3수 실패하고 왔습니다...남들은 다 행복하고 잘풀리는거 같은데 왜 저만 제자리 걸음일까요...이젠 원망할 힘도 없습니다...그냥 모든걸 포기하고 싶습니다...곧 있으면 서른인데 주위 사람들한테서 눈치보이고 가족한테도 눈치보이고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한거 같습니다...겉으론 괜찮은척 아무렇지 않은척 해봐도 혼자있으면 우울증이 너무 심하네요...
괜찮아요
어떠한 위로도 현재로서의 슬픔을 보듬어줄 순 없겠지만 너무 스스로를 원망하지 말아요.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말 저는 때론 그 말이 너무 원망스럽더라구요.. 죽을 힘을 다해 노력해봐도, 열심히 무언가를 해봐도 스스로가 싫어질 만큼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은 늘 빈번하게 일어나고, 세상은 그런 저의 노력을 애써 무시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지금은 그런 상황에 지쳤을 저에게 오늘 너무 수고했다는 짧은 다독임으로 저를 조금이라도 아껴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 모든 상황이 최악으로 느껴지고 스스로에게 실망을 느끼시겠지만 당신이 꼭 멋진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목표가 있고 그것을 향해 달려갈 줄 아는 사람이니까. 묵묵히 자신이 설정한 일들은 해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니까. 모든 비바람을견딘 새싹에서 먼훗날 단단한 뿌리를 내린 나무가 되어 찬란한 햇살들이 가득 비추고 있길 바라요.
괜찮아요
아빠딸 이제 잠도 잘 자고, 약을 먹지않아도 편안하니? 사람들 많이 없는 곳에서 불안해 하지말고 그렇게 바라던 이쁜 새가 되길바래. 못난 아빠는 용기가없어서 엄마랑 동생을 버리지못해.서운해하지말고 하늘에선 제발 편안해야해. 사랑해영원히.15년동안은 아빠 너무 행복했어.잘가
가슴이 미어지네요
가정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내 가슴이 다 쓰리다 얼마나 힘드실까 본인은 힘내세요
모르는 분이지만 글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힘내세요. 가정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세요 힘내라는 말도 쉽게 나오지 않네요 그냥 제가 다 눈물이 나네요 기도합니다 늘 행복하시길
힘내세요. 좌절하시지 말고 자녀분을 위해서라도 지금보다 더 열심히 사세요. 기도해드리겠습니다.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것들에 대한 그리움
@ddd Dk 아시발진짜 음악 들으면서 ㅈㄴ 감성터지는중이었는데 시밬진짜미치겠네ㅠㅠㅠㅌㄹㅋㅊㅊㅋㅍㅋㅍㅋㅍㅎㅋㅎㅋㅋㅎㅋㄹㅋㅎㅋㅎㅋㅍㅋㅎㅋㅋㅍㅋㅎㅎㅌ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ㅌㅎㅋㅎㄴㅍㄴㅍㅋㅎㅌㅎㅌㅎㅋㅎㅋㅎㅋㅍㅋㅍㅋㅍㅋㅍㅋㅍㅋㅋㅍㅋㅍㅍㅋㅋㅍㅍㅋㅋㅍㄱ닉넴 ㅅ뷰ㅠㅠㅠㅌㅋㅋㅎㅋㅎㅍㅋㅍㅋㅍㅋ
그리움보단 존나후회 십발 그때 내가 그러지 않았다면 지금 뭔가 달라졌을까
그런 닉네임으로 감성적인 말 하지마 ㅌㄱㅋㄲㅌㄱㅋㄱㅌㄱㅋㄱㅌㄱㅋㄲㅌ
다시 돌아올 수 없 하앙!
으어 ㅠㅠㅋㄹㅋㄱㅋㄲㅋㅋㅋㅋ울고싶은데닉넴시발ㅋㄱㅋㄱㅋㄱㄹㅋㅋ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죽고싶다는 말을 너무나도 쉽게해버리는 세상이 와서, 이젠 아무도 그 말 속 진실을 봐주지 않는다
와……이 말 듣고 입 떡벌
진짜 레전드말이네
인정하기엔 너무 슬프지만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말
와.......
뭐지... 난 여기있는 사람보다 나은데... 부모님도 계시고 가족도 잘 있고 하는데 왜케 눈물이 날까? 다른 사람에 비하면 나는 아무것도 아닌데 이렇게 슬퍼도 되는걸까? 겨우 부모님 사이 안좋다고, 첫째라서 힘들다고 이딴 이유로 울어버리는 내가 싫다.
눈보라치는 설원에서 땅에 박혀있는 나뭇가지 같아요 제 마음이...
살기는 힘든데 죽기는 싫어요.. 그냥 아무나 죽여줘요 그럼 편할것 같아요😊
저도 딱 그 상황이네요ㅎㅎ.. 그래도 일상 속 소소한 행복들을 찾으면서 같이 살아가봅시다
가족 문제로 많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군요. 그 주제가 님에게는 아주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인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서 자신의 감정을 평가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요. 힘든 감정을 견디면서 살아가고 있네요. 토닥토닥... 너무 지칠 때는, 힘든 나 자신을 다독여주고 용기 낼 수 있도록 격려해 주세요. 주변 사람들에게 마음을 털어놓고 위로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이 시간이 지나면 조금 더 마음이 나아질 거에요. 응원합니다!
어쩌면 땅에 박힌 나뭇가지가 아닌 뿌리를 뻗은 작은 나무일지도 몰라.
솔직히 예전에는 죽고싶다는사람, 자살하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치만 살다보니,살아가다보니 그들이 점점 이해가 되더라.그들은 죽고 싶었던것이 아니라 더이상 살기 싫었던 것이다. 그저 이리도 지독한 세상과 연을 끊고 싶었던 것이다.
ㅆㅇㅈ
공감... 저도 예전에는 자살하는 사람들 보면 진짜 한심하다고 생각했는데 한 때 저 또한 그런 마음을 가졌었는데 그냥 하루하루가 재미도 없고 계속 살아봤자 달라지는 거 없으니 그냥 "죽자" 가 아니라 그만 살자.. 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ㅠ
나는자연인이다 에도 저런 연유로 산이나 외딴섬(바닷가)으로 들어온 사람들이 좀 있죠.
정말... 이제는 너무 힘들어서 지쳐서 끝내고 싶은 마음이 자주 드네요... 이젠 어느정도 이해가 되가요. 그냥 좀 너무 힘들고 지치고 살아봤자 해봤자 좋은 건 없고.
죽고싶다는 말은 살고싶다는 말과도 같다고 하더라고요 살고싶다 더 잘 살아보고싶기에 죽고싶은 감정이 드는거아닐까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칠십대할머니예요
아들이 이영상보내줘서
음악듣고 감동받고 마니울었지요
힘든 시간보내는 사람들 힘내세요
잠시 인내하면 좋은시간찾아올거예요
엄마 사랑해!!
항상 강녕하세요 할머님
@ㅇㅇ ?
@@user-ew4fq1yu2c 좀 친구야.. 알잘딱갈센 하자
평생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말 해 주시는 것도 너무 감사합니다. 단어 하나하나 읽을 때 마다 느낍니다.. 참 착하시고, 고우신 분 같아요. 꼭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어제의 실수에 목매는 나에게 위로를
오늘의 잘못에 밤새는 너에게 위안을
내일의 불안에 떠는 모두에게 평안을
-노무현식마파두부덮밥둘이먹다한명운지해도몰라-
어제의 실수가 내일의 한걸음이
오늘의 잘못이 좀더 단단한 길을
내일의 불안이 앞을 내다볼 수 있는 성찰력을
지롤하노
그냥 우연한 세계고
우리모두 그저 우연한 존재고
허무로 시작해서 허무로 끝나는 인생일 뿐이고
그저 한줌의 모래 이상도 이하도 아닌 가치를 가진 존재일뿐
노무현이 대통령 하면 머하노 결국 운지해서 죽었는데
대형교회 목사들 신이 있다는 헛된 믿음갖고 평생 살다
무덤에 묻히는거 보니 진짜 세상 jonna 허무하구나
걍 막 살다가 가는게 잴 편하겟구나 싶다 이기야
ㅋㅋ난리났노
어른이 된 저는, 아직도 저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법을 몰라요.
초등학교 저학년 무렵
무슨 이유였는지조차 이젠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엄마가 했던
"너 같은 건 낳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 한마디가 가슴속에 너무 깊이 박혀버려서 벗어나려, 바꿔보려 발버둥쳐봐도 잘 바뀌질 않더라구요.
그때의 엄마는 뭐가 그렇게 억울하고 뭐가 그렇게 힘들었길래 본인의 감정을 그 어린 나에게 풀었을까요. 태어나 그때 처음으로 충격과 속 쓰림을 느꼈었던거 같아요.
아마 그때 처음으로 죽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던 거 같아요.
그 어린 나이에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는게 차마 믿기진 않겠지만
분노를 표출하는 방법을 몰랐던
그때의 전 집에 있는 사진이란 사진 속의
제 얼굴을 모두 난도질 해놨었어요.
그렇게라도 제 존재가 옅어졌으면 싶어서,
가족사진 속에 혼자만 얼굴이 없는 제 자신을 보면서 세상에서 영영 잊히길 바랬어요.
덕분에 저는 어린시절 추억이라 할 사진이 거의 없어요. 자라면서도 제 존재를 부정해오느라 사진 찍는것도 싫어하고 피하고 하다보니 나중에 추억이라며 되돌아볼 사진이 정말 얼마 없네요.
어른이 된 저는 엄마를 딱히 미워하지 않아요.
엄마가 제게 베푸는 사랑의 크기를
자라며 직접 보고 느꼈기 때문에,
엄마가 처음이라 미숙했을
그때의 엄마를 용서하기로 했어요.
단지 그때의 그 어린아이는,
어른이 되어서도 본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없게 된 전, 무슨 죄가 있는걸까요.
작성자분이 안녕하셨음 하여 몇자 적어봅니다.
댓글을 통해 상처의 깊이를 가늠할수 없겠지만, 지금 한숨 이라도 평온하셨음 합니다. 부모자식을 서로 선택할수 없음을 저 또한 청소년기 부터 생긴 상처들에 에 조금씩 지금은 무뎌지긴 했습니다만, 저도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얼마나 하면 방법을 찾을지도.
그래서 저는 가끔 흐려졌다고 생각하는 상처 를 다시 마주하게 될때면 제 자신애게 '잘 커왓다고 그때 너무 잘 버텨줘서, 내가 지금 여기까지 살아있어' 종종 생각하고 맘속으로 말해주려고 합니다.
저는 23년도에 이 영상을 처음 접했습니다.
실제 그때와 저 스스로 와 주변변상황이 크게 달라진것은 없지만, 그래도 조금 변화된게 있다면 그전에는 가깝고 먼 유대관계를 떠나서 아무에게도 말못하고 혼자 매번 맘속에서만 앓고 있엇는데 이렇게 서로 모르는 댓글들 하나 둘 읽어가면서 각자의 고통과 그 깊이 와 무게들을 알수없지만 누군가에게는 마지막을 생각하기전 혼자가 아닌, 연결이 되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거기서 부터 조금 제 스스로를 들여다 봤었습니다. 이후 하나 둘
자신을 돌봐야겟다 느끼고, 또 상쳐들과 마주하게 될때 스스로에게 물어봐주고 오늘은 어땠는지, 그러면서 오늘은 그래도 저번보단 조금 속상했던거같아 하며, 맘속으로 대화를 합니다.
마지막으로
전 23년도 와는 다르게
저 스스로를 챙기는 것과 더불어 마음이 조금은 평안해지고있는게 느껴집니다.
여기서 처음 서로모르는 누군가에게 제가 댓글로 남긴다는것이
맘속 한쪽 여유 공간이 생긴거같네요.
두서없이
작성자님글에 댓글을 남겼지만
고맙습니다 저도 덕분에 좀 더 나아갈수 있을 것
같아요
괜찮아, 지훈아 6살때 어머니 돌아갔을때도 잘이겨냈잖니. 중학교때 놀림 받을때도 잘이겨냈잖니. 고등학교때 아버지 폐암판정났을 때도 잘이겨냈잖니. 아무리 힘든일이 있어도 잘이겨낼수 있을거잖아..
너한테는 병실에 계시는 아버지와 4살터울 동생있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보자 지훈아
힘내요. 힘내서 살아가요. 화이팅.
같이 열심히 살아보아요
진심 으로 응원해요
할수있어요 우리
지훈님에게 용기를 보내드립니다
지훈아! 잘하고 있어!
사랑하는 내 아들, 그리고 딸~^^
이렇게 늦었는데 왜 혼자 울고있어 엄마 맘 아푸다..~
고된 하루하루 보내느라 고생이 많지?
무엇이 우리 예쁜 아들, 딸을 힘들게 했는지 엄마는 가늠조차 못하겠지만, 엄마는 언제나 네 펀이라는 것만 알아줬으면 좋겠구나.☺️
힘들면 쉬어가면 되고, 도저히 못하겠으면 안 해볼 용기도 내어보았으면~ㅎㅎ
부디 우리 아들, 딸들이 이 세상 살아가는 동안 우는 날보다 웃는 날이 더 많길..
언제나 응원하고 사랑한다 예쁜 내 새끼들🍀
너무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이제는 점점 아이가 되어가시는 엄마를 바라보며 기대할수두 들을수두 없는 말들입니다ㅜㅜ
오랜만에 다시 플리 들으러 왔는데 저희 엄마가 해주는 말 같아서 잠깐 울컥했어요 혼자 고민하고 혼자 결정하고 혼자 앓는 버릇 때문에 입시할 때에도 가족들이 모두 자는 새벽에야 학원에서 집으로 돌아와서 좌절감에 울었던 날이 있는데 다음 날 아침에 엄마가 매일 챙겨주시던 두유 위에 혼자 울지 말라는 쪽지 붙혀주셨거든요 부모님이 돌아가신 것도, 아프신 것도 아니지만 그때의 기억으로 살아갑니다. 오늘 다시 살아갈 힘을 주셔서 감사해요 누군가의 어머니이기 전에 누군가의 자식이고, 한 사람이실 텐데 안면도 모르는 사람에게 이렇게 조건 없는 사랑을 나누어줄 수 있다는 건 정말 대단한 능력인 것 같아요 힘들면 쉬어가라는 말도, 안 해볼 용기를 내보라는 말도, 항상 내 편이라는 말도 한참을 들여다 봤습니다. 이번 장마는 길고 예측할 수 없을 때가 많다고 해서 도깨비 장마라고 부른대요 가방 속에 작은 우산 항상 챙겨 다니시면서 무탈하시길 바랄게요 잠시 동안이라도 저희 엄마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정말 듣고 싶었던 말이었는데.. 이렇게나마 듣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고마워요
방에서 혼자 조용히 울던 사람들이 그래도 이런 조그만 공간에 모여 다같이 서로를 위로할 수 있다는게 참 좋은 세상이다
말씀 너무 이쁘게 하시네요 ㅠㅠ
그러게요 이렇게 라도 서로의 마음을 나누니 따뜻하네요♡
잉 이언니 뭐야ㅠㅠ아 진짜 울뻔했잖아..ㅠ
좋네요..🌙
따숩네요...너무 좋다
여기 댓글들 보면 참….
내가 힘든건 힘든 축에도 안속하고
하나도 안힘든 일인건 아는데
웃으면서 쭉 나아가야 하는 건 아는데
왜, 자꾸
눈물이 날까
아무나 한번 꼭 안아줬으면.
안아주고 싶네 ㅠㅡㅠ 인누 왕
저도 안아줄게요 \(0v0)/
사람마다 견딜수 있는 무게가 다른 법이지요
더이상 참기 힘들정도로 외로워졌을때 가끔은 펑펑 울어도 좋아요
이 지구에서 당신이 힘든걸 제일 잘 알고있는 사람이 바로 당신이니까요..
오래된 친구를 위로해주세요
안아줄게요 \o/
이 댓글 보시는 분들..! 정말 정말 행복 했으면 좋겠어요.
그쪽도 행복하세요
@@예지-o1o9q 고마워요. 좋은 하루 되세요 ❤️
@@Ahaz_ 그쪽은 더욱더 행복하세요❤️
이댓글이 내가 힘들때 꼭 다시 생각났으면 좋겠다..
@@박정호-e7t 힘들지 않았음 좋겠어요 좋은 하루 되세요 ❤️ 화이팅
내동생아 2021년 4월19일 새벽에 쓰러져 지금까지 깨어나지 못하는구나 혼자 어둡고 무서운곳에서 헤매일거 생각하니 형의 가슴이 너무 아프다 오늘이 고비일거란 의사 말과는 다르게 잘 버티고 있어줘서 고맙다 꼭 집으로 돌아올거지? 형이 너 믿을께
ㅠㅠ 꼭돌아올겁니다
꼭 돌아올거니까 너무 걱정마세요. 같이 기도할게요.
동생분이 4월 19일에 쓰러졌군요 아마 1960년 4월 19일에 민주화 운동을 위해 학생들과 교수가 들고 일어난 것 처럼, 조금만 있으면 동생분도 병실 침대에서 씩씩하게 일어날 거에요 너무 걱정 마세요 화이팅^^
일어나실거에요! 힘드시겠지만 동생분 손 꼬옥 따뜻하게 잡아주세요
에고.. 얼른 일어나시길 빕니다..
2025년에는 부디 올해보다 조금 더 웃을 수 있는 해가 되기를
🙏🙏🙏🙏🙏🙏🙏🙏🙏🙏🙏🙏🙏🙏🙏🙏🙏🙏🙏🙏🙏🙏🙏🙏🙏🙏🙏🙏🙏🙏🙏🙏🙏🙏🙏🙏🙏🙏🙏🙏🙏🙏🙏🙏🙏🙏🙏🙏🙏🙏
오늘 하루도 고생 하셨어요
좋은날이 오기를
꼭 행복하자 우리 모두
진짜 이번년도는 너무 힘들었네요
너무 행복하면 또 불행해질까봐 이젠 행복한것도 두렵다
16살 여학생입니다
건강하셨던 엄마가 갑자기 쓰러지시고 돌아가신지 벌써 한달이 되었어요
평소에도 힘들고 지칠때 이 음악을 듣곤 했었지만 저에게 가장 힘이 되어 주고 세상이 모두 등을 돌리더라도 무조건 제 편이었던 사람이 떠나니 하루하루가 너무 힘듭니다
학교에서 아무렇지 않은척 웃고 떠들고 집에 와서는 매일같이 새벽마다 목놓아 울고만 있네요
평소 삶의 의지가 부족했던 제게 이 세상에 아빠와 저밖에 없다는 사실에 오히려 강한 삶의 원동력이 생겨서 열심히 살아가고 싶다가도 주어진 삶이 너무나도 무겁고 버거워 매일 부서지고 무너지는 제 모습이 너무 불쌍합니다
아직 제게 주어진 날이 많은 걸 알지만 행복하게 잘 살아갈 자신이 없어요
어디 하소연하기 너무 어렵고 무거운 사연이라 오히려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따듯한 위로받고 싶어요
평소 유튜브 댓글을 한번도 달지 않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이 댓글을 보고서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하늘에 계신 어머니도 당신이 힘들어하는 모습보단 이겨내고 강인한 모습을 보이는것이 위에서 보실때 안심하시고 더 편안하게 눈감으실거라 생각합니다.해와 달은 지나가고 어떻게든 내일은 찾아옵니다. 이 댓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기운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라도 이런 답글을 써도 될지모르겠네요.. 저는 당신의 마음을 알수없지만 어린나이에 가장 소중하고 기댈수있던 사람이 갑작스럽게 떠나니 무섭고 두려웠을거 같아요 하지만 앞으로 당신에게 소중한 사람도 늘거잖아요 ? 많이 아프더라도.. 그 마음을 잠시라도 넣어두고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어요 이 글이라도 보고 조금이나마 마음이 편해졌으면 좋겠어요 힘내세요..!!
지금 보면 산을 넘어도 산이 보이는 것과 같이 힘에 부치고 포기하고 싶을 때가 참 많을 거에요. 그렇지만 지칠 때 잠시 쉬어가며 뛰지 않아도 걸어간다면, 언젠간 반드시 힘든 것들이 보상받게 되는 날이 찾아와요.
어느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 있지만, 그 정도는 다 달라서 삶이 불공평할 때도 많은 것 같아요. 그러나 부정적인 감정이 생길 때에도 이 감정들을 결국엔 어떻게 이용하고 삶의 원동력으로 활용하는 지에 따라 3년 뒤, 5년 뒤, 10년 뒤의 모습은 현저하게 차이난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에요. 무조건 좋게 보라는 것이 아니라, 안 좋은 상황도 인지하고 받아들이는 게 긍정의 첫 단계인 것 같아요.
정말, 쉽지 않겠지만 당신의 아들과 딸은 살아가면서 누군가를 의지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금 이 시련을 현명하게 흘려보낼 수 있기를 마음 속으로 기도할게요.
그리고 남들 100갈 때, 본인은 20 갔다고 우울해하지 말아요. 살다 보면 출발선이 다를 때가 많아요.
우리가 집중해야 할 건 90에서 100을 간 것이 아니라, -50에서 20으로 가고 있다는 거에요.
무언가 이루었다는 결과물만 보면서 살아가면 상대적 박탈감에 따라 쉽게 좌절할 수 있으니, 과거의 자신 보다 더 나은 내가 되고 있는 지 체크해가면서 살아가시면 좀 덜 힘드실 거에요. 화이팅!
엄청 슬퍼하고 그리워하세요
그분이 당신을 사랑했던것 보다 많이
기억해주세요
사람은 누구나 죽어요. 저도 죽고요
그니까 어머니가 당신을 사랑한 만큼 당신도 힘내 보아요
응원합니다
이 댓글을 본 사람들은 행복해질꺼임 적어도 작지만 행복할 일이 꼭 생길꺼임
백홍님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백홍님께도 행복한 일이 생기기를!
사소한 행복이라도 쌓이고 쌓이면 행복해지는 법이죠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백홍님 또한 행복하시길
ㄴㄱㅁ
님도 꼭 행복해지세요
문학과 음악이 없다면 인류의 절반이 죽었을지도 몰라 사람의 마음을 글로 표현한다니 눈에 보이지 않는 걸 보이는 걸로 바꾼다는 건 정말 놀라운 일이야
그쵸. 이렇게라도 내 마음을 써내릴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요 항상 ㅜㅜ
님 문과?
그런 가정이라면 일단 문과 예체능은 전멸... 저도 시와 음악 덕분에 살아가는중
정말 공감해요
그치..
기술이 발전을 이뤘다면,
음악은 희망을 이뤘지.
아무도 모르겠지
낮에는 그토록 밝은 내가 새벽마다 이 영상 틀어놓고 운다는걸
그렇게 오늘밤도 눈이 붓지않도록 눈물을 말리며 잠들어, 밝은모습으로 깨어나야하네
밝지 않아도 괜찮아요.
웃지 않아도 예뻐요.
나는 당신에게 힘이 되고싶어요.
당신 그대로의 모든 모습이 전 좋은걸요.
오늘 밤은 내일의 부담이 없기를.
차마 댓글을 쓸 용기조차 없으신 분들, 꼭 힘내세요.
그건 아닌데
...그래. 고마워.
감사합니다
제일 쓰리는... 댓글이네
북딱흔들어볼까
감사합니당..
도망치고 싶지만 도망 칠 곳이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 이대로 사라져버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주 오랜만에 이 영상을 보는데 많은 분들이 공감을 눌러주셔서 많이 놀랐어요.
제가 이 글을 쓸 때 심각한 우울증과 공황장애 불안장애 판정을 받고 세상을 그만 떠날까 생각했습니다. 도망치고 싶다는 뜻이 그랬어요. 그게 벌써 2년전이네요. 저는 아직도 약을 먹어야 잠을 자지만 시간이 약인지 많이 좋아져 취직도 하고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고통스러운 하루를 보내고 끝나지않는 길을 걷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끝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도망치고 싶으면 도망쳐도 됩니다. 다시 돌아오시면 되니까요. 시간이 지나면 평범한 일상이 그리울 만큼 작은 것 하나도 행복하다는 것을 깨닫고 살아서 다행이다 라고 말할 날이 올테니까요. 저 역시 그 작운 것 하나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 모두 행복하세요.
왠지 해야할 게 너무 많을 때, 내가 그전에 이룬 것들은 잊혀지고 무력해지는 것같아.. 도망치는 길은 없고 말이지~
저도요
나스스로에게서 도망치고싶은데 어딜가든 나니까요..
@@Beakyuun 와 내가 그전에 이룬 것들은 잊혀지고 무력해진다는 말...간직하겠습니다!
모든걸 집어 던지고 아름답고 보기좋은곳에서 혼자만에 시간을 갖고싶어요.. 하지만 그런 곳은 없다는걸 알아요 하지만 알아도 생각은.. 할수있잖아요 제가 숨을 쉴수 있는 아주작고도 작은 공간인데...
터져나오는 울음소리를 나 혼자 온전히 들을 때 만큼 외로운 순간이 또 있을까...
치킨 닭다리 엄마 아들이 몰래 먹었을 때
@@1년후-z5c 내 감성 파괴하지말라고
너무 외로워요 아무도 나를 이해해주지 못할 것 같아요 가족조차도 이야기할수없어서 옆에 있는 강아지라도 내 속마음을 들어줬으면 줗겠어요 차라리 울고싶어요 눈물이 나왓으면 좋겠어요
@@세이니-z5z 힘내세요...
@@세이니-z5z 누구나 마음을 열고 들어줄수있어요 본인이느끼는 감정들 생각들은 자연스러운거기때문에 누구나 본인을 이해할수있을거에요 다만 위로가되고싶지만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모르는사람도있을거고 자신만의 고민들로 주변을 돌아볼 여력이 없는 사람도있을거에요. 어쩌면 나또한 누군가에게 그런사람들중 하나겠죠
쉽지않지만 꼭 아셨으면 좋겠어요 님이 속마음을 용기내 말했을때 말해줘서 고맙다고 어떻게 견뎠느냐고 잘버텨주었다고 말해주고 다독여줄 사람이있다는걸요
진짜 인생 참 불공평 하다..
그냥 태어날 때 부터 정해져 있는 거 같다
뭘 해도 안될 거 같다 라는 생각만 들고
아무것도 하기 싫다
자존감 채울라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했는데
뭐 아무 의미도 없는 거 같고
그만 하고 싶다.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두운 법입니다.
곧 찬란한 해가 뜰 거예요!
나중에 얼마나 행복할려고 이러냐
끝도 없이 행복하실 겁니다.
같이 행복해집시다.
그리고 그 행복을 나누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긍정적 사고
그러게 ㅎ...
언젠간 나아지겠지 하면서 버티고 있는데...언제까지 버틸 수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ㅎ
이렇게 댓글보며 위로 받다가 폰 끄면 찾아오는 현실이 두렵다. 세상이 나에게 조금만 더 다정했다면..
이 댓글을 읽은 사람들이 당신을 위해 조금은 더 다정해졌을 거에요
세상이 너무 싫어요 아직 학생이지만 어른들은 잘 모르는 학생들만의 괴롭힘을 당하고 있어서 너무 괴로워요 사라지고싶어요
@@다른-k5d학생....정말 그 말이 사실이라면 제발 포기하지도 죽지도 말고 끝까지 살아줘요. 아저씨 역시 학생 시절 끔찍한 고통과 수치의 시간을 살아낸 사람이지만 지금은 하루하루 삶 속에서 희망과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으니까 절대로 나쁜 생각하지 말고 살아가주세요. 학생을 한 번도 본 적도, 학생이 누군지도 모르지만 아저씨는 그저 우리 학생이 너무 걱정이 되서 남기고 가요 ㅠㅠ
@@다른-k5d
나를 괴롭히는 그 세상에서
내가 벗어날수 있는 발걸음을 한번 찾아보는게 좋을듯 한데요. 내가 나를 버리는건 나를 괴롭히는 얘들 옆에서 나도,
나를 괴롭히는 거니까요.
그 얘들과 같은 편 하지 마세요.
그 옆에 서 있지 마세요.
내가 나를 살리려고 하는 입장에 서세요.
@@munaneuro 위로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년전에 가장 친한 친구에게 2번 따돌림 당했었고 2년전에 불치병에 걸렸어요 스트레스 받는게 반복되면 병이 재발하는데 그럴 때마다 너무 아파서 너무 힘들어요 요즘 항상 기운도 없고 정신과도 다니고 있어요 학교폭력 피해자로 교육청도 갔다왔고 세상이 너무 싫어요
현직 소방관입니다 이노래를 들으니 현장에서 순직하신 선후배님들이 생각이나네요 이제 다시는 볼수없지만 항상 기억하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편히 쉬십시오.
항상 감사합니다
전국에 계신 모든 소방관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사세요.^^
짧은 댓글이지만… 울컥합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힘든 노고에 정말 감사를 표합니다..
상처받은 아이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어째서 이들이 의지할 곳은 없단 말인가
어떤 눈물은 너무 무거워서 엎드려 울 수밖에 없다.
눈물의 중력-신철규
이 댓 인상 깊어서 그런가 다른 영상에서 본 기억이 나네요
이거 너무 좋아요ㅠ
눈물의 중력 / 신철규
십자가는 높은 곳에 있고
밤은 달을 거대한 숟가락으로 파먹는다
한 사람이 엎드려서 울고 있다
눈물이 땅속으로 스며드는 것을 막으려고
흐르는 눈물을 두 손으로 받고 있다
문득 뒤돌아보는 자의 얼굴이 하얗게 굳어갈 때
바닥 모를 슬픔이 눈부셔서 온몸이 허물어질 때
어떤 눈물은 너무 무거워서 엎드려 울 수밖에 없다
눈을 감으면 물에 불은 나무토막 하나가 눈 속을 떠다닌다
신이 그의 등에 걸터앉아 있기라도 하듯
그의 허리는 펴지지 않는다
못 박힐 손과 발을 몸안으로 말아넣고
그는 돌처럼 단단한 눈물방울이 되어간다
밤은,
달이 뿔이 될 때까지 숟가락질을 멈추지 않는다
멋진 시를 알아갑니다. 인간의 고통은 끝이 없고, 구원은 아득하다..
내 눈물에 널 담았고 그저 흘러가는 너
이쁜이~ 왜 울고있어? 무슨일이 있었길래 혼자 그리 끙끙 앓고있을까나.. 아무도 몰라줘서 속상했지? 이제 훌훌 털어버리고 일어나야지
고마워 많이 그리고 수고했어 어여 눈물 그치고 자 사랑해
사랑해..사랑해란말을 현실에서 듣지못하는 말을 인터넷에서 듣고 위로받고 있네요..
누가 그냥 꼬옥 안아주면 좋겠어요
고마워요
소설을쓰노
현주님이 스스로에게 하는 독백처럼 들리네요.
이 말이 그렇게 듣고 싶으셨나봐요.
현주님의 사정은 모르겠지만, 같이 힘들어 하는 입장에서는 조금은 알 거 같습니다.
날이 찹니다. 옷 따뜻하게 입고, 감기 조심하세요.
현주님의 25년도는 24년도보다 조금이라도 좋으니깐, 더 나아지기기를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고생했어요. 울지말고 웃어요 우리. 앞으로를 기대하며.
여기 있는 사람들 다 행복했으면 좋겠다.
예쁜 마음 가진 당신도 오늘 행복하시기를
감사합니다
저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그쪽도 행복하길 기도할게요 🙏
프로필 사진 어디서 구하셨나요,, 너무 귀여워요
죽을 용기로 살고 있는데
앞이 보이지도 않고 계속 제자리인 느낌.. 많이 챙겨주고 친하게지내던
지인들도 하나 둘 연락이 끊기고
나를 더이상 찾는 사람들이 줄어 든다는 공포감 이대로 내가 세상을 갑작스럽게 떠나게 된다면 진정으로 안타까움말고 진정으로 슬퍼해줄 사람이 10명도 안 될거같은 이 공허함 어디가서 말할곳도 없고 말하면 약점이 되어버리는 시절이 되어 버렸으니 정말 힘들다.
3년뒤에 이 댓글을 보고 있는 내 자신이 많은 성장을 이루고 성숙해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댓글을 단다.
난 여기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오늘 무슨 라면 먹을까 정도의 고민만 있었으면 좋겠다
ㅠㅡㅠ
진라면 매운맛에 소세지 잔뜩 넣어서...
@@JK-sh8ll 오늘 아침 그렇게 먹었어요!! 소시지 맛있어ㅠㅠ
그건 너무 큰 고민인데
@@김은규-h5l 소난다..
*상처 받은 아이들은 너무 일찍 커버려*
-나의 아저씨-
그 닉에 그 프사 달고….
미7련... 미7련...
제발... 그 프사 달고 말하즤마....
악질에게도… 감성이란게 있구나…
포경하면 좀 커지긴하죠...
열심히 하지도 않았으면서 누군가 위로해주기를 바라는 내가 싫다
열심히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존재만으로도 가치있는 분..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
열심히 하지 않았다고 당신이 가치없는건 아닙니다.
그냥 조용히...사골처럼
우려지고 있는거죠.
더 나은 당신이 되기위해 말입니다.
열심히 하고 싶기에 열심히 하지 않았다고 말하게 되더라고요. 무의식은 너무나도 커서 그 수많은 큰 빙하를 다 헤치고 의식 밖으로 내딛으려고 고민이 깊어지는 거라 해요. 생각만으로도 큰 한걸음입니다. 같이 해봐요
괜찮아 너가 누구든 응원할게 사랑해
열심히해 열심히 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알아주지 못하고 싫어한다. 매정한 말 같지만 그게 현실이다. 열심히 해라 그냥
여러분 3년전에 참 힘들어하면서 이거 듣고 많이 울었었는데 이제 행복 가득하진않아도 편안한 일상을 보내고 있어요 나아지지 않을 것 같던 캄캄한 어둠도 정말 끝은 있더라고요 끝난뒤에야 후회했어요 왜 그렇게까지 나를 미워하고 몰아붙였을까... 여러분 힘들어도 자책보다는 힘든 지금을 잘 견뎌내는 나를 위로하고 다독이면서 각자의 아침을 꼭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힘내요
나 원래 이런 애 아니였는데...
요즘은 왜 이렇게 아무것도 하기가 싫지
그냥 아무 생명체도 없는 숲속에서 한달만이라도 살아보고싶다
조금만 쉬라는 뜻일거에요
잠깐만 아주 잠깐만 걸음을 멈추고
주위를 둘러보며 쉬어보아요
당신은 충분히 힘냈으니까
이젠 잠시 쉴시간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눈물 나네 시발 진짜 좆같게
어떤 맘인지 조금 이해되내요. 쉬고싶어도 계속해서 나아가기를 바라고 어느새 주변 사람들은 저 멀리애 있거 나만 뒤처지는 것 같아 쉬지도 가지도 못하는... 그래도 우리 한번만 더 해봐요..!! 우리는 뭐든지 해낼 수 있어요. 나는 항상 그런 마음을 가지고 살고있도 포기하고 싶을때 늘 말해요 할수있다할수있다할수있다. 마치 주문처럼
헐 저도요
@@아-12 저도요….. 매사가 정말 귀찮고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요즘… 무엇 하나 손대기가 진심으로 싫어요..
인간관계에 지쳤고, 공부에 지쳤고, 부모님 기대에 너무 지쳐버렸다.
그냥 한 달 만이라도 한적한 숲에서 쉬고싶다.
인정..도망가고 싶다 하하
저도 데려가 주시죠...😐😶🫥😶🌫️😶🌫️😶🌫️😶🌫️
지금 딱 제 심정... 그냥.. 죽는 게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언젠가는 좋아질거라는말이 식상하고 어이없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지만
이 말이 내가 살아가는 이유라서 하는거야
좋아진다는게 내 건강일수도있고 경제적여유일수도있고 행복일수도있고
뭐가될지는 모르겠지만
너도 느껴보라고
같이 가자 혼자가면 외롭잖아..ㅎㅎ
중학교 2학년 어느날, 수업 중에 담임선생님이 저를 교무실로 데려갔어요. 아무도 저한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려주지 않아서, 어리둥절해 하다가 차를 얻어타고 병원으로 갔어요. 평소처럼 출근했어야 할 아빠가 제가 등교하고나서 집에서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더라구요. 어린 나이에 충격이 컸는지 병원에 간 이후의 일은 자세하게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입관 전 마지막으로 빗으로 머리를 빗겨드린게 유독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있어요.
저희 아빠는 7살에 엄마와 이혼하고, 주욱 외동딸인 저를 혼자 키우셨어요. 아빠가 돌아가시고 나서 친척들이 어떻게 번호를 찾았는지... 연락이 아예 끊겨있던 엄마한테 소식을 알렸나보더라구요.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구 했대요. 저였으면 애한테 저런 사실까지 다 전해주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이제 서른이 넘었는데 저 한 마디 말이 아직도 충격으로 남아있어요.
그 뒤로 저를 봐주신 할머니 할아버지도 지금은 모두 돌아가시고, 친척들과도 연락은 거의 끊겼습니다. 이런 말 해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오히려 마음이 홀가분해요. 혼자 잘먹고 잘살고 있어요!! 전할수만 있다면, 내 걱정은 말라고 아빠한테 말해주고싶어요..
지난 힘들었을 시절을 잘 이겨내신 님을 생각하면 제가 다 자랑스럽고 마음이 뿌듯합니다.
앞으로의 삶도 힘차게 이겨내실 당신을 진심으로 응원할께요!
항상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그동안 고생많으셨어요 당신의 앞날엔 따뜻함만 가득하기를 바랄게요 :)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잘먹고 잘사신다니 대견하시네용 전 중3임다 대단하세용
부럽네요... 저도 중2때 똑같이 방학식날 아침에 일어나서 아빠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좌절했었는데... 저는 너무 무서워서 입관식을 못보겠다고 했었거든요... 고작 몇개월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 몇개월동안 엄청나게 많이 후회를 했네요
지금 이영상 혹은 이 댓글을 보고있는 꽃다운 어려분들에게.. 지금 앞길이 막막하고 어두워 보여도 걱정하지마십시오. 태양은 다시떠오를테니…
남들에겐 평범한게 나한테는 왜그렇게 어려운건지
남들에겐 평범할지 몰라도 넌 특별한 일을격는거야
너만 어려운 거 아니야.ᐟ 평범한 것도 아니고 말이지 ㅎㅎ 지금도 잘하는데 얼마나 더 잘하려구 그래~~ 쉬기도 해야지 잘 자^^
부? 명성? 필요없어 그냥 그저 평범하게 사는방법을 알려줘 제발 지금까지 잘못 산것 같아
힘내세요
애벌레가 예쁜나비가 될려는중이야!
괜찮아 다 잘될꺼야!❤
그리고 마음표현해줘서 고마워❤
죽을용기도 없고 살아갈용기도 없으면 어쩌자는걸까
힘내세요 저도 가끔 그런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이런댓글 하나로 위로가 됄진 모르겠지만 기운을 내세요😢
살아보세요 살다보면 정말 다신 그런생각 안날만큼 좋아진다고 합니다
가족한테 미안해서 못죽겠음 돈이나 덜 쓰고 죽었어야됐는데ㅋㅋㅋㅋ하
하루중 정말로 괜찮은 시간을 생각해보면서 살아가 보세요… 그게 아무리 짧더라도 그 시간만 생각하며 오늘을 버티다보면 그게 어제가 되고 그제가 되며 일년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버티는 게 고통스럽겠지만 버티다 보면 현재보단 행복해질 수 있을 거에요. 우리 함께 버텨봅시다!
죽을거면 차라리 2~3년은 더 버티다가 죽자.
오늘은 사랑하는 아빠의 49제입니다.
저희 아빠는 53세, 한창 젊은 나이에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으셨었습니다. 7년을 고생하셨는데 기억은 제 바램처럼 서서히 지워지지 않았고 빠른 속도로 진행되어 아빠는 금방 어린아이가 되었지요. 딸 바보였던 아빠는 기억이 거의 지워져갈 때쯤에도 가족 중에서 저를 꽤 오랜 시간 기억해주셨어요.
“아빠 내가 누구야? “라고 물어보면 대답은 못하셨지만 항상 환하게 웃어주셨거든요.
늦은 시간 퇴근하여 집으로 돌아오시면 가장 먼저 자고 있는 저에게 “똥강아지~”하면서 볼에 뽀뽀를 해주셨는데 그 당시 사춘기 시절엔 왜 그렇게 간지럽고 싫었는지 모르겠어요. 이걸 알게 된 지금 현재에는 아빠가 이 세상에 안계시네요..
나에게 너무나도 다정했던 아빠의 얼굴, 목소리, 나란히 걸을때면 꼭 잡아줬던 따뜻한 손길..
모든게 유난히도 그리워지는 새벽이네요.
아빠, 나는 아빠한테 잘해드린 기억도 없고 항상 철부지에 못난 딸이였는데도
이런 나한테는 좋은 기억만 남겨줘서 너무 고맙고 또 미안해요. 다음 생에는 아빠가 하고 싶은 일들 다 이뤄보고 건강하게, 행복한 삶을 누렸으면 좋겠어요 아빠 너무 너무 사랑해 보고싶다
딸 바보 아빠였다는 말에 글 보면서 눈물만 흘렸네요. 아버지께서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길 바랍니다.
진짜 너무 슬프네요....
아버님은 언제나 땡자님 응원하실겁니다
아빠에 대한 기억이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어서 다행이네요...
힘내세요.. 아버님이 다 보고 계실테니까 멋지게 살다 다시 만나러 가요
오늘 많이 힘들었는데… 그 누구도 알아채주지 못하더라. 내가 구석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어도 아무도 날 찾아와주지 않더라. 참 많이 외로운 하루다.
살아보니까 참 좋다. 목 매고 죽으려고 했던게 어제같고 옥상에서 뛰어내리려 했던게 오늘 꾼 꿈 같았는데 정신병 완치를 바라보고 있다. 잘 참았다 유진아. 세상은 아직 나를 필요로 한다.
@달의연인2 고맙습니다.
@@mynameisyujin 사랑합니다
앞으로 꽃길만 걸으시길 바랄게요🥰 그대가 행복한 일들로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잘 해내셨어요! 이제 꽃길만 걸으시기를 바랄게요!
사랑해요 유진님 :)
그냥 실종처리 된 채로 정말 아무도 못 찾는, 사람 하나 없는 곳에서
나라는 사람 자체를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 한명이랑 평생을 살고싶다
연인이 아니어도 좋으니까 진짜 딱 1명 이랑만 친구든 뭐든
나도
저두요…
아 저도
이정 노래들어봐요
다 때려치우고 싶다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을까 인생이 너무 가혹하다
밥 먹었어요??
밥은 먹고 다녀요 맘 아파요
@@theshapelouis5068 사랑해!!!!!!!!!!!!아직까지 살아있어줘서 고마워!!!!!!!!!!!!!!널 언제나 변함없이 사랑하고 응원할게!!!!!!!!!!!!!!!!!!
댓글들 마음이 따뜻해지네 젠장...큭
너는 뭐든지 할 수 있는 사람이야 너는 잘못한거 하나도 없어 넌 잘 해낼거니까 걱정하지마 오늘 이순간은 너만을 위해서 기도할게. 사랑해
새벽은 울기엔 너무 적합해서 두려운 시간이야. 빨리자
우리 엄마 아빠 안 힘들고 행복하게 살게 해주세요.
@성이름 ㄷ ㄷ 찔끔했다
당신의 가족모두가 행복할 수 있게 기도할게요
@@노네임-s5h ㅋㅋㅋㅋㅋ아앀ㅋㅋㅋㅋㅋ감동 와장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빈-s4i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나부터 좀 빨리.....
대체 내가 뭘 했길래ㅋㅋ 한 것도 없는데~
뭐만 하면 힘들다고 여기 들어와서 울고 있는 나 자신이 너무 한심하네요
뭐가 한심해요..
너무 힘들었죠?
그냥 좀 쉬어가요
오늘 수고 많았어요
너무 자책하시지 마시구
오늘 잘자요🍀
작성자님은 누구보다 가치있는 행동을 하고 계세요 한게 없는게 아니라 단순히 작성자님이 성장하고 있는길일 겁니다 깊은밤 너무 힘들게 많은 걱정 생각 다 던져버리시고 좋은꿈 꾸고 맑고 밝은 아침을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게요....밤중에 제가 왜 여기 들어와있을까요...
:)...
같은 분이 계시다는 것에 안도하고 갑니다
우리 모두 그냥 딱 하루만 더 있어볼까요
내일도 여기에 와있을지 궁금하니깐
괜찮아 다 잘될거야 화이팅 수고했엉
아니 전혀
더 울다가 속 풀릴때까지
몇 번을 쓰고 지우고 쓰고 지웠는지 모르겠다.
난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걸까
말하지 않아도 그 마음이 느껴지네요
저는 이 말을 하고싶어요
당신은 말하지 않아도 아름답다는 사실을
가끔은 자기 자신에게도 솔직해질 필요가 있더라고요 용기내어서 하고 싶었던 말들을 모두 내뱉어보아요 이미 늦었다기 보단 더 늦기전에 해야한다고 생각해보아요
왤케 눈물이나지...
살아가다 보면 내뱉을 말 보다 가슴에 묻어두는 말이 더 많고 크고 무겁기도..
저랑 같네요.
어릴 때가 좋았던 것 같아
뭣모르고 뛰어댕기며 세상을 만끽했는데
지금은 세상이 두려울 뿐이네
잠에 들 수 없는 밤과
깨고 싶지 않은 아침의 연속.
@@사과-u8y 음
짙은 어둠이 가득해지는 이 밤이
나만 빼놓고 모두를 밝혀주는 아침 해가
너무나도 밉고 무섭다
진짜 가끔식은 자는 도중에 갑자기 죽었으면 좋겠음 아무일도 없이 조용히 편안하게
잠에 들지 못하는게 아니라 들 수 없다는게 너무 와닿네요
진짜 이기적이고 진짜 못된거 아는데 엄마 아빠 말고 내가 먼저 떠났으면 좋겠다
에고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었군요. 엄마 아빠 보다 먼저 떠나고 싶다는 마음이 어떤 것일지 글로 읽는데 마음이 아프네요. 그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너무 마음이 지치고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걸까요. 지금은 너무 막막하고 답답하더라도, 스스로를 해치는 선택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 사람이 아직 많다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당신에게 행복한 일들만 일어나길 응원할게요.
엄마아빠가 나보다 먼저 늙어가서 결국엔 죽게되는걸 보는게 너무 싫어 진짜 ㅜㅜ 차라리 내가 먼저 죽는게 나을것같아. 사실 친구도 많은편도 아니고 항상 힘들때마다 도와주시던게 엄마아빠고 특히 엄마는 옆에서 위로까지 해줬는데.. 심지어 엄마 생일때도 못챙겨준거 많은데 대가없이 받은 사랑 보답도 못했고 엄마가 나보다 먼저 다신 볼 수 없는 곳으로 가야한다는 게 너무 슬퍼. 차라리 내가 먼저 갔으면 좋겠다. 그럼 덜 슬플텐데. 날이 가면 갈수록 내 몸은 점점 커져가고 몸만 큰 어린이일 뿐인데 엄마가 먼저 가버리면 난 어떻게 살아가고 해야할지 고민이다.. 진심 너무 슬프다 진짜. 날마다 두분 늙어가고 노화되는게 하나하나 보일때마다 슬픈척 내색은 안 하는데 속은 죽음에 가까워진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슬프다. 갑자기하는얘긴데 만약 여기까지 읽어줬다면 고마워.. 하소연일지는 모르겠는데.. 나 진짜 너무 슬퍼서 그래 .. 내가 극 I에다가 N에 F라서 그럴수도 있겠는데 이 자체가 너무 슬퍼 그냥..엄마 아빠가 없는 성인이 된 몸만 큰 나는 고단한 하루하루를 잘 버티며 살아갈까.
저도 차라리 제가 먼저 떠나고 싶어요 이기적인걸 아는데 ..
ㅇㅈ..
엄마 아빠 있어서 부럽네
많이 지쳤나 보다..
알고리즘이 이 정류장을 소개시켜준거 보니
저도 갑자기 뜨네요.
저도요
나는 괜찮아라는 말로 지냈는데, 이 한마디보고 무너져내리는 것을보니 나는 안 괜찮았나봐요
저도 오늘 갑자기 뜨네요..
저기 죄송한데 프로필 땜에 감동이 깨졌어욧........
장담은 못하지만... 회의감에 빠진 사람들에게 필요한건 따듯한 위로도, 냉정한 조언도 아닌
친근한 대화가 아닐까 싶다.
나중에 돌아봤을때 나름 괜찮게살았구나 라며 웃을 수 있길 바래 너무 힘들어 하지말고 너무 자책하지말고 스스로 너무 갉아먹지말고 니가 가는 길을 의심하지말고 나아가 뭐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두려워하지마 결국 넌 답을 찾을 수 있을거야
이 댓글 너무 슬프다
고마워요.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작년 봄, 큰누나 꿈에서 아버지가 뒷산을 오르시더랍니다.
어머니가 ‘아빠 소풍간대, 엄마도 같이 간다했어.’ 라고 하셨답니다.
아버지는 작년 6월 떠나시고, 어머니도 올해 2월 먼 길을 떠나셨습니다.
제 나이 28살에 견디기 힘든 나날입니다.
어머니 아버지 많이, 정말 많이 보고싶어요
-막내아들이
+초면인 분들에게 정말 많은 위로 받고갑니다. 다음 달이면 아버지 첫 기일입니다. 잘 지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끔씩은 두분이 꿈속에서라도 찾아오시길 바래봅니다
힘내세요. 이 말이 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좋은 사람들이 돌수님 곁에 많이 머물길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세요..
사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어요 라면 끓이는 법이 여러가지인 것 처럼요. 믿음이란 것에 대해서 요즘 생각해볼 기회가 있었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가지는 종교부터 눈앞의 사랑까지 결국 믿음이라는 개념의 하의어더라고요. 단 한번, 목소리조차 모르는 신 이라는 존재를 사람들은 몇천년간 믿어왔잖아요. 이렇게 생각하다보니까 어느 믿음이든 하찮아지지 않고 멀리서보면 조그만 막대그래프처럼 약간의 차이만 있을 거라는 생각을했어요. 어쩌면 지금 상황과 맞지 않는 말일 수도 있는데요, 천천히 생각해보면 수십억명의 사람들이 응답 한번 없고 목소리조차 모르는 신 이라는 존재를 믿고 따르잖아요. 떠난 사람들도 이거랑 크게 다르지않아요. 누구에게는 떠난 그 사람이 오히려 신보다 더 소중한 존재이기도 하잖아요. 그냥 이런 일련의 이야기를 말하고싶었어요. 해결책은 못드립니다. 해결할 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건 시간이 해결해줄겁니다. 저는 당신보다 훨씬 어려요. 주제넘은 발언일 수 있지만 주위에 남아있는 사람들이 도움이 될겁니다. 사람은 사람으로 머릿수를 채우고, 사랑은 사랑으로 빈자리를 채워야한다고 생각해요
이 글 너무 슬프네요
보통 죽고싶다고 말할 때는 살고싶다는 뜻인데 요즘은 말 그대로 죽고싶더라구요 죽는 건 무섭지만 그냥 이 모든 걸 포기하고 싶었어요 그럼에도 친구의 연락 하나, 만남 하나에 다시 살고싶다는 뜻의 죽고싶다를 입에 다는 나는 참 단순한 사람인가봐요 매일매일이 죽고싶고 또 살고싶어요
저도 그래요. 때로는 그냥 다 놓아버리고 편해지고 싶어요 . 또 때로는 가슴설레고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멋진 삶을 살아가고 싶기도해요.. 그냥 그게 인생이고 우리 삶인가봐요. 그래서 저는 비록 이 연약하고도 질긴 끈이 끊어질 날이 언제일지는 몰라도, 그 위에서 내가 출수있는 춤을 이어가기로 했어요. 비록 비틀거릴지라도, 당장 끊어질것 같더라도.. 그게 나의 춤이니까. 말처럼 쉬운일이 아니기에 조심스러운 다짐이지만, 그럼에도 늘 마음 한켠에나마 품고싶은 생각이네요 .
힘내세요 응원할게요
그래도 아직 살아있어주셔서 고마워요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결국 이 여운님을 힘들게 하는 것이 있는데, 그게 잘 안돼서 그런 거니까, 포긱하지마요. 위로받으려고 여기까지 온것도 다 살고싶다는, 모든게 깔끔하게 해결됐으면 하는 생각이 행동으로 된거니까. 여운님은 충분히 잘해내고있어요
아마 여운님은 죽고싶으신게 아니라 이렇게 살고 싶지않아서 그런게 아닐까요? 하루빨리 여운님이 '나는 이렇게 사는 것이 좋다' 하시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나는 왜 아직도 15년 전 왕따당하던 시절에 머물러 있는걸까요
낯선 사람에게는 말한마디조차 제대로 못하는 내가 밉습니다
차라리 기억을 지울 수 있다면 좋겠어요
아프지마요…토닥토닥
가끔 돌아보면 태어난게 죄인듯 해
저에겐 축복인걸요!
ㄹㅇ
그만큼 열심히 살아보고 하는소릴까싶네
@@동문어 그만큼 열심히 살든 안 살든
무슨 상관인가요? 자기 스스로에게 하시는 말씀이신가요? 그럼 안타깝네요
자신을 한계까지 밀어붙여도 바뀌는게 없으면 이 생각이 들긴 하더라
따뜻한 시골로 도망쳐서
매일 나룻바닥을 닦고
오래된 라디오로 노래를 듣고
고양이도 키우는 한적한 삶 살고싶다..
그런 삶 아니여도 그냥 누가 안아주면 좋겠다
같이 갑시다 😊
너무 외로울것 같아요
상춘곡
걍 누군가한테 안겨서 존나 울고싶다
응원하겠습니다 울고싶을땐 우세요 !
힘들면 언제든지 와서 울어
들어줄게
에구..
안아줄게
안아줄게요. 마음 괜찮아질때까지 펑펑 울어요. 우리 같이 행복해져요.
사랑이란
영영 내 곁에만 있길 바라는 게 아니라
가고 싶은 곳에 가게 도와주는 것이고,
원하는 말을 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듣고 싶은 말을 들려주는 것이고,
부담스럽게 마구 감정을 주는 게 아니라
가장 절제되고 다정한 형태로 전달하는 것이고,
아프고 약한 모습을 궁금해하는 게 아니라
기침소리만 들어도 걱정하는 것이고,
자기가 생각한 모습에 맞춰 보는 게 아니라
어떤 모습이든 전부 아껴주는 것이고,
어떤 이유로 소중히 여기는 게 아니라
그 사람 자체만으로도 소중한 것,
그게 사랑이란 것이다
나, 너를 정말 사랑했어
말로만 너를 아낀다 떠드는 그 사람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아주 많이
좋아하는 시 구절 중 하나..
"살아온 기적이 살아갈 기적이 된다고"
혹시 시 제목을 알 수 있을까요? 시집이라면 읽고싶네요 :)
@@조유빈-s9t 김종삼시인의 '어부'라는 시입니다!
@@Deurii 감사합니다!!
모든 시간이 지옥 같았다면, 좋았던 때는 없다면.
저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요 신님
@@저녁은 총량의 법칙. 하나가 좋지 않으면 하나는 반드시 좋을 것.
당신의 인생에 여태 단 하나의 빛도 없었다면, 그리고 지금도 어둠 속에 고여있다면 앞으로 남은 인생은 환할 거라고 생각해요.
이제 밝게 빛날 날만 남았네요, 응원합니다 진심으로!
2016/11/24 평생을 잊지 못할 날이다
수능이 끝나고 대학합격을 받고 친구들과 신나게 놀 때
선생님이 전화 한 통 받아보라며 건네주셨다
전화기 너머에는 19년을 살며 들어보지못한 아빠의 흐느낌, 엄마의 대성통곡을 들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냐며 버럭 화를 냈다
아빠가 흐느끼며 말했다 " 누나 죽었다 "
난 더 이상 말을 이어가지 않았고, 외삼촌이 데리러 갈 거라며 기다리라했다.
조용히 나는 가방을 챙기고 나와 외삼촌과 집으로 향했다.
장례식장에서 주는 옷을 입고, 양말을 신고, 상주가 되었다.
눈물이 나지 않았다 실감도 되지 않았고.
부모님은 내일 사람들이 많이 올 거라며 쉬어두라고했다.
그렇게 장례식장에 있는 자그마한 방에서 잠을 청했다.
1시간 마다 잠에서 깨던 와중에 새벽 3시쯤 이모가 왔다.
누나의 이름을 부르며 세상이 떠나가라 울던 이모를 보니
그 때서야 느껴졌다. 누나 죽었구나.
그렇게 아침을 맞이했다 아니나 다를까 많은 사람이 왔고
친구들도 와서 위로를 해주었다
쉬지 않고 눈물을 흘리는 부모님을 보며 꾹 참았다
그런데 인생 절반을 함께 한 친구들이 왔다.
나는 상을 내어주고 잠깐 앉았다.
침묵 속에서 친구 한 명이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 괜찮나 니 "
대답을 못했다. 눈물만 흘렀을뿐
10분을 눈물만 흘리던 와중에 아빠가 와서 한마디 했다.
" 너가 그렇게 울면 엄마아빠 마음은 찢어진다 "
그 말을 듣고 진정한 뒤 친구들을 다 보냈다.
이제 발인을 한다.
누나의 시신이 내 앞에 있다.
미친듯이 울고싶다, 왜 그랬냐며 원망하고싶다.
그래도 참았다 허벅지를 꼬집고 이를 악물어가며.
그렇게 누나는 화장을 하고 시야가 탁 트인곳에 묻어주었다
허벅지에는 피멍이 가득했고 죽도 못먹을만큼 이빨은 상했었다.
그렇게 5년이 지났다 난 벌써 24살이 되었고 휴학을 하고 일을 시작했다. 인간관계에 치이고 일에 치이고 내 시간은 줄어들고 부모님에겐 내가 희망이자 빛이라서 힘든 티를 내고싶지 않다.
20대 중반, 사회생활을 시작한 요즘 누나가 너무 그립다.
힘들면 항상 옆에 있어주던, 나를 항상 생각해주던 우리 누나.
어깨가 더 무거워진 지금, 누나를 따라가고싶던 나는 부모님의 빛이 되어 남은 길을 밝혀드리고싶다. 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더 잘난 아들이 되어드리겠습니다 근데 누나가 너무 보고싶습니다 죄송합니다.
누나도 동생을 잊지 못할 거에요 ...
힘내세요
죄송할필요가 있을까요 편하게 쉬고 가세요
감사합니다.
이런 말이 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누나분도 항상 글쓴이분을 응원해주고, 위로해주고 있을겁니다. 항상 그 점을 생각하며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진심으로..!
제가해드릴수 있는말은 힘내세요 뿐이네요... 좀더 주제를 넘어본다면 작성자님이 힘들때나 슬플때나 기쁠때나 언제든 항상 그랬듯이 누님께서도 옆에서 묵묵히 함께해주실꺼에요
나 엄청 밝고 친화력도 좋고 성격도 좋은 애였는데. 어쩌다 이렇게 피해망상도 심하고 예민하고 어둡고 자존감도 바닥에 부정적으로 변한거지. 나 꽤 괜찮은 애였는데. 나 한때는 인생이 마냥 행복한 애였는데.
다시 그런 사람으로 돌아오길 바랄게요.
힘내세요~❤
나도 어릴때는 참 당당했었는데...
저같은 인생을 살아가는것같아서 안타깝네요. 저도 너무 힘든데 같이 힘들어해요 우리
괜찮아요 다시 그런 날이 찾아올겁니다
안그래도돼요 멋져요
평소엔 밝게 웃지만 새벽에 살고 있을때가 현타와서 우는 내 모습에 미치겠다 방에 혼자 쭈그려서 울 때 다 들릴까봐 펑펑 못 울어서 너무 힘들다 그냥 부모님께 달려가 안기고 펑펑 울고싶지만 내 울음소리에 가슴이 찢어질 부모님을 생각하니 더 마음이 아파진다.. 우리 모두 힘내봐요
아빠는 말씀하셨다. 너무 작은 것들까지 사랑하진 말라고. 작은 것들은 하도 많아서 네가 사랑한 그 많은 것들이 언젠간 모두 널 울게 할 테니까. 나는 나쁜 아이였나 보다. 난 아빠가 그렇게 말씀하셨음에도 빨간 꼬리가 예쁜 플라밍고 구피를 사랑했고, 비 오는 날 무작정 따라오던 하얀색 강아지를 사랑했고, 분홍색 끈이 예뻤던 내 여름 샌들을 사랑했으며, 내 머리를 쓱쓱 문질러대던 아빠의 커다란 손을 사랑했었다. 그래서 구피가 죽었을 때, 강아지를 잃어버렸을 때, 샌들이 낡아서 버려야 했을 때, 그리고 아빠가 돌아가셨을 때 그때마다 나는 울어야 했다. 아빠 말씀이 옳았다. 내가 사랑한 것들은 언젠간 날 울게 만든다. -베리베리 다이스키
하 내일이 시험인데 이거 보고 또 저는 질질 짤고 있네요 ㅜㅜ
헐 저도 공부하다가 자려고 켰는데 허벌 눈물만 왕창 쏟네요..
진짜 슬프다
그치만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던 아빠의 손은 내게 작은 존재가 아니었으니 사랑할 수 밖에 없었어요 아빠에겐 그게 작은 일이었을 지라도
베리베리 다이스키는 울지 말고 웃으라고 하신 말이죠?ㅋㅋ
어머니 아버지 다음 생이 있다면 저 같은 놈 말고 든든하고 자랑스러운 멋진 아들 낳아서 자식 복 넘치는 삶을 사시길. 미안합니다
야 시발아 엄빠는 너여서 행복한 거야. 잘 나고 멋진 아들은 필요 없고 너여야 한다고. 엄빠가 뭐라고 얘기했든 간에 사실은 변하지 않아.
충분히 멋져요
엄마아빠는 니 덕에 너무 행복하다시네
아니에요 부모님은 항상 당신을 사랑할것입니다😊
마음같아선 저도 마음이 아프고죽고싶었어요 하지만 제가 옥상에서 죽을라고 할때 아빠가 올라와서 진심으로 사과했어요 그때는 아빠가 난 잘못없다고 생각만 했었는데 그 말을 듣고 저도 울면서 아빠품에 안겼어요😢
지금도 당신의 부모님은 당신을 사랑해라고 생각 할거에요 지금이라도 부모님한테 사랑해요라고 말해봐요😊
부모님은 당신 자체로 사랑할거예요
당신이 어떤 잘못을 하든, 실망을 시키든 그만큼 당신에 대한 기대가 있고 기대가 있다는건 당신을 사랑하고있기 때문이죠
살면서 실수 안하는 사람은 없기에 당신을 그럼에도 사랑하는거예요
당신 또한 부모님의 실수로 인한 상처를 받았을 것이지만
당신도 여전히 부모님을 사랑하잖아요 그런거예요
우리는 서로에게 상처받았고 앞으로도 받을것이지만 그럼에도 사랑하는겁니다
당신이 이런 생각을 지니고 있는 것만으로도 부모님은 자식복이 있으신거예요
부모님도 분명 당신을 자랑스러워하고 있을거예요
당신 자체를 온전히 사랑해주는것이 부모인걸요 자식이니까 눈에 넣어도 아프지않을 것 같은 마음일거예요
떳떳히 살아가세요
자랑스러운 아들이라는 것을 증명해보이세요
힘내요
누군가가 숨 막히게 안아줬으면 좋겠다. 수고했다, 사랑한다, 괜찮다 다 좋은데 그냥 아무 말 없이 꽉 안아주면 좋겠다.그러면 진짜 나 너무 힘들다고, 나 버티고는 있는데 언제까지 버틸지는 모르겠다고, 내가 말하고 싶은 말 다 할 수 있을텐데...
무슨일이있으셨던건지.. 모르겠지만.. 그동안 너무고생많았어요^-^ 다정님.. 앞으로 모든게 다 잘 될테니 힘내여 화이팅.. ㅈㅓ도힘내볼께여
사랑해!!!!악!!!!!!
수고했어요. 다 괜찮아요. 울어도 돼요. 소리 죽이며 울지 않아도 괜찮아요. 이젠 아무 일도 없을 거예요. 항상 곁에 있어 줄게요.
저두 누군갈 꽉 안아주고 싶습니다..!!
안아드릴순 없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온 당신을 위해 기도할게요 그리고 너무 수고했고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만약 떠났다면 거기서는 평안하고 행복하길... 험난하고 힘든 세상을 사느라 수고했어... 고통은 두고 훨훨 날아가길...
“우울증이란, 색맹으로 살면서 주변 사람들로부터 늘상 ‘세상이 얼마나 다양한 색으로 이루어져있는지’ 듣는 것과 같다” - 아티쿠스
답답하겠다...
공감합니다..
우울증 극복 후에 이 말을 읽으니 정말 공감되네요
명언이네...
은근히 와닿네
트라우마로 인한 우울증이 너무 심했던 20살..
엄마는 새벽마다 얘가 살아있는지, 제 코에 손을 대고는 숨쉬는걸 확인하고 나갔습니다..
그때 제 숨을 확인하던 엄마의 안도 섞인 한숨을,
엄마가 미안하다며 울던 그 모습을 잊을수가 없네요. 저는 24살이되었고 적당히 행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좋은 직장은 아니지만 일도 하고 ,사람들도 만나며 지냅니다. 그때는 정말 살기싫다는 생각으로 살던 저였는데 , 지금은 살아있길 잘했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듭니다.. 여러분들 일상에도 작은 행복이 찾아오길 바랍니다. 요즘 제 행복은 돈까스 먹기, 책 배송기다리기 , 배송온 새책냄새 맡기등등 입니다
어떻게 이겨내셨나요? 정신과 치료 받으셨나요? ... 저는 26살이고 22살 때 부터 우울증이 있었는데 나을 기미가 안보여요..
정신관련또한 당뇨처럼 호르몬분비가 잘못되는 질환입니다. 당뇨약을 먹어야 살죠. 그와마찬가지로 정신질환 관련 약을 처방받으셔야해요. 미국은 일반인들도 한달에한번씩 가서 상담 및 치료를받죠 감기처럼요 꼭 진찰받으셔서 어서회복되시길바랍니다. (댓글님께)
역시 행복은 가까이 있네요 작은 것에 행복을 느낄 줄 아는 다혜님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ccmpiano1 제가 약은 무서워서 부작용 때문에... 그리고 멍해지고 살찐다고 하더라구요...상담치료 1년째 받고 있는데 아직 힘드네요.. 약을 먹어야할까여 ㅠㅠㅠ
@@fgh1609 다른건 솔직히 잘모르겠구 닉네임이 너무 귀엽고 이뿌네요 저는 왜 그렇게 느껴질까요 이런 댓글도 도움이될수있을까요
네. 그럴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살다보면 거의 끝이보이는 터널인데 스스로 벗어나지 못하는경우가 있자나요
그럴때 누군가..
내 가장 작은부분이라도 공감해준다면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한 의지가 생길수도 있지 않겠어요?
사실은..
삶의의지가 많이 꺽여 아직 갇혀있는 50대후반의 저에게하는 넋두리였어요
힘내봐요
뭐가 그리 급했는지 작별인사 하나 안해주시고 세상을 등진 우리 엄마
나의 아름다운 25살을 가장 잔인한 해로 만들고 엄마 잘못이 아님에도 가끔은 원망스럽습니다.
엄마 없이 살아가는 법 누가 알려준적도 배운적도 없어서 혼자서 터득하며 살아가느라 너무 힘에 부칩니다.
이렇게 힘들어 하는 모습 엄마가 원하는 것이 아닐테니
요새는 당신을 마음속에 가둬놓고 마치 가짜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고되고 고될 때 힐링되는 음악을 들으며 당신을 회상합니다.
다음 생에 서로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마주치는 인연이라도 좋으니
꼭 보고 싶습니다.
힘내세요! 그 가짜세상이라는 곳에서라도 행복하면 되는거에요...
그런 일을 겪어보지 않아 님의 마음을 절대 공감할 순 없겠지만 힘내시길 바래요. 어머님도 하늘에서 님이 조금이라도 더 행복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길 바라실 거에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살면서 큰 시련을 겪기 마련이에요. 님은 그런 시련이 남들보다 좀 더 일찍 크게 다가온 것 뿐이고요, 하지만 시련 하나에 마주쳐 포기할 순 없잖아요 님만큼은 아니지만 저도 심리적으로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다같이 잘 버텨봅시다!
힘내라고 안 하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도 올해 25살이 되었는데, 어렸을 땐 그렇게 많아보였던 나이가 막상 한 없이 어리기만한 나이더군요. 당신이 아니기에, 당신의 힘듦을 제가 겪어보지 못 했기에 위로따위도 할 제 위치도 되지 못하고, 공감조차 저에게 부족하기만 한 괜한 동정이 되는 것 같아, 그저 힘들었겠다고 가만히 옆에서 이야기 들어주고 싶습니다. 다시한번 고생 많으셨습니다.
마음껏 슬퍼하고, 마음껏 그리워하고 그리고 마침내 오롯이 행복한 날이 찾아오길 응원합니다. 다음 생에 분명히 가장 가까운 사람의 인연으로 만나실 거예요. 마음을 담아, 조심스러운 위로를 건넵니다.
힘내세요..많이 힘드시겠지만 이댓글론 위로가 조금밖에 안될진 몰라도 항상 힘내시고 다음생에라도 꼭 다시 만나서 꼭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아무도 없는 공간에 소리내며 울고싶다
죽고 싶은게 아니라 이렇게 살기 싫을뿐인데..
이렇게 살지 않을 가장 쉬운 방법이 죽는것일 뿐이라는게 너무 아이러니하다.
너무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그래도 죽음보다 나은 대안은 꼬오옥 있을거에요! 내일은 카페가서 맛있는 딸기라떼 한잔 하면서 기분전환 어때요?! 앞으로의 기억은 행복한 기억들로만 채워지면 좋겠어요 힘내요!!
나도 죽기 싫은데 죽는거 말고는 지금 이 상황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어쩌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들은 용기있는 사람일지도 모르겠다.
ㅜㅜ
이쁜이 얼마나 힘들었어 얼마나 힘들었으면 혼자 아무 소리도 없이 울고 있을까..
아직 그 힘듦을 감당하기엔 너무 어린데 단지 실수였고 의도한것도 아니었는데
상처는 받을대로 다 받아버렸고 믿을사람은 하나 없고 혹시 세상이 널 등지고 있다 생각해도 나만큼은 다시 뒤돌아서 바라봐줄게 기다려줄게
그러니깐 참지 마 얼른 이불 덮고 자자 사랑하고 수고많았어
살려주세요
감사합니다..저도 사랑해요
사랑한다는 말을 굉장히 오랜만에 듣는것 같아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감사합니다 덕분에 오랜만에 일찍 잘것같아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딸 힘들면 포기해도 돼 엄마는 니가 어떤 모습이든 널 사랑할거야 ' 그저 이 말이면 모든걸 해낼 수 있을텐데.
에구 어떤 사연인지 가늠할 수 없지만.... 제가 대신 해드리고프네요...
너무 공감돼서 보자마자 눈물부터 나왔어요…
그쪽은 어떤 사연인지 몰라도 우리 둘다 힘내자구요!
지금 이 시간이 훗날 큰 힘이 되시길 바랍니다
친구야 힘들면 포기해도 돼 나는 니가 어떤 모습이든 널 응원할거야
그러게요 너는 돈 언제 모을래 라는 말보다요.....
가난하면 애 낳지 말아주세요....
몇일전에 방학 시작해서
학비 벌려고 알바 시작했습니다
반 친구들은 화장품 뭐 살까 서로 얘기하고
어디 놀러갈까 누구네 집 갈까 이러면서 서로 웃으면서 하교하더라고요
심지어 친한 친구들끼리 일본 놀러가고
카톡프사로 해놨는데
공장냄새나는 곳에서 알바하고
쉬는시간에 300원짜리 물 뽑아먹다가 서러워서 펑펑 울었습니다
부모님은 키워줬으니 갚아야 한다고 하고
어린 동생은 계속 놀기만 하고
학원비는 비싸고 학비도 비싸고
어제 죽으려고 마지막으로 친구한테 전화했는데
부모님이랑 20살 된 기념으로 웃으면서 술 마시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거 듣고 너무 착잡하고 또 부러워하는 내가 너무 싫었습니다
가난하면 애 안 낳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한국에 다시 테어나기 싫네요....
진짜 해줄수 있는 말이 없는데 이 댓글은 그냥 지나칠수 없겠네요 이제 막 13살 된 어린애에요
애들한테 은따 당하는게 서러워서 왔는데 최신순 보다가 떴어요 .. 안타깝네요 ..
위로는 해주고싶은데 뭘 해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지금까지 너무너무 수고하셨어요
주변 환경속에 압박 받으며 힘들었을텐데 버텨줘서 너무 고마워요 그래도 아무리 힘들어도 한번 사는 인생 .. 이렇게 보내기엔 너무 아깝지 않아요 ..?ᩚ 물론 너무너무 힘들어서 포기할수 있지만 , 할수 있잖아요 아무도 외면 안해요
그 누구든 얘기 들어줄테니 끝까지 버텨봐요
극단적인 선택만 하지 말아줘요 제발 ..
누구든지 정헌님 아껴줄수 있어요
@뿌뿌핑은_귀엽뿌뿌 너무 감사합니다....알바 쉬는시간에 알람떴는데 이렇게 포근한 댓글이...덕분에 오늘도 살아가자고 다짐 한번 해봅니다....감사합니다 =)
정현님이 겪으신 삶의 짐이 얼마나 무거우셨을지 짐작도 안갑니다 아무리 힘드시고 모든걸 내려놓고 싶으셔도 절대 죽음이랑은 친하게 지내시면 안됩니다 정현님이 가슴속에 품고있는 작은 꿈이 하나 있으실텐데 그 꿈을 향해 올라가는 작은 밑계단이라고 생각하고 차근차근 올라가봅시다 우리. 정현님만의 청춘을 위해 계속해서 올라가보아요 우리 꼭 정상에서 만납시다
한번 최신순 눌러본 애들있냐? 몇년전 사람들에겐 응원 못 해주지만 지금 너희에겐 해줄수있다. 힘내라
@@사과-u8y굳이 힘내지 않아도 돼 우리가 말하는 힘내라라는건 열심히 하라는게 아니라 잘 살아가라는거야 살면서 웃고,울고,화내고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평범하게
야 고맙다 너도 힘내라 행복하고,,
감사해요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내가 유일하게 잘하던걸 남들이 더 잘하게 됐을때 느끼는 비참함
내가 점점 쓸모없는 존재가 되어가는 것 같은 그 기분은 정말… 허탈하죠…
저도 그런 사람이니 우리 서로 힘내요
당신의 존재는 적어도 저에게는, 위로를 줍니다
우리 조금만 더 행복해집시다
최고에서 점점 내려오는 그 기분은 정말로 슬프고, 답답하고, 암담하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게 위로의 존재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이게 무슨말인지 너무 잘알아서 슬프다
아.. 공감 내가 진짜 쓸모 없어지는 느낌... 끔찍해
...
세상은 나없어도행복하구나
엄마 미안해. 지금 이거보면서 울기나 하고 있어. 엄마 딸은 멋진 사람이 되지 못할건가봐. 엄마 미안해. 엄마는 다시태어나면 꼭 나 낳지말고 엄마 인생 행복하게 살아. 아파가면서 낳아줬더니 매일을 죽고싶다는 생각만 하는 못난 딸 낳지말고, 건강하게 엄마가 살아야 했을 인생, 멋진 인생 살아. 미안해 엄마. 내가 다른애들처럼 잘하는게 없는 애라서 미안해. 잘하는거라곤 없는 나를 낳아준 엄마가 원망스럽기도 했는데, 그냥 내가 부족한거야. 미안해 엄마 사랑해. 미안해
어떻게든 살았어야 했다.
엄마는 다리를 겨우 가리는 상에 놓인 라면을 하염없이 처다봤다. 이미 라면은 퉁퉁 불어버린 지 오래였다. 한껏 구불구불하던 면발이 이젠 거의 직선 모양이 다 됐다. 조그만 종지에 담긴 쉬어 빠진 김치에서 특유의 시큼한 산 냄새가 올라왔다. 엄마랑 나랑 맨날 김치에 밥 잘 먹었었는데.
괜히 엄마 눈치가 보여 종지를 저 멀리 밀어버리고 싶었으나 나는 그러질 못해 그냥 가만히 놔두었다.
한참 동안 맹하게 있던 엄마가 초점없는 눈을 끔뻑댔다. 라면을 먹으려는 생각이 없는 건지 아니면 아직까지도 습관을 고치지 못한 건지 라면은 아직 손도 대지 않은채였다. 나는 부디 그 이유가 후자가 아니길 바랐다. 옛날엔 내가 라면을 좋아한단 이유로 코딱지만한 라면 하나도 나부터 먹이고, 남은 퉁퉁 분 라면을 먹어야 했지만 지금은 그게 아니니.
엄마는 어릴적부터 입버릇 처럼 공주가 맛있게 먹으면 엄마는 배부르다고 했으나 그게 아니라는 건 멍청한 바보도 잘 알 거다. 몇 젓가락 딸한테 더 먹이겠다고 제 위를 줄이고
불은 라면 몇 입 먹던 엄마가 생각나서 괜히 눈물이 날 것 같았다.
냄비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면발 사이사이로 언뜻 보이는 주황색 국물엔 기름만 떠다녔다. 라면 안에는 양파 파 그리고 계란까지 전부 들어있었다. 아마 내 말 때문일 거다. 언젠가 엄마가 끓여주는 라면이 제일 맛있다고 한 뒤로
매번 라면 끓일때 넣던 재료들 이었다. 가지런한 쇠젓가락
한 쌍을 만지작대기만 하던 엄마가 별안간 라면을 바닥에 내려놓았다. 걱정하고 자시고 할 것 없이 그냥 라면을 먹고
싶지 않은 모양이었다.-사실 그것도 걱정할 만한 내용이었다만.-
냄비 손잡이를 강하게 붙잡고 있는 손가락 마디마디가 곧
부러질 것처럼 가늘었다. 나는 먹는 게 부실하니 그럴 수밖에 하고 생각하면서도 엄마가 측은해 견딜 수가 없었다.
엄마가 무릎을 세워 앉아 있다가 천천히 자리서 일어났다.
온 몸에 힘이 잔뜩 빠진 듯 발걸음이 땅에 질질 끌렸다.
집이 원체 좁아 엄마는 다리를 얼마 움직이지 않고서 부엌에 도착할 수 있었다. 엄마가 퀭한 눈두덩을 문지르며 구닥다리 밥솥을 내려다봤다. 눈가에 촘촘히 배겨 있는 속눈썹들은
금세 아래를 향했다. 현기증이 이는 것 마냥 엄마는 바들바들 떨리는 손으로 밥솥을 열었다. 실로 힘겨워 보이는 몸짓이었다. 밥솥은 보온도 되고있지 않았는지 속에서 밥알들이
한 덩이로 뭉쳐져 냉기를 풀풀 날리고 있었다. 매번 따뜻하고 갓 지은 밥만 들어있던 밥솥이 갑자기 낯설어 보였다. 그런 건 먹으면 안 되는데. 내 우려가 무색하게 엄마는 어느새 숟가락을 가져와 그 한 덩이를 접시에 퍼내고 있었다.
엄마가 누런 밥을 꾹꾹 눌러보다가 생수를 들이부었다. 자주 먹던 물밥을 해 먹으려는 것 같았다. 저러니까 어지럽지.
나는 속으로 밭은 숨을 내쉬며 엄마가 하는 행태를 쭉 지켜보았다. 조금 있다 엄마가 채 다 풀어지지도 않은 밥알들을
마구잡이로 퍼 입안에 욱여넣었다. 그건 배고픔을 해소하기 위해 하는 식사라기보다는 속이 허해 아무거나 닥치는 대로 먹는 식사에 가까웠다. 정신없이 움직이던 손이 점차 굼떠졌다. 간간이 끅끅대는 소리도 들렸다. 엄마는 입가에 묻은
밥풀을 떼어낼 생각도 못하고 계속 수저질만 했다. 울음을
참으려는 듯 엄마의 입술이 꾹 닫힌채 실룩거렸다.
엄마는 다 불어터진 그 라면을 들고와 한 숟가락을 떠 먹더니 결국 왕 하고 울음을 터뜨렸다.
나는 그제야 비로소 깨달았다. 엄마를 두고 그렇게 죽어서는 안 됐다. 어떻게든 살았어야 했다.
딸. 엄마 딸로 태어나줘서 고마워. 엄마가 먼저 딸 곁을 떠나서 미안해. 좀 더 곁에서 챙겨주고 싶었는데 그게 마음대로 되질 않았네. 엄마 인생은 우리 딸이 있어서 충분히 행복했고 즐거웠어. 딸 너는 충분히 멋진 사람이야. 스스로를 깎아내리지 말자 그리고 딸 너는 잘하는 게 없는 게 아니야. 아직 잘하는 걸 못 찾았을 뿐이야. 지금은 그저 길 위에서 헤매고 있을 뿐인 거야. 지금은 딸이 이리저리 방황하더라도 곧 표지판을 찾아 길을 찾을 수 있을 거야. 남들보다 늦는다고 남들보다 못하다고 스스로를 탓하지 말자. 엄마 딸로 태어나줘서 정말 고맙고 사랑해. 우리 딸은 좀 더 천천히 많은 세상을 경험했으면 좋겠어. 나중에 우리 딸이 경험한 세상이 어떤 곳이었는지 엄마 만나면 꼭 얘기해 주기야 알았지? 딸 너무 조급해 하지 마 엄마 딸은 할 수 있어. 오늘도 힘내고 엄마가 우리 딸 항상 사랑해.
하고 말씀해 주셨을 거예요
사람마다 달리는 방법 달리는 길이 달라서 내겐 늦은 것일지라도 다른 사람에겐 빠르게 보일 수 있고 그 반대가 될 수도 있대요 그러니까 너무 조급해하지 마요 저도 어머니를 일찍 잃어서 그런가 어머니가 계셨다면 제게 이런 말을 해주지 않을까 싶어서 한 번 적어봤는데 불쾌했다면 미안해요 그리고 잘 하고 있으니까 우리 오늘도 같이 힘내요 ☺️
@@다인-w7l 불편하다뇨... 학교가는길에 읽으면서 간신히 참다가 학교 도착하자마자 엉엉 울었어요..감사해요.. 엄마가 평소에 쓰던 말투랑 비슷해서 그런지 더 .. 감사합니다 ㅠㅠ
ㅅㅇㅇ님 어머니는 후회하지 않으실 거에요
ㅅㅇㅇ님이 태어났다는 거 자체만으로도 ㅅㅇㅇ님 어머니께서는 행복하실거에요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많이 서툴다는데
딸도 딸이 처음이라 많이 서툴 뿐이에요
너무 자책하지 말고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면 좋겠어요
제가 이렇게 바라요 부디 행복하세요
많이 힘드시군요... 그러나 견디고 견디면 분명히 좋은 나날들이 찾아올거에요.
세상은 생각보다 좋은 일들도 있고, 따뜻한 사람들이 있어요. 당신도 좋은 사람이 되길 축복해요. 본적은 없지만... 사랑해요~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