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에서 군생활했는데 우리 소초장이 동물 좋아해서 동물들 괴롭히지 못하게 했음. 곤충을 제외하고는 동물들은 건들지도 말고 함부로 죽이지 말라고 했는데 그 이유가 우리처럼 실탄들고 근무하는 곳에서는 함부로 생명을 죽이면 안된다. 우리가 죽이는건 오로지 북괴군이다 라고 항상 강조함. 나중에 고라니도 사람봐도 안 도망가고 두꺼비도 안 도망감. 여름에 벌레 빨아들이는 블랙홀 기계 있는데 아침에 되면 항상 꽉차있었는데 그거 버리는거 고생이었는데 항상 두꺼비가 와서 바닥에 놔두면 다먹고 갔음. 주임원사님도 항상 와서 칭찬해주고 감. 그러면서 하시던 말이 소초 분위기는 그 소초에 동물들만 봐도 알 수 있다고 소초에 분위기 나쁘면 동물들이 사람만 봐도 도망가고 병사들이 동물들 잡아다가 괴롭힌다고 하시더라.
맞습니다. 실탄을 다루는 부대의 경우에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생명을 죽이는 것이 좀 꺼려지죠. 물론 파리 모기 등은 아니지만. 옆 gop 로 대리 소초장으로 간 적이 있는데... 어떤 분대장이 쥐 끈끈이에 집힌 쥐를 토치로 살아있는 체로 죽이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때 화를 내기는 했지만 벌을 줄 일은 아니었는데.... 그런 소대는 결국 병들 간 초소에서 구타가 비일비재했다는게 나중에 드러났죠. 동물을 보면 그 분위를 알 수 있어요.
주말에 군종병으로 일하다가 지금에서야 댓글 다네요.... 오늘 이야기는 재밌는 동물이야기네요 ㅋㅋㅋ저희다 사격장 진지공사하다가 새끼고라니를 많이 보는데 진짜로 사랑스럽더라구요 ㅎㅎ 오늘 사연도 재밌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벌써 중복이 지났는데 삼계탕이나 음식으로 몸보신 하셨습니까?? 이젠 정말 비가 끝나면 무더위가 찾아올거 같습니다... 벌써 8월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긴 훈련끝에 휴가도 보이네요 ㅎㅎ 비와 태풍이 자주온다고 하니 비로인한 피해없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항상 얘기들어주시고 여러가지 사는 이야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가족분들과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
저희 부대 대문 앞에는 강아지 한마리가 있었죠. 딱히 누가 키우는 주인있는 개가 아니고, 그냥 떠돌이 들개였는데, 생긴게 귀엽고 제법 애교도 있어서 외박이나 면회자 장병들이랑 가족들에게 이쁨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언제는 행군가는 길까지 쫄래쫄래 쫓아다니면서 쉴때는 같이 쉬고, 걸을 때는 기수 옆에서 보조까지 맞춰서 힘든것도 모르고 행군을 돈 적도 있었죠. (중대장님은 개도 버티는데 사람이 못 버티셔야 되겠냐며 저희를 갈구시고...ㅋㅋㅋ)
2024.06.03에 입대해서 이제는 자대 배치받고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군대가기전에도 재미있게 보고있었는데 이제 자대배치받고 보니 사소한거 하나하나도 다 공감이 가고 재미있네요.옛날에 올리신 ROTC하다가 재입대해서 병장부터 하는 신병? 상황비슷한 사람이 며칠전에 저희 부대 와서 그 영상이 자꾸 생각나더라고요 ㅋㅋㅋ군대입대전에도 보고 군대에서도 보고 항상 재밌습니다.화이팅!!🎉
복어 없어졌다는 얘기 듣고 단박에 예상했심다 ㅎㅎ 복어 키울 때 가장 중요한게 뚜껑 닫는겁니다. 안그러면 퇴근하고 집에 왔을 때 멸치되어있는 복어를 볼 수 있죠. 지금도 복어 3마리 키웁니다. 키우기 엄청 힘들지만 엄청 귀여워요. 특히 합사가 안되서 "어항 안에는 오직 나에게 물려본 물고기만 존재한다" 라는 명언이 있죠. 얘가 못덤빌거라는 생각에 대형어랑 합사시켰다가는 깝죽거리는 쬐깐한 복어를 잡아먹은 대형어가 다음날 독으로 죽어서 동동 떠있고 ㅎ
등줄쥐... 저도 경기도 연천에서 군생활해서 유행성 출혈열이 이 지역에서 무서운 병이라고 귀에 딱지가 앉도록 교육받았죠 저 쥐가 희귀한 쥐인줄 알았더니 저 지역에선 쥐나왔다 하면 저 쥐더라구요? 저 병으로 군인들 사망자도 있었다 들어서 저 쪼만한 쥐를 무서워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ㅋㅋㅋ
저도 최전방에서 이등병부터 일병 생활을 했었는데, 3소대 쪽 섹터에서 천연기념물인 민물 거북이인 남생이 한 마리를 발견해서 키우다가, 한 마리 더 발견해서 총 두 마리를 저희 중대에서 키웠었죠. FEBA로 철수한 이후에도 독립 중대 막사 중앙 출입문 쪽에 수조를 설치해서 키우고 있었는데, 한 번은 제가 있었던 분대 후임 중에 말썽을 자주 부리던 녀석이 갈굼 좀 먹은 것 때문이었는지 비가 오는 날에 두꺼비를 잡아다가 남생이 수조에다 넣어버리는 바람에, 당시 당직사관이 그 광경을 보고 열 받아서는 "어떤 ㅅㄲ가 남생이 수조에 두꺼비를 집어넣었냐!"며 불호령을 내렸고, 그 때문에 저희 분대에서 수조를 닦는다고 고생을 좀 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중대원들 중 일부가 주변 풀밭에서 여치나 메뚜기 등을 잡아서 남생이들 먹이로 던져주고, 그 때문에 수조 물이 빨리 더러워지는 것 때문에 간부들이 절대 벌레 같은 걸 잡아서 수조에 넣지 말라고 했었죠.)
@@winshc ㄴㄴ 정지혁이 무뇌중 보고 자기 관물대에서 뽀글이 꺼내서 끓여오라고 시켰음. 근데 무뇌중이 실수로 어항을 깨트려 버렸는데, 그걸 정지혁이 봐버림. 열받은 정지혁은 무뇌중을 죽여패기 직전에, 무뇌중이 고양이가 그랬다고 구라침 (무뇌중은 김창후의 고양이의 존재를 알고 있었음. 그래서 자기 살기 위해서 고양이를 팔아버렸음)
저도 철원에서 초임 하사 시절에 이등병만도 못하는 군생할 하면서 많이 힘들고 외로웠는데 부대 작업중 작고 귀여운 도마뱀 하나를 발견해서 BOQ로 데리고 와서 키웠습니다 이름도 "리처드"라고 부르며 퇴근하면서 BOQ 주변에 있는 벌래들을 채집해서 먹여주었습니다 그렇게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려는 시즌에 동면을 해야하니 인터넷으로 알아보던 중 벌래를 잡아서 주려고 했는데 리처드가 움직이지 않더군요 그렇게 BOQ 주변에 삽으로 파서 묻어주었습니다 ㅠㅠ
두번째 사연 뭔가 유해발굴때문에 지뢰제거 작전 파견온 부대같은데...혹시 5사단 27연대 2대대 오신건 아닐지? 당시 유해발굴 차량 운전병이었는데 부대 연병장 옆에 큰공터 컨테이너 생활관 놓고 공병대대 인원들이 살았는데 너무 열약한 환경에서 살아서 불쌍했음 사지방도 컨테이너에서 막사로 옮겼고..편의시설도 못썻을텐데ㅠ
철원에서 군생활했는데 우리 소초장이 동물 좋아해서 동물들 괴롭히지 못하게 했음. 곤충을 제외하고는 동물들은 건들지도 말고 함부로 죽이지 말라고 했는데 그 이유가 우리처럼 실탄들고 근무하는 곳에서는 함부로 생명을 죽이면 안된다. 우리가 죽이는건 오로지 북괴군이다 라고 항상 강조함. 나중에 고라니도 사람봐도 안 도망가고 두꺼비도 안 도망감. 여름에 벌레 빨아들이는 블랙홀 기계 있는데 아침에 되면 항상 꽉차있었는데 그거 버리는거 고생이었는데 항상 두꺼비가 와서 바닥에 놔두면 다먹고 갔음. 주임원사님도 항상 와서 칭찬해주고 감. 그러면서 하시던 말이 소초 분위기는 그 소초에 동물들만 봐도 알 수 있다고 소초에 분위기 나쁘면 동물들이 사람만 봐도 도망가고 병사들이 동물들 잡아다가 괴롭힌다고 하시더라.
지나가던 철원군민 입니다.
열악한 철원환경에서 복무하시고 무사 전역하시기까지 고생많으셨습니다.
민통선 내에서의 농민들 보호를 위해 고생하신것에 대해 감사인사 드립니다.😊
와 우리부대 선임은 출산한 들개 나무로 패던데
맞습니다. 실탄을 다루는 부대의 경우에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생명을 죽이는 것이 좀 꺼려지죠. 물론 파리 모기 등은 아니지만. 옆 gop 로 대리 소초장으로 간 적이 있는데... 어떤 분대장이 쥐 끈끈이에 집힌 쥐를 토치로 살아있는 체로 죽이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때 화를 내기는 했지만 벌을 줄 일은 아니었는데.... 그런 소대는 결국 병들 간 초소에서 구타가 비일비재했다는게 나중에 드러났죠. 동물을 보면 그 분위를 알 수 있어요.
생명을 함부로 죽이면 그 업이 그대로 돌아 옵니다.
@@hayek5783 동감합니다. 그냥 사필귀정이라고 봅니다.
저 중사는 진로를 잘못잡은거같은데 ㅋㅋㅋ에버랜드나 롯데월드 동물원에 취직했어야..
두번째 사연의 중대장은 그래도 융통성이 있으면서도 능력있는게 교육받기전엔 몰랐으니 넘어가고 교육받은후 풀어주었기에 구두경고로 끝낸다음 검진을 해서 혹시모를 사고를 미연에 방지했잖아..
저도 동감입니다~^^
애들 강제로 데려다 사회랑 단절시켜놓고 저렇게 일처리 하는게 매우 정상인듯
주말에 군종병으로 일하다가 지금에서야 댓글 다네요....
오늘 이야기는 재밌는 동물이야기네요 ㅋㅋㅋ저희다 사격장 진지공사하다가 새끼고라니를 많이 보는데 진짜로 사랑스럽더라구요 ㅎㅎ
오늘 사연도 재밌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벌써 중복이 지났는데 삼계탕이나 음식으로 몸보신 하셨습니까?? 이젠 정말 비가 끝나면 무더위가 찾아올거 같습니다... 벌써 8월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긴 훈련끝에 휴가도 보이네요 ㅎㅎ
비와 태풍이 자주온다고 하니 비로인한 피해없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항상 얘기들어주시고 여러가지 사는 이야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가족분들과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
저희 부대 대문 앞에는 강아지 한마리가 있었죠.
딱히 누가 키우는 주인있는 개가 아니고, 그냥 떠돌이 들개였는데, 생긴게 귀엽고 제법 애교도 있어서 외박이나 면회자 장병들이랑 가족들에게 이쁨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언제는 행군가는 길까지 쫄래쫄래 쫓아다니면서 쉴때는 같이 쉬고, 걸을 때는 기수 옆에서 보조까지 맞춰서 힘든것도 모르고 행군을 돈 적도 있었죠. (중대장님은 개도 버티는데 사람이 못 버티셔야 되겠냐며 저희를 갈구시고...ㅋㅋㅋ)
그 개는 겁내 행복했을듯 ㅋㅋㅋ
근데 개가 더 끈기가 있어요 ㅋㅋㅋㅋ
2024.06.03에 입대해서 이제는 자대 배치받고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군대가기전에도 재미있게 보고있었는데 이제 자대배치받고 보니 사소한거 하나하나도 다 공감이 가고 재미있네요.옛날에 올리신 ROTC하다가
재입대해서 병장부터 하는 신병?
상황비슷한 사람이
며칠전에 저희 부대 와서 그 영상이 자꾸 생각나더라고요 ㅋㅋㅋ군대입대전에도 보고 군대에서도 보고 항상 재밌습니다.화이팅!!🎉
23년 6월 20일 입대자입니다. 저도 자대배치 받은 이후로 보고있는데 제 군생활을 함께하고 있는 유튜브라서 더 와닿네요. 25년 12월은 금방 올 겁니다. 힘내세요!!
언젠간 여기 사연 보내려고 열심히 군생활 중입니다. 늘 잘 보고 있어요~
그래도 별일없이 무사히 전역하는게 최고입니다 ㅎㅎㅎ
보낼만한 사연 없이 군생활 하는게 최고죠 군생활 건강하고 아름답게 잘 하셔요 ^_^
감사합니다 ㅎㅎ
멋진 생각입니다. 고되고 힘든 일도 더 잘 견뎌낼수 있을 것 같네요.
미키키운중대장 참현명한 장교네요
우리 부대도 토끼 키웠었는데 주말에 야외 풀어 놓았을때 풀 잘못 뜯어 먹고 하늘나라로...
장례는 분대장 주도하에 엄숙히 이루어졌습니다.
연락 이라도 했음 조문이라도 갔을텐데
@영호이-k4n 저런...안그래도...
옆내무반에 키우는 거북이가 조문하고 갔어요.
휴가나와 본가왓습니다. 이걸 보는중에 아버지도 흥미가지셔서 같이보고 영상 재밋게 잘 만들엇다며 칭찬을 하시며 현재 컴퓨터로 다른영상도 보고 계십니다. 다양한 연령층도 재밌게 볼수있는 영상을 제작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항상 잘보고있으며 앞으로도 응원합니다.
고생 많아요. 푹 쉬다가 가세요
힘내세요^^
언제나 즐거운 군썰 재미있습니다.
일주일에 하나씩 업로드로 만족합니다. 원래 식사도 맛있게 먹는법은 조금 아쉽다 싶을때 그만먹는거라고 하잖아요.
뭔가 아쉽다고 느낄때 오래 오래 맘속에 간직할꺼 같네요. 항상 건강챙기시고 행복하세요.
복어 없어졌다는 얘기 듣고 단박에 예상했심다 ㅎㅎ 복어 키울 때 가장 중요한게 뚜껑 닫는겁니다. 안그러면 퇴근하고 집에 왔을 때 멸치되어있는 복어를 볼 수 있죠. 지금도 복어 3마리 키웁니다. 키우기 엄청 힘들지만 엄청 귀여워요. 특히 합사가 안되서 "어항 안에는 오직 나에게 물려본 물고기만 존재한다" 라는 명언이 있죠. 얘가 못덤빌거라는 생각에 대형어랑 합사시켰다가는 깝죽거리는 쬐깐한 복어를 잡아먹은 대형어가 다음날 독으로 죽어서 동동 떠있고 ㅎ
복어와 공멸 ㄷㄷ
식용복어 맛있죠 한강하류에서도 황복어인가가 잡혔었었고요
복어 많이 먹다가 생태먹으면 맛이 없어요 ㅎㅎㅎ
군대가 놀거리가 너무 없다보니 어떤 부대든 동물 관련 이야기는 꼭 있네요ㅋㅋ 오늘도 너무 재밌네요
5:57 이거 보는 순간 "미친! 복어를 맨손을 잡아?!"라고 깜놀 ㅋㅋㅋㅋㅋㅋㅋㅋ
동물관련 에피소드 정말 재미있네요 ㅎ
와;; 복어는 진짜 식겁했겠습니다.
말라 죽은 복어 하니, 마른멸치들 사이에서 말라 비틀어진 새끼복어 짤이 생각나는군요...
복어는 먹이에 따라 후천적으로 독이 생기는데 어항에서 사료 먹여서ㅠ키웠으면 독이 생기지는 않았을겁니다.
해초 먹고 축적된다 하니 아마 이분 말씀이 맞을겁니다.
근데 야생에서 잡아온거라 이미 축적될대로 축적됐을듯요..
페트병에들어같다니까
새끼같은데
독이있더라도옅어지지삲을까요?
두번째 썰은 옛날영화 아웃브레이크 도입부같네요. 여자애가 떠돌이 원숭이 하나랑 친구 먹고 먹을거 가져다 주면서 지내는데 알고보니 도시 하나 정도는 초토화 시켜버릴 수 있는 바이러스를 지닌 치명적인 동물이었다는;;;
오늘도 제일로 좋아하는 시간이 왔네용~!
두번째 이야기 중대장님 멋지네
등줄쥐 유행성출혈열...진짜 죽울 수 있음....
유행성 출혈열 무섭죠. 제 아버지도 그것땜에 헬기타고 수도병원에 실려갔습니다.
아마 한타바이러스..였던걸로 기억하네요
마지막 미안해로 끝나는 거 뭔가 귀엽네 ㅋㅋㅋㅋ
방개를 주워와서 페트병에 넣구서 키우던 선임이 있었습니다. 매일 저희가 해수당직이라고 해서 바닷물 갈아주고 고동잡아서 깨서 넣어주고.... ㅋㅋㅋㅋㅋ 선임 휴가 나갔을때 간부가 버리라고 했다며 거짓말 하고 바다에 방생해 줬었죠.
군대에서 보는 오인용은 못 참지😊
2010년대부터 보던 데빌 삼촌
계속 보게되는 동네 오래된 음식점같은 느낌
항상 주일마다 잘보고 있어요~~^^ 오늘 영상 잘 봤습니다~^^ 건강 챙기시면서 일하세요~
등줄쥐... 저도 경기도 연천에서 군생활해서 유행성 출혈열이 이 지역에서 무서운 병이라고 귀에 딱지가 앉도록 교육받았죠 저 쥐가 희귀한 쥐인줄 알았더니 저 지역에선 쥐나왔다 하면 저 쥐더라구요? 저 병으로 군인들 사망자도 있었다 들어서 저 쪼만한 쥐를 무서워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ㅋㅋㅋ
저도 연대 RCT 훈련을 앞두고 임진강 쪽 강안 진지의 제초 작업을 갔을 때 등줄쥐 한 마리가 기어 다닌 걸 봤던 적이 있었죠.
저도 최전방에서 이등병부터 일병 생활을 했었는데, 3소대 쪽 섹터에서 천연기념물인 민물 거북이인 남생이 한 마리를 발견해서 키우다가, 한 마리 더 발견해서 총 두 마리를 저희 중대에서 키웠었죠.
FEBA로 철수한 이후에도 독립 중대 막사 중앙 출입문 쪽에 수조를 설치해서 키우고 있었는데, 한 번은 제가 있었던 분대 후임 중에 말썽을 자주 부리던 녀석이 갈굼 좀 먹은 것 때문이었는지 비가 오는 날에 두꺼비를 잡아다가 남생이 수조에다 넣어버리는 바람에, 당시 당직사관이 그 광경을 보고 열 받아서는 "어떤 ㅅㄲ가 남생이 수조에 두꺼비를 집어넣었냐!"며 불호령을 내렸고, 그 때문에 저희 분대에서 수조를 닦는다고 고생을 좀 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중대원들 중 일부가 주변 풀밭에서 여치나 메뚜기 등을 잡아서 남생이들 먹이로 던져주고, 그 때문에 수조 물이 빨리 더러워지는 것 때문에 간부들이 절대 벌레 같은 걸 잡아서 수조에 넣지 말라고 했었죠.)
ㅋㅋㅋ 천연기념물을 키우다니 그것도 군대에서
오늘 얘기들을 보니까 예전에 오인용에서 봤던 김창후가 몰래 키우던 고양이 생각나네요..
창고에서 발견되서 김창후가 몰래 관물대에서 기르다가 정지혁때문에 무지개 다리 건넜던...
@@ThomasKim0128 정확하게는 정지혁이 키우던 뱀장어 장룡이 있는 어항 박살내고 장룡 밟아죽이고 그걸 고양이가 했다고 구라친 무뇌중 때문에...
그때 이뱅 김창후가 이성을 잃어서 정지혁을 막 두들겨 팬~~~줄 알았더니 이 역시 꿈이어서 더 슬펐다는. 근데 그게 고양이가 정지혁 병장이 애지중지 어항에서 키우던 장룡을 잡아먹어서 그렇게 된 거 아니었나요? 정지혁 병장 입장에서도 이성을 잃을만 했죠
@@winshc ㄴㄴ 정지혁이 무뇌중 보고 자기 관물대에서 뽀글이 꺼내서 끓여오라고 시켰음. 근데 무뇌중이 실수로 어항을 깨트려 버렸는데, 그걸 정지혁이 봐버림. 열받은 정지혁은 무뇌중을 죽여패기 직전에, 무뇌중이 고양이가 그랬다고 구라침 (무뇌중은 김창후의 고양이의 존재를 알고 있었음. 그래서 자기 살기 위해서 고양이를 팔아버렸음)
김창후는 그 고양이를 데려오면서 이름을 지어주는데..... 그 이름이 보아(BOA) 였음...
@@유동주-o2l 아 보아였어요.. 계속 뭐였지 했었는데..
저도 철원에서 초임 하사 시절에 이등병만도 못하는 군생할 하면서 많이 힘들고 외로웠는데
부대 작업중 작고 귀여운 도마뱀 하나를 발견해서 BOQ로 데리고 와서 키웠습니다
이름도 "리처드"라고 부르며 퇴근하면서 BOQ 주변에 있는 벌래들을 채집해서 먹여주었습니다
그렇게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려는 시즌에 동면을 해야하니 인터넷으로 알아보던 중
벌래를 잡아서 주려고 했는데 리처드가 움직이지 않더군요 그렇게 BOQ 주변에 삽으로 파서 묻어주었습니다 ㅠㅠ
동물들을 사랑한 중사란 단어만 글만 들어도 너무 좋네요.😅😊
3:46 9번째 naver 뭐죠 ㅋㅋㅋㅋ
기다렸다 보는 재미가.. ㅎ
밐 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군대 얘기 누가 재미없대.. 넘 재밌어서 정주행중
DMZ에 동물원을 만들겠다고? 첫번쨰 병사분 대단하시네...;;
첫 번째 사연 중사님 대단하신 분이군여.. 전역하시고 동물원 사육사로 취업하셨을 듯
등줄쥐 검색해보니깐 진짜 귀엽네요
여윽시 주말엔 오인용!
형 많은건 안바라고 지금처럼 늘 매주마다 같은시간에 뵀으면 좋겠습니다 ㅋㅋ
오늘은 병, 부사관, 장교 썰이 다 나오네요😊 정말 잘 봤습니다❤
복어가 점프사를 많이 해요 ㅋㅋ
10분짜리 4회 짜리 에피소드라니 이건 귀하군요!
gop의 1년은 진지공사 - 예초 - 진지공사 - 제설
그리고 사이사이에 수많은 근무와 비상 출동, 상황 조치 훈련으로 이루어지죠 ㅋㅋㅋ
곧 40만 미리축하드립니다 영상 항상 잘보고있습니다
맛있는 이야기,,,잘 들었습니다,오늘은 장교님도 제보해주셨군요...해군도,공군도....!!!기대!!!
군대썰은 역시 무한대에 수렴한다. 데빌님은 끝없는 소재로 땡잡으신듯 ^^
들쥐 배설물을 통해서 유행성 출혈열 옮는 거인데 큰 일 날 수 있었네요
오늘도 잘보고갑니다~! 군생활하면서 저런 추억은 없지만 다른분의 추억은 늘 재밌네요ㅎㅎ
진짜 플래쉬 에니메이션 초창기에 졸라맨과 더불어 오인용을 재미있게 본 1인 으로서 꾸준히 지금까지 영상을 보여주심에 장석조 감독님께 감사드립니다
저희 행보관님은 매일 행정반에 앉아 야생동물 다큐멘터리를 시청했었죠.
볼 때마다 재밌있어요 일주일에 한번이어도 좋으니 끊기지만 말아주세요.. ^^
오늘은 무난한 사연이네요 ㅎ
최송희 하사 빨리 진급시켜 주게 구독자 100만 가자 최송희 하사 목소리 좋아요
일주일에 사연이 몇 개 쯤 오나요?? 사실 저도 사연 보냈는데.. 제 이야기도 만들어주시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서요
군대 있어야할 사람이 아니고 촌에 땅을사서 농장주인이 저있는지.. 군대는 놀라워
형님 항상 잘 시청 하고 있습니다 화이팅
최송희하사도 20년 채우면 연금 나오나요?😊
무더위 조심하세요~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항상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요일 이 시간이 기다려지는 이유
"복어끼리 서로 잡아먹나?" 난 왜 이부분이 제일 웃기지?? ㅋㅋㅋㅋ
작은 복어라 국통에다 던졌으면 초토화될 뻔했네
안녕하십니까? 장석조 감독님. 이 영상을 보니까 저희 동생이 생각납니다. 저희 동생도 물고기, 곤충 등을 기르는 것을 좋아해서 이렇게 보냅니다.
커여워 고라니짱 동물은 사랑이지
작가님 영상하나여도 되니까 아프지마시고 오래오래 사세요!
네 감사합니다 😊
21번째 댓글..
오늘 사연 종합 : 군 동물농장~^^
산정상에서 시청하고갑니다^^
늘 감사합니다
아주 재미 잇네요
잘보고가용
매번 감사합니다!
@@team5p 😄
면접 3일전 잠시 들렀다 갑니다 넘 떨려서 걱정입니다
응원하겠습니다!
항상 매주 일요일 어릴때 머털도사나 원더키디 보듯( 심지어 시간대도 비슷) 보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최송이 하사님 진급을 위해 구독 박았습니다
하긴... 나쁜 마음 먹은 인원이 복어를 가지고 나쁜 짓을 할 수도 있으니....
왜 의경 내용은 없습니까~ 여러 군생활을 한 내용들도 많을텐데 아쉽네요~
오인용은 딱 일요일에 뜨면 바로 보게됨 ㅋ 일요일이구나 하면서 봄ㅋ
저희부대 행정반에서는 토끼, 고양이, 거북이, 금붕어, 사슴벌레를 키웠습니다.
관물대에서 사슴벌레 키운 친구 생각나네요..
저는 최전방에서 고라니, 너구리, 멧돼지를 본 적이 있었고, 여름철 밤에는 솔부엉이가 철책 위에 앉아 있거나 경계등 주변을 날아다니는 산누에나방을 사냥하는 광경을 본 적이 있었죠.
저흰 두꺼비...ㅋㅋㅋ
@@seunghwankim481김호창?
장수 풍뎅이 유충 초등학생이
버려서 키워봤는데
흙만 퍼먹어도 그리 커지는거 보고
참 신기했는데...
최송히 중사를 보기위해 구독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근데 채송희 하사님 목소리 너무 좋으신듯...
노드통신장비 보고 추억에 젖어듭니다.ㅋㅋㅋㅋ 운천에 '별미촌' 국밥집 맛집이였는데
진짜 군대는 시간이 남아도 너무 남는다
CCTV 보면 새나 짬타이거 찾아보는게 일상
나도 동물 을 너무 좋아 해서
간부 한테 엄청 깨졌음
최송희 하사님 진급을 위해 저만의 법칙(?)이었던 구독5개를 구독6개로 오늘 늘였습니다. 옛날사람이라 구독이 많으면 번잡해서 싫어서 5개에서 더하면 빼고 이랬는데 이제6개를 유지하겠습니다. 구독도 안하고 매번 보면서 좋아요만 눌러왔는데 항상 좋은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송희 하사님 중사진급 가즈아~~~
퍼리 중사라니 이건 귀하군요..
일주일에 한번씩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무리하시면 건강 악화로 이어지실 수 도 있으니 ..
두번째 사연 뭔가 유해발굴때문에 지뢰제거 작전 파견온 부대같은데...혹시 5사단 27연대 2대대 오신건 아닐지? 당시 유해발굴 차량 운전병이었는데 부대 연병장 옆에 큰공터 컨테이너 생활관 놓고 공병대대 인원들이 살았는데 너무 열약한 환경에서 살아서 불쌍했음 사지방도 컨테이너에서 막사로 옮겼고..편의시설도 못썻을텐데ㅠ
멪밭쥐랑 등줄쥐가 햄스터보다더 정가고 귀여운거 같아요….😊
바로 튀어왔습니다! 잘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시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최송희 하사 진급시키려고 구독누르고 갑니다. 피일 승!
군대 생활을 하다보면 너무 심심해서 이것저것해보는게 일상이 됩니다
그래서 드루이드가 되어서 전역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죠 ㅎㅎㅎㅎㅎ
비스트 마스터
와!!! 1분전영상!!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항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3:47 깨알같은 '네이버'.....
이번 에피소드는 재밌게 보고 갑니다.
영상 잘보고 갑니당^^ㅎㅎㅎㅎ
항상 감사합니다😊
@@team5p
🥰🥰🥰🥰🥰🥰
고생하싶니다. 오인요
백만 가서 최송이 상사 가요😊
저 군시절 말년때 달팽이랑 청개구리 키웠던 기억 납니다~~
말출 직전에 풀어준 기억이 나는대 잠시 회상했습니다
두번째 사연은 한탄 바이러스네요..저도 군생활 중 본적있음 등줄 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