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시는 부분이 맞습니다. 제가 영상에 언급한 시카고 또한 운하 사업으로 인해 오래전 강의 형태와 높이를 조정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도시 보스턴, 뉴욕에(예를 들어 허리케인 센디)가 강타했을 시 침수됬던 부분을 옛 지도들과 오버레이 해 본다면 상당부분 매립이 된 부분과 일치합니다. 따라서, 뉴욕은 이미 앞으로 올 기후 위기에 대응해 빅유프레젝트, 생물등을 이용한 자연 방파제 등 아주 오래전부터 침수 피해에 대한 다양한 계획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마도 조경과 환경을 공부하시는 분들이 이 영상을 보신다면 꽤나 불편하신 부분이 많으실텐데 시간상 이 영상에서는 환경에 대한 부분을 배제하고 도시가 도시로서 작동할 수 있는 이유인 집적효과와 근접성을 매립이라는 인류의 수평적 도시 확장 방식을 통해 설명하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도시들이 기후위기의 피해와 대응방식등 환경적인 부분을 따로 다른 영상에서 다루려고 계획중입니다. 영상에도 설명했듯이 인류의 생활과 경제적 공간의 확장이라는 이점을 가져갈 것인가 아니면 자연을 보존하고 섭리에 순응할 것인가라는 물음을 하였습니다. 또한 '자연을 파괴함으로써 더 좋은 자연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물음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댓글을 보며 역시 도시는 다양한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살아가는 공간이라는 확신라는 확신이 듭니다. 좋은 의견 매우 감사드립니다!
꽤 오래된 얘기긴한데 과거 모 언론사 입사시험에서 지원자들에게 한강을 주제로 작문을 해보라고 했더니 한강 이남과 이북의 단절과 격차에 대한 내용이 거의 대부분이었다고 하죠. 한강이 넓어서 좋은 점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대도시 한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강으로서는 너무 넓어서 도시 기능이 단절되는 효과를 가져오는건 명백한 사실이라고 봅니다. 그런 차원에서 봤을 때 충분히 생각해볼 수 있는 내용 아닐까 싶네요. 물론 현실화되려면 적절한 치수방안이 병행이 되어야겠고요. 중요한건 그냥 기존의 관점을 보수적으로 유지하면서 이건 이래서 안 되고 저건 저래서 안 되고 하다보면 미래에 대한 중대한 변화는 그 어떤 것도 제대로 시도해 볼수가 없다는거죠.
이건 무슨.. 너무 말도안되고 극단적인 방법이네요 강남/강북의 집값 차이와 단절을 모두가 싫어하지 않을 뿐더러, 한강을 메꾸는 순간 서울은 서울 시민의 최대 휴식공간, 서울의 아이덴티티, 용적률 제한과 건축법 규정 때문에 다 똑같이 생긴 깍두기 빌딩들 사이에 하늘이 보이는 보이드공간을 그저 '땅을 추가하면 좋을거야' 라는 발상으로 메워버리는건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니네요 또 이미 90년대에 아파트들을 짓느라 모래도 거의 바닥나서 질좋은 민물모래를 가져오려면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것 같아요
자원과 인구를 한 데 묶는 것은 기술융합에서 오는 에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굉장히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부산에도 서울과 같이 젊은 세대들의 발을 묶어줄 상업지구들과 테크노벨리들을 개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북과 강남의 생활권 통합을 위해 한강을 어느정도 매립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음.... 한강 재개발 목표의 우선순위중 1위는 우기중 배수역활 입니다. 이건 옜날이나 미래나 절대 변할수가 없어요. 청계천 재개발이 지금 형태가 최선이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쥔장 말대로 강 중앙에 "인공"섬을 조성한다면 그부분만 유속이 빨라지기 때문에 하변부 둑의 손상이 심해지거나 아예 넘칠 가능이 높습니다. 이걸 피하자고 여유공간을 조성하면 접근성은 다시 나빠지죠. 한강 개발의 목표순위에 접근성이 1순위가 되면 도로나, 교통수단으로 해결해야지, 공간 자체를 사용하면 안됩니다.
땅 좀 더 쓰자고 한강을 메꿔요? 사진으로만 봐도 한강의 수량이 얼마인지 안 보이시나요? 그 많은 수량이 서울의 중심을 가로지르면서 도시의 기온을 안정 시켜 준다는 건 생각 못하시나요? 한강을 메꾸고 나면 다음 해부터 여름에 도시 열 섬 현상이 가중되고 그나마 더울 때 한번 씩 내리던 소나기도 거의 내리지 않으면서 살기에 더 힘들어 지게 될 겁니다. (소나기는 더위가 절정일 때 주변에서 증발한 수증기가 상공에서 응축 되어 한 번에 쏟아지는건데, 서울의 가장 많은 수증기 증발원이 사라져 버리니 그나마 내리던 소나기 빈도가 확 줄어 들겠지요.) 또한, 댓글에 다른 분도 언급 하셨던데, 서울에 내리는 비가 맨홀을 통해 빠져 나가서 처리되는 총 집합소가 바로 한강 입니다. 그 한강이 사라진다면 아마 대부분의 빗물은 지하철로 들어가서 서울은 장마철 마다 9개 지하철 노선 모두가 완전 침수 상태가 될 겁니다. (지하철로 들어오는 빗물을 빼자고 펌프를 가동 시켜 봐야, 빼낸 빗물은 다시 서울에서 가장 낮은 위치인 지하철로 몰려들겠죠.) 유일한 해결책은 서울에서 서해 까지 이르는 거대 규모의 배수 통로를 만드는 건데, 그 크기가 한강 만 해야 한다는겁니다. 그리고, 수 많은 사람들이 여름 밤에 찾아가서 더위를 식히고 위안을 삼던 한강변 고수 부지는, 뭐 다른걸로 대체 시키기야 하겠지만 도시 사막의 오아시스는 포기 해야겠죠. .
혁신적인 접근이시네요. 비현실적인 제안으로 여겨질수도 있는데, 미국의 사례를 들어 현실적인 가능성까지 제시해주시니 정말 좋은 영상입니다. 한강을 평생 바라보면서 살았지만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외국에 사셔서 그런가 다른 시각에서의접근들 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한강은 이미 충분히 넓어진 상태죠. 한강의 모래들로 잠실을 메우고, 신도시를 건설한 사례는 이미 잘 알려졌고요. 그러나, 한강은 생각보다 변화무쌍합니다. 단순히 비 뿐 아니더라도, 보름달이 뜨는 날이면 여의도 주변 산책로는 조수간만의 차로 인해 물에 잠깁니다. 지금의 한강폭으로도 물에 잠길 정도인데, 더 좁히긴 어려울 것 같아요
비록 현실성은 조금 떨어지더라도 도시계획적으로 보았을 때 충분히 고찰해볼 수 있는 문제인데 너무 시니컬한 댓글들이 많네요 ㅋㅋ 서울 같은 메가시티가 있었기때문에 그나마 여러 자원이 집중되어서 빠른 발전을 이룰 수 있던 것도 사실이니까 서울을 더 좋은 도시로 가꾸는 상상이 잘못된 건 아니죠. 실제로 경부선 전철이나 한강을 경계로 도심이 단절되어 있는 것도 사실이니.. 재밌는 영상 잘 봤습니다~
한강변에 살때 매 여름 장마철마다 한강공원이 물에 잠기는걸 보면서 한강이 참 개발하기 어려운 강이라고 느꼈네요. 일타도시님이 주제로 꺼내신 강을 간척하여 만들어진 도시가 이미 서울인 것 같습니다 ㅎㅎ 원래 한강은 더 넓고 모래사장과 늪지와 섬들이 연속적으로 펼쳐진 넓은 지역이였지요. 전 서울은 남쪽으로 확장해선 안됐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서울은 뉴욕과 뉴저지처럼 분리된 별개의 도시처럼 느껴집니다. 만약 한강을 중심으로 서울을 개발하지 않았다면 어떨까요? 지금보다 더 넓고 모래톱이 형성되어있던 옛 한강을 그대로 남겨두고 동북쪽과 서북쪽으로 도시를 확장해나갔으면 도시가 더 연속적인 형태를 띄고 있었을 것 같네요. 여의도와 강남같은 포지션의 개발이 노도강쪽과 마포 은평 고양덕양구쪽에 만들었을 것이고 북한산을 을 중심으로 도시가 u자 형태로 개발된 형태가 되었겠네요 분단때문에 한강 남쪽으로 개발할 수 밖에 없었던게 아쉽네요 나중에 콘텐츠로 강남을 개발하지 않은 서울 이런거 어떨까요? ㅎㅎ
우선 영상 시청하시고 소중한 시간 할애해서 긴 댓글 달아주시니 감사하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이 채널의 목적 중 하나는 컨텐츠의 내용을 떠나서 사람들마다 살고 싶어 하는 그리고 이랬으면 어땠을까 하는 각자 원하는 도시를 품고 있다는 것입니다. 유투브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됬지만 영상을 통해 여러분들로부터 얼마다 더 많은 것을 배울지 무척이나 기대 됩니다. 콘텐츠까지 추천해주시니 잘 저장해 놓겠습니다. 앞으로도 소중한 의견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역시 타당성 조사는 계획과 개발의 밑거름이죠. 제가 너무 중요한 단계를 건너뛰었습니다. 마치 건축, 조경 도시설계 대학원 스튜디오에 나올 법한 허황된 꿈을 한 번 꿔봤습니다. 제가 실무에서는 그렇지 않은데 유투부에서는 다양한 도시사례들을 설명하기 위해 계속 꿈좀 꿔보겠습니다. 호호호 댓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서울 삽니다만... 실현될 수 없고, 실현되어서는 안되는 아이디어로 보입니다. 가능성 이야기가 아닙니다. 정책적 방향성의 문제입니다. 서울은 더 이상 인구를 더 유인 또는 수용하거나, 부동산가치를 높이는 사업을 해서는 안됩니다. 경기도도 마찬가지죠. 서울을 살릴 수록 지방은 죽습니다. 지방이 다 죽고 나면 나라가 망하겠지요. 지금 전국 지방자치단체 재정자립이 안되서 중앙에서 나가는 교부금이 얼마인지 생각하면, 오로지 서울만을 중심에 놓고 보는 시각이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이런 좋은 능력과 아이디어가 있으시다면 서울이 아니라 지방 거점도시들의 가치를 어떻게 높일 것인가 연구하시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마찬가지로 실현될 수 없는 아이디어겠지만 저는 모든 대학교를 서울/경기도 밖으로 옮기자는 생각도 해봅니다. 인구 밀집, 부동산 투기, 지방 공동화 현상 등의 상당 부분이 강남 8학군, 인서울 대학 등 교육 인프라와 엮여 있다고 보기 때문이죠. 지방 "에도" 고등교육시설을 갖추자는 게 아니라 서울/경기도에서 고등교육시설을 "제거"하는 겁니다. 지방에 아무리 좋은 대학을 갖다 놔도, 곧 서울에 있는 똥통 대학이 "인서울" 이라면서 대접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교육이 옮겨가면, 청년이 옮겨가고, 인구가 움직이면 산업 기반이 지방에 조성될 거라 예상해 봅니다. 능력있는 분들이 지방에 "New 서울"을 건설하는 아이디어들을 내놓는다면 재미있겠네요.
진심어린 댓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주 위험한 생각을 한 번 해봤습니다. 저는 이번 영상을 통해 서울 중심주의자가 되었고 위선자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혹여나 댓글을 볼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해 한 마디 보태겠습니다. 살기 좋은 사회와 국가가 되기 위해선 무엇보다 우리들이 얼마 올바른 선택을 하느냐 일 것 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한국은 도시의 형태가 굉장히 기형적인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머리라고 할 수 있는 서울이 그 크기 뿐만 아니라 문화, 경제 기타 모든 부분 규모와 질적인 면에서 다른 도시들을 잡아먹고 있죠. 아주 무서운 눈덩이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미국과 같이 어느 정도 균형적인 메갈로폴리스(중심 도시들이 선형적으로 연결되 광역적 경제집합체가 되는 경우, 예를 들어, 보스턴과 워싱턴이 연결되는 boswash corridor가 있습니다.)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있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이를 막기 위해 지금까지도 여러 균형발전 정책(대학교를 합쳐 경쟁력을 올린 다거나, 세금에 대한 혜택을 주어 기업 유치를 하려는 시도, 안정적이고 값싼 주거 공급, 광역 교통망을 통한 지방과의 연결성 강화, 공기업을 강제로 이전하는 등등등....)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은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는 곳에서 세금을 걷어 균형 있게 사용하는 선진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에서 공부할 때 한국은 지방자치단체끼리 부의 재분배가 잘 되는 몇 안되는 국가라고 교수님이 그러시더군요. 그렇구나 했습니다......) 여기서 몇 가지 물음과 합의가 필요할 것입니다. 첫째, 우리는 타인의 삶을 어느 정도 강제할 것이며 정부는 이 과정에서 집행자가 아닌 참여자가 될 수 있는가라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균형적 발전을 목표로 한다는 도시계획의 순수성을 위해 그 위치해서 그 기능을 잘 해내고 있는 인프라의 강제 이전은 개인과 기업, 또한 공공끼리의 선택권과 우선순위, 최고의 환경에서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욕망과 굉장히 많이 충돌 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서로 서로 어느 정도 양보할 준비가 되어있을까요? 아마도 철학적이고 정치적인 선택이라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우리가 매우 발달된 민주주의 사회에 너무 빨리 도착했나 이런 정신 나간 생각도 잠깐 하게 됩니다. 옮겨야 한다면 어디로 먼저 내릴까요? 둘째, 국가 경쟁력을 넘어서 도시 경쟁력, 그리고 동네 경쟁력의 시대에 종착한 시대에서 균형 발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입니다. 무엇이 균형 발전일까요. 한국이 일본, 중국, 미국과 경쟁하는 시대에서 서울이 뉴욕, 토쿄, 상항이와 경쟁하게 되어 버렸고 삼성동은 허드슨 야드와, 경의선 숲길은 뉴욕의 하이라인 파리의 프로미나드 플랑테와 경쟁하는 동네 차원의 레벨에서까지 경쟁력을 갖추어야 하는 상황에 종착했습니다. 사람들이 육각형 도시를 좋아하게 되어버렸다고 할까요. 전세계의 케피탈이라고하는 곳들은 브레이크없는 기차가 되어 버렸습니다. 거시적으로 봤을 때 경제 산업의 축이 점차 강남을 넘어서 더 남쪽으로 내려가고 있는 것 같아 점진적으로는 어느 정도 균형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역 거점 도시 특히 중간에 위치한 도시들이 이 기차에 잘 탑승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발 그랬으면 좋겠어요. 균형 발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 한국 내에서 타 도시간의 균형을 맞추려는 시도도 중요한 만큼 지방 도시들이 세계의 지역성과의 균형을 유지한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차원에서 한국의 광역 교통망은 상주인구뿐만 아니라 유입인구를 높일 수 있는 압도적인 인프라 사업이기 때문에 이는 여전히 균형발전을 위한 강력한 무기라고 믿고 있습니다. 셋째, 우리들이 생각하는 도시의 모습은 무엇일까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도시설계와 계획가들이 많은 노력들을 하고 계십니다. 우리 도시는 밀도가 어떻게 되어야 하며 어디는 개발이 되어야 하고 어디는 보존이 되어야 되고 이런 물리적인 부분에서부터공동화를 막기 위해 도시의 브랜딩을 하는 도시 재생사업까지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시죠. 하지만 좋은 도시는 좋은 도시 설계가와 계획가만 있다고 해서 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 채널을 만든 이유 중의 하나 인데요. 제 체널은 이런 저런 사례를 보여주는 것만이 아니라 실제 그 사례들을 한국에 적용해 디자인 해 보면서 도시에 어떤 점이 좋은지 또는 어떤 점이 문제가 있다는 것을 간략하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시청자분께서 댓글을 달아 주시며 이런 건 말도 안된다 이런 건 좋다라는 피드백을 해주시죠. 이런 과정 모두가 좋은 도시를 만드는 예행 연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기타 도시들은 유투브 채널을 이용하며 공청회 및 우리 동네에 어떤 개발이 일어나는지 디자인 리뷰를 전부 공개하고 사람들이 시청하도록 오픈 소통창을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 및 기타 한국의 도시들은 좀 폐쇄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도시를 전공 하시지 않으시는 분들도 도시 디자인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면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데 이 채널의 의의가 있습니다. 앞으로 도시설계와 계획에서 더욱 성숙한 프로페션이 자리 잡게 되면 더 나은 한국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도시 기능론이라는 게 쉽게 얘기하면 쉽고 어렵게 얘기하면 한 없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끝으로 저는 이 불균형한 한국의 모습이 우리가 빨리 빨리 압축 성장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너무 멀리 와 버렸어요. ㅠㅠ 제가 두 번째 연트럴파크 영상에서도 잠시 언급했 듯 주류와 비주류가 확실히 나뉘고 있습니다. 좋은 인프라가 있는 곳에 더 좋은 인프라가 들어올 수 밖에 없는 이 시스템과 구조의 무서움이란..... 다시 한 번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제가 너무 큰 실수를 했군요. 아마도 이 도시설계와 계획 분야가 일반인들이 보시기에 굉장히 지루한 내용이라 중간 중간 아주 얄팍한 멘트를 날려주어 좀 더 재밌게 시청하시라고 한 결과가 시청자님을 이렇게 불편하게 만든 것 같습니다. 만약 제 첫 영상을 보신다면 이상한멘트 하나 없이 그저 녹화된 강의처럼 굉장히 재미없게 느껴지실텐데 이걸 보완하고 한 선택이었습니다. 제 채널의 한 목적은 유학은 가고 싶지만 재정적 가정적 개인적 형편이 되지 않는 분들을 위해 미국 도시설계와 계획의 핵심을 재미있게 보여주는데 있습니다. 앞으로 장난스러운 부분을 가급적 제외할지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해봐야 겠습니다. 따가운 말씀 감사드립니다. 제 영상 때문에 쌓인 노여움을 푸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이다!
시카고는 그래서인지 요즘까지도 밥먹듯이 홍수가 나는 도시죠
어릴때 서울 한강변에 살면서 범람 위기를 실제로 느끼고
뉴스로 봐온 경험이 있는 입장에서 보면은 재미잇는 이야기긴 하지만
앞으로 극단적 기후가 더 심해질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한강은 건드리면 안될겁니다...
말씀하시는 부분이 맞습니다. 제가 영상에 언급한 시카고 또한 운하 사업으로 인해 오래전 강의 형태와 높이를 조정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도시 보스턴, 뉴욕에(예를 들어 허리케인 센디)가 강타했을 시 침수됬던 부분을 옛 지도들과 오버레이 해 본다면 상당부분 매립이 된 부분과 일치합니다. 따라서, 뉴욕은 이미 앞으로 올 기후 위기에 대응해 빅유프레젝트, 생물등을 이용한 자연 방파제 등 아주 오래전부터 침수 피해에 대한 다양한 계획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마도 조경과 환경을 공부하시는 분들이 이 영상을 보신다면 꽤나 불편하신 부분이 많으실텐데 시간상 이 영상에서는 환경에 대한 부분을 배제하고 도시가 도시로서 작동할 수 있는 이유인 집적효과와 근접성을 매립이라는 인류의 수평적 도시 확장 방식을 통해 설명하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도시들이 기후위기의 피해와 대응방식등 환경적인 부분을 따로 다른 영상에서 다루려고 계획중입니다. 영상에도 설명했듯이 인류의 생활과 경제적 공간의 확장이라는 이점을 가져갈 것인가 아니면 자연을 보존하고 섭리에 순응할 것인가라는 물음을 하였습니다. 또한 '자연을 파괴함으로써 더 좋은 자연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물음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댓글을 보며 역시 도시는 다양한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살아가는 공간이라는 확신라는 확신이 듭니다. 좋은 의견 매우 감사드립니다!
한강이 넓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여름에 집중된 강우 때문임. 일년 내내 기복없는 강우량을 가지는 다른 나라의 강과 단순비교하면 안됨. 한강이 넓다고 위 방안처럼 메웠다간 한마디로 ㅈ됨.
역시 이렇게 댓글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한 수 배웠습니다 ㅠㅠ 그럼 다음 번엔 한강을 좀 더 넓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일타도시넓힌다고요? 한강변 아파트 소유자들 어쩌시려고…
기후가 급변하여 집중폭우가 많아지면 그렇게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요? 상류의 댐들이 버티지 못할 것 같습니다. 어차피 그 지역은 상류에 댐을 만들어 활용가능한 지역이 됐잖아요.^^
@@어쩌다집사의냥스토리 최초에는 그렇게 안되려고 넘치지 않는 치수 사업을 하려하겠죠 지금이 그런 모습이고, 그러다가 하다하다 안되서 범람이 될 경우에 어쩔수 없이 그렇게 한강 인근 지역이 잠기게 되면 그럴지도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참신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도시계획 콘텐츠 찾기 어려운데, 이런 귀한 영상 감사합니다!
한강도 이미 충분히 간척(?)되었습니다. 여의도도 제방을 둘러서 택지로 만들었고 뚝섬 난지도도 마찬가지. 잠실 절반 이상도 섬이었습니다. 인위적으로 제방을 두른 곳은 백프로 상습수해지구였던 곳입니다.
호호 정확히 아시네요. 제가 보스턴을 언급하면서 압구정과 잠실이 생각난다고 했던건 압구정 잠실 모두 간척사업으로 얻어진 결과물이기 때문이지요. 현재의 압구정 위쪽엔 저자도라는 섬이있었지요 ㅠㅠ 압구정을 만들기 위해 지금은 없어졌지만….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목소리 ai아니죠? 컨텐츠가 몹시 흥미로워 구독했습니다 잘봤어용
꽤 오래된 얘기긴한데 과거 모 언론사 입사시험에서
지원자들에게 한강을 주제로 작문을 해보라고 했더니
한강 이남과 이북의 단절과 격차에 대한 내용이 거의 대부분이었다고 하죠.
한강이 넓어서 좋은 점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대도시 한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강으로서는 너무 넓어서
도시 기능이 단절되는 효과를 가져오는건 명백한 사실이라고 봅니다.
그런 차원에서 봤을 때 충분히 생각해볼 수 있는 내용 아닐까 싶네요.
물론 현실화되려면 적절한 치수방안이 병행이 되어야겠고요.
중요한건
그냥 기존의 관점을 보수적으로 유지하면서
이건 이래서 안 되고 저건 저래서 안 되고 하다보면
미래에 대한 중대한 변화는 그 어떤 것도 제대로 시도해 볼수가 없다는거죠.
이건 무슨..
너무 말도안되고 극단적인 방법이네요
강남/강북의 집값 차이와 단절을 모두가 싫어하지 않을 뿐더러, 한강을 메꾸는 순간 서울은 서울 시민의 최대 휴식공간, 서울의 아이덴티티, 용적률 제한과 건축법 규정 때문에 다 똑같이 생긴 깍두기 빌딩들 사이에 하늘이 보이는 보이드공간을 그저 '땅을 추가하면 좋을거야' 라는 발상으로 메워버리는건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니네요
또 이미 90년대에 아파트들을 짓느라 모래도 거의 바닥나서 질좋은 민물모래를 가져오려면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것 같아요
자원과 인구를 한 데 묶는 것은 기술융합에서 오는 에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굉장히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부산에도 서울과 같이 젊은 세대들의 발을 묶어줄 상업지구들과 테크노벨리들을 개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북과 강남의 생활권 통합을 위해 한강을 어느정도 매립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음.... 한강 재개발 목표의 우선순위중 1위는 우기중 배수역활 입니다.
이건 옜날이나 미래나 절대 변할수가 없어요.
청계천 재개발이 지금 형태가 최선이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쥔장 말대로 강 중앙에 "인공"섬을 조성한다면 그부분만
유속이 빨라지기 때문에 하변부 둑의 손상이 심해지거나 아예
넘칠 가능이 높습니다.
이걸 피하자고 여유공간을 조성하면 접근성은 다시 나빠지죠.
한강 개발의 목표순위에 접근성이 1순위가 되면 도로나, 교통수단으로
해결해야지, 공간 자체를 사용하면 안됩니다.
정말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한 수 두 수 배우고 갑니다!
이런 사업은 하면 안되지. 이게 바로 쓸데없는 혈세 낭비라는 것이다. 5천만 국민의 삶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고 본다.
기후와 배수 문제는 둘째 치더라도, 서울 집중화 현상이 더 상화만 될 뿐입니다.
한강은 홍수조절 기능을 맡고 있습니다. 😅
매일 강변북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입니다
한강 좀 매뀌서 차선 좀 늘려주세요 제발....
힘들게 출퇴근 하시는 직장인분들 존경합니다 ㅠㅠ 힘내세요!
ㅋㅋㅋㅋㅋㅋ 제가 한번 각잡고 플레이하는 시티즈 스카이라인 보는 기분이네요.
시티즈 스카이라인이라 너무 유명하죠. 언젠가 한 번 해보려구요!! ㅎㅎㅎ
제일 간단한 안은 여의도 매립안이 아닐까요? 금융지구의 확장이라는 매우 큰 당근이 있지요.
땅 좀 더 쓰자고 한강을 메꿔요?
사진으로만 봐도 한강의 수량이 얼마인지 안 보이시나요?
그 많은 수량이 서울의 중심을 가로지르면서 도시의 기온을 안정 시켜 준다는 건 생각 못하시나요?
한강을 메꾸고 나면 다음 해부터 여름에 도시 열 섬 현상이 가중되고 그나마 더울 때 한번 씩 내리던 소나기도 거의 내리지 않으면서 살기에 더 힘들어 지게 될 겁니다. (소나기는 더위가 절정일 때 주변에서 증발한 수증기가 상공에서 응축 되어 한 번에 쏟아지는건데, 서울의 가장 많은 수증기 증발원이 사라져 버리니 그나마 내리던 소나기 빈도가 확 줄어 들겠지요.)
또한, 댓글에 다른 분도 언급 하셨던데, 서울에 내리는 비가 맨홀을 통해 빠져 나가서 처리되는 총 집합소가 바로 한강 입니다.
그 한강이 사라진다면 아마 대부분의 빗물은 지하철로 들어가서 서울은 장마철 마다 9개 지하철 노선 모두가 완전 침수 상태가 될 겁니다.
(지하철로 들어오는 빗물을 빼자고 펌프를 가동 시켜 봐야, 빼낸 빗물은 다시 서울에서 가장 낮은 위치인 지하철로 몰려들겠죠.)
유일한 해결책은 서울에서 서해 까지 이르는 거대 규모의 배수 통로를 만드는 건데, 그 크기가 한강 만 해야 한다는겁니다.
그리고, 수 많은 사람들이 여름 밤에 찾아가서 더위를 식히고 위안을 삼던 한강변 고수 부지는, 뭐 다른걸로 대체 시키기야 하겠지만 도시 사막의 오아시스는 포기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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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급격한 인구가 감소가 예상되는 우리나라 유투버의 공허한 심시티영상 이상의 의미는 어렵겠네요
그래픽, 설명, 목소리 듣고 구독 누름
목소리는 Ai인거같아요😂
@@milkstar6728 와 맞네... 들어보니까 어디서 들어본 말투였네요....
혁신적인 접근이시네요. 비현실적인 제안으로 여겨질수도 있는데, 미국의 사례를 들어 현실적인 가능성까지 제시해주시니 정말 좋은 영상입니다.
한강을 평생 바라보면서 살았지만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외국에 사셔서 그런가 다른 시각에서의접근들 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저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한강은 이미 충분히 넓어진 상태죠. 한강의 모래들로 잠실을 메우고, 신도시를 건설한 사례는 이미 잘 알려졌고요. 그러나, 한강은 생각보다 변화무쌍합니다. 단순히 비 뿐 아니더라도, 보름달이 뜨는 날이면 여의도 주변 산책로는 조수간만의 차로 인해 물에 잠깁니다. 지금의 한강폭으로도 물에 잠길 정도인데, 더 좁히긴 어려울 것 같아요
국군정보사령부라니...... 무서워요. 저는 넓히고 좁힐 힘도 없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일타도시 재미있는 견해여서 관심있게 봤습니다. 좋은 영상 많이 제작해주세요
비록 현실성은 조금 떨어지더라도 도시계획적으로 보았을 때 충분히 고찰해볼 수 있는 문제인데 너무 시니컬한 댓글들이 많네요 ㅋㅋ
서울 같은 메가시티가 있었기때문에 그나마 여러 자원이 집중되어서 빠른 발전을 이룰 수 있던 것도 사실이니까
서울을 더 좋은 도시로 가꾸는 상상이 잘못된 건 아니죠. 실제로 경부선 전철이나 한강을 경계로 도심이 단절되어 있는 것도 사실이니..
재밌는 영상 잘 봤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반대 의견이 훨씬 많을 거라 어느 정도 예상했던 터라......ㅎㅎㅎ 이런 매립의 역사로 도시가 발전해 왔다라는 것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카고랑 오사카랑 규모의 차이가 있지만 비슷한 느낌이네요.
폰트 쓰는거랑 자막 배치하는 걸 좀 더 디자인적으로 고민해서 편집하시면 빨리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편집 디자인에 공들인 다른 지식 콘텐츠들 좀 둘러보시면 도움이 되실 듯
역시 제가 생각해도 항상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었는데 영상 공부를 좀 더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피드백 감사합니다!!
한강변에 살때 매 여름 장마철마다 한강공원이 물에 잠기는걸 보면서 한강이 참 개발하기 어려운 강이라고 느꼈네요.
일타도시님이 주제로 꺼내신 강을 간척하여 만들어진 도시가 이미 서울인 것 같습니다 ㅎㅎ 원래 한강은 더 넓고 모래사장과 늪지와 섬들이 연속적으로 펼쳐진 넓은 지역이였지요.
전 서울은 남쪽으로 확장해선 안됐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서울은 뉴욕과 뉴저지처럼 분리된 별개의 도시처럼 느껴집니다.
만약 한강을 중심으로 서울을 개발하지 않았다면 어떨까요?
지금보다 더 넓고 모래톱이 형성되어있던 옛 한강을 그대로 남겨두고
동북쪽과 서북쪽으로 도시를 확장해나갔으면 도시가 더 연속적인 형태를 띄고 있었을 것 같네요.
여의도와 강남같은 포지션의 개발이 노도강쪽과 마포 은평 고양덕양구쪽에 만들었을 것이고
북한산을 을 중심으로 도시가 u자 형태로 개발된 형태가 되었겠네요
분단때문에 한강 남쪽으로 개발할 수 밖에 없었던게 아쉽네요
나중에 콘텐츠로 강남을 개발하지 않은 서울 이런거 어떨까요? ㅎㅎ
우선 영상 시청하시고 소중한 시간 할애해서 긴 댓글 달아주시니 감사하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이 채널의 목적 중 하나는 컨텐츠의 내용을 떠나서 사람들마다 살고 싶어 하는 그리고 이랬으면 어땠을까 하는 각자 원하는 도시를 품고 있다는 것입니다. 유투브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됬지만 영상을 통해 여러분들로부터 얼마다 더 많은 것을 배울지 무척이나 기대 됩니다. 콘텐츠까지 추천해주시니 잘 저장해 놓겠습니다. 앞으로도 소중한 의견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강폭이 너무 넓어요 그 결과 보행자를 철저히 배제한 도시 남북 분단도시 되버림. 신곡수중보를 부수던가 좀 낮추면 한강 수위를 낮추고 강폭을 좁힐수 있는데 한 번 생각해 볼 때라고 생각합니다,
깍아서 -> 까가서 불편합니다요 까까서라고 해주세요
재미있는 생각이긴 한데....
왜 그렇게 안하고 있고 할수 없는지를 먼저 조사하고 생각을 하셔야 할듯....
그걸 먼저 생각하지 않는다면 말그대로 뻘생각이 됩니다.
역시 타당성 조사는 계획과 개발의 밑거름이죠. 제가 너무 중요한 단계를 건너뛰었습니다. 마치 건축, 조경 도시설계 대학원 스튜디오에 나올 법한 허황된 꿈을 한 번 꿔봤습니다. 제가 실무에서는 그렇지 않은데 유투부에서는 다양한 도시사례들을 설명하기 위해 계속 꿈좀 꿔보겠습니다. 호호호 댓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배경음악 소리를 조금 줄이는게 좋을것 같아요
피드백 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배경 음악을 한 번 빼보고 올려볼게요!
@@일타도시 빼지는 않아도 괜찮을것 같아요. 조금만 줄여보는 방식? 영상퀄보고 10만 채널인줄 알았네요
컨텐츠의 퀄리티에 비해서 구독자가 너무 적네요.
한강은 세계적으로도 폭이 넓고 깨끗한 강이라는 걸 올림픽 덕에 알게됨
청담, 잠실, 성수 사이에 섬 만드는 안 중말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현자가 말했다. 저출산, 부동산 거품을 해결하려면 한강을 메워야 한다고. 오션뷰, 레이크뷰, 리버뷰... 정말 물구경에 환장한 민족임.
OCEAN, LAKE, RIVER, 셋다 영어인데 도대체 어느 민족을 말하는건지?? ㅋㅋㅋ 그냥 인간은 물구경하는걸 좋아하는거죠. 민족따위랑 상관없이
이거 나레이션이 챗gpt같은데.. 말투나 억양 속도 등등. 내가 챗gpt이용할때 남자목소리로 해놓는데 아주 똑같네요.
챗 gpt도 ai 목소리를 지원해주는군요. 저는 많은 유투버 분들이 추천해 주시는 elevenlabs를 이용한 ai 목소리를 쓰고 있습니다!
자연은 그냥 내비두자.. 억지로 콘크리트 등으로 메꾸고 바꾸도 매년 막대한 유지비 들이지 않으면 다시 되돌아간다..
애초에 지금 한강물줄기도 공사로 틀어논거.
서울 삽니다만...
실현될 수 없고, 실현되어서는 안되는 아이디어로 보입니다. 가능성 이야기가 아닙니다. 정책적 방향성의 문제입니다.
서울은 더 이상 인구를 더 유인 또는 수용하거나, 부동산가치를 높이는 사업을 해서는 안됩니다. 경기도도 마찬가지죠.
서울을 살릴 수록 지방은 죽습니다. 지방이 다 죽고 나면 나라가 망하겠지요.
지금 전국 지방자치단체 재정자립이 안되서 중앙에서 나가는 교부금이 얼마인지 생각하면, 오로지 서울만을 중심에 놓고 보는 시각이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이런 좋은 능력과 아이디어가 있으시다면 서울이 아니라 지방 거점도시들의 가치를 어떻게 높일 것인가 연구하시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마찬가지로 실현될 수 없는 아이디어겠지만 저는 모든 대학교를 서울/경기도 밖으로 옮기자는 생각도 해봅니다.
인구 밀집, 부동산 투기, 지방 공동화 현상 등의 상당 부분이 강남 8학군, 인서울 대학 등 교육 인프라와 엮여 있다고 보기 때문이죠.
지방 "에도" 고등교육시설을 갖추자는 게 아니라 서울/경기도에서 고등교육시설을 "제거"하는 겁니다.
지방에 아무리 좋은 대학을 갖다 놔도, 곧 서울에 있는 똥통 대학이 "인서울" 이라면서 대접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교육이 옮겨가면, 청년이 옮겨가고, 인구가 움직이면 산업 기반이 지방에 조성될 거라 예상해 봅니다.
능력있는 분들이 지방에 "New 서울"을 건설하는 아이디어들을 내놓는다면 재미있겠네요.
진심어린 댓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주 위험한 생각을 한 번 해봤습니다. 저는 이번 영상을 통해 서울 중심주의자가 되었고 위선자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혹여나 댓글을 볼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해 한 마디 보태겠습니다.
살기 좋은 사회와 국가가 되기 위해선 무엇보다 우리들이 얼마 올바른 선택을 하느냐 일 것 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한국은 도시의 형태가 굉장히 기형적인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머리라고 할 수 있는 서울이 그 크기 뿐만 아니라 문화, 경제 기타 모든 부분 규모와 질적인 면에서 다른 도시들을 잡아먹고 있죠. 아주 무서운 눈덩이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미국과 같이 어느 정도 균형적인 메갈로폴리스(중심 도시들이 선형적으로 연결되 광역적 경제집합체가 되는 경우, 예를 들어, 보스턴과 워싱턴이 연결되는 boswash corridor가 있습니다.)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있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이를 막기 위해 지금까지도 여러 균형발전 정책(대학교를 합쳐 경쟁력을 올린 다거나, 세금에 대한 혜택을 주어 기업 유치를 하려는 시도, 안정적이고 값싼 주거 공급, 광역 교통망을 통한 지방과의 연결성 강화, 공기업을 강제로 이전하는 등등등....)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은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는 곳에서 세금을 걷어 균형 있게 사용하는 선진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에서 공부할 때 한국은 지방자치단체끼리 부의 재분배가 잘 되는 몇 안되는 국가라고 교수님이 그러시더군요. 그렇구나 했습니다......)
여기서 몇 가지 물음과 합의가 필요할 것입니다.
첫째, 우리는 타인의 삶을 어느 정도 강제할 것이며 정부는 이 과정에서 집행자가 아닌 참여자가 될 수 있는가라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균형적 발전을 목표로 한다는 도시계획의 순수성을 위해 그 위치해서 그 기능을 잘 해내고 있는 인프라의 강제 이전은 개인과 기업, 또한 공공끼리의 선택권과 우선순위, 최고의 환경에서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욕망과 굉장히 많이 충돌 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서로 서로 어느 정도 양보할 준비가 되어있을까요? 아마도 철학적이고 정치적인 선택이라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우리가 매우 발달된 민주주의 사회에 너무 빨리 도착했나 이런 정신 나간 생각도 잠깐 하게 됩니다. 옮겨야 한다면 어디로 먼저 내릴까요?
둘째, 국가 경쟁력을 넘어서 도시 경쟁력, 그리고 동네 경쟁력의 시대에 종착한 시대에서 균형 발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입니다. 무엇이 균형 발전일까요. 한국이 일본, 중국, 미국과 경쟁하는 시대에서 서울이 뉴욕, 토쿄, 상항이와 경쟁하게 되어 버렸고 삼성동은 허드슨 야드와, 경의선 숲길은 뉴욕의 하이라인 파리의 프로미나드 플랑테와 경쟁하는 동네 차원의 레벨에서까지 경쟁력을 갖추어야 하는 상황에 종착했습니다. 사람들이 육각형 도시를 좋아하게 되어버렸다고 할까요. 전세계의 케피탈이라고하는 곳들은 브레이크없는 기차가 되어 버렸습니다. 거시적으로 봤을 때 경제 산업의 축이 점차 강남을 넘어서 더 남쪽으로 내려가고 있는 것 같아 점진적으로는 어느 정도 균형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역 거점 도시 특히 중간에 위치한 도시들이 이 기차에 잘 탑승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발 그랬으면 좋겠어요. 균형 발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 한국 내에서 타 도시간의 균형을 맞추려는 시도도 중요한 만큼 지방 도시들이 세계의 지역성과의 균형을 유지한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차원에서 한국의 광역 교통망은 상주인구뿐만 아니라 유입인구를 높일 수 있는 압도적인 인프라 사업이기 때문에 이는 여전히 균형발전을 위한 강력한 무기라고 믿고 있습니다.
셋째, 우리들이 생각하는 도시의 모습은 무엇일까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도시설계와 계획가들이 많은 노력들을 하고 계십니다. 우리 도시는 밀도가 어떻게 되어야 하며 어디는 개발이 되어야 하고 어디는 보존이 되어야 되고 이런 물리적인 부분에서부터공동화를 막기 위해 도시의 브랜딩을 하는 도시 재생사업까지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시죠. 하지만 좋은 도시는 좋은 도시 설계가와 계획가만 있다고 해서 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 채널을 만든 이유 중의 하나 인데요. 제 체널은 이런 저런 사례를 보여주는 것만이 아니라 실제 그 사례들을 한국에 적용해 디자인 해 보면서 도시에 어떤 점이 좋은지 또는 어떤 점이 문제가 있다는 것을 간략하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시청자분께서 댓글을 달아 주시며 이런 건 말도 안된다 이런 건 좋다라는 피드백을 해주시죠. 이런 과정 모두가 좋은 도시를 만드는 예행 연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기타 도시들은 유투브 채널을 이용하며 공청회 및 우리 동네에 어떤 개발이 일어나는지 디자인 리뷰를 전부 공개하고 사람들이 시청하도록 오픈 소통창을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 및 기타 한국의 도시들은 좀 폐쇄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도시를 전공 하시지 않으시는 분들도 도시 디자인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면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데 이 채널의 의의가 있습니다. 앞으로 도시설계와 계획에서 더욱 성숙한 프로페션이 자리 잡게 되면 더 나은 한국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도시 기능론이라는 게 쉽게 얘기하면 쉽고 어렵게 얘기하면 한 없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끝으로 저는 이 불균형한 한국의 모습이 우리가 빨리 빨리 압축 성장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너무 멀리 와 버렸어요. ㅠㅠ 제가 두 번째 연트럴파크 영상에서도 잠시 언급했 듯 주류와 비주류가 확실히 나뉘고 있습니다. 좋은 인프라가 있는 곳에 더 좋은 인프라가 들어올 수 밖에 없는 이 시스템과 구조의 무서움이란..... 다시 한 번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지방 발전이 얼마나 답없으면 한강 매립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오냐 ㅋㅋ
참 자존심 상할 일도 많다. 강폭이 좁아서 자존심이 상한다고? 강폭이 넓어서 자랑스럽다고?ㅋ 장난 같은 멘트지만, 그냥 한심하다..ㅋ
제가 너무 큰 실수를 했군요. 아마도 이 도시설계와 계획 분야가 일반인들이 보시기에 굉장히 지루한 내용이라 중간 중간 아주 얄팍한 멘트를 날려주어 좀 더 재밌게 시청하시라고 한 결과가 시청자님을 이렇게 불편하게 만든 것 같습니다. 만약 제 첫 영상을 보신다면 이상한멘트 하나 없이 그저 녹화된 강의처럼 굉장히 재미없게 느껴지실텐데 이걸 보완하고 한 선택이었습니다. 제 채널의 한 목적은 유학은 가고 싶지만 재정적 가정적 개인적 형편이 되지 않는 분들을 위해 미국 도시설계와 계획의 핵심을 재미있게 보여주는데 있습니다. 앞으로 장난스러운 부분을 가급적 제외할지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해봐야 겠습니다. 따가운 말씀 감사드립니다. 제 영상 때문에 쌓인 노여움을 푸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이다!
장난은 장난으로
@@일타도시 세상 참 불편러가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런 비뚤어진 사고 가진 사람 그냥 무시하세요
한강 하류에 수중보가 있어서 그거 없애면 강폭 줄어듬. 그래도 여름 홍수땜에 수변지구가 넓어야함. 집중 호우 오면 난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