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0:01 Jesse Brown - Dusk 03:18 Violet Mar - Ikigai 06:18 Yasuo Zen - Air from Air 09:37 Robin Bennich - Looking Forward, Looking Backward 12:34 Violet Mar - Dreamstream 15:15 Hideyuki Hashimoto - mure 19:17 Regina Mira - The Winding Paths 21:18 Jesse Brown, Tom Merrall - Notes From Tom 24:08 Hideyuki Hashimoto - kagamino 27:42 Jalabert - In Another Life 31:35 Jakob Ahlbom - Escaping Reality 34:34 Floriscope - Petals 37:14 Rick Jolt - One With You 39:28 Ever So Blue - Redolent 41:32 Biba Dupont - Shared Shelter 44:14 Adam Fincher - Forrester 46:40 Moux - Back Home
그 소용돌이로 들어가 상어는 자유롭게 헤엄쳤다 소용돌이와 해류를 따라 계속 아무 생각없이 헤엄치다 보니 익숙한 장소에 와 있었다 그 장소는 상어에겐 뭐라 설명하지 못할 장소였다 이미 익숙한 장소인데도 말이다 문득 거북과 고래가 하던 말이 생각났다 물론 그 사막 이야기도 같이 말이다 사막 이야기 하기 전에 나에게 했던 말을 되새기며 해류를 따라 흘러들어온 익숙한 장소의 깊은 곳으로 천천히... 지느러미를 흔들며 나아갔다
처음에 들어올때 해일 세계관인가 싶었는데 피날레였네.... 상어가 수족관에서 생을 마감하기 전에 꿈속에서 바다에서 유영하던 시절을 회상하고 마지막엔 자기 집으로 돌아가는 그런 서사한편.... 그래서 마지막 음악 선곡이 back home인거고... 꿈 꾸는 채로 얼어버려서 그대로 꿈같은 새로운 푸른 삶을 사는거지.... 인간들은 세상이 멸망하자 자기 집인 지구를 떠나는데 상어는 자기 집 바다속으로 돌아가는 대비가 너무 슬프다. 이번 곡들은 이 플리를 위해 작곡된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찰떡이었어요...ㅠ 아포칼립스는 절 너무 과몰입하게하니까 가끔만 올려주세요...😢😢
상어가 포스터에 그려져있는 모습 그대로라면 백상아리 변종이겠죠. 냉대해역보단 온대해역을 선호하며 전세계 대양을 돌아다니며 서식하는 외향성 어류라 아쿠아리움에서 사육하지 못한 어류중 하나죠. 하지만 의외로 심해나 냉대해역에서도 발견되는 상어인데 이유는 체온을 24도로 유지하며 돌아다니는 정온동물이라 그렇습니다. 자신의 온도를 유지하기위애 물개의 간 같이 열량이 많은 부위를 먹어 지방층을 비축하죠. 지구가 끓어오른 고생대 대멸종도 버텨낸 생물이니 얼어붙은 지구에서도 끝끝내 살아남아 해엄쳐 나갈겁니다. 상어는 그런 동물이니까요.
낮달님 아포칼립스 테마 자체의 분위기를 진짜 너무 잘 잡으신 것 같아요. 저는 처음 상어 나오고 할 땐 와 얘네 진짜 어떡하지, 죽겠구나, 너무 안타깝다 했는데 첫 노래 들으면서 드는 생각이 ‘그러고보니 얘네는 오히려 인간이 없는 곳에서 더 잘 살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드는거에요. 물론 멸망 전이고 지구도 정상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인류가 도망치고 난 후의 적막한 땅에서 다시 살아가는게 사육 당하고 갇혀 있는 것보단 더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그 애들 입장에선 우리에게 사육 당하는건 집을 뺏긴거니깐… 그렇게 들으니깐 왠지 뭉클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는 상어와 동물들이 생각났어요. 우리는 집을 잃었지만 이 애들은 집으로 귀향을 하네요. 정말 많은 생각과 감정이 들어서 정말 사랑하는 테마에요. 진짜 울적할 때도 자주 듣고… 너무 바쁘고, 자극적이고, 또 빠르게 흘러가는 세상에서 이렇게 느리고 편안한게 하나라도 제 삶에 있다는게 얼마나 살 것 같다는 느낌을 주는지 모르겠어요. 듣기 전까진 모르는데 막상 듣다보면 아, 내가 지금 많이 숨 막혀 있었구나.. 싶어요. 참 이상해요. 아포칼립스, 멸망이니 상실과 가까운 말일텐데 저는 다시 저를 시작할 힘을 받으니 말이에요. 이 테마 속 상어처럼요. 상실의 테마가 저를 위로할줄은 정말 몰랐어요. 저도 이 동물들처럼 나도 모르게 돌아가고픈, 탈출하고픈 무언가가 있나봐요. 잘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초에 고래상어있는 엄청 큰 아쿠아리움에 가서 딱 어린왕자님이랑 똑같은 생각을 했거든요😥 친구랑 여기 유리창 부서지면 진짜 개무섭겠다 이런 얘기 하다가 문득 그럼 고래상어한테는 엄청 좋겠네,,,이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지구 멸망으로 오히려 집으로 돌아가는 상어를 그려보고 싶었는데, 분위기가 잘 전달된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고등학교에 올라와선 친구들이랑 노는 날이 연례행사마냥 적어졌고, 학교에서도 대부분의 시간을 그냥저냥한 사이인 친구들과 각자 할일하면서 지내다가 입시공부하는 삶을 살다 보니 3년 내내 다른 사람들보다 내 자신과 함께한 시간이 압도적으로 많았어요. 상위권을 목표로 잡으니 정말 정신도 없었고, 수많은 고민을 했고, 많은 변화를 거쳤는데, 반이 너무 시끄러워서 공부가 잘 안되던 때마다 수몰된 문명 플리를 들었고, 내신기간 암기를 할 때 활공이나 (기분 안좋으면) 장마 플리를 들었고, 과몰입 공부하고 싶으면 귀환 플리를 들었고, 졸리면 누재즈나 디스토피아 클럽, 808 등등등… 학년이 올라갈수록 집중력이 중요해져서 드라마틱한 음악은 듣지 못하고 요새는 해일이랑 피날레만 주구장창 듣다가 새로운게 땡기면 한번씩 다른 거 들어요…ㅋㅋㅋ 진짜 끝없고 답도 없는 나와의 지루한 3년을 이 채널의 영상들이 많이 채워준 것 같네요… 열심히 노력해서 지금은 입학 당시 목표를 당당하게 달성하고, 그보다도 높은 목표를 위해 끝까지 달리는 수능 한달 남은 고3이 돼버렸습니다 이런~ 미친~ 당신의 취미가 약소한 지방 한구석 고등학생 한 명의 정서 발달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새벽이니까 약간 센치해져서 달아봤습니다ㅋ 설명란을 보니 이제 운문문학까지 노리시는 듯하군여…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제가 고등학교 생활을 함께해드렸군요🥹 학생의 본분에 충실하신 만큼 원하는 결과도 달성하셨으니, 앞으로도 잘 해내실거라 생각해요. 성인이 되면 좋든 싫든 타인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질 게 분명하니 친구들 등 인간관계도 조급해하실 필요 없을 것이고,,,! 수능 진짜 얼마 안남았는데 힘내보자요✊❤️🔥 댓글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생에 다시는 없을 도전을 하는 기분이란 무슨 느낌일까요, 대한민국 시민으로 태어나 다시는 없을 시험을 보고 대학을 졸업해 다시는 없을 군 생활을 시작하고 30 40이라는 나이를 맞이하고 어떨때는 마음을 먹고 배낭여행을 가보기도 하고. 픽사의 가장 역작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들 중 하나가 바로 '업'아니겠습니까. 반평생을 부인 하나만을 보고 살아온 사람이 다시는 없을 그이의 죽음을 겪고 모든 것을 허망히 살아가다 손자 뻘 되는 놈을 만나 집에 집채만한 풍선을 달고 다시는 없을 여행을 떠나는 것입니다. 중간에 추락할 수도 폭포에 도착하지 못할 수도 있네만 이런들 어떠하리! 내 뼈와 살이 언젠가는 물방울이 되어 폭포의 위아래로 떨어질 터인데. 낮달님 사랑합니다, 플레이리스트 고맙습니다. 언제나 모험 넘치는- 허나 언젠가는 그와 비교도 되지 않는 모험을 떠나볼 생을 살아가봅시다.
@@daymoon_playlist 지난 하루 동안 3번을 넘게 들었어요 낮달님, 정말 좋은 노래들이에요. 수족관의 전력선이 붕괴하고 온도 유지 시스템이 꺼져 물 밖이 차디찬 겨울공기가 된 것을 눈치챈 상어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플레이리스트의 제목대로 새로운 경험의 호기심일까요, 단순 두려움일까요? 결국 수면이 얼어붙기 시작할 때, 상어는 무엇을 느낄까요. 항상 날아오르던 저 수면 위로 다시는 올라가지 못함을 깨달았을 때의 감정이란, 얼마나 복잡한가- 또는 단순한 짐승의 것일까요? 물속의 산소가 모두 떨어져 가고, 상어가 아가미로 들이쉬는 수소와 산소의 덩어리에 산소가 부족해짐을 느낄 때는 어쩌려나요. 죽음의 두려움을 느끼기보다 이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 좋겠네요. 결국 상어는 행복한 꿈을 꾸며- 흐려지는 의식을 붙잡으며 수족관 저 바다속으로 가라앉을 테니까요. 모든 것이 얼어버린 세계에서 시간마저 멈춘 곳이 되어, 수족관은 상어 한 마리의 영원한 무덤이 되겠죠. 잘 자요, 상어 씨. 안녕히 주무세요, 낮달 님.
27:42 모래의 끝이 어딜까. 푸른 비늘을 문드러뜨리는, 그 끝없는 표류에 답이 있을까. 물의 집착을 떨치듯 사막을 사랑하려 했다. 온 몸 익어 증발해 비가 되면 다시 돌아오겠지만, 빛의 잔향 속에 녹아드는 순간 바다는 더는 그리운 이름이 아니었으니. 모래는 상어의 비늘을 닮았다. 그리고 상어는 더 이상 푸른 것들을 잊으려 하지 않았다. 태양에 비친 비늘 한 조각이 이어지는 정적 속에 끝없이 반짝이는 그 하나만이 어느 외로운 사랑의 반증이기에. 낮달님 설명란에 쓰신 글이 너무너무 좋아서...(다들 꼬옥.. 낮달님 글 봐주시길...) 🫶 이번에도 좋은 플레이리스트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한하게 펼쳐진 푸른 바다, 그리고 수면 아래로 내려오는 빛 줄기들, 그리고 그 넓디넓은 푸른 황야를 누비는 검은 그림자, 청상아리는 아 풍경을 좋아한다. 헤엄치고, 헤엄치고, 헤엄쳐 나아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 이 풍경이 말이다. 거북이처럼 육지로 나가 태양을 볼 수도, 고래처럼 거대하지도, 다른 물고기들처럼 친구들과 함께 다니지도 않았지만 청상아리는 그들이 부럽지 않았다. 그저 지금 이 바다를 빠른 속도로 누빌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할 뿐이었다. 어느날, 청상아리는 낯선 공간에서 눈을 떴다. 투명한 벽 너머로 자신을 바라보는 인간들을 보며 수족관이었다. 다른 상어들처럼 지느러미가 잘려 바다에 버려져 생을 마감하는 것 보단 나았지만 청상아리는 두 번 다시 바다를 헤엄칠 수 없었다. 같이 있던 백상아리도, 별상어도, 귀상어도, 흑단상어도, 모두 청상아리의 곁을 떠났지만, 청상아리는 그저 수족관 위로 높이 튀어 오르며 바다처럼 넓디넓은 푸른 하늘 위로 헤엄치고 싶다는 작은 소망을 품을 뿐이었다. 언젠가 저 하늘에 닿을 날만 기다리며. 🌊🌊🌊🦈
와 진심.. 낮달님은 진짜로 진짜로 천재같음.. 예술가.. 이런 게 예술가라고 생각함.. 아마도 이 영상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 많은 경험을 해보고 정리하고 기획하고 자신의 정신세계를 자신의 상상을 최대한 있는 그대로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정말 많이 고뇌하고 연구했겠지..? 뭔가.. 말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엄청 위로돼요.. 감상을 표현하자면 딱 이 한 마디. "위로 된다." 많이 슬프고.. 안타깝지만.. 그런 약자들의 관점에서 힘이 없는 무력한 존재들에게 연민을 느끼고 그런 존재들의 입장에서 같이 안타까워 하면서 그들의 입장을 대신하여 소리내는 것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슬프지만 너무 고맙다는 감정을 느꼈어요. 활공 때도 진짜 이런 사람이 있을 수도 있구나 싶었는데. 이번에도 엄청난 걸 또 보여주시는군요. 당신의 창의성과 예술성에 감탄하면서 갑니다 낮달님. 창작에는 고통이 동반된다고들 말하잖아요. 그 고통을 견뎌가면서 창작을 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너무 좋은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떤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건 큰 힘을 들이지 않고 문득 문득 잘 떠오르는 것 같은데, 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이 말씀하신 것 처럼 정말 지겹고 너무 힘들더라구요ㅋㅋㅠ 곡 만드신 분들도 같은 감정이었겠지 하면서 영상을 만들곤 했어요. 이렇게 같이 공감해주시니 힘이 됩니다🥹
원하는 고등학교에 입학한 뒤로 좌절하기도 했고 웃기도 했고 정말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지난 1년동안 만들었어요. 그때마다 항상 낮달님의 플리를 듣고 있었는데 잊을 수 없는 추억과 낮달님의 플리가 연결되어있어서 행복해요. 항상 잘 듣고 있어요. 앞으로도 좋은 플리 많이 만들어주세요. 언제나 감사합니다 :)
늘 항상 인간이 사라지면 남게 되는 동물과 식물에 대한 상상을 해요... 인간에 의해 인간이 먹기 좋도록 쓰기 좋도록 개량되어온 동물과 식물은 금방 이 지구에서 사라지겠죠. 그러나 어떤 동물들은 자유가 되어 다시 집으로 돌아가게 되겠죠. 또 어떤 동물들은 인간의 품이 그리워 앓다 세상을 떠날거에요. 우린 가끔 우리도 이 생태계와 자연의 한 일원임을 잊는 것 같아요. 인간이 사라지면 모든게 제자리로 돌아갈까요? 평생을 아쿠아리움에서 떠날 수 없었던 상어는 제 몸을 어디로 데려다두고 싶어했을까요. 좋은 플레이리스트 잘 듣고 갑니다. 감사해요.
왜 거북과 고래는 사라졌을까요 ... 기후변화와 관련이 있는 걸까요 ... 아니면 거북, 고래는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줘서 방생되었지만 , 상어는 그렇지 않아서 혼자 동물원에 남게 된 걸까요 ... + 쓰나미 아포칼립스 영상 정말 좋아했는데 비슷한 분위기의 영상이 올라왔다니 너무 행복하네요.. 귀여운 상어 작아서 더 귀여워요 히
저는 낮달님의 유튜브 채널을 많이 좋아합니다. 항상 낮달님이 올려주시는 음악들을 듣는걸 좋아합니다,전 낮달님을 잘 알진못하지만 정말로 동경하고 존경하구있습니다.전 낮달님의 유튜브를 자주 방문해서 음악을 듣고있어요, 낮달님이 올려주신 수많은 음악영상들의 영상미와 음악 사운드의 색감, 예쁜 사진들,그리고 스토리가 정말 좋더라구요. 낮달님의 예술적인 감각과, 센스, 능력과 재능은 진짜 제가봤을때 천재적이다라는 말이 부족할정도로 경지에오르신것같아서, 더 존경하게되는것같아요. 남들한테는 어떨지모르겠는데 전 이런음악들을 들려주시는 낮달님께 매번 감사함을 느끼고있습니다. 좋은 음악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낮달님, 이렇게 예쁜 영상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낮달님, 항상 낮달님의 음악을듣고 조금이나마 정서적으로 차분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냈는데, 조금 오글거리고 오바일수도있는글이지만, 정말 진심으로 하는말입니다. 대단하신것같아요 낮달님. 매번 좋은음악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목이 상어라길래 무슨 공포테마의 플리인줄 알았는데 오히려 빙하기 아포칼립스의 스핀오프라니....!!!🥲🥲🥲🥲 설명글의 글까지 더해 감정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것 같앴어요.... 상어는 그 사막에서 분명 행복하겠죠?... 인간은 비록 우주로 떠났지만... 지구의 곁을 지킨건 태초부터 있던 자연이였군요...
첫장부터 대설주의보로 화러하게 존재감을 알린 올해의 첫눈이 계속해서 재난문자를 보내는 걸 보니 마치 멸망이 온 것 같았어요 이토록 아름답게 내리는 눈이 실은 재난이라는 것이 참 마음이 싱숭생송하더라구요 떠오른 시상을 붙잡아 글 한줄 써보렵니다 한두송이 내려오는 아름다운 멸망이여 나 기꺼이 그대에게 파묻히리라
토요일에 직장행사가 있어서 요즘 늦게까지 일하느라 낮달님 영상 올라온 것도 확인이 늦었는데 아포칼립스 감성 잔잔한 피아노곡 오랜만인 것 같아요ㅜㅜ 해일도 잘때 많이 듣는데 상어도 너무 좋네요 홀로 심해를 헤엄치는 상어배경이 평온해보이기도 하고 씁쓸해보이기도 해서 많은 생각을 들게하는 것 같아요...
영상이 올라왔다는 것을 보자마자 너무나도 신났어요! 올해 수능을 보는 고3인데 정말로 앞으로 남은 시간들을 열심히 보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네요 :) 올해 초에 윈터스쿨에서 낮달님 영상들을 보면서 공부를 버텼었어요. 근래에 많이 헤이해졌는데 이렇게 영상을 선물해주어서 감사해요. 남은 올해와 앞으로의 나날까지 낮달님에게 행복한 하루하루가 생겨나기를 바라요 😊 항상 감사해요!
あなたの作るプレイリストと、そこに添えられた言葉たちが本当にすきです。私の言葉では足りない、この素敵な言葉を人に伝えるためには、この文章をそのままに読んでもらわなきゃと思わされます。 사실 사막은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온 몸이 익어 증발한들 어떠하리 끓어올라 구름이 되면 하늘을 날 것이며 말라붙어 모래가 되면 세상을 거닐 것이고 비가 되어 내리면 바다로 돌아올 것이다 この言葉が特にすきです。何度も素敵な時間をくださり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これからもあなたの作るプレイリストたちを楽しみにしています🦈♡
상어는 항상 상상해 왔다. 황금색 모래로 가득한 사막을 헤엄치는 기분을. 상어는 항상 궁금해 왔다. 푸르른 하늘을 바라보며 따스한 햇살을 맞이하는 기분을. 늘 한결같이 꿈만 꿔왔던 광활한 모래바다를 자유로이 만끽하는 기분을. 오늘에야 감상하러 준비한다. 허나, 상어는 몰랐다. 그 황금같던 모래는 뱁새의 하야디 하얀 깃만으로 뒤덮히고, 끝날거 같지 않던 더위는 온몸을 감싸 않아주는 어머니의 포옹과 같지만 온기는 없는, 오직 추위만 존재하는 곳이었다는 것을. 소싯적에는 아마 거북의 말이 맞았을 지도 모르리라.
🦈
00:01 Jesse Brown - Dusk
03:18 Violet Mar - Ikigai
06:18 Yasuo Zen - Air from Air
09:37 Robin Bennich - Looking Forward, Looking Backward
12:34 Violet Mar - Dreamstream
15:15 Hideyuki Hashimoto - mure
19:17 Regina Mira - The Winding Paths
21:18 Jesse Brown, Tom Merrall - Notes From Tom
24:08 Hideyuki Hashimoto - kagamino
27:42 Jalabert - In Another Life
31:35 Jakob Ahlbom - Escaping Reality
34:34 Floriscope - Petals
37:14 Rick Jolt - One With You
39:28 Ever So Blue - Redolent
41:32 Biba Dupont - Shared Shelter
44:14 Adam Fincher - Forrester
46:40 Moux - Back Home
그 소용돌이로 들어가 상어는 자유롭게 헤엄쳤다
소용돌이와 해류를 따라 계속 아무 생각없이 헤엄치다 보니 익숙한 장소에 와 있었다
그 장소는 상어에겐 뭐라 설명하지 못할 장소였다 이미 익숙한 장소인데도 말이다
문득 거북과 고래가 하던 말이 생각났다 물론 그 사막 이야기도 같이 말이다
사막 이야기 하기 전에 나에게 했던 말을 되새기며 해류를 따라 흘러들어온 익숙한 장소의 깊은 곳으로 천천히... 지느러미를 흔들며 나아갔다
기다렸습니다... :)
처음에 들어올때 해일 세계관인가 싶었는데 피날레였네.... 상어가 수족관에서 생을 마감하기 전에 꿈속에서 바다에서 유영하던 시절을 회상하고 마지막엔 자기 집으로 돌아가는 그런 서사한편.... 그래서 마지막 음악 선곡이 back home인거고... 꿈 꾸는 채로 얼어버려서 그대로 꿈같은 새로운 푸른 삶을 사는거지.... 인간들은 세상이 멸망하자 자기 집인 지구를 떠나는데 상어는 자기 집 바다속으로 돌아가는 대비가 너무 슬프다. 이번 곡들은 이 플리를 위해 작곡된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찰떡이었어요...ㅠ 아포칼립스는 절 너무 과몰입하게하니까 가끔만 올려주세요...😢😢
🌊🦈
혹시 플리 세계관?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구독은 예전부터 하긴 했는데 주로 듣는 플리만 듣고 다른 플리들은 가끔씩 봤어서.. 세계관이 있디는건 알았는데 어떻게 연결되는지는 몰랐거든요,, 흑흑..
@@cherry._.p각 플리마다 초반에 짧은 영상이나 사진이 들어가있는데 이걸로 스토리를 유추할수 있어용
상어 이전에는 활공이랑 무인도 스토리가 이어졌었는데 자세한건 직접보시고 상상해보시면 좋을거같아요!
@@이강-m4r 오오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강-m4r 오오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상어가 포스터에 그려져있는 모습 그대로라면 백상아리 변종이겠죠. 냉대해역보단 온대해역을 선호하며 전세계 대양을 돌아다니며 서식하는 외향성 어류라 아쿠아리움에서 사육하지 못한 어류중 하나죠. 하지만 의외로 심해나 냉대해역에서도 발견되는 상어인데 이유는 체온을 24도로 유지하며 돌아다니는 정온동물이라 그렇습니다. 자신의 온도를 유지하기위애 물개의 간 같이 열량이 많은 부위를 먹어 지방층을 비축하죠. 지구가 끓어오른 고생대 대멸종도 버텨낸 생물이니 얼어붙은 지구에서도 끝끝내 살아남아 해엄쳐 나갈겁니다. 상어는 그런 동물이니까요.
아 좋다,,
이과감성 문과감성 대통합 댓글이다
@@iliilllliIilllliii 이상 생물학과를 가고싶었지만 수학을 못해서 진로를 포기한 문과생의 글이었습니다...따흐흑
@@studio_withyou ㅇ..앗..그런 사연이..
사람이.다죽게생겼는데 지금동물걱정하는게.맛는건가?
낮달님 아포칼립스 테마 자체의 분위기를 진짜 너무 잘 잡으신 것 같아요. 저는 처음 상어 나오고 할 땐 와 얘네 진짜 어떡하지, 죽겠구나, 너무 안타깝다 했는데 첫 노래 들으면서 드는 생각이 ‘그러고보니 얘네는 오히려 인간이 없는 곳에서 더 잘 살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드는거에요. 물론 멸망 전이고 지구도 정상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인류가 도망치고 난 후의 적막한 땅에서 다시 살아가는게 사육 당하고 갇혀 있는 것보단 더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그 애들 입장에선 우리에게 사육 당하는건 집을 뺏긴거니깐… 그렇게 들으니깐 왠지 뭉클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는 상어와 동물들이 생각났어요. 우리는 집을 잃었지만 이 애들은 집으로 귀향을 하네요.
정말 많은 생각과 감정이 들어서 정말 사랑하는 테마에요. 진짜 울적할 때도 자주 듣고… 너무 바쁘고, 자극적이고, 또 빠르게 흘러가는 세상에서 이렇게 느리고 편안한게 하나라도 제 삶에 있다는게 얼마나 살 것 같다는 느낌을 주는지 모르겠어요. 듣기 전까진 모르는데 막상 듣다보면 아, 내가 지금 많이 숨 막혀 있었구나.. 싶어요.
참 이상해요. 아포칼립스, 멸망이니 상실과 가까운 말일텐데 저는 다시 저를 시작할 힘을 받으니 말이에요. 이 테마 속 상어처럼요. 상실의 테마가 저를 위로할줄은 정말 몰랐어요. 저도 이 동물들처럼 나도 모르게 돌아가고픈, 탈출하고픈 무언가가 있나봐요.
잘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초에 고래상어있는 엄청 큰 아쿠아리움에 가서 딱 어린왕자님이랑 똑같은 생각을 했거든요😥 친구랑 여기 유리창 부서지면 진짜 개무섭겠다 이런 얘기 하다가 문득 그럼 고래상어한테는 엄청 좋겠네,,,이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지구 멸망으로 오히려 집으로 돌아가는 상어를 그려보고 싶었는데, 분위기가 잘 전달된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
고등학교에 올라와선 친구들이랑 노는 날이 연례행사마냥 적어졌고, 학교에서도 대부분의 시간을 그냥저냥한 사이인 친구들과 각자 할일하면서 지내다가 입시공부하는 삶을 살다 보니 3년 내내 다른 사람들보다 내 자신과 함께한 시간이 압도적으로 많았어요. 상위권을 목표로 잡으니 정말 정신도 없었고, 수많은 고민을 했고, 많은 변화를 거쳤는데, 반이 너무 시끄러워서 공부가 잘 안되던 때마다 수몰된 문명 플리를 들었고, 내신기간 암기를 할 때 활공이나 (기분 안좋으면) 장마 플리를 들었고, 과몰입 공부하고 싶으면 귀환 플리를 들었고, 졸리면 누재즈나 디스토피아 클럽, 808 등등등… 학년이 올라갈수록 집중력이 중요해져서 드라마틱한 음악은 듣지 못하고 요새는 해일이랑 피날레만 주구장창 듣다가 새로운게 땡기면 한번씩 다른 거 들어요…ㅋㅋㅋ 진짜 끝없고 답도 없는 나와의 지루한 3년을 이 채널의 영상들이 많이 채워준 것 같네요… 열심히 노력해서 지금은 입학 당시 목표를 당당하게 달성하고, 그보다도 높은 목표를 위해 끝까지 달리는 수능 한달 남은 고3이 돼버렸습니다 이런~ 미친~ 당신의 취미가 약소한 지방 한구석 고등학생 한 명의 정서 발달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새벽이니까 약간 센치해져서 달아봤습니다ㅋ 설명란을 보니 이제 운문문학까지 노리시는 듯하군여…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제가 고등학교 생활을 함께해드렸군요🥹 학생의 본분에 충실하신 만큼 원하는 결과도 달성하셨으니, 앞으로도 잘 해내실거라 생각해요. 성인이 되면 좋든 싫든 타인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질 게 분명하니 친구들 등 인간관계도 조급해하실 필요 없을 것이고,,,! 수능 진짜 얼마 안남았는데 힘내보자요✊❤️🔥 댓글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저도 몇년 전 고등학생 때 낮달님 음악 들으면서 공부했었는데.... 뭔가 공감이 많이 가네요ㅎㅎ
생에 다시는 없을 도전을 하는 기분이란 무슨 느낌일까요, 대한민국 시민으로 태어나 다시는 없을 시험을 보고 대학을 졸업해 다시는 없을 군 생활을 시작하고 30 40이라는 나이를 맞이하고 어떨때는 마음을 먹고 배낭여행을 가보기도 하고.
픽사의 가장 역작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들 중 하나가 바로 '업'아니겠습니까. 반평생을 부인 하나만을 보고 살아온 사람이 다시는 없을 그이의 죽음을 겪고 모든 것을 허망히 살아가다 손자 뻘 되는 놈을 만나 집에 집채만한 풍선을 달고 다시는 없을 여행을 떠나는 것입니다. 중간에 추락할 수도 폭포에 도착하지 못할 수도 있네만 이런들 어떠하리! 내 뼈와 살이 언젠가는 물방울이 되어 폭포의 위아래로 떨어질 터인데.
낮달님 사랑합니다, 플레이리스트 고맙습니다. 언제나 모험 넘치는- 허나 언젠가는 그와 비교도 되지 않는 모험을 떠나볼 생을 살아가봅시다.
가루가 된들 어떠하리
@@daymoon_playlist 지난 하루 동안 3번을 넘게 들었어요 낮달님, 정말 좋은 노래들이에요. 수족관의 전력선이 붕괴하고 온도 유지 시스템이 꺼져 물 밖이 차디찬 겨울공기가 된 것을 눈치챈 상어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플레이리스트의 제목대로 새로운 경험의 호기심일까요, 단순 두려움일까요?
결국 수면이 얼어붙기 시작할 때, 상어는 무엇을 느낄까요. 항상 날아오르던 저 수면 위로 다시는 올라가지 못함을 깨달았을 때의 감정이란, 얼마나 복잡한가- 또는 단순한 짐승의 것일까요?
물속의 산소가 모두 떨어져 가고, 상어가 아가미로 들이쉬는 수소와 산소의 덩어리에 산소가 부족해짐을 느낄 때는 어쩌려나요. 죽음의 두려움을 느끼기보다 이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 좋겠네요. 결국 상어는 행복한 꿈을 꾸며- 흐려지는 의식을 붙잡으며 수족관 저 바다속으로 가라앉을 테니까요. 모든 것이 얼어버린 세계에서 시간마저 멈춘 곳이 되어, 수족관은 상어 한 마리의 영원한 무덤이 되겠죠.
잘 자요, 상어 씨. 안녕히 주무세요, 낮달 님.
주인장 이러면,,, 나 또 정신 잃을 수 밖에 없어...
와 진짜 영상 뜬거 볼때마다 기다리던 택배가 현관문 앞에 와있는 거 발견한 기분이랄까,,,,,,,,,시험기간인데 공부하기 너무 싫었거든요,,,감사합니다진ㄴ짜 하
공부 화이팅 화이팅!!
처음엔 당연히 인간먼저 생각해야 하는거 아닌가? 라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저도 동심보다 현실을 먼저 생각하게 된거같습니다
어릴땐 어른들이 아니꼽게 보였는데 저도 똑같은 어른이 되버린것 같습니다.
아직 사회 초년생인데 이런 쪽으로만 어른이 된것같아서 마음이 무겁네요.
수능 얼마 안남은 고3입니다.
매번 공부하기 힘들 때나 지칠 때 플리 듣고 힘냅니다.
플리 정말 좋아요. 항상 잘 듣고 있습니다.
언제나 좋은 플리 너무 감사합니다!
이제 진짜 한달 조금 남았군요,,! 원하시는 결과 꼭 얻길 바라요
1:24 기후 위기에 인간들만 걱정하는 윗세대
1:27 동물도 생각하는 순수한 어린이
27:42
모래의 끝이 어딜까.
푸른 비늘을 문드러뜨리는,
그 끝없는 표류에 답이 있을까.
물의 집착을 떨치듯
사막을 사랑하려 했다.
온 몸 익어 증발해 비가 되면 다시 돌아오겠지만,
빛의 잔향 속에 녹아드는 순간
바다는 더는 그리운 이름이 아니었으니.
모래는 상어의 비늘을 닮았다.
그리고 상어는 더 이상
푸른 것들을 잊으려 하지 않았다.
태양에 비친 비늘 한 조각이
이어지는 정적 속에
끝없이 반짝이는 그 하나만이
어느 외로운 사랑의 반증이기에.
낮달님 설명란에 쓰신 글이 너무너무 좋아서...(다들 꼬옥.. 낮달님 글 봐주시길...) 🫶 이번에도 좋은 플레이리스트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끔은 외로운 사랑을 해도 괜찮으니까요
사랑은 외로운 순간들이 있기에 더욱 소중해지니까
설명란 글 뭐야?? ㅠㅠㅠㅠ 노래 들으면서 읽었더니 눈물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상어야아 ㅠㅠㅠㅠㅠ
🦈🐥
상어처럼 헤엄쳐왔습니다
🦈
🦈🌊
🦈🌊🌊
무한하게 펼쳐진 푸른 바다, 그리고 수면 아래로 내려오는 빛 줄기들,
그리고 그 넓디넓은 푸른 황야를 누비는 검은 그림자,
청상아리는 아 풍경을 좋아한다.
헤엄치고, 헤엄치고, 헤엄쳐 나아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 이 풍경이 말이다.
거북이처럼 육지로 나가 태양을 볼 수도,
고래처럼 거대하지도,
다른 물고기들처럼 친구들과 함께 다니지도 않았지만
청상아리는 그들이 부럽지 않았다.
그저 지금 이 바다를 빠른 속도로 누빌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할 뿐이었다.
어느날, 청상아리는 낯선 공간에서 눈을 떴다.
투명한 벽 너머로 자신을 바라보는 인간들을 보며
수족관이었다.
다른 상어들처럼 지느러미가 잘려 바다에 버려져 생을 마감하는 것 보단 나았지만
청상아리는 두 번 다시 바다를 헤엄칠 수 없었다.
같이 있던 백상아리도, 별상어도, 귀상어도, 흑단상어도,
모두 청상아리의 곁을 떠났지만,
청상아리는 그저 수족관 위로 높이 튀어 오르며
바다처럼 넓디넓은 푸른 하늘 위로 헤엄치고 싶다는 작은 소망을 품을 뿐이었다.
언젠가 저 하늘에 닿을 날만 기다리며.
🌊🌊🌊🦈
이야기 하나하나가 무슨 영화 한편 본것같이 인상깊네. 이런 영상들 올려주셔서 오늘도 대단히 감사합니다~
💙🖤🤍
감성 미쳤어요ㅠㅠㅠ 제 방이 눈물바다가 되었어요 이러시면 저 상어가 되는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낮달님 플리의 화룡점정은 설명란의 글.... 🥺🥺🥺 진짜 글을 어떻게 저렇게 아름답게 쓰시는지 정말 부럽슴니다.
눈물바다의 상어 이거마저 아름답잖아요
와 진심.. 낮달님은 진짜로 진짜로 천재같음.. 예술가.. 이런 게 예술가라고 생각함.. 아마도 이 영상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 많은 경험을 해보고 정리하고 기획하고 자신의 정신세계를 자신의 상상을 최대한 있는 그대로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정말 많이 고뇌하고 연구했겠지..?
뭔가.. 말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엄청 위로돼요.. 감상을 표현하자면 딱 이 한 마디. "위로 된다."
많이 슬프고.. 안타깝지만.. 그런 약자들의 관점에서 힘이 없는 무력한 존재들에게 연민을 느끼고 그런 존재들의 입장에서 같이 안타까워 하면서 그들의 입장을 대신하여 소리내는 것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슬프지만 너무 고맙다는 감정을 느꼈어요.
활공 때도 진짜 이런 사람이 있을 수도 있구나 싶었는데.
이번에도 엄청난 걸 또 보여주시는군요. 당신의 창의성과 예술성에 감탄하면서 갑니다 낮달님.
창작에는 고통이 동반된다고들 말하잖아요. 그 고통을 견뎌가면서 창작을 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너무 좋은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떤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건 큰 힘을 들이지 않고 문득 문득 잘 떠오르는 것 같은데, 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이 말씀하신 것 처럼 정말 지겹고 너무 힘들더라구요ㅋㅋㅠ 곡 만드신 분들도 같은 감정이었겠지 하면서 영상을 만들곤 했어요.
이렇게 같이 공감해주시니 힘이 됩니다🥹
커서는 책을 잘 안읽게 되었는데 특히 소설을요. 낮달님 플리를 들으면 소설을 읽는거 같아 기분이 좋아요. 소설을 읽을때 상상하면서 머릿속으로 저만의 영화를 그려나갔던 어린 시절로 가는 것 같네요 ㅎㅎ잘 듣고 있습니다❤
🤍🦈💙🖤
원하는 고등학교에 입학한 뒤로 좌절하기도 했고 웃기도 했고 정말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지난 1년동안 만들었어요. 그때마다 항상 낮달님의 플리를 듣고 있었는데 잊을 수 없는 추억과 낮달님의 플리가 연결되어있어서 행복해요. 항상 잘 듣고 있어요. 앞으로도 좋은 플리 많이 만들어주세요. 언제나 감사합니다 :)
앞으로의 학창생활도 함께 해드릴게요 감사합니다 :D
상어처럼은 아니고 흐르는 강물을 거슬러가는 연처처럼 거슬러 올라왔습니다
오늘도 감사하게 듣습니다
🦈💙🖤
역시 낮달님은 아포칼립스가 진리다!!
항상 감사히 잘 듣고 있습니다.
💙🖤🤍
아포칼립스 플리 하나씩 채워질때마다 너무너무 행복해요... 이번 곡들도 잘 들을게요
🤍🖤🌊
이렇게 감도 높은 플리 채널이 또 있나 싶네요,, 댓글 남기는 유일한 채널 최고
🖤🤍🦈
늘 항상 인간이 사라지면 남게 되는 동물과 식물에 대한 상상을 해요... 인간에 의해 인간이 먹기 좋도록 쓰기 좋도록 개량되어온 동물과 식물은 금방 이 지구에서 사라지겠죠. 그러나 어떤 동물들은 자유가 되어 다시 집으로 돌아가게 되겠죠. 또 어떤 동물들은 인간의 품이 그리워 앓다 세상을 떠날거에요.
우린 가끔 우리도 이 생태계와 자연의 한 일원임을 잊는 것 같아요. 인간이 사라지면 모든게 제자리로 돌아갈까요? 평생을 아쿠아리움에서 떠날 수 없었던 상어는 제 몸을 어디로 데려다두고 싶어했을까요.
좋은 플레이리스트 잘 듣고 갑니다. 감사해요.
🦈🖤
설명란에 쓰여진 글이 너무 좋아서 몇번이나 다시 읽었어요 음악과도 분위기가 정말 잘 어울리네요😊
감사합니다,,🤍💙🖤
공부하다 지쳤는데 새 플리 뜬 거 보니까 오늘은 어떤 이야기일까 너무 궁금하고 신나요 얼른 집가서 플리 들으면서 공부하고 싶어짐..😖🦈🤍
고생 많으셨어유,,🦈
그냥 진짜... 바닷속에서 상어랑 헤엄치면서 이러쿵 저러쿵 대화하는 느낌.. 마지막 노래도 back home인거에 상어가 천천히 사라지는거에 대해 눈물 광광... 은근 상어랑 정들었는데 왜 떠나보내요 ㅠㅠㅠ
상어는 사막에서 진짜 행복한 관광을 하고 있지 않으려나! 쌍봉낙타도 타고,,,이집트 전망 카페에서 생과일쥬스도 먹고,,,
교수님에 대한 원망을 이 노래 들으면서 진정시킵니다.
교수님 우리를 그만 괴롭히세요
매번 좋은 플레이리스트 감사합니다. 많은 위로 얻고가요
참 많은 생각을 하게되네요.. 천재같아료 ㅠ 최고☠️☠️
🦈🖤💙🤍
시험 4일 남은 학생입니다
낮달님 플리 처음 접하게 된 이후로 매번 시험 준비하면서 공부할 때마다 낮달님 플리만 들어요
좋은 플리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험 화이팅,,,!!!!!!!!!🦈
왜 거북과 고래는 사라졌을까요 ... 기후변화와 관련이 있는 걸까요 ... 아니면 거북, 고래는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줘서 방생되었지만 , 상어는 그렇지 않아서 혼자 동물원에 남게 된 걸까요 ...
+ 쓰나미 아포칼립스 영상 정말 좋아했는데 비슷한 분위기의 영상이 올라왔다니 너무 행복하네요.. 귀여운 상어 작아서 더 귀여워요 히
🌊🖤🦈🤍
Thank you for conveniently uploading playlists when I start work. A morning with Daymoon is a good morning.
have a nice day :) 🦈
오늘도 상상에 빠져들게 만드는 플리에, 멋진 시까지 고마워요. 고래처럼 말하고, 생각하고 있는 저를 돌아보게 되네요
저도 아직 고래에서 벗어나질 못 한 것 같아요
북대서양 심층수를 헤엄치는 상어네요..아름답습니다 ❤
🖤💙🤍
예전에 업로드 된 포스트 아포칼립스 플리 배경 사진이 인적이 끊긴 거리에 있는 사슴이었던 게 기억에 깊게 남았었어요 인류가 사라지면 동물들이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게 되는 모순,,
제발 포스트 아포칼립스 꿈 한 번만 꿔봤으면
마지막에 뿌옇게 보이는 바다의 모습에서 전율에 휩싸였네요. 간만에 큰 감동받고 갑니다. 잘 들었습니다.
좋은 주말 마무리 되셔요,,! :)
저는 낮달님의 유튜브 채널을 많이 좋아합니다. 항상 낮달님이 올려주시는 음악들을 듣는걸 좋아합니다,전 낮달님을 잘 알진못하지만 정말로 동경하고 존경하구있습니다.전 낮달님의 유튜브를 자주 방문해서 음악을 듣고있어요, 낮달님이 올려주신 수많은 음악영상들의 영상미와 음악 사운드의 색감, 예쁜 사진들,그리고 스토리가 정말 좋더라구요. 낮달님의 예술적인 감각과, 센스, 능력과 재능은 진짜 제가봤을때 천재적이다라는 말이 부족할정도로 경지에오르신것같아서, 더 존경하게되는것같아요. 남들한테는 어떨지모르겠는데 전 이런음악들을 들려주시는 낮달님께 매번 감사함을 느끼고있습니다. 좋은 음악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낮달님, 이렇게 예쁜 영상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낮달님, 항상 낮달님의 음악을듣고 조금이나마 정서적으로 차분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냈는데, 조금 오글거리고 오바일수도있는글이지만, 정말 진심으로 하는말입니다. 대단하신것같아요 낮달님. 매번 좋은음악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너무너무 부족하지만 이토록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평소에 힘든 감정들 이렇게 좋은 말씀들로 이겨내곤 해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왜인지 모르게 위로받는 기분이 드는 아포칼립스 플리네요 언제나처럼
시도 잘 쓰시네요
🖤💙🦈🤍
정말 좋아요,,,지친 삶 속 한줄기 위로가 되는 소중한 플레이리스트네요..오늘도 감사합니다,,♡
🖤🌊🤍
여러가지의 의미로 위로가 되는 플레이리스트네요. 좋은 작품 늘 감사하고 응원합니다 🙂
💙🦈🖤
잔잔하지만 잊히지 않을 울림을 주는 플레이리스트 같아요🥹 조금 낡은 듯한 피아노의 음색이 매력적이네요…
왜 이런 채널이 안 유명한지 모르겠어요ㅜㅜ 항상 잘 듣고 있습니다❤
🤍🖤🤍🦈🤍🖤🌊
I love your Apocalypse series! How do you always pick the perfect tracks for every scenario!? 😍🥲
Thank you,,🦈💙
참 요새 삶이 벅차던 시간이 많았는데 위로가 되네요. 아포칼립스 플레이리스트지만 역설적으로 낮달님의 선곡은 희망을 찾는 듯 합니다. 잘 듣고 가용
화이팅🥲
a perfect playlist for working at night, thank you daymoon-nim
I hope you finish it quickly and rest comfortably,,!
와... 서사도 좋고, 음악도 다 일관성 있어서 듣기 너무 좋네요
플리 감사합니다
🖤🦈
오늘도 감사합니다💙🙏
🖤🦈💙
왜 위로가 되는 기분이죠.. 영상소중히 잘 보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아 매번 너무 이쁜 플리 감사합니다…🥹🥹
( ◜‿◝ )*.✧
음악들으면서 설명글 봤는데 소재부터 진짜 한번도 못해본 생각. 글 잘쓰시겠다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그냥 표현력이랑 단어선택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시 한편 본 거 같다
이제 팟캐스트가 겸비됀... 시
슬픈데 희망찬 거 같기도 하고.
🤍🦈💙🖤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마지막 한 달을 책임질 플리...!!
고삼끝나고 대학교가서도 낮달님의 영상들을 계속 정말로 사랑할거에요
고삼 마지막 한 달 뒤에서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매번 감사합니당 역시 영상미와 플리가 어우러지게 편집하는건 낮달님이 최고이신거 같습니다.
💙🦈🤍
아포칼립스 플리 잘듣고 있습니다
새영상 올라올때마다 너무 설래네요
💙🤍🦈
평소에 여기 채널 플리를 들으면서 생활하는데, 특히 낮달님의 아포칼립스 플리는 늘 제 삶의 활력소가 되어주네요
오늘도 반복재생으로 들으며 하루를 시작해볼게요! 좋은 플리 감사합니다❤
주말 마무리 편안하게 하세요💙🖤
제목이 상어라길래 무슨 공포테마의 플리인줄 알았는데 오히려 빙하기 아포칼립스의 스핀오프라니....!!!🥲🥲🥲🥲 설명글의 글까지 더해 감정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것 같앴어요.... 상어는 그 사막에서 분명 행복하겠죠?... 인간은 비록 우주로 떠났지만... 지구의 곁을 지킨건 태초부터 있던 자연이였군요...
🦈🌞
스토리텔링과 세계관의 짜임세를 정말 다양한 시점으로 탄탄하게 쌓아올리시는게 낮달님은 정말 몰입감을 잘 휘어잡는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상시 고민중이에요
첫장부터 대설주의보로 화러하게 존재감을 알린 올해의 첫눈이 계속해서 재난문자를 보내는 걸 보니 마치 멸망이 온 것 같았어요
이토록 아름답게 내리는 눈이 실은 재난이라는 것이 참 마음이 싱숭생송하더라구요
떠오른 시상을 붙잡아 글 한줄 써보렵니다
한두송이 내려오는 아름다운 멸망이여
나 기꺼이 그대에게 파묻히리라
This playlist is very fitting toward my feelings for sharks: beautiful, graceful, and majestic creatures. Love the video.
super beautiful to listen to on friday night after a very humbling and difficult week
have a peaceful night🦈
저번에 올려주신 플리 들으면서 시험공부 중이었는데 새로 올려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좋은 노래 듣고 시험 잘 마무리 하고 올게요😊
공부에 도움되길 바라요 화이팅 ϵ(ò⥐ó)ͽプッ
진짜 사랑해요…… 낮달님 플리가 제 삶의 원동력이에요
🤍🦈🖤🌊
난 낮달님의 서사 플리를 들을 때마다 노래에 서사를 불어넣는 게 아니라 그 이야기 속에 노래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멈출 수가 없다..
정말 좋네요! 항상 잘 듣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활공 플리 이후로 이렇게 많이 들은 플리는 오랜만이네요. 감사합니다.
🖤🩶🤍
님 정말 아포칼립스 정말 사랑하시네요 한결같이.. 저도입니다.
🖤🤍💙
기후위기 하면 항상 인간들 먹고 살 문제만 생각했는데.. 그치.. 지구는 동물들의 집이기도 하잖아
해일이랑 같이 잠안올때 들어야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
꿀잠🦈💙🖤
이 플리 너무 좋아여
🖤💙
곱씹을 플레이리스트가 또 생긴거같네요 감사합니다 !!
💙🦈🖤🤍
잘 듣고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마워요
💙🖤🤍
늘 낮달님 영상 들으러와요 ㅎㅎ
2시간짜리 만들어주세요~~
🦈🖤💙
제가 해일-아포칼립스에 많이 고마웠는데 이번 상어도 너무 좋네요! 감사합니다🤍
🤍🦈🖤
아포칼립스 피아노곡 어케참냐 히히
피날레 영상 인트로 부분 몇번씩 돌려보던 인간입니다... 그렇죠... 인간이 아닌 동물에게도 지구는 집이니까요 ; )
🦈🤍🖤
낮달의 플리에는 감동이 있다.
시험 끝나고 들으니 뭔가 더 편안하고 물에 잠긴 느낌.... 신선한 스토리와 분위기까지 모두 좋아요🌊🦈
시험 고생하셨어요🌊🦈
이 분 없이는 작업을 못하게 돼버림ㅜㅜㅜ진짜 플리 맛집..주제에 딱 맞게 원하는 분위기 곡만 꼭꼭 채워주셔😢
작업 화이팅!!!!!!
Your storytelling skills are really outstanding ... T_T what is this sad and lonely but peaceful feeling ...
🦈🖤
토요일에 직장행사가 있어서 요즘 늦게까지 일하느라 낮달님 영상 올라온 것도 확인이 늦었는데 아포칼립스 감성 잔잔한 피아노곡 오랜만인 것 같아요ㅜㅜ 해일도 잘때 많이 듣는데 상어도 너무 좋네요 홀로 심해를 헤엄치는 상어배경이 평온해보이기도 하고 씁쓸해보이기도 해서 많은 생각을 들게하는 것 같아요...
에구 뭔 행사를 토요일에 한대요,,,고생 많으셨어요. 상어는 결국 야근하고 퇴근하는 우리의 모습이군요 흑흑
하~ 역시 좋습니다
우와ㅠㅠ 오늘 낮에 낮달님 플리 들으면서 시험공부하다가 지금은 지쳐서 공부하는척 이것저것 보면서 놀고 있었는데 마침 딱 공부하라고 이렇게 좋은 플리를 올려주셨군요,, ㅠㅠㅠ 사랑합니다ㅠㅠ❤
공부 화이팅!!!!
@@daymoon_playlist 헛 감사합니다!!!
아.. 더보기란에 낮달님이 쓰신 거예요?? 아 너무너무.. 슬프고 예쁘다 마지막 말이 너무 사무쳐서 계속 보게 돼요...
🦈🖤💙
너무 기다렸어요!!! 일단 감상하기전 댓글먼저..
🖤🤍🦈
0:33 미친... 빙하기 플리랑 이어지네...?
Hi brother
@@EarthUnitedCoalition hi bro!
영상이 올라왔다는 것을 보자마자 너무나도 신났어요! 올해 수능을 보는 고3인데 정말로 앞으로 남은 시간들을 열심히 보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네요 :) 올해 초에 윈터스쿨에서 낮달님 영상들을 보면서 공부를 버텼었어요. 근래에 많이 헤이해졌는데 이렇게 영상을 선물해주어서 감사해요. 남은 올해와 앞으로의 나날까지 낮달님에게 행복한 하루하루가 생겨나기를 바라요 😊 항상 감사해요!
수능이 한달 곧 깨지는 시점이죠?! 진짜 얼마 안남았다 쫌만 더 힘내보자구요✊ 원하는 결과 얻으시길 바랄게요🥹🚀
제 최애 해양생물. 감사합니다. 행복하다.
상어 고래 좋아요,,
@@daymoon_playlist 걔들 연구하는게 꿈입니다 너무 좋아요ㅠㅠㅠ
あなたの作るプレイリストと、そこに添えられた言葉たちが本当にすきです。私の言葉では足りない、この素敵な言葉を人に伝えるためには、この文章をそのままに読んでもらわなきゃと思わされます。
사실 사막은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온 몸이 익어 증발한들 어떠하리
끓어올라 구름이 되면 하늘을 날 것이며
말라붙어 모래가 되면 세상을 거닐 것이고
비가 되어 내리면 바다로 돌아올 것이다
この言葉が特にすきです。何度も素敵な時間をくださり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これからもあなたの作るプレイリストたちを楽しみにしています🦈♡
私の文を喜んで下さって本当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이 시리즈 너무 좋아요 ;-; 하설명란보고울었네하… 고삼 때 매일 해일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재수하고 수능 30일 남은 지금 새로운 피아노버전이 올라와서 너무 기뻐요. 남은 기간은 요 친구로… ㅎㅎ 매번 좋은 플리 맨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공부 진심으로 응원해요 화이팅!!!!!!!!!!!!!!✊✊✊✊✊✊✊
상어는 항상 상상해 왔다.
황금색 모래로 가득한 사막을 헤엄치는 기분을.
상어는 항상 궁금해 왔다.
푸르른 하늘을 바라보며 따스한 햇살을 맞이하는 기분을.
늘 한결같이 꿈만 꿔왔던 광활한 모래바다를 자유로이 만끽하는 기분을.
오늘에야 감상하러 준비한다.
허나, 상어는 몰랐다.
그 황금같던 모래는 뱁새의 하야디 하얀 깃만으로 뒤덮히고,
끝날거 같지 않던 더위는 온몸을 감싸 않아주는 어머니의 포옹과 같지만 온기는 없는,
오직 추위만 존재하는 곳이었다는 것을.
소싯적에는 아마 거북의 말이 맞았을 지도 모르리라.
플리 잘들었습니다!💙💙
🤍🖤💙
i love this channel so much
끊임없이 움직여야 숨을 쉴 수 있는 상어는 한번쯤은 고뇌했을 것이다.
" 저 연안의 광명은 과거 아득히 먼 옛날부터 이어져 온 상어의 비늘인가.나 또한 천 개의 파랑 속을 벗어나 멈추리라 "
Thank you for a new video, this is beautiful
🖤💙🦈
세계관 확장과 연결 너무 좋아요
꺅 낮달님...ㅠㅠㅠ 새 아포칼립스 플리를 !!!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