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2학기 숙명여대 음악대학 피아노과 취업특강] 음악가와 장-단기적 커리어 룩북의 필요성 (강연자: 이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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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7 дек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2

  • @seoulartaz5999
    @seoulartaz5999 3 года назад +2

    이영교 피아니스트
    음대 졸업 취업 특강
    룩북!
    “전통적으로 예술적 가치를 대중적 인기보다 우선시 하였다...”
    27:00
    전통적으로 인식된 예술의 특징
    - 개별 생산 혹은 소규모 생산
    - 주로 예술대학 등 전통적인 방법
    - 콘서트홀, 미술관 등 전통적인 장소
    - "예술적 가치를 대중적 인기보다 우선시"
    - 비영리 단체로서 조직
    28:40
    2011년~2018년
    7년 동안 음악으로 사회에 기부를 하였다.
    29:40
    Susan Bailis Assisted Living
    뉴 잉글랜드 음악원에서 도보 5분도 안되는 거리였다.
    2010년 신입생 시절에는 기숙사에 살아서 몰랐다가,
    2011년 부터 기숙사를 나와 학교 밖에 살게 되면서 알게 된 노인요양시설 이었다.
    30:50
    "어느날 커튼이 열려 있는 건물 안에 그랜드 피아노 한대가 있었다."
    "무언가에 홀린 듯, 무작정 들어가"
    "이 근처 음대 학생입니다."
    "이 곳에서 저희가 음악회를 할 수 있을까여...?"
    "그렇게 Grace 콘서트 음악회를 시작하게 되었다!"
    36:18
    (Susan Bailis 오랜 VIP 청중 마이크 할아버지)
    "몸이 많이 힘든 상황의 마이크 할아버지가 늘 저에게 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마이크 할아버지)
    "영교야,,, 너의 음악은,,,"
    "내가 지금 복용하는 약보다"
    "더 효과가 좋은 것 같아... 늘 고마워..."
    언어의 장벽, 서로 다른 인종
    장벽을 넘어 음악으로 소통하고 치유하였다...
    01:04:99
    마케팅기획
    본인을 본인 스스로 브랜딩 화 해야 한다.
    공감되는 말이다.
    나도 대한민국 클래식 생활 청중을 늘리기 위해,
    스스로 내 자신을 브랜딩 하였다.
    "예당아저씨"
    "예당아저씨 Seoul Art AZ"
    이 컨셉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지금은 어엉? "예당"?
    "예당아저씨"? ㅋㅋ 그게 뭐에요?
    하다가...
    나중에 가서는
    ' 아,,, 예당아저씨,,, 참 좋은 일을 하시는 분,,, '
    이렇게 음악인들 사이에,,, 그리고 음악 애호가들 사이에,,,
    그리고 결국은 전 국민, 전세계 음악 애호가들에게
    "예당아저씨" 라는 사람이 널리 알려질 것이다.
    그리고 나를 통해
    클래식 생활 청중이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다.
    ...
    ...
    2021년 7월 8일 (목) 송정민 클라리넷 독주회
    무작정 그냥 클라리넷 독주회 못봤어요. 들어가 볼래요.
    해서 들어갔다가 너무 놀란 적이 있다.
    여성 송정민 클라리네스트 분이
    발달장애 여성 제자 클라리네스트와 함께 무대에 올라온 것이다.
    본인이 클라리넷을 하면서
    옆에 서있는 제자를 리딩하면서 클라리넷을 함께 연주하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 이었다.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독주회 소중한 1인 독주회를 열고
    그 “시간의 지분을 사회에 기부”를 하고 계셨던 것이다.
    일반 사람들은
    사실 이런 모습에 감동을 받는다.
    (물론 기본 연주력도 있어야 한다...)
    ...
    ...
    명동 솔라리아 호텔을 가면
    1박을 하면 바로 건너편 명동교자 만두 쿠폰! 저렴하게 준다.
    이런 제휴 마케팅이 사실 효과가 크다.
    광화문 4성급 신라스테이, 서머셋팰리스, 나인트리 인사동 같은 호텔과 제휴하여
    호텔 1박 하면 = 세종문화회관 피아노 독주회 40% 할인!
    이런 패키지 어떨까...
    신라스테이 서초 1박 = 예술의전당 독주회 40% 할인!
    이런거 어떨까...
    여의도 콘래드 호텔 1박 = 영산홀 40% 할인!
    ‘ 어차피 없는 청중 늘리는 기본 작업부터 해보자는 것이다. ’
    이렇게 내걸고 호텔 영업을 한다면,
    필시 1년 내내 클래식 독주회 청중이 늘어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호텔도 크게 마다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반대로 귀국 독주회 보려고 일찍 올라오는 호텔 수요가 생길 수도 있다.)
    광화문 근처라면
    도보로 이동이 쉽고,
    중간 인터미션 중에 나와도 사실 되는 것이다,
    어차피 청중이 적은 대한민국 상황에서,
    뭐라도 해서 생활청중을 나는 늘리고 싶다.
    유튜브 구독자가 아닌,
    “전통적인 방식으로 음악회 연주장에 찾아 들어가는 생활 청중을 늘리고 싶다.”
    연주를 듣고, 사연있는 앵콜 연주를 듣고,,,
    하는 그런 기본적인 청중을 늘리는 작업을 해보면 어떨까...
    해서 요즘 나는
    기획을 하고 있다.
    보고서를 쓰고 있다.
    대한민국 음악 청중을 늘리기 위해,
    학연, 지연 모든 것을 떠나서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해
    대한민국 모든 음악협회와, 음대 교수님들에게
    이메일로 전부 그 내용을 보낼 것이다.
    1년에 1인 독주회 200번 들어간다는 일반 사람이
    갑자기 이메일을 보낸다면,
    저명한 음대 교수라도 나의 의견을 최소한 읽어는 볼 것이다.
    (그냥 신기해서라도... ^^)
    ...
    ...
    36:18
    (이영교 피아니스트가 미국 시절 요양소 할아버지 기부 자선 음악회 일화)
    "내가 먹는 어떠한 약보다"
    "음악이 더 효과가 있어 고마워"
    - 미국 마이크 할아버지 -
    ...
    ...
    독주회를 많이 다녀본 바로 (일반 청중이 느낀점)
    음악 독주회를 임하는 음악인은 진지하다.
    20대 소프라노의 김효근 첫사랑을 들으러 갔다가,
    80세 소프라노의 옛날은 가고 없어도 노래에 감동을 받는다.
    여성이 연주하는 파가니니 변주곡 바이올린을 들으러 갔다가,
    예고 시절부터 20년 넘게 함께한 하피스트 친구의 죽음을 위해 눈물로 추모 연주를 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는다.
    우연히 들어간 소프라노 독창회에서
    “아이가 태어날 때,,, 엄마도 다시 태어나,,, 두렵고 힘들지만 엄마도 다시 태어나...”
    나중에 그 소프라노 분이 실제로 아이 셋의 엄마였다.
    그런 것에 감동을 받는다.
    청중들은 음악회 90분 동안 무대 만 보는 것이 아닌,
    나의 과거를 추억하고, 미래를 생각하고 아련한 감정을 느낀다.
    36:18
    미국 마이크 할아버지도 음악을 통해 그걸 느낀 것이고,
    표현을 “약 대신 음악이 더 좋아...” 라고 말한 것일 것이다.
    며칠 전에는 데뷔 40년...
    장승호 기타리스트의 전람회의 그림 클래식 기타 독주를 보고 나왔다.
    기타에 빠져 5년을 보냈던 20대 초반의 내가 너무 생각이 났다.
    음악은 치유된다.
    상투적인 말이 아님을 느낀다.
    ...
    ...
    “음악인의 음악 감성“과
    vs
    “일반인의 음악 감동”은 다르다.
    때로는 음악인이 준비한 그 이상의 몇 배의 감동을 일반인은 느낄 수도 있다.
    그런데 대관 직원들의 마인드는 참 형편없는 경우가 많다.
    음악을 전혀 모르고 대관을 하는 상황도 많다.
    피아노 손을 잘 보려고 2번 예매를 했는데, 인터넷 중계 청중 많게 보이려고 강제로 손이 안보이는 18번을 받고 대관 직원들과 싸운 적도 있다.
    본-말이 지금 뒤바뀌어 있는 경우가 많다...
    온라인 중계 청중이 많게 보이기 위해,,,
    강제로 오른쪽 18번을 배정한다...
    대한민국에서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을 실제로 하고 있는 것이다.
    금호아트홀 직원들에게 그러지 말라고 주의를 줬는데 (안그래도 없는 청중 줄어든다고,,,) 바뀌었는지 모르겠다. (문화예술부에 민원을 그냥 넣어 버렸다. 좀 바뀌라고,,,)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서는 안된다.
    SNS 채널이 없는 음악인이 매진이 잘 되는 경우도 많다.
    청중이 단골이 많아 그냥 추억하려 찾아 들어가는 것이다.
    (미국 마이크 할아버지 처럼...)
    굳이 큰 목표가 아니다.
    나 같은 생활 청중이
    서울에 1000명 만 있다면 좋겠다.
    그렇데 된다면
    나 같이 음악이 너무 좋아요!
    떠드는 진짜 청중이 1000명 정도만 된다면,
    서울의 모든 리사이틀홀 규모의 연주장은
    항상 일반 청중이 50명~100명은 매일 계속 찾아 들어갈 것이다.
    그 청중들의 집단 지성에 의해
    다른 시너지 효과도 날 것이다.
    요즘 저녁마다 들어가는 Wigmore Hall 생방송을 보면
    작은 연주회 인데 항상 청중이 꽉 들어차 있고
    연주의 끝에 나오는 청중의 박수 타이밍이 예사롭지 않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귀국 피아노 독주회 청중이 11명, 13명, 18명인 경우도 있다.
    실제로 내가 다 들어가 봤다...
    (일반 티켓 청중이 내가 유일해서,,, 나를 향해 계속 인사를 다시 해주는 귀국 피아노 청년도 있었다...)
    너무 처참하고 비참한 것이다.
    본인의 결혼식과 같은 “귀국” 독주회 청중이 20명도 안되다니...
    생활 청중을 늘리는 일,
    음악의 저변을 늘리는 일,
    그것은 어려운 것이 아닐 수도 있다.
    어떻게 보면
    블랙스완처럼 갑자기 나타난 내가 (예당아저씨가)
    나중에 메기가 되어
    나 혼자로도 가능할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을
    요즘은 해본다.
    5년 정도 후에,,,
    내가
    국민들이 음악을 대하는 문화를 크게 바꾸어 놓게 될 거라는
    자신감을 항상 가지고 산다.
    “ 음악인은 그날 자기만의 소중한 독주회를 연다. ”
    “ 청중인 나도 그날 하루 나만의 소중한 독주회를 연다. ”
    이 모든 것이
    내가 나를 위해
    음악을 너무 사랑하기에,,,
    - 예당아저씨 Seoul Art AZ -

  • @artgiftsforyou8685
    @artgiftsforyou8685  3 года назад +1

    01:06:29에서 “앞서 말씀드린 마케팅과도 상충됩니다”에서 ‘상충’이 아닌 ‘일맥상통’으로 정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