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완전 공감되요 전 어렸을 때부터 과도하게 의존적이어서 항상 옆에 누군가 없으면 불안하고, 또 상대가 절 버릴까봐 항상 두려워했어요 그리고 회피 성향도 같이 가지고 있어서 친구관계에서 친구가 먼저 말 걸지 않으면 말하지 않았고, 친구의 고민은 들어줬지만 제 고민은 말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약속은 최대한 미루려고 했고요.. 조금씩 고치려고 하는데 여전히 고쳐지지 않는것 같아요..
정신건강의학과 가서 불안장애 진단받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공감돼요. 영상에서 설명해주신 증상들이 복수, 혹은 전체 다 나타날 수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더욱 혼란스럽고 내 자신이 모순적으로 느껴졌지만 모든 사람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고 나도 그 사람들 중 하나이니 최대한 수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와 솔직히 완전 이전 제 모습이에요 불안이 높아서 쉽게 감정이 상하고 상대방이 나에게 더 집중해주길 바래서 감정적으로 굴었던거 같아요 최근 착한 남자친구를 사귀며 상대방이 나빠서 내가 서운해진게 아니라 단순히 혼자 오해해 불안함을 느꼈고 그걸 상대에게 불만을 얘기하는 식으로 감정을 표출하면 상대방이 승복하고 내가 만족할만한 모습으로 변하기를 바랬던 거란걸 깨달았어요 그렇게하면 불안이 사라질거라고 믿었던 거죠 하지만 불안이라는 거는 결코 타인은 해결해줄 수 없고 절대적으로 타인이 원인을 제공한 것도 아니며 불안한 사람이 스스로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완전하게 보내줄 수 있는 감정상태인 걸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과도하게 불안한 감정과 신체화를 느끼는 것은 단순히 그 사건만이 원인의 전부인 것도 아니란 걸요 과거 어렸을 때 해결하지 못했던 큰 두려움이 현재 일어난 사건, 생각과 연결되어 눈앞에 다시 현실화된 것처럼 느껴서 마치 그때의 나약한 어린아이가 된 것처럼 징징거리고 무서워하며 울고 불안해하는 거죠 저는 제가 남자친구와 괸계에서 반복하고 있는 과거의 트라우마가 무엇일지 생각해보고 그때의 상황과 나약한 어린 저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려고 노력했어요 그리고 그때 당시의 부모님, 친구들과 남자친구는 다르고 나도 이제 어리지 않다는 것을 다시 받아들이고요 그러니 이후 평소 사람들을 대하는 것도 더 편해진 것 같고 객관적으로 보는 눈이 생기는 것 같아요 전에는 제가 아직 사춘기 소녀처럼 느껴졌고 스스로가 가장 착하고 좋은 사람이라는 착각도 심했는데 저 자신이 어떻게 과거 연인들을 괴롭게 만들었을지도 짐작이 가더라고요 마치 어린애가 어른을 상처입히듯 마구 감정적으로 떼쓰고 이기적으로 구는 것은 결코 성인이라면 좋게 이해해줄 수 없는 행동이었어요 저 외에는 아무도 저를 아이로 보지 않으니까요 앞으로도 저는 불안함이 올라오면 아직도 같이 살고 있는 제 안의 상처 받은 아이를 찾아내서 위로해주고 그 아이의 감정상태에서 벗어나 어른스럽게 나아가려고 노력할 거예요 늘 챙겨보고 있어요 이 주제로 요즘 생각하던게 많아서 댓글이 길어졌네요 좋은 사유를 담은 콘텐츠 감사합니다 :)
회피성 대화 단절 행위 제외 거의 모든게 해당하네요ㅜㅜ adhd성향도 갖고 있는데 제 생각엔 불안이 주의집중을 많이 훼방놓는것 같아요 ㅜㅜ 불안에 짓눌릴때는 아무리 머리로 스스로를 안심시키려해도 안 되고 그냥 일종의 마비상태가 되더라구요. 걱정하던 일에서 자유로운 순간 찾아왔던 홀가분함, 편안함, 숙면, 8시간 넘게 이어진 집중력, 쇼핑이나 음식에 집착하지 않는 상태 전부가 얼마나 평온하고 단정하고 홀가분하던지.. 주변에 말못하는 이유는 상대를 위해서예요 불안은 정말 전염이 되고, 내가 느끼는 불안의 상상은 정말 구체적이고 그럴싸한데다 예민하게 이것저것 징후들을 캐치해내는 면이 있어서 처음에 사실 네 걱정은 일어날 일 없다는 확인을 듣고 싶어 주변에 이야길 꺼내도, 추측을 나열하는 것만으로도 걱정하는 상황이 정말인 것 처럼 주변 사람들조차 동조하게 만들어버리고 결과는 그냥 두 명의 불안한 사람이 탄생하는 사태를 만들어버릴 뿐이더라구요...
![극단적 선택의 신호를 보내는 사람을 대처하는 방법 [심리, 예방]](http://i.ytimg.com/vi/OQIcLClGsgU/mqdefault.jpg)
여러분은 본 영상에서 공감된 부분이 있으셨나요? 여러분의 경험과 의견을 아래 댓글에 공유해 보시길 바라며 오늘도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완전 공감되요
전 어렸을 때부터 과도하게 의존적이어서 항상 옆에 누군가 없으면 불안하고,
또 상대가 절 버릴까봐 항상 두려워했어요
그리고 회피 성향도 같이 가지고 있어서 친구관계에서 친구가 먼저 말 걸지 않으면 말하지 않았고, 친구의 고민은 들어줬지만 제 고민은 말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약속은 최대한 미루려고 했고요..
조금씩 고치려고 하는데 여전히 고쳐지지
않는것 같아요..
정신건강의학과 가서 불안장애 진단받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공감돼요. 영상에서 설명해주신 증상들이 복수, 혹은 전체 다 나타날 수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더욱 혼란스럽고 내 자신이 모순적으로 느껴졌지만 모든 사람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고 나도 그 사람들 중 하나이니 최대한 수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사람들이 절 버릴까봐 늘 불안속에 살아요
관계를 맺을려면 불안과 의심보다
한 번 솔직히 다가간다
와 솔직히 완전 이전 제 모습이에요 불안이 높아서 쉽게 감정이 상하고 상대방이 나에게 더 집중해주길 바래서 감정적으로 굴었던거 같아요
최근 착한 남자친구를 사귀며 상대방이 나빠서 내가 서운해진게 아니라 단순히 혼자 오해해 불안함을 느꼈고 그걸 상대에게 불만을 얘기하는 식으로 감정을 표출하면 상대방이 승복하고 내가 만족할만한 모습으로 변하기를 바랬던 거란걸 깨달았어요 그렇게하면 불안이 사라질거라고 믿었던 거죠
하지만 불안이라는 거는 결코 타인은 해결해줄 수 없고 절대적으로 타인이 원인을 제공한 것도 아니며 불안한 사람이 스스로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완전하게 보내줄 수 있는 감정상태인 걸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과도하게 불안한 감정과 신체화를 느끼는 것은 단순히 그 사건만이 원인의 전부인 것도 아니란 걸요 과거 어렸을 때 해결하지 못했던 큰 두려움이 현재 일어난 사건, 생각과 연결되어 눈앞에 다시 현실화된 것처럼 느껴서 마치 그때의 나약한 어린아이가 된 것처럼 징징거리고 무서워하며 울고 불안해하는 거죠
저는 제가 남자친구와 괸계에서 반복하고 있는 과거의 트라우마가 무엇일지 생각해보고 그때의 상황과 나약한 어린 저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려고 노력했어요
그리고 그때 당시의 부모님, 친구들과 남자친구는 다르고 나도 이제 어리지 않다는 것을 다시 받아들이고요
그러니 이후 평소 사람들을 대하는 것도 더 편해진 것 같고 객관적으로 보는 눈이 생기는 것 같아요 전에는 제가 아직 사춘기 소녀처럼 느껴졌고 스스로가 가장 착하고 좋은 사람이라는 착각도 심했는데 저 자신이 어떻게 과거 연인들을 괴롭게 만들었을지도 짐작이 가더라고요
마치 어린애가 어른을 상처입히듯 마구 감정적으로 떼쓰고 이기적으로 구는 것은 결코 성인이라면 좋게 이해해줄 수 없는 행동이었어요 저 외에는 아무도 저를 아이로 보지 않으니까요
앞으로도 저는 불안함이 올라오면 아직도 같이 살고 있는 제 안의 상처 받은 아이를 찾아내서 위로해주고 그 아이의 감정상태에서 벗어나 어른스럽게 나아가려고 노력할 거예요
늘 챙겨보고 있어요 이 주제로 요즘 생각하던게 많아서 댓글이 길어졌네요 좋은 사유를 담은 콘텐츠 감사합니다 :)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
제가 그런 예에요. 😫
회피성 대화 단절 행위 제외 거의 모든게 해당하네요ㅜㅜ
adhd성향도 갖고 있는데 제 생각엔 불안이 주의집중을 많이 훼방놓는것 같아요 ㅜㅜ
불안에 짓눌릴때는 아무리 머리로 스스로를 안심시키려해도 안 되고 그냥 일종의 마비상태가 되더라구요.
걱정하던 일에서 자유로운 순간 찾아왔던 홀가분함, 편안함, 숙면, 8시간 넘게 이어진 집중력, 쇼핑이나 음식에 집착하지 않는 상태 전부가 얼마나 평온하고 단정하고 홀가분하던지..
주변에 말못하는 이유는 상대를 위해서예요
불안은 정말 전염이 되고, 내가 느끼는 불안의 상상은 정말 구체적이고 그럴싸한데다 예민하게 이것저것 징후들을 캐치해내는 면이 있어서 처음에 사실 네 걱정은 일어날 일 없다는 확인을 듣고 싶어 주변에 이야길 꺼내도,
추측을 나열하는 것만으로도 걱정하는 상황이 정말인 것 처럼 주변 사람들조차 동조하게 만들어버리고
결과는 그냥 두 명의 불안한 사람이 탄생하는 사태를 만들어버릴 뿐이더라구요...
지금 제 모습 같아요...
비디오에 아랍어 자막을 추가 할 수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