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힘들다고 하면 다들 뭐가 힘드냐고 잘 이해를 못하시는데, 계속 연습때마다 출연진과 악기수에 변화가 있고 공연 당일까지 셋업이 변화무쌍 한데다가 악기 한대당 1:1의 마이크 셋업이 요구되죠. 그렇지 않고 클래식처럼 바운더리 개념으로 Spot 마이크만 설치하면 해당 악기군 소리가 아닌 타악기만 잔뜩 들어올 것이고.. 게다가 수십 체널의 RF에 모니터 타령에 해보지 않은분, 준비되지 아니한 분은 바로 멘붕 오거나 주저앉게 되죠. 스텝의 숫자가 6명이라고 해서 많다고 생각들 하시겠지만 절대 많은게 아니었습니다.
무대 위에서 무선마이크나 인이어에 사용하는 주파수가 있습니다. 현행법상 925MHz~937.5MHz 대역만 사용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좀 많이 좁습니다. 그래서 다른 대역대도 혼용하여 사용하게 되는데 가끔 잡음이나 방해전파를 동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를 "RF탄다" 라고 하곤 합니다. Radio Frequency 라는 줄임말 입니다. "RF 방해가 있다" 보다 "RF 탄다" 라고 하면 말이 줄어들고 스텝끼리는 대략 무슨 말인지 알게되죠.
우와~ 어마어마한 스케일이네요! 현장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00명... 스피커,모니터스피커,간단한 이펙트3개 토크박스만 실습해도 멘탈 붙잡아야하는데 역시 프로는 대단하신것같아요 ㅠㅠ
생계, 클라이언트, 일감수주, 자존심 등등 많은 것들이 얽히고 절대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잘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와.....마초님..작업 하시는거 뵈니 쫀득쫀득 합니다...멋져요...리스팩 합니다.
고생하셨어요. 연주하면서 상상만 했었는데 궁금증이 해소 됐네요 미리 준비 하지 않으면 정말 큰일나겠어요. 음향감독 입장에서 연주자가 계단으로 올라올때 느낌 대충 알겠네요 ㅎ
준비기간이 너무 길었습니다 ㅠㅜ 3주동안 연습도 매번 참여햬서 악기나 참여인원 변동을 다 확인하고 큐 잡아놨는데 공연당일 다 바뀌고.. 유연하게 준비하고 스테프 숫자를 추가하지 않으면 낭패볼 뻔 했어요
sirmacho 헐...3주동안 매번요? 사전연습 한 두번정도 참여하신줄 알았는데... 큐잡은거 바뀔거라는건 얼마든지 예상하셨겠지만... 규모가 있어 더 힘드셨겠네요
@@artist_tmic 매주 일요일 저녁 6:30 총연습을 했어요. 300명 출연이니까 출연진 모두 모이기도 어마하게 힘들었습니다. 강남에서 가장 큰 절에서 모여 연습하고 그 와중에도 많은 것들이 바뀌고 있었죠. 그래서 항상 참여했습니다.
이 영상 보고 감탄했습니다 그냥 무대가 크다 / 인풋이 많다를 떠나 우직하게 준비하고 대비하고 연습하는 마초님 모습이,, 그리고 그 와중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정말 일을 사랑하시는군요~
감사합니다. 인원 모으고 공연 연습 5번이나 미리가서 모든 과정 협의하고 이런 내용들은 이야기하지 아니하였습니다.
국악 공연 준비하고 셋팅하는거 정말 힘듭니다..게다가 저런 국악 관현악은..ㅎㄷㄷ해보기전까지는 저 고생을 모르실듯..마이크 100개라니..;;;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말로만 힘들다고 하면 다들 뭐가 힘드냐고 잘 이해를 못하시는데, 계속 연습때마다 출연진과 악기수에 변화가 있고 공연 당일까지 셋업이 변화무쌍 한데다가 악기 한대당 1:1의 마이크 셋업이 요구되죠. 그렇지 않고 클래식처럼 바운더리 개념으로 Spot 마이크만 설치하면 해당 악기군 소리가 아닌 타악기만 잔뜩 들어올 것이고.. 게다가 수십 체널의 RF에 모니터 타령에 해보지 않은분, 준비되지 아니한 분은 바로 멘붕 오거나 주저앉게 되죠. 스텝의 숫자가 6명이라고 해서 많다고 생각들 하시겠지만 절대 많은게 아니었습니다.
sirmacho 백퍼 공감합니다!👍👍
제목만 봐도 ㅎㄷㄷ 입니다....
간접경험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요즘 너무 재밌습니다 잘보고있습니다 ㅎ
와... 정말 너무 좋은 동영상입니다ㅠㅠ 돈주고 살수도 없는... ㅠㅠ
항상 감사합니다
숨막힐거 같아요 .. 흥미로워 보이기도 하네요..
최종학력 고졸에 우연한기회로 지방에 작은렌탈업체에서 오퍼를 배우면서 일을시작했습니다. 진지하게 음향의길로 가고싶은마음이 생겨 무대예술자격증이랑 전기기능사 공부부터 시작하려합니다. 이 영상이 더 힘이되고 추진제가 되는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을 롤모델삼고 일단 해보겠습니다.
추가로 선생님께서도 미리 모르는콘솔에대해 공부하고 왔다는점에서 충격받았습니다.
한때 음향쪽에 관심이 많았던 저에게 펜을 놓게 만든 무대음향이군요.
대단하십니다.
와..........진짜 고생하셨어요 제목보고..정말 ㅎㄷㄷㄷㄷㄷ
이런 대형공연은 그랜드마스터급 엔지니어들만 가능하시죠.. 리스펙합니다. 꾸벅..
아무래도 경험이 많은 엔지니어가 사고가 터져도 바로 대응을 하니까요. 무대사고 음향사고는 사소한것 에서 시작됩니다
pa까지 고생하셨습니다
보기만해도 숨막혀요 ㅋㅋㅋㅋ근데 이런게 또 재밌다는게 문제..ㅋㅋ
준비기간+신용도+단체/뮤지션과의 관계+비지니스+경력+페이먼트 등등 대형공연은 하면 할수록 공력이 높아집니다.
쩔었다...
난독도 이런 난독이 또 있을까... ㅠㅠ 출연자 300명을 '흡'연자 300명으로 보다니.... ㅡㅡ'
담배 끊으세요.. -_-..
대박이네용 와 100채널이 어휴.. 고생하셨네요 진짜.
리바지 PM10이라... 돈이 꽤 들어간 공연장 같군요...
우면산에 있습니다.
오~ 국립국악원 같은데 콘솔 바뀌었네요!
네 좀 되었죠
와 진짜대단하시네요..
저런규모에 모니터는 어떻게 주는지 궁금하네요...
모니터 다 달라할때 어떻게하세요?
사이드필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모니터에 대해 집요한 요구가 있는 파트(사람)에게만 선별적으로 사용합니다. 이건 이론이 아닌 경험에 의한 감도 중요하고 연주자의 심리도 분석해야 합니다.
12:02 RF가 탄다는건 신호가 왓다리 갓다리 한다는거시와요
RF(Radio Frequency)의 의미로 '혼선'이 되고있다. 라는 말 입니다.
@@sirmacho 앗 재미있게 풀어보려고 했지만 들켰네요. 감사합니다
무전기 사용하실 때 버튼누르고 좀 있다 말씀하셔야 상대편이 들릴꺼에용.. 누르고 바로 말씀하시면 짤려서...ㅎㅎ 영상 재밌게 잘봤습니다!
딴짓하느라 못들었을 수 있습니다 ㅋㅋ
elysia xpressor 500 리뷰도 부탁드립니당
예전에 데모를 사용해 보았는데 모던한 Electronic Music 에 잘 어울리는 컴프레서 입니다. Basic Solution 에서 수입합니다.
영상 잘봤습니다! 근데 rf가 탄다는 말이 어떤건지 설명해주실수 있으실까요? 피드백 돈다는 뜻인가요?
무대 위에서 무선마이크나 인이어에 사용하는 주파수가 있습니다. 현행법상 925MHz~937.5MHz 대역만 사용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좀 많이 좁습니다. 그래서 다른 대역대도 혼용하여 사용하게 되는데 가끔 잡음이나 방해전파를 동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를 "RF탄다" 라고 하곤 합니다. Radio Frequency 라는 줄임말 입니다. "RF 방해가 있다" 보다 "RF 탄다" 라고 하면 말이 줄어들고 스텝끼리는 대략 무슨 말인지 알게되죠.
잘 봤습니다. 저런 우주선 조종석 같은거 신기하네요.ㅎㅎ
말씀중에 직원들이 3급 소지자들이 있다고 한거 같은데 무슨 자격증인가요~?
본인을 제외한 staff 전원이 무대예술전문인 무대음향 3급을 소지하고 있습니다.
sirmacho 군인 신분이지만 책 갖고 공부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실기까진 몰라도 필기라도 합격하면 묶여진 2년의 시간이 위로가 될 것 같네요
300명......하 감독님 제목소리가 안들려요~~~모니터좀
오케스트라 중간에서 어떤분 한분만 계속 안들린다고 컴플레인을.. 사이드필, 실링필 모두 키워도 안들린다고 하셔서 30분 넘게 씨름하다가 결국 자리 옆에 소형모니터 설치하고 끝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