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일하는 기쁨'.. 양질의 일자리는 부족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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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9 фев 2025
- (앵커)
내년쯤에는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접어들 거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울산 역시 빠르게
늙어가고 있습니다.
증가하는 고령 인구에 따라
노인 일자리 확충과 사회활동
지원이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신혜지 기잡니다.
(리포트)
6개월 차 초보 바리스타지만,
능숙한 솜씨로 커피를
내리는 이점희 씨.
정년퇴직 이후 따게 된
바리스타 자격증은 그동안의
삶을 완전히 바꿔놨습니다.
음식 만들랴 손님 맞이하랴,
잠시 숨 돌리기도 벅차지만
일을 새로 시작한 즐거움에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돕니다.
(인터뷰) 이점희(64세)/카페 바리스타 '제가 제 손으로 다른 손님을 접대하고, 굉장히 이 생활 자체가 즐겁고 행복합니다.'
2년째 매일 오후,
송정악 씨는 키오스크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또래 어르신들을
돕고 있습니다.
여전히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만한
활력이 없다고 말하는 어르신.
(인터뷰) 송정악(73세)/태화강역 안내도우미 '조금 몸이 불편한 분께 안내를 하면 너무 고맙다고 인사도 하고, 집에 노는 것보다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이처럼 일자리를 구하려는
고령층 인구는 앞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난해 울산의
고령인구는 전체 인구 대비
15.9%를 차지해,
만 65세 이상 인구가 해마다
많게는 2만 명가량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울산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고령화 속도가 빨라
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인
'초고령사회' 진입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
하지만 높아지는 수요에 비해
일자리는 턱없이 부족하고,
전문성을 살리는 건
하늘의 별 따기 수준입니다.
(인터뷰) 유지웅/울산남구시니어클럽 실장 '예전에 노인 일자리라고 하면 공익형 일자리를 많이 선호하셨는데, 요즘에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퇴직을 하시고 60세~65세 사이 젊은 노인 일자리를 (선호하는) 분들이 오시기 때문에..'
오는 2030년,
울산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의
고령자는 4명 중 1명,
울산이 빠르게 늙어가는 만큼
양질의 노인 일자리 확보에 대한
고민도 필요한 시점입니다.
ubc뉴스 신혜집니다.
이거 정말 심각한 문제인게
코로나 시기 '사업장쪼개기'라는 꼼수가 유행하고 있어요
취직할시 꼭 확인하시고
상시근로자가 5인 이상인 사업체인데 사업자를 나눠 운영하고 있다면 고용노동부에 제보하세요
양질의 일자리는 나라의 근간입니다
멀쩡한 회사더러 노인 채용하라고 하지 말고, 노인끼리 퇴직금 일부라도 들고 모여서 회사를 차려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