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급하게 예약문의드렸는데 촬영도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너무 편안한 분위기에서 잘 이끌어주시니 혼자서는 보지 못하는 내면까지 보게 되는 느낌이었어요.. (중간중간 저보다 저를 더 잘아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사실 조금 움찔했습니다 ㅎㅎ ) 저희도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2차 상담때도 잘 부탁드려요.
아버지 빈자리가 크다보면, 내가 아버지가 되어있을때 잘하고 있는건가...? 이게맞나 이럴때가 많았을듯해요. 벌쳐형도 한 가정의 남편이자 아버지가 되었으니. 잘하려고만 하지말고, 가끔은 허당끼도 필요할꺼 같아요. 잘하려고만 하다보면, 신경질 적이면서 예민해 지거든요. 그러니, 가끔씩은 허당끼 보여주세여. 그렇게 한다면... 아빠이자 남편의 무게를 잠시나마 잊을수 있지 않을까요?
3:15 이건 상담사분이 간과하고 계신게 요즘 사회에서 남자들이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게 크다는 겁니다. 현재는 남편이 아내를 보호하고 책임지고 있지만 과연 늙었을 때 아내에게 남편이 보호받을 수 있을까요? 현재의 일과 미래에 벌어질 일을 매치시키는 건 큰 실수입니다. 한치 앞은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단순히 그런 이유가 해답이 될 수는 없습니다.
보통 이런 글을 남기는 성격이 아닌데 남편분 삶과 성격이 저와 너무 비슷해서 놀라 몇자 적습니다. 결국 어릴 적 보호 받는 느낌의 여부가 성인의 성격형성에 영향이 많은 영향이 있었네요. 항상 최악에 대비하고 최악을 상정하는 저의 성격에 대한 문제점을 스스로도 알고 있어서, 심리책도 읽어보고 종교도 의지했지만 고치는 것이 쉽지 않더군요. 우습게도 우연히 본 호흡수련 동영상이 지금은 가장 저를 안정적으로 만들어 주긴 했습니다. 제아내와의 의견 다툼이 있었을 때 저의 1차적인 반응은 옛날과 많이 달라지지 않았지만, 지금은 그래도 쉽게 마음을 가라앉히고 객관적으로 볼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 바탕에는 아내에 대한 믿음이 커지고 나서야 가능했습니다. "내가 당장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저사람의 근본은 나를 사랑하고 있고, 결코 나쁜사람이 아니고, 나를 도와주려는 사람이다"라고 믿음이 들면 모든 화도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더 사랑해야지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하구요. 스스로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적어 만족을 못하는 저의 완벽주의 성격에 가장 큰 보상은 "말로 하는 칭찬"이 아니라 "가볍게 안아주고 믿음의 눈길을 주는 것"이라고 느껴집니다. 많이 사랑하시고 행복하세요
안녕하세요. 상담한 세포언니 한재원입니다. 상담하는 내내 너무 즐거웠어요. ❤
선생님! 급하게 예약문의드렸는데 촬영도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너무 편안한 분위기에서 잘 이끌어주시니 혼자서는 보지 못하는 내면까지 보게 되는 느낌이었어요..
(중간중간 저보다 저를 더 잘아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사실 조금 움찔했습니다 ㅎㅎ )
저희도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2차 상담때도 잘 부탁드려요.
@@yomanghouse기다리고있어요 ❤
생각이 깊은만큼 상처가 많았던
분이었군요 보면서 나와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감정적으로 좋은
치료를 받은 기분 입니다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다니 너무 기분좋네요. 앞으로도 같이 화이팅해요! :)
보다보니 뭔가 두 분다 깊이있는 사람인게 느껴지네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재밌게 보고 갑니다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버지 빈자리가 크다보면, 내가 아버지가 되어있을때 잘하고 있는건가...? 이게맞나 이럴때가 많았을듯해요.
벌쳐형도 한 가정의 남편이자 아버지가 되었으니.
잘하려고만 하지말고, 가끔은 허당끼도 필요할꺼 같아요.
잘하려고만 하다보면, 신경질 적이면서 예민해 지거든요.
그러니, 가끔씩은 허당끼 보여주세여.
그렇게 한다면... 아빠이자 남편의 무게를 잠시나마 잊을수 있지 않을까요?
맞아요 내려놓음이 필요한데 몸에 힘빼기가 참 어렵네요 ㅎㅎ 명상이라도 해야할까봐요
결혼 상담하는 거 처음 보는데 상담 선생님이 정말 예리하게 짚어 주시네요. 이런 상담 받으면 부부 관계가 개선될 것 같습니다 😂❤
3:15 이건 상담사분이 간과하고 계신게 요즘 사회에서 남자들이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게 크다는 겁니다. 현재는 남편이 아내를 보호하고 책임지고 있지만 과연 늙었을 때 아내에게 남편이 보호받을 수 있을까요? 현재의 일과 미래에 벌어질 일을 매치시키는 건 큰 실수입니다. 한치 앞은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단순히 그런 이유가 해답이 될 수는 없습니다.
결국 그랫나보네요..😂😂
아니 파국 아니에요 ㅋㅋㅋㅋㅋ
보통 이런 글을 남기는 성격이 아닌데 남편분 삶과 성격이 저와 너무 비슷해서 놀라 몇자 적습니다. 결국 어릴 적 보호 받는 느낌의 여부가 성인의 성격형성에 영향이 많은 영향이 있었네요. 항상 최악에 대비하고 최악을 상정하는 저의 성격에 대한 문제점을 스스로도 알고 있어서, 심리책도 읽어보고 종교도 의지했지만 고치는 것이 쉽지 않더군요. 우습게도 우연히 본 호흡수련 동영상이 지금은 가장 저를 안정적으로 만들어 주긴 했습니다. 제아내와의 의견 다툼이 있었을 때 저의 1차적인 반응은 옛날과 많이 달라지지 않았지만, 지금은 그래도 쉽게 마음을 가라앉히고 객관적으로 볼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 바탕에는 아내에 대한 믿음이 커지고 나서야 가능했습니다. "내가 당장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저사람의 근본은 나를 사랑하고 있고, 결코 나쁜사람이 아니고, 나를 도와주려는 사람이다"라고 믿음이 들면 모든 화도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더 사랑해야지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하구요. 스스로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적어 만족을 못하는 저의 완벽주의 성격에 가장 큰 보상은 "말로 하는 칭찬"이 아니라 "가볍게 안아주고 믿음의 눈길을 주는 것"이라고 느껴집니다. 많이 사랑하시고 행복하세요
😱😱😱😱😱😱😱😱😱😱😱😱😱😱😱
상담받으셔군요 립스틱화장이 예뻐요
감사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