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브런치님, 개와 인간이 함께해온 역사에 관한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저는 10년 전이었던 2012년 2월과 3월, 어머니와 아버지가 한 달 간격으로 돌아가시고 그 큰 슬픈 마음을 가누지 못해 매일 밤 음주 폭음을 하며 지내던 때, 몸과 마음이 무너져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때 문득 "내가 이렇게 사는 것을 돌아가신 부모님들도 원치는 않을거야"라는 생각이 문득 들면서 마음을 추스리려 애썼습니다. 그 때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제주도의 한라산 꼭대기 백록담을 보고 싶었습니다. 3월 말이었는데 아직 산 중턱부터는 눈이 녹아있지 않았고, 아이젠도 준비해가지 않은 채 운동화만 신고 산을 올랐습니다. 쉬지 않고 오른 끝에 5시간만에 산 정상 백록담에 오르고 뭔가 마음이 벅차오르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그래.. 이제 돌아가신 부모님들께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살아가는거야".. 한라산 정상에서 하산한 후 다음 날 새벽에 일찍 일어나 제주도의 올레길을 6시간 동안 정처없이 걸으면서 "아.. 역시 제주도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해변을 따라 쭉 이어진 올레길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그렇게 제주도에서의 2박 3일을 보내고 서울로 올라와서 마음을 추스리기 위해 문득 어린 시절부터 좋아했던 강아지를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 이왕에 키우는 것 소중한 한 생명이라도 살리기 위해 유기견으로 입양을 하자"라는 마음을 먹고 당시 매주 토요일 이태원역 부근에서 유기견 입양캠페인을 하는 곳을 찾아 안락사 위기에 처했던 진돗개 백구 믹스견 2마리를 입양했습니다. 당시 4개월이었던 수컷 강아지는 흰돌이, 5개월이었던 아이는 흰순이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흰순이는 태어날 때부터 왼쪽 앞다리가 짧은 장애견이었습니다. 유기견이었던 흰돌이와 흰순이를 가족으로 맞이하면서 마치 자식처럼 돌보기 시작했고, 그 책임감으로 마음을 더욱 추스르게 되었고 다시 건강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 때 4개월, 5개월에 강아지였던 흰돌이와 흰순이는 벌써 만으로 10살이 훌쩍 넘어 11살이 다 되어갑니다. 유기견이었던 흰돌이와 흰순이를 입양 후 중성화 수술을 해서 다른 새끼들은 갖지 않게 되었지만, 흰돌이와 흰순이 같은 다른 유기견들에게 관심을 갖고 후원도 하고, 구조도 하고, 임보도 하고, 입양도 하며서 어느 덧 20마리가 넘는 유기견들이 제 집에서 제 돌봄을 받으며 살았습니다. 그 중 5마리는 입양을 보내고, 그 중 7마리는 노견으로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주변에 민가가 없어서 개가 짖어도 누가 뭐라하지 않는 경기도 양주의 마당있는 집으로 이사와서 9마리의 유기견이었던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유기견의 입양이 계기가 되어 9년 전 유기동물 구호단체를 설립해서 그 동안 2,000마리가 넘는 많은 유기견들을 구조해서 입양을 보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저는 안락사 위기에 처한 유기견, 유기묘, 길고양이들을 구조하여 돌보다 입양을 통해 새 가족을 찾아주는 유기동물구호단체 팅커벨프로젝트의 황동열 대표입니다.
0:30 기원전 일만년전쯤이면 농업혁명 일어난 시기와도 비슷해보이는데 그때 캐나다지역에 큰 운석이 떨어져서 세계 기후가 10도가량 떨어졌다는 설이 있더군요. 그렇다면 먹고살기 힘들어진 일부 늑대가 인류에게 투항하고 인류는 개와 함께 정주생활 및 농경의 실험을 통해 농업혁명을 함께 이뤄내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전문가가 아니라서 딱 이정도까지 생각만 ㅎㅎ)
늑대가 인류와 공생한 흔적은 무려 12만 년 전부터 발견되었으며, 2018년의 추정에 따르면 6만 8천 년 전에서 15만년전 사이에 개로의 유전적 변화가 나타났다고 한다. 지금으로부터 약 14,000년 전, 일반적으로는 3만 년 전에 다다르면 이미 늑대가 아닌 개로서 인간에게 사육되고 있었던 것으로 본다
오 개가 늑대의 후손인 건 알고 있었지만, 중세에 당한 고통, 르네상스 시대의 번영은 모르고 있었네요. 나아가 후천적 동물학대 보다는, 저렇게 근친교배해서 선천적으로 문제가 있게 한 게 진정한 동물학대가 아닌가하는 관점도 참 의미가 깊었습니댜.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서양에서의 개의 위치와 역할만 설명해주시기 보다는, 동양에서의 역사도 함께 버무렸으면 더욱 더 맛있는 영상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 서양과 동양에서의 개를 대하는 태도나 관점은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다른 걸로 알거든요.ㅎㅎ
@@chikim172 축산법시행령 제2조제2호에 의거, 개도 가축입니다. 소, 돼지, 닭과 같이요. 소, 돼지, 닭은 잘만 먹으면서 개에게만 이런 잣대룰 들이대시는지요? 그 나라의 식문화는 그 나라에의 환경적 문화적 요인에 따라 복합적으로 생기고 발전합니다. 그 나라 사람들이 미개해서가 아니에요. 님은 마치 한국인들만 특별히 미개하고 저급해서 개를 학대했다고 하는데 이건 어디에서 비롯된 자기혐오일까요? 프랑스도 푸아그라 같은 음식을 먹고, 영국도 소피를 굳혀 만든 푸딩을 먹습니다. 일본과 중국은 말할 것도 없고요. 어느 나라가 우월하다 열등하다 판단하기보다는 그 나라 식문화를 이해하는 태도를 먼저 갖추시는 게 먼저일 듯하네요.
@@Opppi5717 서양 사대주의자들 개한심. 식문화는 "다를"뿐인데, 서양문화는 동양문화보다 우월하다는 인식. 일본의 스시(회)도 초기 생선 생으로 먹는다고 야만인들이라고 욕먹음. 지금은 잘처먹음. 한국어로 존재하는 마늘....굳이 갈릭 치킨. 영어로쓰면 나아보이나...
1. 인간과 늑대는 경쟁관계였음(먹잇감 동일) 2. 구석기 시대(BC12000~), 호모 사피엔스는 개를 길들이기에 성공(동물 중엔 최초!) -가설 (1)_우연히 무리에서 멋어난 아기늑대를 길들임 -가설 (2)_사람들 짬처리 하던 늑대들이 자발적 가축화를 선택 +늑대와 인간의 생활환경이 비슷해(가족 중심 무리활동) 다른 동물들 보단 좀 더 유리 3. 최근 연구 결과 3만년 전(호모 사피엔스 출현시기)으로 거슬러 올라감. -네안데르탈인과의 경쟁에서 호모 사피엔스가 이기게 된 건 개의 가축화 덕분.(먹이사냥에 도움) 4.농혁->잉여(쥐잡기!)->사유->계급(노예) => 경비가 개의 주 임무(외부인 침입, 노예 탈출) 5. 개들이 본격적으로 역사에 등장(이집트, 로마) -이집트(BC6000) (1)첫 애완견 역할, 왕이랑 미라 순장.... (2)신격화(아누비스) -로마 (1)군견 (2)안내견?(폼페이 벽화) 6. 로마 멸망(5C)->개들 좋은 시절 바바이 신화에서 개들은 지옥의 문, 제우스 신전을 지키는 충견으로 묘사 -기독교 : 이단이다! 불경스럽다! +성경에 개는 부정적 이미지로 묘사 -중세 유럽 : 개를 갖고있다=이단이다 냅다 유기->대규모 광견병->모조리 죽임->사람들이 광견병이 무서워 개를 내다 버림->유헹이 더 번짐 -흑사병 : 광견병의 악순환은 페스트의 그것과 닮아있는데 어이없게도 흑사병의 원인이 개로 몰리게 되어 유럽에서 몰살 당함->쥐 천적이 사라짐->흑사병 악화 -마녀사냥 : 개한테 먹이줌->너 마녀 / 개도 요사(요망+간사)하다 하여 대거 화형 +광견병 환자들은 침을 흘리며 공격성을 보임->늑대인간 등장! 7. 중세 이후 르네상스(15C)->다시 전성기 부와 지위를 과시하는 수단으로 이용 -반대파 : 가난한 사람들에게 가야 할 음식을 낭비하는 것/기독교는 종교적 이유로 금기시 +DOGGIE BAG(짬봉투) : 이 시기 개들은 연회장에서 사람들이 먹다남은 음식을 받아먹곤 했는데 여기서 유래 8. 18C 이후 모두가 자유롭게 개를 기름 -빈부격차(?) : 귀족들이 기르는 PET vs 투견, 키친독(ㅠㅠ) 9. 19C 초 영국에서 최초로 동물학대 금지법이 제정 10. 사람들 입맛에 맞게 근친교배 되어 건강상 치명적인 패널티를 가진 견종들ㅠㅠㅠ
인류는 농업을 발명하고 문명을 탄생 시킨 후 수십종의 생물을 가축화 시켰지만 개는 인간이 최초로 가축화 시킨 동물이자 유일하게 농업의 발명이전 구석기 시대에 인류가 세상을 떠돌던 수렵채집민이었을때 가축화 된 동물입니다. 그땐 가축이라기보단 공생관계에 가까웠을 겁니다. 다른 동물들이 길어야 1만~5천년 전에 가축화 된 반면에 개는 3만년전에 가축화 되었죠. 그리고 아마 인류 최후의 순간까지 함께 할 동물이 아닐까 합니다. 정말 동반자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ceedacee7901 그래도 일부 테리어종보다는 고양이과와 족제비과가 쥐같은 소동물 사냥에는 더 뛰어난 걸 부정하면 안 되지.. 고양이, 족제비들 유연성과 민첩성은 개과보다 더 뛰어남.. 쥐구멍 쫓아들어가 쥐 잡아내는 정밀한 사냥은 개과 가 할 수 있는 게 아님...그나마 길들이기 힘든 고양이나 아예 훈육이 안 되는 족제비에 비해 개가 인간에 의해 길들이기 쉽고 쉬우니까 하는 대타로 쓰는 거지.... 전 세계적으로 모두 인정하는 대표적인 쥐잡이 동물은 개가 아니라 고양이, 족제비, 뱀임..
개가 늑대의 후손이라기보다는 개 자체가 가축화된 늑대죠. 개하고 늑대는 지금도 교잡이 됩니다. 호랑이와 사자의 경우에는 교잡으로 라이거가 태어나지만 생식 능력을 상실해서 2대 출산이 불가능한데 반해서 개와 늑대는 그런 것도 없이 계속 대를 잇는 것이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개 자체가 늑대니까요. 개에 대한 이상성욕을 가진 사람들에게 개 자체가 늑대이고 늑대를 잡아다가 온순한 놈만 살리고 난폭한 놈들은 모조리 잡아먹어서 온순한 유전자만 대를 이어 길들인 것이 개라고 하면 발작을 하더군요. 그 사람들에게는 개와 인간의 만남이 일종의 신화적인 아름다움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그리고 근친교배를 통해 장애견을 만들어놓은 것이 오늘날에 말하는 개의 품종이라고 알려줘도 발작하구요. 그런 사람들은 개를 사랑할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한건 개에 대한 이해는 없는 사람들입니다.
@@hss2941 무슨 저능아 같은 소리인지 모르겠네요. 너네 고조부가 너네 조상이고 니가 그 후손인 건 맞지만 이게 종에 대한 이야기이지 항렬에 대한 이야기인가요? 너랑 니 고조부가 종이 다른가요? 언어 7등급 이하시면 다른 사람들한테 함부로 말 걸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저 이방송이 늘 조금은 색다른 관점의 설명이 좋습니다. 어떨때는 감탄도 하고요 늑대와 경쟁한 인간들 늑대를 가축화해서 타 종보다 우월해진 관점등... 미처 생각 못한 점들이 튀어나올때 제가 겸손해집니다 재야엔 고수가 많다... 아직도 몽골에선 늑대를 세끼때부터 죽이려고 굴을 찾기도 하고 가져다 기르기도 하고 한다고요.. 고양이 가축화 역시도 올려 주시길 소망해 봅니다
3:14에 나오는것은 사자이고, 3:26는 자칼 그리고 3:44 아누비스는 개머리가 아니라 자칼입니다. 시체에 모여드는 자칼을 보고 사람들이 죽음의 냄새를 맡는다고 여겨서 만들어진 신이 아누비스. 자료 구하기 힘드신것 이해하지만, 지식을 전달할땐 팩트와 디테일이 중요합니다.
Every living creature has a spirit. Resources are limited. It's inevitable that the weaker are eaten by the stronger when the lack of resources are prevalent or predicted. Killing animals and eating animal meat unnecessarily or evitably are the evil acts. 💓
근친에 기준이 애매한 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한 견종끼리 교배한다고 무조건 근친이 아니라 조부모 이내에 겹치지 않으면 근친이 아니에요 그리고 전문 번식견들은 혈통서가 있어서 확인할수가 있죠 혈통서가 내 강아지 순혈이에요 자랑할려고 있는게 아니라 번식할때 혈통을 확인하고 참고해서 번식하라고 있는거에요 사람으로 예시들면 같은 한국인 내에서 동성동본이라고 근친결혼이라고 하지 않죠? 팔촌 이외에 사람들은 법적으로 문제가 안되는것과 마찬가지에요 같은 견종이라고 모두가 부모형제 친척이 아니고 전문 번식자들은 번식하다보면 점점 그 내부에서 가족관계가 늘어나니깐 가까우면 국내 다른 켄넬에서 멀면 해외켄넬에서 수입해서 새로운 혈통의 강아지를 데려와서 새로운 피를 섞어요 이렇게 근친교배를 피하는데 무조건 같은 견종끼리 근친교배해서 유전병은 틀린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전병을 점점 더 만들고 있는건 불법 번식장에서도 많이 진행됩니다 해외 소형견은 슬개골탈구가 흔하지 않는데 한국에서 거의 대부분에 소형견이 가지고 있는 이유도 한국 소형견 대부분 펫샵에서 데려오기 때문이고 원래 비숑에게 없던 심장병 유전자가 미니비숑에게 생기는 이유도 일부로 작게 만들기 위해 불법번식장에서 만들고 아직도 티컵강아지의 수요가 있어서 약하고 작게 계속 번식하고요 그래서 가장 건강이 안좋은게 진짜 혈통견이 아니라 불법번식장에서 태어난 강아지들인것 같습니다
아누비스가 개의 머리를 가졌다, 따라서 개는 일찍부터 이집트 사람들의 반려동물이었다고 단정하는 건 성급한 주장 같습니다. 통상 아누비스는 "자칼"의 모습이라고 칭해지다가 오늘날에는 "늑대" 쪽으로 수정되는 추세입니다. 물론 크게 보아서 자칼, 늑대 모두 "개과"에 속하는 동물이기는 합니다만, 이집트 사람들이 자연 상태의 "개과 동물"을 보고 아누비스의 모습을 창조한 것인지, 개를 기르기 시작한 후에 아누비스를 묘사한 것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지식 브런치님, 개와 인간이 함께해온 역사에 관한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저는 10년 전이었던 2012년 2월과 3월, 어머니와 아버지가 한 달 간격으로 돌아가시고 그 큰 슬픈 마음을 가누지 못해 매일 밤 음주 폭음을 하며 지내던 때, 몸과 마음이 무너져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때 문득 "내가 이렇게 사는 것을 돌아가신 부모님들도 원치는 않을거야"라는 생각이 문득 들면서 마음을 추스리려 애썼습니다. 그 때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제주도의 한라산 꼭대기 백록담을 보고 싶었습니다.
3월 말이었는데 아직 산 중턱부터는 눈이 녹아있지 않았고, 아이젠도 준비해가지 않은 채 운동화만 신고 산을 올랐습니다. 쉬지 않고 오른 끝에 5시간만에 산 정상 백록담에 오르고 뭔가 마음이 벅차오르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그래.. 이제 돌아가신 부모님들께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살아가는거야".. 한라산 정상에서 하산한 후 다음 날 새벽에 일찍 일어나 제주도의 올레길을 6시간 동안 정처없이 걸으면서 "아.. 역시 제주도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해변을 따라 쭉 이어진 올레길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그렇게 제주도에서의 2박 3일을 보내고 서울로 올라와서 마음을 추스리기 위해 문득 어린 시절부터 좋아했던 강아지를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 이왕에 키우는 것 소중한 한 생명이라도 살리기 위해 유기견으로 입양을 하자"라는 마음을 먹고 당시 매주 토요일 이태원역 부근에서 유기견 입양캠페인을 하는 곳을 찾아 안락사 위기에 처했던 진돗개 백구 믹스견 2마리를 입양했습니다. 당시 4개월이었던 수컷 강아지는 흰돌이, 5개월이었던 아이는 흰순이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흰순이는 태어날 때부터 왼쪽 앞다리가 짧은 장애견이었습니다. 유기견이었던 흰돌이와 흰순이를 가족으로 맞이하면서 마치 자식처럼 돌보기 시작했고, 그 책임감으로 마음을 더욱 추스르게 되었고 다시 건강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 때 4개월, 5개월에 강아지였던 흰돌이와 흰순이는 벌써 만으로 10살이 훌쩍 넘어 11살이 다 되어갑니다.
유기견이었던 흰돌이와 흰순이를 입양 후 중성화 수술을 해서 다른 새끼들은 갖지 않게 되었지만, 흰돌이와 흰순이 같은 다른 유기견들에게 관심을 갖고 후원도 하고, 구조도 하고, 임보도 하고, 입양도 하며서 어느 덧 20마리가 넘는 유기견들이 제 집에서 제 돌봄을 받으며 살았습니다. 그 중 5마리는 입양을 보내고, 그 중 7마리는 노견으로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주변에 민가가 없어서 개가 짖어도 누가 뭐라하지 않는 경기도 양주의 마당있는 집으로 이사와서 9마리의 유기견이었던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유기견의 입양이 계기가 되어 9년 전 유기동물 구호단체를 설립해서 그 동안 2,000마리가 넘는 많은 유기견들을 구조해서 입양을 보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저는 안락사 위기에 처한 유기견, 유기묘, 길고양이들을 구조하여 돌보다 입양을 통해 새 가족을 찾아주는 유기동물구호단체 팅커벨프로젝트의 황동열 대표입니다.
어머나
너무 훌륭한일을 하고계시군요
부모님이 하늘에서도 뿌듯해 하실겁니다
너 자식없구나
어디선가 한 번 뵌적이 있습니다. 지나가는 댓글로라도 인사드립니다.
브런치님만의 시각이 항상 기다려집니다 .
고생스러우시겠지망요ᆢㅎㅎ
0:30 기원전 일만년전쯤이면 농업혁명 일어난 시기와도 비슷해보이는데 그때 캐나다지역에 큰 운석이 떨어져서 세계 기후가 10도가량 떨어졌다는 설이 있더군요. 그렇다면 먹고살기 힘들어진 일부 늑대가 인류에게 투항하고 인류는 개와 함께 정주생활 및 농경의 실험을 통해 농업혁명을 함께 이뤄내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전문가가 아니라서 딱 이정도까지 생각만 ㅎㅎ)
늑대가 인류와 공생한 흔적은 무려 12만 년 전부터 발견되었으며, 2018년의 추정에 따르면 6만 8천 년 전에서 15만년전 사이에 개로의 유전적 변화가 나타났다고 한다. 지금으로부터 약 14,000년 전, 일반적으로는 3만 년 전에 다다르면 이미 늑대가 아닌 개로서 인간에게 사육되고 있었던 것으로 본다
오늘도 잘 보고갑니다 항상 목소리가 차분하셔서 교수님같은 느낌이 들어 좋네요
항상 잘보고있습니다 여러가지 주제를 볼수있어 너무 좋네요 감사합니다^^
단두종 개들은 키우기는 하되 교배는 못하게 해야 합니다.
귀엽기는 하지만 볼때마다 안타깝습니다.
유럽의 여러 나라들도 단두종 개들의 교배를 금지 한다고 합니다.
말그대로 인간의 유희와 유행에 희생된 종이죠. 지금도 사람들은 개의 선택요소에서 귀여움을 넣습니다. 아 새끼때야 다들 귀엽죠. 근데 그걸 다 큰다음에도 바라는 이기심이 있어요
단두종개는 무슨 뜻이죠?
단두종에 대해 알고 난 뒤 불독이 다르게 보였어요ㅠㅠㅠ
마약판매는 불법인데 사용은 합법인것처럼 모순적이네요 두가지가 연결되어 있는데 둘다 금지해야죠
@@김돌-q4r 뒤늦게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당
선생님,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양질의 좋은 영상물을 접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시고르 자브종이 유전적으로는 오히려 건강함…
유전적 발현도 후성적인 먹거리,환경에 영향이 더 크기 때문에 딱히 맞는 말은 아닙니다
@@nautes1212 공감이요
또한 붙임성도 장난 아니고, 첨 보는 사람한테도 환장을 하고 좋아하죠 ㅋㅋㅋ
@@nautes1212 ‘더 크다’ 라고 하기엔 그런부분 아닌부분 워낙 다양하고 변수가 워낙 다양해서 적절한 어휘가 아닌듯요.
ㅇㄱㄹㅇㅋㅋㅋㅋㅋㅋㅋㅋ
오 개가 늑대의 후손인 건 알고 있었지만, 중세에 당한 고통, 르네상스 시대의 번영은 모르고 있었네요. 나아가 후천적 동물학대 보다는, 저렇게 근친교배해서 선천적으로 문제가 있게 한 게 진정한 동물학대가 아닌가하는 관점도 참 의미가 깊었습니댜.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서양에서의 개의 위치와 역할만 설명해주시기 보다는, 동양에서의 역사도 함께 버무렸으면 더욱 더 맛있는 영상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 서양과 동양에서의 개를 대하는 태도나 관점은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다른 걸로 알거든요.ㅎㅎ
@@SIOHNSS 한국인들한테 개는 산 채로 몽둥이 찜질해 죽여서 쳐먹는 식량에 불과했죠
@@chikim172 축산법시행령 제2조제2호에 의거, 개도 가축입니다. 소, 돼지, 닭과 같이요. 소, 돼지, 닭은 잘만 먹으면서 개에게만 이런 잣대룰 들이대시는지요?
그 나라의 식문화는 그 나라에의 환경적 문화적 요인에 따라 복합적으로 생기고 발전합니다. 그 나라 사람들이 미개해서가 아니에요. 님은 마치 한국인들만 특별히 미개하고 저급해서 개를 학대했다고 하는데 이건 어디에서 비롯된 자기혐오일까요?
프랑스도 푸아그라 같은 음식을 먹고, 영국도 소피를 굳혀 만든 푸딩을 먹습니다. 일본과 중국은 말할 것도 없고요. 어느 나라가 우월하다 열등하다 판단하기보다는 그 나라 식문화를 이해하는 태도를 먼저 갖추시는 게 먼저일 듯하네요.
@@Opppi5717 서양 사대주의자들 개한심.
식문화는 "다를"뿐인데, 서양문화는 동양문화보다 우월하다는 인식.
일본의 스시(회)도 초기 생선 생으로 먹는다고 야만인들이라고 욕먹음.
지금은 잘처먹음.
한국어로 존재하는 마늘....굳이 갈릭 치킨.
영어로쓰면 나아보이나...
서양에서도 개를 먹었던 시절이 있음… 아니 모든 지역에서 인간이 개를 먹었던 역사는 있음… 얼마나 근대까지 대다수가 개를 먹는 문화가 유지됐는지가 다 다른것 뿐이지…
@@chikim172 뭐 유럽은 안 먹은 줄 아나 ㅋㅋㅋ
1. 인간과 늑대는 경쟁관계였음(먹잇감 동일)
2. 구석기 시대(BC12000~), 호모 사피엔스는 개를 길들이기에 성공(동물 중엔 최초!)
-가설 (1)_우연히 무리에서 멋어난 아기늑대를 길들임
-가설 (2)_사람들 짬처리 하던 늑대들이 자발적 가축화를 선택
+늑대와 인간의 생활환경이 비슷해(가족 중심 무리활동) 다른 동물들 보단 좀 더 유리
3. 최근 연구 결과 3만년 전(호모 사피엔스 출현시기)으로 거슬러 올라감.
-네안데르탈인과의 경쟁에서 호모 사피엔스가 이기게 된 건 개의 가축화 덕분.(먹이사냥에 도움)
4.농혁->잉여(쥐잡기!)->사유->계급(노예) => 경비가 개의 주 임무(외부인 침입, 노예 탈출)
5. 개들이 본격적으로 역사에 등장(이집트, 로마)
-이집트(BC6000)
(1)첫 애완견 역할, 왕이랑 미라 순장....
(2)신격화(아누비스)
-로마
(1)군견
(2)안내견?(폼페이 벽화)
6. 로마 멸망(5C)->개들 좋은 시절 바바이
신화에서 개들은 지옥의 문, 제우스 신전을 지키는 충견으로 묘사
-기독교 : 이단이다! 불경스럽다! +성경에 개는 부정적 이미지로 묘사
-중세 유럽 : 개를 갖고있다=이단이다
냅다 유기->대규모 광견병->모조리 죽임->사람들이 광견병이 무서워 개를 내다 버림->유헹이 더 번짐
-흑사병 : 광견병의 악순환은 페스트의 그것과 닮아있는데 어이없게도 흑사병의 원인이 개로 몰리게 되어 유럽에서 몰살 당함->쥐 천적이 사라짐->흑사병 악화
-마녀사냥 : 개한테 먹이줌->너 마녀 / 개도 요사(요망+간사)하다 하여 대거 화형
+광견병 환자들은 침을 흘리며 공격성을 보임->늑대인간 등장!
7. 중세 이후 르네상스(15C)->다시 전성기
부와 지위를 과시하는 수단으로 이용
-반대파 : 가난한 사람들에게 가야 할 음식을 낭비하는 것/기독교는 종교적 이유로 금기시
+DOGGIE BAG(짬봉투) : 이 시기 개들은 연회장에서 사람들이 먹다남은 음식을 받아먹곤 했는데 여기서 유래
8. 18C 이후 모두가 자유롭게 개를 기름
-빈부격차(?) : 귀족들이 기르는 PET vs 투견, 키친독(ㅠㅠ)
9. 19C 초 영국에서 최초로 동물학대 금지법이 제정
10. 사람들 입맛에 맞게 근친교배 되어 건강상 치명적인 패널티를 가진 견종들ㅠㅠㅠ
항상 열심히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가격리중인데 정말 힘이 됩니다 .
치와와 이미지가 항상 악에 받쳐있는 작은 분노덩어리인 이유가 두개골이 점점 작아져서 자랄수록 뇌압이 심해진다는 소리를 어디선가 들은적이 있네요
진돗개 쥐나 족제비같은거 잡는거 보면 기가 막히죠 진짜 잘잡아요
묶여있는데도 잡아놓고는
주인한테 칭찬받으려는건지
잘보이는곳에 주욱 놔두곤해서
깜짝 놀라곤했습니다
브런치가 많이 배부르네욬ㅋㅋ 영상 하나하나에 정성이 가득합니다ㅎ
ㄹㅇ 지식이 가득하다ㅋㅋㅋ
여권 때도 그렇고 숱하게 느꼈지만 정말 주제 하나로 박학다식하게 이야기를 풀어내는 솜씨가 뛰어나십니다
매번 챙겨보는데... 채널 주인분 정말 공부 좋아하시는 분이시군요.. 항상 유익한 정보 얻어갑니다
영상 마지막에 언급하신 얘기에 크게 공감되는 것은, 흔히 애견인이라 하는 사람들 보면 자신의 강아지가 순혈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는 모습이 참 아이러니합니다.
요즘 믹스견들 입양도 잘 안되는.. 유기된 강아지 잘 돌보는 사람도 많아요.
순혈이 어딨음 사람도 순혈 없는데 ㅋ dna 보면 다 여기저기 섞였음 그리고 일반화 시키지 마셈 애견인들중 진짜 수십년 개랑 산 사람들은 거의 유기견 키운다고 보면 됌 뭔 순혈에 사람들이 자부심을 가져 걍 키우는거지
@@정상인-s3l 절대적 순혈은 어디에나 없어요 대신 상대적 순혈의 가치를 따지는게 애견인이죠. 그걸 어떻게 반증하냐고요? 유기견 센터가면 입양이 안되는 종은 일명 똥개라 불리는 개거든요
@@정상인-s3l ㅋㅋㅋ 논리를 참 이상하게 펴네
유기견센터에 가보면 일명 똥개들은 분양이 잘 안되는게 현실인데
일반화 시키지 말란다 ㅋㅋ
애견인 = 개를 사랑하는 사람 = 개를 버리는 사람. 이해가 되시는지?
개를 안좋아하는 사람은 애초에 개를 키우지 않기 때문에 개를 버릴일이 없습니다.
개를 버리는 사람 = 개를 키우는 사람이죠. 그게 애견인의 본모습입니다.
11:11 인간이 커질수록 개는 작아졌다.
동물학대부분 적극 공감합니다.
저도 적극 공감합니다.
흥미로운 주제에 재밌고 알찬 내용 잘봤습니다!
이분 목소리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ㅠㅠ
선생님, 참고하신 서적이나 자료의 출처를 남겨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구독자들이 지식의 범주를 넓히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정말 감사하게 보고 있어요.
이 유튜브 최고에요.
재밌네요. 개와 관련된 세세한 이야기들을 알게 되어 재밌어요.
9:25 동물보호 관련 법은 흔히 말하듯 나치 독일 때에 처음 제정된건줄 알았는데 19세기초 영국이 최초였군요!
감사합니다. 유익하면서도 몰입력 높은 좋은 영상이에요!
다양하고 새롭고 많은 지식을 알아 갑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는 교양교수님 수업듣는거같아요.
목소리톤이 어떤 명강의보다 귀에 쏙쏙
잘 보고 듣고 공부할게요 ^^/♡
인류는 농업을 발명하고 문명을 탄생 시킨 후 수십종의 생물을 가축화 시켰지만
개는 인간이 최초로 가축화 시킨 동물이자 유일하게 농업의 발명이전 구석기 시대에 인류가 세상을 떠돌던 수렵채집민이었을때 가축화 된 동물입니다.
그땐 가축이라기보단 공생관계에 가까웠을 겁니다.
다른 동물들이 길어야 1만~5천년 전에 가축화 된 반면에 개는 3만년전에 가축화 되었죠.
그리고 아마 인류 최후의 순간까지 함께 할 동물이 아닐까 합니다.
정말 동반자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도 일용한 교양 잘 쌓고 갑니다
지식브런치.. 너무 좋아요 선생님❣
일부의 정보 유튜버들은 나무위키에서 긁은 자료들로만 영상 만들고 그러던데 지식브런치님은 정말 자료조사도 열심히 하신거 같아서 정말 시청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2:38 고양이랑 개가 쥐잡기를 대하는 인식이 조금은 다르다고 합니다. 고양이는 놀이에 가깝다면, 개는 임무로 받아들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서양에서는 쥐잡이 토토인 렛 베팅에 테리어 종류의 개들이 명성을 날렸답니다.
선생님 언제나 양질의 영상 감사합니다. 혹시 차후영상부터는 소리를 조금 키워주실수 있으신가요? 타 유튜버들의 영상에 비해 약간 소리가 작은 감이 있습니다.
국내 표준에 비해 작긴한데, 국제(?)적으로 보자면 오히려 이쪽이 표준입니다 ㅎ 외국영상 보다가 한국 영상 보면 깜작깜작 놀랄때가 있어요 ㅎ
본인의 영상 시청하는 기기 볼륨을 높이면 됨. 소리가 작다고 느껴본적 한번도 없슴.
니가 스피커 돌릴생각을 해라 ㅋㅋㅋ
군더더기 없으면서도 임팩트 있는 클로징이 매력 넘쳐요
너무 재밌어!
너무 유익해!! ㅋㅋㅋㅋ
02:40 고양이는 배부르면 쥐를 안잡지만 진돗개는 쥐들 씨가 마를 때까지 잡는다고 하죠
고양이가 그렇게 쥐를 잘잡는다면 일부 테리어 종류같이 쥐잡이용으로 개량한 품종이 있을 리가 없죠...
@@ceedacee7901 그래도 일부 테리어종보다는 고양이과와 족제비과가 쥐같은 소동물 사냥에는 더 뛰어난 걸 부정하면 안 되지.. 고양이, 족제비들 유연성과 민첩성은 개과보다 더 뛰어남.. 쥐구멍 쫓아들어가 쥐 잡아내는 정밀한 사냥은 개과 가 할 수 있는 게 아님...그나마 길들이기 힘든 고양이나 아예 훈육이 안 되는 족제비에 비해 개가 인간에 의해 길들이기 쉽고 쉬우니까 하는 대타로 쓰는 거지.... 전 세계적으로 모두 인정하는 대표적인 쥐잡이 동물은 개가 아니라 고양이, 족제비, 뱀임..
@@icylakepaxphile 개들이 쥐수백마리 잡는 영상 못봤구나 야생고양이쉑 앞에서 쥐 지나가도 쳐다도 안보던데
@@icylakepaxphile ruclips.net/video/l2Pyu-Cj0gg/видео.html
개는 일로 죽이고 고양이는 놀이로 죽임. 열심히 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수 없어. ㅋㅋㅋ
So informative!!
교수님 잘봤습니다!
마지막 내용이 살짝 충공깽이네요;;
만들어진, 강요된 귀여움...;; 오늘도 잘 봤습니다.
이렇게 지식 습득의 즐거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개를 키우면서 가장 기분 좋은 점 중의 하나는 자기 주인에 대한 충성심은 정말 인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하다는 거죠
동물학대네여 친구로 봐야지 충청심으로 보네 ㅋㅋ
@@유니바로 ? 먹이주고 재워주고 키워주고 입혀주고 주인인거지 뭐 개랑 같이 롤이라도하고 카페가서 수다도 떨거임?
인간에게 주인이 있어서는 안되죠…
아닌데
충성해서 기분좋음 군대가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구~~우리 백구 생각나서 울었네요 ㅠㅠ힘들때 나의 유일한 친구가 되어주었던 백구 ㅜㅜ
고생 많이 하면서 인간옆에 있었구나ㆍ우리 강쥐들 조상 생각하니까 눈물 나네ㆍ더 잘 해줘야겠다ㆍ
멍멍이 들은 10만년 전에도 귀여웠구나
개가 늑대의 후손이라기보다는 개 자체가 가축화된 늑대죠.
개하고 늑대는 지금도 교잡이 됩니다.
호랑이와 사자의 경우에는 교잡으로 라이거가 태어나지만
생식 능력을 상실해서 2대 출산이 불가능한데 반해서
개와 늑대는 그런 것도 없이 계속 대를 잇는 것이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개 자체가 늑대니까요.
개에 대한 이상성욕을 가진 사람들에게 개 자체가 늑대이고
늑대를 잡아다가 온순한 놈만 살리고 난폭한 놈들은 모조리 잡아먹어서
온순한 유전자만 대를 이어 길들인 것이 개라고 하면 발작을 하더군요.
그 사람들에게는 개와 인간의 만남이 일종의 신화적인 아름다움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그리고 근친교배를 통해 장애견을 만들어놓은 것이 오늘날에 말하는 개의 품종이라고 알려줘도 발작하구요.
그런 사람들은 개를 사랑할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한건 개에 대한 이해는 없는 사람들입니다.
늑대의 후손이란 말이 잘못 된 거라는 얘기야? 그럼 네가 너네 조상의 후손이 아니란 거랑 같은 얘기네? 넌 그냥 인간화 된 원숭이냐?
@@hss2941 무슨 저능아 같은 소리인지 모르겠네요. 너네 고조부가 너네 조상이고 니가 그 후손인 건 맞지만 이게 종에 대한 이야기이지 항렬에 대한 이야기인가요? 너랑 니 고조부가 종이 다른가요? 언어 7등급 이하시면 다른 사람들한테 함부로 말 걸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너무 유익하고 좋아요
감사합니다
고양이 특집도 한번 해주셔요 ㅎㅎ
정말 잘 봤습니다. 한반도를 포함한 동양권에서는 개들이 어떻게 지내왔는지도 궁금합니다.
보신탕
동내 어르신들이 지들 맘대로 결정해서 보신탕 예약..
먹을것이 없었던 시절에는 보신용으로 먹었다는건 부인 할수 없는 사실이지만..이런문화는 중국에서 넘어 오지않았나...생각합니다.
영상 감사합니다 👍
추석 연휴가 중간에 있어서 그런지 더욱 오랜만인 거 같습니다. 오늘도 강의 잘 듣겠습니다 :)
저 이방송이 늘 조금은 색다른 관점의 설명이 좋습니다.
어떨때는 감탄도 하고요
늑대와 경쟁한 인간들
늑대를 가축화해서 타 종보다 우월해진 관점등...
미처 생각 못한 점들이 튀어나올때 제가 겸손해집니다
재야엔 고수가 많다...
아직도 몽골에선 늑대를 세끼때부터 죽이려고 굴을 찾기도 하고
가져다 기르기도 하고 한다고요..
고양이 가축화 역시도 올려 주시길 소망해 봅니다
지금도 늑대 새끼를 가져와 개처럼 키우면 된다는 사람이 있어요....실험 했는데 안된다는 군요....참...충성그런 사람의 친구......
개들 쥐 잘잡아요 저희 강아지도 엄청 잘잡았었음.. 개집에 앙앙 잘근잘근 씹어서 쥐포? 형태의 쥐보고 엄청 깜놀 ㅋㅋ 한 일년정도 뽀뽀 안해줌... 영국에 쥐잡이개도 있구요
댕댕이는 인간의 최고의 친구라는 건 변함 없죠!
이집트 벽화의 아누비스가 개의 형상이었군요 지식브런치님의 영상마다 정성가득 정보만점이라 항상 감사드립니다
3:14에 나오는것은 사자이고, 3:26는 자칼 그리고 3:44 아누비스는 개머리가 아니라 자칼입니다. 시체에 모여드는 자칼을 보고 사람들이 죽음의 냄새를 맡는다고 여겨서 만들어진 신이 아누비스. 자료 구하기 힘드신것 이해하지만, 지식을 전달할땐 팩트와 디테일이 중요합니다.
자칼이 어쨌든 개과맞잔
개라그래서 내가 잘못알고있엇나 햇네 ㅋㅋㅋ
아누비스 자칼인지 늑대인지 개인지 아직도 말이 많던데요
자칼이 개과라고 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곰도 개과임 ㅋㅋㅋㅋ
언제 들어도 편안한 채널 ~
교수님 오늘 지식도 맛있게 먹겠습니다 😇
유익한 영상이네요! 보고나니까 보신탕이 먹고싶네요^^
실제로 8~90년대 독일 셰퍼드는 수직벽 5미터도 타고 넘을정도로 신체능력이 정말 좋았는데
수십년 근친에 결과로 현대에 들어선 신체능력이 굉장히 많이 떨어지고 둔해졌다고 하네요.
근친교배 때문이죠.
이걸로 경쟁이 아닌 협력이 승리를 가져다 준다는 것을 알 수 있음
교수님 Q&A하실 생각 있으신가요?
인간이 기르는 동물들을 볼때마다 저들은 과연 정말로 행복한걸까 라는 의문이 들곤 합니다. 인간과 동물 사이의 협력, 교감을 부정하는게 아니라 일방적으로 인간 사회에 동화되어 변형되고 인간을 위한 삶만을 강요당하는 모습이 그다지 자유로워 보이진 않아보여서입니다.
감사합니다 급상승 추천영상으로 올려드리겠습다
이정도면 지식브런치가 아니고 지식뷔페 수준 ㄷㄷㄷ
반려견과 함께하는 인생은 행복 그 자체입니다. 항상 웃을 일이 많아 좋은 일도 더 많이 생기는 것 같고, 난임이었던 제가 아가도 갖게 되어 지금은 둘이 서로 친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교수님도 반려견과 생활하시는지 궁금하네요.
개는 시고르자브종이 제일이죠
재밌어요!!
늘 감사합니다
항상 마음속에 있었던 소위 반려견이라는 모순된 가축의 모습을 시원하게 정리해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구독 합니다~
최근에는 개로서 인간과 함께 지낸 것은 3만 년 전이고, 늑대로서 인간과 함께 지낸 것은 최대 12만 년 전까지 올라간다고 하더군요 ㄷㄷ
그동안 알고 있던 개의 지식들을 이렇게 정리본으로 보게되네요
와진짜 다양한지식 채널 믿고봐요
강아지 13년 키웠는데
진짜 생노병사.. 희노애락 다 있어요
학대하거나 버리는 사람들 천벌 받습니다
Every living creature has a spirit. Resources are limited. It's inevitable that the weaker are eaten by the stronger when the lack of resources are prevalent or predicted. Killing animals and eating animal meat unnecessarily or evitably are the evil acts. 💓
10분 부터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내용까지 다뤄주셨네요. 잘하셨습니다.
유익한 채널
태초의 개라는 내용으로 만들어진 영화도 있지요.
알파 : 위대한 여정 이라는 영화입니다.
이걸 이미 봤는데 브런치님이 이영상을 올려주시니까 생각이 나네요. 지금 이 영상과 비슷합니다.
애완견 좋아하시는분들은 한번씩들 보셔요
저는 아직도 야성성을 가지고 있는 프렌치불독과 져먼 셰퍼드를 좋아합니다. 아직도 야성이 살아 있어요. 소형견종과 사냥용 견종은 다 인위적으로 만든거죠
고양이가 인간을 길러온 역사도 다뤄주세요 ㅎㅎㅎ
음 그렇지 재미있겠 . . . 아니 뭔가 이상한데?
인간이 고양이를 모시게 된 역사.? ㅎㅎㅎ
영상들 잘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삶의 를 발음하실 때 늘 [사믜]에 가깝게 발음하시는데요
'삶의' 의 표준발음은 [살믜] 또는 [살메] 입니다 이 부분이 좀 어색하게 느껴지네요
인간과 개의 역사는 비슷했군요
호모 사피엔스와 개의 출현 시기는 거의 비슷했다고 하셨으니
어쩐지 내가 술만 먹으면 개가 되는데 우리동네 개들하고 친근한 이유가 있었군요!
근친에 기준이 애매한 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한 견종끼리 교배한다고 무조건 근친이 아니라 조부모 이내에 겹치지 않으면 근친이 아니에요
그리고 전문 번식견들은 혈통서가 있어서 확인할수가 있죠 혈통서가 내 강아지 순혈이에요 자랑할려고 있는게 아니라 번식할때 혈통을 확인하고 참고해서 번식하라고 있는거에요
사람으로 예시들면 같은 한국인 내에서 동성동본이라고 근친결혼이라고 하지 않죠? 팔촌 이외에 사람들은 법적으로 문제가 안되는것과 마찬가지에요
같은 견종이라고 모두가 부모형제 친척이 아니고 전문 번식자들은 번식하다보면 점점 그 내부에서 가족관계가 늘어나니깐 가까우면 국내 다른 켄넬에서 멀면 해외켄넬에서 수입해서 새로운 혈통의 강아지를 데려와서 새로운 피를 섞어요 이렇게 근친교배를 피하는데 무조건 같은 견종끼리 근친교배해서 유전병은 틀린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전병을 점점 더 만들고 있는건 불법 번식장에서도 많이 진행됩니다 해외 소형견은 슬개골탈구가 흔하지 않는데 한국에서 거의 대부분에 소형견이 가지고 있는 이유도 한국 소형견 대부분 펫샵에서 데려오기 때문이고 원래 비숑에게 없던 심장병 유전자가 미니비숑에게 생기는 이유도 일부로 작게 만들기 위해 불법번식장에서 만들고 아직도 티컵강아지의 수요가 있어서 약하고 작게 계속 번식하고요
그래서 가장 건강이 안좋은게 진짜 혈통견이 아니라 불법번식장에서 태어난 강아지들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도 불독류의 단두종, 건강에 안좋은 형질을 가진 견종은 점점 건강에 문제 없도록 교배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독일의 경우 인간의 이기심과 동물의료 산업의 이익을 위해 의해 어려서 부터 고자가 되고 마는 중성화 수술도 지양하는 분위기로 가고 있다 합니다. 반대급부로 생기는 건강상의 문제도 그렇고 개도 번식을 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해서 라네요.
고양이도 해주세요!
10분전은 못참지
아누비스가 개의 머리를 가졌다, 따라서 개는 일찍부터 이집트 사람들의 반려동물이었다고 단정하는 건 성급한 주장 같습니다. 통상 아누비스는 "자칼"의 모습이라고 칭해지다가 오늘날에는 "늑대" 쪽으로 수정되는 추세입니다. 물론 크게 보아서 자칼, 늑대 모두 "개과"에 속하는 동물이기는 합니다만, 이집트 사람들이 자연 상태의 "개과 동물"을 보고 아누비스의 모습을 창조한 것인지, 개를 기르기 시작한 후에 아누비스를 묘사한 것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Some RUclipsrs are the major sources of ignorance and malformation.
목소리가 좋다라고? 하긴 아닌거 같은데 이상하게 듣기좋네요
식용에 관한 내용은 빠져있네요.......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근데 '삶'의 발음이 여러 영상에서 잘못되어 신경쓰이더군요. 사소하지만 지식채널이니만큼...
애완견들 공장식으로 생산되는거 알아야 할겁니다 견주들.. 평생새끼만 낳다 죽는 암컷들이 공장에 불쌍히 있다는거.. 수요가 있으니까 그런 미친 공장들이 있는거고. 정말 개를 사랑한다면 사람들 생각이 바껴야 합니다.
호모 사피엔스가 3만 년 전에 나타났다는 학설은 어디서 나온 건가요?
진도개는 동물복지 차원에서 나름 잘 된 케이스 일까요?
작은개를 만들기 위해 근친교배를 했다는거네요. 인간은 잔혹하네요. ㅠㅠ
지금도 작은개 끌고 다니는 사람들 있죠.
잘먹었습니다
2:38 뭔가 공포감이...ㄷㄷ
2:40 고양이가 가축화된거 맞나요? 나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이래서 시골잡종개가 제일 건강하고 똑똑함
ㄹㅇ 인간도 혼혈이 우월한거 처럼 말이죵
(예:한국인+유럽인)
@@으아아아아베리이이이 혼혈이면 혼혈이지 우월까지는 아나라고 생각함
꼭 그런건 아닙니다. 유전병이야 더 적긴해도 어떤 유전자가 발현될지 모르는 문제 때문에 똑똑한 해들은 굉장히 똑똑하고 멍청한 애들은 멍청하고 그래요
재밌다
순종이니 뭐니 따지지 말고, 주인에게 순종하는 똥개가 제일 좋은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