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시158 김영랑의 물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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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0 сен 2024
  • 김영랑 (1903. 1. 16 - 1950.)
    본명은 윤식이다. 전라남도 강진에서 출생하였다. 부유한 가정에서 한학을 배우면서 자랐고 1917년 휘문의숙에 입학하여 공부하였고 3·1운동 때에 강진에서 의거하려다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6개월 간 옥고를 치렀다. 이듬해에 일본으로 건너가 아오야마 학원에 입학하여 중학부와 영문과를 거치는 동안 C.G.로세티, J.키츠 등의 시를 탐독하여 서정의 세계를 넓혔다.
    1930년 박용철, 정지용 등과 함께 ‘시문학’ 동인으로 참가하여 잡지에 ‘동백잎에 빛나는 마음’ ‘언덕에 바로 누워’ ‘쓸쓸한 뫼 앞에’ ‘제야’ 등의 서정시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시를 쓰고 발표하는 활동을 하였다. 이어 ‘내 마음 아실 이’ ‘가늘한 내음’ ‘모란이 피기까지는’ 등의 서정시를 계속 발표하였다.
    1935년에 첫째 시집인 ‘영랑시집’을 간행하였다. 잘 다듬어진 언어로 섬세하고 영롱한 서정을 노래한 그의 시는 정지용의 감각적인 기교, 김기림의 주지주의적 경향과는 달리 순수서정시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였다.
    일제강점기 말에는 창씨개명과 신사참배를 거부하는 저항 자세를 보여주었고, 8·15광복 후에는 민족운동에 참가하는 등 자신의 시의 세계와는 달리 정치 사회적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였다. 6·25전쟁 때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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