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물풍선 '활주로 파괴' 어떻게?…인천공항 신속 복구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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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인천뉴스 김지영 기자]
[기사내용]
김혜진 앵커)
최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만약 이 풍선이 인천공항에 떨어진다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
질 수도 있겠죠.
이런 상황을 가정한 활주로 복구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어떻게 복구하는지 김지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인천공항 활주로에
대형 오물풍선이 떨어집니다.
[현장음]
"실제 공습 경보를 발령합니다!"
풍선이 바닥에 닿는 순간,
폭탄이 터지며 활주로가 화염에 휩싸입니다.
국가 핵심 기반시설인 공항 활주로가 파괴된 상황.
공항 소방대가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고,
추가 폭발 위험은 없는지 확인합니다.
곧바로 긴급 활주로 복구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활주로 복구에는 고강도 철판으로 만든
특수 조립식 장비가 활용됩니다.
간단한 조립만으로
최대 면적 388㎡를 4시간 안에 복구할 수 있습니다.
북한의 오물풍선에 의한
활주로 폭파 상황을 가정한 실전 훈련이
인천공항 내 격리주기장에서 진행됐습니다.
을지연습과 연계한 이번 훈련에는
인천공항공사와 서울지방항공청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또 활주로 복구를 위한
특수 장비 30여 대가 동원됐습니다.
[ 이학재 ㅣ 인천공항공사 사장 ]
"실질적인 훈련이 되었다고 생각하고요, 우리 인천공항이
이처럼 잘 대비를 해서 늘 안전한 공항이 될 수 있도록…"
최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가 계속되면서
차량 파손 등의 피해도 늘고 있는 상황.
인천공항공사는 공항 내 주요 시설물 파손에 대비한
실전 훈련을 지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B tv 뉴스 김지영입니다.
[화면 제공 : 인천공항공사]
[촬영 편집 : 이민혁 기자]
(2024년 8월 22일 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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