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동학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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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0 сен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10

  • @jnp5780
    @jnp5780 2 года назад +2

    교수님, 안녕하세요 약동학 관련 내용을 찾다가 우연히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인 개념을 얻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의 내용에 관해 추가적인 궁금한 부분이 있어 질문 남기게 되었습니다.
    Q.1 분포용적이나 클리어런스 같은 경우, 투여 용량만(Dose)를 변경했을 때 값이 변할 수 있는 부분일까요?
    Q.2 분포용적 같은 경우, 강의 내용 설명해 주실 때 체내 물질 조성과 물질의 용해도 관점에서 접근해서 산출을 해주셨는데요. PK파라미터 관점에서 접근할 경우, 분포용적은 어떤 PK파라미터를 이용해서 산출하게 되는 것인가요?

    • @김영훈-x5v
      @김영훈-x5v  2 года назад +2

      Q.1 분포용적이나 클리어런스 같은 경우, 투여 용량만(Dose)를 변경했을 때 값이 변할 수 있는 부분일까요?
      분포용적은 수학적으로 보자면 용량과 농도를 연결하는 상수입니다(용량/분포용적=농도). 즉 용량에 따라 분포용적이 변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약에 따라 다르고 약을 투여받는 사람에 따라 다른 것입니다.
      비슷한 원리로 클리어런스도 농도와 제거속도를 연결하는 상수로서 용량이나 농도에 따라 달라질 수는 없습니다(농도*클리어런스=제거속도). 그리고 이것 역시 약에 따라 다르고 투여받는 사람에 따라 다른 것입니다.
      Q.2 분포용적 같은 경우, 강의 내용 설명해 주실 때 체내 물질 조성과 물질의 용해도 관점에서 접근해서 산출을 해주셨는데요. PK파라미터 관점에서 접근할 경우, 분포용적은 어떤 PK파라미터를 이용해서 산출하게 되는 것인가요?
      제가 분포용적의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각각의 체내 구성성분의 물리화학적 특성으로부터 분포용적을 추론했던 것입니다만, 실제로 분포용적을 이러한 방법으로 산출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로는 특정한 용량의 약물을 투여한 후 농도를 '측정'하고 위와 같은 수식(용량/분포용적=농도)에 대입하여 산출하는 것이지요. 다만 실제 농도 측정값은 오차가 있고 또 투여 즉시 감소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투여 후 여러 시점에서 측정한 농도값들을 이용하여 수학적인 extrapolation을 통해 실제로는 측정할 수 없는 투여 직후의 농도를 계산합니다.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글로 설명하는 것이 힘드네요. 도움이 되었기 바랍니다.

    • @jnp5780
      @jnp5780 2 года назад +1

      @@김영훈-x5v 상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분포용적과 클리어런스 개념에 대해 다시 정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괜찮으시다면, 한 가지 더 여쭙고자 하는데요.
      대부분의 약물 제거 같은 경우 1차 역학을 따르고, 상황에 따라선 0차 역학도 나타날 수 있다고 이해하였습니다. 0차 역학 같은 경우(약물 제거 속도는 약물 농도와 무관) 다음과 같은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걸까요?
      Case 1. 체내 흡수되어지는 약물이 포화되어 일정 시간 동안 동일한 혈중 농도를 유지할 경우, Elimination rate = CL*C 식에서 C가 일정한 농도를 유지될 경우, ER이 동일할 것이므로 0차 역학에 따라 약물 제거가 발생 되는걸까요?
      Case 2. 혈중 농도는 일정하지 않으나, 해당 약물 제거에 관여하는 대사 효소가 약물에 의해 포화된 경우, 실질적으로 약물이 제거되는 양이 일정하기에 0차 역학을 나타낼 수 있다. (다른분 댓글에 설명해주신 에탄올이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 @김영훈-x5v
      @김영훈-x5v  2 года назад +3

      Case 1의 가설은 틀린 추론입니다. 만약 혈중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상황이라면 약물제거의 기전이 무엇이든, 즉 0차 역학이든 1차 역학이든 상관없이 제거속도가 일정할 것입니다.
      실제로 0차 역학이냐 1차 역학이냐를 구분하는 기준은 약물농도가 높을 때와 낮을 때를 비교하여 양쪽에서 제거속도가 같으면 0차, 농도가 높을 때 제거속도도 높으면 1차라고 하는 것인데,
      0차 역학에서 약물 농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제거속도가 높아지지 않는 것은, Jn P께서 짐작하신 그대로 제거 효소가 포화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에탄올은 대부분 간에서 alcohol dehydrogenase라고 하는 효소에 의해 제거되는데 이효소의 Km 값이 매우 낮아서 사실상 항상 포화된 상태라고 간주할 수 있습니다.
      매년 약동학 강의를 하면서 그 질문을 하는 학생이 없다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게 느껴진 적이 많았는데, 오랫만에 그 질문을 만나니 반갑네요.

    • @jnp5780
      @jnp5780 2 года назад +1

      교수님, 상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0차 역학과 1차 역학에 대한 차이를 다시 한번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blue-rh4sj
    @blue-rh4sj 2 года назад +1

    안녕하세요. 교수님 수업 듣고 약리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질문이 하나 생겼습니다....
    수업에서 하셨던 내용을 토대로
    반감기 공식을 이용해서 0.13농도에서 0.03까지 알코올 농도가 감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계산해보았는데요,
    t = ln(13/3)* Vd/CL, 7g/hr면 강의에서 말씀하신 대로 42L로 잡았을 때 0.16g/L/hr = 0.016g/100ml/hr 이므로
    t = 1.466*42/0.015로 계산하면 너무나도 큰 수가 나오는데, 왜 이렇게 계산하면 6~7시간이 나오지 않나요...

    • @김영훈-x5v
      @김영훈-x5v  2 года назад +2

      제 채널에 질문을 해주시는 분도 있네요. 감사합니다.
      답변 드리자면:
      반감기(half life)나 제거속도상수(elimination rate constant)를 이용해서 약물농도의 감소 양상을 계산하는 방식은 약물의 제거가 first-order kinetics를 따른다는 전제하에서 가능한 것입니다. 즉, 약물의 농도와 약물제거속도가 비례한다는 전제이지요. 그런데, 강의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ethanol을 비롯한 몇몇 약물의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zero-order kinetics를 따릅니다. 즉, 약물 농도와 관계 없이 제거속도가 대체로 일정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투여한 약물의 양(위의 사례의 경우, 소주 한병 또는 ethanol 56 gram)에서 투여후 경과한 시간(x hour라고 합시다) X 시간당 제거량(7-10 gram/hour)을 빼서 남아있는 약물의 양(56 - 7x gram 내지 56-10x gram)을 구한 후 그 값을 분포용적(42 liter)로 나누는 방법으로 그 시점의 혈중농도를 구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구한 '그 시점의 농도'가 0.03이 되는 x를 구한다면 대략 6-7시간이라는 답을 얻게 될 것입니다.
      설명은 장황했는데, 요점은 first-order kinetics와 zero-order kinetics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한 데서 혼란이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얘기 나온 김에 TMI 좀 덛붙이자면:
      Ethanol 제거는 대부분 간에서 alcohol dehydrogenase라는 효소에 의해 일어나는데, 이 효소의 Km(이에 대해서는 생화학 교과서 참조) 값이 매우 낮은 편이라 웬만한 혈중농도 조건에서는 효소가 saturation 되어 있기 때문에 혈중농도가 높든 낮든 제거 속도가 대체로 일정한 것입니다. 만일 혈중농도가 매우 낮아져서 Km 값보다 훨씬 낮은 상태라면 first-order kinetics를 따르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농도범위는 0.03%보다 훨씬 낮으므로 실제적으로는 별 의미가 없고, 따라서 ethanol의 제거는 zero-order kinetics를 따른다고 간주하는 것입니다.
      혹시 의문이 시원하게 해소되지 않았다면 언제든 개인적으로 찾아와도 좋습니다.

  • @hyewoncha9721
    @hyewoncha9721 Год назад

    감사합니다 🌹

  • @Mignon_89
    @Mignon_89 Год назад

    안녕하세요 교수님! 제가 타지에서 유학 중에 본 개념을 원서로만 공부하다보니 개념이 이해가 잘 안되어서 naive 질문 하나 드려도 될까요? ER=CLxC 에 대해 알려주셨는데, ER=CL/Q(혈류속도) 공식과는 무슨 관계에 있나요? 1/C 즉 농도의 역수가 Q 혈류속도는 아니지 않나요? ㅠㅠ

    • @김영훈-x5v
      @김영훈-x5v  Год назад

      ER = CL/Q 라는 공식은 특정한 장기(간이나 신장)에서 약물이 제거되는 정도를 나타내는 공식으로서 혈류를 통해 그 장기로 들어오는 약물 중 몇 %가 제거되는가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ER은 elimination rate가 아니라 extraction ratio입니다. 즉, 그 두 개념은 아예 다른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간으로 가는 혈류 Q가 90 liter/hr이고 어떤 약물 D에 대한 hepatic clearance가 60 liter/hr라면 이 약물에 대한 간의 extraction ratio는 67%가 되는 것입니다.
      TMI:
      ER = CL/Q의 공식은 때때로 간을 통한 first-pass elimination으로 인해 bioavailability가 낮아지는 정도를 계산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됩니다. 즉, 위의 예에서 약물 D를 경구투여하였을 경우 흡수되어 portal vein을 통해 간을 지나면서 67%가 extraction 되어버리기 때문에 bioavailability는 33%가 됩니다.
      그리고 만일 이 약물이 오로지 간에서 제거되는 약물이라면 hepatic clearance는 그대로 이 약물의 clearance와 동일하겠지요. 이러한 경우라면 ER = CLXC 공식에 등장하는 CL과 ER = CL/Q 공식에 등장하는 CL은 동일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