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정문에 있는 카페가 영화 촬영장소로 나왔다 해서 본 영화.. 김민정, 김태우 모두 영화에서 약간 아웃사이더 캐릭터였는데 그 당시 나도 혼자서 학교다니던 때라 영화보면서 감정 이입이 제대로 되었던 영화. 영화 자체가 침울하고 약간 우울한 분위기라 영화보고나서도 한참 동안 기분이 다운되었던 기억도 있고 학교 컴퓨터실에서 이 영화 예고편 OST 계속 보고 들으며 푹 빠졌더랬죠. 엔딩크레딧에 나온 이 노래를 엠피쓰리 플레이어에 집어 넣어서 등하교길 버스 안에서 한없이 들었는데.. 그로부터 16년 후 휴무날 아침 신지혜의 영화음악에서 이 노래를 듣고 갑자기 2002년으로 컴백..ㅠ.ㅠ 네멋대로 해라, 월드컵, 버스 정류장... 2002년의 추억들
바람 부는 곳으로 지친 머리를 돌리네 나는 쉴 곳이 없어 고달픈 내 두 다리 어루만져주오 그대 손으로 그대 손으로 세찬 빗줄기처럼 거센 저 물결처럼 날 휩쓸어 간대도 좁은 돛단배 속에 작은 몸을 실으리 지금 가야만 한다면 그대 품으로 그대 품으로 태양은 그 환한 빛으로 어리석은 날 가르치네 당신은 따뜻한 온기로 얼어붙은 날 데워주네 언제나 아무 말 없이 그대 손으로 그대 손으로
바람 부는 곳으로 지친 머리를 돌리네 나는 쉴 곳이 없어 고달픈 내 두 다리 어루만져주오 그대 손으로 그대 손으로 세찬 빗줄기처럼 거센 저 물결처럼 날 휩쓸어 간대도 좁은 돛단배 속에 작은 몸을 실으리 지금 가야만 한다면 그대 품으로 그대 품으로 태양은 그 환한 빛으로 어리석은 날 가르치네 당신은 따뜻한 온기로 얼어붙은 날 데워주네 언제나 아무 말 없이 그대 손으로 그대 손으로 그대 손으로
고등학교 때 찾은 보석같은 영화, 보석같은 노래. 2010년에 장이 안좋다는 거짓말로 야자를 빠지던 나. 서울로 학교를 다닌 나. 시내버스를 타고 이노래를 무한 반복으로 들으며 사춘기 시절을 보냈다.
Nicky Kim 세대를 넘어서 비슷한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노래는 대단하네요. 나는 2000년즈음에 이 노래와 함께 그런 느낌을
동년배시네
겨울이 끝나갑니다.. 겨울같은 사운드지만 듣다보면 봄을 느낄 수 있어요... 또 듣고 싶어서 왔어요
개인적으로는 한국가요사 10대명곡
😂ㅇㅈ
지금도 한국 10개 중에 1개
루시드폴의 노래중 제일 좋아하는 곡.....
듣고 있을 때만이라도 세상 모든걸 잠시 놔버리고 싶은 곡ㅠㅠ 너무 좋아하는 곡입니다.
저도공감
저도!!!
버스정류장 시사회에 갔던 기억이 납니다.
루시드폴의 미니 공연이 있었어요.
행복했던 기억이면서 그리운 추억이네요.
좋은 음악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이곡 잊고있었어....... 다시들으니 20대초반, 그때의바람이그대로불어오는것같다....
아주 오래전, 예전의 그녀가 생각나는, 영화와 노래. 참 좋아요! 그녀는 지금쯤 어딘가에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겠지요. 감사하고 고맙고, 또 고마웠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나의 18살이 담긴 청춘의 노래.
그때
나와 그는 이 노래의 주인공같았다.
눈을 감고 이 노래를 들으면
어느 새 그 학원에 있다.
문득문듯 머리속을 스치는 곡. 15년도 더 된 노래라는 걸 2017년 마지막날에 알게 됨. 대단한 뮤지션.
이게 벌써 18년 전 노래구나. 내 젊은 날의 한 구석을 장식하는 명곡...
도입부 멜로디가 너무 좋음
이상하게 눈물 나게 만드는 곡,,,
초공감ㅠㅠ
학교 정문에 있는 카페가 영화 촬영장소로 나왔다 해서 본 영화.. 김민정, 김태우 모두 영화에서 약간 아웃사이더 캐릭터였는데 그 당시 나도 혼자서 학교다니던 때라 영화보면서 감정 이입이 제대로 되었던 영화. 영화 자체가 침울하고 약간 우울한 분위기라 영화보고나서도 한참 동안 기분이 다운되었던 기억도 있고 학교 컴퓨터실에서 이 영화 예고편 OST 계속 보고 들으며 푹 빠졌더랬죠. 엔딩크레딧에 나온 이 노래를 엠피쓰리 플레이어에 집어 넣어서 등하교길 버스 안에서 한없이 들었는데.. 그로부터 16년 후 휴무날 아침 신지혜의 영화음악에서 이 노래를 듣고 갑자기 2002년으로 컴백..ㅠ.ㅠ 네멋대로 해라, 월드컵, 버스 정류장... 2002년의 추억들
엄청나게 비슷한 기억과 서사를 가졌군요 2002년의 정서를 간직하고 살아온 게 저는 참 좋아요
우아 어느 학교였나요?
저두 갑자기 루시드폴님이 생각나서 그러다가 이 유툽 댓글까지 왔네요. 님과 좀 비슷해요. 저도. 영화는 보지 않았지만. 노래에 푹빠져서..
영화 홈페이지 생각나요?
바람 부는 곳으로
지친 머리를 돌리네
나는 쉴 곳이 없어
고달픈 내 두 다리 어루만져주오
그대 손으로 그대 손으로
세찬 빗줄기처럼
거센 저 물결처럼
날 휩쓸어 간대도
좁은 돛단배 속에
작은 몸을 실으리
지금 가야만 한다면
그대 품으로 그대 품으로
태양은 그 환한 빛으로
어리석은 날 가르치네
당신은 따뜻한 온기로
얼어붙은 날 데워주네
언제나 아무 말 없이
그대 손으로 그대 손으로
사는게 지겹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 무렵 이 노래를 들으니 눈물이 났다.
QNQN 힘내요~
저도 사는게 무료하고 지겹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때 이 노래를 가끔 들었는데 님 글 보니 반가운 마음이 들었네요
다들 그런 시기가 찾아올 때가 있는 것 같아요 그쵸.. 저도 반가운 마음 :)
토닥토닥...힘내요...
소소하니 댓글 다 읽었어요^^ 델리스파이스 챠우챠우 듣다가 다시 들었는데 예전 생각 많이 나네요^^
버스,정류장이란 영화를 얼마 전에 봤는데 엔딩 장면에 같이 흐르던 곡 들으러 왔습니다. 버스,정류장 사이의 쉼표 같은.
14살 내 사춘기 시절 노래구나 MP에 넣어서 자면서 듣던곡ㅋ 자고 일어나면 이어폰 저기 발밑에 있곤 했죠 ㅋ
한참좋아했던노래루시드폴화이팅
말로 표현하려 노력해 봤는데 달리 표현할 방법을 못찾았어요. 그냥 너무 좋아하는 곡ㅠㅠ
Who is listening in this 2023?
Yes I am.
지금 들어도 좋네 정말 대단한 곡이다
이노래 사랑한다.
영화는 보지 않았다. 내용도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런데 메로디와 특유의 고독함은 계속 귓가를 맴돈다... 마치 꿈을 꾸었던 20대의 내 청춘처럼..
그때 새벽에 들었던 그 노래. 가을 바람이 부는 가로등 빛. 뒹구는 낙엽. 찬 바람 냄새.
2002년 내 마음을 촉촉하게 적셨던 영화와 노래
정말 좋아하는 영화와 ost
치유되는 기분이다ㅠ
지금 내 마음이 이 노래가 대신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ㅠㅠㅠ
아 이노래 한참을 잋고있었는데..감사합니다
너무좋다. 다른 말이 필요없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강원도가는길 차에서 듣고싶은
동해가는길
지금 일본 하코다테로 향하는 기차 안입니다. 적당히 흐린 날씨, 바닷길을 따라 하염없이 이동 중인데 가장 먼저 이 노래가 떠올라 수도 없이 반복해 듣고 있네요.
@@wavy5760 와우 👍 멋지네요 좋은여행되세요~
@@임태우-q7v 감사합니다 남은 하루 편히 마무리 하세요!
갑자기 이노래가 듣고싶드라고요.이거 앨범있는데 cd에요.
대학시절 베스트 1!!! 인디의 혁명!!!
스무살때부터 인생 어느 시점에 들어도 이질적이지 않은.. 그냥 최고
태양은 그 광활한 빛으로 어리석은 날 가르치네 당신은 따뜻한 온기로 얼어붙은 날 데워주네 언제나 아무말 없이 그대 손으로 그대 손으로
20년전 처음 들었던 그 시절 거리 풍경 냄새를 못 잊겠네요ㅋㅋ
넬의 굿나잇, 델리스파이스의 미씽유,그리고 이노래. 내가 학교다닐때 가장 많이 들은 노래.
등교길에 굿나잇들으면서 계단내려가면 진짜 신나서 일부러 엘베 안탈때도 있었어요ㅋㅋ추억
정말 오랫동안, 지금까지도 내 최애곡...
나에 위로는 결국 내가 하는걸까? 허무하 이와중에 언제나 명곡
인생의 노래
최애다ㅏㅏㅏ
위로받는 기분
효리네 민박 12화
Lee Hyori @ the beach brought me here ^^
me too !!
개 띵곡
Thank you..
세찬 빗줄기처럼
거센 저 물결처럼
날 휩쓸어 간대도
좁은 돛단배 속에
작은 몸을 실으리
지금 가야만 한다면
그대 품으로
이 영화 처음 나왔을 때 평론가들에게 클리셰니 뭐니 개 까였지... 딱 한 명이 올해의 영화로 골랐었다.
이 영화를 보고 다른건 몰라도 학원 선생은 되지 말자고 다짐한 기억도 난다.
이 영화 세 글자 요약 - 이 아 립
한국가요사 10대
명곡을 꼽자면 어떻게 되나요?
이노래 들으면 항상 우네..
잡힐듯 잡히지 않는 첫사랑 이노래와 같다 ㅋ 나 99임 ㅋ
바람부는곳으로..
낭만드라이버 안녕~
혹시 사진 버스정류장 위치 아시는 분 있나요?
좋다
사랑해
😢
윗댓 밑댓 전부 쁨쁨애나거려서 뭔지 확인해봤더니 수위개쩔긴하네
거 .. 아직 유튜브 쁨쁨애나 모르는 남자가 누구야 !!!
거 유튜브 쁨쁨애나 거리는데 시즌 2 몇점이였는지 ..?
제가 유튜브에 쁨쁨애나를 검색한다는 사실이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될수도 있잖아요 ..
솔직히 유튜브 제재 빡신데 쁨쁨애나는 안짤리고 잘가는듯..
너는 바보 같은 것이 싫다. 저는 당신이 좋은 사람인 줄 알았어요. 넌 멍청하지만 난 네가 그리울 거야...
나두
@@싸우지맙세효 아저씨
@@MrPuffilo ㅜㅜ
@@싸우지맙세효 보고 싶어요
@@싸우지맙세효 바보
윗댓보고 유튜브 쁨쁨애나 검색했는데 .. 지리긴하네유튜브 쁨쁨애나 알려준사람에게 압도적감사
말해뭐해 쁨쁨애나 솔직히 모르는사람 거의없지않나 ㅋㅋㅋㅋ
윗댓보고 이제 야ㄷ 안찾아본다 고맙다 쁨쁨애나 !!
쁨쁨애나ㄱㅏ 먼데 ㅡㅡ 검색해보니까 막 벗는 여자애들나오는데?
내친구들이 알려줘서 봤는데 여기 댓글에도 개핫하네 쁨쁨애나
댓글보고 유튜브 쁨쁨애나 검색해보니까 수위 지리더라 ㄷ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난리네 유튜브에 쁨쁨애나 검색하면댄다고?
루시드폴은 퇴화 중이라고 생각함. 미선이때가 정점이고 다음으로 이 곡,갈수록 점점 별로임.
퇴화가 아니고 변화겠죠.
입맛에 안맞다고해서 퇴화는 아니예요
늙어서 더 좋아지는 작곡가가 없름
전재다.. 음악도 잘 만들고 공학박사고...
바람 부는 곳으로
지친 머리를 돌리네
나는 쉴 곳이 없어
고달픈 내 두 다리 어루만져주오
그대 손으로 그대 손으로
세찬 빗줄기처럼
거센 저 물결처럼
날 휩쓸어 간대도
좁은 돛단배 속에
작은 몸을 실으리
지금 가야만 한다면
그대 품으로 그대 품으로
태양은 그 환한 빛으로
어리석은 날 가르치네
당신은 따뜻한 온기로
얼어붙은 날 데워주네
언제나 아무 말 없이
그대 손으로 그대 손으로
그대 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