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에바의 한국어 연구실📚👩‍💻🧐feat. 당신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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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6 окт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314

  • @ijk8737
    @ijk8737 8 месяцев назад +53

    원래 당신(當身)이란 말은 본인(本人) 이나 당자(當者)와 동의어로 자신(自身)과 같은 뜻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즉, 원래 의미는 '자신'도 영어의미로 Self이고, '당신'도 영어의미로 Self 로 번역되는 거였죠. 마찬가지 예로, 지금도 '자기'나 '자신'과 같은 한국말은 1인칭, 2인칭, 3인칭 모두에 쓰입니다. 일 예로, 2인칭으로는 지금도 연인끼리 상대방을 자기 혹은 자기야라고 부르는데 自己는 Self를 지칭합니다. 3인칭으로는 '자신들의 일은 자신들이 해라'와 같이 쓰기도 합니다. 과거 중국이나 조선의 문헌들을 보면 당신을 자기자신(Myself)을 나타내는 1인칭으로 쓴 예들은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 후 언어습관이 변하면서 한국에서는 자기와 당신이 1인칭이 아닌 청자의 입장이 되어 2인칭 Self인 Yourself로 의미하게 변하게 됩니다. 설명이 길어졌는데, 정리하자면, 당신을 영어로 직역할 때 가장 적절한 말은 Self이며, 원래 의미는 자신과 동의어로 1인칭 자기자신(Myself)을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후에 (상대방의 입장에서) 상대방 Self를 가리키는 2인칭 Yourself 의미가 확대되었으며, 현재 당신은 1인칭의 의미가 사라지고, 2인칭과 3인칭에만 주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 @바람에베이다
      @바람에베이다 7 месяцев назад

      연인끼리의 '당신'은 '부부일심동체' 즉 또다른 '나'에서 기반된 말로 알고 있습니다...아닌가?

    • @intelamd3076
      @intelamd3076 7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참 묘하네요
      1인칭 2인칭 3인칭을 모두 지칭하는 말이네요.
      i you he she they we를 모두 당신이라는 한 단어로 표현하는것

  • @SJ-xn8ii
    @SJ-xn8ii 6 месяцев назад +3

    피부가 예전보다 좋아 진거 같어요.
    한국어 원탑입니다.

  • @De-mt4oo
    @De-mt4oo 6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에바님... 노래 좋아요 순수하시고.. ❤ 참하시고 영상 좀 자주자주 올려주세요, 재기대명사 😂 도 좋지만 소소한 살아가는 에피소드 들려주세요

  • @곰돌이-y9x
    @곰돌이-y9x 8 месяцев назад +7

    어찌되었든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또한 감사합니다,, 이제야 러시아 문학들이 제대로 번역이 되겠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 @이승진-n1h
    @이승진-n1h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6

    모두에서 에바씨가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에게 의견을 여쭙겠다고 했지만 국어학자가 아닌 바에야 감히 에바씨에게 제시할 "의견"이 있을 수 있을까요? 그저 평소에 몸에 밴 한국어에 대해서 느끼지 못했던 생경함을 에바씨가 우리에게 일깨워주고 있는 것 같아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 @user-xx5eo4lv3f
    @user-xx5eo4lv3f 7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에베레스트의 산을 걷듯 높은경지의 에바씨 ❤ 당신을 존경합니다🇷🇺🇰🇷👍👏

  • @yeong20
    @yeong20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2

    싸울때 당신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이유는 나름 예의를 차리는 것이라고 봅니다. '너'는 반말이고, '당신'은 존칭어이기 때문입니다. 당신, 당신하면서 싸우다가 더 화가 나면 '너' '니' 라고 하거든요 ㅋㅋ 뭐라고 지금 뭐라 그랬어. 너? 이게 어디서 반말이야.. 너 나이 몇살이야...이렇게 진행되거든요 ㅎㅎㅎㅎ

  • @zamion6020
    @zamion6020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8

    에바씨는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요 입가에 절로 웃음 피어나는것 같아요 항상 응원합니다

    • @EVALEE92
      @EVALEE92  8 месяцев назад +3

      감사드립니당~^0^

  • @bhenchung9041
    @bhenchung9041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6

    우리나라는 상대방에 대한 호칭이 참 다양합니다. 여보, 당신, 자네, 이모, 삼촌, 언니, 형님, 사장님, 선생님 등등 다 영어로는 you 이지만 때와 장소에 따라 적절히 알아서 사용해야 합니다. 잘못쓰면 오해를 불러오기 쉽습니다.

  • @버들피리-c9u
    @버들피리-c9u 7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암 생각없고 별 생각없이 쓰던 당신이라는 말 하나에도 참으로 수많은 뜻을 갖고 있음을 새삼 느끼게 하는 영상이었습니다.
    그러고보면 우리말 한국어는 정말 어려운 말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외국에서 우리 한국어 배우기 열풍이 점점 더 늘어난다고 하니 우리 국력과 우리 한류의 힘을 느낍니다.
    하지만, 이 모든 걸 가능하게 해준 기본 토양은 바로 우리의 한글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글.
    아무리 다시 생각해봐도 참으로 뛰어나고 자랑스런 글자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전 세계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인터넷강국이 되고 IT강국이 될 수 있게 만든 이유가 되고,
    가장 짧은 시기에 한강의 기적을 이뤄내며 세계10위의 경제강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분명 우리 국민들의 피,땀,눈물과 뛰어난 역량으로 이뤄낸 결과이겠지만,
    이 모든 걸 가능하게 해준 건 바로 문맹률 제로에 가까운 높은 교육의 힘이었다는 생각을 하며,
    우리의 한글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는 생각을 하면 세종대왕님께 수천수만번 고개숙여 그 고마움을 표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 @EstimatedTimeofArrival-v3g
    @EstimatedTimeofArrival-v3g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8

    매번 에바님 컨텐츠 내용수준이 한국어교수님 강의듣는 것 같아요..

  • @user-dv7xl5bh3q
    @user-dv7xl5bh3q 8 месяцев назад +2

    내가 있고 마주 하는 사람을 당신이라 지칭하지만,
    화제의 주인공을 지칭할 때 당신이라 지칭하기도, 이때는 3인칭이기 되기도

  • @보헤미안-w9c
    @보헤미안-w9c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2

    에바님 때문에
    환갑이 얼마 안남았는데.
    한글때문에 너무 머리 아파요.

  • @mky1021
    @mky1021 8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야 보다 당신이라고 시비 걸면 더 섬뜩해요...남편과 싸울때 당신이라고 쓰면 야 보다 상처 받을꺼예요..
    무엇보다 어감차이지만 ..

  • @제우스-q5v
    @제우스-q5v 8 месяцев назад +9

    러시아 댁 (며느리)
    다툴때도 댁(상대)이 먼저 잘못했쟎아 ~
    우리의 모나리자 에바님 영상 고맙습니다 ❤

  • @양영민-c9j
    @양영민-c9j 8 месяцев назад +5

    “당신(當身: 마땅히 당신은 나와 한 몸입니다)”은 주로 부부 사이에서 사용하는 단어로, “여보(汝寶: 너는 나에게 보배로운 사람입니다)”와 같은 표현입니다. 주로 부부 사이에서 사용합니다.
    문제는, 어떤 상황에서 이런 단어를 쓸 수 있느냐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부부 혹은 극히 가까운 관계에서만 쓸 수 있는 단어를,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사용한다면, 나를 놀리나!?, 라는 생각이 들 수 있겠죠?. “선생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에서처럼, 상대방에게 존칭을 사용해 정중한 예의를 갖춘 표현이지만, 듣는 입장에서는, “내가 어떻게 니 선생이야? 내가 너에게 뭘 가르쳐는데?”처럼 기분 나쁘게 들릴 수 있는 거죠. 상황에 어울리지 않게, 화자는 상대를 존칭 혹은 극존칭으로 표현했다고 하더라도, 듣는 청자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쁠 수 있습니다. 지나가는 모르는 여자에게, 당신!,처럼 표현한다면 정말 싸우자는 의미(많이 이상하죠?).
    당신은 분명 대명사가 맞지만, 대명사에는 지시(指示)대명사와 인칭(人稱)대명사가 있습니다. 당신이나 너의 경우는, 지시와 인칭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당신은 인칭대명사로만, 너는 지시대명사로만 사용해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짖궂은 행동을 하는 고양이에게, “너, 자꾸 그러면 혼난다.”처럼은 쓸 수 있지만, “당신, 자꾸 그러면 혼난다.”처럼 쓰면 많이 이상하죠? 즉, 당신이란 표현은 주로 사람에게 쓰는 표현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너보단 예의를 갖추어야 하는 경우에서처럼, 조금 높임말처럼 쓰입니다. 지난번에 한자로 표현하면 왠지 좋은 느낌, 한글로 표현하면 왠지 격이 낮을 것같은 경우랄까요!?.
    당신은 로써 예를 갖춘 예사말(보통말)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문어체(편지나 글)에선 상대를 높이는 존칭으로 분명히 높임말이지만, 구어체(예사 대화)에서 쓰면, 전후 상황과 맥락에 따라 싸우자는 표현(반말 혹은 낮춤말)이 되기도 합니다.
    비슷한 예로, 한국인이 절대로 이해할 수 없는 서양식 표현도 있어요. “대통령”을 영어로는 “Mr President”라고 합니다. 여기서 대통령에게 “미스터”라고 표현하는 건, 존댓말 혹은 존칭이 살아있는 한국인으로써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표현이죠. 이처럼, 문화적 차이에서, 단순히 받아들일 수 있는 것과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표현이 존재한다는 건, 언어가 가진 또 다른 매력이 아닌가 합니다.

  • @yeong20
    @yeong20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3

    가장 좋은 사람도 당신, 가장 나쁜 사람도 당신 ㅋㅋ

  • @hunenori
    @hunenori 7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참 마무리로서,,ㅎㅎ
    18분 정도에 언급하신 온라인 에서 "님 어디감?"
    이란 표현은 사실, 제가 나름 1세대 온라인 세대로서,
    원래는 초창기 정식 용례는
    "000님 어디가세요? 괜찮으시면 같이 초보 던전 가실래요?" 이런식으로
    정중하게 예의있는 어조와 함께 사용되었는데,
    이제 이게........초딩이나 중딩 들이 온라인 게임세계에
    마구 유입되면서,,, 그대로 쓰기에는 이제,,
    초딩들은 귀찮기도 하고 시간도 아깝고 그랫는지?, 다 짤라먹고, 스피드형으로
    "님 어디감?, 초보던 가쉴?" 막 이런식으로 최대한 줄일 수 있는건 다 줄이게 된게 요즘의 트렌드라고 생각되고요.ㅎㅎ
    여하튼, '당신' 아마 누가 뭐래도,, 분류하자면, '한자 고(옛날)어'로 분류될 거다 - 라는게 최종 판단이네요.
    그래서 한국 사람도 잘 모른다.ㅎㅎㅎㅎㅎ
    그래서 '당신' - 이걸 제대로 알고 쓰려면, 언어학 전공이나 문학 전공을 하지 않고선......사실 어렵고,
    번역할려면 마찬가지로 언어학/ 문학 전공을 베이스로 깔고, '문맥'까지 고려하지 않고서는........
    적절한 번역을 하기 어렵지 않을까...~~ 라는게 최종 결론입니다.ㅎㅎ;;
    근데 이제.....한국어 네이티브 입장에서,,,
    "당신"이라는 단어는,,,
    뭐 배우자 불러올때나
    아니면 뭐,,, 우연하게 누군가 나한테 시비를 걸어올때나,,
    공통되는 느낌은,,
    뭔가 좀 격식있고, 차가운데, 그렇다고 막 대놓고 하대하는건 아니고,
    최소한의 어떤...존중의 의미는 들어간?? 되게 좀 오묘한 호칭이다~ 라는 고런 느낌입니다.
    암튼,, 정말 한국인도,,,,,
    아주 특수한 상황에서 배우자에게 듣거나,
    아니면 역시나 특수한 상황에서 타인에게 시비가 걸려올때,,
    그럴때 말고는..........
    당신이라는 호칭을 들어볼 기회가 없는 호칭이예요.ㅎㅎ
    참, 그외 세번째 케이스라고 한다면,,
    친한 친구나 지인한테서,, "당신이나 잘하세요~~" 여런 식으로,,
    좀 연기톤으로?? 역할극하듯이? 유머섞어서 하는 경우.ㅎㅎ
    그것도,, 남자끼리 하는 경우는.....사실 실생활에선... 해본적도 들은적도 본적도 없고요.ㅎㅎ
    만약 현실 생활에서 듣게된다면, "???????" "뭐지 저 둘?" 되게 벙찔거 같은... 그런 느낌이고요.
    ( 주석: 싸울때 빼고. ""당신 뭐야? 뭔데 끼어들어? 가던 길이나 지나가, 어!""
    이럴때에는 뭐 남자가 써도 이상하게 들리진 않음.ㅋㅋㅋ
    근데, 다시 생각해봐도,, "너 뭐야!!" 이러면 상대가 너무 빡쳐서 만에하나 위험할까봐, 당신 뭐야- 라고 순화하는 거 같네요.ㅎㅎㅎ)
    그냥 어떤 동아리? 동호회 같은데서
    여성회원이 친한 남성회원한테, "당신이나 잘하세요~" 이러면 뭐,,
    친하니까 충분히 장난식으로 그럴수 있을거같다~
    뭐 이런 느낌입니다.ㅎㅎ
    무튼, 되게.. 당신이란 단어가,,, 고어(옛말) 스럽고,, 문학적이고, 정제된 그런 느낌을 주는 단어라서.....
    남자들은...............진짜 사용을 거의 안하는 단어라고 느껴지네요.
    참,, 또.ㅎㅎ 추가로 댓글 조금 보다보니,,
    당신이 그 옛날 고조선에 단군신?!까지 연관되어있다라는 내용을 봤는데,,
    글쎄요..ㅎㅎ
    저도 뭐 단군설화가 진짜고 뭐,, 환단고기. 같은 그런 내용들이 실제라면 좋겠습니다만,
    실제여서 한국인에게 나쁠건 없겠죠. 좋으면 좋았지..ㅎㅎ
    근데, 어떤 역사학계라던가,, 뭐 한국인의 정서?랄까요. 단군신화는 좀 말그대로 좀 생소하달까,
    그저 그냥 설화다, 소설이다 이런 인식이 강하고, 저보다 젊은 mz세대라면 더욱더 생소하고 관심도 좀
    없을겁니다.ㅎ
    굉장히 좀,, 지역의 유지이신. 나름 뿌리가 깊은? 그런 분의 특수한 사례를 댓글로나마 접할 수 있어서
    신기했습니다만,,,,,
    글쎄요.. 현대 한국에서 당신이 단군신까지 연관성이 닿아있다- 라는 부분을 알고있을 한국인은..........
    무척이나 극소수 양반집안만 그럴거고,,,
    한국엔 교육 자체가 입시 위주다보니 역사 덕후 자체가 드물고,, 그래서
    환단고기나 고조선 건국신화 같은 것도,,, 제가 알기론,, 완전히 그저 역사적 근거가 없는 설화화로
    치부되기때문에..........
    설령 당신이 단군신?과 같은 고조선 신화와 접점이 있는게 팩트! 라고 해도.......
    아는 사람은 극소수의 양반집안 출신이다~~ 라고 판단을 하고요.
    그렇다면 한국에 양반집안은 많은가? 라고 추가 보충을 검토하자면,
    아마도 아시겠지만..........
    현대 한국에는 양반집안이라고 알려진 성씨 들이 있죠,,
    김/ 이 / 박 등등이 있지만요,,
    사실, 거의 팩트일 거고 역사학 전공한 전공자는 아시겠지만,
    조선 후기인지 고려 후기인지는 정확치 않지만,,
    암튼,, 족보가 그냥 막 팔리고 거래되어서,,
    김/이/박 양반 성씨를 쓰더라도 정말 양반가는 굉장히 드뭅니다.
    그래서 정말 양반가인지 알려면 이런걸 알아야 한다고 하죠.
    "충렬공파 00대 뭐 이런식으로, 양반가가 아닌 저로선 제대로 알지도 못할 정도로,,
    파와 뭐 뭐뭐...복잡하죠..
    지금 다시 생각하면 좀 웃기긴해요. 지금 시대에도
    여전히 정통 양반가와 사실 양반 성씨의 탈을 쓴, 서민층의 갭이 있다는게 좀 웃기달까 씁쓸하긴 한데..
    참 이,,, 한국이란 나라가 오묘하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ㅎㅎ

  • @park6477
    @park6477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3

    '당신'이라는 단어는 기본적으로 2인칭 높임(또는3인칭 극존칭)의 목적으로 사용하는거 같습니다.
    쓰이는 상황을 살짝 고찰 해 보면.... 2인칭의 불특정 상대를 대상으로 할 경우 '너'를 사용하게 되면, 무뢰하고 예의 없게 느껴지기때문에 높임의 의미로 '당신'을 사용하게 되는 것 같고,
    부부간의 사용에도 '너'라는 표현은 쌀쌀맞고 ,정이 없는 느낌인데 반하여 "당신"은 보다 높임의 의미가 있는듯 함니다. 마치 '마누라'의 쓰임세와 비슷(마누라는 높은 관직, 또는 관직에 있는 사람을 지칭)하다고 보면 적당할 듯 하네요(어의전성).
    싸울때에도... 일단 싸움이 시작전후에 '당신"을 쓴다는 점에 집중하여야 합니다. 한참 싸움이 무르익으면 '당신'이라는 표현은 쓰지 않습니다. (야/너/놈.....이 주로 쓰임) 그렇기에 싸움의 시작점에서 '너'라고 표현을 하는 것 보나다는 '당신'이라는 표현을 써서 무뢰한 너에게 나는 '당신'이라는 높임말을 써서 상대로 하여금 나를 함부로 할 수 없게 바리케이트를 친다는(ㅋㅋㅋ)생각 드네요... 어쨋든... 높임의 의미가 내포 된다는 말을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극존칭으로 싸용 할 경우에는 어미가 달라진다는 점도 간과하지 말아야 합니다. 당신"이"...로 쓰지 않는다는것이죠. 극존칭의 사례는 100% '께(께서) ' 가 쓰입니다.
    "당신'이라는 말의 숨은 용도를 한번 더 생각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yongha7716
    @yongha7716 8 месяцев назад +7

    에바님 관찰력과 분석력이 대단하시네요.
    제가 느낀 당신이라는 단어에 대해 말씀 드려볼게요.
    저는 나이 많은 아저씨인데.. 제가 어릴 때, 저희 어머님이 할머님께 많은 시집살이를 하셨는데...
    할머님이 동네 유지로 무서운 분이셨고, 할머니 남동생 분도 (저한테는 할아버지) 유지로 가까이 사셨는데...
    저의 어머니가 그 할아버지를 찾아가... 할머님이 심하시다고 하소연을 하시면서...
    저의 할머님에 대한 호칭을 "당신"이라고 사용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처음에 당신이 누군지 몰랐다가... 반복되는 당신에... 아, 할머니를 말할 때 그렇게 말씀드리구나 알게 되었는데....
    그래도...어머님이 할아버지께 할머니를 당신이라는 말하는 것이 엄청 어색했어요.
    아버지하고 어머니 사이에는 자주 쓰는 표현이라 당연한 것으로 알았는데... 할머니한테까지 당신이라고 하니까... 얼른 적응이 안 되는 거에요.
    그러다 중학교에 입학하여... 당신이란 단어는 극존칭이 있다는 것을 알고서... 그때서야, 문법적으로 해소되면서... 어색함이 사라졌지요.
    그리고 나이를 먹고 역사와 언어에 관심을 갖다 보니....
    "당신"이란 말은 최초에는... "단신"에서 온 것 같아요.
    단신이란 단군신 檀君神이 줄여진 단어로
    한국에는 예전에 단골네라고 하는 무당집이 많았는데....단골네를 당골네라고 불렀고...
    이 단골네나 당골네는 단군 할아버지를 주신으로 하는 무당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아저씨 시골에서 클 때만 해도... 할아버지를 한아버지라고 하고, 할머니를 한머니라고 하였는데!...
    초등학교 입학하여, 국어시간에 표준어 배우면서... 한아버지가 할아버지로 바뀌었고, 한머니가 할머니로 바뀌었습니다.
    지금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표준어가 되었지만... 그것은 니은이 리을로 발음이 바뀐 때문이고
    진짜로 원래는 한아버지, 한머니가 맞는 표현이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할 때 한은 크다는 뜻인데!... 최초에는 환桓이었고... 그 다음에는 단檀으로 바뀌었고... 그 다음에 한韓으로 바뀌었습니다.
    환인, 단군, 한단고기, 한국 할 때...... 환, 단, 한.... 으로 모두...... 단군, 환인, 한인.... 할 때처럼 동일한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한국에서 한아버지, 한머니 할 때의 한은... 단군 한아버지의 한이라는 글자와 같은 뜻의 글자로... 굉장히 높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옛날에 한국에서는 단군을 숭배하였고!
    단군한아버지 이전에... 단군신, 단신 檀神이었어요.
    여기서... 단신 檀神이... 당신으로 된 것입니다. 당신, 단신, 당신, 단신.... 발음상 단신이란 단어가 당신이 된 것입니다.
    그러니까... 당신은 단군신(단신)과 같은 뜻이니까... 굉장히 높혀서 부르는 말이지요. 바로 극존칭입니다.
    처음에는 함부로 쓸 수 없는 말이었는데... 한국 사회에서 단군이 신으로서 의미가 퇴색되면서...
    사람들 사이에서 누군가를 극도로 높혀 불러야 할 때... 보통 사람한테도 당신이라고 호칭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서... 부부 사이에... 서로 높여서 존중하라는 의미에서 권장되어...
    양반 집안에서부터... 남편이 아내를 당신이라 불러주고, 아내가 남편을 당신이라 부르는 것이 보편화 되었던 것입니다.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양반이 아닌 상놈(상인) 집안에서는
    부부 사이에... 당신이라는 말을 쓰지 못한 것 같아요. 대신 "임자"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그러다가... 조선이 망하고, 근대화로 민주화가 되면서... 일반 가정에서도 누구나 부부 사이에 ..."당신"이라는 호칭 사용이 보편화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밖에서 싸움나면.... 상대방을 높여서... 삿대질까지하면서... "당신"이라는 호칭을 사용하게 되었고요.
    싸움 할 때.... 당신...이라고 호칭하면서 싸우면, .... 싸워도 지식인(양반)처럼 인식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 당신이라는 말이 워낙 보편화 되다 보니... 싸움할 때... 당신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부터... 기분 나빠지는 시대에 왔고요.
    왜 싸움할 때 듣는 당신은 기분이 나쁘냐 하면?.... 말로는 높혀주면서.... 대놓고 막말 하겠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는 것을 경험 상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 @yongha7716
      @yongha7716 8 месяцев назад +2

      그래도 싸움할 때 당신이라고 호칭을 불러줄 수 있는 사람은... 보통의 경우 상당히 나이가 많은 어른들한테 해당하지요.
      반면에, 젊은 사람들 중에서도 늙은이 티 많이 내면서 사는 놈들은... 웬만큼 쉽게 당신이라는 말이 입에서 나오기도 하고요.
      쌈빡한 생활을 하는 젊은이들은
      쌈할 때도 상대가 많이 늙지 않았다고 판단되면.... 웬만해서는 당신이라고 안하고...꼭 존중해줄 것 같으면 선생님 정도 써주지요.
      즉, 성인이 되어서라도... 다른 사람한테 당신이라는 말을 쓰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그 근본에는 단군신처럼 아주 높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어른이건 말건... 하고 싶은 말 인정사정 없이 해버리고 싶을 때는
      일단 "당신"이라고 해주면서... 차마 이새끼 저새끼 못하고... 대신 눈알 쑤셔버릴 것처럼 삿대질까지 하면서... 성질 풀이 하는 거에요.
      그래서... 현대에 와서도 당신이라는 말은
      좋은 뜻으로 높여주고 싶을 때는 잘 어울리지만
      나쁜 상황에서는... 잘 안어울리는 단어가 되네요.
      그래도 싸울 때, 사고 안치려면.... 당신이라고 하면서 싸우면... 큰 사고는 안 납니다.
      서로 당신! 당신!... 하고 높여주면서 싸우는데... 큰 사고가 나기 힘들지요.
      그러다 보니까... 당신이란 표현이 굉장히 사회성 깊은 뜻을 가지고 있네요. ^^

    • @yongha7716
      @yongha7716 8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아 그리고 한자로 지금은 당신이
      마땅할 당, 몸 신자를 쓰는 것은
      조선시대 때 ... 그냥 사람한테도 당신을 쓸 때가 되었을 때...
      당신이... 단신 檀神의.... 단군에서 사용되는 밝을 단 또는 단단할 단을 안 쓰고!... 신 신자를 안 썼던 것은!.... 너무 부담스러워서 그랬던 것 같고....
      그냥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마땅할 당과 몸 신자를 붙여 넣은 것 같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실제로...
      황제의 이름이나 임금의 이름과 겹칠 때도... 원래의 한자를 배제하고
      가벼운 의미의 한자를 붙여서... 발음은 그대로 하되, 글자를 바꾸어서 사용한 예들이 많이 있었답니다.

  • @-tube721
    @-tube721 8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안녕하세요?
    보통의 한국인들보다 훨씬 깊이 한국어를 연구하시는군요.
    당신이란 호칭은 어지간한 한국인들도 어려워하고, 심지어 지상파 공영방송의 아나운서들도 잘 구분하지 못합니다.
    언어는 역사에 따라, 환경에 따라 의미나 용도가 조금씩 바뀌고 있는데, 어떤 경우는 뜻이나 용도가 아주 멀어지기도 합니다.
    '당신'은 제3자인 어르신에게는 극도의 존칭이고, 부부 간이나 아주 가까운 사람에게는 다정한 호칭이지만, 잘 모르는 2인칭으로는 연령과 관계없이 질책할 때 부르는 호칭으로 주로 사용되어 언쟁의 시작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외는 있겠지만, 2인칭으로는 다툴 때가 아니면 잘 사용되지 않습니다.
    제가 자주 듣는 KBS 아침 클래식 방송 두 군데에서도 "응원합니다, 당신을"이나 "당신의 생각을 알려주세요" 등처럼 사용하여 "여러분"을 대신 사용할 것을 몇 차례 건의했지만 바꾸지 않더군요. 진행자 나이에 비해 애청자들은 훨씬 나이가 많을 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어렵게도 "당신" 대신 쓸 수 있는 용어는 참 많죠.
    여러분, 어르신, 사장님, 선생님, 아저씨, 아가씨, 아주머니, 학생, 젊은이, 형씨, 노형, 언니, 이모...
    꽤 가까운 사람들끼리는 윗사람은 직함(사장님, 부장님, 과장님...), 아랫 사람은 이름+씨 등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국인들에게는 존대어 못지않게 복잡한 구조죠.
    아뭏든 어려운 한국어를 택하신 걸 고맙게 생각합니다.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 @애플비-b5v
    @애플비-b5v 8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에바 당신 참 매력적이네요^^

  • @연두조아-b1w
    @연두조아-b1w 8 месяцев назад +2

    토종 한국 사람들보다 한국어를 더 잘하는 당신! 사랑할수 밖에 없네요. 사랑해요 당신~ㅎㅎㅎ

    • @EVALEE92
      @EVALEE92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꺅 감사드립니당!^0^🫶🫶🫶

  • @최규헌-e4p
    @최규헌-e4p 8 месяцев назад +9

    부부사이에 가장 많이 쓰는게 여보나 당신이죠~모르는사람과 갑자기 대화할 때 당신이라는 호칭을 씁니다

    • @koreachanju8482
      @koreachanju8482 7 месяцев назад

      여보 는 여기 보시요 줄인말

  • @imway_hun
    @imway_hun 8 месяцев назад +2

    한국어 자음은 우주창조과정에서의 재료라 할 수 있는 입자를 나타냅니다. 물리학에서의 소립자라 봐도 됩니다. 이 입자간에는 관계가 있고, 그 관계에 따라서 운동을 하게 됩니다. 이 부분이 언어로 바뀔 때, 자음은 소립자, 모음은 이들 소립자들의 운동궤적을 나타냅니다. 모든 입자들의 최대 운동궤적은 다섯 단계입니다. 인간의 발가락과 손가락의 갯수가 다섯 개인 이유입니다. 우리말의 복모음 ㅞ와 ㅙ의 획수를 세어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 @정종권-g7x
    @정종권-g7x 8 месяцев назад +2

    당신은 윗분들한테 사용하면반말로 되기때문에 당신은 기분나쁜소리로 됩니다.

  • @hoonsong6615
    @hoonsong6615 8 месяцев назад +4

    당신때문에 울고 있어요.
    당신때문에 웃고 있어요.
    당신은 누구시길래 내 마음가져갔나요
    우리에바님 덕분에 평소 아무생각없이 썻던 단어들이 무섭네요. 한국인이 생각해도 한국어 참 어러운것같아요. 그런 한국어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당신은 정말 누구시길래..

  • @kimokki1
    @kimokki1 8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어머니 당신께선... 이라는 표현도 있습니다.

  • @털사킹
    @털사킹 7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우리말에는 긍정에 긍정을 더하면 부정이 되는 ㅋㅋㅋ
    그래서 '당신들'이 부정적일수도있다는 ㅋㅋㅋㅋㅋㅋ

  • @ALETHES
    @ALETHES 7 месяцев назад +2

    번역서에 '당신'이라고 나와있으면 이게 일상 생활에서 아무나한테 썼다간 굉장히 무례한 단어인데도 그냥 자동적으로 "아 유럽어에 있는 2인칭 단수의 존칭 표현을 당신으로 번역했나보지"라고 생각하며 읽게 된다는 ㅋㅋㅋㅋㅋㅋㅋ 결국 2인칭 단수 상대방에 대한 일반적 호칭이 전무하고 화자-청자간의 관계로 호칭이 그때 그때 바뀌는 희한한 한국어(와 일본어)
    그런데 또 희한하게 인터넷에서는 "님" 하나면 그냥 you랑 똑같음 반말이든 존댓말이든 ㅋㅋㅋㅋㅋㅋ 영어는 2인칭 단수 표현을 존댓말로 스웨덴은 반말로 통일했는데 왜 한국어는 통일은 커녕 아예 없는 걸까. 끽해야 "이보시오"?

    • @ALETHES
      @ALETHES 7 месяцев назад

      근데 부부 사이에는 당신이라고 해도 뒤 표현에 따라 얼마든지 심한 말도 할 수 있어서 그냥 16살 차이 났어도 당신이라고 번역해도 됐을 거 같아요. 오히려 애들아빠, 애들엄마로 부르다가 갑자기 당신 어쩌고 하면 싸우자는 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바람에베이다
    @바람에베이다 7 месяцев назад +2

    '당신'이란 말을 극존칭으로 사용 할 때는 망자에 대해서 사용하는 걸로 압니다.
    그래서 싸울 때의 당신은 살아 있는 사람이 아닌 이미 죽은 사람으로 취급하기 때문에 욕이 아닐까? 하는 생각.

  • @recuivxo7864
    @recuivxo7864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1

    잘 봤습니다. 너, 그대, 자네, 자기, 당신, 님, 귀하. 이중에 "당신"이 가장 운용 난이도(?) 가 높은 단어 같습니다. 설명을 듣다 보니, 본질적으로 단어 그 자체가 부정이나 긍정의 의미를 가지고 있지는 않는데, 간혹 긍정이나 부정의 감정을 다소 담아서 사용되어 온 것 같네요.

  • @kenndryke
    @kenndryke 8 месяцев назад +7

    한국어중 가장 큰 의미가 달려있지만 대부분 모르는건 사람과 인간의 차이죠

  • @heonyonglim9704
    @heonyonglim9704 7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최근에 알게 돼서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당신'을 쓰기 애매한 경우 '댁'이라는 단어를 쓰기도 합니다.
    또 '당신'의 용례 중에는 다정한 친구 사이에 농담을 주고 받을 때 상대를 살짝 핀잔, 또는 놀리는 의미로 '당신'을 사용할 때가 있어요.
    예를 들자면 중년 이상의 나이에서 서로 어린 시절 실수를 가지고 상대를 놀리는 경우 '너는 그 보다 더 심했어!' 라고 하지 않고
    '당신은 ~~'이라고 해서 높임말로 쓰면 상대는 그것이 진짜 농담으로 하는 말이라는 것을 인지합니다.
    좋은 영상 많이 기대합니다. 에바님.

  • @임권-l7y
    @임권-l7y 8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에바 유툽 자주 보는데 정작 구독을 이제야 누르네요.당연히 구독,좋아요 눌렀거니 했었는데 오늘 다시보니 구독이 빠져있어서 얼른 누르고 시청합니다.한국말을 왜 이렇게 잘하는지?여하튼 앞으로도 애청하겠습니다.굿 럭~~~😅서울서 노신사가!

  • @채현언
    @채현언 8 месяцев назад +2

    님 이라는 말은 시같은 대에도 자주쓰는 단어로
    상대에대한 아주높은
    존댓말 로 쓰여지는 말로
    이해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 @사색-k8z
    @사색-k8z 8 месяцев назад +5

    감사합니다.우리말을 깊이있게 생각하시는 모습이 넘 좋아요.
    제가 언어학자는 아니지만 평범한 일반인이 한글을 쉽게 다가가는건 단어 하나하나 쓸때의 그 상황의 감정교감 상황에 따라 같은 단어라 할지라도 받아들이는게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번역하실때 그 상황에 작가가 다른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면 우리말을 적용하기가 더 쉽지 않나 하는 짧은 지식입니다.

  • @彼鉛我汞-坎水鉛虎
    @彼鉛我汞-坎水鉛虎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당신이란 말은 부부지간에도 쓰지만 말다툼 할때도
    상대에게도 쓰고 자기 부모를 지칭 할때도 쓰고 쓰일때마다 늬앙스가 다르지

  • @김홍표-d9h
    @김홍표-d9h 8 месяцев назад +8

    에바씨 덕분에 많이 배우고 또 즐겁다

    • @EVALEE92
      @EVALEE92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즐거우셨다니 다행입니다 ^0^

  • @大宣居士
    @大宣居士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에바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편 보고 완전 매력에 빠졌어요....지금 바빠서 구독 신청만 해놓고...시간내서 당신을 알아볼께요~~ 에바님 영상에 넘 감사함을 느낍니다.

    • @EVALEE92
      @EVALEE92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정말 고맙습니다~^0^
      바쁠수록 식사 꼭 챙겨드시고요!🫶🫶🥹🥹

  • @gornelius-u1g
    @gornelius-u1g 8 месяцев назад +4

    당신이라는 단어는 굉장히 함축성을 갖고있다고 봅니다. 부부간이나 돌아가신 분에게는 사랑이나 아련함이 들지만 싸울 때는 지위나 나이 등을 고려해서 사용합니다. 상사와 다툴 때 상사는 당신을 사용해도 무관하지만 아랫 직원이 상사를 향해 당신을 쓰면 거의 막장나는 일입니다. 점잖은 자리에서는 귀하를 쓰는 편입니다.쓸 말은 많은 데 이만 줄입니다.

  • @이클립스스피어민트
    @이클립스스피어민트 7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에바님 팬입니다. 러시아분에게 한글을 배우는 이 재밌는 상황.. 당신이 마땅할 당에 몸 신 이었군요 ㅎㅎㅎ

  • @imway_hun
    @imway_hun 8 месяцев назад +2

    한자라는 문자체계는 한글의 원형인 문자가 사라지면서 우리말의 의미체계를 보존하기 위해서 새로 만든 문자체계로 이해를 해야 합니다. 字倣古篆이라는 한자의 뜻을 알면 그걸 알 수 있습니다. 한자도 획 자체에 뜻이 들어 있습니다. 알다시피 상형문자인 한자는 그 획자체에 숨겨진 의미를 기본적으로 파악하고 있으면 굉장히 쉬운 문자체계입니다. 중국인들이 저걸 어렵다고 하는 것은 자기들 문자가 아니라서 그렇습니다. 이는 중국어와 한자가 서로 관련성이 없을 수 있습니다. 상형문자는 시각적인 정보 위주로 이해를 해야 합니다. 黨이라는 한자의 의미를 알기 위해서는 우리말 '마땅하다'는 낱말의 본질적인 의미를 알아야 합니다. 이 말은 저 한자를 '당'으로 읽으면 안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되면 소리로 나타내는 청각정보와 글자로 나타내는 시각정보가 달라지게 됩니다. 이는 곧 저런 말을 쓰는 인간의 뇌를 파괴하게 됩니다. 그 좋은 예가 지금의 한국인들입니다.

  • @48states-csi
    @48states-csi 8 месяцев назад +2

    Eva😊

  • @남달인
    @남달인 8 месяцев назад +2

    당신 앞으로 재미 없어, 당신 당신 하지마, 당신 밖에 없어, 당신께서 아끼시던 . 참 아리송한 말 입니다.

  • @tenko58
    @tenko58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에바씨, 이런 내용이 깊은 강의를 듣다니! 행복합니다. 전문 국어 전공한 한국사람 보다 더 깊은 국어 지식인으로 인정합니다. 더이상 파고들지 마시고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편하게 사십시오. 충분합니다 모든면에서. 파이팅!

  • @seojmin1699
    @seojmin1699 7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싸우고 싶을 때 '당신' 대신 쓸 수 있는 좋은 단어가 있다면...
    "아니 이 '양반'아!" 정도요?
    근데 생각해 보면 이 '양반'이라는 단어도 '당신'과 참 비슷한 용례로 많이 쓰이는 것 같네요.
    다만 '당신' 보다 한 급 정도 낮춘 듯한 뉘앙스로.
    사실상 한국어에는 1인칭 외에는 대명사라는 것 자체가 없다시피 하다 보니
    대명사 대신, 또는 대명사 처럼 쓰는 말들이 다양하죠.
    당신이나 양반이나 2인칭 대명사 '처럼' 쓸 때는 비하칭이 되는 경우가 많고
    3인칭 대명사 '처럼' 쓸 수도 있는데, 이 경우 '당신'은 부모님, 또는 그 이상으로 존경하는 어떤 이를 감히 가리킬 때 쓰는 극존칭이 되지만
    양반은 그렇게 까지는 아니고 약간 친근하게 칭하는 느낌이 있죠. 아니면 경멸하거나 싫어하는 대상이지만 과하게 비하해서 칭하지 않는
    정도의 뉘앙스로 쓸 때도 많구요.

  • @정종권-g7x
    @정종권-g7x 8 месяцев назад +2

    당신은 부부끼리많이사용합니다글고 당신이라는한국사회에서 함부로 사용하지않아요

  • @박성진-q8l
    @박성진-q8l 8 месяцев назад +8

    "당신" 이 단어는 너의 존칭이니까 그냥 편하게 사용하면 별 탈이 없겠고요. 혹시 남에게 시비를 걸거나 꾸짖을때면 억양을 올리고 큰 소리로 당신이라고 하여도 괜찮습니다.
    그래봤자. 나와 동격으로 대하는 것이니까요.
    "당신" 좋은 단어입니다.
    너의 존칭이니까.
    아닌가요? 전 무식해서...

    • @hoon2614
      @hoon2614 8 месяцев назад +2

      당신 뒤에 '이 뭔데?'만 안붙이면...

    • @Dog2146-u3f
      @Dog2146-u3f 8 месяцев назад

      당신의 복수형을 사용하면 싸우자는 거죠“당신들”

  • @jchbae
    @jchbae 8 месяцев назад +2

    당신을 대체 할 수 있는 말.... 어이! 뭐하는 거야? ....친하고 막역한 경우에 사용... 싸울 때 어이! 라고 말하면 당신이란 말 듣는 것보다 더 기분나쁠 듯... 무시하는 듯한 말투이니...

  • @imway_hun
    @imway_hun 8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우리말 '님'의 의미는 자음 ㄴ이 5개의 과정 중에서 마지막 과정을 밟았다는 것을 최초의 좌표로부터 마쳤다는 것이 운동관계로 본 본질적인 뜻입니다. 저 소리가 높임말이 된 것은 그만큼 어려운 과정을 마쳤기 때문입니다. 높임말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를 하셔야 됩니다. 참고로 자음 ㄴ은 전기의 음극을 대표하는 자음입니다.

  • @nolboo_korea
    @nolboo_korea 8 месяцев назад +3

    🌟
    그(일반) - 그 분(존칭)
    너(일반) - 당신(존칭)
    당사자(일반) - 당신(존칭)
    ''당신''은 기본적으로 존칭이기 때문에 ''당신께서'' 로 쓴다.
    🌟
    한국인들은 가끔 반어법을 쓴다.
    상대방이 명백한 실수를 했을때,
    ''오늘 시험인데 어젯밤에 깜빡 잠들었어''
    ''참 잘 했다'' 라든지
    그런데 ''당신''을 싸울때 쓰는건 원래는 존칭이지만 말다툼에서도 자주 쓰다 보니 어감이 낮아져서 일반적인 대화에서 선호되는 호칭은 아니다. 말하자면 격식있는 문어체를 억지로 쓰는 느낌. 일상적으로 자주 쓰이는 표현이 아니게 되었다.
    그래서 말다툼 할 때 ''당신''이라고 하면 (존칭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무례한 표현으로 받아들여서 더 큰 불쾌감을 준다. 다툴때 많이 쓰다 보니 반어법 처럼 의미가 변질되었다.
    🌟
    번역할 때 외국어에 ''당신''과 동일한 의미의 단어가 없다면 그냥 you나 he, she로 번역하면 된다.
    그 의미는 yourself + sir, himself + sir 에 가깝다. 번역할때 한국어의 모든 존칭을 번역하는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정중한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는걸 알 수 있게 번역하면 된다.
    🌟
    부부싸움을 할 때 당신이라고 부르고 싶지 않아도 말로 상처를 주지 않도록 그냥 당신이라는 호칭을 쓰는게 좋다.
    남과 다툴 때에는 말다툼을 시작할게 아니라면 안쓰는게 좋다. 말다툼을 할 때 당신이라는 표현 대신 ''너''라는 표현 만으로도 싸우는 분위기는 충분히 험악해 진다. 한국의 법률상 욕을 하는 것만으로도 폭력죄가 성립된다.

    • @hoonsong6615
      @hoonsong6615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어짢을때 당신당신했다간
      니가뭔데 당신이라고 그래!
      라고 쌈하기 십상ㅎ

  • @상규우-f7j
    @상규우-f7j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부부끼리 당신을 사용 하지만 친구들과 이름을 부르는것 보다 당신 이라는 단어를 쓰고 어른들 한테는 집접적인 면에서는 당신 이라는 단어를 쓰면 실례가 되고 월례 우리 나라에서 싸움할때 당신 이런 단어를 쓰면 상대방이 뭐어 당신 너몇살인데 당신 이라고 하냐 하면 나도 먹을만큼 먹었다 하며서 주먹이 왔다갔다 하곤 했는데 (어린놈 한테 형이란 소리를 듣고싶다 이런거지 )또래나 부부나 편지 쓸때는 부모 한테는 편지로 어머님 당신은 내게 뭐뭐뭐 아버지 당신은 나를 태어나게 해줘서 감사 합니다 그럴때 쓰고 그래요
    당신 이라는 단어도 외부 에서는 함부로 쓰면 싸움이 일어 난다는것
    여성들도 당신 때문에 싸움 합니다
    또 선생님 이라고 쓰면 어떤분은 내가 선생님 이라고?
    하는 분도 있음

  • @연두조아-b1w
    @연두조아-b1w 8 месяцев назад +2

    대문호인 톨스토이에게도 가정생활은 순탄치가 않았었군요. 에바씨 덕분에 많이 알게 되네요ㅎ

  • @임은석-w8q
    @임은석-w8q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우리말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유익하고 수준 높은 채널입니다.
    물론 재미도 있고요.
    운영자가 젊은 외국 여인이라는 점도 참 흥미롭습니다.
    이처럼 좋은 채널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구독하면 좋겠습니다.

    • @EVALEE92
      @EVALEE92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좋은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0^🫶🥹🥹

  • @배문기-m6s
    @배문기-m6s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에바~홧팅이야~^^

    • @EVALEE92
      @EVALEE92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감사드립니다~^0^🫶🫶

  • @kyyune6653
    @kyyune6653 8 месяцев назад +3

    반 백년을 훌쩍 넘기며 살면서 에바쌤(이쁘면 쌤)덕택에 다시 한 번 우리말에 대해서 이런저런 배움의 기회를 갖게 됩니다.
    감사해용 💕

  • @packer0408
    @packer0408 8 месяцев назад +7

    기본적으로 '당신'은 (극)존칭 대명사가 맞습니다. 용례4번 싸울때 쓰는것은 그 사용법이 변질되서 사용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비슷한 예로는 '양반'도 그렇죠. 양반이라는 자체는 좋은 의미인데 '이 양반이??' 하면 어감이 달라지죠
    '당신'이 언제부터 변질되면서 사용되었냐 하면 제 기억으로는 1978년 8월 16일 종로구 사직동에 김씨 아저씨가 제일 먼저 사용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 @이상권-v5p
    @이상권-v5p 8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제나이 육십 .에바 당신에게 많이 배웁니다.
    어찌 그리도 잘아시는지 감동 ,감동 했다오. 1:39

  • @lagarrr3973
    @lagarrr3973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이분은 진심 천재야

    • @EVALEE92
      @EVALEE92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꺅 감사드립니당!🫶🫶🫶

  • @인생이레이스화이팅동
    @인생이레이스화이팅동 7 месяцев назад +2

  • @대암선사-z7y
    @대암선사-z7y 7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싸우기 전에 당신과 대체할 말이 '댁' '그쪽' 이란 말도 쓰입니다. 그래도 '댁'은 점잖은 것이고 조금 더 나가 '그쪽'을 쓰게되면 완전 점잖은 분위기를 넘는 것 같습니다.
    '댁'도 여자분들의 친정 택호를 지칭하기도 하죠. 예를 들면 서울댁. 연천댁 처럼. 그리고 문중의 가문을 가르키기도 합니다.
    당신은 3인칭 자신을 가르킬 때도 많이 쓰죠. 손위 사람들 자신을 지칭할 때도 쓰죠.
    '당신이 어렸을 때부터 ' 당신 나이가' 처럼 둘이 대화하다가 제삼자 어른을 지칭할 때도 쓰입니다.
    경우지요.

  • @김민종-i3k
    @김민종-i3k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한국어엔 문제가 없음 사람간의 처지만 있는 것임 아무리 좋은 말도 그 말 속에 상대방의 화가 들어가면 나쁘게 받아 들이는 것임 그 화가 기분 나쁜거지 단어엔 문제가 없음 니네 부모가 그렇게 가르치더냐 글자 그대로 니 부모가 그렇게 가르쳤냐고 물어 보는 것임 그런데 그 말 속에 화가 들어 있다면 아! 내가 뭔가 잘못했구나 느끼게 되면 나의 감정이 요동 치는 것 추가로 당신은 능력있는 신과 같은 존재 를 지칭 함

  • @김난영-o2i
    @김난영-o2i 8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우리 전라도에서는 당신을 집이가 또는 집에가를 썼는디 예를 들면 집이도 한볼테기 하실라우? 그랬는디 당신도 한숫갈 드시겠오? 라는 말이제라잉! 근디 요즘 젊은 사람들은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까워요! 에바 선생님 존경스럽네요!

  • @배고파-g2x
    @배고파-g2x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사람들 댓글 보니까 유식한 척 아는 척 무진장 올렸네 당신이란 말은 편하니까 쓰는 거예요. 모든 단어 상대방을 부를 때 통합적으로 쓰는 말입니다

  • @babydochi
    @babydochi 7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당신은 "너" 의 존칭 입니다.
    (보통 한국의 언어는 존칭에서 반말로 갑니다. => 모르면 존칭 ,친해지면 어설픈 반말 / 예의를 차리면 존칭, 싸우면서 화가 나면 반말)
    1. 불특정 다수인 상대를 부를 때 사용합니다.
    => 싸울 때 당신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상대방의 나이를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대놓고 야 너 하면 피해자라고 했던 사람이 오히려 대중들에게 '사가지'없다고 욕 먹습니다.
    그래서 당신으로 시작해서 야 너 로 흘러가는 게 기본적인 수순입니다.
    2. 부부에게 사용할 때도 사용합니다. 90년도 이후 에서나 애칭을 사용했죠. 과거 고지식했던 윗 분들 있는 데서는 난리가 났었죠.
    그럼 부부끼리 부르는 말이 "여보" 였는데 이것을 낮간지러워 했던 사람들이 당신이라고 부르게 되면서 부부에서도 부르게 되는 게 당연시 되었습니다.
    3. 게임상에서 상대를 부를 때 "님"
    지금은 컴퓨터 보급이 모두에게 쉽게 접근이 되었지만 게임이 나오던 시절에는 한글을 치는 게 익숙치 않았습니다.
    그런데 게임 상에서 급한 상황이 흘러가는 상황에서 아이디를 치고 부르는 것이 낭패를 볼 상황이 많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이렇게도 부르고 저렇게도 부르던 것이 어느새 의미 전달이 되면서 간단한 한 글자인 "님"이 공용어가 되어버린 것이지요.

  • @천존-s5w
    @천존-s5w 8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엄마랑 똑같이 생겼네 ㅋㅋ 그러고 보니 ㅋㅋ 모습이 .. 조금 살포시 다르지만 ㅋ 그람 성향도 거의 비스무리 합니다 ㅋ 언제나 잘보고 있습니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konanjung7983
    @konanjung7983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3

    페레스트로이카 끝무렵 모스크바 뿌쉬킨 어학원에서 모스크바대학교수 정년퇴임하신 할머니에게
    주 30달러에 러시아어를 배웠어요. 머리칼이 새하얗고 귀여우신 할머니의 러시아억양 영어가 참 품위있게 들렸던 기억이 있네요.
    빵은 1달러에 몇십개를 살 수 있었지만 고소하고 맛있었고 계란한판이 몇백원 모스크바대학 구내식당에서 스테이크를 2달러에 먹었죠
    저나 모스크비치나 서로 신기하게 쳐다보며 하루하루가 즐거웠던 시절이었습니다.
    에바씨 보면 자꾸 그 때가 떠올라서 더 나이들기전에 다시한번 가고싶은 생각이 드네요.
    할머니 교수님의 러시아어 교육은 거의 혁신이었어요 2달만에 자유롭게 대화하고 읽고 썼으니....

  • @송유돈-x4o
    @송유돈-x4o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당신
    너는 너고 나는 나다.
    선을 긋다.

  • @장권동-q7e
    @장권동-q7e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

  • @땀쟁이아빠
    @땀쟁이아빠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한국어는 존칭에 반말조면 욕인겁니다.
    "당신이 뭘 알아?" -> 대들기 (다른예 "인간아~ 인간아~")
    "당신께서 오해하신 거 같아요" -> 존칭
    "당신이 걸어 온 시간들을 우리는 겸허히..." -> (× 요즘애들의 3인칭극존칭), 당신께서 (O 제대로 3인칭극존칭)
    여기서 하나더, "우리는 겸허히..."와 "저희는 겸허히..."의 차이를 알면 미묘한 한국어를 알 수 있어요.
    '우리'는 많이 확장된 범위를 포함합니다.
    '저희'는 자신이 속한 축소된 그룹을 의미하고요.

  • @seoul_cats5
    @seoul_cats5 8 месяцев назад +8

    에바레스트🙌

    • @EVALEE92
      @EVALEE92  8 месяцев назад +2

      감사합니다ㅎㅎ

  • @reconnaissance12xx
    @reconnaissance12xx 8 месяцев назад +2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 아니면 그때그때 쓰이는 거에 의미는 잘 알 수 없을듯. 근데 또 그걸 설명하라면 애매함.
    부부사이에 ‘당신’
    남자끼리 쌈할때 ‘당신’
    자리에 없는 3자를 지칭할때 ‘당신’
    여러곳에서 쓰임.

  • @보편적상식-d3x
    @보편적상식-d3x 7 месяцев назад +1

    한국말 너무 잘해요~

    • @EVALEE92
      @EVALEE92  7 месяцев назад

      감사드립니다~^0^🫶🫶🥹🥹

  • @이한창-u9c
    @이한창-u9c 8 месяцев назад +4

    니가 없으면 나도 없다! 요런걸 깊숙이 믿고있다요. 나 너 사랑해. ㅎ

  • @헨콕-b8k
    @헨콕-b8k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예전에 국어사전에서 당신을 찾아보았는데 3인칭 촌칭어로 당신께서 말씀하시길 부부간에 당신 이런식으로 일단 존칭어입니다 근데싸울때도 당신이라고 쓰니까 나뿐말로 들리는데 당신이라고 하는사람은 그사람을높히는것인데 듣는사람은 인식을 잘못해서 나뿐뜻으로 듣게되는듯요 아무튼 당신은 3인칭 존칭 이라 나쁘게들으면 안됩니다 부부간에도 당신이라하면존칭하면서도 잘잘못을따지려하는것이니까 그다지 나쁘게생각하지마세요

  • @임네닉
    @임네닉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수준높은 교양 컨텐츠에 교양있는 답글들 참 좋네요.. 한국말에 유독 표현하기 어려운게 2인칭 대명사를 말 할때입니다. 직장이면 나이가 많건적건 직명으로 대리님, 상무님 하면 되는데 직명을 모르면 나이많은 상대는 선생님, 사장님, 사모님, 어르신(정말 쓰기 싫은 표현이죠. 나이만 많다고 어른이 아닌데) 하면 되는데 나이어린 상대를 아저씨, 아줌마, 아가씨 하기가 너무 어렵죠.. 80년대 한국영화 에선 모르는 상대를 아저씨, 아줌마, 총각, 아가씨 잘하던데.., 요즘은 웬지 아저씨, 아줌마, 총각, 아가씨 라고 부르면 많이 어색해집니다.,. 불과 30년만인데.....이모, 삼촌 같은 이상한? 원래 잘안쓰던 단어를 쓰게되고.. 가장 적절하게 모르는 사람 불러세울때 저기요 하는것 처럼 참 한국어에서 제일 어려운게 2인칭 이라 생각했는데. 잘 짚어 주셧네요. 50년전엔 여보오 도 많았던게 소설에는 나오는데 지금은 못쓰는 단어가 되버렷고. 잘봤습니다.

  • @트레몰로-m2v
    @트레몰로-m2v 8 месяцев назад +5

    당신이라는 말 잘 사용하지않는단어 부부싸움에 가끔 사용함

  • @oxoxking
    @oxoxking 8 месяцев назад +5

    당신
    3인칭으로 쓰이면 극 존칭으로 바뀝니다. 모르셨죠 ㅋㅋㅋ
    ‘어머니, 당신께서는 생전에 곶감을 좋아하셨죠.’
    너무 힘든 한국어 ㅠ

    • @packer0408
      @packer0408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본문에 용례가 나옵니다. 재귀대명사.

    • @konanjung7983
      @konanjung7983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언급했는데 .... 영상 끝까지 안보셨군요

    • @oxoxking
      @oxoxking 8 месяцев назад

      @@konanjung7983 죄송합니다..ㅠㅠㅠ
      앞으로 영상 끝까지 보겠습니다.

    • @oxoxking
      @oxoxking 8 месяцев назад

      @@packer0408 앞으로 성실하게 영상 끝까지 보겠습니다....ㅠㅠㅠ

  • @김영원-w3q
    @김영원-w3q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가장 무난한 호칭은
    나이 어리거나 같으면...선생. 너
    나이 많으면.....선생님.
    가게에서는....무조건 손님. 이름+님/씨
    한국에서는 이름만 부르면.....친하거나 예의없는겁니다.
    당신의 4가지 의미...원래는 (너)의 존중어.
    감정에 따라서 의미가 달라짐.
    1.당신+나쁜말......당신 미쳤어?
    2.당신+좋은말......당신말이 맞아요. 당신을 사랑해.
    3.모르는 사람......당신은 국적이 어디예요?...이게 원칙.
    4.자신.본인의 높임말.....아버지 당신은 짠돌이셨어요.
    높임말 + 비난은....최고로 기분나쁜 말.
    어우....잘나셨어요.....니똥 굵으세요.....
    대가리에 똥만 가득하신가 봐요......이런 느낌.
    존중어로 욕할때 쓰는 말입니다.....기분 드럽죠.
    원래 한국에선....친하지 않거나 어린사람이 아닌한
    이름을 부르는 것은....최악이었어요.
    거의 욕한것과 같아요.
    그래서...예전에는 이름대신 (자)(호)를 따로 써서
    대신 쓰고 그랬어요.
    지금은 (이름+님/씨)가 일반적입니다.
    한국말은....서로 아는게 뻔하면
    다 생략해 버립니다....효율적이죠. 눈치 발달.
    둘이 말하면서....너. 너를 굳이 붙이지 않죠.
    심지어...목적어도 생략.....동사만 말하죠.
    어제밤에 했어?
    먹어는 봤니?
    얼렁 와서 먹어.
    잘 하더라.....이렇게 주어.목적어 다 생략해 버립니다.
    한국어의 (부사+동사) = 영어의 (형용사+명사)
    요리잘해...(잘해).......쉬져 (굳 쿡커)
    영어 해석할 때도.....
    동사해석을....그냥 (하다)로 해석하면
    대부분 자연스러운 경우가 많아요.
    그런거 보면...외국어는 엄청 정확한 언어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하기로 (약속)했니?
    하기로 (결정)했니?
    하기로 (계획)했니?....이딴 식.
    노래를 했어.(불렀어)
    약속을 했어(만들었어)
    에바라고 했어(말했어. 이름지었어)

  • @Dog2146-u3f
    @Dog2146-u3f 8 месяцев назад +2

    헤이~

  • @김경철-g4t
    @김경철-g4t 8 месяцев назад +2

    갑자기 머리속에 종 소리가 들리네요, 지금은 거의 씨지 않는듯 한 말 당신을 가름하는 ~~~
    내 웃어른들께서는 '당신"이라는 말 보다 '이핀' 이란 말을 더 많이 썻던 기억이 있네요.
    경상도 남부의 특이한 사투리 일지도 모르지만 우리 어른들 께선 '이핀'이란 말을 주로 사용하셨읍니다.
    육학년 오반이 되어 "당신"이란 말을 잘 사용치 않던 지역의 사람으로서 ( 니 / 이핀)이란 말을 사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매스컴의 발달과 표준화가 보편화? 되면서 사전적 의미만 남아 가는거 같아 씁쓸 하네요.
    이핀, 입힙, 이편, 입편 / 어떻게 적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들리는 소리로는 "이핀" 이였네요.
    옛말이 되어버린거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어르신들 대화에 '니' 보다는 높여 부르던 "이핀"
    오느 "당신으로 인해 이말이 그립습니다" 고마워요!!!! 정말 고마워요.

    • @박창길-c6s
      @박창길-c6s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57년생으로 "이핀" 정말 오랜만에 듣는 단어입니다.
      경남 울주군(지금은 울산시) 출신 집안 어른들이 쓰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뜻은 요즘으로 치면 "자기"라는 말로 대치될것 같습니다. 예) "이핀"입장만 생각하고.....

  • @권범-k1l
    @권범-k1l 8 месяцев назад +6

    조용히 응원중...

  • @조정래722
    @조정래722 8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처음부터 끝까지 불러줘요~!~~~

  • @이유진-k9l6e
    @이유진-k9l6e 8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와~~에바가 정말 똑똑 하시네요..한국인인 저보다 국어 실력이 월등히 뛰어나서 할 말이없네요. 그래도 뜨겁게 응원하고 있습니다..

  • @samacsuninjang
    @samacsuninjang 8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왕의 남자를 추천드립니다 (영화 )18세기 19세기에 들어서 풍자가 더욱 심해지고 해학과 풍자가 한국의 핵심인 정서적인 부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늘 그 나라에 대해서 알려면 문화와 역사가 중요하고 항상 역사에서 찾아야 된다고 봅니다 님도 그렇고 당신도 그렇고 극존칭이지만 오히려 비꼬아서 풍자적으로 쓰는 경우가 바로 싸울 때 쓰는 경우죠( 보통 와이프가 아~그러셨어요?! 그리고 잘 하셨어요~ 라면은 그게 그대로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반대적인 의미를 가지는 거죠 그게 한국 문화의 특성이고) 언어는 수학이 아니라 문화와 역사를 기반으로 해서 오랫동안 새겨진 그 나라 말에 국민정서 표현 도구입니다. 그리고 한국 사회는 농촌사회 마을을 부락 공동체 집단주의 때문에 우리 아니면 남 이 되면 배타적인 성향을 강하게 가지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상대를 지칭하거나 딱 잘라서 말하면 그거는 바로 공격적이라고 들리기 때문에 흔히 식당에서나 물건을 살 때도 이모님 선생님 자기야 (이름이나 남편 보고도 너라고 지칭하지 않고)등 언니 오빠 등도 그렇고 가까운 친인척과 인간관계 혈연과 같은 언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바로 남이 되고 그러면 우리끼리만 이라는 집단 이기주의가 강한 나라입니다 이것이 장점이 될 수도 있고 외세는 장점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이죠😮 그래서 한국은 20세기가 되기 전까지 세상에 대해서, 세계에 대해서 관심도 없었고 밖으로 진출하고 싶은 생각이 점점 없어지는 사회가 되었고 ...지금도 그러하지만 이 나라 내에서 서로 경쟁하고 피 터지면서 싸우는 사회입니다. 그래서 김영상 정부 시대 때도 그러고 세계화를 , 글로벌 스탠다드를 강조하고 요즘에는 정말 케이팝을 비롯해서 세계화가 안 됐고, 우물 안에 개구리로 조선시대까지 살아온 나라이기 때문에 조선이라는 나라가 멸망하게 되었죠. 나라가 일본에게 뺏기고 국권 침탈 당할 때 어느 누구에게도 의지 갈 만한 국가들도 없었다는 거죠 세상은 변해가고 세계화되는 시대에... 한마디로 한국은 극단주의 나라입니다 우리 아니면 남(혹은 적이되는)나라... 한마디로 한국에서는 호칭이 상당히 예민한 부분입니다 모든 단어들도 딱 잘라서 말하면 바로 공격적이거나 냉정하게 들리기 때문에 말을 상당히 조심해야 하는 정서를 가진 나라입니다

  • @김수연-o4f1u
    @김수연-o4f1u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당신"은 기본적으로 존칭어이긴 하죠.
    (방송에서도 나온 것처럼..)
    싸울 때 당신이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그 와중에도 예의(?)를 차린다고 볼 수 있고..
    재귀대명사로 "당신께서"는 상당히 고급스런 표현이죠.
    (말이나 글 쓸 때 같은 단어를 반복하는 것은 금기?사항 중 하나니까)
    온라인 상에서 "님" 한 글자로 사용하는 것은 줄임말 시대이고 상대를 최대한 높여줘서 나쁠 건 없어서 유행인 것 같군요.
    방송 중에 옥에 티라면..
    사장님, 사모님, 선생님 할 때 중립적이다라는 표현보다는 "중의적"이라는 말이 좀 더 적확할 것 같긴 해요~^^

  • @jhlee3712
    @jhlee3712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싸울 때 당신 대신 임자, 임마, 얌마, 요놈, 이놈, 이자식. 종간나.. 수도 없이 많아요

  • @Dog2146-u3f
    @Dog2146-u3f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당신의 복수형을 사용할 때는 각오를 해야 함.
    “당신들이 먼저 시비걸었잖아
    당신들 때문에 이게 뭔 사단이야”
    처럼 시비를 거는 상황이 되어 버림.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당신을 대체하는 단어는 이미 알려진 것들 말고는 없을 것 같은데, 영어로는 헤이 ~ 정도?

  • @user-wr6ww1le6b
    @user-wr6ww1le6b 8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에바님 홧팅😂

  • @조영태-k6n
    @조영태-k6n 8 месяцев назад +3

    모나리자처럼 너무 예쁘게 생겼네요.

  • @유레카-w2f
    @유레카-w2f 3 месяца назад +1

    한국의 말 중엔 신과 관련된 말이 많아요 그중에 당신 이란 말은 굉장한 말입니다 물론 상대를 지칭하는 말 중 하나로 전락 했고 심지어 싸움중에 당신이라고 하면 어리석은 종특으로 당신이란 말의 의미는 관심 없고 오로지 상대와의 감정에 치우쳐 기분 나빠하는데 엄청 존대의 말입니다
    한국어는 같은 단어를 다른곳에 적용해서 쓰는데 지금의 의미론 다 다른 내용으로 기록을 하지만 알고 나면 다 같은 맥락이란 걸 알게 됩니다 설탕을 당 이라고 하고 무언가를 힘들게 가져올 때도 당겨 하죠 심지어 당 나라도 있어요 그리고 당신 이란 말도 있구요 이 모든 당 이라는 발음에 당이라고 하는 이유가 숨겨져 있는 거죠 당이란 단어는 다+앙 이 합쳐진 발음인데 다= 눈앞에 모든 것 앙= 앙꼬 앙금 할 때 앙 입니다 이 앙 은 엑기스 혁신적인 집약체 젤 좋은 것만 모아 놓다 란 의미가 있죠
    그래서 당이란 단어엔 눈앞에 모든 것+ 젤 좋은 것만 있다 이 합쳐진 의미인 것이죠 그 의미의 표현이 설탕의 당 당겨 의 당 당연의 당 당신의 당 당 나라의 당 의 당이란 발음의 단어에 숨겨져 있고 그 단어들의 표현하는 기록을 한글인 한자로 표현 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내용을 모르고 쓰기만 하다 보니 점점 의미는 잃어가고 이젠 당신이라고 해도 무지해서 지금 당신이라고 했어 하는 상황이 온 것임
    즉 지금의 이 나라는 자신들이 사용하는 언어의 법칙을 모르고 주입식 교육과 고난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생긴 자격지심으로 좋은 단어를 써도 좋은 단어인지 모르고 감정에 치우쳐 싸움을 하는 거죠
    당신의 본 뜻은 눈앞에 이모든 획기적인 일을 가져온 신 이란 의미임
    성경에 신이 바벨탑을 부시고 사람을 흩어서 언어가 갈라졌다 라고 하는데 아무리 갈라졌다고 해도 신이 사용하던 언어는 어느 민족이 사용할 까?
    변질 되긴 했어도 그게 한국어임 언문을 공부하면 한국어는 신과의 대화 신과 인간의 삶 관계 등을 알 수 있답니다
    세종께서 언문 28자 라고 ㄱㄴㄷ ㅏㅑㅓㅕ를 반포 하셨죠 그 말은 ㄱ 자체가 언문 이란 의미임 ㅏ 자체가 언문이란 의미임 그런데 우린 가나다 를 배우고 있음

  • @mskim5457
    @mskim5457 8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조선시대 여성 미라와 함께 남편에게 쓴 편지가 발굴된 게 있었는데, 편지에 남편을 부르는 호칭을 '자네'라고 썼더라고요.

  • @salimsary
    @salimsary 3 месяца назад +1

    일상적이거나 평범한 일로 처음보는 제3자를 부를 때의 말이 아직도 시원한 해결책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매우 다양하잖아요. 사장님, 선생님, 잠깐만요, 어르신, 학생, 애야 등이나 적당히 애매하게 해결하는 상황도 많은데 그걸 쾌도난마와 같이 한 방에 "당신"이라고 지칭하면 일단 강하게 들리겠죠. "너"나 "야"와 같이 험한말은 아니지만 막쓰는 말도 아니면서 분명하게 지목해 호칭하여 주목하여 화자의 전의를 불태우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듣는 이도 그 전의를 바로 알게 되죠. "뭐야 방금 뭐라고 했어? 당신?"

  • @gohngsng
    @gohngsng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그러네요.
    당신이라는 표현이 다양하네요.
    역시 앞에서도 그랬지만 한글에 다양한 표현이 있어서 그랬고, 유행이 타는 것 같습니다.

  • @chrishwang4469
    @chrishwang4469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에바씨,
    당신은 멋있는 사람이에요.
    파이팅 🤩🤩🤩

  • @Seung-so8up
    @Seung-so8up 7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당신(當身)이라는 언어를 사용함에는, 3종류 의미의 뜻이 있습니다. 그것은, 한자 당(當)의 쓰임의 의미이기도 합니다. 당신의 신(身)은 당(當)의 대상인 체(體)를 의미합니다. 당(當)의 쓰임은 합당(合當)과 긍정의 뜻, 그리고 부정, 그리고, 긍정도 부정도 아닌, 단순 대상을 지칭하기도 합니다. 부부(夫婦)간에는 합당(合當)과 긍정의 의미로, 서로 부부 관계의 사랑의 의미로, 자기 짝의 의미로 쓰입니다. 부정적인 의미에는 미움의 대상을 지칭하는 언어로 쓰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긍정도 부정도 아닌 경우, 단순 대상을 지칭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당신이라는 언어의 의미와 뜻은, 그 3종류 중에, 말과 글의 앞뒤의 명맥에서, 당신이라는 언어쓰임이 어떤 감정이냐에 따라, 당신의 의미는 달라집니다. 어떤 대상에 대해, 당신이라는 언어가 합당하지 않을 때에는, 보편적으로 상대를 존중해,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아니면, 선생님 대신, 님께서는, 또는, "XXX님"이라는 "님"의 언어를 사용할 때도 있습니다. 한국 사람은, 당신이라는 말을 들으면, 습관적으로 어떤 의미의 뜻인가를 습관적으로 명확히 느낍니다. 그러므로, 어떤 상황에서는 당신이라는 말을 들으면, 친근감을 느끼기도 하고, 어떤 상황에는, 당신이라는 말에 화가 나기도 합니다. 그 까닭은, 당신이라는 언어에 담아내는, 상대방의 감정이 존중인가, 미움인가를 익숙한 관습과 습관적으로 인식하고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 @user-ct8bp7yi8j
    @user-ct8bp7yi8j 8 месяцев назад +2

    "말하는거 보면, 당신(에바) 참 야무지네요 !"
    느낌이 좋은가요 ? 불쾌한가요 ?
    내가 상대해야 하는 2인칭 YOU는
    나의 나이ㆍ지위ㆍ말하는 자리 ㆍ
    말하는 분위기 ㆍ나의 형편 등등에
    따라 참으로 다양한데...
    영어에서는 그 모든 상황에서
    YOU 한마디로 칭한다는게
    가능할까 하는 생각을 하던 참이
    었는데... 러시아어도 그런가
    보군요...

  • @김범서-m7z
    @김범서-m7z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당신'이라는 말은 상대방 스스로를 칭하는 말로 상대방이 본인과 격이(지위가) 비슷하지만 본인보다 격을(지위를) 높여서 상대방이나 다른 사람에게... '너 자신' 이나 '그 사람 자신' 이라는 말보다는 격을(지위를) 높여서 '당신' 이라고 말하는데 '당신'이라는 말 대신 요즘에는 '너님이...', '너님의'..., 같이 동급의 의미인 '너'와 존대의 의미인 '님' 을 합친 '너님' 이라는 신조어와 비슷한 맥락으로 쓰이는것 같습니다

  • @iwonbinpark
    @iwonbinpark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정말 잘 문제를 제기해주셨습니다.
    저도 이해가 안 되는데, 이렇게 문제 제기할 필요를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당신’ 이란 말은, 내가 쓰지는 않지만, 글에서 또는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단어인데,
    그런 단어들은 수없이 많은데, 그냥 그 중에 하나라고 생각했지요.
    부부 사이에 쓰이지만, 요새는 덜 쓰이지 않나요?
    실제 대화에서 2인칭 존칭으로 사용할수는 없을거같고.. 왜냐하면 나이많은 사람한테 ‘당신’ 이라고 할 수 없거든요. 저보다 어린 사람에게 쓸수있고, 그것도 잘 모르는 사람한테 ’당신‘ 이라고 말할수는 없을거고, 잘 알고 좀 친하지만 ’너‘ 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사이에 농담조 비슷하게 쓸거 같아요. 그러니까 평생에 몇 번 쓸 일이 없는거죠. 저보다 나이많으신 분들은 실제로 사용하시는 일이 더 많을수도 있겠지요.
    ‘극존칭 3인칭 재귀대명사’로 ’당신‘을 쓰는 것은, 왜 거기에 ’당신‘을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본인‘ 이란 말이 더 맞는걸로 보이는데요. ’당신‘ 이라고 하면 그 사람에 대해 가까운 마음을 나타내는 거 같기도 합니다.
    영상 13:14 에서 말씀하셨듯이, 실제 대화에서 2인칭 존칭으로 쓸만한 게 적당한 게 없네요. ’선생님‘ 정도인데.. 그건 너무 존칭인 느낌이 있고.. ‘그쪽’이 그나마 무난히 쓸수있을거 같은데, 왠지 2인칭 호칭으로 좀 더 좋은 말이 없을까 하고 생각하게 되고.. ’아저씨‘ 라고 예전에 많이 썼던 거 같은데, 요새는 잘 안 쓰나보죠. ’아줌마‘나 ’아가씨‘도 있었는데, 그건 그 둘 중에 뭘 쓸지 선택하기 어려울 때도 있겠죠. 쓰기 편한 걸로 하나 개발해서 쓰면 좋을거 같아요. 영어에서는 다 ‘you’ 라고 하는데, 그러고 보면 옛날 콘텐츠에서, 1970년대 대학생들이 2인칭 존칭으로 ’유‘를 쓰기도 했던거 같네요. 저는 그때 사람은 아니고 나중에 책에서 본거같습니다. 일본에서는 어떻게 쓰는지 궁금하네요.
    ‘당신’이 한자어인 건 몰랐는데 여기서 처음 들었네요. 저는 48세이고 문과이고 대학졸업자이고 한자를 꽤 많이 알고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