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잔운동은 신사도운동과 전혀 상관없습니다 - 최형근 교수(서울신학대학교 선교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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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2 ноя 2024
  • [로잔진짜뉴스]
    로잔운동에 대한 잘못된 내용을 바로 알려드립니다.
    최형근 교수(서울신학대학교 선교학)
    “로잔 운동은 신사도 운동을 옹호한다”는 주장에 대한 답변
    로잔 운동과 신사도 운동과의 연관성은, 1989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2차 로잔 대회에 신사도 운동가을 주창한 피터 와그너, 신디 제이콥스, 조지 오스티 등이 강사로 참여하여 신사도 운동의 교리에 관해 강연했다는 주장에서 비롯되었다.
    비록 제2차 로잔 대회에 은사주의자와 오순절 교단 대표들이 참가했지만, 이들에게서 신사도 운동에 관한 내용들은 나오지 않았다. 그 예로, 신사도 운동의 주창자인 피터 와그너는 제2차 로잔 대회 당시 주강사가 아니었고, 후에 신사도 운동가로 확인된 조지 오티스가 주제 강사 가운데 하나였으나, 그의 강연 주제는 신사도 운동과는 무관한 “도전적인 환경에서 교회”(The Church in Challenging Environments)였다. 후에 신사도 운동가로 확인된 인물들은 그 당시 “신사도 운동”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았다.
    또한, 신사도 운동가들의 핵심 교리인 “전략적 차원의 영적 전쟁,” “지역의 영,” “영적 도해” 등과 같은 비성경적 주장은 1990년대 중반에 제시되었으며, 2001년 피터 와그너는 “제3의 물결”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신사도 운동’을 시작했고, 성령과 사도직에 관한 비성경적 내용을 담은 운동을 전개했다. 1990년대 중반 성령의 능력과 사도직에 대한 비성경적 주장을 확산하여 2000년대 초반 신사도 운동을 전개하기 시작한 이래,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 운동과 그 주장들은 로잔 대회의 공식 문서인 ‘로잔 언약,’ ‘마닐라 선언문,’ 그리고 ‘케이프타운 서약’뿐 아니라 로잔 주제보고서(LOP)와 다른 문서에 나타나지 않았으며, 로잔 운동이 주최한 대회들에 신사도 운동가들을 강연자로 세우지 않았다.
    20세기 들어 전 세계적으로 성령운동이 일어났는데, 로잔 운동은 주요 대회 신학문서를 통해 성령운동에 대한 성경적 원리를 분명하게 천명했다.
    로잔 언약 14항(성령의 능력)은 신사도 운동이 주장하는 땅 밟기 기도, 영적 도해, 지역의 영 등의 개념을 언급하지 않고, “전 세계 복음화는 오직 성령이 교회를 진리와 지혜, 믿음, 거룩함, 사랑과 능력으로 새롭게 할 때에만 실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마닐라 선언 2부 5항(복음 전도자 하나님)은 성령이 하시는 일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를 보게 하고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며, 그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이라고 만한다.
    또한, 복음전도에는 말씀과 기도로 무장한 영적 전쟁이 있으며, 진정한 회심에는 언제나 능력 대결이 나타나는데, 능력 대결의 중심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가 있다고 확언한다.
    케이프타운 서약 1부 5장(우리는 성령 하나님을 사랑한다)은, “성경의 인격과 사역 그리고 능력이 없다면 참된 복음이나 온전한 복음, 그리고 진정한 성경적 선교도 없다. . . 우리는 성경의 이름을 가장하는 수많은 오용들이 있음을 인식하며, 많은 사역에서 신약성경이 분명히 가르치는 성령의 은사가 아닌 여러 가지 일들이 실행되고 찬양 받고 있음을 인식한다. 더욱 신중한 분별과 기만에 대한 분명한 경고와 불 경건한 축재를 위해 영적 능력을 오용하며 자기를 섬기도록 남을 속이고 조작하는 자들에 대한 폭로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성령의 능력과 은사에 대한 잘못된 교리와 접근방식을 신랄하게 경고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로잔 운동의 성령의 능력과 은사에 대한 주장은 신사도 운동이 주장하는 비성경적 개념에 동의하지 않고, 성경적 가르침에 충실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선교운동이다.
    따라서, 로잔 운동의 대한 올바른 평가는 로잔 대회의 신학문서인 로잔 언약, 마닐라 선언, 그리고 케이프타운 서약에 근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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