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막걸리라는 이름이 상표에 없어도 다들 알밤막걸리, 땅콩막걸리 하고 부르는데 그게 큰 의미가 있나? 싶었는데 스카치 위스키, 버번 위스키, 데낄라, 꼬냑 얘기를 듣고 나니 어떤 부분을 우려하시는건지 이해가 되네요 재료비 절감과 대량생산에 유리한 방식으로 법을 개정해서 산업이 활성화된다고 해봤자, 결국 중국산 짝퉁들처럼 싸구려 술끼리 원가 낮추고 이윤 뽑아내기 위한 치킨게임만 하게 될테니... 국회의원들, 공무원들이 좀 길게 보고 법과 규제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좋아요 꾹 눌렀습니다. 소식을 들은건 늦었지만 이걸보며 느낀건 누구를 위한 주법인지 명확히 알수있겠더군요. 사실 일반소비자들은 이런 개정법이라던지 라벨에 붙어있는 내용 잘 안봅니다. 그렇게 속여만든 술을 만들어 판매한다는것. 자국의 소비자를 눈속임과 더불어 한국술의 이미지도 깎는 일일겁니다. 만약 개정되어나오는 눈속임 최초의 술. 그 업체의 술은 내 평생에 다시는 입에 대지 않는 술이 될 것입니다
주류세의 세법 개정이 우리 주류의 오리지널리티나 세계화를 위해서만이 아닌 전적으로 세수 확충을 목적으로만 이용되는 것 깉습니다. 얼마 전에 있던 종량세 종가세 논란에서도 종가세를 기준으로 했을때 대형 주류회사에서 찍어내는 저도수 희석식 소주로 받을 수 있는 주세 총액이 훨씬 높기에 개정안 자체가 무마되었단 느낌이 있더라구요. 종량세로 개정하면 걷을 수 있는 주류세는 더 적어지게 될 테니까.. 막걸리 개정안도 비슷한 뉘앙스라고 생각합니다. 대형 주류회사에서 시도할 수 있는 설비를 이옹해서 싸고 빠르게 찍어내고 거기에 색소와 향을 첨가해서 바리에이션을 다양하게 만들 수 있으니까 그게 대중적 유행이 된다면 세수 확충에 도움이 될 거구요. 이런 개정안이 세수확충을 위한건지 전통주의 세계화, 고급화를 위한건지는 자명하지 않을까요?
정책을 떠나서 결과적으로 맛있으면 팔리고 맛 없으면 안 팔릴거에요. 소주랑은 다르게 막걸리는 맛없으면 안 사거든요. 버터맥주나 비슷한 술들 확 떴다가 완전히 사라진게 예가 될 수 있을거에요. 다만 세제 혜택은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어요. 물론 스피릿이나 리큐르가 아닌 막걸리로 만들어 세제혜택을 볼까 싶기도 합니다.
^^ 원래는 비교적 고가의 누룩인 향온곡으로 양조한 술과 개량누룩+단일효모로 양조한 술에 대한 이야기도 같이 녹이려다가 괜히 난잡해지는 것 같아서 그 내용은 빼서 그렇습니다^^ 제 의도는 진짜 자두와 향료의 맛 비교가 영상 내용의 주제가 아니라 향료와 색소 첨가 가능여부의 문제라 그냥 진행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단적으로만 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시대에 흐름에 맞춰 변화 해가는게 맞다고 봐요. 무조건 맞다고 볼수도 없고 반대로 무조건 아니다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기준을 설정하고 제품의 카테고리를 분리 할 기준이 없다는게 문제죠. 단적으로 향료는 무조건 안된다? 그러면 더 깊게 들어가 입국이나 개량누룩은 사용하면 안되고 재래누룩이나 향온곡(밀대신 녹두를 사용)같은 전통 누룩만 사용해야만 전통주 라고 해야 하는건 아닐까요? 그렇게 따지면 저는 항상 의문이 드는게 녹색병 소주(희석식소주)는 우리나라 전통주라고 할 수 없습니까? 역사를 함께 해온 술, 오래전 부터 계승되어온 술 전부 다 전통주라고 생각 합니다.
한국의 문화가 이제서야 세계적으로 조금씩 인정받고 있는데 역행하는 정책이라는 부분이 와닿네요. 공감합니다.
일본과 중국사이에서 유일하게 자국의 술이 아직 정립되지 않은 나라라고 봅니다.
맞습니다ㅜ 그래서 자국민 마저 외면하는 우리 술이 되었죠....
추앙같은 술은 탁주분류도 못받고 합성향료색소로 만든 술은 탁주로 분류해서 혜택주고 이게 뭔지
맞아요 만약 개정안이 시행된다면 세금 감수하고 정직하게 만드는 추앙같은 술들이 최대 피해자가 될 수 있겠죠ㅜㅜ
처음에는 막걸리라는 이름이 상표에 없어도 다들 알밤막걸리, 땅콩막걸리 하고 부르는데 그게 큰 의미가 있나? 싶었는데 스카치 위스키, 버번 위스키, 데낄라, 꼬냑 얘기를 듣고 나니 어떤 부분을 우려하시는건지 이해가 되네요
재료비 절감과 대량생산에 유리한 방식으로 법을 개정해서 산업이 활성화된다고 해봤자, 결국 중국산 짝퉁들처럼 싸구려 술끼리 원가 낮추고 이윤 뽑아내기 위한 치킨게임만 하게 될테니...
국회의원들, 공무원들이 좀 길게 보고 법과 규제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맞아요 오리지널리티를 가지는 것에는 답답해도 고지식한 접근이 분명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좋아요 꾹 눌렀습니다. 소식을 들은건 늦었지만 이걸보며 느낀건 누구를 위한 주법인지 명확히 알수있겠더군요.
사실 일반소비자들은 이런 개정법이라던지 라벨에 붙어있는 내용 잘 안봅니다. 그렇게 속여만든 술을 만들어 판매한다는것. 자국의 소비자를 눈속임과 더불어 한국술의 이미지도 깎는 일일겁니다.
만약 개정되어나오는 눈속임 최초의 술. 그 업체의 술은 내 평생에 다시는 입에 대지 않는 술이 될 것입니다
조금씩 관심이 늘어가면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을거라 희망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우리술에 관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호이도가님 영상보고 막걸리 담그기 시작했습니다😊 맛있게 만들어 먹겠습니다🫶
힘이 되는 말씀 감사합니다^^ 언젠가 만드신 술도 같이 마셔보는 자리가 있으면 좋겠네요 행복한 하루되세요^^
유럽의 와인이나 샴페인은 범위를 좁히면서까지 정통성을 강조하는데 현재 개정안은 반대로 역사를 잊게만들고있다 생각합니다
주류세의 세법 개정이 우리 주류의 오리지널리티나 세계화를 위해서만이 아닌 전적으로 세수 확충을 목적으로만 이용되는 것 깉습니다.
얼마 전에 있던 종량세 종가세 논란에서도 종가세를 기준으로 했을때 대형 주류회사에서 찍어내는 저도수 희석식 소주로 받을 수 있는 주세 총액이 훨씬 높기에 개정안 자체가 무마되었단 느낌이 있더라구요. 종량세로 개정하면 걷을 수 있는 주류세는 더 적어지게 될 테니까..
막걸리 개정안도 비슷한 뉘앙스라고 생각합니다. 대형 주류회사에서 시도할 수 있는 설비를 이옹해서 싸고 빠르게 찍어내고 거기에 색소와 향을 첨가해서 바리에이션을 다양하게 만들 수 있으니까 그게 대중적 유행이 된다면 세수 확충에 도움이 될 거구요.
이런 개정안이 세수확충을 위한건지 전통주의 세계화, 고급화를 위한건지는 자명하지 않을까요?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보면서 들으니 훨씬 더 와닿네요
우리나라 입법부랑 행정부 수준이 이거 밖에 안 된다는 거임 ㅋㅋ
너무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이런 개정이 있다는 언론 보도도 못본듯한데 너무 안타깝네요
싸게 향과 색소로 만들고 막걸리 세제 혜택까지 받으면 결국 더 싸고 저질스러운 술만 더 늘어날
아예분류를 따로 만들든가 했어야했는디.....첨가물탄걸....
피자두 막걸리 넘맛있겠어요!!!!
맛도 맛인데 색이 참 예쁘더라고요^^ 감사합니다
정책을 떠나서 결과적으로 맛있으면 팔리고 맛 없으면 안 팔릴거에요. 소주랑은 다르게 막걸리는 맛없으면 안 사거든요.
버터맥주나 비슷한 술들 확 떴다가 완전히 사라진게 예가 될 수 있을거에요.
다만 세제 혜택은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어요. 물론 스피릿이나 리큐르가 아닌 막걸리로 만들어 세제혜택을 볼까 싶기도 합니다.
아예 몸소 실천으로 보여주니 말만 하는 것 보다 큰 힘이 실리네요!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어찌되었든 부디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면 좋겠습니다😂
재밌게 보다가 뒷부분이 꽤나 충격적이네요…입이 거칠어 지는 것도 충분히 공감합니다
법 만드는 애들이 못 배운 것들이라 하는 짓 하나 하나 갑갑하네요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디 바보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 법이 잘못된건 맞지만 못배운 것들이라니ㅋㅋㅋㅋㅋㅋ 공부를 그쪽보다 몇배는 했을텐데
뭐 박사학위라도 있음?
같은 조건으로 양조후 하나는 피자두,하나는 인공향.염료첨가로 해야 비교해도 설득력이 있을꺼같아요
누룩으로 술에 맛과 향이 많이 달라지는데 섬네일보고 들왔는데 방식이 이상해요
^^ 원래는 비교적 고가의 누룩인 향온곡으로 양조한 술과 개량누룩+단일효모로 양조한 술에 대한 이야기도 같이 녹이려다가 괜히 난잡해지는 것 같아서 그 내용은 빼서 그렇습니다^^
제 의도는 진짜 자두와 향료의 맛 비교가 영상 내용의 주제가 아니라 향료와 색소 첨가 가능여부의 문제라 그냥 진행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아...세법개정안은 문제가 있어보이네요..과연 이게 누구를 위한 법개정인가요...대량생산하는 주류회사를 위한 법같아보이네요....
너무 아쉽습니다...
궁금한게 수돗물 넣어도 되나요? 수돗물에 염소같은거 있으면 미생물 죽는거 아님?
양조할 때는 수돗물 안넣었어요ㅋㅋ 정수물이나 끓인 물로 해요
수돗물로 해도 발효는 잘됩니다.
안될건 없죠. 대신 미묘한 술 맛 차이가 있는건 맞습니다
물은 크게 경수 연수로 나뉘며 경도에 따라 분리 됩니다. 우리나라는 미네랄 함량이 많지 않으니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쌀1500에 누룩30이면 20퍼가 아니라 2퍼 같은데 실수인건지 한번 봐주셔요
앗 뒤에 집중하느라 실수했습니다 2퍼센트가 맞습니다ㅎㅎ감사합니다^^
잘 만들어 비싸게 팔 생각은 안하고..... 에휴
주당 대통령이 막걸리는 안마시는듯함
국민은일류/기업은이류/정부는삼류 다
단적으로만 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시대에 흐름에 맞춰 변화 해가는게 맞다고 봐요.
무조건 맞다고 볼수도 없고 반대로 무조건 아니다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기준을 설정하고 제품의 카테고리를 분리 할 기준이 없다는게 문제죠.
단적으로 향료는 무조건 안된다?
그러면 더 깊게 들어가 입국이나 개량누룩은 사용하면 안되고 재래누룩이나 향온곡(밀대신 녹두를 사용)같은 전통 누룩만 사용해야만 전통주 라고 해야 하는건 아닐까요?
그렇게 따지면 저는 항상 의문이 드는게 녹색병 소주(희석식소주)는 우리나라 전통주라고 할 수 없습니까?
역사를 함께 해온 술, 오래전 부터 계승되어온 술 전부 다 전통주라고 생각 합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제품의 카테고리를 분리하면 문제가 없지요 향료와 색소로 간단하게 맛을 낸 음료도 분명 가치가 있으니까요~ 기존대로 기타주류로 분류하면 될 것을 굳이 탁주로 끌어와 묶으려는 것이 이번 쟁점의 핵심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