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academia classical music, movie ost soundtrack, Beautiful Piano Best Film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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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9 окт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777

  • @1o.aug_
    @1o.aug_ 4 года назад +12572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 나의 타코야키, 나의 문어숙회

    • @moss1939
      @moss1939 4 года назад +893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님때매 몰입 깨졌잖아여

    • @앙금-z7s
      @앙금-z7s 4 года назад +545

      ㅋㅋㅋㅋㅌㅌㅋㅌㅋㅋㅋㅋㅋ아니진짜ㅌㅋㅋㅋㅋㅋㅋ 밤에 다 조용한데 겁나 웃었자나옄ㅋㅋㅋㅋ

    • @Sheep-delay
      @Sheep-delay 4 года назад +769

      닉넴 개 웃기넼ㅋㅋㅋㅋ ㄹ하울의 음~ 쥑이는 성

    • @0110_Mollyiiii
      @0110_Mollyiiii 4 года назад +166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코야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집가고싶다-l3p
      @집가고싶다-l3p 4 года назад +227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거에 웃는 내가 싫어 ㅠㅠ

  • @아치란
    @아치란 4 года назад +6528

    염병 이쁘면 이쁘다고 미리 말을 해줘야될거아니야......

    • @Kiss-Kiss-Bye
      @Kiss-Kiss-Bye 4 года назад +316

      큐ㅠ큐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태리 너무좋아

    • @어어-e1s
      @어어-e1s 4 года назад +94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ANna.MOry.
      @ANna.MOry. 3 года назад +110

      음성 지원돼요 ㅋㅋㅋㅋㅋㅋ

    • @hannanna1004
      @hannanna1004 2 года назад +9

      ㅇㄴ순간적으로 나희도 목소리로 들리는거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user-xq2zv5ce8b
    @user-xq2zv5ce8b 4 года назад +4320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
    나의 타마코,
    나의 숙희.

    • @궁댕이노루-b6u
      @궁댕이노루-b6u 4 года назад +595

      숙회,

    • @도레미파솔미-t1s
      @도레미파솔미-t1s 4 года назад +8

      @@궁댕이노루-b6u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숙회 뜬금없이 터졌네오

    • @so_sae
      @so_sae 3 года назад +41

      베댓보고 원래 이름 까먹엇다가 이거 보고 기억남

    • @kimys8724
      @kimys8724 3 года назад

      나의 타코야키
      문어숙회9

    • @이한별-d5z
      @이한별-d5z 3 года назад +3

      문장 부호 고치기
      내 인생을 망치러 온 구원자. 나의 타마코,
      나의 숙희.

  • @콩밥-z3x
    @콩밥-z3x 3 года назад +4238

    아가씨 보고 야동이라고 하는 놈들 다 없애버리고 싶음

    • @bb-tt3te
      @bb-tt3te 3 года назад +591

      대가리에 그런것밖에 안찬것들한테 뭘 바람 ㅋㅋ

    • @user-xc7vd1jx8p
      @user-xc7vd1jx8p 3 года назад +320

      수준 떨어지는 거지..

    • @안녕-i8z5k
      @안녕-i8z5k 3 года назад +522

      내용 없다는 것들도ㅋㅋㅋ 도대체 이 영화가 내용없으면 무슨 영화를 볼 수 있음? 지들 지능이 딸린 걸 영화 탓하는 수준 하고는

    • @user-yeondubu
      @user-yeondubu 3 года назад +223

      ㄹㅇ 수준떨어져서 못들어주겠음 뭐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 @혜난-l6t
      @혜난-l6t 3 года назад +39

      야한 장면이 많이 나오나요..? 김태리 배우 좋아하기도 하고 심오한 영화일 것 같아서 보고 싶긴 한데 제가 야한 걸 잘 못 봐서 궁금하네요.. ㅠㅠ

  • @dlalaland
    @dlalaland 2 года назад +3009

    박찬욱 감독님 시나리오 북에서 제목이 왜 아가씨냐고 하니까,
    '처음 불러봤을 때 말이다. 그 순간 나는 그것으로 제목을 삼자고 외쳤다. 아저씨들이 앞장서 오염시킨 그 명사에 본래의 아름다움을 돌려주리라' 라고 했던거 아직도 인상깊음...
    '아가씨'라는 단어가 검색하면 굉장히 성적으로만 소비되었는데, 이 영화 이후로 그런게 많이 줄어들어서 더더욱 멋있었음..
    제목부터 모든 면에서 완벽함. 물론 이플리도 완벽.

    • @국밥-q7x
      @국밥-q7x 2 года назад +371

      실제로 검색창에 쳐보면 예전엔 검색결과물이 엉망이었는데 지금은 영화 아가씨로 다 바뀌어있죠

    • @gochosuck
      @gochosuck 2 года назад +166

      와 진짜 표현력과 아름다운 단어선택의 조화다

    • @헉-k2p
      @헉-k2p Год назад +67

      하 박찬욱 감독은 진짜....❤

    • @dmdidi-u9e
      @dmdidi-u9e Год назад +5

      에이핑크 응응도 그럼 의미라던데

    • @궑뱕샭
      @궑뱕샭 Год назад +1

      @@dmdidi-u9e 에이핑크 응응은 무슨의미가있나요

  • @그게뭐임
    @그게뭐임 3 года назад +666

    "내가 지금까지 내 손으로 씻기고 입힌 것 중에 이렇게 예쁜게 있었나?"

  • @이진굥-k6p
    @이진굥-k6p 4 года назад +3347

    아가씨..,.좋은디요....뭔가 레이튼 교수님과 함께 뤈던에서 문제 풀어야할것 같은 이 분위7I.......

    • @Skkrrrrr
      @Skkrrrrr 4 года назад +148

      헐 쉣 이거다 레이튼교수```~~~~~~~~~~~~~~~~~~~~~~~~~~~~~!!!!!!!!!!!!!!! 내가 많이 애정했다,,,(레이튼교수 다깬 1ㅅ)

    • @Ruby_007
      @Ruby_007 4 года назад +20

      완전 고상지님 출격인가?그거 분위기에요ㅜㅠ

    • @엥뿌삐-t3e
      @엥뿌삐-t3e 4 года назад +20

      아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님 때문에 흥이 다 깨져버렸어요 류크랑 레이튼 얼굴밖에 안떠올라.....

    • @이진굥-k6p
      @이진굥-k6p 4 года назад +13

      @@엥뿌삐-t3e 아유.,죄송해유. .효정님 이렇게 된 김에 레이튼교수 플리 플리즈.. ., . ...♡...ㅎ...

    • @곰곰이-x4m
      @곰곰이-x4m 4 года наза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뿌롬-s9z
    @뿌롬-s9z 3 года назад +2851

    넷플릭스는 빨리 아가씨를 도로 내놔라
    안그럼 숙희가 골무로 이 다 갈아버린다
    +) Holy Moly 7개월만에 알고리즘 떠서 왔는데 이게 무슨 일이에요!!!!! 넷플에 아가씨 무사히 안착했으니 많관부 부탁드립니다❤️❤️

    • @Suzi-g9f
      @Suzi-g9f 3 года назад +56

      왓챠로 오시와요..

    • @아기마박
      @아기마박 3 года назад +9

      1:17:19

    • @곽두팔-u2g
      @곽두팔-u2g 3 года назад +13

      히히 난 왓챠 넷플 둘다 잇지롱

    • @milktea_murky
      @milktea_murky 3 года назад +133

      박찬욱 감독 꺼 싹 다 내려감... 둘이 싸웠나봄

    • @벼랑위의포도
      @벼랑위의포도 3 года назад +1

      왓챠에 있지롱요...!!!!

  • @이혜진-l1d9c
    @이혜진-l1d9c 4 года назад +3409

    ‘입안이 자꾸 베여 이 하나가 뾰족한가봐’아’

    • @ptr8667
      @ptr8667 4 года назад +143

      나 미쳐벌여..

    • @qqu99
      @qqu99 4 года назад +13

    • @닮은살걀-n6t
      @닮은살걀-n6t 4 года назад +122

      난 이장면을 아직도 이해를 못 하겟음 대체 먼 상황인거임? 조아해섣꼬시는거...?

    • @스윽스스윽
      @스윽스스윽 4 года назад +564

      ㄹㅇ이 장면 뭔가...원래 그냥 이 갈아주는 장면인데 ㄹㅇ 묘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분위기 ㄹㅇ달짝지근함

    • @이혜진-l1d9c
      @이혜진-l1d9c 4 года назад +147

      @@닮은살걀-n6t ㄴㄴ 숙희가 약간 그런 쪽인거..? 알아서 간보는거 일듯

  • @김미미-s4e
    @김미미-s4e 3 года назад +2739

    아니 진짜.... 눈물나.. 그 홍상수 할배가 뭐가 좋다고.......

    • @i1zzze
      @i1zzze 3 года назад +354

      근데 뭔가 그 할배 좋아하는 것두 영화같애요....표현을 못하겠는데 느낌 알죠..? 모르시겠다면 죄송...옹호하는거 아닙니다...저도 넘 화나서 충공깽을 외쳤던 사람..

    • @김미미-s4e
      @김미미-s4e 3 года назад +647

      @@i1zzze 그것조차 드라마틱 한건 인정인데 그할배랑 불륜 터지고 나서 이제 영화계에 못나오고 있는게 너무 눈물나요...ㅜㅠ

    • @i1zzze
      @i1zzze 3 года назад +13

      @@김미미-s4e 아....그러네요.....아..ㅜㅜㅜㅠㅠㅠㅠ

    • @용용이-f3f
      @용용이-f3f 3 года назад +425

      @@김미미-s4e 범죄 저지른 남자들은 지금 잘만 나오는데...

    • @소소-t9g
      @소소-t9g 3 года назад +116

      @@김미미-s4e 못나오는게 아니라 안나오고 있는 걸거예요 시나리오 많이감

  • @gPfksrkd
    @gPfksrkd 4 года назад +4639

    아가씨는 진짜 내가 처음으로 영화관에서 본 청불영화였는데 정말 작품성있는 청불영화라고 생각함....영화를 다 보고 난 후에도 씬이 제일 생각나기보단 영화 전체의 스토리나 연출이 먼저 생각나는 청불영화는 드문데 말이지

    • @user-es6hl8ub7c
      @user-es6hl8ub7c 4 года назад +371

      ㄹㅇ 야하다고만 생각하는 사람들 때문에 너무 슬픔 ㅜㅜㅜ

    • @냥-b1v
      @냥-b1v 3 года назад +496

      @@양갱-g9f 색감 진짜ㅠㅠㅠ어둡고 진한 초록색이 생각나는 ㅠㅅㅠ

    • @user-up9sf3hv1u
      @user-up9sf3hv1u 3 года назад +460

      @@user-es6hl8ub7c 색감 연출 연기 다 좋았는데 동성애 배드씬 때문에 너무 안 좋은 시선 받고 있는 거 같아요 ㅠ
      성별 신분 국적에 얽매이지 않고 서로를 믿고 사랑을 한다는 점이 인상깊고 배울 점이 많아서 좋았는데 욕 너무 많이 먹어서 맴찢

    • @tbghksaranghae1
      @tbghksaranghae1 3 года назад +92

      진짜 이 영화야 말로 예술 그 자체 아닐까...

    • @언제나고마워요-t8x
      @언제나고마워요-t8x 3 года назад +9

      ㄹㅇ

  • @yeeun8398
    @yeeun8398 4 года назад +2177

    와 첫마디로 끝났다 오늘밤은 여기에 눕겠어요

    • @usa5359
      @usa5359 4 года назад +36

      혹시 옆자리 자리있나요..? 오른쪽에 눕겠습니다

    • @도레미파솔미-t1s
      @도레미파솔미-t1s 4 года назад +19

      하..미쳤습니다 저 평생 눕겠습니다 사뿐히 즈려밟고가도 안괜찮

    • @han_su_friend
      @han_su_friend 4 года назад +7

      하....저는 왼쪽이요

    • @Jangdeodeok
      @Jangdeodeok 3 года назад +36

      엌ㅋㅋㅋㅋㅋ 주르륵 4명이서 누워있을거 생각하니까 넘ㄱ 웃김ㅋㅋㅋㅋㅋㅋ

    • @언제나고마워요-t8x
      @언제나고마워요-t8x 3 года назад +3

      @@Jangdeodeok 나는..?

  • @Idk-r5j
    @Idk-r5j 3 года назад +2149

    아가씨 진짜 미친듯이 너무 잘만듦... 야한걸 따져서 여자들의 마음들도 잘 표현했고 ... 뭐라해야되지...아름답다...해야하나..작품성이 너무 좋았음.. 이렇게 여운남는 영화는 오랜만이다...

  • @각가가각
    @각가가각 4 года назад +2996

    첫곡 자기야 익숙한게 무서운거야..

    • @지숙-l8m
      @지숙-l8m 4 года назад +144

      마왕... ㅠㅇㅠ

    • @dawnforest
      @dawnforest 4 года назад +64

      세상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mingkiki_835
      @mingkiki_835 4 года назад +137

      다들,, 맘 속에 자기야 하나씩은 품고 다녔잖아요,,,

    • @여긴정상인이없는것같
      @여긴정상인이없는것같 4 года назад +112

      ㅋㅋㅋ이제 다시 읽고 싶어도 못읽는 글..ㅋㅋㅋㅜㅜ 밤새서 읽고 백날천날 여운에 젖어 재즈 찾아듣던기억나네요..

    • @아바라-l1z
      @아바라-l1z 4 года назад +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맙소사... 마왕...

  • @용용이-f3f
    @용용이-f3f 2 года назад +430

    진짜 아가씨는 여성들의 욕망을 잘 표현함 여성을 표현하는 영화가 잘 없는데 진짜 귀한 영화임..

  • @주앙-t7u
    @주앙-t7u 4 года назад +771

    "욕을 해도 좋고, 도둑질도 좋은데. 나한테 거짓말만 하지 마, 알았니?"
    저도 모르게 아가씨를 쳐다보고야 말았다. 저에게 절대 거짓말 하면 안 될거라는, 설마 이런 자신에게 거짓말을 할 거냐는 불쌍한 고양이같은 표정을 짓고 있는 걸 보자니 아가씨에게 연민이 들고 말았다. 아씨의 말에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네, 아가씨. 그런 걱정일랑 하지도 마셔요."
    불쌍한 아씨. 얼마나 많이 상처 받으셨으면 나같은 천한 종따위에게 이런 말씀을 하실까. 여전히 저 상처입은 고양이의 얼굴을 한 아가씨의 눈이 보였다. 검은 흑진주마냥 어둡고 또 깊은, 아가씨의 눈에 비친 제 모습이 어떨지 궁금했다. 그저 지나가는 천한 종년일까, 아니면 조금은 다르게 비춰보였을까. 여기까지 생각이 이르자 주제넘은 생각이었다는 것에 얼굴이 확 달아올랐다. 조금 다르다는 게 무엇이야. 아가씨의 눈에 뵈고 싶었던 거야? 잡생각을 떨추려 고개를 세차게 저으니 아가씨는 재밌는 걸 보았다는 눈빛으로 저를 쳐다보았다.
    "왜 그러니?"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당황해 말까지 더듬은 제 모습에 아가씨가 풋, 하고 작게 웃음을 터뜨렸다. 귀엽네, 귀여워. 뒤이어 들리는 말에 땡그렇게 뜬 눈으로 아씨를 쳐다보니 크고 예쁜 눈이 반달마냥 접힌 것이 보였다.
    "너 마음에 들었어. 오늘부터 나랑 한시도 떨어지면 안 돼."
    순순히 고개를 끄덕였다. 종년이 주인에게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겠으랴. 올라가려는 입꼬리는 겨우 붙잡고 네, 하고 작게 대답했을 뿐이었다.
    불쌍한 우리 아씨. 이런 것 마저도 다 거짓인지 모르고.
    나중에 내가 사랑한다 말하면 철썩같이 믿으시겠네.

    • @여한-e3s
      @여한-e3s 4 года назад +21

      와학.... 찢으셨네요...

    • @nick_name_0
      @nick_name_0 3 года назад +61

      모든 여인들의 마음을 뒤집어놓으셨다 워후

    • @user-gp3ez4dk6t
      @user-gp3ez4dk6t 3 года назад

      와ㅋㅋㅋㅋ

    • @hannanna1004
      @hannanna1004 3 года назад +1

      와 이거 왜 안 떠요??????? 와도 오지게 박고갑니다

    • @아잉-i4b
      @아잉-i4b 2 месяца назад

      뭐예요?? 이거 직접 적으신 거??????

  • @여름겨울-l3o
    @여름겨울-l3o 4 года назад +1343

    "너도 이렇게 입으니까 아가씨 같다..."
    정말 거울 속에 있는 사람이 난가? 얼굴은 난데. 이런 머리, 이런 드레스, 이런 신발, 그리고... 날 바라보는 아가씨의 눈빛. 현실인 걸 아는데 꿈만 같다. 아니, 지금 이 순간이 꿈이었으면 좋겠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모든 것을 걱정하지 않을 수 있게...
    멍 때리는 내게 아가씨는 사파이어 귀걸이를 건네줬다. 어두운 방에서도 희미한 빛을 내며 반짝이는, 새파란 보석. 아가씨를 닮은 것 같아.
    "이런 귀한 걸.. 제가 해도 돼요..?"
    아가씨는 고개를 끄덕였다.
    "정말 예뻐요..."
    그때, 눈이 마주쳤다. 아가씨는 나를 어떤 눈빛으로, 어떤 표정으로 바라봤었지? 웃고 있었나? 아주 아름다웠단 것 밖에 기억이 안 난다. 입 맞추고 싶을 정도로.
    그래서... 입을 맞췄다.
    아가씨는 나를 놀란 토끼 눈으로 바라봤다. 당황스러워 입을 황급히 뗐다. 잠깐 닿았는데도 아가씨 입술은 참 보드랍고, 말랑해서 아기 피부 같았다. 가까이서 보던 피부는 또 어찌 그리 백옥 같고 매끈하던지... 눈은 또 얼만큼 초롱초롱하더라. 그래, 별을 빼다 박은 줄 알았다. 반짝반짝 빛나는, 저 하늘에 별.
    아가씨가 훅- 다가오더니 내게 입을 맞췄다. 눈을 감고 천천히 입을 벌린다. 혀는 서로 엉키고, 고개는 틀어지며, 숨소리는 거칠어진다. 아가씨는 내 뒷목을 잡아 끌어당기고 나는 허리를 껴안았다. 더 깊이, 더 깊숙히 서로를 탐한다.
    눈을 뜨니 볼이 발갛고 눈은 게슴츠레 풀려서는 나를 바라본다. 그 모습이 또 어찌나 야하던지. 우리 순진한 아가씨는 이런 내 맘을 한 치도 모를 것이다. 지금 이 떨림을, 이 마음을, 이 순간을 고이 접어 간직하고 싶다. 언제든, 영원토록 꺼내볼 수 있게.

  • @짭조름
    @짭조름 3 года назад +700

    아가씨의 옷, 아가씨의 장신구,
    아가씨의 향수, 그리고 아가씨의 거울.
    난 그 거울에 입을 맞췄어.

    • @언제나고마워요-t8x
      @언제나고마워요-t8x 3 года назад +2

      @@potatopizzza 앙버터!

    • @melroy2490
      @melroy2490 3 года назад +101

      아 닏네임 ㅋㅌㅌㅌㅌㅌㅌ 거울이 짠가봐요 ㅜ

    • @mozyomylife
      @mozyomylife 3 года назад +5

      @@melroy2490 ㅈㄴ웃겨

    • @hxin-rn8sf
      @hxin-rn8sf 3 года назад +8

      @@melroy2490 아 미쳤나봐 개웃갸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전희윤-c3m
      @전희윤-c3m 3 года назад +3

      @@melroy2490 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은둔형도토리
    @은둔형도토리 3 года назад +559

    아가씨 재개봉 간절히 원해요.. 성인된 후에 넷플로 봤는데 그 감동을 잊을 수가 없음 숙희데코 분명 어딘가에서 행복하게 살 것 같아..

    • @nhomsushi4839
      @nhomsushi4839 2 года назад

      kim min hee ?

    • @헉-k2p
      @헉-k2p Год назад +3

      제발제발제발 ..... 근데 2년 후에..

    • @이온-w2z
      @이온-w2z Год назад

      티비에 영화 나오는 프로그램같은 거에 나와요 예를 들어 7월5일에 ocn에서 합니다

  • @HK-sv6wh
    @HK-sv6wh 4 года назад +906

    AGACI.........

  • @김베짱이-o5x
    @김베짱이-o5x 4 года назад +178

    님들 책읽으면서 이 플리 들으면 몰입 개잘됨 데미안 어려워서 읽다가 몇번 실패했는데 이거 들으면서 읽으니까 술술 읽힘

    • @상이름-i8y
      @상이름-i8y 3 года назад +28

      전 이런거 들으면 내용하고 음악하고 너무 잘어우러져서
      가슴이 너무 벅차올라서 오히려 집중이 안되더라구요ㅋㅋㅋㅋ

    • @댓글-l5t
      @댓글-l5t 3 года назад

      오 꿀팁 고마워요 저도 읽는 중이였는데

    • @Grace-go7pg
      @Grace-go7pg 3 года назад +4

      이 댓글보고 데미안 사서 이거 들으면서 읽고있다

    • @롤롤홀-w3j
      @롤롤홀-w3j 2 года назад

      헐 저도 데미안읽을때 이플리 들엇는데.. 완젼 신기하당😧

  • @YunD2006
    @YunD2006 4 года назад +422

    아흑ㅜ 아가씨? 네네 아 홍차로 준비할까요? 네? 춤이요?? 저 춤은 잘 못추는데,,, 그냥 같이 춰달라구요?? 네네,,,,, 최대한 노력할게요,,,

    • @시고르자브종-w5u
      @시고르자브종-w5u 3 года назад +17

      ㅋㄹㅋㄹ 코 ㅋㄹㅋㄹㅋㄹㅋㄹㅋㄹㅋㄹ아찌질한 거 개귀여웤ㅋㅋ큐큐큨ㅋㅋㅋㅋㅋㅋ

    • @하하하-r7j
      @하하하-r7j 3 года назад +6

      찌질하댘ㅋㅋㅋㅋㅋㅋ네네 아갓씨...

    • @고구마-q5j
      @고구마-q5j 3 года назад +13

      네네 아가씨.. 연회장에 사람많아요... 네.. 춤추고 있어요...

    • @박소연-z9k
      @박소연-z9k 3 года назад +5

      귀요미 시녀님....ㅋㅋㅋ

  • @ginys7427
    @ginys7427 4 года назад +769

    아는 사람은 아는.. 첫번째 곡은 마왕... 전용 곡이였는데 큼큼....

    • @으컁컁-l2v
      @으컁컁-l2v 4 года назад +41

      아 미친 저도 그 생각했음요ㅠ 믹키가 아른거림

    • @keden5753
      @keden5753 4 года назад +43

      레피드로(읍읍)

    • @theearsofakettle_6007
      @theearsofakettle_6007 4 года назад +1

      !!!ㅜㅜㅜㅜㅜㅜㅜ

    • @yewon6160
      @yewon6160 4 года назад +45

      아 듣자마자ㅠㅠㅠㅠㅠㅠ얼마전에 정주행했는데 진짜 여운남아서 지금 현생불가라고요 여기가 마카오고 홍콩이다...

    • @지수-e6q2t
      @지수-e6q2t 4 года назад +22

      역시 알고있는 사람이 있었네요 ㅠㅠ 아직도 책 소장중입니다

  • @soap5022
    @soap5022 3 года назад +30

    14:45 이 장면에서 히데코가 숙희한테 상처줘서 미안하다는 식의 표정을 지었다고 했음. 하기사 찐사랑을 곁에두고 다른 남자랑 있었으니...
    울망울망 표정 너무 사랑스럽고..

  • @이가영-v1s8u
    @이가영-v1s8u 4 года назад +459

    “멀뚱히 서서 뭐해? 나 옷 입혀 줘야지.”
    쌀쌀해진 날씨에 거칠어진 손을 꾹 쥐며 아가씨의 곁으로 다가섰다.
    그녀는 자연스럽게 팔을 양 옆으로 편다.
    뒤에서 바라보는 아가씨의 자태는 마치 한 마리의 학이 두 날개를 뻗는 것 같이 우아하고 선이 참 곱다.
    “아..”
    숨기지 못하는 감탄사에 급하게 입을 틀어막았지만, 그녀가 이미 내 솔직한 소리를 들은 듯 했다.
    그녀는 부드럽게 내려앉은 검은 머리칼을 한 손으로 쓸어올리며 매끈한 목선을 자랑했다.
    “그렇게 예쁘니?”
    “죄송합니다..”
    우중중한 하늘이 보이는 창문에는 굵은 빗방울들이 후두둑 떨어진다.
    마치 주제도 모르고 떨리는 내 심장의 소리처럼, 또 그녀에게서 애써 달아나려 헐레벌떡 요동치는 내 마음처럼.
    향수를 뿌리지 않았지만 그녀의 살결에 스며있는 내가 고른 장미향 입욕제.
    그 매혹적인 향기가 그녀의 화려한 겉옷에 가려질 때에 나는 애써 아쉬움을 꼭꼭 숨긴다.
    “넌 어쩜 손이 그리도 거치니? 까슬거리는 것이 참 많이도 텄어.”
    그녀는 붉어진 내 얼굴을 가볍게 쓸고는 만족한 듯이 웃는다.
    내가 설렘과 수치를 느끼길 원했던 것인가.
    톡톡톡.
    다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에 나와 그녀에게서 흐르던 묘한 기류가 잠시 흐려지고.
    그렇게 엉성하게 땋여진 댕기머리를 그녀의 앞에 푹 숙이고는 원래 그래왔다는 듯 아무렇지 않게 그녀의 명을 기다린다.
    나의 황홀한 장미향의 아가씨.

    • @김밍뭉
      @김밍뭉 4 года назад +14

      와 미친...

    • @뿅-u8v
      @뿅-u8v 3 года назад +2

      와...,,

  • @Skkrrrrr
    @Skkrrrrr 4 года назад +284

    약간 갠적 생각이지만 아가씨 영화는 뭔가 그 "너나 잘하세요"하고 뚠딴따딴 뚠딴따딴 하는 노래도 은근 어울리는 거같아요 뭔가 밀회 느낌,,,, 뭔G 알G,,,?

    • @큭큭-w1r
      @큭큭-w1r 4 года назад +76

      그 너나잘하세요 하는 영화와 아가씨의 감독이 같은 감독입니다

    • @Skkrrrrr
      @Skkrrrrr 4 года назад +4

      @@큭큭-w1r 아,,,,!? 헉 그건 잘 몰랐어요,,, 어쩐지 느낌이 비슷했어,,,,

    • @명자-o8p
      @명자-o8p 4 года назад +8

      친절한 금자씨... 이영애 배우님 L O V E

    • @디제이오사무
      @디제이오사무 3 года назад +20

      @@Skkrrrrr 봉준호 감독님과 함께 우리 나라 영화계를 멱살 잡고 이끌고 계신 박찬욱 감독님 작품이에요! 박찬욱 감독님 작품으로는 아가씨, 친절한 금자씨, 올드보이, 복수는 나의 것, 박쥐 등등이 있어요!

    • @sin7401
      @sin7401 3 года назад +5

      박찬욱 감독의 영향도 크지만 두 작품의 ost 모두 조영욱 음악감독의 작품이죠. 그래서 비슷한 느낌을 풍기는걸거에요

  • @강서희-q4q
    @강서희-q4q 4 года назад +91

    "아가씨."
    저기 벨벳 소파에 누워 거만하고도 교태섞인 눈을 한 여인이 나의 아가씨, 이류홍. 수도 사람이라면 이름 한 번쯤은 들어 보았을 이 근방 최고의 절세미녀이자 소문난 지략가. 가문의 내실을 모두 맡고 있어 이씨 가문의 실질적 가주였고, 그 직급에 걸맞는 귀족적인 분위기가 물씬 나는 사람이었다. 나의 아가씨는.
    "부르셨습니까."
    아가씨는 우아한 몸짓으로 손을 뻗어 오라 손짓한다. 나비같이 가벼운 그 몸놀림에, 나는 반사적으로, 홀린 듯이 다가간다. 애시당초 나에게 선택권이란 없었을 터. 나는 저 부름에 응하지 않을 수 없다. 불복할 수 없다.
    "오랜만이구나, 수향."
    붉고 또 꿀을 바른 듯 반짝이는 입술에서 당연하다는 듯 내 이름이 불렸다. 움찔, 손이 떨린다. 저 꿈같은 목소리는 꼭 종소리의 청아함과 같아, 항상 나를 무력하게 만들었다. 저 사람은 나를 취하게 한다. 무지렁이처럼 그녀 앞에 납작 엎드리게 한다.
    "네. 아가씨."
    그럼에도 무던하기만 한 내 목소리는, 내 당황, 혼란, 이 끓어넘치는 욕망을 모조리 감추었다. 하지만 나는 알 수 있다. 저 분은 이 모든 걸 알고 계시겠지. 저 오묘한 눈빛은 언제나 나를 꿰뚫어 보았으니까.
    아가씨는 이런 내가 마음에 들었는지, 싱긋 웃음지으며 몸을 바로 했다. 그녀가 몸을 움직일 때마다 금가루가 떨어지는 환영이 보였다.
    "내가 없는 동안 이곳은 어땠니?"
    항상 같은 질문. 여상하리만치 똑같은 어투였다. 나 또한 같은 말을 번복한다.
    "항상 그랬듯, 무탈했습니다. 아가씨. 모두 아가씨 덕분이지요."
    이 겉치레식 상황보고는 아가씨가 출장을 갔다 돌아오실 때마다 번복되었다. 그럼에도 나는 이 것이 지루하거나, 귀찮지 않았다. 오히려, 나는...
    "그래, 모두 내 덕이지."
    나는 고개를 들어 아가씨를 마주했다. 그녀의 눈에 호기심, 아니 호승심이 엿보였다.
    "그럼 이 곳은 나의 공간이더냐?"
    이상한 질문이다. 이 공간은 당연히, 항상 아가씨의 것이었다. 이를 모르는 이는 없을 터다.
    "네, 모두 아가씨의 것이지요. 이 공간 뿐 아니라, 저 샹들리에, 침대, 하다못해 먼지 한 톨마저 아가씨의 것입니다."
    고개를 수그리며 단정히 말을 올렸으나 아가씨는 말이 없으시다. 내 대답에 문제가 있었을까?
    아니, 쓸데없는 고민이었다. 아가씨는 그 가녀린 손을 들어, 내 뺨에 문댔다. 뺨에 차갑고, 부드러운, 겨울꽃같은 그 손이 닿는다. 나는 아연실색해, 하마터면 뒤로 물러설 뻔했다.
    눈을 굴려 아가씨의 표정을 보니, 그녀는 아직도 오묘하고 교태섞인 눈빛을 하고 있었다. 마치 여우처럼, 늑대처럼, 호랑이처럼. 그녀 앞에 선 나는 토끼처럼 작고 무능하다.
    "그럼 너도 내 것이더냐?"
    내 뺨을 슬슬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묻는 그 말이 너무나 달다. 달고, 달아서 위험했다. 내 이성이 적신호를 울리며 귓가가 쟁쟁 울렸다.
    "네, 저는 항상 아가씨의 것입니다. 아가씨는 저의 유일무이한 주인님이시고요."
    내가 무슨 말을 했더라? 아아, 어쩜 이리도 해망쩍은가. 나는 혼란을 내비치면 안 되었다. 내 무능을, 약점을 드러내기 싫었다. 저 맹수 앞에서만큼은.
    "그래, 정답이다. 정답이구나, 수향."
    정답이라니, 무슨 뜻일까.
    "그러나 이 곳이 내 것이라는 네 말은 틀렸다. 이 곳은 나의 것이 아니야."
    아가씨의 손이 뺨에서 턱으로, 또 목으로 내려간다. 아가씨의 손이 닿은 곳이 불덩이라도 닿은 듯 화끈거린다. 나는 이제 이 떨림을, 흥분을 감출 수 없었다. 나는 흔들리는 눈으로 아가씨를 올려보았다.
    "내가 죽으면, 모래처럼 내 손을 빠져나갈 그런 것 따위는 내 것이 아니야."
    아가씨의 눈이 번뜩인다. 그녀의 손이 느릿하게 움직이며 이제는 심장 부근에 닿았다. 나는 그 눈빛에 속박되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내 것은 오직 너 뿐이란다. 수향, 알겠니?"
    저 말이 독약처럼 들리는 건 착각일까? 저 물음에 알겠다고 대답한다면, 더 이상 나는 내가 아닐 터다. 나는 아가씨의 소유물로써, 충실한 종으로써 살아가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나는 도망칠 수 없다. 이건 덫이다. 토끼를 잡기 위한 덫, 아둔한 토끼는 그걸 알면서도...
    "네. 아가씨."
    이제 보니 아가씨는 맹수 따위가 아니다. 교활한 절대자, 거역할 수 없는 나의 아가씨.

    • @과몰입러-y3t
      @과몰입러-y3t 4 года назад +7

      악 심장부여잡고 울고잇읍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넘조아요 작가님 더써주세요

    • @강서희-q4q
      @강서희-q4q 4 года назад +3

      @@과몰입러-y3t 좋아해주시니 저야말로 영광이에요! 칭찬 감사합니다.

    • @nick_name_0
      @nick_name_0 3 года назад +2

      으헉어헉 여기 여자 마음을 다 홀려놨어.....어헝헝헝

  • @user-sq1ie8nn2z
    @user-sq1ie8nn2z 4 года назад +690

    아가씨의 가벼우면서도 무거운 한 마디에 나는 고개를 숙였다. 아가씨는 그런 나를 보고는 소파에 몸을 맡기신다. 그러고는 아가씨는 손가락을 까딱거리시며 나에게 이리 오라는 제스처를 취하신다. 나는 그것을 보자마자 아가씨에게 갔다. 아가씨는 한 번 더 손가락을 까닥거리시며 귀를 달라는 제스처를 취하셨다. 나는 흠칫하여 잠시 멈추었다. 아가씨는 그런 나를 보여 피식 웃으시고는 귀를 잡아 본인의 입가에 가져다 대고 입을 여신다.
    " 다리 좀 주물러줘. "
    나는 아가씨의 고요하게 울려 퍼지는 목소리에 몸이 굳어 움직이지 못하였다. 그러자 아가씨가 다시 씩 입꼬리를 올리시며 다시 말씀하셨다.
    " 못 들었어? 다리 좀 주물러줘. 아프다 "
    나는 다시 그 말을 듣고는 아차 싶어서 고개를 조용히 끄덕였다. 여전히 고개는 들지 못 한 채로 아가씨의 다리 쪽으로 갔다. 아가씨는 그제서야 기다렸다는 듯이 다리를 쭉 펴고는 나를 바라보셨다. 아가씨께서 보셔서 긴장되었으나 아가씨는 그것을 눈치채셨는지 또 한 번 입을 여신다.
    " 심장소리 여기까지 들리네. 편하게 해. "
    나는 그 말에 조용히 아가씨의 하얗고 고운 다리를 살살 주물렀다. 그런 나를 아가씨께서는 만족한다는 눈빛으로 빤히 바라보기만 하실 뿐이었다. 나는 계속해서 느껴지는 시선에 그만 아가씨의 눈을 보게 되었다. 아가씨의 눈은 맑은 보석안 이였다. 투명하면 투명할수록 가치 있는 스피넬 보석안은 검고 영롱하게 빛났다. 아가씨는 그런 나와 눈을 마주쳐 주시며 달콤하게 웃어주셨다. 아가씨가 웃어주시니 나도 덩달아 웃음이 나왔다.
    그러다 아가씨께서 웃음을 거두시고 나를 계속 보기만 하셨다. 그런 이유로 정적이 계속 흐르려던 찰나에 아가씨께서 입을 여셨다.
    " 생각해보니깐 난 니 이름도 몰라. 이름이 뭐지? "
    아가씨의 물음에 나는 조금 망설이고 말았다. 단 한 번도 이름 같은 것을 받아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 혹시 이름이 없니? "
    아가씨의 물음에 나는 조금 망설이고 말았다. 단 한 번도 이름 같은 것을 받아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아가씨의 물음에 나는 또 입을 꼭 다물고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 이름을 지어줄까? "
    나는 말없이 또 한 번 고개를 끄덕였다. 설렘과 기대가 갑자기 차올랐다. 내 첫 이름을 아가씨께서 지어주신다고 하시니 심장은 두근대며 멈출 줄을 몰랐다.
    " 네 눈은 적안과 자안이 섞였구나. 이걸 자홍색이라고 하던가? 참 은은하고 예쁘게 핀 꽃과도 같구나 "
    아가씨의 칭찬에 나는 귀까지 빨개졌다.
    " 너의 생일은 언제니? "
    " 겨울인 것까지만 알고 있습니다. "
    나는 기어들어갈 것만 같은 목소리로 말하였다.
    " 우리가 처음 만날 날이 겨울이구나. 12월 13일... 혹시 너의 성씨는 알고 있니? "
    " 홍 씨..입니다 "
    " 특이한 성씨구나... 좋다. 너의 눈을 닮은 자홍색에서 자 와 너의 생일로 지정한 날의 탄생화인 자색 국화의 화를 따와서 너의 이름은 홍자화 라고 해도 괜찮겠니? 맘에 안 들면 뜻깊은 의미로 다시 지어주마 "
    " 자화.. 좋습니다.. "
    뜻이야 상관없다. 아가씨가 지어주신 이름이자 나의 첫 이름은 이렇게 탄생하게 되어서 더욱 기쁘기만 했다.
    " 혹시 나의 이름은 알고 있니? "
    아가씨의 물음에 나는 망설이다 입을 열었다.
    " 이.. 수련이라고 들었습니다. "
    " 기억해 주고 있구나. 첫날 한 번 말했을 분이 것만. 한 달 전에 것을 기억력이 좋은 아이야. 아니, 자화야. "
    아가씨께서 웃으시며 나와 함께 둘만의 따뜻한 시간을 보내었다. 그렇게 한참을 기뻐하고 있을 찰나에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
    하루에 한 번 와서 적을 테니깐 여기서 끊어졌다고 뭐라 하지 않기 영상에 딱딱 끊어진 부분 시간에 맞게 읽으시라고 몇 번을 다시 돌리면서 적다 보니깐 벌써 12시를 넘겼네요ㅠㅠ 여러분 모두 굿밤 하시고 좋은 연성 거리를 쓸 수 있는 노래를 올려주신 효정님께 감사 인사 올립니다!
    저렇게 말하고 글을 안 썻는데 이거 쓴 이후에 바빠졌습니다.. 그거에 겹쳐서 원래도 면역력이 좀 떨어졌는데 최근 2주 사이에 몸 상태도 별로 안 좋고요. 그래도 안 올리고 간간히 쓰고 있으니깐 몸 상태가 괜찮아지면 올게요

    • @san8_15
      @san8_15 4 года назад +21

      어머나 엄청난 필력이군뇨

    • @user-sq1ie8nn2z
      @user-sq1ie8nn2z 4 года назад +21

      아 욕나온다
      어쩐지 짧아보이더라
      이거 잘린거에요

    • @san8_15
      @san8_15 4 года назад +2

      @@user-sq1ie8nn2z 유튜브 일 좀 똑바로 해야겠네요... 왜 잘렸을까잉..

    • @송민-b3d
      @송민-b3d 4 года назад +15

      영화 대사인줄...필력 후덜덜이다 진짜ㅠ
      이게 왜 잘린거여..ㅜㅜ

    • @민서-q1t
      @민서-q1t 4 года назад +1

      와드박습니다...

  • @silentcat643
    @silentcat643 3 года назад +160

    초반에 대사 목소리 개지린다진짜..배우는 연기도 연기인데 목소리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듯ㅠㅠㅠ

  • @실바니안유령토끼갖게
    @실바니안유령토끼갖게 3 года назад +13

    저희 이모는요, 손님이 오신다고 하면 먹던
    숟가락도 놓고 애기씨를 씻겻대요.
    손님이 애기씨한테서 좋은 냄새 난다 그럴 때가 제일 기뻤거든요.
    아가씨는 제 애기씨세요.

  • @kooche
    @kooche 3 года назад +88

    샤워 다 하고 이거 들으면서 로션바르고 그러니까 여기가 내 방인지 아가씨 저택인지

    • @언제나고마워요-t8x
      @언제나고마워요-t8x 3 года назад +1

      올ㅋ ㅋㅋㅋㄱㄹ노 ㅠㅠㅠㅠ ㅊ죻당 나두 그럴려고 아 씻기나해야지그럼...

  • @쵸쵸-h5u
    @쵸쵸-h5u 4 года назад +167

    아가씨는 내게 사랑을 믿느냐고 물었고 나는 작게 고개를 저었지만 아가씨는 그 아름다운 것을 왜 부정하느냐며 믿지 않겠다면 사랑이 무엇인지 알려주겠다고 했다.
    아가씨는 날 밀쳤고 나는 힘을 쓰는대로 힘을 쓴 만큼만 밀려났다. 등이 닿았고, 천장이 보였다. 아가씨는 내게 새빨간 사랑을 알려주었고 이제 사랑이 무엇인지 알겠느냐는 물음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가씨는 만족스러운 얼굴을 한 채 골아떨어졌고 나는 잠든 아가씨의 말간 얼굴을 훔쳐보며 시커먼 마음을 억눌러야만 했다. 아가씨가 가르쳐준 새빨간 사랑을 온전히 즐길 수 없었다.
    죄책감이었다. 아니, 어쩌면 본능이었다. 아름다운 것 앞에서 치부를 들키기 싫은 부끄러운 본능이었다. 이런 것이 사랑이냐고 물으니 아가씨는 뒤척이는 듯 등 돌려 누웠고 나는 그 작고 여린 등판을 보다가 잠이 들었다. 잠결에 아가씨가 날 껴안았던 것도 같다. 부드러운 비단 옷이 살갗을 스치는 기분은 썩 좋지만은 않았다. 내 거칠은 손끝이 닿는 느낌과는 다르다는 이질감 때문이었다.
    .
    .
    .
    거 과몰입 좀 해봤읍니다

    • @류지안-g8o
      @류지안-g8o 4 года назад +15

      Jamie e 그럼~~!거 이런 곡들이 나오는데 사람이 말야~~과몰입도 할수있고 그런거지~~!잉~~??그러면서 어? 명작도 나오는거고 그런거지~~!!엉~~?!
      작가님 더 보고싶어요ㅠㅠㅠㅠㅇ이이잉 ㅠㅠ

    • @pinkcherrypop
      @pinkcherrypop 4 года назад +7

      와 글 잘썼다

    • @쵸쵸-h5u
      @쵸쵸-h5u 4 года назад +1

      뚜루뚯 부끄 부끄☺️

    • @쵸쵸-h5u
      @쵸쵸-h5u 4 года назад

      zian ryu 그으럼요~!~! 원래 음악에서는 영감을 받는 버업~~!~❗️❗️❗️

    • @밍-m3l
      @밍-m3l 4 года назад +1

      더주세요

  • @KHYEYEON
    @KHYEYEON 4 года назад +85

    마왕보면서 울고웃던 저의 학창시절을 떠오르게해주셧어요......

  • @이름없음-q3s
    @이름없음-q3s 4 года назад +43

    0:15 '염병... 이쁘면 이쁘다고 미리 말을 해줘야 할 거 아냐, 사람 당황스럽게시리.'

  • @manualkim9289
    @manualkim9289 4 года назад +84

    이거다!!!그래...이거였어!!!
    (백합에 미친 어느 중생의 가련한 외침))

  • @사용자-k9r
    @사용자-k9r 2 года назад +27

    아가씨 보기 전엔 김민희 배우가 외적으로 확 와닿지 않았었는데 보고 나서부터는 자꾸 생각남…. 진짜 뜬금없이 특유의 목소리랑 같이 얼굴이 떠올라서 자꾸 찾아보게 됨….

  • @뭐라고요-n7i
    @뭐라고요-n7i 4 года назад +50

    "아가씨, 나의 아가씨"


    "나 왔어. 여기 외투. 방에다가 두고, 목욕물 좀 받아놓을래?"
    "예, 아가씨"
    분홍빛이 도는 부드러운 외투가 옷걸이에 걸쳐지고, 따뜻한 물이 욕조에 떨어진다.
    이른 아침에 나가시고 늦은 저녁에 오시는 아가씨를 기다리는 나는 아가씨와의 짧은 만남이 좋다.
    이 기다림이 얼마나 길어질 지는 몰라도,
    이 짧은 만남은 그 긴 기다림이 채운 공허함을 지워낸다.
    "왜 너는 나를 매일 기다려?"
    "아가씨가 제 아가씨이시니까요"
    "풋, 뭐야 그게"
    아가씨의 얼굴에 옅은 미소가 살며시 피어오른다.
    그러고는 넓고 하얀 침대 위로 아가씨가 떨어지듯 누우신다.
    "불 좀 꺼줘. 피곤해서 자야겠어"
    "예, 아가씨"
    인위적인 빛이 꺼지자, 고요한 적막감만이 방을 감쌌다.
    아가씨는 어둠이 찾아오자 금세 눈을 감으시고는 잠에 드셨다.
    "아가씨, 나의 아가씨. 아가씨는 제 애기씨세요"

  • @비공개-l7c
    @비공개-l7c Год назад +4

    잊고있었던 마왕ost..... 젖는다,, 추억,,

  • @윤-s5h5e
    @윤-s5h5e 4 года назад +416

    김태리는 이런 분위기에 너무 잘어울린다 ..미션에서도 좋았는데 이런작품 하나만 더찍어주시면 본방사수할게요 ㅠㅠㅜㅜㅠㅜ

  • @ddaejinyosok
    @ddaejinyosok 3 года назад +209

    3:25 태리님 얼굴로 바뀌는 부분 음악이랑 잘어우러져서 좋아해요 ㅠㅠ

  • @김첨지의럭키데이-l9z
    @김첨지의럭키데이-l9z 7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와 오늘 처음 들었는데 바로 영화생각나면서 노래 넘어가도 넘어간 줄 모르겠네..
    진짜 잘 만드심

  • @하마-g8o
    @하마-g8o 3 года назад +31

    와 첫번째 브금 저거.. 마왕볼때 들었던건데 개추억

  • @sonianam64
    @sonianam64 4 года назад +7

    와 첫곡부터... 향수에 젖는다... 수업시간 몰래보던 전자사전... 친구한테 애걸복걸해서 받던 공금텍파...

  • @crilyni6897
    @crilyni6897 3 года назад +5

    아가씨를 보고 김민희 연기가 미쳤고 김민희 팬이 되었는데 (물론 태리야끼도) 근데 어? 갑자기 팬을 할 수 없게 되어 너무 속상했던 기억 하지만 아가씨와 숙희는 ㅠ 최고야..
    아가씨 김민희 숙희 김태리 대체 불가 누구도 떠오르지 않아

  • @루비루-h4q
    @루비루-h4q Год назад +5

    너무 많이 들어서 이제 28분짜리 음악을 듣는 것 같다 모든 곡들이 자연스럽게 연결됨

  • @sweeticherri
    @sweeticherri 3 года назад +92

    몇년이 지나도 들판씬은 잊을수가없다 ㅜㅜㅠ

  • @쌉요미
    @쌉요미 3 года назад +13

    좋아하는 사람이 김민희와 너무 많이 닮았음
    나긋나긋하고 깨끗한 목소리, 야무진 입매, 예쁜 코에 얇은 속쌍꺼풀에 살짝 올라간 눈, 결점 없는 뽀얀 피부에 검은 긴 생머리 작은 손
    심지어는 발까지도 희고 예쁘다 승모근 하나 없는 어깨에 살짝 보이는 쇄골까지... 공부는 또 왜이리 잘하는지 전교권이고 이성을 눈에 들이는 편도 아니며 예의바르고 옳은 생각만 하는 사람
    어제도 만나서 산책 하고 왔는데
    머리 묶고 흰 티 하나만 걸쳐도 짙은
    그 애의 냄새가 나를 옥죈다
    고백하고 싶은데 그랬다가는 친구로도 남지 못할 것 같아서 바라만 본다...

    • @밍미-x7m
      @밍미-x7m Год назад +3

      이렇게 예쁘게 바라봐주는 사람한테 사랑받고 싶다.

  • @sajaengssui
    @sajaengssui 2 года назад +8

    3:30 내 최애 파트.. 노래랑 화면 전환 맞는 것도 그렇고 후지와라 백작을 쳐다보고 있는 숙희같아서 더 인상 깊음..

  • @danmozi
    @danmozi 4 года назад +33

    효정님,,잠은 주무시나유ㅠㅠ지는 그런게 걱정이라유ㅠ
    효정 아씨,,,! 물 들어올 때, 노 젓느라 힘드실텐디,
    무리만 하지마셔라-!!

  • @limsori623
    @limsori623 4 года назад +54

    아닛 마왕 ost가 여기에....음악 좀 들을 줄 아시는 분이군여....저도 가사없는 경음악 참 좋아하는데 주변에 가사없는 노래 좋아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이런 분 만나면 너무 반가워요

  • @빅제니
    @빅제니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아.. 대박 주인장분 돌았나봐.. 여기서 시문ost 나오게 하다니.. 진짜 애절하다... 나진짜 이 시문곡만 들으면 가슴뫼어지는데 ㅠㅠㅠ 이걸 아가씨 대사랑 이어갈 생각을 다 하셨나요

  • @뿡-s2w
    @뿡-s2w 4 года назад +84

    노래 들으면서 이밤에 샐러드 처먹는데
    무슨 레스토랑온줄 탱고 추면서 먹어야 할것같아

  • @댕구-j5u
    @댕구-j5u 3 года назад +70

    이 영화도 진짜 한번만 봐주면..청불인데 스토리가 엄청 크면서 세세해서 완전 몰입감최고..무조건 확장판으로...절대 네버 후회없음

  • @Ioniwoni
    @Ioniwoni 4 года назад +48

    이여자 여기 기절함.......ㅜ

  • @LYC-hp9nu
    @LYC-hp9nu 4 года назад +45

    나만 고래별 생각나나..ㅎ

    • @user-rc4tt4lk1d
      @user-rc4tt4lk1d 3 года назад +1

      정말 수아랑 윤화아가씨가 생각나요..ㅎ

  • @으컁컁-l2v
    @으컁컁-l2v 4 года назад +139

    첫번째 노래 마왕 생각나ㅠ 알사람들만 알겠지? 암튼 그렇다고...

    • @yewon6160
      @yewon6160 4 года назад +4

      선생님 마왕 플리 유튭 댓글창에서 자주 봐서 너무 익숙하네요 그냥 지나가다 익숙해서 아는 척 좀 해봤어요 그럼 이만....

    • @정채린-i5j
      @정채린-i5j 4 года назад +1

      헉 그게 뭐예요? 저도 알고 싶습니다 ㅠㅠ

    • @이상하다온세상이
      @이상하다온세상이 4 года назад +7

      @@정채린-i5j 마왕이라고 동방신기 팬픽입니다! 진짜 마왕은 문학 그 자체....

    • @하하하-r7j
      @하하하-r7j 3 года назад +5

      전설의 레전드...팬픽계에 한 획을 그었던...

  • @jia4057
    @jia4057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첫 ost '시문'부터 확 왔네요.. 마지막 엔딩컷 브금 아직도 기억에 선명..... 좋아하는 곡들만 있어요.. 취향 완전 저격....

  • @de3887
    @de3887 4 года назад +36

    아가씨. 나의 아가씨. 소중한 나의 아가씨.
    아가씨, 저는 말이에요. 아가씨가 참, 좋았어요. 비단처럼 고운 피부에, 마치 봉숭아를 물들인 듯한 입술, 그리고 그 속을 알 수 없는, 깊은 듯, 공허한 듯한 눈매가. 마치 한 폭의 그림같더랬죠. 아가씨 그거 아세요? 겨울까지 봉숭아가 남아있으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대요. 조금만 더 있었으면, 겨울이 됐을텐데...아가씨의 입술에 물들었던 봉숭아가 먼저 빠져버렸네요. 아, 벌써부터 기억이 나지 않아요. 그 봉숭아를 물들인 입술이. 이런 니미럴. 왜 기억이 나지 않는 걸까요. 내가 그토록 좋아했던, 내가 물들인 입술이었는데. 지금이라도 내가 다시 물들인다면, 돌아올까요.
    아가씨의 비단에 그려놓았던 나의 흔적도, 아직도 내 눈에 선연한데. 어째서 내가 지금 보는 비단에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자수가 놓여져 있나요. 분명 같은 비단인데. 내 그림은 하나도 보이지 않나요. 어째서 탐스러운 포도알들이 그려져 있는 건가요. 아가씨. 제발 내가 알던 아가씨로 돌아와주세요.
    "제가....제가 정말 잘못했어요. 그러니까 제발 죽지마세요 아가씨."

  • @Idk-r5j
    @Idk-r5j 3 года назад +21

    여기가 진짜 좋은이유.. 댓글에 작가들이 너무 많아서 상상력이 뛰어나진다..!!

  • @chopeachpeach
    @chopeachpeach 3 года назад +17

    아 갑자기 마왕생각나잖아 이거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 @gochosuck
    @gochosuck 3 года назад +12

    초원 달리는씬 제일 좋아하는 씬임 진짜 너무 자유로움이 느껴짐

  • @이진규-n7w
    @이진규-n7w 2 года назад +4

    음악을 고르는 것도 재능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yujachachacha
    @yujachachacha 3 года назад +9

    진짜 아가씨 어제 새벽에 봤는데 이렇게 여운이 오래갈 줄 몰랐음,, 학원가서도 생각나고 야한 장면이 생각나는 게 아니라 아가씨 영화 분위기랑 배우들 연기가 생각나서 미치겠음 인생영화 될 듯 ㅠㅜㅜㅜ ㄹㅇ김민희랑 김태리 넘 좋다

  • @최승은-y6p
    @최승은-y6p 2 года назад +3

    자극적인 영화 안좋아해서 청불 잘 안보는데.... 유일하게 재밌게 본 청불영화가 딱 두편있다. 전도연,김남길의 무뢰한과 김민희,김태리의 아가씨.... 너무나 아름다운 영화..... 박찬욱 감독이 아가씨라는 단어를 본연의 아름다움으로 정화할 것이라는 그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고, 너무 소름끼치도록 좋음........

  • @zoomies9053
    @zoomies9053 4 года назад +5

    첫 번째 곡 어쩐지 익숙하더라니.....

  • @왈왈-v9h
    @왈왈-v9h 3 года назад +22

    3:27 바뀔때 너무 소름돋게 좋다

    • @왈왈-v9h
      @왈왈-v9h 3 года назад +4

      태리의 시선같음 그 장면전환이..ㅠㅠ

    • @왈왈-v9h
      @왈왈-v9h 3 года назад +4

      희망찬 느낌도 들면서 뭔가 모험을 시작할 때의 지브리 영화같음

  • @user-ru6ph2po2c
    @user-ru6ph2po2c Год назад +1

    오늘 처음으로 영화 아가씨를 봤는데 정말....정말 웰메이드 명작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user-mn7fl6yi6h
    @user-mn7fl6yi6h Год назад +1

    헐 여인의 향기 The dancer 까지.... ㅠㅠㅠㅠㅠ 듣다가 놀랐네요ㅜㅜ 최애곡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 @binibinicarrotcarrot
    @binibinicarrotcarrot 3 года назад +51

    아가씨 한 번도 본 적 없는데 무의식적으로 홀려서 들어왔더니 노래들이 하나같이 다 좋네요... 마치 궁전에서 와인 마시며 책 읽고있는 공주가 된 느낌.. 정말 매번 이렇게 좋은 노래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효정님! 이번 주말에 아가씨 봐야겠어요 룰루

  • @limsori623
    @limsori623 4 года назад +49

    효정님...노래가 너무 좋네요... 이런 노래는 어떤 경로로 알게되세요?? 드라마나 영화 보다가 좋은 노래 있으면 찾아서 들으시는건가요? 다 들어본적 없는 노래인데 너무 좋아서 소름끼치네요.... 저도 솔직히 가사없는 좋은 노래 웬만한 건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많이 알아가요..

  • @당근이-z2m
    @당근이-z2m 3 года назад +48

    베드신보고 야동이니뭐니 ㅋㅋ 베드신에서의 감정선을 보라고 이 것들아...

  • @doromonkg3811
    @doromonkg3811 2 года назад +5

    7:00 어디서 많이 들었다 했는데
    무도 공주님 편에서 나온거다 히힣

    • @doromonkg3811
      @doromonkg3811 2 года назад +4

      루왁은 고유의 빛깔이 있어요

  • @뭬옹19년전
    @뭬옹19년전 3 года назад +13

    진짜 아가씨 그 분위기가 너무 좋음..

  • @grab969
    @grab969 4 года назад +10

    영화가 긴편인데도 불구하고 엄청 집중해서봤었던것같네요.. 통수의통수라니 이런 전개는 처음이여서 저까지 더블통수맞아버리고~

  • @좌야
    @좌야 4 года назад +8

    자꾸만 튀어나오는 속마음을 편지 접듯이 꾹꾹 눌러접어도
    결국엔 슬그머니 새어나와버리는걸요..
    아가씨가 너무 좋아서 아가씨 생각만 하면 날아갈 것 같은데...
    이걸 어떻게 참는디요...당장이라도 아가씨가 날 안아주었으면
    결혼식이고 뭐고 우리 둘이서 도망쳐 버렸으면..
    이런 내맘 모르는 숙희 아가씨가 좋다 못해 미워지려 해요..

  • @움직움직-p6n
    @움직움직-p6n 3 года назад +2

    아갓시..ㅠㅠㅠㅠㅠ다들 핑거스미스도 읽어조...아갓시 원작임..진짜 아가씨는 예술이다..

  • @나나나-d4q
    @나나나-d4q 4 года назад +36

    효정님 이거 없어져서 너무 놀라고 슬펐어요 제 과몰입 최애 플리인데ㅠㅠㅠㅠㅠㅠ 커뮤니티 글 보고 알았어요 토닥토닥 그럴 수도 있지요! 늘 좋은 플리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너무 잘 듣고 있어요 💜

  • @바보-y2n
    @바보-y2n 4 года назад +6

    첫 부분에 중독돼서 맨날 옴...

  • @큐츄츄
    @큐츄츄 Год назад +3

    선생님께서 기억 저편의 마왕ost를 꺼내셨어요..첫곡에서 느꼈어요 전 여기네요😂

  • @KIMSIRO-
    @KIMSIRO- 4 года назад +8

    일찍온건가.. 읽을 소설이 없다ㅠㅠ 작가님 빨리 와주세요!!

    • @오우예얍
      @오우예얍 4 года назад

      지금입니다 돌아오세요.!!!!!!!

  • @방황하는교상
    @방황하는교상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그분을… 사랑하게 되실꺼에요!!!”

  • @김은서-w7b
    @김은서-w7b Год назад +1

    와 도입부 미쳤다..:.

  • @user-im8xd8xp5p
    @user-im8xd8xp5p 3 года назад +2

    우리 엄마는 아가씨 가 유교걸한테 안좋다 하셨지만 여기 언니들이 엄청 퀸들이신걸 ㅠㅠㅠㅠㅠ

  • @1mong_2
    @1mong_2 4 года назад +2

    아가씨.. 정말 인상깊게 봤던 영화

  • @서현_h
    @서현_h 3 года назад +1

    아 진짜 맨날 들어요..당신 진짜 사랑해. 나 과몰입 중독자 됐어. 이제 내가 아가씨고 아가씨가 나야

  • @NY4NGNY4NG
    @NY4NGNY4NG 4 года назад +2

    오마이갓너무좋아요너무................아가씨컨셉부터곡하나하나다.......너무........제취향인데혹시제머릿속무단점거하다가셧는지...앞으론합법이니마음껏다녀가세요...

  • @이선화-l2x
    @이선화-l2x 3 года назад +8

    이분 플리 중에서 이게 가장 마음에 든다~이말이야

  • @user-cc6oz5rf3d
    @user-cc6oz5rf3d 4 года назад +3

    진짜 너무좋아요.. 영상 평생 지우지 말아주세요...ㅠㅠㅠㅠㅠ 저이거업스면 공부못해.. 제가 주접능력은없고.. 암튼 넘감사합니다 덕분에 공부 많이하고가요

  • @u-nyoung2
    @u-nyoung2 4 года назад +6

    제 탱고취향 다 여깄네요.. 게다가 아가씨라뇨... 진짜.. 최고... 저를 구원하려고 온 플레이리스트

  • @김밍뭉
    @김밍뭉 4 года назад +424

    (순한맛) (매운맛은 여러분께 맡깁니다 - 11/1)
    “오늘도 네가 가.”
    슬슬 기분이 상하기 시작하였다. 겨우 몇 달 먼저 일하기 시작했다고 계속 부려먹는 것 좀 봐. 이 저택에 내가 들어온 지 벌써 한 달이 되었다. 선배랍시고 나에게 매번 귀한 집 아가씨의 방 정리를 시키는 이 여자는, 이젠 자신에게 주어진 일임에도 불구하고 대놓고 나에게 명령하기 시작했다.
    도대체 어떻게 생겨먹은 집안이길래 귀하신 아가씨를 두고 지들 멋대로 하녀를 바꾸고 앉아있는지. 아픈 하녀 대신으로 처음 한 번 맡았던 아가씨 방 정리를, 3주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열흘이나 떠맡았다.
    ‘아가씨랑 있으면 불편해.’
    아가씨를 볼 때마다 나는 배속이 간지러웠다. 아가씨는 먹보다도 더 검은 머리칼에, 아치형으로 진하고 꽃답게 난 눈썹. 뭘 보고 자라셨길래 눈동자는 그리 애처로움을 담고 계신지. 나는 그 긴 속눈썹 사이의 호수가 나를 뚫어지게 볼 때마다 몸이 자꾸만 움츠러들고 시선이 한없이 내려간다. 계속 얼굴이 화끈거려서 일에 집중할 수 없다.

    [똑똑-]
    “실례합니다, 아가씨.”
    “또 너니?”
    아가씨는 또 내가 온 것이 불만스러우신 걸까. 나는 아가씨께 최대한 밉보이고 싶지 않았다. 나는 내가 자처해서 온 게 아님에도 뭔가 잘못 한 것 같은 느낌에 또 괜히 얼굴이 화끈거렸다.
    하지만 아가씨는 말씀과는 다르게 조금 웃는 것 같아 보였다. 내 얼굴이 그렇게나 빨개졌나보다. 아가씨 앞에서 이렇게 우스운 모습을 보이긴 싫은데. 나는 이 방에만 들어오면 내 홍조가 그리도 밉다. 아가씨는 머리를 한 쪽으로 넘기시곤 이름모를 과일을 먹기 시작했다.
    “먹어볼래?”
    아가씨는 내게 웃으시며 과일을 건넸다. 나는 놀라서 이불을 정돈하던 손까지 굳어버렸다. 저렇게 웃으시는 건 본 적이 없는데. 오늘 무슨 좋은 일이 있으신걸까? 아가씨의 오른쪽 뺨에 보조개가 깊게 패여있었다.
    과일을 드셔서 그런걸까, 아가씨의 입술은 잘 익고 탐나는 사과처럼 빨갛고, 윤이 났다. 어쩜 저렇지. 나는 곧 짙은 배덕감이 들 것만 같았다.
    나는 그대로 몇초간 굳어있다가, 아가씨가 의아해하는 표정을 지으시고서야 겨우 답을했다.
    “아, 아니요... 저, 저는 그런거 먹으면...”
    “왜, 괜찮아. 오늘은 내 방 근처에 아무도 안 오잖아. 너랑 나밖에 없어, 아무도 몰라.”
    왜일까. 아가씨는 우리 둘밖에 없는 것을 강조하신다.
    "여기 앉아 같이 먹자. 오늘은 왠지 너랑 앉아서 얘기를 나누고 싶어. 응? "
    오늘 아가씨가 왜 저러실까. 순진하고 순수한 영혼으로 소문나신 우리 아씨는, 내가 저 말을 듣고 어떤 감정이 드는지 짐작도 못 하시겠지? 커튼 사이로 불어오는 미풍에 아가씨의 머리카락이 조금 흩날렸다. 아가씨는 고개를 살짝 돌려 창밖을 바라보았다.
    “..요즘 기분이 참 좋아. 해가 많이 보여서 그런가봐.”
    그럴 리 없었다. 며칠 전만 해도 폭우 때문에 주인어른이 아끼시던 화초들이 다 고개가 꺾였다. 그것 때문에 집안이 한 바탕 난리가 난 것을 아가씨가 모르실 리 없었다. 오늘은 정말이지 아가씨가 평소와는 다르다.
    나는 아가씨를 보던 시선을 돌렸다. 그리곤 과일을 보며 이걸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다. 이게 그렇게 맛있다며. 지난번에 과일을 준비하다 몰래 하나 훔쳐먹은 하녀가 황홀하게 입맛을 다시던게 기억이 났다. 나도모르게 침이 꼴깍 넘어갔다.
    "거 봐. 먹고싶잖아? 같이 먹자니까... 자."
    아가씨가 그걸 보셨나보다. 배덕감을 느끼게 하는 그 미소를 다시 지으셨다. 그러나 나는 한 번 잘못 먹으면 나중에 또 생각이 나서 힘들 것을 알았다. 나는 또 고개를 저으며 아뇨 괜찮아요 아가씨- 했다.
    그러자 아가씨는, "정말 고집이 세구나, 그냥 한 번만... 응? 괜찮다니까.." 하며 이내 엄지와 검지로 조심스럽게 내 턱을 잡으셨다. 나는 갑작스러운 접촉에 어찌 할 바를 몰랐다. 아가씨가 엄지에 살짝 힘을 주자 굳은 입술이 열렸다.
    “..옳지.”
    아가씨는 작게 열린 내 입을 또 그 호수같은 눈동자로 뚫어지게 쳐다보셨다. 몇초간의 정적. 허공에서 나와 아가씨의 시선이 얽혔다. 아가씨는 이내 턱에서 엄지를 거두어 내 입술을 스쳐 아랫니를 눌렀다. 나는 또다시 흠칫 놀랐다. 제 집에서 갑자기 갈 곳을 잃은 혀는 엄지를 건드렸다. 나의 시선이 흔들린다.
    아가씨는 생각에 잠긴 듯 거기서 동작을 멈췄다. 혀는 아직도 자리를 못 잡고 계속 허공에서 떠 있었다. 온 몸에서 힘이 풀리는 것 같은 느낌에 혀에도 힘이 빠졌다. 또 한 번 엄지에 그 축축한 것이 닿자, 아가씨는 움찔 하다가 이번엔 엄지를 더 깊게 넣고는 내 혀를 엄지로 꾹 눌러 놓아주지 않았다. 아가씨의 입술이 살짝 떼어진다. 아가씨의 숨결이 느껴진다. 뜨겁다. 뭔가를 원하는 것처럼, 뭔가 아직 부족한 것처럼. 아가씨의 눈이 호수보다 깊게 가라앉았다.
    “...”
    “아...아가히...”
    “ ..아, 응. 미안.”
    더 이상은 무리였다. 나는 얼굴이 또 빨개친 채 조금 곤란한 표정을 지으며 아가씨를 불렀다. 아가씨는 가라앉은 눈을 거두고 나를 바라보더니, 입에서 엄지를 도로 거두고 과일을 입에 물려주셨다. 방금 전의 그 야릇한 표정을 지은 여인은 누구였지? 순수하고 순진하다고 소문이 자자한 아가씨는 아니었다.
    “어때, 맛있지?”
    “..네에...”
    “..저기, 이만 돌아가줄래?”
    아가씨는 돌연 내게 돌아갈 것을 권유했다. 나는 후끈 달아오른 내 몸을 더 이상 이 장소에 둘 수는 없었다. 인륜을 어긴 일을 생각해버릴 것 같았다.
    나는 이리저리 눈을 구르다가 눈에 보이는 이불만 마저 급하게 정리한 채 아가씨께 제대로 인사도 못 드리고 방 밖으로 나섰다. 심장이 쿵쿵 뛰었다. 당장의 감정에서부터 난 어서 도망쳐야 할 것 같았다.
    --------
    “..조금 더 있다 보낼 걸 그랬나.”
    오랜만의 햇살이 열린 창문을 통해 방 안을 밝게 채워주는 이른 오후. 나는 그 아이가 방을 나서자 그제서야 내가 괜한 말을 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입술. 그리고 그 안의 혀의 감촉. 잊고싶지 않아 눈을 감고 그 감각을 되살렸다. 홍조가 너무 귀여운 그 아이.
    너는 방금 어땠을까. 나처럼 은밀하고 나만큼 달아올랐을까? 찰나의 순간이었지만 우리 사이엔 정의하기 어려운 무언가가 있었다.
    너도 내가 마냥 어린아이같이 순수하다고 생각했을까? 하지만 난 알고있어, 네가 내게 어떤 감정을 품었는지.
    그 귀여운 마음은 나의 아주 살짝 비뚤어진 마음과 어울릴까. 초반에 난 그 아이를 위해 스스로를 부정했지만, 얼마 전 결국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그 아이가 다른 이 앞에서 그 귀여운 홍조를 띄우는 순간을 보고야 말았다. 손에 짚히는 날카로운 식기가 매력적으로 보이는 지경이 되자, 차라리 내 감정을 받아들이는 게 그 아이를 지키는 길이 아닐까 하는 판단이 섰다. 괜찮아. 어울리지 않으면 어울리게 만들면 될 뿐이잖아?
    그렇지만 오늘은 너무 성급했던 것 같다. 그 아이에게도, 나에게도.. 오늘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치 못 한 충동으로 관계의 진전을 그르쳤다. 하지만 괜찮아. 다음에 또 오게 하면 되니까.
    나는 잰걸음으로 정원을 가로질러 가는 나의 비밀스러운 감정을 보며 속삭였다.
    “..또 와줄거지? 나의 햇님.”
    귀까지 빨개진 얼굴을 상상한다. 살며시 웃는 얼굴에 보조개가 패인다.

  • @leesibal
    @leesibal 4 года назад +13

    와.. 탱고 플리는 또 처음이네... 완전 매력있어요 제목까지 완벽합니다ㅠㅠ

  • @user-iz7fr9yq7i
    @user-iz7fr9yq7i 4 года назад +23

    와 분위기 오진다 진짜로 개사랑해요 진짜
    하루에 10번은 들으러오는거같아요 노래들으러

  • @별사탕-h6q
    @별사탕-h6q 4 года назад +4

    와 내가 아가씨 좋아하는거 알면서 이제야 이 알고리즘 띄워준거야 유튭?

  • @모루-s1d
    @모루-s1d 2 года назад +16

    하 진짜 너무 좋다 어떡하지...곡이 이어지는 듯한 자연스러운 편집의 플레이리스트가 마치 곡들이 따로노는게 아니라 한편의 영화인것처럼 다가오네요...

  • @곽곽-g6q
    @곽곽-g6q 4 года назад +1

    이 플리 듣고 바로 아가씨 보고왔는데...정말....연출이고 분위기고 다 진짜 좋음...근데 빡침...개빡침....행복해라 이놈들아

  • @낙지주먹
    @낙지주먹 4 года назад +20

    꺄 탱고버전 미쳤다 너무 잘 어울려요 영상이랑

  • @rlaekqls7408
    @rlaekqls7408 3 года назад +10

    진짜 아가씨의 분위기 대사 음악... 진짜 완벽해.... ㅠㅠㅠㅠㅠㅠㅠ

  • @sy-iq3fq
    @sy-iq3fq 2 года назад +1

    구독을 안할수가 없다 선곡들이...하

  • @lilac5869
    @lilac5869 4 года назад +14

    왈츠 탱고 플리 처음봐요...진짜눈물날것같다 개좋아ㅠㅜㅠㅠ첫 곡 진짜 보석같은 최애곡인데 넣어주셔서감사합니다ㅠㅠㅠㅠ

  • @metametamongmong
    @metametamongmong 4 года назад +15

    아 진짜... 배스킨라빈스도 갈때마다 다른 맛 먹는 사람인데 요즘 맨날 이 플리 들으러 와요... ㅜㅜ 노래들 다 너무너무 좋고... 어케 분위기가 딱 제가 원하던 느낌인지ㅜㅇㅜ 플리 길이가 충분한데도 불구하고 넘 애타서 순식간처럼 느껴질 정도에요... 이런... 근대 한국과 잘 어울리는 세련되고 아슬아슬한 노래 모아놓은 플리 또 없나 열심히 찾아보는데 제 서치력이 부족한건지 어쩐건지 못찾고 있네요ㅠㅠ 감사합니다 효정님 만수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