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Поделиться
HTML-код
  • Опубликовано: 18 янв 2023
  • #갓구운클립 #유퀴즈온더블럭 #tvN
    we’re :DIGGLE family
  • РазвлеченияРазвлечения

Комментарии • 580

  • @user-ob3go8vt6s
    @user-ob3go8vt6s Год назад +5619

    아이들은 어른을 끝임없이 용서한다. 말 깊이 공감합니다.

    • @freedom_2699
      @freedom_2699 Год назад +123

      잊어버리는거 아닐까?
      아무일 없는듯 모른척도 잘하는데
      말꺼내기 무서워서도 그러고
      끈끈한 사이, 절대적 관계일 수록 아프고 수치스런 이야기 꺼내기가 더 힘들듯
      관계를 이어가야하니까

    • @youngj9326
      @youngj9326 Год назад +150

      끊임없이

    • @user-ts7eh8mn4n
      @user-ts7eh8mn4n Год назад +187

      용서한다기 보다 생존을 위해 그렇게 dna에 각인되어있는거 같습니다.그래서 살아남으니까요.

    • @inhim05
      @inhim05 Год назад +149

      @@user-ts7eh8mn4n그렇게 치면 사랑도 dna 모든게 dna … 아무의미 없는 말잔치일뿐임. 고장난 AI가 아닌 인간으로 사시길…

    • @user-kt1wf8il8s
      @user-kt1wf8il8s Год назад +134

      자신이 살기위해서
      용서를 하죠.

  • @user-gj7nk7ob1n
    @user-gj7nk7ob1n Год назад +978

    현직 어린이집 교사인데 교사로 근무하며 저는 항상 다급한 일과상황이나, 지치는 상황이나, 제 손이 부족해지는 난장판 상황에서 아이들에게 화를내고 다그쳤다고 생각해서 아이들에게 "선생님은 화 많이 내?" 라고 물어보면 "선생님은 화 안내 항상 예쁘게말해"라고 대답하는 아이들을 보며 아이들은 항상 용서해주고 내 못난 모습은 다 잊어주는구나 아이들의 마음 밭은 나보다 훨씬 더 넓구나 라고 느껴요.

    • @iceulzooc787
      @iceulzooc787 Год назад +32

      이 댓글에 속좁은 어른인 걸 반성하게 되네요.

    • @icedcoffee9356
      @icedcoffee9356 Год назад +33

      힘내세요! 선생님...아이들은 미래를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어제 나의 실수를 용서해주고 오늘 새롭게 나를 만나지요. 아이들을 통해 나도 매일 새로워집니다. 저도 매일 실수하고 매일 반성하는것 같아요. 아이들과 매일 행복하세요..^^

    • @user-in5js4hj1w
      @user-in5js4hj1w Год назад +10

      아이들은 정말 천사예요.

    • @user-xm3kg8xt2w
      @user-xm3kg8xt2w Год назад +34

      이 글에서 느끼는 건 선생님은 진짜 좋은 선생님이고 진짜 좋은 선생님이 되실 자격이 충분하신 분 같아요. 보통은 내가 힘든 것만 기억을 하니까 숱한 학대사건들이 일어나는 거라 생각하거든요. 아이들은 다 컸지만 자라나는 아이들을 대신해 참 감사하네요.

    • @user-bw1ek1rf1e
      @user-bw1ek1rf1e Год назад +3

      나중에 결혼해서 아이가 생기면 아이들을 위한 직업을 가진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 가지면서 살아야겠어요

  • @user-lq9zm1xt1x
    @user-lq9zm1xt1x Год назад +1413

    아이들이 학대 받는 얘기가 나올 때마다 가슴이 너무 아파요 삼촌에게 학대 받은 아이의 어릴적 가장 행복한 순간이 삼촌의 무등이였다니...
    그분의 행복을 빕니다

  • @user-mb8ch2rk3z
    @user-mb8ch2rk3z Год назад +297

    아이들은 어른들을 끊임없이 용서한다는 말 정말 맞는 것 같네요
    어렸을 때와 다른게 어른이 된 지금은 용서가 힘들고 마음에 분노를 쌓아놓고 살게 되네요

  • @luke8.392
    @luke8.392 Год назад +324

    자기를 날마다 때리고 칼로 찔러도 용서해주는 아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지금을 살아가는 천사같은 아이들을 더 소중하게 여기고 존중해주어야겠어요.

  • @user-zd9el9be4o
    @user-zd9el9be4o Год назад +507

    아이들은 어른을 끊임없이 용서한다 너무 가슴 아픈 말이기도 한 것 같아요 ㅠㅠ 교수님 얘기 들으면서 같이 마음이 아팠어요 그분이 항상 행복하기를 바라겠습니다

  • @user-fs4mc3zc5r
    @user-fs4mc3zc5r Год назад +348

    스스로에게 너무 가혹하지 말라는말
    한국사람들 정말 열심히 산다는 말 들으니까 괜히 눈물나네요..ㅠ
    위로받는거 같고 알아주는거 같고ㅠㅠ
    다들 화이팅해요ㅠㅠㅠ

  • @zzanguya
    @zzanguya Год назад +744

    20대때 하고싶은거 찾겠다고 평범한 길로 안갔다가 결국 지금 결과물없이 겨우 변변찮은 곳 취업해서 다니고 있는 30대인데 명절에 친척들이 저를 인생의 실패자로 생각하고 이제 대학 가는 동생들에게 '저 언니처럼 살지마라'고 조언하는걸 보고 내가 인생을 잘못살았나 싶어 슬펐는데 교수님의 말이 위로가 되네요.

    • @user-wc4vw1yi2r
      @user-wc4vw1yi2r Год назад +296

      진짴ㅋㅋㅋ남인생판단하는거치고 잘사는사람 못봄 그친척들은 얼마나 잘살길래 그런말하신대요? 화나네요 그 경험이 꼭 도움이되는날 오실거에요!!

    • @ilsesese1257
      @ilsesese1257 Год назад +44

      파이팅.

    • @drpepperpepper
      @drpepperpepper Год назад +212

      어른이 다 어른이 아니에요.

    • @soojiel4752
      @soojiel4752 Год назад +134

      애많이 쓰셨어요 저도 꿈만 쫓았던 시간이 넘 아깝고 내가 변변찮게 살고 있구나 이렇게 인생이 흘러갈까봐 넘 두려웠던 시간들이 있었는데요 사람의 인생길이 다 똑같은 모양도 아니고 지금의 모습도 끝이 아니더라구요. 그렇게 걸었던 발걸음이 소용없지도 않았구요
      응원합니다!

    • @kickin_
      @kickin_ Год назад +95

      20대에 하고싶은거 하겠다고 시도해본 것 멋진데요.. 물론 어떻게 생각하고 계실지는 또 모르지만 만약 그러지 않았으면 그런대로 아쉬운 미련과 후회가 있었을거같아요. 이런 생각도 들어보셨을거같고 알지만 또 마음이 안내키실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누군가가 말해보면 느낌이 다를거같아서 말해봅니다.) 그치만 어떤 마음인지 알것도 같아요. 저도 20대에는 그러다가 30대가 되어 노선을 바꿨기 때문입니다. 어른들 중 오지랖주면서 상처주는 사람치고 건강한 어른 못봤슈. 맘에 남겨 둘 그릇도 못되는 사람들이네요. 귓등에도 듣지말아유.. 더 당당히 잘 살아봅씨당!!

  • @jianyi7576
    @jianyi7576 Год назад +163

    아이들은 천사예요..배울 게 많은 스승이기도 해요. 어른의 나쁜 관점으로 바라보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 @user-sk9bq9hj3j
    @user-sk9bq9hj3j Год назад +153

    자살을 선택지에 놓으면 안된다. 참 마음에 와닿습니다.

  • @poussinkang8560
    @poussinkang8560 Год назад +1682

    나종호 교수님을 이 클립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고 그 분의 글을 브런치에서 읽게 되었어요.
    정신과 레지던트 시절에 만났던 환자들을 당신의 첫사랑이라고 표현한 대목에서 나 교수님의 인격이 그대로 전해져서 감동을 크게 받았네요. 정신과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그저 환자로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 한 공간에 아련히 자리잡은 첫사랑으로 대할 수 있는 정신과 의사, 나종호 교수님이 한국에 계신다면 한국인들에게 더없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유퀴즈가 숨어 있는 보석같은 인재들을 대중에게 널리 알려주는 역할을 하기에 늘 감사드려요. 나종호 교수님도 알게 되어 가슴이 훈훈해 집니다.

    • @user-ur3lv6gh7f
      @user-ur3lv6gh7f Год назад +12

      브런치에 글도 읽어봐야겠어요 이런 좋은분을 알게되는 유튜브의 힘~~~^^

    • @mhb2393
      @mhb2393 Год назад

      @White Rabbit 진짜요 ???? ㅠㅠㅠ

    • @luckylife7581
      @luckylife7581 Год назад

      @whiterabbit11135 전쟁이면 북한이 침공할 위험성인가요?ㅠ
      대구쪽이 젤 안전한가요?

    • @alicealice222
      @alicealice222 Год назад

      덕분에 저도 구독^^

    • @Orange_1006
      @Orange_1006 Год назад +2

      @White Rabbit 사람들이 속아주는척 하는건가.. 이런 일이 있으면 재난 문자가 올테고 뉴스에도 나올텐데 아무런 얘기도 없는걸 누군지 모를 익명의 사람이 말한다고 믿기엔 신뢰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속아주는척 하면 좋다고 계속 허위정보 뿌리고 다닐테니 그냥 무시합시다

  • @user-de4nc7qp4r
    @user-de4nc7qp4r Год назад +184

    현대의 응급은 정신과일듯
    우리나라도 정신과 응급실이 생겨나길…

    • @redlead100
      @redlead100 Год назад +7

      이미 미국은 40년전부터 시행됐다는게 너무 좋네요

  • @Amy-xi1oh
    @Amy-xi1oh Год назад +76

    한국사람들 너무 열심히 살고 겉모습도 잘 꾸미는데 스스로에 대한 잣대 기준이 너무 높단 생각 많이 합니다. 내 자신에게도 관대하고 남에게도 관대해져야 한단 말씀 완전 공감합니다~~

  • @ABC-bf8ru
    @ABC-bf8ru Год назад +88

    아이들은 어른을 용서하는 것이 아닌
    용서할 수 밖에 없어요
    그런 어른이라도 내 보호자니까....
    내 보호자가 적이라고 생각해보세요
    못 살아요
    하루 종일 24시간 내내
    언젠가 나를 죽일 적과 어떻게 살아요
    그러니까 나를 위해 용서하고 이해하려는거에요
    안 그러면 내가 살 수 없어서
    아이는 어른과 달라요
    절대 혼자 있을 수 없어요
    어떤 어른들은 그런 아이의 입장을 뻔뻔하게 이용해요
    나한테 기댈 수 밖에 없다는 현실을 명확하게 알아요
    어떤 어른들은 아이가 용서할 수 밖에 없음을 알아요
    그래서 용서를 하라고 강요해요
    어차피 어린이가 어른이 되지 않는 이상 나한테 기댈 수 밖에 없다는 걸 명확하게 알고 있기 때문이에요

    • @_re.vival_
      @_re.vival_ Год назад +22

      맞아요 진정한 용서가 아니라 그냥 무의식에 묻어버리는 것 같아요. 나중에 어른이 돼서 이런 저런 문제를 겪을때 그 묻어두었던 게 삐질삐질 새어나오더라고요. 용서하고 싶은데 용서가 안돼요.

    • @user-pc6hc9dn1u
      @user-pc6hc9dn1u Год назад +2

      ㅜㅜ

  • @suziq2443
    @suziq2443 Год назад +331

    눈물나 혼났네요,,, 목마를 태워준 기억,,, 아,, 정말 왜 이래,, 아이들 학대하지 마세요, 다 자기한테 돌아옵니다. 청벌받아요, 제발 그러지 마세요,

    • @user-gr7km5bh2d
      @user-gr7km5bh2d Год назад +2

      천벌!이에요

    • @user-ho3xl8ou2p
      @user-ho3xl8ou2p Год назад +5

      @@user-gr7km5bh2d 핸드폰으로 댓글쓰다가 오타난것같은데요..

  • @Orange_1006
    @Orange_1006 Год назад +101

    저는 올해로 17세 아이입니다. 썸네일만 봤는데도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전 제 부모님을 정말 많이 용서했습니다. 물론 용서가 아니라 꾹 담아놓은 것도 있지만 욱하면 막말하는 아버지를 정말 용서하기 어렵습니다. 지금 다시 생각해도 정말 화나고 눈물이 납니다.
    이 교수님은 정말로 아이들을 잘 이해 하실거라고 믿습니다.

    • @Crystal-vz1vy
      @Crystal-vz1vy Год назад +13

      꼭 용서를 할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그 또한 자신의 마음이 더 편한 선택을 하는게 맞을수도 있겠죠.

    • @DoSomethingNice
      @DoSomethingNice Год назад +6

      오렌지님..17세.참좋은 나이에요
      지금은 내앞에 주어진많은것들이 힘들게 느껴질나이지만.나이가들어 돌아보면.참 좋은나이였구나.생각들거에요
      오렌지님 앞날이 편안하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 @Orange_1006
      @Orange_1006 Год назад +2

      따듯한 분들😢 감사합니다..

    • @bs7236
      @bs7236 Год назад +10

      저도 얼른 독립할 힘 기르셔서 연 끊으시는 게 낫다에 한 표 드리고 싶다가도 이게 막상 본인의 일이면 가족과 연을 끊는다는 게 참 쉽지 않을 거 같아요. 아무리 내게 못된 짓을 했더라도 가족과 연을 끊으면 정말 이 세상에 내 편 내가 아는 사람 나와 연결 된 선이 없어진 기분이니깐.. 하지만 사람 진짜 잘 안 변해요.. 성격과 인성도 습관이고 타고나는 거더라고요. 습관 고치는 게 수치상으로 열 명 중 한 명이라고 하더군요 그만큼 힘든 거죠.. 그리고 대게 가족과 연을 끊고 괜찮아진 분들도 많더라고요.. 가족이라 해서 끝가지 갈 사이는 또 아닙니다 그리고 살아가면서 더 좋고 더 나은 사람들 친구들 연인을 만날 수 있고요. 당신의 앞 날에 행복과 건강과 안전이 가득히 깃들길 바랄게요~

    • @zzxzxx1584
      @zzxzxx1584 Год назад +4

      이 영상자체가.. 무조건 어른을 용서해라는 말이 아닌거 아시죠? 아닌데 억지로 그러는것도 마음의 병이되요.. 시간에 맡기고 마인드컨트롤 하고 본인을 잘 보듬어주세요. 정말 괜찮아질때가 찾아올거에요~ 무슨일이 생기든 억지로 용서하려고도, 일을 마무리하려고 하지마세요..마음이 시키는대로하세요..본인생각만 하고 행복해지시길. :)

  • @Jhgtf654
    @Jhgtf654 Год назад +546

    저도 최근 상담치료를 받았었는데 정말 심리치료사분들을 존경하게 되었어요.
    30년간 나만 간직해온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도와 주셨어요. 30년간 그 누구한테도 말 못할 트라우마를 정말 진심으로 들어주시고 해결 방법도 알려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했어요.
    심리상담사 자격증 따는게 엄청 어렵다고 하는데 그 힘든 공부를 다 해 내셔서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치료 해 주셔서 이 세상에 존재 해 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오랫동안 짓눌려 살았는데 지금은 정말 싹 걷어내고 홀가분하게 살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 @BK-kk3em
      @BK-kk3em Год назад +19

      다행입니다. 화이팅!

    • @user-tj1ed2ro3s
      @user-tj1ed2ro3s Год назад +34

      감사합니다. 나아지셔서.. 이런 글 나눠주셔서

    • @user-uf7sr1lv8h
      @user-uf7sr1lv8h Год назад +2

      혹시 어디서받으셨나요..
      절실하게필요하네요..ㅜㅜ

    • @user-dh2ot7iz9u
      @user-dh2ot7iz9u Год назад

      어디를 가야할까요 ..? 많이 알아보시고 가셨나요?

  • @user-fn1wf9zg2i
    @user-fn1wf9zg2i Год назад +22

    나도 부모로부터 학대 당하며 자랐지만 뒤돌아 생각해보면 부모에게 반성과 용서를 구할 기회를 주려고 했던 건 나였음. 그 이유는 부모가 미치도록 밉고 증오스럽지만 그들이 유일한 내 부모이기 때문. 하지만 시간이 많이 흐른 뒤에 깨달은 것은, 그런 시도는 내 부모가 그런 사람들이었음을 인정하기 싫은 내 욕심과 미련에 의한 것이었다는 것임. 내 부모는 그런 사람들이다, 반성할 줄 모르는 사람이다 라는 것을 인정하는 게 어린 시절 받았던 학대 못지 않게 상처로 다가왔지만, 그걸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만이 내 인생을 새롭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됨.

    • @user-ke8mv9du2w
      @user-ke8mv9du2w Год назад +2

      굉장히 공감가네요. 저도 결국 부모님에 대한 미련을 놓는다는 선택을 하게 되었지만, 그 덕에 오히려 내스스로를 좀 더 좋은 가치를 가진 존재로써 판단하게되고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아픈 기억은 남아있고, 쓸모없는 년이라는 마음 속에 찍힌 낙인이 가끔식 절 붙잡을 때가 있지만 그게 진짜 나의 가치가 아니란걸 알기에 흔들리지 않게 됬어요.

  • @aries6386
    @aries6386 Год назад +813

    자살을 자살로 솔직하게 얘기하면서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자살로 남은 가족들을 보듬을 수 있는 우리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나종호 선생님의 경험을 나누어준 유키즈에 감사드려요^^

    • @user-jq7fn5gt6q
      @user-jq7fn5gt6q Год назад +67

      ㄹㅇ.. 자살이라고 말도 못함. 그놈의 극단적 선택, 생각. 자살을 자살이라고 하지 못하는 나라

    • @user-y1bduriy-e34
      @user-y1bduriy-e34 Год назад +2

      맞음 맨날 극단적인 시도 이러니까 자살후에 사망한 상태를 말하는건지 자살기도,시도후 살아났단건지 구분안감

  • @coocoo1299
    @coocoo1299 Год назад +515

    대부분 초대손님이 나오시면 거의 유재석씨 위주로 눈맞춤을 하시는데 이 교수님은 끊임없이 조세호님과 유재석님 두 분에게 거의 동등하게 눈맞춤을 하시네요. 덕분에 카메라 앵글이 지속적으로 바뀌는 분주함(?)은 있지만, 과연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최고의 경창자가 맞군요! 제 직업이 강사라서 저도 골고루 눈맞춤하기 위해서 늘 노력하는 편이거든요^^ 딱 봐도 알겠습니다 💕

    • @aromi3128
      @aromi3128 Год назад +23

      최고의 평가시네요 ~~

    • @soohyun-tv9es
      @soohyun-tv9es Год назад +25

      항상 느끼는건데 정신사나움 ㅠ
      재석 세호 방향을 같이 하는게 좋을 같다는

    • @geom2333
      @geom2333 Год назад +13

      이하니가 88%유재석만 보고 말해서 별로였어

    • @subwsin4359
      @subwsin4359 Год назад +9

      @@geom2333 아하니가 도대체 왜 인기가 있는지도 잘모르겠어요

    • @byjudy0345
      @byjudy0345 Год назад +2

      공감합니다

  • @MyMydear0303
    @MyMydear0303 Год назад +1157

    정신과 응급실 우리에게도 정말 빨리 보편화되면 좋겠다

    • @helengotter7688
      @helengotter7688 Год назад +108

      @Qaz1325 응 안 됨

    • @user-ls3nc5rn3k
      @user-ls3nc5rn3k Год назад +189

      @Qaz1325 참아서 될 문제 였으면 정신과 응급실이 생겼겠나요? 스스로 극복하기 힘든 상황 닥쳤을 때, 믿었던 사람에게 토시 하나 변함 없이 그 질문 그대로 받으시길

    • @user-qt6fz6op2t
      @user-qt6fz6op2t Год назад +35

      @가을엔딸기지! 심장ㄴㄴ저건 걍 대가리가 없는거..

    • @user-lq3dg9zv9n
      @user-lq3dg9zv9n Год назад +42

      @@user-qt6fz6op2t 공감도 지능이니까ㅎㅎㅎ머리 없는게 맞을듯

    • @Sbdowb
      @Sbdowb Год назад

      @Qaz1325 미친새끼.. 자살 유가족한테도 그런 소리를 할 수 있나?

  • @29lw9gj2kj3g
    @29lw9gj2kj3g Год назад +472

    맞습니다. 아이들 키워보고 아이들 상대로 일해보면 아이들이 사랑을 참 많이 줍니다. 끊임없이 용서한다는 말도 정말 공감이 되고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프네요

  • @maHappyEnding
    @maHappyEnding Год назад +76

    정작 우울증을 일으키는 가해자들이 정신과 상담을 안받고, 피해자들이 진료를 받는군요...시간적 정신적 금전적으로 피해자들은 너무 힘들겠어요...ㅠㅠ

  • @startwinkle8941
    @startwinkle8941 Год назад +93

    교수님 건강도 항상 잘 살피시길 바랍니다. 그 삼촌 무등 이야기는 너무나 가슴이 아프네요..

  • @jklee8310
    @jklee8310 Год назад +107

    아이들은 어른들을 끊임없이 용서한다는 말씀해주실때 눈물이 펑펑났네요 ㅠㅠ 아들한테 정말 잘해야겠어요

  • @user-gb5ym1ct4r
    @user-gb5ym1ct4r Год назад +93

    아.. 작년에 읽은 책 중 교수님 책 이 가장 감명 깊었는데,(특히 공감에 대한 내용이 좋았어요) 유퀴즈에 나오셔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책 내용도 참 좋았는데 영상에서도 따뜻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네요. 영상 덕에 책 한번 더 읽어보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

  • @jin2jo82
    @jin2jo82 Год назад +60

    그래서 아이를 키우며 끊임없이 배우는거 같아요 아이를 대할때 내가 잘못한부분은 아이에게 제대로 사과하고 인격체로 대하자고 늘 생각하고 있어요 어리기 때문에 내가 가르치고 보호해야 될 대상으로만 보면 같은 사람으로 존중하기보다 내 뜻대로 따르게 하려들게 되더라구요
    아이가 자라는 만큼 부모도 생각 할 부분도 많아지고 내가 못보던 나 자신의 이면도 들여다 보게 해주더라구요 아이가 자라는만큼 부모도 같이 성장한다는 걸 그렇게 어른이 되어가는 걸 이제는 알겠어요

  • @user-fy7ts1xy5o
    @user-fy7ts1xy5o Год назад +98

    저도 어렸을 때는 자살하는 사람들 이해가 안됐어요. 근데 어른이 되고 세월의 풍파를 겪다보니, 왜 사람들이 자살을 하게 되는지 어렴풋이는 알겠더라구요.. 극단적 선택이라는 말을 쓰면 안되는 것에 공감합니다. “선택”이라는 단어는.. 자살하신 분에게 너무 많은 책임을 떠안기는 단어 같아요. 떠나는 그 순간에도 그 사람들은 너무나도 외로웠을 것을 생각하면요.

  • @lavendervvoo2970
    @lavendervvoo2970 Год назад +236

    존재하지도 안는 완벽을 쫓아가는 느낌이 많이 들죠 한국은. 미국에서도 유색인종이면 누구나 공감할 거라 생각합니다. 교수님 굉장히 용감하시고 마음으로 인터뷰하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 모두 무서운 잣대를 들이 밀기보단 따뜻한 시선으로 서로를 대했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 @lilymayevan
    @lilymayevan Год назад +1476

    유재석씨랑 조세호씨 번갈아 가면서 말씀해주시는 거 넘 좋네요. 배려심이 느껴집니다.

    • @JH-et9eh
      @JH-et9eh Год назад +128

      맞아요. 여러 사람들과 있을때 이 포인트로 배려심이 있는지 파악이 가능하더라고요.

    • @user-ln4bn9xj6r
      @user-ln4bn9xj6r Год назад +97

      맞아요 번갈아 가면서 아이컨텍 하면서 말씀하시는게 진짜 배려심이 느껴집니다

    • @applei5673
      @applei5673 Год назад

      ?

    • @get9259
      @get9259 Год назад +16

      스탭들이 그렇게 하라고 한대요

    • @user-tr8sm3gl4e
      @user-tr8sm3gl4e Год назад +31

      @@user-mo1ul6wh8o 주호민님이 말씀하셨던거같아요 토크할때 조세호님 유재석님 골고루 번갈아봐달라했다고

  • @user-vv6wu6nc1g
    @user-vv6wu6nc1g Год назад +46

    나도 내 어릴때 얘기를 했더니 의사가 울었다...
    그게 얼마나 큰 사랑을 느끼는지 아셨으면 좋겠다
    안겪어본 사람은 모른다

    • @goodviolinist
      @goodviolinist Год назад

      울지마세요. 더 이상 아프지 마세요. 힘내세요. ㅠㅠ

  • @msworld9846
    @msworld9846 Год назад +144

    저도 우울증과 불안장애, 공황장애로 굉장히 힘든 상황입니다. 그런데 교수님의 용기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에 펑펑 울고 말았네요....정신과 가는 것도 정말 고민 많이 했거든요...

    • @MyMydear0303
      @MyMydear0303 Год назад +10

      고민하실 거 없어요. 감기에 걸리면 감기약이 필요하듯 똑같이 적용해보세요. 얼른 치료받으시고 건강한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 @jinjulee9097
      @jinjulee9097 Год назад +18

      저도 우울증, 불안장애있는데 못가고 있다가 병원예약해서 담주에 가는데 지금 많이 힘들지만 조금씩 조금씩 괜찮아지시기를 바랄께요. 병원을 지속적으로 가는 것부터 차근차근 화이팅입니다!

    • @user-ow5sl5ti2u
      @user-ow5sl5ti2u Год назад +5

      병원 한 곳만 가보시는 것보다 여러 군데 가보시고 마음에 맞는 곳을 찾아 보시면 좋을거에요. 병원도 사람이 운영하는 곳이다 보니 본인과 맞지 않는 곳이 있을 수도 있는데, 그러다가 마음이 더 상하지 않도록! 응원합니다.

    • @hyoseopkang920
      @hyoseopkang920 Год назад +3

      꼭 병원에 가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 @user-xx1fh2hd6r
    @user-xx1fh2hd6r Год назад +30

    아이를 키워보니 저말이 참 공감됩니다 크고 작은일로 상처를 주게될 때 한결같이 괜찮아라고 말해주네요 그렇다고 잊어먹은건 아닌듯해요 한번씩 그런 기억을 되짚으며 그땐 엄마가 그랬어 그때 내기분은 슬펐어 근데 이제 괜찮아라며 말하거든요

  • @NoRaengs99
    @NoRaengs99 Год назад +81

    좁은땅에 대단한 사람들 많네 정말

  • @user-oz6qc4me8d
    @user-oz6qc4me8d Год назад +62

    하느님의 나라가 어린아이와 같은 자들의 나라라고 하던데 그 말이 깊이 와닿습니다.
    학대하던 부모도 부모라고 숨통 끊어지기 전에 그 부모곁에 안기려 안간힘으로 걷던 정인이가 생각납니다. 아이들에게 잘해주세요. 미숙할 뿐입니다, 사랑을 주세요, 기다려주시고 믿어주세요.
    우리애들아 사랑하고 늘 미안하고 고마워

    • @user-ur3lv6gh7f
      @user-ur3lv6gh7f Год назад +4

      하 정인이사건 가슴 아프네요ㅜㅜ그것도 부모라고

  • @user-ek2ng7dv1v
    @user-ek2ng7dv1v Год назад +77

    괜찬치 안아도 괜찬타~~
    정말 이런사회가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지길~~
    선생님 말씀 감동받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user-nw5ej1wf8w
    @user-nw5ej1wf8w Год назад +16

    " 아이들은 끊임없이 어른들을 용서한다"
    공감하고 또 공감합니다
    이 문장이 왜 이리 슬픈지 펑펑펑 울고 싶습니다
    소증한 내 새끼들...너희들도 끊임없이 이 못난 부모를 용서 했겠구나 !

  • @user-go8su8vw2q
    @user-go8su8vw2q Год назад +11

    용서한다기 보다도 엄마니까, 아빠니까, 가족이니까.. 그냥 상처를 받더라도 가슴 속 깊이 묻어두고 사는겁니다

  • @_stuffed
    @_stuffed Год назад +59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정신과가 응급실에 꼭 필요한 거 같네요.
    누가 자살을 동이 트는 아침이나 낮에 할까 싶고 보통 늦은 밤이나 새벽에 그런 생각에 잠겨있을텐데 그 때 직접 대면할 정신과의사가 있다면 조금이나마 자신의 짐을 덜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멋진 영상 잘 봤습니다

  • @jmlove5556
    @jmlove5556 Год назад +88

    세상에 이런분이 계셔서 아직도 아름답고 살만한 곳인것 같습니다.따뜻한 마음 으로 세상을 빛내주시네요. 감사합니다.

  • @user-cx3bz3gb4l
    @user-cx3bz3gb4l Год назад +82

    어렸을때 부모한테 학대를 받고 어른이 되면 인간관계가 참 어려워집니다. 제일 신뢰할수있어야 되는 부모조차 악마로 보이는데 다른사람들과 관계를 믿는건 쉽지 않죠. 평생 외롭게 살거나 사람이 아닌 애완동물과 지내야 되는 방법밖에..

    • @user-cx3bz3gb4l
      @user-cx3bz3gb4l Год назад +9

      @@user-pi9cy4jn2m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rachellee9089
    @rachellee9089 Год назад +8

    문제는 감정이 전이 됨.. 우울한 환자를 보는 정신과 전문의도 직업적으로 우울증 고위험군에 있고, 병원에서도 지속적으로 케어를 하죠.. 저런 것도 한두번이지.. 계속 힘들다고 말하는 사람 곁에 있기 버거운게 현실임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감정적 공감 보다는 냉대를 하거나 환자 본인의 나약함으로 치부해버리는 경향이 강하니.. 환자에겐 치명적이죠. 대화가 안되는 것도 맞고 그래서 오히려 정말 힘들 때 가까운 이들보다 생판 남이 위로가 되더라는.. 배반하는 노력.. 정말 공감되는 말씀이네요. 각각 짊어진 삶의 무게는 다르지만 살아있는게 감사한 순간은 분명 있는 것 같습니다.

  • @user-ow2zw2gv9d
    @user-ow2zw2gv9d Год назад +882

    유재석씨만보고 주로 대화하든 대부분의 출연자들을 보면서 조금은 불편하고 아쉬웠는데... 이분은 심리학과 정신의학을 전공하신분이라 양쪽 모두를 동등하게 대우하는 균형감과 배려에 보는 제가 다 고마움을 느끼게 됩니다. 나이든 저도 지금부터라도 꼭 실천해야 겠다 다짐해봅니다. 댓글을 보니 선생님의 삶과 상대를 대하는 태도가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을 주고 있는게 보입니다.

    • @user-zw5ss9vx6x
      @user-zw5ss9vx6x Год назад +86

      @@user-pi9cy4jn2m 아니요. 저도 저 분의 말씀에 공감하는 게 유재석만 보고 인터뷰 하셔서 불편하고 지금까지 저 분하고 아산 병원 흉부의사분 두 분이 번갈아 보면서 인터뷰 하셔서 인상에 남습니다.

    • @maHappyEnding
      @maHappyEnding Год назад +1

      @@user-zw5ss9vx6x 엇 정말 그런가요

    • @jungheekim1535
      @jungheekim1535 Год назад +53

      @@user-zw5ss9vx6x 공감합니다.. 저도 대부분의 게스트들이 유재석씨만 보고 말씀하시는것 보고 항상 마음이 불편했었는데…

    • @byjudy0345
      @byjudy0345 Год назад +43

      공감합니다. 유재석에게만 시선처리되거나 기타등등 불편했어요
      심지어 조세호가 질문했는데도 유재석보고 답변하는거 보고 넘 어이없었던 적도 있구요
      두 진행자에게 비슷한 존중을 보이는게 좋습니다

    • @slit-888
      @slit-888 Год назад +58

      스텝들이 많은 촬영현장이니 일반인분들은 양옆을 바라보면서 대답하는게 부담스러울수잇죠. 유재석씨가 워낙친근한이미지니까 시선이 그렇게되는건 어쩔수없죠

  • @invisiblenomad_
    @invisiblenomad_ Год назад +186

    문득.. 아프니까 청춘이다란 말은 정말 없어도 될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청년이라면 무릇 실패 한번 맛봐도 괜찮다 하지만, 굳이 그 힘든 걸 대면하지 않고 피해갈 수 있다면 꼭 피해가라고 하고 싶다.
    좋은것만 보고 느껴도 모자란게 우리 인생인데..

    • @user-gi7td3pq8w
      @user-gi7td3pq8w Год назад +31

      실패했을때 조롱하고 평균만 외치는 환경만 없어지면 좋을거 같네요😢

    • @nina726ify
      @nina726ify Год назад +1

      @@user-gi7td3pq8w 그쵸.

    • @jinjulee9097
      @jinjulee9097 Год назад +1

      @@user-gi7td3pq8w 맞아요! 타인에 대한 관대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 @user-xx4rf1uq2x
      @user-xx4rf1uq2x Год назад +4

      근데 사는게 원래 아프고 싶어서 아픈 사람이 어딨겠음. 아파도 괜찮다고 위로해주는 문구임.

  • @user-su9yh1cm9v
    @user-su9yh1cm9v Год назад +237

    의료보험에 상담 5ㅡ10회 정도 넣어주면 좋겠다~

    • @user-ju5xc2yj1w
      @user-ju5xc2yj1w Год назад +42

      그게 가능해질때가 진짜 선진국일듯해요

    • @hkim6721
      @hkim6721 Год назад +19

      주민센터에 무료 상담 코너 있어요. 실력좋은 상담사들 많아요. 저도 도움 받았어요

    • @user-ju5xc2yj1w
      @user-ju5xc2yj1w Год назад +10

      @@hkim6721 상담의 주제가 무한정으로 가능한건가요? 우리나라도 인지는하고있는거네요 다행이네요 저처럼 모르는 분들도 많으니 지자체에서 홍보하고 의료계랑 협업이 꼭 됐으면 좋겠네요

    • @bukug269
      @bukug269 Год назад +7

      인지행동치료, 상담 건보된다고 들었습니다.수가는 35000이라고 들었어요. 그 비용에서 50프로는 자부담이고요. 실력이 있는 상담사들이 그 비용받고 병원에서 일하지 않지요. 프리로 일하면 1회기에 10만~80만까지 받아요

    • @user-ej1tu3qs5b
      @user-ej1tu3qs5b Год назад

      @@bukug269 어디서되나요?첨듣는데

  • @eunhey89
    @eunhey89 Год назад +33

    엄마가 그렇게 돌아가신 후에도 많은분들이 상처를 주고 떠나갔지만 영상을 보고 펑펑 울었습니다.. ㅜㅜ 응급깃에 가도 그럼 뭘 진료해주면 되냐고 계속해서 묻건 간호사와 의사를 통해 더 힘들어져 저 또한 이 삶을 끝내고 싶었습니다 . 목사도 어머니는 참 이기적인 것 같다는 말들.. 을 들으며 너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에게도 받지 못한 위로를 영상을 통해 받을줄 몰랐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미래에 관한이야기가 아닌 엄마와 저의 가슴 깊숙히 있는 아픔을 알아주시는 느낌이 듭니다.
    정말 마음을 다해 감사드립니다..!

  • @user-hr7tu4yh5p
    @user-hr7tu4yh5p Год назад +59

    깊이 있는 말씀 이시다.

  • @user-soosookkang
    @user-soosookkang Год назад +149

    자기보다 약하다고 아이들을 화풀이 대상으로 삼는 어른들은 자신이 얼마나 못난 존재인지 깨달아야 한다

    • @user-bx9wc8gn7d
      @user-bx9wc8gn7d Год назад +3

      강자에 약하기만하고 약자에만 강할수밖에없는 그저 동물에 지나지 않다 사람이 먼저 되고 어른이 되어라..

  • @papaya9357
    @papaya9357 Год назад +124

    미국 응급실에 정신과가 있더라도 정신과 진료 국민건강 보험은 대한민국 프리미엄일걸요... 유럽 교민인데 진짜 의료관련해선 그 어느나라도 부러워하실 필요없습니다. 한국에서 모든 것이 완벽하단 말은 아닌데 비용, 속도, 의료진 실력... 모두 뛰어납니다

    • @ttbb-tt7kr
      @ttbb-tt7kr Год назад +10

      제 생각엔 국민건강보험이랑 정신과 응급실은 별개의 얘기 같아요 저도 우울증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데 우리나라 시스템은 개인병원에서만 진료를 받고 있으면 정신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의 응급실을 가도 전혀 치료를 받을 수 없고 2차 3차병원의 정신과에서 진료를 받고 있어도 그 병원 응급실에서만 치료를 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정신과 외의 의료인들은 사실 정신질환의 증상들에 대해서 이해가 많이 부족해요 공황장애로 응급실을 찾아도 무턱대고 약쟁이로 보는 경우도 있어요 실제로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 중에 약물 중독인 사람도 있고 약물 의존인 사람도 있어서 그럴 가능성을 배제하는 것도 위험하다고 생각하지만 정확한 근거 없이 100퍼센트 확신을 갖는 경우가 생각보다 비일비재하거든요 정신과 응급실이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이유 중 하나인 거죠

  • @user-cc3nl2yl3g
    @user-cc3nl2yl3g Год назад +6

    정인이가 생각나네요 그렇게 자기를 학대했던 아빠한테.힘없이 걸어가던 마지막모습....

  • @hehehhei
    @hehehhei Год назад +186

    초등학생때 옆집 친구가 공부 그렇게 열심히한다고 비교하셨었는데.. 그 친구 집 놀러가니까 친구 어머니께서 공부방 운영하시고 책읽고 계시고 집에 티비도 없더라.. 그거보고 역시 환경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음...
    그 뒤로 비교당해서 울컥할때마다 나는 비교 못하는줄 아냐고 하려다가 항상 참았음.. 나는 이제 공부하는 학생이라 미래가 달라질 수 있는거고.. 엄마는 비교해봤자 달라지는거 없고 기분만 나빠지고 상처입으니까.. 생각했었음.. 이게 초등학생때 생각임... 애들도 알건 다 알아...

    • @user-cx3bz3gb4l
      @user-cx3bz3gb4l Год назад +59

      공부를 해본적 없는 어른들의 특징이죠. 공부하라는 잔소리보다 맨날 책읽고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훨씬 좋은 방법인데. 모르니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야죠 뭐..

    • @user-gi2xj3mp5i
      @user-gi2xj3mp5i Год назад +2

      전 부모님이 공부하라고 잔소리도 하지 않으셨어요… 과외도 제가 졸라서 졸라서 했으니 그런 잔소리마저 부럽게 느껴졌네요
      물론 글쓰신 분에겐 너무 힘드셨겠지만요 ㅎㅎ

    • @redlead100
      @redlead100 Год назад +5

      @@user-gi2xj3mp5i 잔소리하지 않은 공백이 오히려 당신에게 큰 원동력이 된겁니다. 남이 시킨것이 아닌 주도를 한거잖아요

  • @rachael1586
    @rachael1586 Год назад +27

    괜찮치 않아도 괜찮다는말 위로가 됩니다.

  • @user-of4ff3sn8g
    @user-of4ff3sn8g Год назад +35

    진짜로 혼자두지 않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옆에 있어주는 것 만으로도 큰 힘이 되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노력해야겠어요. 그리고 스스로에게도 좀 더 관대하고 타인에게도 좀 더 관대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이.. 너무 공감됩니다. 제발 모두가 그랬으면..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조금 더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 넘 감사합니다^..^!

  • @user-zl7wm6yb8b
    @user-zl7wm6yb8b Год назад +13

    훌륭한 분이네요. 인간에 대한 깊은 연민과 애정이 느껴집니다.

  • @yayha5297
    @yayha5297 Год назад +8

    아이들은 어른들을 그냥 안고살아가요... 사랑하지만 용서못하고, 없었으면 좋겠지만 없어지면 누구보다 슬픈데도 용서못하게돼요. 그게 트라우마겠죠...트라우마는 상담을 받아도 기분을 환기시키는법에 익숙해질뿐이지 깨진유리처럼 마음의 금은 덩그러니 그채로 놔둔채 지켜보며 살아가는거에요.. 극복하는게 아니라 안고 살아가며 덜힘든법을 배울뿐, 상처는 덩그러니 패여있네요

  • @skrkdfldkw9700
    @skrkdfldkw9700 Год назад +17

    그냥 아이들은 사랑받고 싶어하니깐 그렇지 않을까. 성인이 되어 자기 자아가 정립이 됐을땐 이사람이 날 싫어해도 저 사람이 날 욕해도 아 저사람은 날 싫어하나봐 스루 하고 넘어가지만 자아가 확립이 덜 된 시기에선 그냥 사랑받고 싶고 누가 날 미워하고 힘들어하는걸 너무나 힘들어하거든. 아이들의 용서란게 별거없음.. 쟤가 날 싫어했어도 어느순간 다시 쟤가 날 좋아했으면 하잖아. 그런거 같음.

  • @mmss418
    @mmss418 Год назад +6

    남편이 작년에 바람피다 걸리고.. 저번엔 술먹고 애들 앞에서 깽판치고.. 상간소송 이혼소송 진행중인 아이 엄마에요
    첫째가 7살인데 애가 보는 앞에서 깽판을 쳐서 무섭다고 울고 난리엿는데.. 그러고나서도 애들은 며칠만 지나도 아빠 언제오냐고 물어보고 기다리고 만나면 좋다고 달려가 안기는 모습이 생각나네요. 아이들은 저보다 마음이 수십배는 넓은가봅니다

  • @user-px2ph9en2u
    @user-px2ph9en2u Год назад +82

    밥 먹으면서 볼려고 틀었다가 눈물젖은 밥을 먹었음 ㅠㅠ 클립말고 티빙에서 풀로 다 봤는데...교수님 말씀이 너무 와닿고 위로가 되었어요

    • @goodviolinist
      @goodviolinist Год назад

      울지 마세요. ㅠㅠ 토닥토닥.

  • @ddddd2070
    @ddddd2070 Год назад +27

    교수님 귀한 발걸음,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저도 우울감을 나눌 수 있는 문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행복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못난 구석 하나는 있어도 나의 마음으로 그 구석을 예쁘게 바라볼 수 있다는 점도 방법이에요

  • @user-ie9sc2kk2s
    @user-ie9sc2kk2s Год назад +16

    아이들이 학대받지 않는 세상이 오길 간절이 바래본다

  • @youtube_pitrefjdkwv_fdjdg
    @youtube_pitrefjdkwv_fdjdg Год назад +11

    늘 비판적으로 생각했어요. 왜 자살을 자살이라고 말하지 못하는 나라가 되었는지… 영향력있으신 분이 나와 말씀해주시니 속이 시원하네요. OECD국가 자살1위하는 나라에서 자살이라는 단어를 돌려말하는 것 자체가 자살이라는 사회문제에 사회 문제로 직면하지 않고 개인 문제로 회피한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자살을 자살이라고 말 할 수 있고 들여다 봐야 달라지는 한 걸음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 @jowoo
    @jowoo Год назад +13

    나종호 교수님을 직접 인터뷰할 기회가 있었는데 정말 겸손하시고 진정성이 있으셔서 존경스러웠습니다. 한국도 정신건강에 힘쓰고 좋은 의료 서비스들이 도입 되었으면 합니다~

  • @harajeong1120
    @harajeong1120 Год назад +10

    잔잔하고 따뜻한 말씀 한 마디 한 마디가 위로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

  • @iporeews
    @iporeews Год назад +4

    너무 까불고 자주 다쳐서 6살 큰아들을 자주혼내는편인데 바닥에 앉아있으면 뒤에와서 목을 끌어안고 아빠좋아..이렇게 말해준다..나도 미워서 혼내는것도 아니고 아이가 성장기때 뼈라도 다치면 나중에 큰 문제가 생길까봐 혼내는건데 저렇게 아들이 말해줄때마다 죄책감이든다..

  • @너는순수하고무해하다
    @너는순수하고무해하다 Год назад +34

    극단적 선택이라는 표현에 대한 부적절함을 지금까지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전 그냥, 그 말이 자살이라는 말보다 괜찮다고 생각했거든요...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좋은 인사이트네요. 감사합니다!!

  • @user-ix2ib9kd9b
    @user-ix2ib9kd9b Год назад +185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교수님.
    교수님 섭외하셔서 프로그램 기획해주신 피디님들, 차분하게 진행 이끌어주신 유재석님과 조세호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회 초년생 청년으로서 많은 위로 얻고 갑니다.

  • @user-nb9sb8cw3t
    @user-nb9sb8cw3t Год назад +46

    와근데 정신과의사셔서 그런지 목소리만으로 마음이 차분해지는게 있네요 멋지십니다👍

  • @user-rr8nl5ih4b
    @user-rr8nl5ih4b Год назад +7

    너무 좋은 영상인거같아요 😢😢 마음깊이 들어온 말들과 내용....🥺🍀🍀

  • @shutupdraco
    @shutupdraco Год назад +3

    이거 듣고 슬펐음,,, 부모님은 자기가 더 자식을 사랑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생각보다 자식은 더 부모를 사랑하기 때문에 부모님한테 아무리 화가 나도 미워할수는 없음 그래서 고딩때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 시절에 이거 때문에 너무 억울했던 기억이,,

  • @violin9760
    @violin9760 Год назад +55

    교수님, 미국에서 근무하시는 것만으로도 바쁘고 힘드실텐데 늘 한국의 현실에 마음을 쓰시고 시간을 내어 주셔서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건강하세요.

  • @amrvlhs
    @amrvlhs Год назад +3

    마지막 말씀이 너무 와닿네요… 유재석님과 교수님… ㅠㅠ 힘이 되는 좋은 말씀, 정말 고맙습니다. 뜻밖의 위로를 받고 가요

  • @user-qi6en3ik8s
    @user-qi6en3ik8s Год назад +36

    따뜻한 의사선생님이신것
    같아요.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 @dailylife6234
    @dailylife6234 Год назад +8

    정신과 응급실 진짜 좋다... 한국에도 도입됐으면... 우리나라는 정신질환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은듯 ㅜㅜ

  • @mulyasaunter1659
    @mulyasaunter1659 Год назад +25

    목마 이야기는 너무 가슴 아프다 ㅜ

  • @wisdom_ingan
    @wisdom_ingan Год назад +5

    도움이 많이 됐어요. 좋은 얘기 감사합니다

  • @LL-tc9wb
    @LL-tc9wb Год назад +5

    나아지고 싶다. 나아질 거다.

    • @user-qj7rd7ol8b
      @user-qj7rd7ol8b Год назад +1

      나아지실꺼에요.우리 힘내보아요

  • @shinyounghwang8031
    @shinyounghwang8031 Год назад +9

    보면서 너무 눈물이 나네요...ㅜㅜㅜ자책하지 않고 그냥 나아가야겠어요:) 고맙습니다^-^

  • @user_baegopa
    @user_baegopa Год назад +6

    교수님 마지막 부분 말씀 정말감사합니다. 정말로요. 너무 힘들었는데 위로 받고 갑니다

  • @user-dp3ql4mx8m
    @user-dp3ql4mx8m Год назад +2

    자살이란 용어를 완곡하게 표현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말씀이 인상 깊네요

  • @eunhye5415
    @eunhye5415 Год назад +3

    삼촌한테 학대받은 아이 저랑 비슷해서 종종 영상을 보러 들어오네요.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 @user-ub1ud5ys9l
    @user-ub1ud5ys9l Год назад +13

    아... 나는 왜 눈물이 나는 건지....

  • @user-uo5gp9fn3f
    @user-uo5gp9fn3f Год назад +55

    너무 좋으신 선생님이신듯..보통 정신과가면 어디가 아프세요? 하면서 증상말하면 약만주고 끝! 이런데...ㅜㅜ

  • @son_sonny
    @son_sonny Год назад +2

    너무 완벽하지 않아도 돼 너무 완벽하려고 하면
    스스로를 아프게 하는거야 너네 잘하고 있어

  • @h11250
    @h11250 Год назад +20

    눈물을 흘리면서 봤습니다 극단적 선택은 절대 선택이 아니죠 정말로 인식의 변화가 필요해요 죽을 용기로 살아야 한다는 말이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지요

  • @spacea2231
    @spacea2231 Год назад +11

    진짜 멋지신 교수님같으세요. ㅎ

  • @dda-a-a
    @dda-a-a Год назад +3

    영상을 보면서 치유가 되는 것 같아요. 누구에게도 듣지 못했던 그 위로를 선생님께 듣네요. 어린 시절의 저에게도 누군가 이 이야길 해주었다면 제 삶의 무게가 조금은 가벼웠을까요

  • @ebbn-elly
    @ebbn-elly Год назад +4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고 이야기해주는 어른.. 우리 연로하신 시부모님 생각나네요. 고맙고 감사합니다.

  • @user-sc2tm3jv5d
    @user-sc2tm3jv5d Год назад +10

    아직 아이인 사람으로서 글 써봅니다. 개인적으로 용서하기 보단 혼자 타협해요. 어쨌든 결국엔 함께 세상에서 살아가야 하니까요. 처음엔 포기하지 않았지만 어느새 지쳐가 포기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어느새 시간이 지나갈수록 제가 역겨워하고 싫어했던 어른들의 모습을 닮아가는 저의 모습들이 조금씩 보이면서 저 자신이 끔찍하게 느껴졌습니다 좀 모순적이죠. 인간의 모순 그 자체입니다
    어쨌든 저는 어른들을 아예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밉고, 아직 아이인 저는 그러긴 싫지만 어느새 어른들과 조금씩 닮아가면서 저 자신을 미워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든 어른이시든 적어도 부디 모든 분들께서 분노에 치우쳐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없으셨으면 할 뿐입니다.

    • @user-yv3ue9uy4j
      @user-yv3ue9uy4j Год назад +1

      이렇게 생각하시면서 자신을알려고하는노력이 큰밑바탕이되어 더나은사람으로써 성장케할거에요 시간이지나고 나이가듦으로써 더 이해되는부분들이분명있더라구요
      자기성찰이안되는어른들도너무나많은데어린나이에너무훌륭하십니다
      그러니 너무자책말고 계속 잘나아가셨으면좋겠습니다

  • @user-vb7cx4ij1j
    @user-vb7cx4ij1j Год назад

    이 아침에 힐링받고 갑니다ㆍㆍ

  • @user-hd3be6of5y
    @user-hd3be6of5y Год назад +5

    지금 많이 힘들어요.
    갑작스런 일을 당하고 계속 과거만 곱씹게 되네요. 그리고 불안한 미래.
    이 생각과 상황에서 벗어나고싶은데 아직도 진행중이라 잘 안돼요.
    진실을 알아주는 한 사람만 있어도 힘이 될꺼같아요.

  • @user-vs9yk4yv9v
    @user-vs9yk4yv9v Год назад +9

    보다가 눈물이 주르륵...

  • @user-hl3gd3jg9i
    @user-hl3gd3jg9i Год назад +6

    더불어, 아이에게 부모는 또 하나의 세계다. 부모가 서로 다투고 싸우며 불화가 지속되면 그 아이는 하루하루가 지옥의 불구덩이가 되고 충분히 고통스럽다. 부디 아이를 진정 아끼고 사랑한다면 싸우더라도 아이가 보는 앞에서는 웃어라. 아이는 잘못이 없다.

  • @user-jq7fn5gt6q
    @user-jq7fn5gt6q Год назад +26

    자살을 자살이라고 말을 못하는 언론이 잘못됨. 그리고 부모의 사랑이 극진하다 내리사랑이라고 하며 부모만 떠받드는데, 난 아이들의 무조건적인 사랑이 더 크다고 생각함. 부모가 때리고 윽박질러도 부모라고 사랑하는 아이들을 보면 아이의 사랑이 절대 약하지 않다는 걸 알게됨. 그래도 부모라고 사랑하려고 노력하는 아이들이 널렸음. 본인이 학대 당햇던 어린 시절에도 그렇게 생각 햇을 거임. 여전히 부모 입장부터 생각하는 이나라 문화가 참 안타까움. 많이 발전해도 이정도임. 소파 방정환 선생이 얼마나 아이들이 안쓰러웠으면 어린이날을 만들었겟음.

  • @user-mingracle
    @user-mingracle Год назад +8

    듣고 보니 맞네요. 정신적 질환도 병인 거니 병으로 죽은 게 맞는 건데요… 신체적 질환으로 투병하다 사망한 사람이 죽고 싶어 죽은 게 아니듯 정신 질환으로 인한 자살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생각도 못해봤는데 말 하나가 참 크네요.

  • @c2r2210
    @c2r2210 Год назад +12

    정신과 응급실 처음 들어봤지만, 우리나라에도 필요할 것 같아요

  • @user-wn7oj6gk7g
    @user-wn7oj6gk7g Год назад +6

    교수님. 저는 영상을 보기 전까진 주변에서 자살이란 단어를 곧이 곧대로 전해주는게 참 싫었어요. 평소에 듣기 힘든 단어라 그랬을까요... 자살은 저에겐 너무나 날카롭게 느껴지는 단어였어요.
    누가 자살했대 라며 입에 자살이란 단어를 올리는 것 자체가 죽은 상대를 입에 올리며 또다른 상처를 주는 기분이었습니다.
    극단적 선택이란 부드러운 단어가 있는데 왜... 굳이 자살이란 말을 쓰는거지? 균형 잡힌 뉴스에서조차 극단적 선택이라고 말하는데... 자살이라 말하는 사람들은 죽은 자에 대한 배려가 없다고 생각한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교수님의 말씀을 듣고 머리를 한 대 맞은 것처럼 띵해지면서 여러 생각이 드네요... 제가 배려라 생각한 그 단어가 오히려 기만처럼 느껴집니다... 전 죽은 사람들보다 단어가 주는 충격을 더 신경쓴게 이닐까요? 자살은 정말 말그대로 사실적인 표현 그 자체일뿐인데... 뭐가 그렇게 충격이고 상처라 생각했는지 저는... 많은 생각이 듭니다
    일방적인 부분만 생각한 저에게 보다 큰 시야를 가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hyejeonglee3116
    @hyejeonglee3116 Год назад +2

    아이들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학대인지 잘 인지를 못합니다... 내가 지금 가장 의지해야되는 사람이니깐요...저도 그랬고요 날 힘들게하는 계모를 걱정하고 내가 더 잘하면 달라질거다...내가 잘못된거다 생각하며 자라게 되더라고요 앞으로 살아가야할...자신에게는 너무 치명적인 감정들이죠...자식을 낳고나니... 분명해지더라고요 학대였구나...아빠는 방관자였구나...자식인데 그러는건 아니구나...앞으로 어떡해야할지 확실해 지더라고요 그런 감정들을 내 자식에겐 대물림하기싫어서 행복해 지려고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이런걸 노력해야된다는게 슬프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그 학대현장이 꿈에서 재현이됩니다 수시로... 제 정신건강을 위해 끊어내야겠더라고요 살고싶어 그러니 연락하지 말자 하고 부모님과 연 끊었습니다 연 끊은지 5년 넘었는데 이젠 꿈도 잘안꾸고...신랑이랑 아가랑 행복합니다 신랑복은 있어 다행이네요~^^이 영상보니 다시 생각이 나지만 돌아보니 잘했고 잘하고 있고 앞으로 잘 할거다란 생각이 폴폴입니다

  • @user-mq3uq6ld9d
    @user-mq3uq6ld9d Год назад +16

    저도 ...투병중이란 생각을 했어요
    몸 아픈.. 암 같은 것만 위독한 병이 아니더라구요
    의지 부족도 아니고..
    전 정말 열심히 살앗는데...
    자꾸만 안좋은 게 반복이 되니...
    제탓하기도 지쳐요..
    매일 매순간 나와의 싸움 이에요

  • @user-ss4rn4gr9h
    @user-ss4rn4gr9h Год назад +6

    저는 30이 넘어서야 수많은 폭행과 폭언이 일상이던 아버지한테서 벗어날 수 있었어요. 그냥 일상이었는데, “이 씨팔년” 그 말이 어떻게 트리거가 되었는지, 듣는 순간 머릿속에서 깨달음의 종이 울린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안 보고 산 지 1년 더 되었는데 제 삶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어요.

  • @user-bj9im9ev2l
    @user-bj9im9ev2l Год назад +2

    나도 아빠한테 가정폭력 당하면서 자랐는데 이제는 좀 커서 그런지 그냥 불쌍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용서하려고 한다.. 아직까지는 불쑥불쑥 서러웠던 감정들이 올라오기는 하지만 아빠와 달리 나는 적어도 못난 사람은 되고 싶지 않으니까. 대신 지금 내 주변에는 감사하게도 감정적으로 성숙한 사람들이 나를 보듬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