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팩트만 보면 된다. 세계에서 주목하는 매년 열리는 상에서 오랜만에 우리나라 사람이 상을 받았다. 문학상을 받고, 그 이유는 근현대 우리나라 역사의 슬픔을 담담히 녹여내었다. 제3자들이 보는 팩트와 뭐가 다른지 넓은 시각을 가지면 된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석사 학위를 받는 20~30년 정도 시간동안, 오히려 더 긴 기간동안 우리나라는 왜 과학상을 못 받는지에 대한 의견은 거의 매년 나왔다. 대학원에 있던 3~4년간의 짧은 기간으로 모든걸 알 수는 없었겠지만, 모두가 말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뀌고 있는건지, 보완이 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문과가 이과를 이겼다는 말이 재미있지만 뭔가 씁쓸한 느낌이네요. 사회 구조적으로도 이과는 문과를 이길 수 없는 것 같아요.
위대한 문인, 철학자들은 직시하기 거북한 지점까지 사람들을 몰고간다. 백척간두 진일보라고 할까, 맨 바닥의 인간을 보여주는데, 과학자들은 그런 태도가 이미 학습된 사람들이다. 데카르트 부터, 영국 왕립학회의 "누구의 말도 믿지말라"는 모토까지. 따라서, 문학의 끝은 과학과 상통한다. 궤도가 나왔다면 한마디 했을텐데. "문학도 과학이다"
28:47 저런 흡착음은 아프리카 대륙의 민족들이 쓰는 언어에 꽤 많은데, 대표적으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공용어 중 하나인 Xhosa(X는 혀 차는 '쯧' 소리)어에도 있습니다. 유튜브에 Xhosa language라고 검색하면 해당 언어로 말하는 영상을 찾아보실 수 있고 알게 모르게 대중에게 꽤 많이 노출된 언어이기도 한데, 영화 블랙 팬서 시리즈에서 와칸다족이 쓰는 언어가 바로 이 Xhosa어입니다. 와칸다인끼리 대화할 때 잘 보시면 꼭 무슨 랩을 하는 것처럼 말하면서 중간 중간 '쯧', '똑' 하는 소리를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11:24 소설 "아케나텐" 내용 되게 궁금한데 한글번역 없다니 아쉽. 11:38 아케나텐 석상, '여성적인 몸매' 때문에 기괴한 느낌을 받았는데, 파라오 생전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석공들의 생각이 어땠을 지 궁금함.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게 당연한 풍습이었는지, 고의적으로 해당 파라오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인지.
솔직히 한강 작가님 수상 소식이 크게 기쁘거나 놀랍지 않았어요 작품이나 업적을 폄하하는 것이 아니라 잘 와 닿지 않는다고 해야 할까요 수상 소식 들리기 전까진 이름만 겨우 아는 정도기도 했고 ;;; 그냥 "대단하다 비 영어권 문학상이라니" 정도의 소감인데 댓글들 보면 까와 빠가 혼연일체 서로 욕하기 바쁘니 그 정도 큰 일인가 싶기도 하고 ㅋ
@@estest82뭐가 대단함? 그 허울뿐인 종이 쪼가리가 바이러스/세균의 존재를 밝혀서 수많은 인명을 구했음? 질소고정법을 발명해 수십억의 인구 급진을 일으켰음? 당장 코로나로 수백만명 죽어나갈 때 책 읽으면 면역력 생겼음? 그 코로나 백신이 하필 연구중이던 새로운 방식의 백신이라 천운이 따른 것마냥 엄청 빠르게 개발되었다는 건 알고 백신 맞으셨을까ㅋㅋ
그냥 팩트만 보면 된다. 세계에서 주목하는 매년 열리는 상에서 오랜만에 우리나라 사람이 상을 받았다. 문학상을 받고, 그 이유는 근현대 우리나라 역사의 슬픔을 담담히 녹여내었다. 제3자들이 보는 팩트와 뭐가 다른지 넓은 시각을 가지면 된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석사 학위를 받는 20~30년 정도 시간동안, 오히려 더 긴 기간동안 우리나라는 왜 과학상을 못 받는지에 대한 의견은 거의 매년 나왔다. 대학원에 있던 3~4년간의 짧은 기간으로 모든걸 알 수는 없었겠지만, 모두가 말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뀌고 있는건지, 보완이 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문과가 이과를 이겼다는 말이 재미있지만 뭔가 씁쓸한 느낌이네요. 사회 구조적으로도 이과는 문과를 이길 수 없는 것 같아요.
최종적으로 문과가 한국에서는 승리했다 ㅋ 엄청 센스 넘치는 멘트네요 ㅋ
재미있게 영상 즐겼네요. 감사합니다.
나 한강작가 부커상 받았을때 책사서 읽어봤었는데 단한번도 노벨상받은 작가책을 먼저 읽어본적이 없었는데
내가 읽은 책이 노벨상을 받았다는거 죽기전까지 다시는 없을경험 거기서 오는 그 감동이란 ㅋ ~
이과인으로서 에굽민수님의 그래서 이과가 지는거에요에 긁히네요ㅋㅋㅋ 재밌게 잘 봤습니다!
그냥 팩트만 보면 된다. 세계에서 주목하는 매년 열리는 상에서 오랜만에 우리나라 사람이 상을 받았다. 문학상을 받고, 그 이유는 근현대 우리나라 역사의 슬픔을 담담히 녹여내었다. 제3자들이 보는 팩트와 뭐가 다른지 넓은 시각을 가지면 된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석사 학위를 받는 20~30년 정도 시간동안, 오히려 더 긴 기간동안 우리나라는 왜 과학상을 못 받는지에 대한 의견은 거의 매년 나왔다. 대학원에 있던 3~4년간의 짧은 기간으로 모든걸 알 수는 없었겠지만, 모두가 말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뀌고 있는건지, 보완이 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문과가 이과를 이겼다는 말이 재미있지만 뭔가 씁쓸한 느낌이네요. 사회 구조적으로도 이과는 문과를 이길 수 없는 것 같아요.
이과출신으로서 분하다
위대한 문인, 철학자들은 직시하기 거북한 지점까지 사람들을 몰고간다.
백척간두 진일보라고 할까, 맨 바닥의 인간을 보여주는데,
과학자들은 그런 태도가 이미 학습된 사람들이다.
데카르트 부터, 영국 왕립학회의 "누구의 말도 믿지말라"는 모토까지.
따라서, 문학의 끝은 과학과 상통한다. 궤도가 나왔다면 한마디 했을텐데.
"문학도 과학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면 욕을 하고 떼쓰며 현실부정을 하죠. 그 불편한 진실을 마주할 수 있는 용기가 성장할 자격이 있는거구요
위트가 넘치네요. 나도 이과인데 우리나라에 훌륭한 분들이 많으니 곧 좋은 소식이 있을거라 믿습니다.
28:47 저런 흡착음은 아프리카 대륙의 민족들이 쓰는 언어에 꽤 많은데, 대표적으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공용어 중 하나인 Xhosa(X는 혀 차는 '쯧' 소리)어에도 있습니다. 유튜브에 Xhosa language라고 검색하면 해당 언어로 말하는 영상을 찾아보실 수 있고 알게 모르게 대중에게 꽤 많이 노출된 언어이기도 한데, 영화 블랙 팬서 시리즈에서 와칸다족이 쓰는 언어가 바로 이 Xhosa어입니다. 와칸다인끼리 대화할 때 잘 보시면 꼭 무슨 랩을 하는 것처럼 말하면서 중간 중간 '쯧', '똑' 하는 소리를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한강 작가님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최고! ㅎㅎㅎ!
여기 댓글도 진짜 지저분한 사람들 넘쳐나네. 그리 진실과 정의로 가득차있어서 한강 작가를 깔거라면 실력으로 노벨상을 타시라.
그.. 노벨문학상은 진실 정의랑은 전혀 관련이 없는걸요
@@JasonPark-b3x그래 그럼 더 타기 쉽겠다 진실도 정의도 없어도 할 수 있다니😂 뭐냐 대체이 정신 승리는
@@estest82 반지의 제왕이 노벨문학상 타면 우린 중간계에 있게 되는거임..?
@@JasonPark-b3x그런거 없이도 비난은 하기 쉬우니까 하는말 같아요, 님이 말하는 중간계가 정확히 어떤뜻인지 몰라도, 사람들은 어떤 노력도없이 즐길수있고 쉽게 말할수있으니까요.
@@JasonPark-b3x 니가 억까한다고 노벨문학상 수상 사실이 사라짐?
까대는 논리가 진실과 정의 방패세워서 까대니까 그걸 반박하는 건데
갑자기 진실과 정의는 상관이없댄다 그러면 왜 그렇게 억까하는데 진실을 찾고 정의를 찾았음?
경제학은 수학이지요.
하정님만보인다.... 귀요미
정말 재밌게 봤는데 요즘은 하도 불편러들이 많아서... 멘탈챙기시길 바래요... 영상 잘봤습니다.
약님 오랜만에 뵙네요
이게 되네?
진정한 문과로 만들어주셔서ㅠ감사해요😂
문과의 승리🏆
이과는 돈이 안되도 쓸모 없어보여도
연구를 지원해주는 사회가 되지 않으면
노벨상 받기 어려움😭😭
되->돼
그동안 얼마나 서러우셨으면..
곽민수 이과의 중심에서 문과를 외치다
요시간엔 orbit 안나오는 군요^^ 신선
그런데ㅜ셋다 책도 않읽고.. 이집트로 낚다니.. 과학꽁트 과학자본주의? 신선취소
@@이호중-d4g님은 책 많이 읽어서 ‘않‘이랑’안‘도 구분 못함?
11:24 소설 "아케나텐" 내용 되게 궁금한데 한글번역 없다니 아쉽.
11:38 아케나텐 석상, '여성적인 몸매' 때문에 기괴한 느낌을 받았는데, 파라오 생전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석공들의 생각이 어땠을 지 궁금함.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게 당연한 풍습이었는지, 고의적으로 해당 파라오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인지.
❤
ㅂㄷㅂㄷ거리며 열등감에 노벨상 작품 까는 사람들 보니까 고소하네.
문학상은 주로 못사는 나라에 줌.
@@dschai0220
그래서 받았나 봄.
요즘 나라가 후진국으로 몰락 했으니~~
나라를 후진국으로 만든 1등 공신
@juabu7175 그럼 대구 경북에서 평화상 문학상 받았어야지.ㅋ
진짜 노벨상 가지고 지역비하 빌드업하는 틀딱들 존경스럽네 안락사하러 가면 안되나 그냥
이런 놈들이 나중에 태극기 부대하고 세월호 집회 나가서 깽판치는거구나
@@dschai0220그런논리 구차하지않나
일본이후진? 아님윤정권되서 못살게됬나
살만 루시디의 악마의 시를 모른다는게 격세지감이네요 나 늙었네 ㅋㅋㅋ ㅋ
29:20 얼치기 문과들 대거 탈락 오열 ㅋ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노벨상을 받게되는 세상ㅇ ㅣ오다니 너무 좋네요
문과라 문학상 안다룰줄 알았는데 다행 ㅋ 어떻게든 엮으면 됩니다 ㅋㅋ
!KUNG=False 아닌가요?
아 ㅋㅋㅋ 이공계 석박사 해외이민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어떻게 노벨상이 나오냐고옷
오동석: 금융은 사기의 영역이기 때문에 문과다.
허
4!로 놀리지마라ㅋㅋㅋㅋㅋㅋㅋ
악플은 무뇌냐
이거 그냥 이집트 이야기 하고 싶으셔서 한강 노벨상 핑계로 나오신거자너ㅋㅋㅋ
솔직히 한강 작가님 수상 소식이 크게 기쁘거나 놀랍지 않았어요
작품이나 업적을 폄하하는 것이 아니라 잘 와 닿지 않는다고 해야 할까요
수상 소식 들리기 전까진 이름만 겨우 아는 정도기도 했고 ;;;
그냥 "대단하다 비 영어권 문학상이라니" 정도의 소감인데
댓글들 보면 까와 빠가 혼연일체 서로 욕하기 바쁘니 그 정도 큰 일인가 싶기도 하고 ㅋ
사실 문학상은 고은이 설레발치다가 성희롱으로 훅 가고는 불가능할 것 같긴 했지요.
오히려 그 설레발 때문에 역레발이 넘쳐났지 '한국은 절대 문학상 못탄다' 고
그러다가 예상 밖으로 상타니까 인지부조화 왔는지 느닷없이 가치 없다고 까대는게 존나 웃김
가치가 없으면 못탄다는 저주는 왜 했나 몰라
우빠 미투는 과한거고 예술인쪽 피카소 여인 7명 이였음 노벨상 시인은 비중을 많이 안처주고 쉽지 않다고 생각함
허허헣 정치병 너무 심해요 다들~ 릴렉스
문과분들 힘을 내셔라
하지만 !KUNG 발음을 모르면 제대로 된 문과 아님ㅋㅋㅋㅋ
그래핀, RNA 는 구시대 주제라 노벨상 절대 안나옴
아닙니다. 노벨문과상은 경제학까지 받아야...
한강의 소설은 논픽션 영화 같습니다.
3빠
노벨 과학상이나 받으십쇼... 물리학, 화학 생리학 이런 분야에 상 나오면 좋겠음
못 받은 분야가 아쉽다면 못 받은 놈들이 노력할 일인데 받은 사람들 깔아뭉개려고 음흉하게 돌려말하는게 유머
제대로된 소논문도 한번 안써본 애가 노벨 과학상 쉽게 말하는게 개웃기네 ㅋㅋㅋㅋㅋ
음흉 그자체가 그나라랑 닮았네 ㅋ
세명은 정신없다
아닌데
노벨 문학상은 세상을 바꾸지 못했지만
노벨 물리학/생리/화학상은 세상을 바꾸어 왔다
😮 이래서 인문학을 좀 배워야 되는데 세상에... 제3의물결을 읽고 이게 뭐가대단해 하는격이네
니 유튜브 댓글은 뭘 바꿨음?
중국은 "소년이온다 " 판매 금지인데 한국도 우파들이 이념에 집착해서 악플 비방하는건
중국이 하는 행동이
연상 되는 것임
@@estest82뭐가 대단함? 그 허울뿐인 종이 쪼가리가 바이러스/세균의 존재를 밝혀서 수많은 인명을 구했음? 질소고정법을 발명해 수십억의 인구 급진을 일으켰음? 당장 코로나로 수백만명 죽어나갈 때 책 읽으면 면역력 생겼음? 그 코로나 백신이 하필 연구중이던 새로운 방식의 백신이라 천운이 따른 것마냥 엄청 빠르게 개발되었다는 건 알고 백신 맞으셨을까ㅋㅋ
@@DSb-vn8qm우리의 극우파가 보는 시각이 중국 당국의 시각과 일치한다는 것이죠. 과거를 직시하지 못하죠.
It is a pity that your videos don’t have english subtitles🥲
"The Nobel Prize in Literature received by Korea was Humanities and sciences I won"I just watched this video. What country do you live in?
@@DSb-vn8qmI live in Poland
여도 뭐 물배렸네 정치병이 많노
한강 작가님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최고! ㅎㅎㅎ!
그냥 팩트만 보면 된다. 세계에서 주목하는 매년 열리는 상에서 오랜만에 우리나라 사람이 상을 받았다. 문학상을 받고, 그 이유는 근현대 우리나라 역사의 슬픔을 담담히 녹여내었다. 제3자들이 보는 팩트와 뭐가 다른지 넓은 시각을 가지면 된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석사 학위를 받는 20~30년 정도 시간동안, 오히려 더 긴 기간동안 우리나라는 왜 과학상을 못 받는지에 대한 의견은 거의 매년 나왔다. 대학원에 있던 3~4년간의 짧은 기간으로 모든걸 알 수는 없었겠지만, 모두가 말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뀌고 있는건지, 보완이 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문과가 이과를 이겼다는 말이 재미있지만 뭔가 씁쓸한 느낌이네요. 사회 구조적으로도 이과는 문과를 이길 수 없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