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분들 플리 들어가면 밑에 소설글 읽으면서 노래는 배경으로 깔리는 느낌이라면 파란님 플리 노래들은 제목이나 사진 보고 그 장면으로 자연스럽게 상상에 빠질 수 있는 음악들인 것 같아요오 🥺💙💙 소설글 배경같은 음악도 좋지만 저는 은은하게 상상속으로 빠지게 해주는 파란님 음악들을 더 자주 듣게 되고 파란님 플리만 찾아오게 되네요 🤍🤍🤍 이름도 내가 좋아하는 파랑이야~~ 너무좋아 파란니임 💙💙
이제 곧 그곳에서 떠난지 3년이 된다 나한테 아주 길고 짧은 3년이였는데 이제 반대로 그 시간을 그리워한지 3년이라니 시간이 야속하게 빠르다 이별이 무색하다 문득 지치고 포기하고 싶고 힘들었지만 매 순간마다 설레고 행복했던 그 시절이 떠오른다 그럴때마다 울컥하는 마음과 잊으려 노력했던 그 사람들이, 그 기억들이, 내 사람이 떠오르지만 이제는 제법 덤덤하게 모든 아픔을 감수한다 난 이만큼이나 자랐지만 아직 그 시절의 당신보다 어리고 어리다 아직 날 기억할까 보고싶을거라는 말 한마디를 부여잡고 2년을 살아왔다 이제는 조금씩 당신에 대한 기억들이 흩어지고 옅어진다 그와 함께 내 감정이 흐려지고 언젠가는, 당신을 사랑했던 마음까지 사라지겠지 흔적조차 안남을 그 감정들을 나는 뭐라 불러야 할까 이름조차 모르던 당신을 난 뭐라고 기억해야할까
너무 보고싶고 그립고 슬퍼서 미칠것만 같았는데, 죽을것만 같고 숨이 막혔는데 이제는 덤덤하게 당신을 생각한다 울컥하는 마음을 억누르고 추억을 회상하고 차분히 당신이 했던 말들을 곱씹고, 흐릿한 목소리를 떠올려본다 다시 만날 수 있다면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 많이 힘들었는데 많이 생각 할 수록 진정이 됐고 미성숙한 내 어린 감정을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했을 뿐이였단걸 알게 되었어 나는 너와 함께 하며 정말 많이 행복했고 지쳤지만 매일 보고싶었다 , 기다리는 시간들 속에서 불안했지만 설렘을 느꼈고 인내 끝에 얻는 행복이 얼마나 값지고 소중한것인지 알게 되었다 사랑했어요 많이많이 그립고 보고싶었지만 이젠 모든걸 이겨냈고 새로운 사랑도 찾았어요 당신덕분에 나는 사랑을 알게되었어요 고마워요
작은 마을, 모든 불빛이 켜진 것처럼 한순간의 야시장이 열렸다. 내일 아침이면 다시 회빛의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도 잊을 만큼의 반짝임이었다. 끼익- 끼익- 울고 있는 페리스 휠 아래서 문득 저 처량한 의자에 오르고 싶다. 녹슨 팔걸이에서, 초록 비닐로 뒤덮인 이 의자에서 내리고 싶지 않다. 너를 기다린다. 이름도 모르는 너를. 나를 지켜보고 있는 저 구름떼처럼, 너도 나를 보고 있을까. 네가 옆에 앉아주기를 바란다. 그곳에 그대로 서있기를 바라기도 한다. 오더라도, 오지 않아도 괜찮아. 너와의 모든 순간이 꿈같이 달콤했고 솜사탕처럼 가벼웠어. 네가 오지 않을까, 하는 불안도, 기대도, 모두 녹아버릴 것처럼 예쁜 순간들이니까. 너를, 우리를, 너를 바라보는 나를, 모두 사랑했던 사랑할 수 있었던 순간이니까.
첫 노래, 저녁에 학원마치고 돌아올때 들었던 노래다. 학원 갈 땐 밝았고 끝날 땐 어두워서 집으로 갈 때 자주 듣던 노래다. 날씨는 생각보다 쌀쌀하고 가로등은 은행나뭇잎 사이에 밝게 비칠 때 들었던 노래다. 노래는 그 순간, 그 느낌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노래를 들으니 그때가 기억난다. 노래는 유일하게 귀로 되세기는 기억 같다.
뭔가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에서 친구 몇몇이랑 공부만 하던 안경낀 이쁘장하던 여주가 잘생기고 누구에게나 인기많은 친절한 남주랑 만나서 연애했는데 환상이 많이 깨진 것 같다,, 남주 여사친 많고 시기질투하는 애들도 많고 남주 친구들은 낄낄낄대면서 여주 조롱,, 여주 친구들도 남주를 좋아했던 애들이라 서먹해지고,, "난 너랑 만나면 내가 더 행복할 줄 알았어 근데 안 행복하더라" 하며 여주남주 깨지고,, 남주는 어리둥절함 아니내가뭘잘못했지? 이런.ㅇㅇ 여주 남사친이 어느날 학교로 전학오고 신경쓰이는 자기 발견. 잘생긴 남사친이 붙임성 좋게 여주한테 팔짱낌,, 그러고 둘이 투닥거리면서 막 장난치고ㅋㅋ 남주 그거 숨어서 가만히 바라보다가 둘이서 어깨동무하니깐 화나서 갑자기 등장해서 따짐,, 여주 황당해하고 여주 남사친은 가라앉은 눈으로 '아 쟤가 걔야?' 하고 생각,, 근데 여사친이랑 했던 일들 오목조목하게 다 짚는 여주에 숙연해지는거,, 후회집착남주에 스윗남사친섭남,, 누가 연성해줬음 좋겠다
"너 왜 그러는데 왜 헤어질려해 ? " "너랑 연애하면 행복할줄 알았는데 , 너무 힘들어 " 여주는 학교에서 눈에 잘 띄지않는애였다 , 범생이는 아니지만 공부는 꽤 하는편이며 친한 친구 몇명이서만 잘 지내던 , 전형적인 평범이였다 하지만 남주는 친구도 많고 , 친절하며 잘생기기까지한 학교에서 모르는애가 없을정도로 인기가 많은애였다 이 둘이 만나게된 계기는 사소했다 남주는 반장이였고 , 여주가 부반장 반장이 해야하는일을 부반장인 여주가 조물조물 열심히 하는모습에 남주가 반해서 고백을 했고 , 싫지 않았던 여주는 받아주고 연애가 시작됐다 남주는 연애가 시작된 1일만에 여기저기 소문을 내고 다녔다 페북 , 인스타 할것 없이 전부 떠벌리고 다녔다 여주의 의견은 묻지도 않은채 여주는 조용히 지내고 싶어서 비밀연애를 하고싶어했다 하지만 고백한건 바로 어제였고 아직 애들한테 말도 안했겠지 하는 생각으로 교실로 들어갔는데 , 모든 집중이 여주에게 쏠렸다 여주는 상황파악도 하지 못한채 저리에 앉았다 여기저기서 수근거리는 소리가 들려오고 여주의 친구들이 왔다 "여주야 남주랑 사귄다며 ? " ," 왜 말안했어 " 등등 연애하면 나오는 전형적인 말이였다 여주는 남주가 말했다는 사실에 놀랐지만 연애 2일차에 다투기싫어 그냥 넘어갔다 여주는 쉬는시간에 보통 노트필기나 수다를 하는편이였다 그날도 1교시가 끝나고 필기를 하는데 남주 무리들이 와서 여주의 책상 위에 앉았다 그리곤 다짜고짜 하는말 , " 야 남주 어떻게 꼬셨냐 ? ㅋㅋ " 남자애들은 여주 책상에 앉아 어떻게 사귀게 됐냐 , 누가 꼬셨냐 부터 진도는 어디까지 뺐냐는 더러운 질문까지 서슴지 않고 말했고 여자애들은 뒤에서 " 쟤 피부 더러운거봐 " "돈 주고 꼬신거 아니야 ? ㅋㅋ " 이런말을 하고있었다 여주는 거기서 대답을 하기도 그래서 그냥 고개만 푹 숙이고 있었다 그때 뒤문으로 남주가 들어왔다 여주는 안심하며 이제 가겠구나 했지만 착각이였다 남주 까지 합세해서 " 나 어디가 좋아 ? " 같은 눈치없는 질문들을 해댔다 여주는 결국 한마디도 못한채 화장실로 가서 한숨을 돌리고 나가려는데 , 아까 그 여자애들이 화장실로 들어왔다 여주는 나가지못하고 가만히 앉아있었다 그리고 그 여자애들은 여주 이야기를 시작했다 얼굴이 더럽다느니 , 안경이 구리다느니 성형한거 아니냐느니 이런 이야기를 하다가 남주 약점으로 협박을 한다 돈으로 꼬셨다 어장이다 이런이야기까지 하고 있었다 여주는 결국 눈물을 참지못하고 울었다 정말 펑펑 울었다 고작 이틀만에 이렇게 될줄 알았다면 시작도 안했을거라고 생각했다 우느라 쉬는시간이 지나가고 수업은 시작한지 오래였다 여주는 보건실이나 들렀다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보건실로 내려갔다 내려가던 도중 , 다음교시 준비를 위해 물품을 챙겨서 올라가려는 남주와 그 친구들을 발견했다 , 여주는 후다닥 숨었다 그리고 들려오는건 또 여주의 이야기 남주 친구들이 여주에 관해서 묻고 남주는 그걸 머저리 같이 다 대답하고 있었다 , 그중에서 한명이 남주에게 " 야 근데 여주 왜 사귀냐 ? 어디가 좋아서 ? 너가 아까워 " 란 말을 했다 여주는 그말을 듣고 귀를 기울였다 하지만 돌아오는건 충격이였다 " 음 글쎄 ~ " 지금껏 다른 이야기는 성심성의껏 대답하던 남주가 , 여주 어디가 좋냐는 말에는 어물쩍 넘어갔다 여주는 입을 막으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남주가 지나가고 여주는 우느라 힘이 빠져 힘들게 몸을 일으켜 가고있었다 , 보건실에 안가도 보건실 다녀왔구나 많이 아프니 ? 하는 말을 정도로 , 초췌해져있었다 그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여전히 같은날이 반복됐고 더 이상 참을수 없었던 여주는 남주에게 이별을 고한다 " 난 너랑 만나면 내가 더 행복할줄 알았어 , 근데 안행복하더라 " 남주는 어리둥절하며 자기가 뭘 잘못했냐고 말해달라했다 여주는 그런 남주를 한참동안 쳐다보다 " 미안 " 하고 멀어져갔다 그런 여주를 남주는 잡지도 않았다 왜냐면 이별은 꽤 많이 겪어봤기 때문이다
그렇게 헤어진지 이주 하고 하루가 더 지났다 여주는 더이상 무언갈 할 의욕도 없었고 정말 조용히 공부만 하면서 지냈다 쉬는시간에도 수다는 커녕 문제집과 필기만 하면서 학교에 다녔다 남주는 평소와 같이 잘 지냈고 ,, 그러던 어느날 담임선생님이 남주와 여주를 불렀다 그리고 우리반에 새로 전학올 남학생이라고 했다 여주는 남주옆인것도 까먹은채 헉 소리를 냈다 선생님이 아는애니 ? 라며 묻자 옛날부터 아주 친한 친구라고 대답하며 웃었다 그때 남주는 뭔가 쿵 하고 가라앉는 느낌이 들었지만 착각이라 생각하며 넘어갔다 , 그 일이 지나고 3일이 흘렀다 조회시간에 여주의 남사친이 들어왔다 반이 웅성거리는 소리로 뒤덮혔다 " 안녕 이번에 ㅇㅇ학교에 전학오게된 ㅁㅁㅁ 이라고해 잘부탁해 " 심플한 자기소개가 끝나고 선생님이 자리를 지정하려는 그때 남사친이 반애들이 들릴듯 말듯하게 말했다 앞줄은 다 들을정도 " 선생님 전 여주옆에 ,, " 또 다시 웅성거려졌다 선생님은 여주친구구나 ! 하고 흔쾌히 여주옆에 앉았다 여주와 남사친은 활짝웃었고 남주는 표정을 일그렸다 그 후부터 남사친과 여주는 딱 붙어다녔다 필기도 보여주고 , 체육도 같이 갔다 여주는 뭐가 그리 좋은지 헤헤 거리며 평소에 잘 가지않던 매점도 같이 갔다 남주는 아무렇지 않은척 했지만 결국 티가 나고 말았다 눈치가 좋은 사람만 간신히 캐치할수 있을만큼 조금 티를 냈다 하지만 남사친은 눈치가 더럽게 빨랐다 눈치를 채자마자 다음쉬는시간에 여주에게 어깨동무도 하고 얼굴에 뭐가 붙었다며 떼주기도 했다 또 넘어질것같다며 손도 잡았다 그덜 지켜보던 남주는 화가 났다 곧장 여주와 남사친에게 가 뭐하는거냐고 따졌다 남주는 여주가 이제 그만할꺼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착각이였다 여주는 남주가 어깨를 잡으며 말하는동시에 떨기 시작했다 무서워했다 두려워 했다 남주와 대화흘 하면 또 누군가 수근거릴것같았다 남사친은 그저 남주가 여주를 좋아하나 ? 이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이 상황을 보고 확실히 눈치 챘다 ' 아 걔구나' 남사친은 상황파악을 마치는 동시에 남주에게서 여주를 떼어내고 여주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남주는 뭐하는 거냐며 소리를 쳤다 복도에 모든 이목이 몰렸다 남사친이 말을 하기 시작했다 " 얘랑 너 지금 사귀냐 ? " 남주는 할말이 없었다 " 얘 떠는거 안보여? 넌 연애할때나 끝나고 나서나 쓰레기네 이제 그만 상처줄때도 되지않았어 ? 불쌍하다고는 생각안들어 ? " 남주는 파들파들 떨면서 얘기했다 " 난 ,, 여주가 왜 헤어졌냐고 했는지 모르겠어 왜 ,, 도대체 왜 ,, " " 하 이새끼 존나 뻔뻔한거봐 너 주위사람들을 봐 , 여주한테 뭔말을 지꺼리고 다녔는지 넌 알잖아 , 알고있었으면서 너도 똑같이 행동했어 너때문에 여주가 얼마나 울었는지 , 넌 알아 ?" 순간 남주의 표정이 굳었다 남사친이 더 말하려는 그때 여주가 떨면서 남사친의 옷소매를 잡으며 말했다 " 가자 ,, 나 , 지금도 너무 , 무서워 ,, " 남사친이 아차 하며 여주를 감싸안으며 말했다 " 괜찮아 , 내가 있잖아 , 괜찮을꺼야 " 남사친의 눈도 울망해졌다 그러다 남주를 째려보며 말했다 " 넌 진짜 마지막까지 최악이다 " 여주와 남사친이 떠나고 남주는 한참을 멍하니 서있었다 자기가 무슨짓을 한건지 , 그게 정말 과거의 자신이 한 짓인지 믿기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방과후에 여주에게 찾아갔다 여주는 흠칫하며 놀랬다 , 남사친은 학원에 가있던 참이였어서 여주 혼자였다 남주가 말했다 " 남사친이 말했던거 ,, 나 솔직히 믿기지않아 " 여주는 듣더니 해탈한 웃음을 지었다 남주가 고개를 까딱였다 여주가 입을 열었다 "아 난 또 사과라도 하는줄 알았어 " 남주는 머리를 한대 맞은듯이 띵 해졌다 여주는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 , 하나하나 오목조목 말했다 저번 복도에서 남주가 한 말까지 전부 다 과장된것 하나없이 그대로 전했다 여주는 마지막에 울먹이는듯 싶더니 작은 웃음을 지었다 남주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지고 있었다
그러다 남주는 결국 펑펑 울기시작했다 " 미,안해 내가,진짜 정,말 미안,해 " 울며 말하느라 발음이 다 뭉개지고 있었다 여주는 무슨 말을 하려는듯 하더니 고개를 떨구고 다시 들며 말했다 " 나는 지금 너를 용서할려는 내가 , 너도 사정이 있었을꺼야 하면서 자기합리화 하는 내가 , 진짜 한심하고 비참해져 " 남주는 그말을 듣고 눈물을 멈추더니 곧이내 다시 펑펑 울었다 이젠 발음이 다 뭉개져 말을 알아들을수도 없었다 여주는 남주의 눈물을 한번 닦아주곤 쓴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 고백받았을때 , 정말 좋았어 날 좋아하는 이유는 없더라도 날 좋아한다는 확신이 안들었어도 , 그땐 너도 진심이였길 바래 , " 여주는 곧이어 집에 들어갔다 남주는 그자리에 쓰러져 흐느끼듯 울었다 참 많이도 울었다 남사친은 뒤 늦게 여주의 집을 찾아갔다 그리고 그 자리엔 아직도 울고있는 남주가 보였다 남사친은 남주의 어깨를 잡으며 말했다 " 한소리 할려했는데 , 여주가 잘 끝내준것같네 이제와서 이야기 하지만 , 나 여주 좋아해 . 남친 생겼대서 정말 좋아하는 모습까지 다 보고 지냈어 여주는 정말 다 진심이였어 , ••• 들어가라 그만 울고 " 남사친의 말에 남주는 눈물을 다시 글썽이다 자리에 일어나 돌아갔다 남사친은 여주의 상태를 보기위해 집으로 들어갔는데 , 역시나 여주도 아직 남주를 좋아하는 모양이다 돌아가는 모습을 창문 밖으로 내다보며 울고있었다 남사친은 쓴웃음을 짓고는 여주의 어깨를 토탁였다
여러분 제가요 진짜 죽을만큼 사랑했던 사람이 있는데요 오글거리지만 읽어주는 사람이 있길바래요 그동안 아무에게도 털어놓질 못했거든요 제 사랑은요 전하지도 못했는데 떠났고 다 사라졌어요 기억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아는 사람도 없구요 이제는 그냥 추억에서만 찾을 수 있어요 그래서 너무 맘아프고 그립고 슬펐는데 그 사람을 떠올리면서 쓴 글만 수천장이 넘었는데 이제 그 사람이 떠난지 3년이 되어가요 맹세코 정말 한순간도 빠짐없이 3년동안 그 사람을 생각했고 기다렸어요 이제는 점점 감정이 흐려져요 더 이상 죽을것 같지가 않아요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당시엔 잔인하게 들렸는데 이제 보니 맞은 말이구나를 느껴요 정말 사랑했던 사람이에요 인생에서 그런 사랑 다시는 못해요 그럴수만 있다면 그 순간으로 되돌아가서 저한테 말할거에요 그러지마. 그냥 잠자코 따라가 뭔 선택을 하든 넌 니 감정과 정면으로 맞서야 될 때가 올거고 무조건 후회할거라고
Sasha Sloan
|Chasing Parties
00:01 00:01
Gracie Abrams
|21
02:42 02:42
Emotional Oranges
| Sundays
05:49 05:49
Sabrina Carpenter
|Honeymoon Fades
08:59 08:59
H.E.R.
|Comfortable
12:15 12:15
정말 파란님 썸넬 맛집에 노래 맛집이면 저 눈물나요💙💙😂💙💙
16:29
여기 너무 제목 맛집;;
시계: 새벽 1시야
유튜브: 아니, 김파란 시간이야
나: 아 미친 사랑해 김파란
8:59 약에 절어 환각 속에서 광기와 함께 취해가다가 거짓뿐인 환상 속에서 깨어나고 현생의 허무함과 공허함은 잊어둔채, 미뤄둔채 다시 환상 속으로 빠지려 허우적대는 것 같다
안녕하세요 김파란입니다🤍💙
잠들면서 노래 듣는 걸 좋아하는데 요즘 밤마다 듣는 노래 우리 블루밍 분들께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살짝 가져왔어요(ෆ`꒳´ෆ)
포근한 새벽 되시길 바라요🤍
감사합니다 잘들을게요 ✧•̀.̫•́✧
다른분들 플리 들어가면 밑에 소설글 읽으면서 노래는 배경으로 깔리는 느낌이라면 파란님 플리 노래들은 제목이나 사진 보고 그 장면으로 자연스럽게 상상에 빠질 수 있는 음악들인 것 같아요오 🥺💙💙 소설글 배경같은 음악도 좋지만 저는 은은하게 상상속으로 빠지게 해주는 파란님 음악들을 더 자주 듣게 되고 파란님 플리만 찾아오게 되네요 🤍🤍🤍 이름도 내가 좋아하는 파랑이야~~ 너무좋아 파란니임 💙💙
이제 곧 그곳에서 떠난지 3년이 된다
나한테 아주 길고 짧은 3년이였는데
이제 반대로 그 시간을 그리워한지 3년이라니
시간이 야속하게 빠르다 이별이 무색하다
문득 지치고 포기하고 싶고 힘들었지만 매 순간마다 설레고 행복했던 그 시절이 떠오른다
그럴때마다 울컥하는 마음과 잊으려 노력했던 그 사람들이, 그 기억들이, 내 사람이 떠오르지만 이제는 제법 덤덤하게 모든 아픔을 감수한다
난 이만큼이나 자랐지만 아직 그 시절의 당신보다 어리고 어리다 아직 날 기억할까
보고싶을거라는 말 한마디를 부여잡고
2년을 살아왔다 이제는 조금씩 당신에 대한 기억들이 흩어지고 옅어진다
그와 함께 내 감정이 흐려지고 언젠가는,
당신을 사랑했던 마음까지 사라지겠지
흔적조차 안남을 그 감정들을 나는 뭐라 불러야 할까 이름조차 모르던 당신을
난 뭐라고 기억해야할까
Playlist ㅈㄴ good
유튜브 알고리즘 덕분에 알게 됐는데 바로 구독 눌렀습니다 너무 취저.....
제목 보자마자 눈물이 핑 돌았어요
환상이라는 걸 알려주는 사람이 없었는데
알아버려서..:)
파란님과는 환상이라도 행복해요..
파란님 구독자라서 자랑스럽고 진짜 행복해요💙항상 아끼고 응원합니다 사랑해요 진짜 많이요
진짜 노래 다 좋고..길이도 딱 좋고..고르시는 사진도 항상 플리랑 넘 잘 어울리고 그냥 최고예요
플리 올라올 때 마다 최애곡이 바뀜..☆ 어디서 이런 취저명곡을 가져오시는지.. 그저 감탄.. (박수와 함성)
너무 보고싶고 그립고 슬퍼서 미칠것만 같았는데, 죽을것만 같고 숨이 막혔는데
이제는 덤덤하게 당신을 생각한다
울컥하는 마음을 억누르고 추억을 회상하고
차분히 당신이 했던 말들을 곱씹고,
흐릿한 목소리를 떠올려본다
다시 만날 수 있다면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
많이 힘들었는데 많이 생각 할 수록 진정이 됐고
미성숙한 내 어린 감정을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했을 뿐이였단걸 알게 되었어 나는 너와 함께 하며 정말 많이 행복했고 지쳤지만 매일 보고싶었다 , 기다리는 시간들 속에서 불안했지만 설렘을 느꼈고 인내 끝에 얻는 행복이 얼마나 값지고 소중한것인지 알게 되었다 사랑했어요 많이많이 그립고 보고싶었지만 이젠 모든걸 이겨냈고
새로운 사랑도 찾았어요 당신덕분에 나는 사랑을 알게되었어요 고마워요
반짝거리던 밤, 다시 한 번 더 환상이 찾아오길 기다려.
알고리즘으로 처음 알게 됬는데 초면에 실례지만 사랑합니다
제 취향이 주변과는 맞지 않는편이라 가끔 유튜브로 찾아다니고는 하는데 이렇게까지 맞는건 정말 오랜만이에요
구독했습니다 진짜 사랑해요 파란님
이 플리... 잊을 수가 없어 내 감성 어딘가를 자극해서 계속 들으러 옴 여기 나오는 노래 걍 들어도 몽글몽글하니 너무 좋은데 꼭 노을빛 나는 배경 사진 제목이 있어야 여기를 들어와야만 그 특유의 느낌이 난단 말이야
작은 마을, 모든 불빛이 켜진 것처럼 한순간의 야시장이 열렸다. 내일 아침이면 다시 회빛의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도 잊을 만큼의 반짝임이었다.
끼익- 끼익- 울고 있는 페리스 휠 아래서 문득 저 처량한 의자에 오르고 싶다. 녹슨 팔걸이에서, 초록 비닐로 뒤덮인 이 의자에서 내리고 싶지 않다.
너를 기다린다. 이름도 모르는 너를. 나를 지켜보고 있는 저 구름떼처럼, 너도 나를 보고 있을까. 네가 옆에 앉아주기를 바란다. 그곳에 그대로 서있기를 바라기도 한다.
오더라도, 오지 않아도 괜찮아. 너와의 모든 순간이 꿈같이 달콤했고 솜사탕처럼 가벼웠어. 네가 오지 않을까, 하는 불안도, 기대도, 모두 녹아버릴 것처럼 예쁜 순간들이니까. 너를, 우리를, 너를 바라보는 나를, 모두 사랑했던 사랑할 수 있었던 순간이니까.
오 읽으면서 러브 사이먼 생각이 나네
나만 알고 싶은 트렌디한 팝송부터 봐왔는데 댓글 쓰는 건 거의 처음 같네요 ㅠㅜㅠㅠㅠ 매번 좋은 곡 모아주셔서 감사한 마음이에요🤭 팝송처돌이로서 곡 취향이 잘맞아서 매번 플레이리스트에 꼭 들어갑니다 ㅠㅠㅠㅜ 오늘도 좋은 곡 듣고 자겠습니다 늘 고생하셔요🙈❤
@@김없음-l7n 저는 장르불문하고 다 있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첫 노래, 저녁에 학원마치고 돌아올때 들었던 노래다.
학원 갈 땐 밝았고 끝날 땐 어두워서 집으로 갈 때 자주 듣던 노래다.
날씨는 생각보다 쌀쌀하고 가로등은 은행나뭇잎 사이에 밝게 비칠 때 들었던 노래다.
노래는 그 순간, 그 느낌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노래를 들으니 그때가 기억난다. 노래는 유일하게 귀로 되세기는 기억 같다.
요즘 매일 잘때 파란님 노래를 들으면서 자는데 꿈이 항상 다이나믹해요☺️ 이쁜 꿈 꾸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노래 너무 좋아요... 야근하면서 들을게여... 살려죠 살려죠
@@seolla.v 잉 ㅠㅠ 얼굴도 모르는 분이지만 감사해요!! 힘낼게여!! 은서님도 좋은 건강 조심하세요
파란님 플리는 업데이트 될때마다 제 최애 플리가 되어요💓
첫 노래부터 너무 취향 저격이에요 오늘 유독 외로운 밤이었는데 감사해요
제가 오늘도 그 환상속에 머물렀다 왔습니다..너무 달콤해서 환상 속에 있는 줄도 몰랐죠..
제가 구독하는 유일한 플리계정이십니다..ㅠ 너무 조아 흐어어어엉
니가 나 좋아한다고 소문이났을때 난 그냥 소문인줄 알았는데 넌 아무말도 안했어 그냥 날 쳐다봤지 난 그때부터 니가좋아 너와 함께하는것을 상상했는데 니가 이사가고 난 더 상상을 했어 근데 언제 부턴가 니가 혹시 딴애를 좋아하지않을까 날 좋아하는 감정을 잊을까 불안해
와 미친 emotional oranges 추천해주는 채널 첨봐요 개좋다 ! 나랑 같은취향 !!
진짜 내 취향 아닌 노래 하나도 없다 1가구 1파란 해야됩니다 진짜루
이런음색 넘 좋아요 ㅠㅜㅜ 역시 믿고보는...♡♡
으으 꿉꿉했는데 너무 잘됐다☂️
첫곡부터 녹아버렸다.
오ㅓ 미친 살면서 이렇게 취향에 맞는 플리는 처음 첫 음악 듣자마자 뿅 감
김파란님 진짜 너무 좋아요ㅠㅠㅠ
아니..나 지금 너무 졸린데 시험공부 하고있어요 이거 들으면서 빡공하고 내일 시험 잘볼게여😉
하나같이 다 좋으면 어떡하죠ㅠㅠㅠㅠㅠㅠㅠㅠ 머리꼭지까지 소름돋게 좋아요
와... 개좋다....
바람에 몸을 맡겨
더 이상 물러서지않아
내가 이런 보석같은 dj를 유튜브에서 발견할때마다 멜론 해지충동을 강렬하게 느낀다😑
당신 뭐ㅓ야... 김파란 당신... 나 구독했어 엌덕할거야 책임져
어머 20초전 ㅠ 설레네요💕💕💕
첫 곡부터 좋아용❤️❤️
언니 사랑해요,,열일,,행보케 ,,
와 이번 플리 진짜 미쳤다 첫 곡 환상적이네 쉬벌
정말 취저에오...💗
헉 1분전..언니 이거들으면서 잘게요..ꨄ
뭔가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에서 친구 몇몇이랑 공부만 하던 안경낀 이쁘장하던 여주가 잘생기고 누구에게나 인기많은 친절한 남주랑 만나서 연애했는데 환상이 많이 깨진 것 같다,, 남주 여사친 많고 시기질투하는 애들도 많고 남주 친구들은 낄낄낄대면서 여주 조롱,,
여주 친구들도 남주를 좋아했던 애들이라 서먹해지고,,
"난 너랑 만나면 내가 더 행복할 줄 알았어 근데 안 행복하더라"
하며 여주남주 깨지고,,
남주는 어리둥절함 아니내가뭘잘못했지? 이런.ㅇㅇ 여주 남사친이 어느날 학교로 전학오고 신경쓰이는 자기 발견.
잘생긴 남사친이 붙임성 좋게 여주한테 팔짱낌,, 그러고 둘이 투닥거리면서 막 장난치고ㅋㅋ 남주 그거 숨어서 가만히 바라보다가 둘이서 어깨동무하니깐 화나서 갑자기 등장해서 따짐,, 여주 황당해하고 여주 남사친은 가라앉은 눈으로 '아 쟤가 걔야?' 하고 생각,, 근데 여사친이랑 했던 일들 오목조목하게 다 짚는 여주에 숙연해지는거,,
후회집착남주에 스윗남사친섭남,, 누가 연성해줬음 좋겠다
오메
"너 왜 그러는데 왜 헤어질려해 ? "
"너랑 연애하면 행복할줄 알았는데 , 너무 힘들어 "
여주는 학교에서 눈에 잘 띄지않는애였다 , 범생이는 아니지만 공부는 꽤 하는편이며 친한 친구 몇명이서만 잘 지내던 , 전형적인 평범이였다
하지만 남주는 친구도 많고 , 친절하며 잘생기기까지한 학교에서 모르는애가 없을정도로 인기가 많은애였다
이 둘이 만나게된 계기는 사소했다
남주는 반장이였고 , 여주가 부반장
반장이 해야하는일을 부반장인 여주가 조물조물 열심히 하는모습에 남주가 반해서 고백을 했고 , 싫지 않았던 여주는 받아주고 연애가 시작됐다
남주는 연애가 시작된 1일만에 여기저기 소문을 내고 다녔다
페북 , 인스타 할것 없이 전부 떠벌리고 다녔다
여주의 의견은 묻지도 않은채
여주는 조용히 지내고 싶어서 비밀연애를 하고싶어했다
하지만 고백한건 바로 어제였고 아직 애들한테 말도 안했겠지 하는 생각으로 교실로 들어갔는데 , 모든 집중이 여주에게 쏠렸다
여주는 상황파악도 하지 못한채 저리에 앉았다 여기저기서 수근거리는 소리가 들려오고 여주의 친구들이 왔다
"여주야 남주랑 사귄다며 ? " ," 왜 말안했어 " 등등 연애하면 나오는 전형적인 말이였다 여주는 남주가 말했다는 사실에 놀랐지만 연애 2일차에 다투기싫어 그냥 넘어갔다
여주는 쉬는시간에 보통 노트필기나 수다를 하는편이였다
그날도 1교시가 끝나고 필기를 하는데 남주 무리들이 와서 여주의 책상 위에 앉았다 그리곤 다짜고짜 하는말 , " 야 남주 어떻게 꼬셨냐 ? ㅋㅋ "
남자애들은 여주 책상에 앉아 어떻게 사귀게 됐냐 , 누가 꼬셨냐 부터 진도는 어디까지 뺐냐는 더러운 질문까지 서슴지 않고 말했고 여자애들은 뒤에서 " 쟤 피부 더러운거봐 " "돈 주고 꼬신거 아니야 ? ㅋㅋ " 이런말을 하고있었다
여주는 거기서 대답을 하기도 그래서 그냥 고개만 푹 숙이고 있었다 그때 뒤문으로 남주가 들어왔다 여주는 안심하며 이제 가겠구나 했지만 착각이였다
남주 까지 합세해서 " 나 어디가 좋아 ? " 같은 눈치없는 질문들을 해댔다 여주는 결국 한마디도 못한채 화장실로 가서 한숨을 돌리고 나가려는데 , 아까 그 여자애들이 화장실로 들어왔다 여주는 나가지못하고 가만히 앉아있었다
그리고 그 여자애들은 여주 이야기를 시작했다
얼굴이 더럽다느니 , 안경이 구리다느니 성형한거 아니냐느니 이런 이야기를 하다가 남주 약점으로 협박을 한다 돈으로 꼬셨다 어장이다 이런이야기까지 하고 있었다
여주는 결국 눈물을 참지못하고 울었다 정말 펑펑 울었다
고작 이틀만에 이렇게 될줄 알았다면 시작도 안했을거라고 생각했다 우느라 쉬는시간이 지나가고 수업은 시작한지 오래였다 여주는 보건실이나 들렀다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보건실로 내려갔다
내려가던 도중 , 다음교시 준비를 위해 물품을 챙겨서 올라가려는 남주와 그 친구들을 발견했다 , 여주는 후다닥 숨었다 그리고 들려오는건 또 여주의 이야기
남주 친구들이 여주에 관해서 묻고 남주는 그걸 머저리 같이 다 대답하고 있었다 , 그중에서 한명이 남주에게 " 야 근데 여주 왜 사귀냐 ? 어디가 좋아서 ? 너가 아까워 " 란 말을 했다 여주는 그말을 듣고 귀를 기울였다 하지만 돌아오는건 충격이였다
" 음 글쎄 ~ "
지금껏 다른 이야기는 성심성의껏 대답하던 남주가 , 여주 어디가 좋냐는 말에는 어물쩍 넘어갔다 여주는 입을 막으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남주가 지나가고 여주는 우느라 힘이 빠져 힘들게 몸을 일으켜 가고있었다 , 보건실에 안가도 보건실 다녀왔구나 많이 아프니 ? 하는 말을 정도로 , 초췌해져있었다
그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여전히 같은날이 반복됐고 더 이상 참을수 없었던 여주는 남주에게 이별을 고한다
" 난 너랑 만나면 내가 더 행복할줄 알았어 , 근데 안행복하더라 "
남주는 어리둥절하며 자기가 뭘 잘못했냐고 말해달라했다
여주는 그런 남주를 한참동안 쳐다보다 " 미안 " 하고 멀어져갔다 그런 여주를 남주는 잡지도 않았다 왜냐면 이별은 꽤 많이 겪어봤기 때문이다
그렇게 헤어진지 이주 하고 하루가 더 지났다
여주는 더이상 무언갈 할 의욕도 없었고 정말 조용히 공부만 하면서 지냈다 쉬는시간에도 수다는 커녕 문제집과 필기만 하면서 학교에 다녔다 남주는 평소와 같이 잘 지냈고 ,,
그러던 어느날 담임선생님이 남주와 여주를 불렀다 그리고 우리반에 새로 전학올 남학생이라고 했다 여주는 남주옆인것도 까먹은채 헉 소리를 냈다 선생님이 아는애니 ? 라며 묻자 옛날부터 아주 친한 친구라고 대답하며 웃었다
그때 남주는 뭔가 쿵 하고 가라앉는 느낌이 들었지만 착각이라 생각하며 넘어갔다 , 그 일이 지나고 3일이 흘렀다
조회시간에 여주의 남사친이 들어왔다 반이 웅성거리는 소리로 뒤덮혔다
" 안녕 이번에 ㅇㅇ학교에 전학오게된 ㅁㅁㅁ 이라고해 잘부탁해 " 심플한 자기소개가 끝나고 선생님이 자리를 지정하려는 그때 남사친이 반애들이 들릴듯 말듯하게 말했다 앞줄은 다 들을정도 " 선생님 전 여주옆에 ,, "
또 다시 웅성거려졌다 선생님은 여주친구구나 ! 하고 흔쾌히 여주옆에 앉았다 여주와 남사친은 활짝웃었고 남주는 표정을 일그렸다
그 후부터 남사친과 여주는 딱 붙어다녔다 필기도 보여주고 , 체육도 같이 갔다 여주는 뭐가 그리 좋은지 헤헤 거리며 평소에 잘 가지않던 매점도 같이 갔다
남주는 아무렇지 않은척 했지만 결국 티가 나고 말았다 눈치가 좋은 사람만 간신히 캐치할수 있을만큼 조금 티를 냈다 하지만 남사친은 눈치가 더럽게 빨랐다 눈치를 채자마자 다음쉬는시간에 여주에게 어깨동무도 하고 얼굴에 뭐가 붙었다며 떼주기도 했다 또 넘어질것같다며 손도 잡았다
그덜 지켜보던 남주는 화가 났다 곧장 여주와 남사친에게 가 뭐하는거냐고 따졌다 남주는 여주가 이제 그만할꺼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착각이였다 여주는 남주가 어깨를 잡으며 말하는동시에 떨기 시작했다 무서워했다 두려워 했다 남주와 대화흘 하면 또 누군가 수근거릴것같았다
남사친은 그저 남주가 여주를 좋아하나 ? 이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이 상황을 보고 확실히 눈치 챘다 ' 아 걔구나'
남사친은 상황파악을 마치는 동시에 남주에게서 여주를 떼어내고 여주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남주는 뭐하는 거냐며 소리를 쳤다 복도에 모든 이목이 몰렸다 남사친이 말을 하기 시작했다 " 얘랑 너 지금 사귀냐 ? " 남주는 할말이 없었다
" 얘 떠는거 안보여? 넌 연애할때나 끝나고 나서나 쓰레기네 이제 그만 상처줄때도 되지않았어 ? 불쌍하다고는 생각안들어 ? " 남주는 파들파들 떨면서 얘기했다
" 난 ,, 여주가 왜 헤어졌냐고 했는지 모르겠어 왜 ,, 도대체 왜 ,, " " 하 이새끼 존나 뻔뻔한거봐 너 주위사람들을 봐 , 여주한테 뭔말을 지꺼리고 다녔는지 넌 알잖아 , 알고있었으면서 너도 똑같이 행동했어 너때문에 여주가 얼마나 울었는지 , 넌 알아 ?"
순간 남주의 표정이 굳었다 남사친이 더 말하려는 그때 여주가 떨면서 남사친의 옷소매를 잡으며 말했다
" 가자 ,, 나 , 지금도 너무 , 무서워 ,, " 남사친이 아차 하며 여주를 감싸안으며 말했다 " 괜찮아 , 내가 있잖아 , 괜찮을꺼야 " 남사친의 눈도 울망해졌다 그러다 남주를 째려보며 말했다 " 넌 진짜 마지막까지 최악이다 "
여주와 남사친이 떠나고 남주는 한참을 멍하니 서있었다
자기가 무슨짓을 한건지 , 그게 정말 과거의 자신이 한 짓인지 믿기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방과후에 여주에게 찾아갔다 여주는 흠칫하며 놀랬다 , 남사친은 학원에 가있던 참이였어서 여주 혼자였다
남주가 말했다 " 남사친이 말했던거 ,, 나 솔직히 믿기지않아 "
여주는 듣더니 해탈한 웃음을 지었다 남주가 고개를 까딱였다 여주가 입을 열었다 "아 난 또 사과라도 하는줄 알았어 " 남주는 머리를 한대 맞은듯이 띵 해졌다
여주는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 , 하나하나 오목조목 말했다
저번 복도에서 남주가 한 말까지 전부 다 과장된것 하나없이 그대로 전했다 여주는 마지막에 울먹이는듯 싶더니 작은 웃음을 지었다 남주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지고 있었다
그러다 남주는 결국 펑펑 울기시작했다 " 미,안해 내가,진짜 정,말 미안,해 " 울며 말하느라 발음이 다 뭉개지고 있었다 여주는 무슨 말을 하려는듯 하더니 고개를 떨구고 다시 들며 말했다 " 나는 지금 너를 용서할려는 내가 , 너도 사정이 있었을꺼야 하면서 자기합리화 하는 내가 , 진짜 한심하고 비참해져 " 남주는 그말을 듣고 눈물을 멈추더니 곧이내 다시 펑펑 울었다 이젠 발음이 다 뭉개져 말을 알아들을수도 없었다
여주는 남주의 눈물을 한번 닦아주곤 쓴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 고백받았을때 , 정말 좋았어 날 좋아하는 이유는 없더라도 날 좋아한다는 확신이 안들었어도 , 그땐 너도 진심이였길 바래 , "
여주는 곧이어 집에 들어갔다 남주는 그자리에 쓰러져 흐느끼듯 울었다 참 많이도 울었다
남사친은 뒤 늦게 여주의 집을 찾아갔다 그리고 그 자리엔 아직도 울고있는 남주가 보였다 남사친은 남주의 어깨를 잡으며 말했다 " 한소리 할려했는데 , 여주가 잘 끝내준것같네 이제와서 이야기 하지만 , 나 여주 좋아해 . 남친 생겼대서 정말 좋아하는 모습까지 다 보고 지냈어 여주는 정말 다 진심이였어 , ••• 들어가라 그만 울고 "
남사친의 말에 남주는 눈물을 다시 글썽이다 자리에 일어나 돌아갔다 남사친은 여주의 상태를 보기위해 집으로 들어갔는데 , 역시나 여주도 아직 남주를 좋아하는 모양이다
돌아가는 모습을 창문 밖으로 내다보며 울고있었다
남사친은 쓴웃음을 짓고는 여주의 어깨를 토탁였다
여러분 제가요 진짜 죽을만큼 사랑했던 사람이 있는데요 오글거리지만 읽어주는 사람이 있길바래요 그동안 아무에게도 털어놓질 못했거든요 제 사랑은요 전하지도 못했는데 떠났고 다 사라졌어요 기억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아는 사람도 없구요 이제는 그냥 추억에서만 찾을 수 있어요 그래서 너무 맘아프고 그립고 슬펐는데
그 사람을 떠올리면서 쓴 글만 수천장이 넘었는데 이제 그 사람이 떠난지 3년이 되어가요
맹세코 정말 한순간도 빠짐없이 3년동안 그 사람을 생각했고 기다렸어요 이제는 점점 감정이 흐려져요 더 이상 죽을것 같지가 않아요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당시엔 잔인하게 들렸는데 이제 보니 맞은 말이구나를 느껴요
정말 사랑했던 사람이에요
인생에서 그런 사랑 다시는 못해요
그럴수만 있다면 그 순간으로 되돌아가서 저한테 말할거에요 그러지마. 그냥 잠자코 따라가
뭔 선택을 하든 넌 니 감정과 정면으로 맞서야 될 때가 올거고 무조건 후회할거라고
파란님이랑 취향 넘너무나똑같다..
아 뭐 그런거 있잖아요 나만 알고싶은데 나만알기에는 너무 아깝고 그렇다고 막 엄청 알려지는것도 싫고 진짜 ,, 그냥 알려지세요 그게 낫네요 훨 나아 ,,
와 안자길 잘했다 언니?오빠? 사랑해요
I like this playlist 😍
파란 살앙해 💗❕ 파란 업스면 나 노래 못들어 ❕
와 진짜 개좋아..
16:30
❤
?저사진 어디서 많이봤는데
영화 노트북인가?
비 오늘 날 듣는 국내 인디? 그거 너무 잘 듣구 있었는데 동영상이 막혔대요... ㅠ.ㅠ 한 번만 확인해 주실 수 있나요?
제목에서 이미...
파란언니 나랑 취향이 똑같아 우린 운명인가봐요
국내인디 플리는 어디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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