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god4438 그런 재미있는 상상에서 재미있는 맥주가 탄생합니다 ㅎㅎ 실제로 데메라라를 쓰는 경우가 (최근에는 조금 줄었지만) 1~2년 전까지만 해도 굉장히 많았고요! 다만 그 풍미가 강하게는 남지 않아서인지, 저도 흑당을 쓰다가 최근에는 "굳이" 라는 생각에 안 쓰고 있기는 합니다. 차라리 당밀 가향을 하는게 좀 더 직관적이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jjh692 5.2 stabilizer의 효과가 굉장히 미미하고, 오히려 소금 성분 때문에 맛에 문제를 일으킨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이 때문에 Acidulated Malt를 주로 이용했고, 요즘은 88% Lactic Acid를 사용해 물의 pH를 맞춰주고 있습니다 :)
네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병입을 하고 나서는 1주일 정도 20도 전후의 상온에 둬서 재발효를 마치게 한 뒤에 냉장고로 옮겨 숙성을 진행합니다. 추가당으로 dme를 쓰신다면 어떤 dme를 쓰셔도 상관없지만 플레이버쪽에 맛의 영향을 최소화하고싶다면 필스너 dme를 추천드립니다.
바이엔슈테판 레서피에서 영감을 얻은 레서피를 하나 준비해드리겠습니다. 바이젠은 독일 친구들이 1000년에 가까운 긴 시간동안 미세조정을 해온 스타일이기에 사실 저희의 홈브루 레벨로는 쉽게 따라할 수 없는 스타일이기도 합니다. 공정 역시 굉장히 까다롭고요. 아래 레서피는 처음 양조하시는 것을 고려해서 복잡한 과정을 제외하고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20L 기준 (수율 68% 기준) 필스너 몰트 1.58kg 뮈닉 I 몰트 1.58kg 밀몰트 1.8kg (전부 독일산 바이어만 몰트 사용) 할러타우 미텔프뤼 0.75oz (60분) 할러타우 미텔프뤼 0.75oz (10분) WLP300 한 팩 매싱 66도에서 진행 발효 20도에서 진행 발효 2주 뒤 병입, 이후 2주 뒤 시음.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BIAB, 편해 보여서 좋네요~ 스파징도 건너뛰니까 수율도 확 올라가겠고요^^ 그런데 궁금한 건요, 대개 스파징을 하면 스파징 워터로 목표하는 맥즙 양(20L+증발량3L=23L)을 맞추잖아요. 그런데 이 경우엔 보일링할 맥즙의 양을 어떻게 짐작하나요? 곡물이 머금은 물의 양이나 얼마나 꽉 짜내느냐에 따라 맥즙 양이 달라질텐데요. 처음에 매싱하는 물을 아예 넉넉하게 잡나요?(곡물양X4배 정도로?)
저는 양조할 때 양보다는 비중에 조금 더 신경쓰기 때문에 오차가 나면 그 만큼 덜 끓이거나 더 끓여버려서 비중을 맞추는데, 일반적으로 저렇게 꽉꽉 짜내면 매싱과 비슷하게 맥아 1kg에 물 1L 정도를 흡수하는 것으로 계산하면 결과물이 비슷하게 나오더라구요! 예를 들어 맥아 5KG를 써서 20L 배치를 만들면 20L + 4L(저희 공방 증발량입니다) + 5L = 29L 정도를 가장 먼저 준비해줍니다!
엥? 명덕님 영상 최근 잘 보고 있습니다. 근데 뉴잉인데 드홉하는 장면이 없네요?
홈브루잉 한번 해볼까하는데 혹시 관련 영상같은거 만드실 계획있나요? 있다면 살짝 미루고 그거 보면서 만들려고요
당은 꼭 유당을 넣어야 맛이 좋은건가요? 데메라라 설탕 같은걸 넣으면 안되나요?
일반 설탕은 맥주 효모가 다 대사해버려서 맛이 별로 안 남습니다! 당밀 비율이 높은 설탕이라면 좀 더 풍미가 있을 수 있겠지만 단맛은 전혀 더해지지 않기 때문에 유당을 사용합니다 :)
@@mpnerd 아 그렇군요 비정제당인 데메라라를 쓰면 또 데메라라만의 풍미가 더해지지 않을까 하는 그런 초보자적인 상상을 잠깐 해보며 여쭸는데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ㅋㅋ
@@godgod4438 그런 재미있는 상상에서 재미있는 맥주가 탄생합니다 ㅎㅎ 실제로 데메라라를 쓰는 경우가 (최근에는 조금 줄었지만) 1~2년 전까지만 해도 굉장히 많았고요! 다만 그 풍미가 강하게는 남지 않아서인지, 저도 흑당을 쓰다가 최근에는 "굳이" 라는 생각에 안 쓰고 있기는 합니다. 차라리 당밀 가향을 하는게 좀 더 직관적이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mpnerd ㅋㅋ어찌보면 럼배럴 에이징 스타우트가 가장 효과적이지 않을까요?ㅋㅋ
양조하신 곳은 자택인가요..????
비어랩협동조합이라는 공방입니다!
@@mpnerd 레시피 프로그램도 그곳에 설치되어있나요???
에시듈레이트 몰트를 넣으신 이유는 단순히 pH 농도를 맞추기 위함이신가요?
네 매시 pH를 맞추기 위해서기도 하고, 드라이 호핑을 하게 될 경우 맥주의 pH가 올라가는데 이 때문에 쓴 맛이 두드러질 수 있어서 NEIPA를 양조할 때에는 미리 든든하게 낮춰놓는 것(주로 5.2선)이 좋습니다 :)
@@mpnerd pH 스테이빌라이져를 안쓰고 에시듈레이트로만 맞추신건가요? 몰트로만 맞추게 되면 장점이 있나요?
@@jjh692 5.2 stabilizer의 효과가 굉장히 미미하고, 오히려 소금 성분 때문에 맛에 문제를 일으킨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이 때문에 Acidulated Malt를 주로 이용했고, 요즘은 88% Lactic Acid를 사용해 물의 pH를 맞춰주고 있습니다 :)
@@mpnerd 귀찮으실텐데 답변 감사합니다 ^^
홈브루잉 어디서 하는게 좋은가요?
집에서 가까운 곳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맛있는 맥주를 만들기 위해선 결국 자주 모니터링 해주는게 제일 중요하거든요!
사브로 홉 국내에서는 어떻게 구해요?
저희 공방에서는 업체에서 납품받아 판매중인데 개인 서플라이에선 찾을 수 없더라구요 ㅠ
항상 좋은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병입시에 설탕 넣으시나요?
80도에서 홉을 넣으신 이유는 홉의 쓴맛을 줄이고 시트러스를 올리기 위해서인가요?
네! 홉의 향 성분의 증발은 최소화하면서, 쓴 맛도 줄이고, 그러면서 높은 온도에서 홉의 성분을 맥주에 빠르게 녹아들게 하기 위함입니다 :)
펄펄 끓을때 넣는건줄 알고 있어서.... 답변 감사합니다!! ㅎㅎ
@@DongHyunJang 뉴잉글랜드 ipa는 극한의 부드러움을 추구하기 위해 펄펄 끓을 때 홉을 거의 안 넣는 추세로 변하고잇어요! ㅎㅎ
음 궁금 한게 있는데요 병입을 할때에 설탕을 넣잔아요 그런데 병을 냉장 보관을 하면 효모가 운동을 하지 않아 탄산이 만들어 지기 힘들지 않나요, 그리고 추가당으로 dme를 쓸때에는 어떤 dme 를 써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네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병입을 하고 나서는 1주일 정도 20도 전후의 상온에 둬서 재발효를 마치게 한 뒤에 냉장고로 옮겨 숙성을 진행합니다.
추가당으로 dme를 쓰신다면 어떤 dme를 쓰셔도 상관없지만 플레이버쪽에 맛의 영향을 최소화하고싶다면 필스너 dme를 추천드립니다.
@@mpnerd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이제 취미를 두기 시작해서 아직 잘몰라 궁금했는데, 해결이 됫네요 다음에도 궁금한게 있으면 물어 보겠습니다.
맥덕님 혹시 펍도 운영하시는 거예요??
맥주공방/바틀샵에서 직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좀 영상이랑 안맞는거 같기는한데...! 개인적으루 첫 홈브루로 바이젠 or 윗비어 스타일을.만들어 볼까 하는데 혹시 추천해주실만한 베이직한 레시피나 사이트 있으신가요...!
바이엔슈테판 레서피에서 영감을 얻은 레서피를 하나 준비해드리겠습니다. 바이젠은 독일 친구들이 1000년에 가까운 긴 시간동안 미세조정을 해온 스타일이기에 사실 저희의 홈브루 레벨로는 쉽게 따라할 수 없는 스타일이기도 합니다. 공정 역시 굉장히 까다롭고요. 아래 레서피는 처음 양조하시는 것을 고려해서 복잡한 과정을 제외하고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20L 기준
(수율 68% 기준)
필스너 몰트 1.58kg
뮈닉 I 몰트 1.58kg
밀몰트 1.8kg
(전부 독일산 바이어만 몰트 사용)
할러타우 미텔프뤼 0.75oz (60분)
할러타우 미텔프뤼 0.75oz (10분)
WLP300 한 팩
매싱 66도에서 진행
발효 20도에서 진행
발효 2주 뒤 병입, 이후 2주 뒤 시음.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mpnerd 크 정말 감사합니다!
명품님 잘 봤습니다. 하나 여쭤보고 싶은 게 숙성시간을 말씀하시는게 , 병입후를 말씀하시는건가요? 아니면, 병입 전 효모파징 이후를 말씀하시는건가요?
둘 다 상관 없습니다! 다만 드라이 호핑을 해둔 채로 발효조를 방치하는건 안 좋으니 병입하고 냉장 숙성하는게 좋기는 합니다 :)
망 짜면 탄닌성분같은 안좋은 성분 나오는걸로 알고있는데 혹시 망 짜시는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야 더 높은 수율을 위해서죠! 단점이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BIAB하시는 분들 대부분 망을 짜시고, 여태 BIAB로 20배치 정도 양조했는데 떫은 맛이 튄다는 느낌은 못 받아서 조금이라도 더 높은 수율을 얻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쥐어짜고 있습니다!
@@mpnerd 답글 감사합니다!! 항상 유익한 영상 덕분에 도움 많이 받습니다 ^2^ 감사합니다~
홈브루잉을 시작해보고 싶은데 필요한 양조 도구들을 정리하신 목록이 혹시 있나요?
항상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홈브루잉에 필요한 양조 도구들은 너무나도 많지만, 핵심만 꼽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매시턴
*보일링 케틀
*발효조
*칠러
조금 더 디테일한 사항은 금요일 밤 10시, 라이브 때 정리해서 영상으로 업로드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5:51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웃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명품님 넘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희희히!
아놔 넘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 5:51 돌려 보네요 ㅋㅋㅋㅋㅋㅋ
우와 100번째 영상인가요 축하드립니다! 홈브루는 아는 것이 없지만 재미있게 봤어요 이번 영상도 :)
앗 벌써 그렇게 되었나요 ㅋㅋㅋㅋ 전혀 몰랐네요!! 감사합니다!!
시중에 파는 뉴잉에도 유당이 필수로 들어가 있나요? 아니면 뉴잉 제품 마다 다른가요? 유당불내증 있어서..
아뇨 그런 것은 아니지만 들어가있는게 꽤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 명시를 해두어서 걱정 없으셔도 될거에요 :)
명품님 혹시 드라이 호핑은 얼마나 하셨나여 0:10 에 보이는 레시피(10L기준추정?) 대로 하면 갤럭시42gr/모자잌21gr/사브로21gr으로 7일간, 똑같이 2일간 총 두 번 해주신걸까요????
영상으로 양조 순서 복습 ㅎㅎ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맛이 궁금하다 궁금해... 맥주도 잘만드는 맥덕님 ㅎㅎ 오늘도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ㅎㅎ
ㅎㅎ 아닙니다 아직 엄~청 멀었죠 ㅠㅠ 감사합니다!
맥주만드는게 쉽지만은 않을텐데 대단하세요
안녕하세요! 맥덕님 영상 자주 챙겨보고있습니다. 예전에 리뷰해주신 트위스티드 만자니타 카오틱이 제가 일하는 가게근처 홈플러스에 갔더니 들어와있길래 무심코 4병 사왔네요ㅎㅎ;핸드앤몰트 모카스타우트도 두캔....맥덕님이 추천해주셨던건 전부 제취향이였어서 이번에도 기대하고있습니다:)
입맛에 맞으셨으면 좋겠네요 ㅠ.ㅠ 드시고 후기 알려주세요~
@@mpnerd 늦은후기 올립니다ㅎ 모카앤스타우트는 아직 제가 스타우트계열을 잘몰라서 그런건지 잘못느꼈지만 카오틱은 진짜 맛있었습니다! 향같은건 제대로 모르지만 대체로 상큼한것 같았고 카오틱 영상때도 말씀하셨던것처럼 한잔 마시고 잠이 진짜 잘오더라구요ㅋㅋ 앞으로도 맥덕님 영상보고 많은맥주 즐겨보겠습니다:)
이번에 벨칭비버 7주년 기념맥주로 what’s in the hops 나왔던데 가능하면 리뷰 부탁드려요
노력해보겠습니다:) !!
사브로 신기하던데요. 익숙한 듯 하면서 또 유니크한..ㅎㅎ
정말 유니크한 홉인 것 같아요!!
BIAB, 편해 보여서 좋네요~ 스파징도 건너뛰니까 수율도 확 올라가겠고요^^ 그런데 궁금한 건요, 대개 스파징을 하면 스파징 워터로 목표하는 맥즙 양(20L+증발량3L=23L)을 맞추잖아요. 그런데 이 경우엔 보일링할 맥즙의 양을 어떻게 짐작하나요? 곡물이 머금은 물의 양이나 얼마나 꽉 짜내느냐에 따라 맥즙 양이 달라질텐데요. 처음에 매싱하는 물을 아예 넉넉하게 잡나요?(곡물양X4배 정도로?)
저는 양조할 때 양보다는 비중에 조금 더 신경쓰기 때문에 오차가 나면 그 만큼 덜 끓이거나 더 끓여버려서 비중을 맞추는데, 일반적으로 저렇게 꽉꽉 짜내면 매싱과 비슷하게 맥아 1kg에 물 1L 정도를 흡수하는 것으로 계산하면 결과물이 비슷하게 나오더라구요! 예를 들어 맥아 5KG를 써서 20L 배치를 만들면
20L + 4L(저희 공방 증발량입니다) + 5L = 29L 정도를 가장 먼저 준비해줍니다!
@@mpnerd 아~~그렇군요!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 정말 감사합니다^^ 올려주시는 모든 영상에서 늘 정말 많이 배웁니다~ 앞으로도 쭈욱~ 좋은 영상 부탁드릴게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