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잘 보는 기계 뽑아놨더니, 공부 말고 할 줄 아는 일이 없었더라는 결론이 나니까 대학에서는 다음과 같은 생기부 기록을 보고 대학 생활을 얼마나 잘 해낼지 판단하는 게 학종입니다. 1) 학교 생활에 얼마나 충실했는가? → 대학 교육을 얼마나 충실히 받을 수 있는 학생인가? 2) 본인이 탐구활동을 왜 하였고,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떤 결과와 깨달음을 얻었는가? → 논문을 쓰기 위한 지적 호기심, 논리력, 탐구 능력이 얼마나 되는가? 3) 교사의 취지를 얼마나 이해하고 수행평가에서 어떠한 능력을 발휘하였는가? → 교수의 취지를 얼마나 이해하고 학문 분야에서 어떠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학생인가? 4) 숫자로만 나오는 성적 이외에 어떤 능력과 장점이 드러났는가? → 대학에서 학점 따는 것 이외에 어떠한 능력과 장점을 드러낼 수 있는가? 그러니 당연히, 무슨 가장 공정하네 뭐네 하는 5지선다 문항으로 평가하는 것이 불가능하죠. 오직 객관식만이 가장 공정한 평가라는 패러다임은 이제 끝났습니다. 오죽하면 서울대가 정시에서마저 수능은 등급만 보겠다고 못박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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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잘 보는 기계 뽑아놨더니, 공부 말고 할 줄 아는 일이 없었더라는 결론이 나니까 대학에서는 다음과 같은 생기부 기록을 보고 대학 생활을 얼마나 잘 해낼지 판단하는 게 학종입니다.
1) 학교 생활에 얼마나 충실했는가? → 대학 교육을 얼마나 충실히 받을 수 있는 학생인가?
2) 본인이 탐구활동을 왜 하였고,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떤 결과와 깨달음을 얻었는가? → 논문을 쓰기 위한 지적 호기심, 논리력, 탐구 능력이 얼마나 되는가?
3) 교사의 취지를 얼마나 이해하고 수행평가에서 어떠한 능력을 발휘하였는가? → 교수의 취지를 얼마나 이해하고 학문 분야에서 어떠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학생인가?
4) 숫자로만 나오는 성적 이외에 어떤 능력과 장점이 드러났는가? → 대학에서 학점 따는 것 이외에 어떠한 능력과 장점을 드러낼 수 있는가?
그러니 당연히, 무슨 가장 공정하네 뭐네 하는 5지선다 문항으로 평가하는 것이 불가능하죠. 오직 객관식만이 가장 공정한 평가라는 패러다임은 이제 끝났습니다. 오죽하면 서울대가 정시에서마저 수능은 등급만 보겠다고 못박았을까요.
저희때 대입이 차라리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