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주노초파남보 일곱무지개 쌍둥이들 -[어린이 구연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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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14 дек 2024
- 어느 날 소나기가 내린 후 맑게 게인 하늘에 일곱 빛깔 무지개가 떴어요.
비오는 날에만 잠깐 하늘에 뜨던 일곱 빛깔 무지개 쌍둥이들은 세상이 너무
궁금했어요.
“애들아! 우리 풍선요정으로 변신해서 마을로 내려가 쿠키를 먹어 보는 건
어떨까?” 빨간 무지개가 말했어요.
다른 무지개들도 “좋아, 좋아” 모두 동의 했지요.
“자 그럼, 뾰로롱 풍선 무개로 변신!”
주황 무지개가 요술 봉을 휘둘러 마술을 부렸어요.
그러자 쌍둥이 무지개들은 풍선요정으로 변했어요.
알록달록 예쁜 풍선으로 말이죠
풍선 요정들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마을로 내려가 맛있는 쿠키를
먹어보기로 했어요.
마을로 내려온 무지개 쌍둥이들은 정말 신이 났지요.
쿠키 가게에는 새콤 달콤 맛있는 쿠키가 한가득 있었어요
성격이 급한 빨간 무지개가 얼른 쿠기를 마구 집어 먹었지요.
“우와 맛있다 이 맛은 빨간 토마토 케찹을 넣은 맛인 걸 내가 먼저
많이 먹어야지”
‘ 냠냠 쪕쪕’ 너무 급하게 먹다가 목이 메였어요.
얼른 옆에 있는 빨간 토마토 쥬스를 꿀꺽꿀꺽 마셨지요.
그러자 빨간 무지개는 얼굴이 금새 새빨게졌어요.
교양 있는 주황무지개는 쿠키의 맛이 더 궁금해져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어요
“저렇게 교양이 없어서야 ‘쯔쯔쯔’ 이제 내가 교양 있게 먹어볼게
음~ 이 맛은 마치 주황색 오렌지로 만든 잼 맛이야“
주황 오렌지 쥬스를 우아하게 먹어보였어요.
“어때 내가 더 우아하지 않아”, 라며 뽐을 냈지요.
얌전한 노란 무지개도 쿠키 맛이 너무 궁금해졌어요. 무지개 쌍둥이들이 말한 맛이 다 틀렸기 때문이였죠. 노란 무지개가 살며시 먹어 보았어요
“음~ 이 맛은 마치 노란 레몬 사탕가루를 뿌린 맛인걸
상큼한 노란 레몬 쥬스와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
똑똑한 초록 무지개는 기대가 되었어요 과연 어떤 맛의 쿠키 일까요? 맛을 본 초록 무지개는 행복하게 웃으며
“하하하 이 맛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초록 시금치를 갈아서 넣은 맛이야
내 눈도 건강하고 키도 쑥쑥 자라게 해줄 것 같아. 초록 사과 쥬스와 먹으면 더 맛있겠는걸.“ 눈을 감고 음미하며 빙그레 웃었어요.
투덜투덜 다섯째 파란무지개도 자신의 접시에 있는 파란쿠키의
맛이 궁금해졌어요.
“난 별로 먹고 싶지 않았지만 다들 먹는 맛이 다 달라서 믿을 수가 없어.
내가 직접 맛을 봐야지“. 쿠키를 들고 한입 와그작 깨물어 먹었어요.
파란 무지개가 맛을 보고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말했어요.
“와~ 이 맛은 파란 바닷가에 와 있는 것처럼 시원한 맛이야! 파란 튜브를 타고 바다를 수영하는 시원한 맛이 나는 것 같아.”
이 말을 듣고 있는 남색 무지개도 얼른 쿠키를 먹어 보았어요
“ 아니야, 이 맛은 남색 블루베리로 만든 잼을 넣은 맛인걸.
남색 블루베리 쥬스와 먹으면 정말 눈이 맑아질 것 같아” 라고 말했어요
멋쟁이 막내 보라 무지개도 드디어 맛을 보았지요
과연 어떤 맛이 났을까요? 보라 무지개가 한입 먹어 보았어요.
“이건 보라색 포도로 만든 잼이 들어간 맛이야! 보라색 포도 쥬스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
일곱 쌍둥이들은 이렇게 각자 자기가 좋아하는 맛의 쿠키를 먹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아졌어요. 그런데 어떻게 자기가 좋아하는 쿠키를 먹을 수 있었을까요?
그건 바로 요술 할머니가 몰래 숨어서 보고 있었기 때문이었어요.
일곱 풍선 요정들이 생각하는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요술할머니가
요술을 부렸답니다.
쌍둥이 무지개들은 기분이 좋아져 룰루랄라 노래를 부르며 풍선요정이 되어
둥둥~ 날아올라 하늘로 돌아갔어요. 그 후로 각자 자기의 색깔을 뽐내며 비가 온 후 하늘이 맑게 게이면 일곱 무지개들은 더욱더 아름답게 빛나며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