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하신 몸 ‘황복’ 양식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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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10 фев 2025
- [앵커멘트]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기도에서만 잡히는 고급어종이 있습니다. 황복인데요. 예민한 어종으로 양식이 까다로워 도내 남아있는 황복 양식장이 몇 군데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경기도가 도내 황복 양식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도내 한 민간양식장과 협약을 맺고 집중육성을 위한 연구가 한창입니다. 자세한 내용 함께 보시죠.
[리포트]
복스럽게 통통한 몸매에 황금빛 선명한 줄을 뽐내는 귀하신 몸 황복.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기도에서만 잡히는 고급어종이라 더욱 귀한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예민한 탓에 양식이 까다롭고 비싼 가격에 소비자들 부담도 커
도내 황복 양식장은 거의 사라진 상황.
어린 물고기를 판매 가능한 크기로 키우기 위해선 2~3년의 시간이 필요한데
양식 기간이 길어지면 꼬리지느러미와 주둥이에 상처가 나서
상품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 유재인 / 영어조합법인 갈릴리양어장 대표
(황복 양식) 기본 매뉴얼도 없고 양식 기간이 오래 걸리고 폐사율도 높기 때문에 많이 하시다가 접으세요. 지금은 (도내 양식장이) 3~4곳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경기도는 황복 양식 기술 연구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현재 2년 6개월 정도 걸리는 양식 기간을 1년 6개월로 줄이기 위한 연구 중입니다.
또 황복의 불포화 지방산 함량을 높이기 위해
마늘이 들어간 전용 사료를 먹이고 특허받은 수질 관리 기술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동훈 /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 내수면연구팀 연구사
성장성, 기능성, 상품성에 대한 개선을 통해 양식 기술을 재확립함과 동시에 경기도에 소재한 민간양식장과 공동연구 협업을 통해서 5년 안에 황복 산업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불어 주둥이 주변 상처와 꼬리지느러미가 없어지는 현상에 대한 원인을 찾고
치료 대책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도내 민간 양식장과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맺고 현장 실증 실험을 동시에 진행해
도내 황복 양식 활성화에 힘쓸 예정입니다.
경기 GTV 이슬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