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9에 나오는 달력으로 보건데 이 작품은 알려진 1968년이 아닌 1960년도에 찍은 것으로 추정됨. 1968년 2월 1일은 영화속의 달력처럼 월요일이 아니라 목요일이므로 의도적으로 8년전 달력을 건게 아니라면 촬영시작년도는 1960년이 맞는게 아닐까? (이런저런 이유로 개봉은 해를 넘겼고 작업이 끝나 개봉하려 했을 때 쿠테타가 발생했고 검열은 더욱 강화됐고...) 또 하나의 단서는 영화 초반 신성일이 (1960년 당시로선 최고급담배인) 파고다담배를 사면서 택시기사에게 잔돈이 없으니 30원을 담배가게 주인에게 주고 65원을 받아가란 대사가 나오는데, 정부의 기록을 보면 1961년에 300환이었던 파고다담배값을 250환으로 내렸다는 기록이 있음. 그해 화폐개혁으로 화폐단위가 환에서 원으로 바뀌었는데 후시녹음이 일반적이었던 당시로 봐서 이미 변해버린 환을 화폐단위로 쓸 수는 없고 극의 흐름상 5원의 차익으로 택시기사를 속이는 계산을 도외시 할 수 없어 단순하게 환을 원으로 바꿔 녹음한것으로 보임. 평시라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주제지만 개봉하려고 했던 때가 쿠테타 직후인 정치정황상 이 영화의 어두움을 군사정권이 봐줄리가 없었을테니 이래저래 이 영화의 불운이 겹쳤을 가능성이 큼!
1960년에 저런 영상미를 담을 수 있나 싶어서 검색해봤더니 선생님 추측이 틀리신것 같습니다. 그냥 68년도에 촬영된 영화가 맞는게 여주 전지연씨가 67년 T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점, 전지연씨가 48년생 이신데 1960년에는 12살 국민학생 이네요. 신성일씨 데뷔년도가 1960년. 단지 영화 배경을 8년전으로 표현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 영화는 당시로서는 파격적이어서 검열에서 주인공이 군대가는 것으로 하자고 검열측에서 얘기했으나....지금 한창 눈돌아간 여우와 가정버리고 놀아나는 홍모시씨 감독의 모친되시는 분이 검열 안받고 묻어뒀다가 얼마전 공개된 수작이다... 이런 생각깊은 모친에게 어찌 저런 홍모씨 같은 가정 부인 아이들 다버리고 딴여자와 살림차리는 개종자가 나왔는지..개탄스럽다....
우수에 찬 배우님 신~ 연기가 진짜 리얼하네요 역사에 다시는 없을 대배우님~당신은 레전드입니다
젊은 날의 고뇌, 사랑, 슬픔, 가난한 연인들, 방황, 떠나간 사랑, 그리운 사랑, 지켜주지 못한 사랑, 못난 내 청춘, 회한의 눈물, 먼지 풀풀 날리는 공원, 영원한 추억, 다시는 못 올 서글픈 추억, 마치 내 젊은날의 아쉬움 같은 가슴 시린 한 조각 기억 같은...
이만희 감독님 전정근 음악감독님 감사합니다 영화음악이 많은것을 말해주네요 너무너무 좋습니다
56년전 이구나...
22:29에 나오는 달력으로 보건데 이 작품은 알려진 1968년이 아닌 1960년도에 찍은 것으로 추정됨.
1968년 2월 1일은 영화속의 달력처럼 월요일이 아니라 목요일이므로 의도적으로 8년전 달력을 건게 아니라면 촬영시작년도는 1960년이 맞는게 아닐까? (이런저런 이유로 개봉은 해를 넘겼고 작업이 끝나 개봉하려 했을 때 쿠테타가 발생했고 검열은 더욱 강화됐고...)
또 하나의 단서는 영화 초반 신성일이 (1960년 당시로선 최고급담배인) 파고다담배를 사면서 택시기사에게 잔돈이 없으니 30원을 담배가게 주인에게 주고 65원을 받아가란 대사가 나오는데, 정부의 기록을 보면 1961년에 300환이었던 파고다담배값을 250환으로 내렸다는 기록이 있음. 그해 화폐개혁으로 화폐단위가 환에서 원으로 바뀌었는데 후시녹음이 일반적이었던 당시로 봐서 이미 변해버린 환을 화폐단위로 쓸 수는 없고 극의 흐름상 5원의 차익으로 택시기사를 속이는 계산을 도외시 할 수 없어 단순하게 환을 원으로 바꿔 녹음한것으로 보임.
평시라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주제지만 개봉하려고 했던 때가 쿠테타 직후인 정치정황상 이 영화의 어두움을 군사정권이 봐줄리가 없었을테니 이래저래 이 영화의 불운이 겹쳤을 가능성이 큼!
1960년에 저런 영상미를 담을 수 있나 싶어서 검색해봤더니 선생님 추측이 틀리신것 같습니다. 그냥 68년도에 촬영된 영화가 맞는게 여주 전지연씨가 67년 T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점, 전지연씨가 48년생 이신데 1960년에는 12살 국민학생 이네요. 신성일씨 데뷔년도가 1960년. 단지 영화 배경을 8년전으로 표현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31:30 에서부터 몇초동안 여주인공이 바라보는 저 길이 현재의 어디인지 아시는 분 계실까요?
남산터널 올라가는 길이 아닐까 싶은데 많이 궁금합니다.
하지만 이 만희 감독의 이 작품은 명작임에는 틀림 없지. 이 작품이 68년에 만들어 졌는데, 2005년에 개봉이 되었다는 것이 참으로 많은 것을 시사 한다. 헌데 2005 년 데 그해 발표된 영화들 중 걸작 10 편 안에 들었다는 게 더 놀랍긴 하지 ㅎㅎ
영화가 74분인데 이 동영상은 2시간이네요? 영화의 끝이후 다시 술집장면으로 이어지고 막판에는 영화 시작으로 이어집니다. 업로드 실수인듯합니다.
이 영화는 당시로서는 파격적이어서 검열에서 주인공이 군대가는 것으로 하자고 검열측에서 얘기했으나....지금 한창 눈돌아간 여우와 가정버리고 놀아나는 홍모시씨 감독의 모친되시는 분이 검열 안받고 묻어뒀다가 얼마전 공개된 수작이다... 이런 생각깊은 모친에게 어찌 저런 홍모씨 같은 가정 부인 아이들 다버리고 딴여자와 살림차리는 개종자가 나왔는지..개탄스럽다....
1:06:09
수작이다
01:13:20
그리고 이 작품이 이전에 유트브에 떳던 영상보다 좀 긴데, 뒤에 엉킨 것도 있지만, 빠진 부분이 많이 나와서 상영 시간이 더 길다. 회상 씬 은 이전 작품에서는 없는 것 이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