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오늘 암검진 관련해서 정책의 효율성 관점에서 접근하신거니 (의사로써가 아니라) 큰 예산을 투입해서 무료 암검진을 하는 정책의 목적이 꼭 암 사망률을 낮추려는 것은 아닐 수 도 있겠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은 재정측면에서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암이나 다른질병을 발견하면서 적게투입되는 의료비(재정)가, 검진사업을 안했을 때 암이나 질병을 늦게 발견한 환자에 미래에 투입될 의료비대비 재정 save효과가 매우 커서 검진사업비용을 cover하고도 남을 경우 정책이 유효할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꼭 그렇진 않아요. 전쟁통에 귀환에 성공한 비행기들이 날개부분에 피해를 심하게 받고 귀환한 것을 보고, 어떤 사람은 날개를 보강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어떤 사람은 날개에 피해를 심하게 받아도 귀환한걸 보면 날개파트가 아닌 다른 부분을 보강해야겠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근거중심이 아니라, 근거를 두고 어떤 합리적인 해석을 할것이냐가 중요합니다.
유럽에서도 이와 유사한 연구결과가 있었죠. 건강검진을 주기적으로 받은 집단의 사망률이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오히려 사망률이 유의미하게 높게 나온 연구 결과 말입니다. 이것도 한국과 마찬가지 이유 때문였을까요? 그당시에는 정확한 원인은 분석을 못했던 걸로 알고 있는데요.
독일이 중고등학교때 시험을 봐도 이걸 어디에도 공표를 안하는것은 물론이고 시험친 당사자까지도 몇점인지 몇등인지 안알려준다고 하더라고요 보통 한국에서는 너의 현재성적으로 너의 위치에 대한 자기객관화를 잘해서 성적을 올리는 방법을 모색하자라고 하는데 그것보다는 독일처럼 아예 비공개를 해야 입시지옥도 사라질거 같기도 하네요
인생의 모든 것은 자신의 육체로 하는 것이다. 수준이 높은 사람은 이를 알고 건강에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수준이 높으니 급여 및 생활에 여유가 생기며 사망률이 낮아지고 수명이 길다. 수준이 낮은 사람은 계획을 장기적으로 세울 인내심이 없기에 단기적에 가져올수 있는 도파민 쾌락을 추구한다. 건강에 나쁜 것을 알면서도 그것을 행하며, 수준 낮은 마인드는 낮은 급여와 생활 수준을 가져온다. 결과적으로 사망률이 높고 수명이 짧아진다.
재미있기는 한데 과연 이분의 연구가 얼마나 새로운 것이며 또한 의미가 얼마나 있는건지 솔직히 의문이군요. 51:28 에서 나오는 이진우씨의 질문을 당연히 검토된 것이라는 대답을 하시는데 저만 이해를 못하는건지 아니면 짧은 대담에서 충분히 잘 설명하기 어려운건지... 실험을 통제하여 결과를 재현하기 쉬운 분야와 다르게 사회과학, 특히 생명을 다루는 의료분야는 그런 작업이 어려운게 아쉽네요.
@@건강해지자-c8i이해 잘 되시는 모양이군요. 저는 답글에 저만 이해가 안 가는건가라는 의문을 제시했습니다만... 덕분에 영상에 나온 논문 출처를 보니 Journal of Health Economics 에 2017년 출판된 모양이네요. 2018년 그 저널의 impact factor 는 3.352 고요. Abstract 한쪽, Introduction 부터 참고문헌 전까지 26쪽... 많군요. 2019년 조선일보 Weekly Biz 에 관련 컬럼을 썼었네요. 결론은 시장의 실패에 맞서 정부의 실패로 끝냅니다. 찾아보라고 해서 이정도 해보기는 했습니다만 제 의문의 구체적 사안인 이진우씨의 질문에 대해서 바로 대답을 했지만 저는 이해가 안 간다는 것도 이것저것 찾아보면 알 수 있는 것일려나요? 일단 저는 문외한으로서 가벼운 의문을 제시한 것 뿐입니다. 관심법까지 쓸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 영상을 국힘 강성 지지자들이 싫어합니다. 그들은 의료, 교육 복지 같은 기본권 보장을 위한 복지조차 포퓰리즘, 사회주의 정책이라고 비난하니까요. 그들이 원하는 사회는 세상은 돈 없으면 대학 포기해야하고 아파도 치료 못 받아 죽어야하는 칠레같은 극단적인 신자유주의 사회에요. 그들이 국민 대다수가 원하는 의료, 교육 복지 확대 등 기본권 보장 정책 확대를 막고 있어서 저출산, 자살 등 사회적인 심각한 문제들이 아직도 해결되지 못하는게 너무 한탄스럽네요. 그들 논리로라면 캐나다, 독일, 스웨덴 등의 국가들도 포퓰리즘 사회주의 국가라는 말도 안되는 결론이 나오지요. 거기에다 등록금 지원 조건에 성적기준을 높게 잡으면 가난해서 알바를 하루에 몇 개씩 하는 학생들은 시간이 없어서 공부를 제대로 못해 성적기준을 맞추지 못한다는 사실조차 고려하길 거부하고 잠을 최대한 안 자면 된다는 망언까지 해대지요 그러먼서 무조건 장학금 성적 기준을 무조건 높게 정해야 한다고 주장해대지요. 정말 미친놈들!
미쳐따 너무 유익해
진짜 재미나서 공부하는 분인거 같음
빨려들어가서 한눈팔 수없어요^^흥미로운 명강의!! 교수님 제자들 좋겠어요~~
교수님, 오늘 암검진 관련해서
정책의 효율성 관점에서 접근하신거니 (의사로써가 아니라)
큰 예산을 투입해서 무료 암검진을 하는 정책의 목적이 꼭 암 사망률을 낮추려는 것은 아닐 수 도 있겠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은 재정측면에서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암이나 다른질병을 발견하면서 적게투입되는 의료비(재정)가, 검진사업을 안했을 때 암이나 질병을 늦게 발견한 환자에 미래에 투입될 의료비대비 재정 save효과가 매우 커서 검진사업비용을 cover하고도 남을 경우 정책이 유효할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일찍 검진되면 치료비가 줄수 있겠네요
그와 별개로 워낙 한국이 의료접근성이 좋아, 비검진대상도 쉽게 접해서 그랬을 수도 있구요
재밌어요 ~ 김현철교수님 다음 강의는 ‘친구가 삶을 바꾼다_좋은 친구 나쁜 친구 영향’에 대한 강의 듣고싶어요. 사춘기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당연한 얘기인것 같은데 경제학이랑 어떤 연관이 있는걸까요?
좋은친구는 이미 비싼동네에 살고 있을 확률이 높음
교수님!
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주 나오시니까 좋네요^^
책 구매했습니다~ㅎㅎ
좋은강의 재미있게들었습니다😊
안그래도 저번에 나오신 방송보고 흥미로워서 바로 책 사고 주말에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ㅋㅋ
현철이형 또오셨네🎉
이미 대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에 다니고 있지만 마음 한켠에 경제학자가 되어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김현철 교수님의 이야기를 쭉 듣다보니 더 흥미가 생기네요ㅎㅎ 자신의 연구를 재미있어 하는 것이 너무나도 보기 좋습니다!
회사에서 직원 평가에도 적용되는 이야기 같네요
교수님 방송에서 자주 뵈니 반갑네요 ,,,,,,예전에 김성훈 교수님 나오셨을때도 너무 좋았답니다 ^^
교수님 팬입니다
모든 강의 너무 좋아요❤
경제학 전공자들은 대체로 인간을 이기주의적 혹은 자유주의라고 알았는데 김현철 교수님 내용의 결론은 좀 다르네요. 개인적 인간과 인간 사회 집단은 결론이 다른거 같애요.
책도 사고 기부도 하고~~ 언더스텐딩 영향력 엄청나죠 ㅎㅎ
너무 재밌어용 !!
김현철교수님편 듣고,책샀잖아요~
자주 등장해주세요
무료 건강검진의 소득 제한선이 훨씬 낮았다면 결과도 다를 수 있지 않을까요? 국가 암건진이 효과가 없다는 결론은 성급해 보입니다. 소득 제한선이 높아서 낭비되는 면이 있을 수 있다라고는 할 수 있겠죠.
비슷한 조건에 있는 사람들의 정부 제공 무료 암검진 시작 전의 암 사망율도 봐야 하지 않나요? 아마도 건강에 대한 정부 정책이 없었다면 인간 평균 수명율이 이렇게 까지 높진 않았을겁니다.
김현철 교수님 나오시면 정말 유익하고 재밌네요!
고정게스트 해주세요ㅠㅠ
근거 중심 정책을 한다면 이념에 따라 정치 분쟁이 좀 덜 생기고 효율적인 예산집행이 되겠네요.
꼭 그렇진 않아요. 전쟁통에 귀환에 성공한 비행기들이 날개부분에 피해를 심하게 받고 귀환한 것을 보고, 어떤 사람은 날개를 보강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어떤 사람은 날개에 피해를 심하게 받아도 귀환한걸 보면 날개파트가 아닌 다른 부분을 보강해야겠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근거중심이 아니라, 근거를 두고 어떤 합리적인 해석을 할것이냐가 중요합니다.
이분 제목뽑아내는 감각 있으신듯. 기자하셨어도 잘하셨을듯 😂😂😂
인지기능이 높아도 전자기기 안 쓰는 노인들도 있고 이래저래 일반화하기 힘든 거 같아요 인지기능보다 호기심이 많고 시류에 뒤처지기 싫어하은 사람들이 새로운 걸 자꾸 찾아보지 않을까요? 그러다보면 인지기능 향상에도 도움되고.
진짜 재미있네요
유럽에서도 이와 유사한 연구결과가 있었죠. 건강검진을 주기적으로 받은 집단의 사망률이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오히려 사망률이 유의미하게 높게 나온 연구 결과 말입니다.
이것도 한국과 마찬가지 이유 때문였을까요? 그당시에는 정확한 원인은 분석을 못했던 걸로 알고 있는데요.
감사합니다
독일이 중고등학교때 시험을 봐도 이걸 어디에도 공표를 안하는것은 물론이고 시험친 당사자까지도 몇점인지 몇등인지 안알려준다고 하더라고요
보통 한국에서는 너의 현재성적으로 너의 위치에 대한 자기객관화를 잘해서 성적을 올리는 방법을 모색하자라고 하는데
그것보다는 독일처럼 아예 비공개를 해야 입시지옥도 사라질거 같기도 하네요
재밌다 !
33:24 호주에서 유학할때
인도사람들 하인데리고 왔는데
하인은 하인대로 싸가지 없고
주인은 주인대로 싸가지 없던데 같은 효과인가요?
항상 흥미로운 주제만ㅋㅋ
교수님
출산정책에도좋은의견을주시면좋겠습니다
오류를 범해 책 삽니다 ㅋㅋㅋ
인생의 모든 것은 자신의 육체로 하는 것이다.
수준이 높은 사람은 이를 알고 건강에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수준이 높으니 급여 및 생활에 여유가 생기며 사망률이 낮아지고 수명이 길다.
수준이 낮은 사람은 계획을 장기적으로 세울 인내심이 없기에 단기적에 가져올수 있는 도파민 쾌락을 추구한다.
건강에 나쁜 것을 알면서도 그것을 행하며, 수준 낮은 마인드는 낮은 급여와 생활 수준을 가져온다. 결과적으로 사망률이 높고 수명이 짧아진다.
재미있기는 한데 과연 이분의 연구가 얼마나 새로운 것이며 또한 의미가 얼마나 있는건지 솔직히 의문이군요.
51:28 에서 나오는 이진우씨의 질문을 당연히 검토된 것이라는 대답을 하시는데 저만 이해를 못하는건지 아니면 짧은 대담에서 충분히 잘 설명하기 어려운건지...
실험을 통제하여 결과를 재현하기 쉬운 분야와 다르게 사회과학, 특히 생명을 다루는 의료분야는 그런 작업이 어려운게 아쉽네요.
의문이면 직접 찾아서 분석해서 반박하면 될일을 찾아서 보기는 싫고 그래도 마음에는 안들고 그죠?
@@건강해지자-c8i이해 잘 되시는 모양이군요. 저는 답글에 저만 이해가 안 가는건가라는 의문을 제시했습니다만...
덕분에 영상에 나온 논문 출처를 보니 Journal of Health Economics 에 2017년 출판된 모양이네요. 2018년 그 저널의 impact factor 는 3.352 고요.
Abstract 한쪽, Introduction 부터 참고문헌 전까지 26쪽... 많군요.
2019년 조선일보 Weekly Biz 에 관련 컬럼을 썼었네요. 결론은 시장의 실패에 맞서 정부의 실패로 끝냅니다.
찾아보라고 해서 이정도 해보기는 했습니다만 제 의문의 구체적 사안인 이진우씨의 질문에 대해서 바로 대답을 했지만 저는 이해가 안 간다는 것도 이것저것 찾아보면 알 수 있는 것일려나요?
일단 저는 문외한으로서 가벼운 의문을 제시한 것 뿐입니다. 관심법까지 쓸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님만 이해못하신거 같아요
해당 연구는 저소득자vs고소득자 비교가아니라 저소득자vs저소득자 비교였다는 대답입니다(회귀단절모형).
그러니까 이프로도 추가질문을 던지지않고 바로 납득한 것이고요.
@@handroid6313 김현철 교수께서 '가난하지만 이론 낮은 사람들이거든요' 라고 말씀하시는데 저는 무슨 뜻인지 모르겠군요.
통제된 변인에 소득이 포함되어 있다면 납득할 수 있겠죠.
@@lohaswinner 아하 김현철 교수님의 대답은 '가난하지만 (소득이) 1원 낮은사람' 이라는 뜻입니다 ㅎㅎ 이부분에서 소통 오류가 있었군요~ 앞에서 설명하는 내용들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회귀단절분석).
아 꿀잼....
이 영상을 국힘 강성 지지자들이 싫어합니다. 그들은 의료, 교육 복지 같은 기본권 보장을 위한 복지조차 포퓰리즘, 사회주의 정책이라고 비난하니까요. 그들이 원하는 사회는 세상은 돈 없으면 대학 포기해야하고 아파도 치료 못 받아 죽어야하는 칠레같은 극단적인 신자유주의 사회에요.
그들이 국민 대다수가 원하는 의료, 교육 복지 확대 등 기본권 보장 정책 확대를 막고 있어서 저출산, 자살 등 사회적인 심각한 문제들이 아직도 해결되지 못하는게 너무 한탄스럽네요.
그들 논리로라면 캐나다, 독일, 스웨덴 등의 국가들도 포퓰리즘 사회주의 국가라는 말도 안되는 결론이 나오지요. 거기에다 등록금 지원 조건에 성적기준을 높게 잡으면 가난해서 알바를 하루에 몇 개씩 하는 학생들은 시간이 없어서 공부를 제대로 못해 성적기준을 맞추지 못한다는 사실조차 고려하길 거부하고 잠을 최대한 안 자면 된다는 망언까지 해대지요 그러먼서 무조건 장학금 성적 기준을 무조건 높게 정해야 한다고 주장해대지요. 정말 미친놈들!
고정댓글로 인용하신 논문들 링크좀 주시면 좋겠어요
꼭 그렇진 안겠지요😅
제목 바꿨네 ㅋㅋ
아 모르겠ㄷㅏ
31:36
52:50
나은
나도 장학금 받고 다녀서 잘알지
양적완화하여 가계부채 청산하자
나은? ㅋㅋ
어우 이프로 잘생겼어
뇌가 잘 생겼다 ㅎㅎ
15%안에 못 들면 개처맞는다고 하면 어떨까?
나 나중에 개처맞듯 맞는구나..
ㅎㅎㅎㅎ
그럼 하위 학생들은 더 학교갈 이유가 사라지겠죠.
똑똑이들 잘난척 하는거 킹받네❤
이프로님 이승만이 아이들 학교 보내는 법을 제정해서 문맹율 80%에서 0%달성 했습니다.
맞지. 그리고 많은 국민들 죽였지. 결국 국정파탄내고 쫒겨나서 뒈 질 때도 못돌아왔지ㅎㅎ
금융 사기외엔 하는 일이 없나봐요
아니 왜 그렇게까지 인가요???
@@우사기우사기물렸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