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별꼴학교] Am I 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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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3 окт 2024
  • 인생을 살다 보면, 경험이 많다는 게 참 중요하지 않은가? 나는 저번 OST 녹음에 이어, 이번에 한 번 더 노래를 녹음하게 됐다. 경험 쌓을 기회다. 이번 녹음은 저번과 좀 달랐다. 이미 있는 노래가 아닌, 우리가 직접 만든 노래 두 곡을 불렀기 때문이다. 여기서 더 특별한 점은 헬레마이와 함께했다는 것이다. 헬레마이의 본업은 가수다. 또한 기타는 테디가, 베이스는 메이슨이 쳤다. 하나같이 실력이 다 좋은 사람들이다. 이들 사이에 낀 채로, 심지어 상당한 퀄리티의 녹음실에서 녹음을 하기로 했다. 단순히 말해서, 잘해야 한다는 뜻이다.
    내 보컬에는 약점이 있다. 놀랍게도 난 음치다. 음을 잘 못 맞춘다. 이걸 최대한 극복하고자, 낮이고 밤이고 열심히 연습했다. 피아노 앞에 앉아 음을 하나하나 찍어보면서 내 목소리를 맞췄다. 아니, 맞췄을까? 연습은 열심히 했지만, 녹음은 제대로 못했다. 역시나 쉴 새 없이 음을 맞추지 못했고, 내 멘탈은 흔들렸다. 그에 반해 메이슨, 테디, 헬레마이는 척척 잘만 하는 것 같았다. 나로서는 많이 아쉬운 녹음이었다. 정말 나는 음치인가? 그래도 내겐 아직 한 곡이 남아있었다. 바로 다음 날에 두 번째 곡을 녹음했다. 이번에는 전날보다 훨씬 편하게 했다. 긴장 풀고 녹음실에 놀러 왔다는 생각으로 노래를 불렀다. 그래서 그런 건지 전날보다는 만족스러웠다. 여전히 음이 좀 나가긴 했지만, 어쨌든 전날보단 잘한 것 같았다. 확실히 긴장 풀고, 편하게 하는 게 가장 우선이다. 난 앞으로도 노래를 더 많이 하게 될 텐데, 이제 좀 발전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다. 난 할 수 있다!
    #녹음 #Recording #음악 #Music #제뮤 #JEMU #OST #제주 #Jeju
    글 : 샘 Sam with Jake
    편집 : 메이슨 Mason with Teddy
    썸네일 : 올리 Olly with 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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