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이-e7z 무화과 수액이 강력하지만 실내에서는 벌레가 생길 수 있습니다. 햇빛이 약하기 때문에 무화과의 면역력이 약해지거든요. 그리고 실내에는 벌레의 천적이 없기 때문에 일단 한번 벌레가 생기면 폭발적으로 번식해서 무화과가 이겨내기 어렵습니다. 실외에서는 무농약으로도 충분히 가능하고, 저도 실외에서는 3년째 무농약으로 잘 키우고 있습니다. 더 근본적으로 벌레가 생기는 이유는 식물에 벌레나 알이 딸려오기 때문입니다. 삽목부터 시작해서 키우시면 벌레가 안 생깁니다. 그래서 실내에서는 무화과뿐만 아니라 다른 식물도 웬만하면 화분(묘목)으로 사는 것보다는 가지(삽수)를 가져다가 소독한 후 삽목부터 키우는 걸 추천드려요. 저도 예전엔 뿌리파리로 고통받았는데 전부 비우고 삽목해서 키운 뒤로는 실내에서도 벌레가 한 마리도 없습니다^^ 가려운 건 알러지가 아니고 무화과 수액에 있는 피신 이라는 단백질 분해효소 때문입니다. 열매는 잘 익은 경우에는 수액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땄을 때 꼭지 부분에 흰색 수액이 나오면 아직 덜 익은 상태입니다. 직접 키우시는 분들도 생각보다 수확 시기를 잘 모르시더라구요. 내가 생각하는 수확시기에 땄을 때 수액이 나온다면 생각하시는 것보다 1-2일 더 있다가 수확해보세요. 수액도 나오지 않고 맛도 더 좋습니다^^ 잎에 쓸리면 가렵고 상처가 나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ㅜㅜ 영상에서도 단점으로 말씀드렸죠^^ 열매를 수확하거나 화분을 옮길 때는 장갑과 긴팔을 착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나저나 10년 넘게 키우시다니 대단하시네요. 벌레가 있으시면 전부 정리하고 신품종을 삽수로 새로 들여서 키워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맛이 훨씬 좋거든요~ 시청해주시고 좋은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국내 무화과 동호회에서도 많은 분들이 시도하셨습니다^^ 가능은 한데 품종마다 균형을 잘 맞춰야 합니다. 한 두 품종이 너무 잘 자랄 경우 나머지 품종은 도태되어서 죽어버리더라구요. 그래서 수세가 비슷한 품종으로 골라야하고, 너무 빠르게 자라는 가지는 순지르기를 해서 균형을 꾸준히 맞춰줘야 됩니다. 이론적으로는 키울 자리가 부족하면 한 나무에 여러 품종을 접목해서 공간을 아낄 수 있을 것 같은데 실제로는 그냥 작은 화분에서 여러 품종을 키우는 게 훨씬 낫더라구요. 차지하는 자리는 한나무 5품종 접목이나 작은나무로 5품종 키우는 거나 큰 차이가 없어서요. 난이도는 5품종 접목해서 다 열매맺게 하는게 1000배 어렵습니다^^;; 재미로 한 번쯤 해볼 순 있겠지만 실익은 크게 없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무화과에서는 접목 자체를 아예 추천하지 않습니다. 강전정이 필요한 식물이기도 하고, 변수가 있으면 지상부가 죽고 아래쪽에서 가지가 새로 자랄 수도 있는데 호르몬 원리 상 접수가 아닌 대목의 품종이 자랄 가능성이 꽤 높습니다. 무엇보다 삽목은 누구나 100% 성공인데 접목은 손기술이 중요해서 고수 분들도 삐끗하면 실패하더라구요. 그래도 한나무에 여러 품종을 접붙이면 신기한 나무를 만들 수 있으니 재미로 한번쯤 해보시는 건 좋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묘목을 구하는 것보다는 겨울에 가지(삽수)를 구해서 아래 영상 보시고 삽목해보는 걸 추천드려요. ruclips.net/video/u_YRVrZPSUQ/видео.html 저도 처음에는 묘목을 몇 번 샀는데 건강하지가 못 하더라구요. 삽목해서 처음부터 키우시는 게 제일 튼튼합니다. 처음 뻗는 뿌리가 튼튼해야 건강하더라구요. 처음 뿌리가 경부선, 호남선 이런 고속도로고 그 후에 잔뿌리가 국도, 골목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영상에 자세히 찍어놨으니 처음 해보셔도 쉽게할 수 있으실 거에요^^
제가 배운건 실내에서도 베란다창가에 내놔서 월동 꼭 시키랬는데 월동을 안시켜도된다고하시니 궁금한게 생겼는데, 그럼 실내 에서 월동없이 겨울 지내고 3월 강전정시기에 동일하게 강전정으로 관리하는걸가요? 그리고 실내에서 있는동안 식물등으로 일조량을 맞춰주면 겨울에도 열매가 맺히나요?
월동이 필요한 이유는 온대식물은 '저온요구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온요구도는 10도 이하에서 일정 기간 (식물마다 다름) 이상을 지내야 다음 해에 정상적으로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무화과는 아열대식물이라 저온요구도가 없습니다. 즉, 추위에 노출시키지 않고 계속 따뜻하게 키워도 정상적으로 열매가 계속 열립니다. 실내에서 키울 경우 두 가지로 갈립니다. 1. 베란다 등 겨울에 15도 미만으로 떨어지는 곳에 키울 경우 겨울에 낙엽이 지고 무화과 나무가 잠에 들기 때문에 12-3월 사이에 전정을 하고, 봄-가을 사이에 키워서 열매를 맺습니다. 실외에서 키우는 것과 마찬가지 사이클입니다. 2. 거실, 방 안 등 겨울에 1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경우 온도 상으로는 나무가 느끼기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이 거의 구분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무때나 햇빛만 있으면 열매가 열립니다. 집의 방향에 따라 햇빛이 부족하면 식물등으로 일조량을 맞춰주는 것도 가능합니다. 특히 남동향, 남향, 남서향 집은 여름보다 겨울에 햇빛이 많이 들어옵니다. 따라서 열매도 겨울에 맺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겨울에는 식물등 없이도 열매가 아주 잘 생성됩니다. 저도 실내에서 수확한 대부분 열매가 겨울에 생겨서 봄에 수확했습니다. 식물 생리 상으로는 전정은 필요 없습니다. 다만 키가 커지면 위쪽은 창문을 통해 햇빛을 받을 수 없으므로 강전정으로 키를 낮춰줘야 열매가 쉽게 생깁니다. 2번 케이스는 전정을 6-8월에 하는 게 좋습니다. 여름에는 해가 높아서 위쪽은 햇빛을 잘 못받거든요. 6-8월에 전정 후 9월쯤 새순이 나오면서 자라면 겨울 내내 키가 크고 열매가 맺습니다. 봄에 수확한 후 다시 여름에 전정하는 식으로 키우면 됩니다. 2번 케이스는 계절이 실외와는 반대로 갑니다^^
무화과가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긴 하지만 땅에 심을 경우에는 따로 물을 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부분 나무가 그렇듯이 무화과도 뿌리가 멀리멀리 뻗어서 알아서 물을 찾아먹습니다. 다른 식물도 다 죽을 만큼 너무 심한 가뭄이 들었을 때는 물을 주셔야겠지만 평상 시에는 따로 물을 주지 않으셔도 되세요. 물론 노지에 처음 심은 직후에는 당연히 물을 주셔야 됩니다. 물집을 만들어서 나무 밑에 물이 고이도록 충분히 물을 주시고, 물이 다 빠지면 물을 주는 행위를 2-3일은 더 해주시면 뿌리가 빨리 활착돼서 금방 자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심은 직후에만 물을 충분히 주시고 이후에는 물은 특별히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품이 마음에 드셨다니 다행이네요^^ 생각보다 구매 리뷰가 안 달려서 제품이 괜찮은지 아닌지 궁금했었거든요. 제가 남동향, 남향, 남서향 모두 키워봤는데 세 방향 모두 큰 차이 없이 비슷합니다. 특히 겨울에 최저온도를 15도 이상으로 유지할 수 있으면 9월 21일-3월 21일이 햇빛이 많이 들어서 열매가 잘 열립니다. 실내는 계절이 거꾸로 가요^^;; 겨울에 추운 위치라면 실내에 햇빛이 적은 여름에 키워야하는데 창문을 열고 방충망만 거친 햇빛을 보여주거나, 창문을 거치더라도 코팅 유리가 아닌 일반 유리라면 여름에도 열매가 잘 열립니다. 남동향, 남향, 남서향 집은 사랑입니다ㅎㅎㅎ
저는 전통 품종(도핀, 바나네, 봉래시, 브런즈윅)은 키우지 않고 신품종만 30종 정도 키우고 있습니다. '즐거운 무화과 생활' 등 네이버 카페 같은 곳 가입하셔서 겨울에 삽수 구하는 게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번거로우시면 전통 품종을 키울 수도 있는데 전통 품종 중에는 바나네(흔히 청무화과라고 부름)가 좋은 선택입니다. 신품종들이랑 비교하면 바나네는 최상급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상급 품종들이랑 견줄 수 있는 좋은 품종입니다^^
저는 예전 집은 아파트 13층이었고 지금은 38층인데 잘 크고 있습니다^^ 남동향, 남향, 남서향 중 한 군데라면 문제 없습니다. 다만 베란다라면 겨울에 15도 이하로 떨어지니 봄~가을에 키워야 합니다. 이 경우 남향이라도 햇빛이 약간 모자라니 베란다 창문을 열든가해서 햇빛을 최대한 보여줘야 합니다. 반대로 베란다를 확장했다든지 해서 거실이나 방안처럼 겨울에도 따뜻한 곳이라면 실내 중에서는 최고의 조건입니다. 가을~봄이 실내에 햇빛이 가장 잘 들어오거든요. 이 경우 겨울에 메인으로 키우고, 봄에 수확한 뒤 여름에 짧게 전정해서 키를 낮춰주시면 됩니다. 베란다든 거실이든 품종은 잘 고르셔야 합니다. 빛이 상대적으로 적어도 열매가 잘 열리는 레드레바네스, 하디시카고, BNR 중 하나를 고르시면 열매 보기가 쉽습니다^^
노지 월동이 아무 보호조치 없이 겨울을 나는 것이라면 남해안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품종 상관없이 월동이 불가능합니다. 청무화과(바나네)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짚으로 싸준다든지 보호조치를 할때 품종마다 보호조치가 조금 약해도 잘 살아남는 정도의 차이는 있습니다. 바나네도 상대적으로 추위에 강한편입니다. 특히 도핀이 워낙 추위에 약하다보니 바나네가 상대적으로 월동에 유리한 것으로 많이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보호조치가 아예 없으면 얼어죽는건 매한가지이니 지역이 어디인지에 따라 바나네도 적절한 보호조치는 꼭 해주셔야합니다^^
열매가 작은건 원래 그렇습니다. 무화과 열매는 2단계로 커집니다. 열매가 생긴 직후에 100원~500원 크기로 한번 커지구요, 열매가 익기 직전 5~7일동안 갑자기 최종 크기까지 커집니다. 그래서 한참동안 더이상 안커지는것처럼 보이는게 정상입니다^^ 혹시 열매가 몇월쯤 열렸는지 기억하시나요? 품종마다, 날씨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은 열매가 생기고 80~90일 정도 있어야 수확 가능합니다. 늦어도 7월 중순까지는 열매가 생겨야 안정적으로 수확할 수 있습니다. 무화과가 심고 몇개월만에도 수확할 수 있는 나무지만 키우는 방법이 안맞으면 해마다 열매가 생기기만하고 아예 못먹을 수도 있습니다. 겨울이 없거나 짧은곳에 살던 나무라서요ㅜㅜ 구체적으로 어떻게해야 안정적으로 수확할 수 있는지 자세한 방법은 올 겨울부터 새로 키우면서 영상으로 올려보겠습니다^^
일단 열매가 생기면 일조량이 아주 중요하진 않습니다. 실내에서도 정도면 수확이 가능하거든요. 햇빛이 부족하면 열매가 생성되는 게 늦어졌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11월 중순까지는 열매가 익을 기회가 있으니 늦게라도 익어줬으면 좋겠네요. 겨울에 전정하고 새로 키우는 것부터 시작해서 자세한 건 차차 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천, 파주에서도 노지에서 재배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경기 북부 노지에서도 충분히 재배 가능합니다. 보호조치 없이 노지월동은 어차피 전국 어디서나 불가능하기때문에 동등한 조건입니다. 무릎 높이 이하에서 자른 뒤 꽁꽁 싸매야 합니다. 추운 지역이 불리한 건 월동보다는 생육기간이 짧다는 것입니다. (옥상이나 하우스는 경기북부에서도 남부지방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노지만 차이가 있습니다.) 경기북부 노지는 서리가 늦은 봄까지 내리고, 가을에도 일찍 추워져서 열매가 익을 시간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품종 중에 만생종은 피하고 열매가 일찍 익는 조생종이나 중생종 위주로 키우시면 노지에서도 키울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품종으로는 바나네나 에이트리노를 경기 북부 노지용으로 추천드립니다^^ 연천에서도 바나네를 키우시더라구요. 이런 쉬운 품종으로 먼저 한 번 키워보시고 월동까지 성공해서 방법을 다 알고난 뒤에 다른 더 고급 품종들도 차차 키워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당 등 실외에서 직광이라면 5-6시간도 충분합니다. 일조량만 봤을땐 포도, 무화과 모두 가능합니다. 가장 관건은 월동입니다. 땅에 심는다면 건물이나 벽이 북풍을 막아주는 자리이거나 남부지방이라면 무화과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열린 자리이거나 추운지역이면 무화과는 겨울마다 꽁꽁 싸매야해서 귀찮으실거에요. 월동이 힘든 상황이면 포도를 추천드려요. 아니면 화분에 키우다가 겨울엔 창고, 지하실, 보일러실 등 10도를 넘지 않으면서 찬바람은 막아주는 곳에 보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경우 그냥 화분째 들여놓으면 되니 편한대신 평소에 물을 자주 주셔야합니다. 최소 하루에 1번은 주셔야됩니다. 물을 자주 주실 수 있다면 화분에 심고 무화과와 포도 모두 키울 수 있습니다. 포도, 무화과 둘 다 키울 수 있는 환경이라면 무화과를 더 우선으로 추천드려요. 포도는 중간중간 곁순따느라 손이 더 가는편입니다^^
가드닝랩 쇼핑몰 gardeninglab.shop/
텃밭, 옥상, 하우스, 베란다, 거실 등 어디서든 키워서 빠르게 수확할 수 있는 무화과를 강력 추천합니다^^
아파트 실내에서 키울때는 벌레 생깁니다. 이파리에 깍지벌레랑 개각충 생깁니다. 그리고 알레르기 있으신분들은 이파리 닿으면 가렵습니다. 그리고 익은거 먹어도 알레르기 있는 분은 목구멍이 가렵습니다. 주의하셔야 해요. 제가 그렇거든요.
저는 오래되서(한 10년쯤) 원몸통은 잘라내고 잘라낸 몸통 곁에서 새싹 나와 자라는 무화가 키우는데, 무화과 알레르기가 있어서 화분 다룰때마다 닿으면 가렵고 두드러기 생겨서, 정리할까 생각중이랍니다.
@@바둑이-e7z
무화과 수액이 강력하지만 실내에서는 벌레가 생길 수 있습니다.
햇빛이 약하기 때문에 무화과의 면역력이 약해지거든요.
그리고 실내에는 벌레의 천적이 없기 때문에
일단 한번 벌레가 생기면 폭발적으로 번식해서 무화과가 이겨내기 어렵습니다.
실외에서는 무농약으로도 충분히 가능하고, 저도 실외에서는 3년째 무농약으로 잘 키우고 있습니다.
더 근본적으로 벌레가 생기는 이유는 식물에 벌레나 알이 딸려오기 때문입니다.
삽목부터 시작해서 키우시면 벌레가 안 생깁니다.
그래서 실내에서는 무화과뿐만 아니라 다른 식물도 웬만하면 화분(묘목)으로 사는 것보다는 가지(삽수)를 가져다가 소독한 후 삽목부터 키우는 걸 추천드려요.
저도 예전엔 뿌리파리로 고통받았는데 전부 비우고 삽목해서 키운 뒤로는 실내에서도 벌레가 한 마리도 없습니다^^
가려운 건 알러지가 아니고 무화과 수액에 있는 피신 이라는 단백질 분해효소 때문입니다.
열매는 잘 익은 경우에는 수액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땄을 때 꼭지 부분에 흰색 수액이 나오면 아직 덜 익은 상태입니다.
직접 키우시는 분들도 생각보다 수확 시기를 잘 모르시더라구요.
내가 생각하는 수확시기에 땄을 때 수액이 나온다면 생각하시는 것보다 1-2일 더 있다가 수확해보세요.
수액도 나오지 않고 맛도 더 좋습니다^^
잎에 쓸리면 가렵고 상처가 나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ㅜㅜ
영상에서도 단점으로 말씀드렸죠^^
열매를 수확하거나 화분을 옮길 때는 장갑과 긴팔을 착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나저나 10년 넘게 키우시다니 대단하시네요.
벌레가 있으시면 전부 정리하고 신품종을 삽수로 새로 들여서 키워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맛이 훨씬 좋거든요~
시청해주시고 좋은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드닝랩
무화과는 껍질이 약해서 농약을 깨끗히 씻질 못하고
흐르는 물에 대충 씻어 먹으니 농약 걱정됩니다.
농약 묻었으면 어쩌나 싶고.
실내나 베란다에서 기를수 있다니 관상수겸 열매도 수확 하게 신품종 삽수를 한두개 구하고 싶어지네요.
가드닝랩님 판매 기다렸다가 삽수 판매할수 있을때
연락 좀 부탁드려요
11월말-12월초 쯤에 나무 전정하는대로 영상 올려보겠습니다^^
@@가드닝랩 넵
전 1년전에 삼목했는데
9개 모두 열매가 없는데요
맞아요 노하우 !!!
올 겨울에 삽목부터 시작해서 1년차에 수확하는 방법을 자세히 올려보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즐무생 회원입니다^^ 잘보고있습니다!
반갑습니다~^^
즐무생보다 유튜브에 올리는 내용이 점점 많아지네요 ㅎㅎㅎ
3:53 너무 귀여운거 아닌가요?😍
심장마비 걸릴뻔했어요^^💘
저도 잘라낼까 하다가 귀여워서 남겨놨습니다^^;;
나중에 아들 크면 보여줄까 하구요 ㅎㅎㅎ
올려주시는 영상 항상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무화과나무 한그루에 다섯가지 다른 종류의 무화과를 접목하는 영상을 봤는데 가능한가요?
국내 무화과 동호회에서도 많은 분들이 시도하셨습니다^^
가능은 한데 품종마다 균형을 잘 맞춰야 합니다.
한 두 품종이 너무 잘 자랄 경우 나머지 품종은 도태되어서 죽어버리더라구요.
그래서 수세가 비슷한 품종으로 골라야하고, 너무 빠르게 자라는 가지는 순지르기를 해서 균형을 꾸준히 맞춰줘야 됩니다.
이론적으로는 키울 자리가 부족하면 한 나무에 여러 품종을 접목해서 공간을 아낄 수 있을 것 같은데 실제로는 그냥 작은 화분에서 여러 품종을 키우는 게 훨씬 낫더라구요.
차지하는 자리는 한나무 5품종 접목이나 작은나무로 5품종 키우는 거나 큰 차이가 없어서요.
난이도는 5품종 접목해서 다 열매맺게 하는게 1000배 어렵습니다^^;;
재미로 한 번쯤 해볼 순 있겠지만 실익은 크게 없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무화과에서는 접목 자체를 아예 추천하지 않습니다.
강전정이 필요한 식물이기도 하고, 변수가 있으면 지상부가 죽고 아래쪽에서 가지가 새로 자랄 수도 있는데 호르몬 원리 상 접수가 아닌 대목의 품종이 자랄 가능성이 꽤 높습니다.
무엇보다 삽목은 누구나 100% 성공인데 접목은 손기술이 중요해서 고수 분들도 삐끗하면 실패하더라구요.
그래도 한나무에 여러 품종을 접붙이면 신기한 나무를 만들 수 있으니 재미로 한번쯤 해보시는 건 좋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무화과는 월동 문제만 없었다면
엄청난 인기를 끌었을 과일 나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ㅎㅎ
월동이 안되는게 너무 아쉬워요.
열매 맛에 한번 빠지니 헤어나올 수가 없네요^^
묘목 어디에서 구해야 좋은아이 구할까요?
❤ 잘 키우시네요
감사합니다^^
묘목을 구하는 것보다는 겨울에 가지(삽수)를 구해서 아래 영상 보시고 삽목해보는 걸 추천드려요.
ruclips.net/video/u_YRVrZPSUQ/видео.html
저도 처음에는 묘목을 몇 번 샀는데 건강하지가 못 하더라구요.
삽목해서 처음부터 키우시는 게 제일 튼튼합니다.
처음 뻗는 뿌리가 튼튼해야 건강하더라구요.
처음 뿌리가 경부선, 호남선 이런 고속도로고 그 후에 잔뿌리가 국도, 골목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영상에 자세히 찍어놨으니 처음 해보셔도 쉽게할 수 있으실 거에요^^
제가 배운건 실내에서도 베란다창가에 내놔서 월동 꼭 시키랬는데 월동을 안시켜도된다고하시니 궁금한게 생겼는데,
그럼 실내 에서 월동없이 겨울 지내고 3월 강전정시기에 동일하게 강전정으로 관리하는걸가요? 그리고 실내에서 있는동안 식물등으로 일조량을 맞춰주면 겨울에도 열매가 맺히나요?
월동이 필요한 이유는 온대식물은 '저온요구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온요구도는 10도 이하에서 일정 기간 (식물마다 다름) 이상을 지내야 다음 해에 정상적으로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무화과는 아열대식물이라 저온요구도가 없습니다.
즉, 추위에 노출시키지 않고 계속 따뜻하게 키워도 정상적으로 열매가 계속 열립니다.
실내에서 키울 경우 두 가지로 갈립니다.
1. 베란다 등 겨울에 15도 미만으로 떨어지는 곳에 키울 경우
겨울에 낙엽이 지고 무화과 나무가 잠에 들기 때문에 12-3월 사이에 전정을 하고, 봄-가을 사이에 키워서 열매를 맺습니다.
실외에서 키우는 것과 마찬가지 사이클입니다.
2. 거실, 방 안 등 겨울에 1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경우
온도 상으로는 나무가 느끼기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이 거의 구분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무때나 햇빛만 있으면 열매가 열립니다.
집의 방향에 따라 햇빛이 부족하면 식물등으로 일조량을 맞춰주는 것도 가능합니다.
특히 남동향, 남향, 남서향 집은 여름보다 겨울에 햇빛이 많이 들어옵니다.
따라서 열매도 겨울에 맺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겨울에는 식물등 없이도 열매가 아주 잘 생성됩니다.
저도 실내에서 수확한 대부분 열매가 겨울에 생겨서 봄에 수확했습니다.
식물 생리 상으로는 전정은 필요 없습니다.
다만 키가 커지면 위쪽은 창문을 통해 햇빛을 받을 수 없으므로 강전정으로 키를 낮춰줘야 열매가 쉽게 생깁니다.
2번 케이스는 전정을 6-8월에 하는 게 좋습니다.
여름에는 해가 높아서 위쪽은 햇빛을 잘 못받거든요.
6-8월에 전정 후 9월쯤 새순이 나오면서 자라면 겨울 내내 키가 크고 열매가 맺습니다.
봄에 수확한 후 다시 여름에 전정하는 식으로 키우면 됩니다.
2번 케이스는 계절이 실외와는 반대로 갑니다^^
@@가드닝랩 자세하고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ㅎㅎ 말해주신대로 올해 겨울은 실내에서 키워봐야겟어요
겨울에 집안이 파릇파릇하고 열매도 맺는 게 은근 좋더라구요 ㅎㅎ
감사합니다^^
노지에 심으면 물 자주줘야되나요?
무화과가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긴 하지만 땅에 심을 경우에는 따로 물을 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부분 나무가 그렇듯이 무화과도 뿌리가 멀리멀리 뻗어서 알아서 물을 찾아먹습니다.
다른 식물도 다 죽을 만큼 너무 심한 가뭄이 들었을 때는 물을 주셔야겠지만 평상 시에는 따로 물을 주지 않으셔도 되세요.
물론 노지에 처음 심은 직후에는 당연히 물을 주셔야 됩니다.
물집을 만들어서 나무 밑에 물이 고이도록 충분히 물을 주시고, 물이 다 빠지면 물을 주는 행위를 2-3일은 더 해주시면 뿌리가 빨리 활착돼서 금방 자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심은 직후에만 물을 충분히 주시고 이후에는 물은 특별히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정말 해 보고 싶어서 몇년전부터 고민만하고 잇습니다.저는 아파트에 살거든요. 동남향베란다입니다. 영상보고 용기 얻었네요. 부직포화분은 벌써 사놨어요. 제품이 아주 좋더라고요. 우선 토마토부터 심어놨습니다. 영상 잘 봤습니다.^^
제품이 마음에 드셨다니 다행이네요^^
생각보다 구매 리뷰가 안 달려서 제품이 괜찮은지 아닌지 궁금했었거든요.
제가 남동향, 남향, 남서향 모두 키워봤는데 세 방향 모두 큰 차이 없이 비슷합니다.
특히 겨울에 최저온도를 15도 이상으로 유지할 수 있으면 9월 21일-3월 21일이 햇빛이 많이 들어서 열매가 잘 열립니다. 실내는 계절이 거꾸로 가요^^;;
겨울에 추운 위치라면 실내에 햇빛이 적은 여름에 키워야하는데 창문을 열고 방충망만 거친 햇빛을 보여주거나, 창문을 거치더라도 코팅 유리가 아닌 일반 유리라면 여름에도 열매가 잘 열립니다.
남동향, 남향, 남서향 집은 사랑입니다ㅎㅎㅎ
@@가드닝랩자세히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도전 해 보겠습니다.~~^^
바나네 품종인가요?
저도내년에 묘목 구입할수 구입해서 심을려구요
저는 전통 품종(도핀, 바나네, 봉래시, 브런즈윅)은 키우지 않고 신품종만 30종 정도 키우고 있습니다.
'즐거운 무화과 생활' 등 네이버 카페 같은 곳 가입하셔서 겨울에 삽수 구하는 게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번거로우시면 전통 품종을 키울 수도 있는데 전통 품종 중에는 바나네(흔히 청무화과라고 부름)가 좋은 선택입니다.
신품종들이랑 비교하면 바나네는 최상급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상급 품종들이랑 견줄 수 있는 좋은 품종입니다^^
저희집은 아파트11층인데도 가능할까요?
저는 예전 집은 아파트 13층이었고 지금은 38층인데 잘 크고 있습니다^^
남동향, 남향, 남서향 중 한 군데라면 문제 없습니다.
다만 베란다라면 겨울에 15도 이하로 떨어지니 봄~가을에 키워야 합니다.
이 경우 남향이라도 햇빛이 약간 모자라니 베란다 창문을 열든가해서 햇빛을 최대한 보여줘야 합니다.
반대로 베란다를 확장했다든지 해서 거실이나 방안처럼 겨울에도 따뜻한 곳이라면 실내 중에서는 최고의 조건입니다.
가을~봄이 실내에 햇빛이 가장 잘 들어오거든요.
이 경우 겨울에 메인으로 키우고, 봄에 수확한 뒤 여름에 짧게 전정해서 키를 낮춰주시면 됩니다.
베란다든 거실이든 품종은 잘 고르셔야 합니다.
빛이 상대적으로 적어도 열매가 잘 열리는 레드레바네스, 하디시카고, BNR 중 하나를 고르시면 열매 보기가 쉽습니다^^
청무화과는 노지 월동 가능한거 안닌가요?
노지 월동이 아무 보호조치 없이 겨울을 나는 것이라면 남해안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품종 상관없이 월동이 불가능합니다.
청무화과(바나네)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짚으로 싸준다든지 보호조치를 할때 품종마다 보호조치가 조금 약해도 잘 살아남는 정도의 차이는 있습니다.
바나네도 상대적으로 추위에 강한편입니다.
특히 도핀이 워낙 추위에 약하다보니 바나네가 상대적으로 월동에 유리한 것으로 많이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보호조치가 아예 없으면 얼어죽는건 매한가지이니 지역이 어디인지에 따라 바나네도 적절한 보호조치는 꼭 해주셔야합니다^^
올해4월인가 심었고 열매도 많이 열렸는데 크기가 자고 익지도 않아요ㅠㅠ
열매가 작은건 원래 그렇습니다.
무화과 열매는 2단계로 커집니다.
열매가 생긴 직후에 100원~500원 크기로 한번 커지구요,
열매가 익기 직전 5~7일동안 갑자기 최종 크기까지 커집니다.
그래서 한참동안 더이상 안커지는것처럼 보이는게 정상입니다^^
혹시 열매가 몇월쯤 열렸는지 기억하시나요?
품종마다, 날씨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은 열매가 생기고 80~90일 정도 있어야 수확 가능합니다.
늦어도 7월 중순까지는 열매가 생겨야 안정적으로 수확할 수 있습니다.
무화과가 심고 몇개월만에도 수확할 수 있는 나무지만 키우는 방법이 안맞으면 해마다 열매가 생기기만하고 아예 못먹을 수도 있습니다.
겨울이 없거나 짧은곳에 살던 나무라서요ㅜㅜ
구체적으로 어떻게해야 안정적으로 수확할 수 있는지 자세한 방법은 올 겨울부터 새로 키우면서 영상으로 올려보겠습니다^^
처음 하나 열린것만 익었는데 물러버렸어요
정확하진 않지만 종일 해가 드는곳이 아니라서 익지 않나 싶기는 했어요
겨울에 올려주신다는 영상 잘 챙겨봐야겠네요ㅎㅎ
일단 열매가 생기면 일조량이 아주 중요하진 않습니다.
실내에서도 정도면 수확이 가능하거든요.
햇빛이 부족하면 열매가 생성되는 게 늦어졌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11월 중순까지는 열매가 익을 기회가 있으니 늦게라도 익어줬으면 좋겠네요.
겨울에 전정하고 새로 키우는 것부터 시작해서 자세한 건 차차 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그렇군요
그럼 저희집 무화과는 왜 익지 않을까요??
초록이들만 달려있어요
저렇게 달려있는지 한달도 넘었거든요
열매가 생기고 아직 80-90일이 안된것 같아요.
이제 날이 쌀쌀해져서 천천히 익으니 100일까지 걸릴수도 있습니다.
열매가 생긴 직후 1차 비대가 끝나고 나면 2달 이상 아무 변화도 없다가 수확직전에 크기도 커지고 색깔도 변한답니다^^
정말 요?
무화과는. 경기.북부지방 노지에선않되지요?
연천, 파주에서도 노지에서 재배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경기 북부 노지에서도 충분히 재배 가능합니다.
보호조치 없이 노지월동은 어차피 전국 어디서나 불가능하기때문에 동등한 조건입니다.
무릎 높이 이하에서 자른 뒤 꽁꽁 싸매야 합니다.
추운 지역이 불리한 건 월동보다는 생육기간이 짧다는 것입니다.
(옥상이나 하우스는 경기북부에서도 남부지방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노지만 차이가 있습니다.)
경기북부 노지는 서리가 늦은 봄까지 내리고, 가을에도 일찍 추워져서 열매가 익을 시간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품종 중에 만생종은 피하고 열매가 일찍 익는 조생종이나 중생종 위주로 키우시면 노지에서도 키울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품종으로는 바나네나 에이트리노를 경기 북부 노지용으로 추천드립니다^^
연천에서도 바나네를 키우시더라구요.
이런 쉬운 품종으로 먼저 한 번 키워보시고 월동까지 성공해서 방법을 다 알고난 뒤에 다른 더 고급 품종들도 차차 키워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저희집은 단독주택인데 일조량이 5~6시간 인데 포도나무/무화가중 어떤게좋을까요? 감사합니다❤
마당 등 실외에서 직광이라면 5-6시간도 충분합니다.
일조량만 봤을땐 포도, 무화과 모두 가능합니다.
가장 관건은 월동입니다.
땅에 심는다면 건물이나 벽이 북풍을 막아주는 자리이거나 남부지방이라면 무화과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열린 자리이거나 추운지역이면 무화과는 겨울마다 꽁꽁 싸매야해서 귀찮으실거에요.
월동이 힘든 상황이면 포도를 추천드려요.
아니면 화분에 키우다가 겨울엔 창고, 지하실, 보일러실 등 10도를 넘지 않으면서 찬바람은 막아주는 곳에 보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경우 그냥 화분째 들여놓으면 되니 편한대신 평소에 물을 자주 주셔야합니다.
최소 하루에 1번은 주셔야됩니다.
물을 자주 주실 수 있다면 화분에 심고 무화과와 포도 모두 키울 수 있습니다.
포도, 무화과 둘 다 키울 수 있는 환경이라면 무화과를 더 우선으로 추천드려요.
포도는 중간중간 곁순따느라 손이 더 가는편입니다^^
자세한 설영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