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공백 대안? 공공의료의 현실

Поделиться
HTML-код
  • Опубликовано: 8 сен 2024
  • [녹취 : 조규홍 / 보건복지부 장관]
    "의과 대학 정원을 2천 명 증원하여 최대 1만 명의 의사 인력이 확충 될 것입니다"
    [녹취 : 이필수 / 대한의사협회장]
    "충분한 논의와 협의 없이 일방적인 정책만 발표하는 정부의 태도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즉각적인 총파업 절차에 돌입할 것입니다"
    [녹취 : 한덕수 / 국무총리]
    "모든 공공의료기관의 평일 진료 시간을 가능한 최대로 연장하고 주말과 휴일 진료도 확대하겠습니다"
    ##의료공백의 대안인가? 공공의료의 현실
    [인터뷰 : 임상혁 / 녹색병원장]
    "정부가 이 의료를 민간에 맡겨 놨어요. 정부에서 이제 투자하지 않았고
    전 세계 어딜 봐서라도 아마 가장 낮은 수준일 거예요"
    [인터뷰 : 조승연 /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장]
    "이게 한국 의료가 갖고 있는 기본적인 문제…
    혁명 수준의 발상이 나와야 될 것 같습니다"
    지난달 의대 정원을 늘리겠다는 정부의 발표에 반발해 촉발된 전공의들의 집단 현장 이탈로 수술, 입원 지연 등 환자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공공의료기관의 진료 시간을 늘리는 등 공공의료 중심으로 대처하고 있지만
    의료 공백이 길어질수록 만성적인 인력 부족과 재정 적자를 겪고 있는 공공의료마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픽=======
    우리나라 병원의 총 병상 수는 인구 1,000명당 12.8개로 OECD 국가 중 가장 많지만
    공공병원 병상 수는 1.2개로 OECD 평균(2.8개)보다 적은 수치입니다
    우리나라보다 공공병원 병상 수가 적은 나라는 미국, 멕시코, 콜롬비아가 있습니다
    임상 의사 수 또한 OECD 평균 3.7명보다 적은 2.6명입니다
    [인터뷰 : 조승연 /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장]
    "민간 의료가 주도적으로 끌고 나가는 것 같으니까 공공 부문에는 굳이 투자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들이 지배적이었던 것 같아요
    여건이 좋은 도시에 모여 있기 때문에 지방에 가면 아예 의사를 구하기가 거의 불가능하고"
    35명이 동시에 투석을 받을 수 있는 인천의료원의 인공신장실은 담당 의사가 없어 2년 넘게 운영을 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 조승연 /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장]
    "코로나 이후에 신장내과 의사를 못 구해서 2년 이상 가동 못 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작년 연말에 좋은 선생님이 오셔서"
    [인터뷰 : 오세용 / 인천의료원 직원]
    "계속 공고를 넣고 있는데도 구하질 못하고 있어요
    일주일에 두 번씩 화요일과 목요일에 파견 식으로 진료를 보고 계셔서 월,수,금에는 자리가 비어있어요"
    ##==이펙트=====
    천병선님. 호흡기 치료 할께요
    ===============
    산재 피해로 진폐증을 앓고 있는 천병선 할아버지.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는 치료받을 병원이 마땅치 않아 차로 40분 정도 떨어진 녹색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펙트=========================
    (댁이 어디세요?) "남양주요.
    (멀리서 오시네요) 그래도 여기가 제일 가까워요"
    ====================================
    녹색병원은 원진 레이온 직업병 노동자와 시민 사회가 함께 설립한 병원으로
    의료취약 노동자의 인권과 건강하게 일할 권리 지원을 위한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펙트=========================
    그렇지, 그렇지, 그렇죠
    ===================================
    민간 소유이지만 공공의료의 역할의 일부를 하는 겁니다.
    [인터뷰 : 임상혁 / 녹색병원장]
    병원은 원래 공익적인 것이 목적인데요
    우리나라 공공의료가 굉장히 취약하거든요
    저희 병원은 비록 민간 병원이지만 정말로 공익적인 활동들을 해보려고 하는 거죠
    (노동, 지역, 인권, 환경)
    그런 공익적인 것들을 추구하기 때문에 공익형 민간병원이라고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의사 부족 문제는 녹색병원도 피해 갈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 임상혁 / 녹색병원장]
    굉장히 (의사를) 수급하는데 힘이 들고요
    공고를 몇 개월씩 내야하고 심지어는 1년씩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의사들이 의료 취약 지역에 근무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임상혁 / 녹색병원장]
    중요한 건 그 2천 명을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도 나와 있지 않아요
    우리 국민의 건강, 국민 의료의 수준을 높이고 이런 것에 도움이 될 게 논의가 되는 건지
    그걸 잘 모르겠어요
    [인터뷰 : 조승연 /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장]
    공공 의대나 지역에 근무할 조건으로 의사를 뽑는 지역 의사제 같은 것들이거든요.
    산모한테는 의사 하나가 그 일을 도와주는 거는 두 사람의 목숨이 달린 일이기 때문에 그거는 금전적으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일이고 정부가 무슨 일을 할 것인가를 고민을 해야...
    공공의료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은
    의료 대란에서 환자들을 지킬 수 있는 길입니다.
    제작 : 이승창[leesc7412@ytn.co.kr], 정태우[jeongtw0515@ytn.co.kr]
    AD : 심혜민
    내레이션 : 임예진
    #의대정원 #공공의료 #지역의사제 #전공의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Комментарии • 33

  • @user-vd9ms7tg5b
    @user-vd9ms7tg5b 6 месяцев назад +53

    다무너져라그냥 정부 니들이 죄값을 치뤄야할꺼다

  • @user-vd9ms7tg5b
    @user-vd9ms7tg5b 6 месяцев назад +59

    구급차를타도 공공의료기관은 안간다잖아~~~~

  • @seheejung4507
    @seheejung4507 6 месяцев назад +46

    공공의료를 무슨 돈으로 할건데????

  • @user-rv8hm7eu3t
    @user-rv8hm7eu3t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1

    이렇게 중요한 정보는 지상파 어디에서도 볼수 없어요.

  • @user-el5ve9hb7k
    @user-el5ve9hb7k 6 месяцев назад +29

    있던 공공병원도 적자라고 폐원시킴..진주의료원..

  • @user-zu5ib7ym6s
    @user-zu5ib7ym6s 6 месяцев назад +29

    양질의 의사들이 나와야지 낙수의사들이 필수의료 담당하면 누가 생명을 걸고 낙수의사의 진료를 받은까 ?

  • @msk-ok3vq
    @msk-ok3vq 6 месяцев назад +22

    군대의료가 공공의료자나. 다들 겪고도. 에효..

  • @user-xw6dj3ih6u
    @user-xw6dj3ih6u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8

    " 다들 공공병원에서 수술받으셈. 근데 나랑 우리 가족은 서울아산병원으로 갈꺼야. 어디 감히 내 몸에 낙수의사들이 칼을 대! " 빤히 보이는 미래다.

  • @user-cr2bx4hz7s
    @user-cr2bx4hz7s 6 месяцев назад +6

    공공의료는 중공.북괴.쏘련.쿠바.유럽 아닌가요 무료 인데 간부는 이용 안 하구

  • @MoonhongKim68
    @MoonhongKim68 6 месяцев назад +8

    현재 기피과가 생기는 과정은 이런 겁니다. 물이 흘러와서 10개의 수도관으로 갈라져서 흐르는데 그 중 두 개가 막혀 버린 거예요. 그 길로는 물이 흘러가지를 않아요. 물이 흘러갈 수 없는 이유가 명백하게 존재하는 겁니다. 이 상황을 두고 지금 의사들은 막힌 관을 뚫어달라, 뚫지 않으면 거기로 물이 흘러 들어가지 않는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반면에 정부는 물을 많이 붓자, 많이 부으면 막힌 관으로도 찔끔찔끔 조금씩이라도 물이 흘러가는 할 것 아니냐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 겁니다.

    • @user-yp3iv1nl8p
      @user-yp3iv1nl8p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지칼 보셨군요. 다른 분들도 이랬으면 좋겠건만...

  • @user-yo5im6jy7n
    @user-yo5im6jy7n 6 месяцев назад +3

    공공병원에서 근무해봤는데 평일 진료 5시면 끝나고 토요일, 일요일에 응급실만 열어 놓음 . 노조가 강성이라 직원들 근무시간 더 늘릴수 없음. 비급여 진료 없어서 맨날 적자. 적자를 국민세금으로 메꿈. 약도 입찰해서 제일 싼 약만 씀. 듣보잡 약. CT등 기계도 마찬가지로 별로임. 의사들이 열심히 하려다가 의욕 꺽임.

  • @user-lp3nr4ix6r
    @user-lp3nr4ix6r 6 месяцев назад +3

    녹색병원은 전문의를 저가로 구하더군! 그래서 안가지 일도 많아!

  • @telemilloo1
    @telemilloo1 6 месяцев назад +68

    먼저 저는 11학번 간호학과에요. 현재 간호사이고요. 그래도, 의료계의 현실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기에,
    소신껏 말할라고 해요.
    제가 학교를 다니던 도중, 간호학과는 인원을 대폭 확대했어요. 정부에서 취업난 등 이유로 간호학과 막 생기라고 했어요. 그래서 저희 학교 같은 경우 간호학과 인원을 30퍼센트씩 해서 2배 가까이 늘렸습니다. 한 학년당 230명이 간호학과에요.
    저희 학교 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도 간호학과가 생겼어요.
    이 지역에, 간호학과인 대학이 저희 학교만 있었는데,
    지금은 같은 지역에 2개나 더 생기고, 인근에 한 군데 더 생겼어요.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간호학과나 이런 생명과 관련된 건,
    강의실에서 전공책 공부하고 이게 다가 아니에요.
    의무적으로 1000시간 이상, 실습을 해야 합니다.
    당시 저희 학교는 10% 더해 (혹시 모를 공휴일, 예비군 등등)
    1100시간을 했어요.
    당시 간호학과 인원이 지금의 40% 밖에 안되었기 때문에,
    더 집중적으로 training 시켰어요.
    IV 할 수 있는 기회, 직접 환자를 볼 수 있는 기회 등등요.
    간호사와 간호학생끼리, 1:1 mark 가 더 잘 되었어요.
    근데 솔직히, 지금 간호학과 가는 애들 한 번 봅시다.
    지금 임상가보면 하는 게 뭐 밖에 없는 줄 아세요?
    바이탈만 주구장창 재고 옵니다.
    혈압만 재는 거에요.
    아주 가끔, 예외적으로 실습 다운 실습을 하지, 진짜 혈압만 재고 옵니다.
    진짜, 심각할정도로 실습에서 배운 게 없어요.
    간호학과 생이라면, 제 말을 99%동감하실 겁니다.
    실습간다고 하면, 사람이 너무 많아 실습을 시킬 수가 없어서,
    그 스테이션에서 모여서, 이론공부 알려주고..
    이렇게 되는 거에요.
    간호학과나 이런 건, 이렇게 실습이 필수적으로 base가 깔리 과들은
    강의실 좀 몇 개 더 짓고 이런다고 되는 게 아니에요.
    집중적으로 1:1로 배우고, 마킹해주고 이렇게 해야 하는 겁니다.
    하물며, 의대는 어떨까요?
    강의실에서 몇 번 끄적이고 배운걸로 될까요?
    아니오.
    간호사들보다도 훨씬 많이 실습을 해야 하고,
    환자를 연구하고 같이 있어줘야 합니다.
    근데 사람이 늘면요?
    케어를 못합니다.
    진짜 의사다운 의사를 만들라면은요,
    강의실은 필요없어요.
    그깠 강의실에 사람 더 넣으면 되잖아요? 아니 솔직히 강의 정 안듣고 교수가 유튜브에 글 올리고 하고 시험보고 통과시켜면 돼요.
    뭐가 문제냐면은, 트레이닝을 시켜줄 수 있는 의사, 그리고 그거에 걸맞게 늘어난 환자, 의료 기기 등등
    모든 것이 아울러 져야 합니다.
    지금 간호학과 졸업하신 분들은 99% 제가 하신 말들 공감하실 꺼에요.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 환자한테 바이탈만 돌고, 실습다운 실습 못해보고, ..
    숫자만 늘리면 다된다는 정부의 말에 분통만 터집니다.

    • @user-ff4lr4cd4r
      @user-ff4lr4cd4r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1

      정말 똑똑한 분이십니다.^^

    • @user-vz7wc5pt2f
      @user-vz7wc5pt2f 6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의사가 늘어나면 간호사 몸값은 더 떨어집니다.

    • @user-go6fq4px4w
      @user-go6fq4px4w 6 месяцев назад

      ​@@user-vz7wc5pt2f의사가 늘어나면 간호사는 일자리가 늘어납니다. ㅋㅋ

  • @user-yo5im6jy7n
    @user-yo5im6jy7n 6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앞으로 윤석렬, 박민수는 꼭 공공병원에서 진료받고 수술해라. 가보지도 않고 무슨.

  • @user-lp3nr4ix6r
    @user-lp3nr4ix6r 6 месяцев назад +2

    녹색병원은 앉아있다가 엉덩이를 못떼어 공장노동자같이 전문의가 일해야 하지! 바보나 거기있겠지!

  • @jhw1177
    @jhw1177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의사 모자라는게 들어나는데. 더많이 뽑읍시다. ~~

    • @WaterKongg
      @WaterKongg 6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이 한문장만봐도 증원무새들의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여실히 드러난다....

    • @user-xi8my6gu1u
      @user-xi8my6gu1u 6 месяцев назад

      진짜 아무 생각없이 댓글만 싸지르면 다지? 들어나는데?
      드러나는데 야. 딱 수준이

  • @user-vu2pe6jz7h
    @user-vu2pe6jz7h 6 месяцев назад

    아니 정부도 문제라고 하지만 의사들도 선서까지하면서 의사가되고 자기일에대한 책임이라는게 사람의 생사를 왔다갔다하는건데 대응방식을 이렇게하는게 맞는거같아서 이렇게 행동을 하는건가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잘못했다고 할수있는 입장이 될까 적어도 그사람이 잘못했다고 말을할땐 그사람보단 떳떳하게 말할수있는 상황이되야 그래야 그 소신에 맞지않을까

    • @user-hw1mk4xn7v
      @user-hw1mk4xn7v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의사 13만명이 진료하고 있어요. 빅5 말고 많습니다. 그리로 가시면 됩니다. 모든 의사가 파업을 했나요?
      수련을 하는 전공의들이 힘들어서 사직했습니다. 아시겠어요? 전문의에게 진료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 @winterl6988
    @winterl6988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그냥 증원하세요...사리사욕만 챙기는 의사들말 들을 필요도 없음

    • @user-hw1mk4xn7v
      @user-hw1mk4xn7v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8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의사 욕하는 당신같은 사람들이 앞으로 가장 고통 받을겁니다. 잘 좀 알아보고 말씀하세요.
      우리나라 의사들은 공무원이 아닙니다. 그런데 책임은 하나도 지지 않는 정부가 결정을 하고 의사들에게 명령하는것은 아주 이상한 일이지요. 유럽은 국가가 국민의 세금으로 의대공부시키고 수련비 대주고 국가에서 만든 병원에서 일하는거예요. 우리나라는 국가가 뭘했지요? 당연지정제로 수가를 딱 정해서 환자들은 저렴하게 세계 최고의 의료를 받을수 있었어요. 그렇지만 이제는 그 제도가 한계에 이르렀는데 의사들에게 명령 통보만 하니까 특히 전공의들은 더 이상 견딜수 없어 사직을 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의사 14만명중 13만명의 의사들은 계속 일하고 있습니다. 의료 대란인가요?

    • @naosicago5195
      @naosicago5195 6 месяцев назад +6

      국민수준이 국평5라던데 지금보니 국가평균9등급이다.

    • @wooridu
      @wooridu 6 месяцев назад +4

      모든 수입이 노출되어 가장 사리자욕 부리기 힘든 직군이 의사요...그래도 나쁜놈은 있겠지만.. 다른 직군에 비해서는 가장 청정할겁니다.. 님은 무슨 일 하시고, 그직군은 얼마나 청정한지 한번 비교해 봅시다

    • @user-rv6ho4cw4c
      @user-rv6ho4cw4c 6 месяцев назад

      수준 드러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