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하는 삶의 고민을 철학적으로 풀어낸 저의 책 📖 서점 링크 교보문고: 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4578919 예스24: www.yes24.com/Product/Goods/135744489 알라딘: 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0426887
2001년쯤에 신도시개념에 비싼집 비싼동네에 살다가 미국에 살았던 사람인데 그 누구보다 신도시 아파트 단지들의 그 문제점을 잘 압니다. 그 당시 25층은 초고층 아파트라 엘베타는데 심한날은 10분이 걸리는것 뿐만 아니라 그 당시 저는 우울증 어머니도 이사오고 없던 정신병이 생기셨고 저는 비염을 달고 살았습니다. 아파트는 시각적으로나 공간적으로나 제한적이어서 갑자기 스트레스를 받으면 풀 공간도 없고 눈치만 보이죠 근데 저는 미국에 살았을 때 주택에 거주했는데 심심하면 마당에서 공차고 골프치고 개랑 뛰어놀고 개똥도 치우고 풀도 뽑고 이런생활도 해보니까 제 성격이 좀 바뀌더라구요 자신감 넘쳐지고 남눈치도 안보고 주도적이고 물질적인 행복보단 다른 소소한 요소가 행복이 될 수 있다는것도 느끼게 되고 일단 만성 비염 우울증 장염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2003 년 당시에도 누구는 어느. 단지 몇평이런 얘기를 초등학생들이 했는데 지금. 핸드폰으로. 다 볼 수 있는 시대에 더 심하면 심했지 덜 하진 않을거라고 봅니다. 한국의 이 신도시 아파트들이 한국인들을 정신병 우울증 자신감 저하등을 유발하는건 팩트라고 봅니다.
걷기, 산책이 정신건강에 얼마나 유익한지는 이미 증명된 주지의 사실이니 별론으로 하더라도 아파트에 살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 현실이 참 슬프다는 생각이 듭니다. 직장, 학교, 학원 거리 맞추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아파트에 살게 되는 현실 주택이 좋은걸 알고있어도 대한민국 사회에서 참 쉽지 않은 일이죠
아파트는 경제적으로도 해롭습니다. 1. 1997년 국가 부도애 내몰려서 강제로 경제 개방을 당합니다. 은행은 수익성을 최고 목표로 삼습니다. 2. 대기업 건설사는 IMF 사태로 건설 경기가 죽자 새로운 수익 사업이 필요했습니다. 3. 이 둘의 이해가 맞아 떨어지고, 언론은 앞잡이로 나서서 집부터 사라고 부추깁니다. 4. 건설사는 아파트를 지어서 비싸게 내놓고 신문은 "집값은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라고 투기 수요를 자극합니다. 은행은 주택담보대출에 나섭니다. 5. 정부가 대출 규제를 합니다. 이를 우회하기 위해서 세입자 전세금으로 집을 사라고 부추깁니다. 전세금이 집값의 90%에 육박합니다. 남의 돈으로 집을 사는 악질 투기가 판을 칩니다. 6. 신문들은 투기가 아닌 갭투자라며 도덕적 채무를 덜어줍니다. 7. 주변에 주택 공급이 계속 됩니다. 전세 시세가 내려갑니다. 집주인은 세입자에게 돌려줄 돈이 없습니다. 깡통전세가 속출합니다. 8. 가계부채는 끊임없이 오릅니다. 신문들은 가계부채가 큰 문제라고 기사를 쓰고, 다른 한편에서는 실수요자를 구분하라며 이중플레이를 합니다. 9. 하지만 이 폭주를 아무도 막고 싶지 않습니다. 건설사는 큰 돈을 벌고, 은행은 이자 수입이 짭짤합니다. 신문들은 건설사 자회사나 같은 계열사로 들어갔습니다. 빚 내서 아파트 산 국민들은 내 집값만 오르면 그만입니다. 10. 기차가 절벽으로 내달리지만 누구도 멈춰세우길 바라지 않습니다.
수직적인 구조도 있지만 최근 아파트들이 더 삭막하고 인간미 없습니다. 저도 부업으로 배달 일을 하고 있는데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들어갈 수 있는 아파트들이 많고, 입구에서부터 차량 통제하기도 합니다. 뭐, 배달하러 왔다고 하면 바로 열어주기는 하는데 정말 정나미가 확 떨어지더라고요.
정말 공감되고 공부가 되는 내용이군요.아파트 단지만 가면 깨끗하고 빈틈없고 정형적인 그런 인공적인 환경에서 뭔가 답답함을 느끼곤 합니다.저녁 무렵 아파트에서 물밀듯 나와서 아래의 하천길을 뛰거나 산책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닭장 안의 닭들이 운동하는 시간같이 생각될 때가 많았습니다.그 부작용으로 암이나 아토피등으로 산속으로 돌아 가는 사람들을 보면 역시 인간은 자연에서 오래 살아온 그 깊은 본성을 쉽게 바꾸기는 매우 어려운 일 같습니다.항상 좋은 깨달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영상과 좀 다른 주제긴 한데 단독주택에서 살수록 출산율이 더 높게 유지됩니다.(경제가 어느정도 올라오고, 세속화 된 국가들만 해당) 한마디로 미국, 영국 같은 나라에서 공동주택 같은 아파트나 빌라에 사는 사람이 적고, 타운하우스나 단독에 사는 사람이 높을수록 출산율이 높다는 겁니다. 이는 출산율에 가장 최적화 된 도시구조가 미국, 영국 도시 같은 케이스인거죠. 또 같은 유럽이라 해도 공동주택에서 사는 비율이 많은 국가들의 출산율은 낮고, 단독주택 비율이 높은 국가들은 최소 0.2~0.4정도 출산율이 더 높습니다. 물론 한국 닭장아파트들은 유럽이 과거에 만든 공동주택의 유산에 심미적으로 발끝도 못따라간다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닭장아파트는 출산율에 해악(중국, 홍콩이 출산율 낮은 이유) 덧붙이자면 한국은 인구분산이 끝난 시점이라 단독주택으로 전환하기도 힘들고, 디자인 좋은 건물들을 만들려고 하면 용적율 더 높여줘서 사업성을 좋게 만들어 줘야 닭장아파트에서 벗어 날 수 있지 않을까요? 아마도 전세계에서 한국인은 가장 획일화 된 집단이 아닐까 합니다. 똑같은 84m² 구조의 아파트에서 평생 보내면 사고도 획일화 되서 물질주의 가치만 눈에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용적률 악용해서 괴이하게 짓는 경우도 많다고 하고 층수와 고도제한을 10층 내외까지만 가능하도록 세게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서울 인천 경기 몰빵이라 국가가 진짜 마음 먹고 남부지방으로 이전시키면 10층이하 아파트 빌라, 주택 위주의 삶이 가능할건데 정치인들 서울이랑 경기도에 부동산 많이 얽혀있어서 안하겠죠
@@그럼뭐 가뜩이나 앞으로 기후변화 때문에 남부지방 점점 더 더울거고 해수면 상승에 무슨 없던 자연재해가 생길지도 모르는데 사람들이 남부로 잘도 가겠네요... 국가에서 강제로 이주 안 해도 앞으로 추세가 돈 많고 욕심 드글드글한 사람들은 끝까지 서울 경기에서 버티고 돈없는 사람들이 경쟁에 밀려서 다른곳에 가게 될거고 그렇게 지방으로 밀려난 사람들이 과연 지금 서울사람들보다 혼인과 출산에 긍정적일지도 미지수.
@@그럼뭐 기업들이 새빠지게 돈을 벌어오고, 지방사람들이 본사가 수도권에 있는 기업들한테 돈을 뜯기면 결국 그 돈은 강남 3구에 있는 부동산에 흘러가게 되있죠. 한국은 인구분산 정책에 있어서 완전히 실패했다고 봐도 무방. 전두환 정권때가 마지막 기회였죠. 경기 남부와 충청 북부 평야 라인을 가용했어야 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서울광역권은 2500만명이라는 인구를 수용하기에 많은 부작용들을 앉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ililillill3092 웃기는 소리하지마세요 무슨 층수 고도제한 때문에 닭장 쓰레기 아파트가 생김? 다 사람의 욕심 때문에 생기는 거지 건설사가 자신이 구매한 한정된 땅에 최대의 이익을 얻으려고 존나 높게 건설 하거나 아니면 닭장으로 건설하는 거고 재건축은 조합원들이 분담금 내기 싫으니까 층수 높이라고 ㅈㄹ 하는 거고 은마아파트도 35층 제한인데 50층은 되야 사업성 나온다고 ㅈㄹ하면서 재건축 안하고 있지 얼마전 건설사 선정이 끝난 도곡동에 있는 개포한신아파트도 35층으로 하기로 했는 데 조합원 사이에서 40층 이상으로 해야 되는 거 아니냐는 말나온다는 데 뭐 겠음 분담금 낼까봐 그러는 거지
교복을 입고 정답을 맞추는 교육을 받고 대학에 들어가고 취업을 하고 모두가 똑같이 생긴 아파트에 살다가 모두가 똑같이 몇 안되는 대학병원 장례식장에서 마지막을 맞는. 한국은 산업화로 기적을 이뤘다. 하지만, 그와중에 개개인의 삶으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 ‘가치’를 잃었다.
유럽 몇년 살다보니 한국 올때마다 빽빽한 아파트가 답답하게 느껴졌고 매번 올때마다 더 늘어나는 아파트 단지를 보며 징그럽다고 생각들었어요. 경기 속초 부산 광주 등등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는 아파트로 개성있던 각 도시는 어느새 획일화되는듯해요. 저도 아파트에서 자라났는데 말이죠 😅 아파트야말로 한국사회의 획일적 목적과 비교의식, 물질주의 비다양성을 보여주는 집약체 같아요. 다시 한국에 돌아와도 이제 아파트에 살고 싶지 않아요. 이런 아파트를 해외에서 국내 건축업체들이 짓는다는데 이런 문화까지 해외에 퍼질까 두렵네요. 반대로 우리와 비슷한 사회 정서를 가진 나라들이 아파트제도를 수입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아파트라는 주거 형태는 한국인을 가장 잘 표현한 생활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땅 자체도 작은 편에 영토의 70%가 산지라서 사람이 살 만한 공간이 한정된데다 대도시에 인프라가 몰려 있어 더욱 좁고 한정적인 영역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주거 수단이 아파트가 된 것이죠. 어릴 때부터 똑같이 주입식의 지식 암기 위주의 통제된 교육과 시험에서 고득점을 받고 소수만 갈 수 있는 명문대를 목표로 똑같이 공부하면서 경쟁하고, 대학을 가서도 대기업 등의 좋은 직장을 공통 목표로 삼으며 똑같은 방식으로 공부를 하니, 한국 사회는 리좀 구조가 생겨나기 힘들고, 사회 자체가 개성 없이 획일화되는 느낌을 추구하게 되는 것이죠. 그게 그대로 아파트에도 드러나는 것이구요. 외국 유튜브 영상을 보면, 다른 나라는 주택에서 사는 사람들이 많던데 참 부럽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집 마당에서 바비큐 파티를 연다거나 차고지나 지하 공간을 활용하여 나만의 작업실 또는 아지트를 만들기도 하죠. 제일 좋은 점은 이웃이랑 자주 교류하며 정을 나눈다는 점이 좋습니다. 한국의 아파트는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잘 모르죠. 특히 더 정 떨어지게 하는 요소는 보안 부분으로 이것 때문에 더 리좀 구조가 생기기 힘들고, 개성 없어지고 더 삭막해진다고 봅니다. 제가 부업으로 배달 일을 하고 있는데 아파트도 구식 아파트는 외부인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데 신식 아파트는 차단기가 있어 따로 경비실에 이야기하거나 고객 동호수를 호출해서 열어달라고 해야하는 경우가 있고, 내부로 들어갈 때 꼭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들어갈 수 있는 구조입니다. 물론 범죄 예방과 입주민의 안전을 중요시한다지만 너무 사람이 같은 사람을 지나치게 경계한다는 느낌이라 정나미가 확 떨어집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구식 아파트가 점점 사라지고 신식 아파트로 교체될 텐데 지나치게 사람을 통제하는 보안 시스템부터 바꿔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파트라는 주거형태가 한국인의 집단무의식을 획일화하기도 하지만, 도리어 그런 성향에 의해 선호하게 된 형태라고도 생각합니다. 결과인 동시에 심화시키는 원인이라는 거죠. 한국인은 기본적으로 통제성향이 강하고, 남 눈치도 많이 보기 때문에 아파트가 발전할 수 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이미 그런 한국인의 특성이 벼농사 문화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는 주장도 많이 있으니까요. 오지랖, 품앗이, 눈치 등등..)
유럽 주거환경이 한국보다 더 빡빡할텐데 오래된 유럽 공동주택은 밤에 샤워는 고사하고 변기물도 못 내림 한국에서도 말 많지만 암암리에 하는 흡연은 아예 생각도 못함 난방도 중앙식이고 냉방은 설치하면 실외기가 미관을 해친다고 허가를 받으라고 하거나 벌금 내는 마을도 있음 거기서 단독주택은 최소 중산층 이상부터 살 수 있고 저소득층은 얄짤없이 아파트행임 사실 한국 아파트는 아파트의 범주에 들어가는 주택 치고는 생각보다 방음도 잘 되어 있고 개인공간도 많고 프라이버스 보호도 잘 되는 편임 한국에선 1가구 1주차는 기본이고 2주차 이상도 되지만 외국 아파트는 주차장은 별도 임대가 원칙인 곳들도 많음 심지어 내가 아파트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도 공동시설은 다른 사람이 소유하고 있고 내가 내 집에 주차하는데도 그 사람에게 매달 10만원 훨씬 넘는 주차 이용료를 내는게 너무나도 당연하게 받아들여짐 한국처럼 아파트 공동시설 지분까지 다 주거자 소유로 하는 나라는 얼마 없음
아파트, 정치, 비리 그냥 요즘 이나라의 난리를 보면 도스토예프스키 '지하로부터의 수기' 에 나온 글귀가 생각남 인간의 욕망은 본질적으로 변덕스럽고 오류 투성이이다 인간은 도표에따라 욕망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이따금씩 순전히 허튼수작을 부리기를 원한다 심지어 자기자신의 이익에 반해서라도 그렇게하고싶어할수 있고 가끔씩은 꼭 그렇게 해야만 한다
다들 간과하고 있는게 인간은 외부환경에 영향을 받아서 인격을 형성하고, 정체성을 형성하는데 하물며 사람이 살면서 가장 중요한 주거공간이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생각을 안하고, 몇몇 분들은 아파트 찬양을 하시는 것 같네. 한국이 0.7 출산율을 찍게 된건 삶의 가치가 오직 돈으로 치환되는 아파트 주거환경의 영향 때문에 그런거라고 생각함. 아파트라는 주거공간은 주거 그 자체로 보지 않음. 자본이라는 수단으로 보거나 살기 위한 거처라고 보면 됨. 한국사람들은 아파트라는 주거에 대한 애정이 없을 거임. 나 또한 층간소음 때문에 아파트를 혐오하게 됐음. 편한거 외에 장점이 하나도 없음. 아파트에서 층간소음과 높은 층수 때문에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큰 소리로 말하지도 못해서 사람을 우울하게 만듬. 선진국 중에서 오직 한국만이 돈의 가치를 가장 우선시 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지. 이 또한 우연일까? 전세계에서 한국 주거 만큼 멋없고, 압축된 닭장에서 사는 국가가 얼마나 있을까? 적어도 선진국에서 비교한다면 한국말곤 없을거임.
외국인들은 항상 한국 올때마다 인천대교를 건너게 되는데 그때 밖에 펼쳐진 닭장아파트를 보고 안 좋은 쪽으로 깜짝 놀란다고 하죠. 한국인들은 내부세계에서만 살았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봤을때 뭐가 문제인지 모를 수 있습니다. 주거환경도 그렇고요. 인풋이 그런 환경인데 당연히 아웃풋도 그 모양일 수 밖에 없죠.
아파트는 인간의 삶을 위해 존재하는게 아닙니다. 애시당초 유럽에서 도시노동자합숙소로 고안된겁니다. 땅이 부족하니 닭장을 쌓는수밖에 없지요. 물론 한국에서의 아파트는 고위층,연예인들을 위한 현대식고급주택으로 시작했습니다. 고급아파트임에도 푸세식변소,연탄보일러가 있다하니 뻘스럽지만 당시엔 기와집은 양반이고 슬래트지붕판자집,초가집도 흔했더랬지요. 당시로서는 고급 맞습니다. 군부독재시절을 거치며 고속성장하고 올림픽 즈음 서울로 인구가 몰리던 시절 대량공급할수있는 주택은 아파트뿐이었죠. 박리다매인데 리좀은 사치죠. 먹고살만해져도 마찬가지입니다. 지어서 팔아먹으려면 가격이 올라준다는 희망이 필요합니다. 가격이 오르려면 환금성,거래량이 중요합니다. 미술품과 달리 공산품 특유의 표준화 특성을 가집니다. 가격의 하방지지가 담보되고 원활히 거래되려면 붕어빵처럼 똑같이 찍어내야합니다. 거기에 인간의 삶,경험이 거론될 여유는 없습니다. 아파트가 좋다는 사람 대부분은 아파트 외의 삶은 경험해본적이 없습니다. 한국이 좋아서 사는게 아니고 딴나라 가기 겁나서 사는거지만 어쩄든 살다보니 한국이 살만한 나라로 느껴집니다. 아파트도 마찬가지죠. 아파트에서 태어나 자란 세대는 논할 필요도 없고 노년층들도 한번 아파트에 적응되면 못 벗어납니다. 어릴적 기와지붕 밑에서 연탄보일러 때던 기억밖에 없거든요. 아파트에서 나오면 비바람에 떠는줄 알지요. 그래서 아파트가 행복하냐? 행복하면 하루종일 집구석에 있겠지만 사실상 잘 시간 빼고는 계속 나와있습니다. 깝깝하거든요. 갑갑하니까 커뮤니티시설이니 뭐니 기분전환 해봐야 역시 갑갑합니다. 그래서 사람 몰리는 길거리에 나와 배회합니다. 요즘 연예인들 현찰로 질러대는 초고가아파트에서는 리좀이 좀 됩니다. 리좀인지 리좀흉내인지는 알수없으나 아파트에서 리좀 해볼라면 돈이 억수로 듭니다. 대부분의 아파트는 닭장의 운명을 못벗어납니다. 아파트는 집에 있는 사람이 없어요. 다 나와서 거리를 배회하지요. 인간을 위한 주거형태는 아닙니다. 자본주의에 일조하는 도구,수단으로서의 인간 수납공간이지요.
우리나라 아파트의 진짜 문제점은 사용가치보다 완벽하게 교환가치로 되어있다는 점이다. 자본주의에 완벽하게 최적화되어있다. 다 똑같이 만들어져있기때문에 매매교환에 최적화된 형태이다. 직접 가서 보지도 않고 매매해도 전혀 문제가 없는 형태로 최적화되어 그 집자체의 고유적인 가치는 전혀 가격에 반영이 안되고 중요하지 않다. 그래서 역세권 학군 등에 따라 계층이 세분화되서 나눠질수있다. 이게 왜 문제냐면 교환가치 최적화로 거래 활성화로 차익을 얻기에는 최고지만 우리는 사람을 바라볼때 그 사람이 어디 사는지 자체로 그 사람의 경제적 계층을 정확하게 알 수 있다. 그래서 한국 사회는 인간을 그 고유성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세분화된 계층에 놓인 교환가치로서 일단 보게 된다. 자본주의적 효율성의 끝판왕으로 우리나라는 결국 인간성을 잃어가고 있다. 그 계층에서 하위에 놓인 사람들은 사랑이나 결혼같은 인간적인 행복을 포기하게 되고 결과는 저출생사회로 나타나고 있다. 집을 수리하거나 바꾸지 못하는것도 교환가치를 잃지않기위함이다 그래야 매매에 유리하니까. 철저하게 돈을 목적으로 기능한다.
댓글을 읽고보니 우리나라 자동차, 중고차 시장도 비슷하네요. 중고가 방어를 위해 흰색차를 선호하고 되팔때 유리한 최적의 옵션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현실타협이라고 할까요.. 인구는 소멸해가는데 특이점이 오지않는 이상 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개성을 추구하기는 어려운 시대인듯 합니다
서울은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촌은 일부 부촌들 말곤 거의 없지 않나요? 대다수 단독주택들이 빌라랑 붙어있어서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도 없고..한국 단독주택에서 살 이유가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미국이나 일본같은 환경이면 모를까 그나마 한국 신도시 단독주택지촌은 주거지가 따로 세분화 되어 좋긴 한데..
아이 다닐 학교, 병원 없어서 서울로 더 몰리죠. 서울로 가장 몰리던 때가 70년대 여공들 일하러 올때였습니다. 일자리도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양극화 되는것이지요. 오히려 서울은 더 발전하고 집값은 더 오를것입니다. 7-8년전 시골 빈집 3000만원대 지금은 천만원이하도 꽤 등장했네요.
과거 지하철 승강장에 붙어 있던 글입니다.. 통자 인생 통 속 같은 아파트에서 자고 통 속 같은 엘리베이트를 통해 통 속 같은 지하철을 타고 통 속 같은 사무실에서 하루를 보내다가 마침내 통 속 같은 관 속에 들어가 인생을 마감하는 것이 현대인의 삶의 궤적입니다. 통 속 같은 세상에서 살다 보니 어느새 생각조차 통조림이 된 듯합니다. 이제 관념의 뚜껑을 열고 푸른 하늘을 바라봅니다. 우주에는 칸막이가 없고, 구름의 길에는 가드레일이 없습니다. - 장용철 시인 -
정신적으로 확실히 창의성이 샘솟는 환경은 아닌거 같은게 획일성을 강화하는 느낌은 드네요! 아파트를 탈피하려면 산업 단지를 균등하게 분배하여 지방 경제를 살리고 산지도 일정량 깎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사회에 창의성이 없을수록 돈안되는 장기간의 학문 연구나 예술 활동을 기피하고, 그로 인해 깊은 사유에 필요한 상상력이나 추론 능력도 빈약해서 남은 것은 오직 자신이 당장 무엇이 가장 비용이 덜 들면서 안락하게 이득이 될지만 밤낮 골몰하고, 고작해야 최소한의 도덕성, 가족 부양, 아무 생각없는 그러려니식 넘기기가 최선의 결론이 되어버린 사회 같아요 안전성과 효율성이 과연 인간이 가장 추구할 가치인지 의문이 드네요~
수도권 밀집. 정부와 기업들의 무능과 이기주의 일수밖에. 밀집 지역의 효율적 이익구조는 당연히 아파트고 고층일수록 수익이 극대화. 때문에 수요가 늘고 가격은 우상향. 아파트 자체가 플렉스의 상징. 결국 모두의 욕심이 가져온 결과. 이제와 닭장이니해도 어쩔수없음. 말씀하신 물극필반까지 가야죠. 산업과 가격 붕괴-회복-재구성.
처음엔 무슨 뜬구름잡는 얘기지 하다가 ‘한국의 강한 검열의식’이랑 연관되는 순간 확 와닿았습니다. 사람들 의식속에 검열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게 일반화 돼있는게 안타까워요. 제가 느낀 한 예로 코로나 3년차때에도 사람 별로없는 탁트인 야외에서조차 마스크 벗고 다니는걸 눈치보는 사회는 전세계에 한국과 일본 딱 두나라밖에 없었지요. 그렇게 한 이유도 그냥 사회적으로 그렇게 정했으니까 였어요. 그당시 해외에 있다 한국에 왔었는데 정말 이상한 풍경이었던게 기억에 남네요
아파트의 문제점 보다 더 중요한 문제점 ! .... 우리 국민은 봉건주의와 일본 식민통치와 장기 독재정권을 거치면서 온 국민이 긍정(순종)을 미덕으로 아는 세뇌교육을 받고 자란지라...온 국민이 좀비화 ! ....일본도 마찬가지지만 ! ....삶은 자발적 창조적 자신감으로 보람을 찾는 것인데....마스크 쓰라면 쓰고...백신 맞으라면 맞고...약 먹으라면 먹고...빨간불에 서고 파란불에 가고...일본은 한술 더 떠서 ☆가미가제☆ 까지...뱅기 타고 적 군함에 꿇어박구 죽으라구...그렇게 죽으면 애국자 라구....요즘 우리나라도 좀 이상하거든 ! .... 촟불들고 몰려다니고 태극기 성조기 들고 몰려다니구...누가 시키면 시키는 대로만 하는 정치에다...안타깝구먼 그랴~~~~
생활과 주거는 변수가 적은 아파트에서 해야 여력이 남아서 자기의 다른 더 중요한 일들을 리좀 구조로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생활과 주거를 리좀 구조에서 하는 토끼는 그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고 모든 에너지를 생존과 생활에 쏟아도 되고 또 그게 맞기 때문입니다. 요즘 현대인들은 적어도 에너지의 90 정도는 직장을 위해서 써야 합니다. 학업 비지니스 또는 예술 학문 엔터테인먼트 등 자기의 업을 위해 써야 합니다. 따라서 생활과 주거는 에너지가 적게 소모되는 나무 구조에서 하려는 것입니다. 옛날 농촌에서의 주거 형태는 좀 더 리좀 구조에 가깝습니다. 그 것은 농촌에서는 생활과 주거관리에 쓰는 에너지가 50% 정도는 되어도 되기 때문입니다. 학자가 늘 논문도 읽고 쓰고 새로운 생각도 하고 학생도 가르쳐야 해서 시간이 없는데 리좀 구조에서 생활 하면서 이웃도 신경 쓰고 잡초도 제거하고 새로운 인테리어도 하고 등등 일을 하면서 산다면 학자는 학문을 에너지가 많이 드는 리좀 구조로 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아파트는 결과물이고, 지금 한국 사회에서 예외적, 예측불가한 상태에 거부감을 느끼는 것이 현재 정치인들이 정치 성향을 떠나 모두가 싱가폴 같은 인적자원의 '초'효율화를 지향하고 있어서라고 봅니다. 진보든 보수든 양쪽 모두 주장하는 바를 다 합쳐보면 하나의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데, 인적 자원을 철저히 선별해서 엘리트들을 이 사회의 진정한 일원으로 남기고,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나머지는 아웃오브안중이 되는 사회죠. 이 진정한 사회의 일원이 되기 위해서 매우 높은 수준의 지적 능력과 준법 정신이 필수적이라고 보는 겁니다. 이런 사회에서 엄벌주의는 어찌보면 '우리'와 '그들'을 구별짓기 위한 수단인 셈이죠.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의 모든 정치인들이 지향하는 지점은 같지만, 20~30년이 지난 2024년에 이 분들의 자식들이 정계에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봐서, 자기가 지금 누리고 있는 사회적 지위와 권한을 자식에게 계승할 수 없다는 걸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주댕이로 사상 전파만 하는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약 70여 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일반 국민들이 어느 정도 이 사상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것도 무시 못합니다. 그들의 패밀리 포함 전 국민에게 똑같이 높은 수준의 지적 능력과 준법 정신의 잣대를 들이대면 자기 자식들은 국가 공인 폐급이라 어떤 주장을 하든 국민들로부터 정당성을 부여받지 못할테니까요. 이런 맥락에서 만약 독재자라 할지라도, 이 지향점을 거의 완벽하게 수행해낼 수 있는 리더가 나온다면, 그 사람이 2연임을 하든 3연임을 하든, 지지율이 최소 80%는 유지할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 영상에서 충코님이 언급하신 '한국인의 강한 검열 의식'은 상당히 왜곡된 현상이라고 봐요. '지적 능력'과 '준법 정신' 이 두 가지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명분만 부르짖는 정치인들의 모순적인 태도의 영향이 더 강하지 않을까요..
아파트는 나무의 구조를 띌 수 밖에 없는 이유도 있을것 같습니다, 충코님이 말씀하신대로 문화적 변화가 물리적 변화를 이룬다는 말에는 깊이 동감하는 바이나, 현대 사회의 아파트는 인간의 허영심(자기자랑, 품위)등을 일부 반영하고 있기에 변화의 중심은 서민들이 되어야하는데 그들은 우선 먹고 살기가 바쁘죠.. 모두들 좋은 하루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토끼굴, 한국 아파트, 리좀, 나무식 사고체계 등 많은 생각거리 잘 봤습니다. 대부분 동의합니다. 아파트의 가장 큰 폐단은 '획일화', '정량화' 그로인한 '계층화'인 것 같습니다. 어느 지역의 몇 평 아파트는 가격이 얼마라는 공식이 성립하여 어느새 사람을 가격과 수준으로 등급을 매겨 평가합니다. 모두 같은 모양의 아파트라 차별화 없기에 지역과 연식에 따라 값을 추정하기에 용이롭습니다. 어느새 다양성 보다는 획일적 사고를 야기시킵니다. 다양성은 죽고 수직적 계층구조에 갇혀 더 높은 상층부로의 신분적 상승을 이루려는 치열한 경쟁적 삶은 심해집니다. 토끼굴은 '관계'를 뜻합니다. A와B간에 우열을 가르기 힘들고 상호 협력 보완적 관계이기에 서로가 서로를 의지합니다. 수직적 세계에서는 남을 짓밟아야 내가 올라갈 수 있는 구조로서 토끼굴 구조와 아파트 구조의 삶은 180도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아파트가 현대 사회의 모든 문제를 야기한 것이 아니겠지만, 다양한 원인중 하나임을 자각해 가며 집단지성으로 장기간에 걸쳐 우리사회에서 문제점과 해결책에 대해 공론화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정말 좋은 영상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든 것에 장단이 있음 이태원 사건 때 외국인들은 동상 위에 올라가서 살아남았다는 거 보고 놀랐음 외국인들은 한국인보다 생존 본능이 더 높다는 말임 하지만 이 생존 본능은 상대적으로 위험한 사회이기 때문도 있음 주택의 선호도가 더 높아진다면 자유로움은 분명 있을 수 있겠지만 일률적인 사회가 오는 안정감은 분명 떨어질것임
아파트는 그냥, 투기수단 일뿐.... ( 한국만의 현상. ) 나머지.... 타당성, 정당성은.... 그냥, 핑계일뿐인.... 가격 떨어지는 순간.... 그 실체가 그러남... ! 동물들... 울타리, 우리, 닭장과 동일.. ! 돈 많은 재벌들, 억만장자들, 돈 많은 사람들은.... 넓은 단독주택.... 독립공간에서 살지... 사람많은... 닭장에서는... 살지않는 이유...! 주거, 생활공간이... 넓게 보장된 공간과 주생활공간을 몰아넣은... 좁은 공간은 비교불가... ! 한국의 세뇌된 사람들은... 아파트 인정... ! 한국의... 전국민... 아파트 랜덤게임.... !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
건축이란건 그 시대상황에 적합하게 변화하는거지 누군가 나쁜 의도로 그런설계를 만들어낸건 아니죠~ 현대사회에서 일자리는 대도시에 몰려있고 대도시는 땅값이 비싸니 그런곳의 단독주택은 일반적인 경제력으로는 어렵죠 설령 어떻게 단독주택을 마련했더라도 관리할 시간과 에너지가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죠~ 아파트라도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을 잘 갖춘곳은 살만해요
감히 한국인의 이데올로기에서 가장 중요한 아파트를 건드려서 많은 사람들이 화난듯. 예전에는 자살률 수도권집중 저출산같은 한국의 문제가 획일적인 나무구조때문에 파생된 문제고 다들 이 사실을 어느정도 인지해서 리좀구조를 지향하게 됐겠지라고 생각했는데 한국사회에서의 정답에 어긋나는 충코님의 이야기에 화난 많은 댓글들을 보면서 그냥 획일화 경쟁 서열이 한국인의 정서고 체질인가싶음ㅎㅎ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시각은 좀 다릅니다. 저는 어릴 때는 당연히 단층 주택에서 자랐고, 젊은 날은 아파트에서 살았으며, 30대 후반부터는 단독주택에서 살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조성된 도시라 주택도 반듯반듯하게 대지를 나누었죠. 어떻게 보면 미국에서 apartment라고 부르는 형태죠. 단독주택이라 하여 아파트보다 자유롭고 자율적인 환경이라 보기 어렵고, 아파트에 산다고 하여 주택보다 사고가 수직적이거나 획일적인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아파트의 각 세대에는 모두 제각각의 직업과 생활패턴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택도 마찬가지구요. 설사 구조가 획일적이거나 수직적이라 해도, 주민의 사고나 행동마저도 그렇지는 않다고 봅니다. 우리 국민이 수직적이거나 획일적이거나 자유로운 생각이 덜하고 다양성이 부족하다면, 그건 집 구조 때문이 아니라, 일제시대와 6.25를 겪은 국민들이 아무 것도 쓸만한 거 없는 국토에서 살아남고 성장하고 잘 살기 위한 과정에서 형성된 산물이라 보며, 시급한 것들이 하나 둘 개선되면 우리들의 자세도 바뀌게 될 것이며, 그 흐름이 요즘 우리가 체감하는 산업, 문화, 생활양상 등등에서의 획기적인 변화일 것입니다. 주거형태는 획일적인 고층아파트를 선호하고, 아파트에 대다수의 사람들이 모여 살면서도 사회적으로는 빠르게 달라지는 것이죠. 아직도 다양성이 부족하다면, 이는 주거형태의 탓이라기보다는 선진국으로서의 역사가 긴 다른 나라들에 비해 다양성으로 변화할 시간이 아직도 많이 필요한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의 우려처럼 획일적인 아파트가 다양성을 해친다면, 갈수록 확산돠는 아파트 문화 때문에 우리의 생각이 갈수록 규경직되어 걱정되겠지만, 실제로는 교육이나 사고나 생활양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봅니다.
차이는 지상에 구조물을 만드느냐 지하에 구조물을 만드느냐의 차이일뿐이지요. 기체에 고체를 쌓는 방법과 고체에 기체를 쌓는 방법의 차이이니까. 지상에는 기체가 가로 막는 제약이 없으며 중력만 이기면 되는것이지만 지하에는 고체가 가로 막는 제약이 있으니 굴을 파다가 돌이 있거나 나무 뿌리를 만나면 구부러질 뿐입니다. 그걸 수직적이니 수평적이니 문제가 있는것처럼 생각할 필요가 없어요. 중력이 없는 우주공간에 나가서 집을 만든다고 생각해보세요. 자유롭게 아무 관계도 없이 떠다닐 수 있는 집을 만들 수 있겠지만 그런곳에 생물의, 생각의 응집이 있으며 문명이 발전할 수 있나요? 모든 원자와 분자와 생물과 문명은 중력이라는 응집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무거운것은 고체를 만들고 가벼운 것은 기체를 만들고 그들 사에에 물이 만들어지고 생물이 생겨난겁니다. 고체는 고정적이고 기체는 유동적이지만 유체는 반유동적이기 때문에 생명이 고체와 기체의 중간에서 유의미한 문명을 만들수 있는겁니다. 그건 반도체가 전기를 통하기도 하고 안통하기도 하면서 정보를 만들어내듯이 DNA라는 문명이 탄생한거죠. 땅에 기반을 두고 하늘을 향해 뻣어가는 나무 구조, 바벨탑이야말로 보수(고체)에 기반을 둔 진보(기체)적인 문명발전의 이상적인 형태입니다. 멍청한 토끼에 비할 문명이 아닙니다.
일반 주택이랑 빌라 등은 자가면 개인이 관리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솔직히 한국은 아파트 부터 주택까지 높은 확률로 대부분 하자 덩어리에요. 한국의 건축이 원래 그래요. 그러면 소유자인 개인이 계속 암 같은 하자랑 싸워야 해요. 안그래도 어려운 집관리 레벨이 더 상승하는거죠. 하자 없어도, 건물노후대처•조경•외부청소•주차공간 등등 관리할게 산더미인데, 더 큰 문제는 어쩔수 없이 외부에서 보수업체를 데려와야 될때도 사기 당하기 너무 쉽다는거죠. 리스크가 너무 높아요. 실제로 겪어보면 상상이상으로요ㅠ 결국 관리단이 있는 아파트가 편해요. 아니면, 정직하고 철절하게 잘해주는 (대기업급의)전문업체 라도 등장해줘야 아파트 일변도가 바뀔겁니다.
자원과 공간의 제약이 사고의 일률성을 유발한 것인지, 일률적인 사고가 자원과 공간을 제약적으로 활용한 것인지를 연구해보는 건 참 괜찮은 접근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접근법을 정치에도 적용해볼 수 있는데요. 그럴 경우, 어떤 특정한 나라의 정치 체제는 그 나라의 국민성을 대변한다고 볼 수도 있고, 반대로 어떤 특정 나라의 국민성은 그 나라의 정치 체제 속에서 형성 됐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상호작용을 하고 있는 두 현상에서 어떤 현상이 원인이고 어떤 현상이 결과인지를 정확히 구별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만, 저는 이것이 현상이해에 중요한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작용과 반작용이 복잡하게 얽힌 상황 속에서는 그 구별이 무의미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변수가 수없이 많은 경우와 변수가 적은 경우는 서로 구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천편일률적인 사고가 위험하니, 다양성을 중시하는 사고로 전환하자는 의견은 일견 무조건 옳은 판단으로 여겨집니다. 그리고 그런 천편일률적인 사고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다양성의 시대로 나아가는 것 또한 역사의 진보의 한 면인 것처럼 보여집니다. 하지만 그것은 옳은 방향으로 향해 나아가는 인류 의지의 산물이라기 보다는 인구학적, 사회학적, 경제학적 현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구의 감소로 인한 대단지 아파트의 불필요성, 수도권의 기형적 주택 가격상승과 그와는 대조적인 임금상승폭, 소수에게 지속적으로 집중되는 부와 중산층의 몰락과 같은 현상을 예로 들고 싶습니다. 저는 토끼굴과 같은 유연한 사고를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유연한 사고든 획일적인 사고든 사고의 성향에 옳고 그름의 가치 판단은 지양해야한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예를 들어 서구 중세 유럽과 그곳을 침입한 칭기즈칸의 몽골 군대를 대비해볼 수 있습니다. 칭기즈칸의 군대가 침입할 당시 유럽은 봉건사회로 다양한 귀족들이 저마다의 규율대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몽골의 군대가 침입하자 그 귀족들은 연합하였으나 몽골 군대에 처참히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그것은 극도로 조직화된 군대의 힘과 느슨하게 연계된 연합군의 힘의 차이를 보여주는 역사적 사건이었습니다. 물론 전쟁의 승패 원인을 몇가지로 요약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문제 삼고 있는 이라는 주제와도 무조건 부합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저는 이 영상에서의 주제 의식에 조그마한 반론, 즉 는 반론에 대한 예로서 전쟁사를 끌어들였습니다. 쓸대없이 억견을 수놓은 것만 같아 부끄럽습니다. 충코의철학 애독하고 있으니 미쁘게 여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부디 우리 모두 자기만의 길을 올곧게 걸어가길 바랍니다.
코로나 팬더믹을 겪어봐서 알겠지만. 사람은 관성으로 살기때문에.. 갑지가 하던일들을 멈추게 되면. 그때부터 그일을 다시 안하는경우도 있음. 아파트의 가격이 너무 높기때문에. 그 하나를 얻기위해선. 과거 노예같은 삶 즉, 노예 30년을 선택하며 살아가야 하는데. 그것이 그렇게 가치있는 일인가. 가치있다면 그렇게 하고. 아니라면. 멈춰야지요. 위험을 대비해야 할 돈은 필요하지만. 한국사람은 심지어 아파트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죽음을 선택하는경우도 있음.
우리 사회는 아파트가 생활에 최적화 된 공간의 집합체이며 생활의 기본이 되는 공간이고 재테크의 수단이기에 아파트보다도 더 좋은 공간의 집합체와 재테크의 수단이 되는 주거환경이 조성된다면 가능하겠네요.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런 요소들의 주거공간은 우리나라에서는 보이지 않을 뿐더러 앞으로도 쉽지 않을 듯 싶으네요. 아파트는 이미 주거공간의 의미가 아닌 투자의 한 요소이기에 이보다 더 효율적이고 환금성이 좋은 주거환경이 가능할까 싶습니다
걱정과 비판은 늦었습니다. 인구소멸과, 한반도가 진짜 금수강산으로 돌아가기를 바랍니다. 생명력 있는 한국인은 각자 체질과 능력에 맞게 좋은 데 가서 살면 됩니다. 꼭 한국인의 정체성이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정서적, 물리적, 시간적 운신과 허용의 폭이 좁은 이 곳. 200여개 나라중에 못 살 곳도 아니지만, 다시 태어나고 싶은 곳도 아닙니다.
누구나 하는 삶의 고민을 철학적으로 풀어낸 저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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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쯤에 신도시개념에 비싼집 비싼동네에 살다가 미국에 살았던 사람인데 그 누구보다 신도시 아파트 단지들의 그 문제점을 잘 압니다. 그 당시 25층은 초고층 아파트라 엘베타는데 심한날은 10분이 걸리는것 뿐만 아니라 그 당시 저는 우울증 어머니도 이사오고 없던 정신병이 생기셨고 저는 비염을 달고 살았습니다. 아파트는 시각적으로나 공간적으로나 제한적이어서 갑자기 스트레스를 받으면 풀 공간도 없고 눈치만 보이죠 근데 저는 미국에 살았을 때 주택에 거주했는데 심심하면 마당에서 공차고 골프치고 개랑 뛰어놀고 개똥도 치우고 풀도 뽑고 이런생활도 해보니까 제 성격이 좀 바뀌더라구요 자신감 넘쳐지고 남눈치도 안보고 주도적이고 물질적인 행복보단 다른 소소한 요소가 행복이 될 수 있다는것도 느끼게 되고 일단 만성 비염 우울증 장염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2003 년 당시에도 누구는 어느. 단지 몇평이런 얘기를 초등학생들이 했는데 지금. 핸드폰으로. 다 볼 수 있는 시대에 더 심하면 심했지 덜 하진 않을거라고 봅니다. 한국의 이 신도시 아파트들이 한국인들을 정신병 우울증 자신감 저하등을 유발하는건 팩트라고 봅니다.
일리있노
고층일수록 우울증이나 각종 병들이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결과도 있듯 한국 사람들이 육체를 제대로 못 움직이니까 정신건강에 취약한 부분도 있는 듯. 솔직히 도시화나 싼 병원비 덕분에 한국인 수명이 높지. 고령화 사회되서 납세자들 줄어들면
흠..어지럽네..
걷기, 산책이 정신건강에 얼마나 유익한지는 이미 증명된 주지의 사실이니 별론으로 하더라도 아파트에 살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 현실이 참 슬프다는 생각이 듭니다.
직장, 학교, 학원 거리 맞추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아파트에 살게 되는 현실
주택이 좋은걸 알고있어도 대한민국 사회에서 참 쉽지 않은 일이죠
아파트는 경제적으로도 해롭습니다.
1. 1997년 국가 부도애 내몰려서 강제로 경제 개방을 당합니다. 은행은 수익성을 최고 목표로 삼습니다.
2. 대기업 건설사는 IMF 사태로 건설 경기가 죽자 새로운 수익 사업이 필요했습니다.
3. 이 둘의 이해가 맞아 떨어지고, 언론은 앞잡이로 나서서 집부터 사라고 부추깁니다.
4. 건설사는 아파트를 지어서 비싸게 내놓고 신문은 "집값은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라고 투기 수요를 자극합니다. 은행은 주택담보대출에 나섭니다.
5. 정부가 대출 규제를 합니다. 이를 우회하기 위해서 세입자 전세금으로 집을 사라고 부추깁니다. 전세금이 집값의 90%에 육박합니다. 남의 돈으로 집을 사는 악질 투기가 판을 칩니다.
6. 신문들은 투기가 아닌 갭투자라며 도덕적 채무를 덜어줍니다.
7. 주변에 주택 공급이 계속 됩니다. 전세 시세가 내려갑니다. 집주인은 세입자에게 돌려줄 돈이 없습니다. 깡통전세가 속출합니다.
8. 가계부채는 끊임없이 오릅니다. 신문들은 가계부채가 큰 문제라고 기사를 쓰고, 다른 한편에서는 실수요자를 구분하라며 이중플레이를 합니다.
9. 하지만 이 폭주를 아무도 막고 싶지 않습니다. 건설사는 큰 돈을 벌고, 은행은 이자 수입이 짭짤합니다. 신문들은 건설사 자회사나 같은 계열사로 들어갔습니다. 빚 내서 아파트 산 국민들은 내 집값만 오르면 그만입니다.
10. 기차가 절벽으로 내달리지만 누구도 멈춰세우길 바라지 않습니다.
집에서 뛰어볼수도. 목공을 해볼수도 수제맥주를 만들어볼수도. 차량에 세차를 해볼수도.노래를 불러볼수도.악기를 연주해볼수도 파티를 열수도있는 자유공간이 있는 미국집들이 부럽지요
맞습니다. 개인들이 용기가 필요하지요
자본주의 떨쳐내는 용기
한국에서도 그런 주택은 얼마든지 찾을 수 있어요.
아파트가 장점이 더 많아서 선호할 뿐이죠 ..
우리나라에도 얼마든지 그런집 있습니다. 아파트보다 가격도 저렴하구요.
단지 접근성이 안좋고 벌레많고 뭐 망가짐 직접고쳐야하니 불편해서 그렇죠.
감수할수있음 타운하우스로 가심됩니다
@@오동통면-k8j 아파트보다 비싸요 주택이
한국에도 그런집이 널렸고 훨씬 싸요 ㅋㅋㅋ 단지 외곽일뿐
매우 공감합니다. 한국은 사회적 압력이 높은 사회인데 아파트공간구조는 이를 더욱 고착화시키는 것 같아요. 참 안타깝습니다.
학교들도 구조가 비슷하지 않나요? 오히려 통제와 규율, 수직적인 게 학교 같은 교육 현장에서 더 쉽게 접할 수 있다고 봅니다
요새 배달 일을 하고 있는데 오래된 아파트들을 이름이 아파트이긴 하지만 구조가 다양합니다. 빌라들도 그렇고요. 하지만 기술이 좋아지고 사람들이 예측가능성을 선호하면서 최근 아파트들들이 더 수직적 구조를 띄도록 변한 것 같습니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의견 감사합니다
수익성에따른 변화가 크다고 봅니다. 세대수확보와 그에따른 주차공간과 규제에 맞는 여가공간을 채워야하기때문에 지금같은 수직적인 구조로 변했다고 판단이 되네요.
베를린 외곽 이니까 그렇지..
지금도 경기도 외곽에는 싸면서
토끼랑 같이살수 있는집 많오
너부터 그런데ㅜ살아봐
수직적인 구조도 있지만 최근 아파트들이 더 삭막하고 인간미 없습니다. 저도 부업으로 배달 일을 하고 있는데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들어갈 수 있는 아파트들이 많고, 입구에서부터 차량 통제하기도 합니다. 뭐, 배달하러 왔다고 하면 바로 열어주기는 하는데 정말 정나미가 확 떨어지더라고요.
정말 공감되고 공부가 되는 내용이군요.아파트 단지만 가면 깨끗하고 빈틈없고 정형적인 그런 인공적인 환경에서 뭔가 답답함을 느끼곤 합니다.저녁 무렵 아파트에서 물밀듯 나와서 아래의 하천길을 뛰거나 산책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닭장 안의 닭들이 운동하는 시간같이 생각될 때가 많았습니다.그 부작용으로 암이나 아토피등으로 산속으로 돌아 가는 사람들을 보면 역시 인간은 자연에서 오래 살아온 그 깊은 본성을 쉽게 바꾸기는 매우 어려운 일 같습니다.항상 좋은 깨달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민주당 지지하시죠?
@@이따뜻함 ㅂ ㅅ~~~~~~ㅋㅋㅋㅋ
@@이따뜻함제발 이념의 잣대로 사람을 구분하지마라. 반공에 미치고 멸공에 미쳤으면 정신병원에나 가있어라.
@@이따뜻함갑자기 민주당이 왜 나와요 ?
어떤 미국인이 한국인은 매우 실용적인 사고방식을 추구한다고 말했는데 그 말이 딱 맞는듯. 일반적으로 한국의 아파트가 네모 반듯하게 수직적인 구조로 설계 및 건축된것도 그러한 극도의 실용성과 효율성을 추구하려는 심리적 기제가 작용한 결과라고 봐야할듯
이 영상과 좀 다른 주제긴 한데 단독주택에서 살수록 출산율이 더 높게 유지됩니다.(경제가 어느정도 올라오고, 세속화 된 국가들만 해당) 한마디로 미국, 영국 같은 나라에서 공동주택 같은 아파트나 빌라에 사는 사람이 적고, 타운하우스나 단독에 사는 사람이 높을수록 출산율이 높다는 겁니다. 이는 출산율에 가장 최적화 된 도시구조가 미국, 영국 도시 같은 케이스인거죠.
또 같은 유럽이라 해도 공동주택에서 사는 비율이 많은 국가들의 출산율은 낮고, 단독주택 비율이 높은 국가들은 최소 0.2~0.4정도 출산율이 더 높습니다.
물론 한국 닭장아파트들은 유럽이 과거에 만든 공동주택의 유산에 심미적으로 발끝도 못따라간다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닭장아파트는 출산율에 해악(중국, 홍콩이 출산율 낮은 이유)
덧붙이자면 한국은 인구분산이 끝난 시점이라 단독주택으로 전환하기도 힘들고, 디자인 좋은 건물들을 만들려고 하면 용적율 더 높여줘서 사업성을 좋게 만들어 줘야 닭장아파트에서 벗어 날 수 있지 않을까요? 아마도 전세계에서 한국인은 가장 획일화 된 집단이 아닐까 합니다. 똑같은 84m² 구조의 아파트에서 평생 보내면 사고도 획일화 되서 물질주의 가치만 눈에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용적률 악용해서 괴이하게 짓는 경우도 많다고 하고 층수와 고도제한을 10층 내외까지만 가능하도록 세게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서울 인천 경기 몰빵이라 국가가 진짜 마음 먹고 남부지방으로 이전시키면 10층이하 아파트 빌라, 주택 위주의 삶이 가능할건데 정치인들 서울이랑 경기도에 부동산 많이 얽혀있어서 안하겠죠
@@그럼뭐 가뜩이나 앞으로 기후변화 때문에 남부지방 점점 더 더울거고 해수면 상승에 무슨 없던 자연재해가 생길지도 모르는데 사람들이 남부로 잘도 가겠네요... 국가에서 강제로 이주 안 해도 앞으로 추세가 돈 많고 욕심 드글드글한 사람들은 끝까지 서울 경기에서 버티고 돈없는 사람들이 경쟁에 밀려서 다른곳에 가게 될거고 그렇게 지방으로 밀려난 사람들이 과연 지금 서울사람들보다 혼인과 출산에 긍정적일지도 미지수.
@@그럼뭐 기업들이 새빠지게 돈을 벌어오고, 지방사람들이 본사가 수도권에 있는 기업들한테 돈을 뜯기면 결국 그 돈은 강남 3구에 있는 부동산에 흘러가게 되있죠. 한국은 인구분산 정책에 있어서 완전히 실패했다고 봐도 무방. 전두환 정권때가 마지막 기회였죠. 경기 남부와 충청 북부 평야 라인을 가용했어야 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서울광역권은 2500만명이라는 인구를 수용하기에 많은 부작용들을 앉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뭐층수, 고도제한 때문에 괴이한 진짜 닭장 쓰레기 아파트가 생기는 겁니다. 용적률 건폐율에 대해 ㅈ도 모르면서 아는척하지 마세요
@@ililillill3092 웃기는 소리하지마세요 무슨 층수 고도제한 때문에 닭장 쓰레기 아파트가 생김?
다 사람의 욕심 때문에 생기는 거지
건설사가 자신이 구매한 한정된 땅에 최대의 이익을 얻으려고 존나 높게 건설 하거나 아니면 닭장으로 건설하는 거고
재건축은 조합원들이 분담금 내기 싫으니까 층수 높이라고 ㅈㄹ 하는 거고
은마아파트도 35층 제한인데 50층은 되야 사업성 나온다고 ㅈㄹ하면서 재건축 안하고 있지
얼마전 건설사 선정이 끝난 도곡동에 있는 개포한신아파트도 35층으로 하기로 했는 데 조합원 사이에서
40층 이상으로 해야 되는 거 아니냐는 말나온다는 데 뭐 겠음 분담금 낼까봐 그러는 거지
교복을 입고 정답을 맞추는 교육을 받고 대학에 들어가고 취업을 하고 모두가 똑같이 생긴 아파트에 살다가 모두가 똑같이 몇 안되는 대학병원 장례식장에서 마지막을 맞는.
한국은 산업화로 기적을 이뤘다.
하지만, 그와중에 개개인의 삶으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 ‘가치’를 잃었다.
평등하고 좋읍니다 제가 재벌같으면 서울한복판에 공원만한 부지를 사서 대저택 지을텐데 그렇게 하는 부자도 없고 말이죠
@@boolbadaCnC 없다고 생각하는 그 마음으로 행복과 평안을 누리세요 ^^
광화문에가면 태극기 들고 설치면서 자유민주주의를 염불처럼 주절거리는 인간들이 많음 근데 대한민국만큼 파시스트적인 요소가 많은 사회집단이 있나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대저택 규모가 너무 작은거 같습니다
@@김포시흥그 사람들은 사실 모든 사람들이 다 망하길 바라는 사람들임 ㅋㅋ
유럽 몇년 살다보니 한국 올때마다 빽빽한 아파트가 답답하게 느껴졌고 매번 올때마다 더 늘어나는 아파트 단지를 보며 징그럽다고 생각들었어요. 경기 속초 부산 광주 등등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는 아파트로 개성있던 각 도시는 어느새 획일화되는듯해요. 저도 아파트에서 자라났는데 말이죠 😅 아파트야말로 한국사회의 획일적 목적과 비교의식, 물질주의 비다양성을 보여주는 집약체 같아요. 다시 한국에 돌아와도 이제 아파트에 살고 싶지 않아요. 이런 아파트를 해외에서 국내 건축업체들이 짓는다는데 이런 문화까지 해외에 퍼질까 두렵네요. 반대로 우리와 비슷한 사회 정서를 가진 나라들이 아파트제도를 수입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저도요. 옛날 아파트보다는 요즘 아파트들이 징그러울 정도로 빽빽한것 같아요. 힌국 갈때마다 느끼는 점은 타인을 진짜 가까이에서 볼 기회가 믾다는 점입니다. 그러니 무슨 옷, 가방, 신발, 차를 타는지 비교도 더 하겠지요.
외국에 몇십 년 살다 귀국해 아파트에 사는 저를 어느날 깜짝 놀라게 한 것은 난데 없이 들리는 구내방송이었습니다. 나의 ‘사적공간 안으로 침범해 오는’ 소리를 막을수도 볼륨을 조정할수도 없고 그냥 들어야 한다는게 굉장한 폭력으로 느껴지더군요
완전 공감합니다.
부정적으로 느끼기도 하는군요. 저는 그냥 한국같고 신기하던데요. 뭐 개인주택살아도 HOA에서 노크하고 얼굴 보고 얘기도 하는데요.
저도 유럽 살다와서 아파트 방송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폭력인지 아닌지 구분하는 중요한 조건 중 하나는 '동의'입니다. 동의 없이 무작위적인 시간에 무작위적인 내용으로 나오는 구내방송은 충격이었습니다.
@ 동의가 사전에 이루어지지 않은건가요? 저는 제 집이 아니었어서 그런 생각을 못했던거같네요.
오바하지 마라 ㅋ
아파트라는 주거 형태는 한국인을 가장 잘 표현한 생활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땅 자체도 작은 편에 영토의 70%가 산지라서 사람이 살 만한 공간이 한정된데다 대도시에 인프라가 몰려 있어 더욱 좁고 한정적인 영역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주거 수단이 아파트가 된 것이죠. 어릴 때부터 똑같이 주입식의 지식 암기 위주의 통제된 교육과 시험에서 고득점을 받고 소수만 갈 수 있는 명문대를 목표로 똑같이 공부하면서 경쟁하고, 대학을 가서도 대기업 등의 좋은 직장을 공통 목표로 삼으며 똑같은 방식으로 공부를 하니, 한국 사회는 리좀 구조가 생겨나기 힘들고, 사회 자체가 개성 없이 획일화되는 느낌을 추구하게 되는 것이죠. 그게 그대로 아파트에도 드러나는 것이구요. 외국 유튜브 영상을 보면, 다른 나라는 주택에서 사는 사람들이 많던데 참 부럽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집 마당에서 바비큐 파티를 연다거나 차고지나 지하 공간을 활용하여 나만의 작업실 또는 아지트를 만들기도 하죠. 제일 좋은 점은 이웃이랑 자주 교류하며 정을 나눈다는 점이 좋습니다. 한국의 아파트는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잘 모르죠.
특히 더 정 떨어지게 하는 요소는 보안 부분으로 이것 때문에 더 리좀 구조가 생기기 힘들고, 개성 없어지고 더 삭막해진다고 봅니다. 제가 부업으로 배달 일을 하고 있는데 아파트도 구식 아파트는 외부인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데 신식 아파트는 차단기가 있어 따로 경비실에 이야기하거나 고객 동호수를 호출해서 열어달라고 해야하는 경우가 있고, 내부로 들어갈 때 꼭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들어갈 수 있는 구조입니다. 물론 범죄 예방과 입주민의 안전을 중요시한다지만 너무 사람이 같은 사람을 지나치게 경계한다는 느낌이라 정나미가 확 떨어집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구식 아파트가 점점 사라지고 신식 아파트로 교체될 텐데 지나치게 사람을 통제하는 보안 시스템부터 바꿔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가난에서 벗어난지 얼마 안된 dna가 있어서 주거를 자산 축적의 목적으로 하는 인식이 강함. 거기에 자신의 개성이니 생각이니 이런걸 개입시킬 여유가 많이 없음. 불쌍한 거임
엥… 어느나라든 주택 소유자는 부유층 입니다. 땅과 주택..결국 주택도 땅이죠. 결국 부유층은 부동산으로 자본을 축적 합니다.
미국 일본 영국 호주 캐나다 다 가난한 국가행ㅋㅋ
이미 아파트는 주거공간으로서의 가치보다 투기수단으로 변모된거같습니다 아파트 주식 코인 등 광풍만 봐도 근로소득보다 불로소득이 판치는 나라가 되어버린지 오래
단순히 층간소음도 그렇습니다.아파트에서는 언제나 소음에 대해 민감해하고 조심스럽게 살아가는 것이 강제 되며,스트레스가 이민저만이 아닙니다.
때론 수많은 집단이 모여 있는 건물을 보면 압박감이 느껴집니다.
아파트라는 주거형태가 한국인의 집단무의식을 획일화하기도 하지만, 도리어 그런 성향에 의해 선호하게 된 형태라고도 생각합니다. 결과인 동시에 심화시키는 원인이라는 거죠. 한국인은 기본적으로 통제성향이 강하고, 남 눈치도 많이 보기 때문에 아파트가 발전할 수 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이미 그런 한국인의 특성이 벼농사 문화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는 주장도 많이 있으니까요. 오지랖, 품앗이, 눈치 등등..)
😊
학창시절부터 눈치 문화와 함께 살아와서 그런지 나의 생각을 공유하기가 참 힘듦
조금이라도 남들과 다른 말을 하게 되면 욕을 먹거나 배척되기 십상임...
'뭐 그럴 수도 있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라고 할 수 있는 관용이 조금 필요해 보임
아파트에 미친 나라..생각마저 아파트 평수처럼 굳어져 있다
유럽 주거환경이 한국보다 더 빡빡할텐데 오래된 유럽 공동주택은 밤에 샤워는 고사하고 변기물도 못 내림 한국에서도 말 많지만 암암리에 하는 흡연은 아예 생각도 못함 난방도 중앙식이고 냉방은 설치하면 실외기가 미관을 해친다고 허가를 받으라고 하거나 벌금 내는 마을도 있음
거기서 단독주택은 최소 중산층 이상부터 살 수 있고 저소득층은 얄짤없이 아파트행임
사실 한국 아파트는 아파트의 범주에 들어가는 주택 치고는 생각보다 방음도 잘 되어 있고 개인공간도 많고 프라이버스 보호도 잘 되는 편임 한국에선 1가구 1주차는 기본이고 2주차 이상도 되지만 외국 아파트는 주차장은 별도 임대가 원칙인 곳들도 많음 심지어 내가 아파트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도 공동시설은 다른 사람이 소유하고 있고 내가 내 집에 주차하는데도 그 사람에게 매달 10만원 훨씬 넘는 주차 이용료를 내는게 너무나도 당연하게 받아들여짐 한국처럼 아파트 공동시설 지분까지 다 주거자 소유로 하는 나라는 얼마 없음
아파트, 정치, 비리 그냥 요즘 이나라의 난리를 보면 도스토예프스키 '지하로부터의 수기' 에 나온 글귀가 생각남
인간의 욕망은 본질적으로 변덕스럽고 오류 투성이이다
인간은 도표에따라 욕망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이따금씩 순전히 허튼수작을 부리기를 원한다
심지어 자기자신의 이익에 반해서라도 그렇게하고싶어할수 있고 가끔씩은 꼭 그렇게 해야만 한다
다들 간과하고 있는게 인간은 외부환경에 영향을 받아서 인격을 형성하고, 정체성을 형성하는데 하물며 사람이 살면서 가장 중요한 주거공간이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생각을 안하고, 몇몇 분들은 아파트 찬양을 하시는 것 같네. 한국이 0.7 출산율을 찍게 된건 삶의 가치가 오직 돈으로 치환되는 아파트 주거환경의 영향 때문에 그런거라고 생각함. 아파트라는 주거공간은 주거 그 자체로 보지 않음. 자본이라는 수단으로 보거나 살기 위한 거처라고 보면 됨. 한국사람들은 아파트라는 주거에 대한 애정이 없을 거임. 나 또한 층간소음 때문에 아파트를 혐오하게 됐음. 편한거 외에 장점이 하나도 없음. 아파트에서 층간소음과 높은 층수 때문에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큰 소리로 말하지도 못해서 사람을 우울하게 만듬.
선진국 중에서 오직 한국만이 돈의 가치를 가장 우선시 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지. 이 또한 우연일까? 전세계에서 한국 주거 만큼 멋없고, 압축된 닭장에서 사는 국가가 얼마나 있을까? 적어도 선진국에서 비교한다면 한국말곤 없을거임.
그렇지만 이미 한국은 도시성장이 끝나고, 인구가 줄어가는 시점에 어떤 다른 주거유형으로 전환 시도를 하기도 어렵고, 아파트 말곤 대안이 없다는것에 동의함. 대신 아파트를 창의적으로 설계해야 되나가는게 최선일 듯.
외국인들은 항상 한국 올때마다 인천대교를 건너게 되는데 그때 밖에 펼쳐진 닭장아파트를 보고 안 좋은 쪽으로 깜짝 놀란다고 하죠. 한국인들은 내부세계에서만 살았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봤을때 뭐가 문제인지 모를 수 있습니다. 주거환경도 그렇고요.
인풋이 그런 환경인데 당연히 아웃풋도 그 모양일 수 밖에 없죠.
아파트는 인간의 삶을 위해 존재하는게 아닙니다.
애시당초 유럽에서 도시노동자합숙소로 고안된겁니다.
땅이 부족하니 닭장을 쌓는수밖에 없지요.
물론 한국에서의 아파트는 고위층,연예인들을 위한 현대식고급주택으로 시작했습니다.
고급아파트임에도 푸세식변소,연탄보일러가 있다하니 뻘스럽지만 당시엔 기와집은 양반이고 슬래트지붕판자집,초가집도 흔했더랬지요.
당시로서는 고급 맞습니다.
군부독재시절을 거치며 고속성장하고 올림픽 즈음 서울로 인구가 몰리던 시절 대량공급할수있는 주택은 아파트뿐이었죠.
박리다매인데 리좀은 사치죠.
먹고살만해져도 마찬가지입니다.
지어서 팔아먹으려면 가격이 올라준다는 희망이 필요합니다.
가격이 오르려면 환금성,거래량이 중요합니다.
미술품과 달리 공산품 특유의 표준화 특성을 가집니다.
가격의 하방지지가 담보되고 원활히 거래되려면 붕어빵처럼 똑같이 찍어내야합니다.
거기에 인간의 삶,경험이 거론될 여유는 없습니다.
아파트가 좋다는 사람 대부분은 아파트 외의 삶은 경험해본적이 없습니다.
한국이 좋아서 사는게 아니고 딴나라 가기 겁나서 사는거지만 어쩄든 살다보니 한국이 살만한 나라로 느껴집니다.
아파트도 마찬가지죠.
아파트에서 태어나 자란 세대는 논할 필요도 없고 노년층들도 한번 아파트에 적응되면 못 벗어납니다.
어릴적 기와지붕 밑에서 연탄보일러 때던 기억밖에 없거든요.
아파트에서 나오면 비바람에 떠는줄 알지요.
그래서 아파트가 행복하냐?
행복하면 하루종일 집구석에 있겠지만 사실상 잘 시간 빼고는 계속 나와있습니다.
깝깝하거든요.
갑갑하니까 커뮤니티시설이니 뭐니 기분전환 해봐야 역시 갑갑합니다.
그래서 사람 몰리는 길거리에 나와 배회합니다.
요즘 연예인들 현찰로 질러대는 초고가아파트에서는 리좀이 좀 됩니다.
리좀인지 리좀흉내인지는 알수없으나 아파트에서 리좀 해볼라면 돈이 억수로 듭니다.
대부분의 아파트는 닭장의 운명을 못벗어납니다.
아파트는 집에 있는 사람이 없어요.
다 나와서 거리를 배회하지요.
인간을 위한 주거형태는 아닙니다.
자본주의에 일조하는 도구,수단으로서의 인간 수납공간이지요.
인간 수납공간.. 표현 오졌다
애초에 사람답게 살수 있는 나라가 아님. 주거환경부터 이따구니
단독도 살아보고 빌라도 살아봤습니다.
결론은 아파트가 최곱니다.
그러니 시세에 반영되는거죠
내가 오래전부터 생각해 왔던 것들을 똑같이 말씀하셔서 놀랐습니다. 아파트는 정말 편리하지만 반대로 창의력을 떨어뜨립니다.
저랑 순서만 다르시네요. 창의력이 없으니까 아파트만 짓는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과거 한국사회에서 창의성은 가치가 없었으니까요. 오히려 안좋았죠.
우리나라 아파트의 진짜 문제점은 사용가치보다 완벽하게 교환가치로 되어있다는 점이다. 자본주의에 완벽하게 최적화되어있다. 다 똑같이 만들어져있기때문에 매매교환에 최적화된 형태이다. 직접 가서 보지도 않고 매매해도 전혀 문제가 없는 형태로 최적화되어 그 집자체의 고유적인 가치는 전혀 가격에 반영이 안되고 중요하지 않다. 그래서 역세권 학군 등에 따라 계층이 세분화되서 나눠질수있다. 이게 왜 문제냐면 교환가치 최적화로 거래 활성화로 차익을 얻기에는 최고지만 우리는 사람을 바라볼때 그 사람이 어디 사는지 자체로 그 사람의 경제적 계층을 정확하게 알 수 있다. 그래서 한국 사회는 인간을 그 고유성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세분화된 계층에 놓인 교환가치로서 일단 보게 된다. 자본주의적 효율성의 끝판왕으로 우리나라는 결국 인간성을 잃어가고 있다. 그 계층에서 하위에 놓인 사람들은 사랑이나 결혼같은 인간적인 행복을 포기하게 되고 결과는 저출생사회로 나타나고 있다. 집을 수리하거나 바꾸지 못하는것도 교환가치를 잃지않기위함이다 그래야 매매에 유리하니까. 철저하게 돈을 목적으로 기능한다.
교환가치에 관한 의견, 그리고 서열화에 최적화돼 있다는 의견 인상깊네요. 감사합니다.
댓글을 읽고보니 우리나라 자동차, 중고차 시장도 비슷하네요. 중고가 방어를 위해 흰색차를 선호하고 되팔때 유리한 최적의 옵션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현실타협이라고 할까요.. 인구는 소멸해가는데 특이점이 오지않는 이상 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개성을 추구하기는 어려운 시대인듯 합니다
아파트가 문제가 아니라 너무 사람들끼리 붙어있는게 문제 어딜 가도 내 공간을 너무 침범하고 무례함을 모름
공감합니다
8년마다 출산아수가 절반으로 줄고 있습니다. 머잖아 마당이있는 단독 주택을 서울서도 가질수 있게 될겁니다. 지금도 강남등 주요 상권지역에 상가 공실이 넘쳐나고 있죠.
서울은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촌은 일부 부촌들 말곤 거의 없지 않나요?
대다수 단독주택들이 빌라랑 붙어있어서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도 없고..한국 단독주택에서 살 이유가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미국이나 일본같은 환경이면 모를까 그나마 한국 신도시 단독주택지촌은 주거지가 따로 세분화 되어 좋긴 한데..
서울 말고도 전국에서 살 수 있는 삶이 된다면 가까운 미래에도 됩니다
서울은 없어지지않겠다 지방에서 끊임없이 밀고들어올테니
가지면 뭐하냐 나라가 망했는데
아이 다닐 학교, 병원 없어서
서울로 더 몰리죠.
서울로 가장 몰리던 때가
70년대 여공들 일하러 올때였습니다.
일자리도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양극화 되는것이지요.
오히려 서울은 더 발전하고
집값은 더 오를것입니다.
7-8년전 시골 빈집 3000만원대
지금은 천만원이하도 꽤 등장했네요.
저는 캐나다에서 살고있는데 여기는 한국처럼 문구가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공공장소에서 뭘 잘못해도 말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남 눈치 안보고 훨씬 자유롭다고 느낍니다. 집도 한국보다 천장이 더 높아요.
아파트에서 태어나 35년을 고층아파트에 살다가 단독주택에 산지 7년차인데 다시는 아파트에서 살지 못할 것 갵습니다. 영상을 보니 더더욱 확신이 드네요..
다 듣고 난 생각이
한국은 예측불가능한 일이 대부분 나쁜 일이어서 그렇게 된게 아닌가 싶군요
아파트가 늘어 날수록 공허함이 늘어납니다. 수직적인 아파트 구조로 폐쇄적인 영향으로 차별과 편견이 생겨난다고 봅니다.
과거 지하철 승강장에 붙어 있던 글입니다..
통자 인생
통 속 같은 아파트에서 자고
통 속 같은 엘리베이트를 통해
통 속 같은 지하철을 타고
통 속 같은 사무실에서 하루를 보내다가
마침내 통 속 같은 관 속에 들어가
인생을 마감하는 것이
현대인의 삶의 궤적입니다.
통 속 같은 세상에서 살다 보니
어느새 생각조차 통조림이 된 듯합니다.
이제 관념의 뚜껑을 열고 푸른 하늘을 바라봅니다.
우주에는 칸막이가 없고,
구름의 길에는 가드레일이 없습니다.
- 장용철 시인 -
정신적으로 확실히 창의성이 샘솟는 환경은 아닌거 같은게 획일성을 강화하는 느낌은 드네요! 아파트를 탈피하려면 산업 단지를 균등하게 분배하여 지방 경제를 살리고 산지도 일정량 깎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사회에 창의성이 없을수록 돈안되는 장기간의 학문 연구나 예술 활동을 기피하고, 그로 인해 깊은 사유에 필요한 상상력이나 추론 능력도 빈약해서 남은 것은 오직 자신이 당장 무엇이 가장 비용이 덜 들면서 안락하게 이득이 될지만 밤낮 골몰하고, 고작해야 최소한의 도덕성, 가족 부양, 아무 생각없는 그러려니식 넘기기가 최선의 결론이 되어버린 사회 같아요
안전성과 효율성이 과연 인간이 가장 추구할 가치인지 의문이 드네요~
수도권 밀집. 정부와 기업들의 무능과 이기주의 일수밖에.
밀집 지역의 효율적 이익구조는 당연히 아파트고 고층일수록 수익이 극대화.
때문에 수요가 늘고 가격은 우상향. 아파트 자체가 플렉스의 상징.
결국 모두의 욕심이 가져온 결과. 이제와 닭장이니해도 어쩔수없음.
말씀하신 물극필반까지 가야죠. 산업과 가격 붕괴-회복-재구성.
생각하게 만드는. 컨텐츠네요. 훌륭한 컨텐츠 감사합니다
주택에만 쭉 살아서 몰랐는데...친구 아파트 집안에서 안내 방송 나오는거 보고 깜짝 놀랐음. 순간 북한인줄. 아니 어떻게 사적인 집 공간에 방송이 나올수가 있어?
사는 공간이 그 사람을 말 해 줍니다. 한국인들은 꼭 같은 교실에서 같은 내용을 배우다
같은 공간에서 삽니다. 모르는 사이에 개성과 창의성을 말살 당 하면서 통제 속에서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다양성을 잃어버립니다.
처음엔 무슨 뜬구름잡는 얘기지 하다가 ‘한국의 강한 검열의식’이랑 연관되는 순간 확 와닿았습니다.
사람들 의식속에 검열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게 일반화 돼있는게 안타까워요.
제가 느낀 한 예로 코로나 3년차때에도 사람 별로없는 탁트인 야외에서조차 마스크 벗고 다니는걸 눈치보는 사회는 전세계에 한국과 일본 딱 두나라밖에 없었지요. 그렇게 한 이유도 그냥 사회적으로 그렇게 정했으니까 였어요. 그당시 해외에 있다 한국에 왔었는데 정말 이상한 풍경이었던게 기억에 남네요
옛날 아파트보다는 요즘 아파트들이 징그러울 정도로 빽빽한것 같아요. 힌국 갈때마다 느끼는 점은 타인을 진짜 가까이에서 볼 기회가 믾다는 점입니다. 그러니 무슨 옷, 가방, 신발, 차를 타는지 비교도 더 하겠지요.
아파트의 문제점 보다 더 중요한 문제점 ! .... 우리 국민은 봉건주의와 일본 식민통치와 장기 독재정권을 거치면서 온 국민이 긍정(순종)을 미덕으로 아는 세뇌교육을 받고 자란지라...온 국민이 좀비화 ! ....일본도 마찬가지지만 ! ....삶은 자발적 창조적 자신감으로 보람을 찾는 것인데....마스크 쓰라면 쓰고...백신 맞으라면 맞고...약 먹으라면 먹고...빨간불에 서고 파란불에 가고...일본은 한술 더 떠서 ☆가미가제☆ 까지...뱅기 타고 적 군함에 꿇어박구 죽으라구...그렇게 죽으면 애국자 라구....요즘 우리나라도 좀 이상하거든 ! .... 촟불들고 몰려다니고 태극기 성조기 들고 몰려다니구...누가 시키면 시키는 대로만 하는 정치에다...안타깝구먼 그랴~~~~
아파트는 물론이고 고층건물 자체를 싫어하는 1인
창문을 열면 다른 집 창문들이 가까이 보여 양방향 소통할 수 있는 유럽식 주거구역에서 지내보고 싶다. 식당 야외테이블, 군대 생활관, 길거리가 좋다.
생활과 주거는 변수가 적은 아파트에서 해야 여력이 남아서 자기의 다른 더 중요한 일들을 리좀 구조로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생활과 주거를 리좀 구조에서 하는 토끼는 그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고 모든 에너지를 생존과 생활에 쏟아도 되고 또 그게 맞기 때문입니다.
요즘 현대인들은 적어도 에너지의 90 정도는 직장을 위해서 써야 합니다.
학업 비지니스 또는 예술 학문 엔터테인먼트 등 자기의 업을 위해 써야 합니다.
따라서 생활과 주거는 에너지가 적게 소모되는 나무 구조에서 하려는 것입니다.
옛날 농촌에서의 주거 형태는 좀 더 리좀 구조에 가깝습니다.
그 것은 농촌에서는 생활과 주거관리에 쓰는 에너지가 50% 정도는 되어도 되기 때문입니다.
학자가 늘 논문도 읽고 쓰고 새로운 생각도 하고 학생도 가르쳐야 해서 시간이 없는데 리좀 구조에서 생활 하면서 이웃도 신경 쓰고 잡초도 제거하고 새로운 인테리어도 하고 등등 일을 하면서 산다면 학자는 학문을 에너지가 많이 드는 리좀 구조로 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완벽한 반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의견에 더 동의합니다. 이미 우리의 사회 네트워크가 충분한 리좀구조라 주거환경까지 리좀 구조일 필요는 없을것같네요.
정답
충코견해는 너무 단견임
집이 인생의 다가 아니다
콘크리트안에 유토피아는 없다
저는 아파트는 결과물이고, 지금 한국 사회에서 예외적, 예측불가한 상태에 거부감을 느끼는 것이
현재 정치인들이 정치 성향을 떠나 모두가 싱가폴 같은 인적자원의 '초'효율화를 지향하고 있어서라고 봅니다.
진보든 보수든 양쪽 모두 주장하는 바를 다 합쳐보면 하나의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데,
인적 자원을 철저히 선별해서 엘리트들을 이 사회의 진정한 일원으로 남기고,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나머지는 아웃오브안중이 되는 사회죠.
이 진정한 사회의 일원이 되기 위해서 매우 높은 수준의 지적 능력과 준법 정신이 필수적이라고 보는 겁니다.
이런 사회에서 엄벌주의는 어찌보면 '우리'와 '그들'을 구별짓기 위한 수단인 셈이죠.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의 모든 정치인들이 지향하는 지점은 같지만,
20~30년이 지난 2024년에 이 분들의 자식들이 정계에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봐서,
자기가 지금 누리고 있는 사회적 지위와 권한을 자식에게 계승할 수 없다는 걸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주댕이로 사상 전파만 하는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약 70여 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일반 국민들이 어느 정도 이 사상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것도 무시 못합니다.
그들의 패밀리 포함 전 국민에게 똑같이 높은 수준의 지적 능력과 준법 정신의 잣대를 들이대면 자기 자식들은 국가 공인 폐급이라 어떤 주장을 하든 국민들로부터 정당성을 부여받지 못할테니까요.
이런 맥락에서 만약 독재자라 할지라도, 이 지향점을 거의 완벽하게 수행해낼 수 있는 리더가 나온다면, 그 사람이 2연임을 하든 3연임을 하든, 지지율이 최소 80%는 유지할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 영상에서 충코님이 언급하신 '한국인의 강한 검열 의식'은 상당히 왜곡된 현상이라고 봐요.
'지적 능력'과 '준법 정신' 이 두 가지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명분만 부르짖는 정치인들의 모순적인 태도의 영향이 더 강하지 않을까요..
수업시간에 "가장 젊은 날의 철학" 소개했습니다. ㅎ 책 내용에 많이 공감해서요. 우리나라의 모든 곳에 만연한 획일주의, 몰개성주의의 대표적 예인데 과연 그 변화가 올까싶네요.
한국인들 표정이 많이들 우울해요
이기적인데 당연히 우울하죠 ㅋㅋ
온통 고층 아파트때문에 길에 그늘밖에 없는것도 한몫 할겁니다
@@usa1945.이기적 ㄴㄴ 개인주의
경제거품이 빠지고 정상화 되는겁니다. 이제겨우 시작입니다 저출산 영향은 10년뒤 시작.
언능 돈 쓸어담어서 투기해야 하니까
법규가 있어서 그걸 바꾸지 않는 한 불가능하죠. 설계에서부터 아파트의 법적 규제 수백가지가 들어가기에 건축가는 아파트에 들어갈 틈이 없습니다. 법규도 국민이 만드는 것이니 근본적으로 사람의 문화가 초래한 현상 맞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콘크리트 한채
사는것이 인생의 유일한 희망이자
목표인. 가장 불행한 나라의 사람들
한국 압구정 20평짜리 아파트
30억 실화냐? ㅠ
로제가 이 영상을 싫어합니다 😅
늦었다..먼저 이 드립 칠려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음모론이긴한데 그노래 아파트는 친숙하고 트랜드고 구매하라고 프로파간다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
건설회사는 -- 로제를
대표이사 님으로 앉혀야 합니다
공식은퇴연령 코스피지수 연평균수익률 같은거 보면 부동산의 꾸준한 상승이 든든한 노후 대비 전략으로 됐(었)다는 점에서 다른 주거형태를 밀어줄 시간이 없었을듯
아파트는 빈부격차를 심화시키는 존재.
1~2억짜리 사는 사람과 10억~20억짜리 사는 사람이 친구가 될수있을까
아파트는 진정한 삶의 안식처 기능을 전혀 하지 못합니다.거기 사는 개체들이 전혀 눈치채지 못 할 뿐입니다.
아파트는 나무의 구조를 띌 수 밖에 없는 이유도 있을것 같습니다, 충코님이 말씀하신대로 문화적 변화가 물리적 변화를 이룬다는 말에는 깊이 동감하는 바이나, 현대 사회의 아파트는 인간의 허영심(자기자랑, 품위)등을 일부 반영하고 있기에 변화의 중심은 서민들이 되어야하는데 그들은 우선 먹고 살기가 바쁘죠..
모두들 좋은 하루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정한 철학 재미있게 읽고 있는데요.
어렵지않고 쉽게 읽을수 잏ㅇ니 감사합니다. 이번 영상도 잘 보았어요♡
철학도 사회학처럼맨날 사회가 틀려먹었다. 죄다 잘못됐다 식의 틀려먹은 학문으로 여겼거든요. 경제학이나 경영학은 취업이라도 잘되지. 헌데 이렇게 보니까 철학적 접근도 재미있고 새로운 시각이라신선하네요
토끼굴, 한국 아파트, 리좀, 나무식 사고체계 등 많은 생각거리 잘 봤습니다.
대부분 동의합니다.
아파트의 가장 큰 폐단은 '획일화', '정량화' 그로인한 '계층화'인 것 같습니다.
어느 지역의 몇 평 아파트는 가격이 얼마라는 공식이 성립하여 어느새 사람을 가격과 수준으로 등급을 매겨 평가합니다.
모두 같은 모양의 아파트라 차별화 없기에 지역과 연식에 따라 값을 추정하기에 용이롭습니다. 어느새 다양성 보다는 획일적 사고를 야기시킵니다. 다양성은 죽고 수직적 계층구조에 갇혀 더 높은 상층부로의 신분적 상승을 이루려는 치열한 경쟁적 삶은 심해집니다.
토끼굴은 '관계'를 뜻합니다. A와B간에 우열을 가르기 힘들고 상호 협력 보완적 관계이기에 서로가 서로를 의지합니다. 수직적 세계에서는 남을 짓밟아야 내가 올라갈 수 있는 구조로서 토끼굴 구조와 아파트 구조의 삶은 180도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아파트가 현대 사회의 모든 문제를 야기한 것이 아니겠지만, 다양한 원인중 하나임을 자각해 가며 집단지성으로 장기간에 걸쳐 우리사회에서 문제점과 해결책에 대해 공론화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정말 좋은 영상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든 것에 장단이 있음
이태원 사건 때 외국인들은 동상 위에 올라가서 살아남았다는 거 보고 놀랐음
외국인들은 한국인보다 생존 본능이 더 높다는 말임
하지만 이 생존 본능은 상대적으로 위험한 사회이기 때문도 있음
주택의 선호도가 더 높아진다면 자유로움은 분명 있을 수 있겠지만 일률적인 사회가 오는 안정감은 분명 떨어질것임
근데 진짜 레전드다 저런 공간을위해 15억을 쓴다니 뭔가 가치가 이질적인느낌이있어요
아파트와 함께 멸망한 최초의 국가 21세기 바벨코리아
감명 깊게 봤습니다!!
아파트는 그냥, 투기수단 일뿐.... ( 한국만의 현상. )
나머지.... 타당성, 정당성은.... 그냥, 핑계일뿐인....
가격 떨어지는 순간.... 그 실체가 그러남... !
동물들... 울타리, 우리, 닭장과 동일.. !
돈 많은 재벌들, 억만장자들, 돈 많은 사람들은....
넓은 단독주택.... 독립공간에서 살지...
사람많은... 닭장에서는... 살지않는 이유...!
주거, 생활공간이... 넓게 보장된 공간과
주생활공간을 몰아넣은... 좁은 공간은 비교불가... !
한국의 세뇌된 사람들은... 아파트 인정... !
한국의... 전국민... 아파트 랜덤게임.... !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
해외에서 로고플레이 명품입고 화난표정으로 걷는 동양인=한국인
음! 갑자기 머리가 띵하네ㆍ 30년후의 생활상이 여기에있네! 고급스럽다ㅡㅡ
건축이란건 그 시대상황에 적합하게 변화하는거지 누군가 나쁜 의도로 그런설계를 만들어낸건 아니죠~ 현대사회에서 일자리는 대도시에 몰려있고 대도시는 땅값이 비싸니 그런곳의 단독주택은 일반적인 경제력으로는 어렵죠 설령 어떻게 단독주택을 마련했더라도 관리할 시간과 에너지가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죠~ 아파트라도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을 잘 갖춘곳은 살만해요
감히 한국인의 이데올로기에서 가장 중요한 아파트를 건드려서 많은 사람들이 화난듯. 예전에는 자살률 수도권집중 저출산같은 한국의 문제가 획일적인 나무구조때문에 파생된 문제고 다들 이 사실을 어느정도 인지해서 리좀구조를 지향하게 됐겠지라고 생각했는데 한국사회에서의 정답에 어긋나는 충코님의 이야기에 화난 많은 댓글들을 보면서 그냥 획일화 경쟁 서열이 한국인의 정서고 체질인가싶음ㅎㅎ
한국에서 결혼하려면 대도시아파트 전세라도 살아야함
왜냐?
그 자격이 없으면 한국여자들이 남자를 자격미달로 멸시함 ㅋㅋ
아파트 자체만 놓고 보면 완벽한 나무구조인데
아파트 개발은 리좀 같아요.
제멋대로 여기저기 경관도 신경 안 쓰고 위험한 지형에도 중구난방
난개발 되는 것 보면 확실히 리좀임 ㅋㅋㅋ
건축, 공간의 미학이 그 사회를 바꾸죠, 백날 천날 정신미 추구해봤자 물리적으로 바꾸지 못하면 우리
사고는 딱 그 아파트입니다. 예전에 우리 국가예산 중에 가장 투자가 적은 곳이 학교라고 들었습니다. 교육받는 아이들 부터 그런 환경에서 배우는데 같은 문제입니다.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시각은 좀 다릅니다.
저는 어릴 때는 당연히 단층 주택에서 자랐고, 젊은 날은 아파트에서 살았으며, 30대 후반부터는 단독주택에서 살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조성된 도시라 주택도 반듯반듯하게 대지를 나누었죠. 어떻게 보면 미국에서 apartment라고 부르는 형태죠.
단독주택이라 하여 아파트보다 자유롭고 자율적인 환경이라 보기 어렵고, 아파트에 산다고 하여 주택보다 사고가 수직적이거나 획일적인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아파트의 각 세대에는 모두 제각각의 직업과 생활패턴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택도 마찬가지구요. 설사 구조가 획일적이거나 수직적이라 해도, 주민의 사고나 행동마저도 그렇지는 않다고 봅니다. 우리 국민이 수직적이거나 획일적이거나 자유로운 생각이 덜하고 다양성이 부족하다면, 그건 집 구조 때문이 아니라, 일제시대와 6.25를 겪은 국민들이 아무 것도 쓸만한 거 없는 국토에서 살아남고 성장하고 잘 살기 위한 과정에서 형성된 산물이라 보며, 시급한 것들이 하나 둘 개선되면 우리들의 자세도 바뀌게 될 것이며, 그 흐름이 요즘 우리가 체감하는 산업, 문화, 생활양상 등등에서의 획기적인 변화일 것입니다. 주거형태는 획일적인 고층아파트를 선호하고, 아파트에 대다수의 사람들이 모여 살면서도 사회적으로는 빠르게 달라지는 것이죠. 아직도 다양성이 부족하다면, 이는 주거형태의 탓이라기보다는 선진국으로서의 역사가 긴 다른 나라들에 비해 다양성으로 변화할 시간이 아직도 많이 필요한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의 우려처럼 획일적인 아파트가 다양성을 해친다면, 갈수록 확산돠는 아파트 문화 때문에 우리의 생각이 갈수록 규경직되어 걱정되겠지만, 실제로는 교육이나 사고나 생활양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봅니다.
정말 창의적인 생각입니다. 앞으로 많이 들러볼것같은 채널이에요 잘보았습니다
차이는 지상에 구조물을 만드느냐 지하에 구조물을 만드느냐의 차이일뿐이지요.
기체에 고체를 쌓는 방법과 고체에 기체를 쌓는 방법의 차이이니까.
지상에는 기체가 가로 막는 제약이 없으며 중력만 이기면 되는것이지만
지하에는 고체가 가로 막는 제약이 있으니 굴을 파다가 돌이 있거나 나무 뿌리를 만나면 구부러질 뿐입니다.
그걸 수직적이니 수평적이니 문제가 있는것처럼 생각할 필요가 없어요.
중력이 없는 우주공간에 나가서 집을 만든다고 생각해보세요.
자유롭게 아무 관계도 없이 떠다닐 수 있는 집을 만들 수 있겠지만 그런곳에 생물의, 생각의 응집이 있으며 문명이 발전할 수 있나요?
모든 원자와 분자와 생물과 문명은 중력이라는 응집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무거운것은 고체를 만들고 가벼운 것은 기체를 만들고 그들 사에에 물이 만들어지고 생물이 생겨난겁니다.
고체는 고정적이고 기체는 유동적이지만 유체는 반유동적이기 때문에 생명이 고체와 기체의 중간에서 유의미한 문명을 만들수 있는겁니다.
그건 반도체가 전기를 통하기도 하고 안통하기도 하면서 정보를 만들어내듯이 DNA라는 문명이 탄생한거죠.
땅에 기반을 두고 하늘을 향해 뻣어가는 나무 구조, 바벨탑이야말로 보수(고체)에 기반을 둔 진보(기체)적인 문명발전의 이상적인 형태입니다.
멍청한 토끼에 비할 문명이 아닙니다.
주부 우울증, 아동학대가 아파트때문에 생긴다고 봅니다. 갇혀서 지내는 공간이기 때문이죠.
아무도 안 가뒀어요 나가고 싶으면 나가면 됩니다 본인들 사고의 틀 안에 갇혀있는겁니다
일반 주택이랑 빌라 등은 자가면 개인이 관리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솔직히 한국은 아파트 부터 주택까지 높은 확률로 대부분 하자 덩어리에요. 한국의 건축이 원래 그래요. 그러면 소유자인 개인이 계속 암 같은 하자랑 싸워야 해요. 안그래도 어려운 집관리 레벨이 더 상승하는거죠.
하자 없어도, 건물노후대처•조경•외부청소•주차공간 등등 관리할게 산더미인데, 더 큰 문제는 어쩔수 없이 외부에서 보수업체를 데려와야 될때도 사기 당하기 너무 쉽다는거죠. 리스크가 너무 높아요. 실제로 겪어보면 상상이상으로요ㅠ
결국 관리단이 있는 아파트가 편해요. 아니면, 정직하고 철절하게 잘해주는 (대기업급의)전문업체 라도 등장해줘야 아파트 일변도가 바뀔겁니다.
문제점은 있지만 그래도 좋으니까
우리나라는 아파트 단지 제외한지역은 슬럼화가 될꺼임 인구는 계속줄고
사람들은 아파트로 모일테니까
자원과 공간의 제약이 사고의 일률성을 유발한 것인지, 일률적인 사고가 자원과 공간을 제약적으로 활용한 것인지를 연구해보는 건 참 괜찮은 접근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접근법을 정치에도 적용해볼 수 있는데요. 그럴 경우, 어떤 특정한 나라의 정치 체제는 그 나라의 국민성을 대변한다고 볼 수도 있고, 반대로 어떤 특정 나라의 국민성은 그 나라의 정치 체제 속에서 형성 됐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상호작용을 하고 있는 두 현상에서 어떤 현상이 원인이고 어떤 현상이 결과인지를 정확히 구별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만, 저는 이것이 현상이해에 중요한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작용과 반작용이 복잡하게 얽힌 상황 속에서는 그 구별이 무의미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변수가 수없이 많은 경우와 변수가 적은 경우는 서로 구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천편일률적인 사고가 위험하니, 다양성을 중시하는 사고로 전환하자는 의견은 일견 무조건 옳은 판단으로 여겨집니다. 그리고 그런 천편일률적인 사고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다양성의 시대로 나아가는 것 또한 역사의 진보의 한 면인 것처럼 보여집니다. 하지만 그것은 옳은 방향으로 향해 나아가는 인류 의지의 산물이라기 보다는 인구학적, 사회학적, 경제학적 현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구의 감소로 인한 대단지 아파트의 불필요성, 수도권의 기형적 주택 가격상승과 그와는 대조적인 임금상승폭, 소수에게 지속적으로 집중되는 부와 중산층의 몰락과 같은 현상을 예로 들고 싶습니다.
저는 토끼굴과 같은 유연한 사고를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유연한 사고든 획일적인 사고든 사고의 성향에 옳고 그름의 가치 판단은 지양해야한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예를 들어 서구 중세 유럽과 그곳을 침입한 칭기즈칸의 몽골 군대를 대비해볼 수 있습니다. 칭기즈칸의 군대가 침입할 당시 유럽은 봉건사회로 다양한 귀족들이 저마다의 규율대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몽골의 군대가 침입하자 그 귀족들은 연합하였으나 몽골 군대에 처참히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그것은 극도로 조직화된 군대의 힘과 느슨하게 연계된 연합군의 힘의 차이를 보여주는 역사적 사건이었습니다.
물론 전쟁의 승패 원인을 몇가지로 요약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문제 삼고 있는 이라는 주제와도 무조건 부합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저는 이 영상에서의 주제 의식에 조그마한 반론, 즉 는 반론에 대한 예로서 전쟁사를 끌어들였습니다.
쓸대없이 억견을 수놓은 것만 같아 부끄럽습니다. 충코의철학 애독하고 있으니 미쁘게 여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부디 우리 모두 자기만의 길을 올곧게 걸어가길 바랍니다.
충코님 그러고보니 가장 젊은 날의 철학 이북 계획도 있나요? 해외에서 읽고 싶어서요 ^^
그래서 저는 단지 안에서 담배를 피웁니다 구석에 숨어서..
다른 무엇보다 미관상 별로 아름답지 않습니다.온통 획일적인 대규모 아파트 단지.
관련 전공자 입장에서 이 영상을 건축학과가 좋아하고 건축공학과가 싫어합니다. (농담)
철학채널이라 .. 다를줄 알았지만 자극적인 제목으로 일단 시선 끄는건 어쩔수 없네요....
코로나 팬더믹을 겪어봐서 알겠지만. 사람은 관성으로 살기때문에.. 갑지가 하던일들을 멈추게 되면. 그때부터 그일을 다시 안하는경우도 있음.
아파트의 가격이 너무 높기때문에. 그 하나를 얻기위해선. 과거 노예같은 삶 즉, 노예 30년을 선택하며 살아가야 하는데. 그것이 그렇게 가치있는 일인가. 가치있다면 그렇게 하고. 아니라면. 멈춰야지요.
위험을 대비해야 할 돈은 필요하지만. 한국사람은 심지어 아파트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죽음을 선택하는경우도 있음.
아파트로 이웃을 잃었어요!
이건 진짜 고층빌딩 아닌데서 살아본 사람은 알음.. 근처에 강이나 산이나 들판 있고 없고는 하늘과 땅차이임
태어나지않았더라면 고통받지않았을텐데
한국 최고의 철학 채널 20만 돌파 축
고층 아파트들이 긴 그늘을 만들고 시야를 다 가려버리는 것도 굉장한 문제라고 봅니다. 대도시 상업 구역만이 아니라 주거 구역을 포함한 도시 전체가 그런 모습인 것은 분명 정신문화에 어떤식으로든 악영향을 미친다고 보네요.
안전과 질서 / 창의와 혁신을 동시에 가져갈 수 있는 가치인지도 궁금해지네요
충코님 좋은 멋진 견해 앞으로도 많이 공유해주세요!
우리 사회는 아파트가 생활에 최적화 된 공간의 집합체이며 생활의 기본이 되는 공간이고 재테크의 수단이기에 아파트보다도 더 좋은 공간의 집합체와 재테크의 수단이 되는 주거환경이 조성된다면 가능하겠네요.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런 요소들의 주거공간은 우리나라에서는 보이지 않을 뿐더러 앞으로도 쉽지 않을 듯 싶으네요. 아파트는 이미 주거공간의 의미가 아닌 투자의 한 요소이기에 이보다 더 효율적이고 환금성이 좋은 주거환경이 가능할까 싶습니다
60년대.
시골 초가집 아궁이 불 때서 연기 나오면 저 집 굶지 않는구나..
연기 안 나오면 어디 갔나 궁금....
호랑인 커녕, 토끼도 주변에 없으니... 지구를 파괴하는 한국 도시, 건물 등 우리의 모습에 자괴감이 듭니다.
아파트.업자들만.신난 주택구조. 아파트
순전히 개인적이고 직관적인 생각인데 언젠가 저출산 문제 영상을 보다가 왠지 한국의 아파트 주거가 큰 이유는 아닐까 하고 뜬금없는 댓글을 남긴적이 있었습니다..
걱정과 비판은 늦었습니다. 인구소멸과, 한반도가 진짜 금수강산으로 돌아가기를 바랍니다.
생명력 있는 한국인은 각자 체질과 능력에 맞게 좋은 데 가서 살면 됩니다. 꼭 한국인의 정체성이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정서적, 물리적, 시간적 운신과 허용의 폭이 좁은 이 곳. 200여개 나라중에 못 살 곳도 아니지만, 다시 태어나고 싶은 곳도 아닙니다.
또 한 번 수도권 밀집이 큰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잘 봤습니다.
아파트에서 태어나면서 부터 산 세대의 사고의 문제가 주거 형태에서 영향도 받은 거 같아 안타깝네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아파트는 주거 공간 의미보단 자산 가치와 부의 상징이 돼버렸죠 ㅎ
한 칸만 샀으니 토끼굴처럼 살 수 없지. ㅋㅋ
한 동을 다 사던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