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상은 하루키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미화가 많습니다.... 우선 야구장에서 타자가 친 공을 보고 소설을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소설을 썼다는 내용은 일본 문단에서도 하루키가 본인의 천재적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지어낸 허세라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그 이유는 (위 영상에서는 전문적인 글을 배운 적 없다고 했지만) 애초에 하루키가 문학을 전공하고 작가가 되기 위해 전문적인 글쓰기 훈련을 배워왔던 사람이라는 점 때문이죠. 생애 첫 소설로 군조신인상을 받아 데뷔- 라는 건 사실 거짓말입니다. 하루키가 어떤 의미에서는 대단한 작가가 맞고 베스트 셀러 작가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면 남에게 자신이 어떻게 보일지에 대해 대단히 많은 고민을 하고 본인의 캐릭터를 마치 소설 속 캐릭터처럼 만들어내는 작가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위 영상을 만든 분이 문학계에 대해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노벨 문학상은 기타 문학상처럼 특정 작품에 상을 주는 상이 아닙니다. 작가 개인에게 주는 상이고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그 작가의 생애에 대해 평가한 뒤 주는 상이죠. 그러므로 그의 작품들이 노벨 문학상 후보로 거론된다는 말은 애초에 잘못된 말입니다. 물론 하루키가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된 적은 있습니다만 강력한 후보도 아니고 그저 유명 작가로서 언급이 되는 정도일 뿐 노벨문학상의 성격을 비추어 볼 때 하루키가 그 상을 받을 가능성은 한없이 제로에 가깝죠. 노벨문학상은 뛰어난 작품을 쓴 작가에게 주는 상이라기 보단 인류 평화와 발전을 위해 정치적인 활동을 해온 투쟁가들에게 주는 상이라고 보는 편이 맞고 그러므로 그러한 활동이 전무한 하루키는 받을 수 없습니다. 같은 이유로 작품성은 굉장히 떨어지지만 한국 분단 현실에 관한 시를 썼다는 이유만으로 우리 나라의 고은 시인이 노벨 문학상 후보로 거론되었던 것이죠. 그리고 하루키 역시 노벨문학상을 받고 싶은 마음 때문에 많은 비판과 만류에도 불구하고 예루살렘 문학상을 수상하러 갔습니다. 정치적인 이슈를 몰고 싶어서겠죠. 현재 세계적인 흐름 안에서 하루키 신화는 꺼진 거품입니다. 자기복제가 심하다는 점, 즉 그의 소설을 보자면 기존에 나왔돈 본인의 소설과 등장인물 이름과 시대배경만 조금 다를 뿐 거의 판박이라는 점. 그리고 인권 문제에 대해서 지나치게 무관심한 태도 혹은 비아냥대는 태도를 보인다는 점. 소설 내에서도 그러한 지점들을 계속 드러낸다는 점. 더 나아가 심지어 그는 민주화, 혁명, 정치개혁, 인권시위 등의 일련의 정치투쟁 활동에 대해 한심하다는 투의 인터뷰를 한 적이 많고 실제로 그의 소설에서도 주인공의 입을 통해 그러한 태도와 대사를 내뱉은 적이 많습니다. 노벨상과는 전혀 거리가 떨어지는 행태이기도 하고 그런 이유에서 점차 타인과 인권에 대한 감수성이 드높아지는 현대인들에게 구닥다리 꼰대 작가로 인식되며 외면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죠.
![올해로 74세인 무라카미 하루키의 슬럼프 없이 장편소설을 쓰는 집필 규칙은? [옥탑방의 문제아들/Problem Child in House] | KBS 220601 방송](http://i.ytimg.com/vi/MS5-F3Te28Y/mqdefault.jpg)
![올해로 74세인 무라카미 하루키의 슬럼프 없이 장편소설을 쓰는 집필 규칙은? [옥탑방의 문제아들/Problem Child in House] | KBS 220601 방송](/img/tr.png)
![[읽은척책방]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 초인기 소설가가 말하는 '내가 달리기 덕후인 이유'는?](http://i.ytimg.com/vi/8mVp-kfeY3w/mqdefault.jpg)
저도 하루키의 영향을 받아 마라톤을 시작했고 지금은 철인 3종 경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운동하고 자기 전에 책을 읽고 소소한 글들을 쓰는게 제 일상이 되었네요
멋있으시네요 응원합니다!
위스키를 좋아했던 무라카미 이것도 한몫😊
"어제의 나를 조금이라도 뛰어 넘었는가?" 지금 제게 꼭 필요한 영상이네요. 감사합니다.
회사원 입장에서 보면 회사일을 가장 먼저하고, 건강을 위해 운동하고 나머지는 여유있게 취미와 휴식을...
남과 비교하여 불행해진다.
남과 비교하지말고 어제의 나와 비교하라.
라는 명언이 있는데 그것과 일맥상통하네요.
어제의 나보다 느렸지만.. 오늘도 뛰었다...
이말이 더 마음에와닿네요
성공도 성공이지만.. 사실 그것보다 건강한 삶이 부럽네요.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어제의 나를 왜 조금이라도 뛰어 넘어야 하죠?
자아실현
기본욕구를 달성해야 자아실현 욕구가 생기는 법인데, 말투를 보아하니 태도가 보이고 ㅎㅎ 일 열심히해서 배부터 채우시면 이해가 가실 듯 합니다.
@@gsjbvfgh 이렇게 매도하실 건 없다고 봐요. 열심히 살아야만이 가치 있는 삶은 아니니까요
뛰어넘지 않아도 되야 걍 도태되면 됩니다. 도태되는거가 나쁜거냐? ㄴㄴ 나쁜거 아니에요 그냥 도태된거지
세상은 움직이고 있고 내가 가만히 있는다고 정지된게 아닙니다. 경쟁자는 성장하고 시간은 나를 늙게 만듭니다.
윗분 말씀대로 도태 됩니다.
자신만의 문체를 만드는데 꾸준히 노력했다. 어제의 나를 조금이라도 뛰어 넘자.
이 영상은 하루키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미화가 많습니다....
우선 야구장에서 타자가 친 공을 보고 소설을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소설을 썼다는 내용은 일본 문단에서도 하루키가 본인의 천재적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지어낸 허세라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그 이유는 (위 영상에서는 전문적인 글을 배운 적 없다고 했지만) 애초에 하루키가 문학을 전공하고 작가가 되기 위해 전문적인 글쓰기 훈련을 배워왔던 사람이라는 점 때문이죠. 생애 첫 소설로 군조신인상을 받아 데뷔- 라는 건 사실 거짓말입니다.
하루키가 어떤 의미에서는 대단한 작가가 맞고 베스트 셀러 작가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면 남에게 자신이 어떻게 보일지에 대해 대단히 많은 고민을 하고 본인의 캐릭터를 마치 소설 속 캐릭터처럼 만들어내는 작가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위 영상을 만든 분이 문학계에 대해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노벨 문학상은 기타 문학상처럼 특정 작품에 상을 주는 상이 아닙니다. 작가 개인에게 주는 상이고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그 작가의 생애에 대해 평가한 뒤 주는 상이죠. 그러므로 그의 작품들이 노벨 문학상 후보로 거론된다는 말은 애초에 잘못된 말입니다. 물론 하루키가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된 적은 있습니다만 강력한 후보도 아니고 그저 유명 작가로서 언급이 되는 정도일 뿐 노벨문학상의 성격을 비추어 볼 때 하루키가 그 상을 받을 가능성은 한없이 제로에 가깝죠. 노벨문학상은 뛰어난 작품을 쓴 작가에게 주는 상이라기 보단 인류 평화와 발전을 위해 정치적인 활동을 해온 투쟁가들에게 주는 상이라고 보는 편이 맞고 그러므로 그러한 활동이 전무한 하루키는 받을 수 없습니다. 같은 이유로 작품성은 굉장히 떨어지지만 한국 분단 현실에 관한 시를 썼다는 이유만으로 우리 나라의 고은 시인이 노벨 문학상 후보로 거론되었던 것이죠. 그리고 하루키 역시 노벨문학상을 받고 싶은 마음 때문에 많은 비판과 만류에도 불구하고 예루살렘 문학상을 수상하러 갔습니다. 정치적인 이슈를 몰고 싶어서겠죠.
현재 세계적인 흐름 안에서 하루키 신화는 꺼진 거품입니다. 자기복제가 심하다는 점, 즉 그의 소설을 보자면 기존에 나왔돈 본인의 소설과 등장인물 이름과 시대배경만 조금 다를 뿐 거의 판박이라는 점. 그리고 인권 문제에 대해서 지나치게 무관심한 태도 혹은 비아냥대는 태도를 보인다는 점. 소설 내에서도 그러한 지점들을 계속 드러낸다는 점. 더 나아가 심지어 그는 민주화, 혁명, 정치개혁, 인권시위 등의 일련의 정치투쟁 활동에 대해 한심하다는 투의 인터뷰를 한 적이 많고 실제로 그의 소설에서도 주인공의 입을 통해 그러한 태도와 대사를 내뱉은 적이 많습니다. 노벨상과는 전혀 거리가 떨어지는 행태이기도 하고 그런 이유에서 점차 타인과 인권에 대한 감수성이 드높아지는 현대인들에게 구닥다리 꼰대 작가로 인식되며 외면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죠.
난징학살과 위안부 문제를 비판하며 일본 정부를 까기도 했던걸로 아는데 이런 비하인드가 있었네요.
충분히 놀면서 일했다는게 저는 더 중요해 보입니다. 한국인들은 가끔 자신을 너무 몰아부치죠
학교성적이 안좋다고 하기에는 와세다 대학 국문학과 출신...
목소리가 정해인 닮았어요.😊
영상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
저도 이런영상을 만들어보고 싶엇는데 참 잘만드셧네요ᆢ학생들에게 보여줘도 좋을 영상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0
듣기 좋은 차분한 목소리톤이 몰입이 잘되네요.
영상 또한 몰입이 됩니다.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영상미나 목소리톤이 좋지 않으면 이야기에 몰입이 떨어지는데
앞으로 더 좋은 콘텐츠 만드셔서 승승장구 하시길 바랍니다.
천재임은 확실함
감사합니다 :)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으셨네욪 . . . 축하드려요. . 중간에. 소리가. . 갑자기 먹는. 이유는. . ??
워너비..
하루키 센세^^
혹시 내용의 출처를 알수있을까요? 책이면 읽어보고싶어서요~
출처까진 아니지만 무라카미 하루키의 회고록인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이 책을 보시면 되실거에요^^
Gut
김풍 전무님 하루키병?
좋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