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 만드는데 손길 100번’ 차가운 지하수에서 한 장 한 장 떠내는 우리 민족의 종이│천 년을 견디는 대한민국 전통 한지 제작 과정│한지 공장│극한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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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29 окт 2023
- ※ 이 영상은 2009년 12월 23일에 방송된 ＜극한직업- 한지공장＞의 일부입니다.
손이 백 번가야 탄생되는 백지(百紙).
백지는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한지의 또 다른 이름이다.
그만큼 한지를 만드는 과정은 섬세하고 숙련된 손길이 필요한데...
한지는 한겨울에 성장을 멈춘 닥나무를 삶아, 껍질을 벗겨낸 후 풀과 물을 섞어
대나무 발을 사용해 뜬다. 하루종일 30kg이 넘는 대나무 틀과 발을
상하, 좌우로 흔드는 기술자들의 작업은 인내를 시험하게 하는데. 매일 각자 400여 장의
한지를 뜨는 사람들. 사시사철 차가운 지하수에 손이 퉁퉁 붓는 고된 일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고유의 한지를 만든다는 자부심으로 버티고 있다. 기다림의 미학. 한지를 만들어
전통의 맥을 잇는 이들을 만나본다.
껍질을 잿물에 삶으면 닥이 부드러워지고 섬유로 쓸 수 있는 부분만 남는다.
때문에 하루 2번씩 잿물을 제조해야 하는데. 잿물을 다루는 일은 폭발의 위험을 안고 있어 매 순간 긴장해야 한다. 장작불로 화력을 조절하며 지켜보는 작업자의 눈은 한시도
솥에서 떨어질 줄을 모르고. 무사히 양잿물이 만들어지면 본격적으로
닥 껍질을 삶는 작업이 시작된다. 150kg의 닥 껍질을 골고루 삶기 위해서는
5시간이 넘는 기다림이 필요한데... 쇠꼬챙이로 닥 껍질을 계속 돌려주고 발로 밟아가며
자리를 지키는 이들. 혹시라도 뻣뻣한 닥 껍질이 섞여 있으면 엄청난 양의 불량이 생기기 때문에
쉬지 않고 작업이 이뤄지는데. 인고의 시간이 만들어내는 한지 원료 제조 현장으로 가본다.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한지공장
✔ 방송 일자 : 200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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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힘든 과정이죠 내 어릴적에 우리집에서도 했는데 그때는 겨울만 작업을 했죠. 날씨가 더워지면 응고가 안되서거든요. 엄청 두꺼운 얼음을 깨고 살을 에는 찬물속에서 물질 해서 한지 만들어 동생들 공부 시켰든 형님 감사 합니다.
와... 전통 문화유산인데 환경 개선 좀 해줬으면 좋겠다.. 제발..
이건 외발뜨기가 아닌 왜국 방식의 쌍발뜨기니까 전통한지가 아닙니다.
서로 경쟁할 정도로 지원을 넣어야지 유지가 될 것 같은데..
한지가 세계에서 가장 질 좋고 아름다운 종이로 판명이 났지.
엄청 어려운 작업이군요. 이렇게 만들어지는 줄도 모르고 한지를 썼습니다. 만드신 과정을 생각하며, 아껴 쓰겠습니다. 공장 안에 환기창을 많이 만들어야 할 것 같네요. 말릴 때 찢어진 종이도 버리지 말고 말려서, 연습지로 저렴하게 팔면 좋겠네요. 고맙습니다
곧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사장은 구속되고 영업정지 당하겠네.
진짜 대단한 분들이다…. ㅠㅜ
썸네일보고 국수인줄 알았네
손잡이가 두 개인 걸 보니까 하나로만 해서 더 튼튼한 조선 한지가 아니라 일본식 한지뜨기네. 한 방향으로만 움직이니 결이 생기는 터라 찢어지기가 쉬운데.
화방에 가면 가지각색의 한지가 있어서 예쁘기도 하고 촉감좋기도하고 오랫동안 구경하고 나오곤 했는데 개당가격이 은근 비쌌던걸로 기억해요
1950년대 그때는 마을마다 늦은가을에 밭뚝에 자라는 닥나무 베어서
귀한 일 하시는 장인들께 감사드립니다
곻ㅇ장에 있는 모든 작업자가 장인처럼 일하네요. 멋있습니다.
내용에 보기엔 쉬워보이지만이라고 하셨는데 절대 쉬워 보이지 않습니다
한지 하나 만드는데 이렇게 많은 공정이 필요한지 몰랐네요
천년을 가는 이유가 있는 귀한 종이입니다
공정 개빡쎄네….😮!
일반 종이에 비해 우수한특성이많은 한지 힘든제조과정 현대적설비로 자동화 할수있는 여지가 많은것 같네요
전통을 이어가는 님들을 존경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웃음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